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욕설
無腦주로 생각이 없거나 멍청한 행동을 까기 위해 쓰는 표현. 그 자체로도 비속어이자 일부 욕설의 접두어로 쓰이는 말. 뇌가 있으면서 뇌가 없는 듯한 그런 행동이나 몰상식한 발언을 한다고 비꼬는 형태로 쓰이기도 하고 중범죄 같은 심각한 악행을 저지르는 나쁜 놈들을 비아냥 하는 뜻으로 쓰이기도 한다.
물론 이 표현을 학문적 의미로 정말 뇌라는 기관이 없을 때도 쓰지만 그럴 때는 보통 '뇌가 없다'라고 표현한다. 정식으로 사전에 등재된 단어는 아니지만 기사를 보면 공인들도 꽤 사용하고 당연히 기자들도 사용한다. 파생된 말로 무뇌아, 무뇌충[2]
1.1. 뇌가 없다
학문적 의미로 활용할 때 무뇌보다 더 많이 사용한다. 실제로 식물 같은 경우 뇌라는 기관이 존재하지 않고 동물들 중에서도 산호, 불가사리, 기생충, 해파리 같은 동물들도 뇌가 없으며, 멍게는 유생시절 뇌가 있어 헤엄처 다니다가 성체가 되어 부착생활하면 뇌를 스스로 소화시켜버린다. 심지어 해면, 털납작벌레는 뇌세포조차 없다.하지만 역시 욕으로 쓰는 경우가 많고, "뇌가 없냐"로도 활용한다. 여담으로 딜라잇이 2014년 7월 22일에 발매한 싱글인 "내가 없냐"의 가사 중 "내가 없냐"는 몬데그린으로 "뇌가 없냐"로 들리는 경우가 있다. 또한 일본 노래 중에 진짜 저런 제목이 있는데 일본어로는 脳がない. 가수는 테라오카 요비토(寺岡呼人)와 Golden Circle of Friends, 작사와 작곡은 오쿠다 타미오. 무관심한 청년 세대를 비판하는 내용이다.
2. 무뇌증
anencephaly, 無腦症 국제질병분류기호는 ICD-10에서 Q00.0, ICD-9에서 740.0사전에서는 '뇌 없음증'으로 순화하는 질병. 정말 뇌 전부가 없는 경우도 있지만 주로 뇌 일부나 두개골 일부가 없는 경우를 지칭한다. 대개 얼마 못 가 사망한다. 다만 후자는 인공 두개골을 만들어 머리 모양만 보정하면 지능이 다소 뒤떨어지는 점을 빼면 큰 문제없이 살아가는 경우도 있다.[3] 겉으로 봐도 두상이 심각한 기형인 것을 알 수 있고 개구리와 흡사하여 개구리 아기, 개구리 인간이라고도 한다. 양수과다증과도 관련이 있다.
3. 관련 문서
- 뇌
- 멍게
척추동물의 조상인 척삭동물이라 유생 때는 뇌와 신경운동계를 가지고 있는데 성체로 자라면서 적당한 곳에 붙고 난 뒤 뇌와 신경운동계를 스스로 소화해서 무뇌가 되는데, 이후 소화기관으로 플랑크톤만 빨아들여 먹고 산다. - 극피동물
멍게와 같은 후구동물로서, 그나마 발달했다 퇴화하는 여기는 아예 처음부터 뇌가 없다(…). - 자포동물
- 유즐동물
- 판형동물
- 해면동물
- 문희준
항목에도 나와 있지만 실언 때문에 무뇌충이라고 까인 적이 있다. - 무뇌증
- 무뇌충
- 무뇌봉
원래 이름은 문예봉이다. 하지만 몬더그린으로 무뇌봉이라 들리는 데다가 문예봉의 대사 중에 "몰라요!"라는 대사가 있기에 여러 합성물에서 무뇌 설정으로 등장한다.[4] 허무뇌
진짜로 이 단어를 대놓고 사용했다가는 고소당할 수도 있다.노브레인
[1] 실제 병신이라는 욕설이 장애인을 비하하는 의미가 되는만큼, 뇌가 없다거나 무뇌라는 말은 무뇌증 환자는 물론이고 지적장애인에 대한 비하가 될 수 있으니 공적인 자리에서 사용하면 큰 결례가 될 수 있다.[2] 다만 무뇌충이란 별명은 모 가수에게 쓰이기 전까지는 쓰이지 않았던 단어인 듯하다.[3] 태중에서 두개골이 덜 형성되어 뇌가 일부 쏟아져 저능아로 태어난 가수가 예능에서 소개된 바 있었으나 두상은 기형이 아니었고 의사소통에도 큰 문제는 없었다.[4] 심영물 제작자들 중 몇은 무뇌봉 묘사를 하려고 눈의 초점을 틀어버리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