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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6:54:38

목염자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목염자
穆念慈 / Mù Niàncí
파일:사조영웅전 드라마 2024 김용무협세계 목염자.jpg
드라마 〈사조영웅전 2024〉의
목염자(황이(黄羿) 분)
<colbgcolor=#024083,#002A58><colcolor=white> 성별 여성
민족 한족
기술 소요유
장비 유엽도[1]
가족 양강 (배우자)
양과 (장남)
양철심 (양아버지, 시아버지)
등장작품 - 소설 《사조영웅전(원작)
- 각종 2차 창작 작품
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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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穆念慈

소설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사조영웅전》의 등장인물 양강의 아내이자 《신조협려》의 주인공 양과의 어머니. 양강의 친아버지인 양철심(가명: 목이)의 양녀이다. 양철심완안홍열의 계략으로 집안이 풍비박산 났을 시점에 그의 딸이 됐다. 스승은 양아버지 양철심과 북개(北丐) 홍칠공.[2]

2. 특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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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사조영웅전 드라마 2024 김용무협세계 목염자2.jpg
<rowcolor=white> 드라마 〈사조영웅전 2024〉에서의 모습
(황이(黄羿) 분)

집안 사람들이 전부 전염병에 걸려 죽었기 때문에 양철심의 양녀가 되었다.

부상을 입고 쓰러진 거지들을 구해준 인연으로 홍칠공을 만나 소요유[3] 권법을 약간 전수받았기 때문에 양부인 양철심보다도 무공 수위는 더 높았다. 많이 배우지 못한 탓인지 보통보다 좀 나은 애매한 수준의 무공이지만.[4]

3. 작중 행적

파일:사조영웅전 드라마 2017 목염자2.jpg
<rowcolor=white> 드라마 〈사조영웅전 2017〉에서의 모습
(멍즈이(孟子义) 분)

양철심과 함께 유랑을 하며 비무초친을 하게 된다. 비무초친에 나선 양강에게 희롱을 당했지만(그 희롱의 내용 중 하나가 신발을 빼앗아서 냄새를 맡은 것이었다.[5]), 그 이전에 이미 양강의 준수한 외모와 뛰어난 무공에 반하게 된다. 하지만 당시의 양강은 장난삼아 한 일이었고, 이러한 사실들이 사부 구처기에게 알려지는 게 두려워서 그녀를 조왕부에 데려오고 양철심과 함께 감금한다. 그러면서 합당한 시기에 아내로 맞이하겠으니 지금은 일단 고향에 내려가 있으라며 거짓말까지 한다.
파일:사조영웅전 드라마 2017 양강-목염자 비무초친.jpg
<rowcolor=white> 드라마 〈사조영웅전 2017〉에서의 모습
(멍즈이(孟子义) 분)
[6]

양철심이 포석약을 데리고 달아날 때 함께 달아났지만, 양철심과 포석약이 자결하여 아버지를 잃었다. 양철심은 유언으로 그녀가 곽정과 혼인하기를 바랐지만 이미 양강에게 콩깍지가 씌어 있었고, 곽정도 이미 황용에게 콩깍지가 씌었으므로 흐지부지 되었다. 곽정하고도 은근 어울리는거 같은데...

곽정이 싫었던 것은 아니고, 순박하고 의협심 있는 성격이라 믿음은 가졌던 것 같지만 연애 감정은 없었던 듯. 그냥 서로 좋은 의남매 정도로 여긴듯 하다.

강남칠괴구처기 등이 곽정과 목염자를 맺어주려 한 탓에, 황용에게 질투를 받았다. 황용과 잠시 다투기도 했지만 목염자가 양강을 사랑하고 있고 곽정에게 마음이 없다는 걸 알자 황용도 곧 화를 풀고 의자매가 되었다.

금나라의 사신 신분으로 남송으로 출발한 양강을 쫓아와 그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양강 또한 자신에게 마음을 주는 목염자에게 감격하여 둘은 혼인하기로 언약 하고, 임안부 우가촌에 있는 양철심의 옛집에 가서 양강을 기다리기로 한다. 양강이 귀운장에 잡혀 있다는 것을 알고 그를 구하러 귀운장에 들어간다. 황용의 은밀한 도움을 받아 귀운장의 진법을 돌파했지만 감옥에서 양강을 만난다. 하지만 양강이 영웅호걸로 자신의 친부를 인정하지 않고 금국의 사신으로 일하는 것도 다른 뜻이 있을 것이라 여기던 그녀는 그가 금나라 왕자로서 부귀영화를 바라고 있었다는 것을 알자 크게 실망한다.

아무튼 양강을 구하기 위해 매초풍을 부르러 가는데, 매초풍이 가지고 있다는 구음진경을 노리고 있던 구양극에게 붙잡히게 된다. 구양극에게 정조의 위협을 당하지만 그녀가 격렬하게 저항하자 구양극은 자존심이 상해 혈도를 짚고 폐가의 관속에 가둬놓았다. 그리고 구양극곽정 일행에게 쫓겨 도망갈 때, 너무 많은 여자를 납치했던 나머지 목염자를 가둬뒀다는걸 까먹어서 그대로 관 속에 갇혀 굶어 죽을 뻔 했지만 마침 근처를 지나던 곽정황용, 양강에게 구출된다. 하지만 그 전에 양강이 완안홍열과 은밀한 이야기를 나누는 걸 목염자가 관 속에서 들어버렸고, 이 사실이 공개되는 걸 두려워한 양강이 그녀가 이미 구양극에게 정조를 더럽혔을 것이라고 비난하자 너무 화가 나고 원통한 나머지 머리카락을 한 움큼 잘라버리고 어디론가 가버린다.

그때 자신의 의부모인 양철심 부부의 시신을 사당에 임시로 매장해두었다는 것을 깨닫고 그들을 고향 임안 우가촌에 매장하고 자신은 비구니가 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두 부부의 관을 끌고 고향으로 왔다가 정요가를 희롱하려 하고 있던 구양극과 마주쳐 제압당하고 농락당하려던 때에 양강이 구양극을 살해하여 구해지게 된다.

양강과 함께 개방대회에 초청되어 갔다가, 양강이 개방방주가 되는 것에 실패하자 그와 함께 구천인철장방에 도망치게 된다. 철장방에서 양강과 부부의 연을 맺지만, 구천인과 양강의 대화를 듣고 양강이 아직 금나라에 대한 마음을 버리지 않고 부귀영화를 노리고 있는 것을 확신하게 되어 분노한 나머지 양강을 떠나게 된다. 그리고 비구니의 차림을 하고 우가촌으로 돌아가다가 곽정과 황용을 만나 그들에게 철장방의 옛 이야기가 써있는 책을 준다.

철장묘에서 양강이 중독되어 죽어갈 때, 그를 찔러 죽이고 자신도 자결한다. 3판에서는 자결하는 장면이 없고, 중독되어 죽어가는 양강에게 임신 소식을 알리고 그의 임종을 지킨다.[7]

<신조협려> 수정본에서는 진남금을 대신하여 양과의 어머니로 설정되어 있다. 진남금은 소멸. 그러나 어쩐 일인지 젊은 나이임에도 양과가 불과 11살일 때 병으로 사망한다. 죽으면서 곽정 부부를 찾아가라는 유언을 남기지만 양과는 듣지 않다가 곽정 부부와 우연히 마주쳐 도화도로 가게 된다.

08년 사조영웅전을 보면 목염자의 발이 크다고 묘사된다. 남자인 곽정의 신발이 딱 맞는다고 한다.(…)[8] 양강이 그녀를 위해서 시녀들을 시켜 여성용 신발을 가져오라고 했지만 맞지도 않는다면서 장난하냐며 화를 내기도...


[1] 柳葉刀[2] 목염자는 어느 날 거지 차림의 고수에게 3일 동안 가르침을 받았는데, 무공이 급상승했다고 한다. 나중에 전진칠자 중 하나인 왕처일로부터 그 사람이 홍칠공이라는 걸 알게 된다. 정식 사제 관계는 아니다.[3] 구판에서는 소요유가 아닌 파옥권을 전수받는다.[4] 그래도 양강을 만나기 전까진 비무초친에서 단 한번도 지지 않은 것을 생각하면 무림 내에서는 상당한 고수가 맞기는 하다. 목염자보다 확실히 강하고 구처기를 만나기 전까지 단 한번도 지지 않았다던 강남칠괴가 사조삼부곡 내에서는 최하위권 수준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5] 현대적 기준으로 보자면 속옷을 벗겨서 냄새를 맡은 격. 중국에서는 고대부터 근대까지 발이 여성의 매력 포인트이자 성적 금기였다. 가슴에 대한 금기가 약했던 적은 있었으나 발에 대한 금기는 정말 일관되게 이어오다 현대 들어서야 풀렸다. 의천도룡기에서의 장무기도 조민의 발에 성적 매력을 느끼는 장면이나 천룡팔부에서 유탄지가 아자의 발가락을 핥는 장면이 나온 것도 이런 문화 때문이다. 괜히 전족이라는 풍습이 있었던 것이 아닌 것. 특히 여성이 발이 크다는 것은 상당히 흠이 된다. 같은 작품에서 황용 또한 자신의 발이 작고 예쁘다며 넋을 잃고 보는 군관을 혼내 준 적이 있다.[6] 상대 배우는 양강 역의 천싱쉬(陈星旭)이다.[7] 이 때 구처기는 제자들과 함께 금군과 싸우고 탈출했으니 망정이지 하마터면 뱃속의 아기와 함께 썰릴뻔했다.[8] 굳이 전족을 기준으로 삼지 않아도 여자와 남자의 덩치 차이가 있기 때문에 여자 발은 남자 발보다 몇 cm 쯤은 작은 것이 보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