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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탐정사무소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무한도전/20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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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의 역대 에피소드
다함께 빨래해윷 무도탐정사무소 자메이카

1. 개요2. ep1. 탐정아카데미
2.1. 1교시2.2. 2교시2.3. 3교시
3. ep1.5. 7인의 명탐정 집합4. 여담


파일:attachment/무도탐정사무소/mudo_detectiveoffice.jpg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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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368회 에피소드로 2014년 2월 8일 방영.

무도 멤버들이 탐정이 되어 미궁에 빠진 사건을 해결한다는 내용으로 과거 무도를 부탁해에서 나온 '셜록 특집'을 현실화한 것으로 추정된다.[1]

길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다른 멤버의 탐정 모습은 아쉽게도 볼 수 없게 되었지만, 유재석의 유설록 설정은 범인은 바로 너!로 이어져 넷플릭스에서 관람할 수 있다.

2. ep1. 탐정아카데미


2.1. 1교시

그것이 알고싶다의 자문위원 중 한 사람인 프로파일러[2] 표창원이 특별강사로 나와 탐정의 5가지 조건을 전수한다. 이 때 갑자기 한 스태프가 난입해서 소리만 지르고 다시 들어갔는데, 여기서 표창원 프로파일러는 멤버들에게 '아까 그 스태프의 차림은 어떠하였는가?'라는 질문을 하여 관찰력 테스트가 진행된다.

갑작스러운 상황인지라 멤버들은 제각각 중구난방으로 스태프의 특성을 기억해냈다. 명수와 준하의 경우 각각 스태프의 모자 로고가 N과 Y가 겹친 것이라는 것과 목에 볼펜을 걸고 있었다는 걸 관찰했으나, 표 교수의 "확실합니까?", "모르면 0점이지만 틀리면 감점입니다."라는 강한 추궁에 바로 답을 바꿨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 명수와 준하의 처음 정답이 제대로 맞았었다. 이것은 관찰력이라는 것이 직접 본 것만으로는 확정되지 않고, 또한 압박에 의해 왜곡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기 위해서 일부러 강조한 것이다. 표 교수가 이어서 "당신이 틀리면 엉뚱한 사람을 범인으로 만드는 거야!"라는 말을 들으면 그 누구도 주저하게 된다는 점을 보여준 것은 덤. 정확한 관찰력만큼이나, 흔들리지 않는 평정심이 중요하다는 걸 강조한 것이다.

2.2. 2교시

실제 사건 현장을 재구성한 소품을 통해 관찰력을 키우는 훈련. 실제 미국에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상황은 이러하다. 여성이 의자에 묶인 채로 죽었는데 저항의 흔적은 일절 없었고, 현장엔 내용물의 높이가 다른 차 두 잔과 여성의 립스틱이 묻은 담배 꽁초 3개피만 놓여있었다.

멤버들은 현장을 관찰해서 범인에 관련한 여러 가지 배경 지식을 얻었으나 그것을 실제 사건 구성으로까지 완성시키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노홍철은 컵 손잡이의 위치를 보고 범인이 왼손잡이이며, 컵 안에 들어있는 음료의 양이 다르다는 것을 지적하는 등 꽤나 예리한 관찰력을 보여주었지만 정황만 몇개 맞췄을 뿐 정확한 정답을 맞추지는 못했다.

아쉬운 점이라면 멤버들이 범인맞히기에 대해서만 너무 집착한 것이다. 사건현장을 재현한 만큼 범인이 누구인가 보다는 무슨일이 일어났는가에 좀더 치중했어야 한다. 워낙에 간략하게 재현해 놓은 터라 범인을 유추할만한 정보가 없을거라고 추리할 수도 있었다. 재현 자체도 부정확했던게 한명이 줄담배를 핀 거였는데도 담배 꽁초 종류가 전부 다르고 담뱃재도 없었다. 아무래도 흡연자인 스탭들이 쉬는시간에 피고 남은 담배꽁초를 갹출해서 써먹은 모양.

====# 해답 #====
'피해자'인 여성은 마약 중독이며 이 여성을 죽인 '가해자'인 상대는 마약 공급책.

당연히 둘은 구면. 여성은 가해자에게 약점을 접힌 상태라 현장에서 만났을때 가해자는 차를 마셨지만 여성은 긴장해 담배만 피워댔고, 가해자가 의자에 묶어 감금할때도 아무런 저항도 못하고 그대로 살해당한 것이었다.

멤버들이 마약은 상상도 못했던 것도 무리가 아니었던 것이 미국인도 아닌 그들이 미국에 만연한 마약 중독 문제를 이 사건에 직접적으로 대입시킬 여력이 없었기 때문.

2.3. 3교시

실전 모의고사. 역할극 형태로 각자가 탐정 or 용의자를 맡고 탐정은 현장수사 기회 없이 용의자의 진술만을 듣고 범인을 잡아내야 한다.

스토리는 시골 모텔 빈 방에서 질식사 당한 30대 여성[3]에 관한 사건으로, 용의자는 여관주인, 남자친구, 야식 배달원, 옆방 투숙객이다. 형돈, 홍철, 하하가 탐정을 맡고 여관주인은 재석, 남친은 명수, 옆방 손님은 길, 배달원은 준하가 맡는다.

사건의 전말은 이렇다. 사건 당일 새벽 3시 여친 진영과 함께 모텔에 들어온 명수는 5년차 단골답게 바로 열쇠를 받고 알아서 숙박비를 낸다. 방에 들어간 명수는 여친의 성형 결과를 놓고 그녀와 싸우다가 핸드폰을 두고 열쇠만 챙겨 방을 나가다가 복도에 303호 열쇠를 떨어뜨리고 만다. 이때 옆방에서 자고 있던 길은 시끄러운 소리에 깨어나 조용히 하라고 소리를 지른다. 한편 새벽 3시 50분경 밥그릇을 가지러 온 준하는 복도에 떨어져 있던 303호 열쇠를 주워 여관주인 재석에게 주고, 다음날 바로 휴가를 갔다. 이후 재석이 4시쯤 순찰을 한번 돌았다. 그리고 아침 7시에 돌아온 명수는 열쇠도 핸드폰도 없으니 내가 잘못했다면서 30분간 문을 두들겼지만 아무런 대답이 없어 여관주인 재석을 찾았고, 303호 열쇠를 가지고 있던 재석과 함께 방으로 다시 돌아온 명수가 문을 열고 들어갔을 때 여친은 이미 사망해 있었다는 것. 사건의 유일한 기록물인 CCTV가 있긴 한데, 모텔이 자금난 때문에 CCTV가 1대밖에 없고 그마저도 303호 너머부터는 제대로 찍지 못한 상태였다. 또한 여친의 지갑에 있던 돈이 다 없어져 버렸다.

각 탐정의 추리는 아래와 같다.

====# 해답 #====
사실 범인은 여관주인 재석이다.

사건의 전말은 이러했다. 앞서 서술했듯 재석이 운영하던 여관은 수익이 나오지 않아 생활고를 겪고 있었고(앞서 노홍철이 CCTV를 왜 복도 하나만 설치했냐는 질문에, 여관주인 본인이 자금난을 언급한게 복선), 이에 재석은 새벽 4시, 준하가 주운 열쇠로 문을 열고 들어가 80만원(이 부분은 박명수가 직접 세 봤다면서 본인 입으로 80만원이 들었다고 말했다.) 훔치다 풀메이크업으로 자고 있던 진영이 깨어나자 우발적으로 진영을 목졸라 살해했고, 명수가 돌아와 문을 두들겼을 땐 그가 애타게 부르던 진영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열쇠가 CCTV에 찍히는 곳에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침입이 불가능한 사람을 가려낼 수 있다는 점이다. 사실 추리에 대한 경험이 영화나 소설과 같은 매체를 통해 이뤄지는 일반인 대부분이 범할 수 있는 실수라고 볼 수 있다. 극적인 반전을 쉽게 접할 수 있다보니 오히려 단순하게 사고하기보다 지나치게 복잡하게 생각하는 것. 열쇠가 CCTV 화면에 찍힌걸 모르는 일이라고 생각 할 수도 있지만 박명수가 CCTV에 찍히는 길로 나갔다는 점, 정준하가 열쇠를 줍는 장면이 CCTV에 찍혔다는 말을 잘 생각 해 보면 열쇠가 CCTV에 찍히는 지점에 있었다는 걸 추리할 수 있다.

여관 주인이 '왜 남자친구를 보았을 때 열쇠를 바로 주지 않았는가?' 라는 질문에 당황하면서 손님들의 얼굴을 일일이 기억하지 못했기 때문이라는 진술을 하는 부분이 있는데, 눈치가 빠른 사람들은 여기서 여관주인이 범인이라는 것을 눈치챘을 것이다.[8] 물론 앞서 말했듯이 단골손님이라는 설정이 역할극 이후에 재연장면을 촬영하면서 개그 요소로 추가되었을 가능성도 있으므로 멤버들이 진술 당시엔 모순을 발견할 수 없었을 수도 있다. 또, 편집을 잘 보면 초반에 추리 전 여자친구를 목 졸라 죽이는 실루엣이 나오는데 이 실루엣의 범인이 안경을 끼고 있다. 그리고 용의자 중 안경을 낀 이는 유재석밖에 없다. 일종의 스포일러인데, 워낙 빠르게 스쳐지나가는 힌트라 본방을 본 이들은 맞추기 어렵다고 제작진이 판단한 듯 하다.

3. ep1.5. 7인의 명탐정 집합



무도로 221[9]에 있는 유설록 소장의 무도탐정사무소로 7인의 탐정이 모인다.[10]

유설록 소장이 찾아온 다른 탐정들의 차림새를 보고 잠은 얼마나 잤나, 무엇을 먹고 왔나, 집에서 각방을 쓰고 있나 등을 추리하는 꽁트로 시작[13], 이후 탐정들은 당일 무도팀에 첫 출근한 신입 스태프를 상대로 몸풀기 관찰 추리 테스트를 했는데 여기서 정형돈이 "지금 신입 스태프가 입은 패딩이 깨끗한 것으로 보아 이 일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그 패딩은 이번에 받은 설 보너스로 산 것이며 새 옷을 자랑하려고 오늘 처음 입고 나왔다"고 100% 정확하게 추리해서 이걸 맞춘 정형돈 본인은 물론 전원이 깜짝 놀랐다. 정형돈: 어...어후...왜 그랬어요...어머... 아마도 무한도전 멤버들 중 유일하게 직장 생활을 한 경험이 있어서 명절 보너스로 자랑하고 싶은 심리를 캐치할 수 있었던 듯. 그리고 더 나아가 그 스태프의 이름을 맞추기로 했는데 온갖 이름이 튀어나오더니[14] 힌트로 '홍'씨임이 밝혀지자 홍으로 시작하는 단어 총출동.[15] 결정적으로 유설록이 "그러고 보니 진심으로 이름이 뭔지 궁금해졌다"고 한다. 참고로 그 스태프의 이름은 홍성빈.[16] 이걸 어떻게 맞히나 그런데 이름 맞히는 거 하고 추리하고 대체 무슨 상관이지?[17]

이후 의문의 전화를 받고 사건 현장으로 출동하기로 하면서 종료.

4. 여담


[1] 실제로 전 주 예고편에서 드라마 셜록의 오프닝 테마가 BGM으로 나왔고, 1부 막판에 유재석이 셜록 패러디를 했다.[2] 국내 최초이자 미국 프로파일링협회의 한국 유일 회원.[3] 역할은 홍진영 깨알같은 드로와 드로와[4] 휴대전화로 전화하면 되지 않냐는 지적이 있었지만, 휴대전화를 방에 두고 나갔다는 말에 열쇠는 들고 나갔으면서 휴대전화를 안 챙겼다는 점 때문에 의심받았다.[5] 추가로 자막이 안들어가고 용의자 역의 논쟁에 묻혔지만 자세히 들어보면 정형돈이 정준하가 일부러 용의자들 논쟁에 안끼어들어서 의심을 피하려고 한다며 추가적인 의심을 심어줬다.[6] 다만 창문을 넘어가는게 가능할 구조인지 방송에서 정확히 말을 안해줬다. 오해할 여지는 충분하다. 작중 정형돈이 계속 길을 의심했던 이유도 창문 때문이었다.[7] 만약 여관주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우기 위해서 라고 하면 된다고 하지만 열쇠를 인멸하면 손쉽게 용의선상에서 제외되는데 굳이 자신이 용의선상에 올라가는 위험을 감수하고 여관주인에게 죄를 뒤집어 씌울 이유는 없다.[8] 앞서 나온 상황재현에서는 남자친구가 여관의 단골손님이며, 여관주인도 남자친구를 알아보고 먼저 인사를 건냈다는 묘사가 있기에 손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은 모순이 된다. 사실 이건 '무슨 손님이 무슨 키를 가지고 있었는지 기억 못한다.' 라고 했다면 둘러댈 수 있었는데 유재석의 실수이기도 하지만 맴버들도 실수를 못짚고 넘어가버렸다.[9] 셜록 홈즈 시리즈의 소설 속 주소인 베이커가 221B의 패러디.[10] 재미있는 것은 수사반장최불암살인의 추억송강호는 실제로 배우가 나온 케이스를 리메이크한 것이고, 그 외(흥신소 빼고)는 모두 대한민국에서 성우 더빙한 영상 매체를 모티브로 삼았다는 것. 두 개(형사 가제트, 명탐정 코난)은 애니메이션. 셜록CSI는 영국과 미국 드라마.[11] 실제로 싸구려로 판매중인 코난 손목시계를 차고 나왔다[12] 길하고 김의 어감이 비슷하니 소년탐정 길전일을 주었으면 좋았을 거라는 의견도 있다.애초에 정준하 모티브가 그리섬인데 또한 정형돈이 예전에 '그냥 정형돈'이라는 캐릭터를 썼던 것처럼(태리비안의 해적 특집때 딱히 끼워넣을 캐릭터가 없다는 이유로 남들 다 대두 존스,동인도 회사 사기꾼 같은 캐릭터 쓸때 혼자 그냥 해적 형돈이로 나왔다.) 길이 이 컨셉을 이어받은 것으로 보인다.[13] 유재석의 컨셉인 드라마 셜록셜록 홈즈의 원형인, 셜록 홈즈 시리즈셜록 홈즈가끔씩 보여주는 행동이다.[14] 강호식, 김은수, 웃지마민병관, 김순찬, 이호창, 정태철, 변민석, 나기봉, 상태야 등 특히 정준하가 제대로 웃겼는데, 굵은 글씨가 바로 정준하가 호명한 이름들. 정준하 본인 특유의 바보스런 하이톤으로 부르다보니 단순히 이름만 불렀음에도 말그대로 빵빵 터뜨렸다. 이 중 '민병관'은 무도 종영 후 정준하가 유튜브를 개설할 때, 구독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면서 구독자 애칭으로 선정되었다. #[15] 홍석천, 홍길동, 홍학표, 홍록기, 홍진경 등 홍씨 유명인들은 물론이고 홍익대, 홍합탕, 홍삼차, 홍두깨 등 홍으로 시작되는 별의별 단어들이 총출동하였다.[16] 이 스태프는 2024년 티에리 앙리넥슨 아이콘 매치를 위해 방한해 찍은 슛 포 러브의 영상에 등장했다.* 그리고 현재 놀면 뭐하니의 카메라 감독으로도 활동하고 있다.[17] 정형돈도 이게 무슨 추리냐고, 이런거 맞추는건 점쟁이라고 지적하면서 황당해했다.점쟁이도 이름은 알려주고 맞춘다[18] 별 의미는 없겠지만 변호인을 통해 유행한 "국가란 국민입니다" 드립을 추리 강의 부분에서 했다. 다만 국민은 국가입니다로...[19] 여기에, 촬영장소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의 정식 개관일자가 3월 21일이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 공들인 이 건물 홍보차원에서도 이 날 방송이 나갔어야 했다.[20] 그 크라임씬 PD는 후에 토토가의 아이디어를 따서 슈가맨 시리즈를 만들었다. 게다가 슈가맨의 경우, 크라임씬과 달리 MC 중 한 명이 유재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