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본의 소설가, 수필가, 영화감독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height:calc(1.5em + 5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5px -1px -11px" | ※ 아사히 신문이 2000년 투표로 선정한 "지난 1천년간 일본 최고의 문인"의 리스트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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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쓰메 소세키 | 무라사키 시키부 | 시바 료타로 | 미야자와 겐지 | 아쿠타가와 류노스케 | |
<rowcolor=#fff> 6위 | 7위 | 8위 | 9위 | 10위 | |
마츠오 바쇼 | 다자이 오사무 | 마쓰모토 세이초 | 가와바타 야스나리 | 미시마 유키오 | |
<rowcolor=#fff> 11위 | 12위 | 13위 | 14위 | 15위 | |
아리시마 타케오 | 무라카미 하루키 | 엔도 슈사쿠 | 세이 쇼나곤 | 요사노 아키코 | |
<rowcolor=#fff> 16위 | 17위 | 18위 | 19위 | 20위 | |
모리 오가이 | 요시카와 에이지 | 오에 겐자부로 | 무라카미 류 | 이시카와 다쿠보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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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자키 준이치로 | 이노우에 야스시 | 미우라 아야코 | 아베 코보 | 다카무라 고타로 | |
<rowcolor=#fff> 26위 | 27위 | 28위 | 29위 | 30위 | |
후지사와 슈헤이 | 시마자키 도손 | 나카하라 츄야 | 고바야시 잇사 | 세리자와 고지로 | |
31위부터는 링크 참조. |
村上 龍[1]
1.1. 개요
1952년 2월 19일 나가사키 현 사세보시 출생. 1976년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로 화려하게 데뷔하였다. 주로 청춘, 일탈, 변태류의 소재를 다룬다. 무라카미 하루키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작가로 여겨진다.1.2. 상세
아버지는 미술 교사, 어머니는 수학 교사로, 교사 부부 밑에서 자랐다. 중·고등학교 시절 히피 문화에 빠졌고, 밴드부에 가입한 적도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학생운동에 참가해 학교 옥상을 점거했다가 3개월 정학 처분을 받은 적도 있다. 무라카미의 10대 시절 경험은 '69'에 잘 나타나 있다.무사시노미술대학 조형학부 기초디자인과에 입학했다. 1976년 대학생 신분으로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를 집필하여 '군상'지 신인상과 아쿠타가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는 한국에서만 5번이나 개정판이 나올 정도로 오래된 스테디 셀러이며, 무라카미 류의 대표작으로 꼽힌다. 무라카미는 데뷔와 동시에 문단의 주목을 받았으며, 작가로 데뷔한 뒤 대학을 중퇴하였다.
그의 소설 중 영화화된 작품이 상당수 있으며,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와 'KYOKO'는 무라카미 류가 감독을 맡았다. 그가 연출을 맡은 '도쿄 데카당스'는 단편집 '토파즈'의 단편들을 합친 것이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무라카미 류의 '코인로커 베이비스'를 읽고 충격을 받아, 그런 식의 강력한 소설을 쓰고 싶어했다. 이를 계기로 집필한 작품이 '양을 쫓는 모험'이다.
방송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2006년부터 경제 프로그램 '캄브리아 궁전'을 코이케 에이코와 공동 진행하고 있다.
1.3. 작품에 대한 평가
위에서 언급된 것처럼 청춘, 일탈, 내재된 변태성, 상실감 등을 주 소재로 한다. 그리고 이러한 소재를 말그대로 여과없이 묘사함으로써 독자들로 하여금 시원한 해방감을 느끼게 해 주는 경우가 많다. 덕분에 읽는 독자들의 반응은 문자 그대로 극과 극이다. 긍정하는 쪽에서는 이러한 냉정하면서도 지독히 직설적인 묘사를 통해서 현대사회와 일본인들을 적나라하게 해부한 작품이라고 좋아한다. 즉, 쉬쉬하는 내용을 완전히 다 까발림으로서 이들의 내면과 현실을 들여다볼 수 있게 해주는 작가라는 것. 반대로 부정하는 쪽에서는 그냥 작가는 정신나간 변태(...)라는 주장부터, 고증이나 사실도 무시하고, 그냥 소재만 끌어와서 그럴싸하게 쓴다는 비판도 크다. 특히 '반도에서 나가라'나 '5분 후의 세계: 휴가 바이러스'같은 작품이 그런 이유로 까인다.[2] 그리고 일본인 작가이다 보니 자꾸 한국 쪽에서는 이 사람의 작품을 평할 때 "일본을 옹호하냐 마냐?"만 자꾸 파악하려고 하는데, 이 사람은 사람의 속물근성과 사회의 부조리를 싫어하는 사람일 뿐이다. 이렇다보니 작중에 나타나는 비판의 칼날은 한국을 비롯한 타국에도 똑같이 향하는 거지 우익이라서 "반도에서 나가라" 같은 작품을 쓰는 건 아니다. 자꾸 문학을 정치적으로 해석하려 하니 우익이니 좌익이니 소리가 나오는데 이 사람은 딱히 무슨색이니 그런 거에 연연하는 사람이라기 보다는 염세주의적 사고방식을 지닌 것에 더 가깝다.해외 비평가들이나 저널리즘의 대체적인 평가는 무라카미 류를 중도 좌파로 보는 시각이 많다. 일본의 저명한 문예비평가 코야노 아츠시(小谷野敦)는 일본의 전후 문학가들의 성향을 분석했는데, 무라카미 류를 서양소설의 경향을 따르는 정치적 좌파로 분류했다.#원문, ##한글번역 무라카미 류를 직접 인터뷰한 파이넨셜 타임즈 아시아 지부 편집장 David Pilling은 그를 일단 좌파로 보면서도 그의 정치적 입장을 쉽사리 판단할 수 없다고 첨언하고 있다.#원문 그의 글에는 좌파와 우파의 색채가 혼재되어 있기 때문에, 어느 지점을 부각시킬지에 따라 평가가 극단적으로 나뉜다. "글을 어떻게 해석할지" 또는 "해석하는 사람이 좌우익의 개념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지"에 따라 무라카미를 좌익으로 보기도 하고 우익으로도 보는 것 같다.
단, '무라카미 류는 좌파다'라는 분석 자체가 상당히 조심스럽게 해석되어야 할 분석이라는 점 역시 감안할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일본의 문학계를 포함한 소위 '창작판'에서 '좌파'라는 개념은 상당히 명확한 정치적 입장과 지향성을 보이는 명확한 집단을 지칭하는 데 사용된다.
이외의 평가로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가이기도 하다. 데뷔작이자 대표작이었던 "한없이 투명에 가까운 블루"가 그런 평가의 대표적. 주인공이라는 캐릭터가 마약에 빠져서 중독이 심해지자 나중엔 환각을 볼 정도로 정신멘붕상태가 일어나서 마지막엔 결국 자신의 손목을 긋는 내용인데, 무라카미 류 특유의 표현법이 모두 표현된 작품이라 해도 좋을 정도로 소재도 마약에 친구들과의 난교장면까지 서슴없이 등장하지만, 그 특유의 무미건조한 문체 때문에 보기 거북하고 심한 경우엔 구토를 유발할 정도로 정신이 안드로메다까지 날아간다는 평이 많다. 물론 그 특유의 무미건조한 문체를 좋아하는 팬들은 "어설프게 강도 높은 표현을 써서 단순한 중2병 소설이나 삼류 에로소설이 되는 것보다야 낫고, 오히려 그런 문체이기에 소재와는 상관없이 작품의 주제의식을 더 잘 투영할 수 있다"[3]고 평한다.
1.4. 한국 출간작
한국에서 이상하게 은근히 잘 팔리는 작가라서 발간된 작품이 너무 많아 문서가 있는 것만 링크.2. 일본의 남성 성우
제3차 슈퍼로봇대전 Z의 히비키 카미시로역으로 주역을 맡았지만, 아라도 발랑가역의 카이치 카즈야와 마찬가지로 무명에 가까운 성우로, 대표역도 이거 하나뿐이다. 이거 외에 맡은것은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와 제2차 슈퍼로봇대전 Z의 이름없는 일반병이 전부...공식 라디오에서의 스기타 토모카즈의 설명에 의하면 음향감독측의 제자라고 하며, 전술한 동명이인의 건에 대해서는 "소설가랑 딱히 관계 없어!", "소설가가 저렇게 멋진 목소리를 낼 리 있을리 없어."라고까지 했다(…).
확인된 일반병들은 이하와 같다.
- 제3차 슈퍼로봇대전 알파: 바르마 제국 병사
- 제2차 슈퍼로봇대전 Z: 브리타니아 기사
[1] 본명은 무라카미 류노스케(村上竜之助).[2] 단 이 두 작품은 주로 한국에서 까이는 것이다.[3] 무라카미 류 본인 또한 이런 성질을 드러내고자 일부러 무미건조한 문체를 많이 쓴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