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미나미노 타쿠미/국가대표 경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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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본의 축구 선수 미나미노 타쿠미의 클럽 경력을 정리한 문서.2. 유소년 클럽
초등학생 시절 트로피를 든 미나미노(왼쪽)와 무로야 세이(오른쪽) |
초등학생 시절, 지역 어린이 축구클럽인 세셀 쿠마토리 FC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여기서 이후 국가대표팀에서 함께 뛰게 되는 무로야 세이를 만났다고 한다.
2007년 중학교에 진학하면서 세레소 오사카 U-15 유스팀에 입단했다. 2009년 일본 유스클럽 선수권대회에서 팀을 8강까지 진출시켰고 본인은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0년 세레소 오사카 U-18팀으로 승격되어 지역 유스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등 맹활약하며 팀의 리그 무패우승에 기여했다. 2011년 J리그 유스클럽 선수권대회에서 8경기 13득점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수상했다.
2012년, 17세의 나이로 구단과 1군 등록이 가능한 2중계약을 맺었고 J리그 32라운드 오미야 아르디자전에서 공식경기 데뷔전을 가졌다. 34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경기에서 첫 선발, 풀타임을 소화했고, 천황배 시미즈 에스펄스전에서 공식전 첫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유스팀에서도 활약을 계속하며 16득점으로 유스리그 득점랭킹 2위에 올랐다.
3. 세레소 오사카
2013년 1군으로 승격되어 프로 계약을 맺었고, 등번호는 13번을 받았다.
3.1. 2013 시즌
클럽 역사상 최초로 고졸 신인으로서 개막전 선발 멤버에 들었고, 리그 14라운드 주빌로 이와타전에서 클럽 최연소 득점 기록을 갱신하며 J리그 데뷔골(18세 5개월 20일)을 기록했다.7월 26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가진 친선경기에서 모든 득점에 관여하는 활약을 보이며, 맨유의 선수와 감독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신인 선수임에도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리그+컵경기 포함 38경기 8득점을 기록하며 J리그 신인왕을 수상했다.
데뷔 시즌에 J리그 신인왕을 수상한 미나미노 |
3.2. 2014 시즌
지난 시즌의 활약 덕분에 팀 내 입지가 상승하면서 팀 선배인 국가대표 공격수 가키타니 요이치로와 새롭게 영입한 우루과이 공격수 디에고 포를란과 함께 공격의 한 축을 맡게 되었다.3월 18일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부리람 유나이티드와의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으며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
3월 29일 리그 5라운드 알비렉스 니가타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상대팀 풀백 김진수와 볼경합 과정에서 태클을 걸어 넘어뜨리고 일어나려는 김진수를 밀치면서 경고를 받았다.
4월 AFC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포항 스틸러스와의 홈경기에서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40분, 미나미노의 슬라이딩 태클이 포항 손준호의 발목쪽으로 향하면서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고 팀은 홈에서 0-2로 패하고 말았다.
5월 6일 AFC 챔피언스리그 16강전 광저우 헝다와의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되었으나 팀은 1-5로 대패했고, 13일 열린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지만 합계 스코어(2:5)에서 밀리면서 팀은 대회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7월 12일 천황배 비렌틴 미에전에서 4개월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7월 15일 리그 12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전에서 전반 19분 안도 준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리그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78분, 상대팀 오오시마 료타에게 과격한 태클을 당한 후, 오오시마의 엉덩이를 걷어차고 몸싸움을 벌여 오오시마와 함께 퇴장 당했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는 같은 팀 선배인 가키타니 요이치로가 FC 바젤로 이적하기 전 고별전이었고 경기 종료 후 송별식 행사에서 선배인 카키타니는 "이런 중요한 시합에서 퇴장 당하는 바보도 있지만 그 녀석이 이 팀을 강하게 해줄 거니깐 지켜봐주세요" 라며 미나미노를 변호했다.
8월 16일 리그 20라운드 가와사키 프론탈레와의 리턴 매치에서 전반 5분 오랜 리그 무득점 기간을 벗어나는 선제골을 기록했다. 경기는 이후 양팀이 다득점을 주고 받으면 5대4로 세레소의 승리. 다만 이 날도 39분 경고를 받으면서 경고 누적으로 1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받고 말았다.
8월 30일 리그 22라운드 비셀 고베전에서 다시 돌아왔고 전반 8분 선제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9월 리그컵 8강 가와사키 프론탈레전 1,2차전 모두 골을 넣으며 가와사키를 상대로 극강의 폼을 보여줬지만 합계 스코어에서 밀리면서 아쉽게 탈락했다.
10월 AFC U-19 챔피언십에 참여하는 U-19 대표팀에 차출되어 리그전 2경기와 천황배 8강전에 결장했다.
11월 22일 리그 32라운드 베갈타 센다이전에서 81분, 팀 동료 공격수인 카카우가 패스를 주지 않는 것에 화를 내자 "시끄러 멍청아(うっさいんじゃボケ)"라고 화를 내는 장면이 중계 카메라에 잡히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2014시즌 컵대회에서 12경기 6골 3도움으로 좋은 폼을 보여줬지만 리그에선 30경기 2골 1도움으로 기대에 못미쳤고 경기 도중에 다혈질적인 면모를 보이며 카드 트러블을 일으키거나 상기한 욕설 사건으로 논란을 빚는 등 멘탈적으로도 미숙한 모습을 보였다. 소속팀도 부진한 시즌을 보내며 리그 17위를 기록하며 J2리그로 강등을 당하고 말았다.
강등 이후로 세레소 오사카 팬들을 포함한 일본 축구팬들 사이에서 디에고 포를란 선수의 왕따에 일조한 가해자 혹은 왕따 가해자 라는 낙인이 단단히 찍혀버렸다.
4. FC 레드불 잘츠부르크
2015년 1월 6일, 오스트리아 분데스리가의 잘츠부르크로 완전 이적이 결정됐고, 등번호는 18번[1]을 받았다.
4.1. 2014-15 시즌
2월 14일 리그 20라운드 SC 비너 노이슈타트전에서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데뷔했다.3월 4일 리그 23라운드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전에서 2골을 넣으며 이적 후 첫 득점을 기록했다.
5월 24일 리그 33라운드 볼프스베르거 AC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의 우승을 장식했다.
4.2. 2015-16 시즌
2015년 7월 18일 ÖFB컵 1라운드에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8월 11일 리그 4라운드 SV 리트전에서 시즌 첫 선발로 기용되어 2득점을 기록하는 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공헌했다.
8월 27일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 FC 디나모 민스크전에 출전하여 득점을 기록했지만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리그 경기에서는 팀의 주축으로 활약하며 32경기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팀의 우승에 공헌했다.
2015-16 시즌 우승 세레모니에서 팀 동료 황희찬과 함께 |
4.3. 2016-17 시즌
2017년 2월 19일 리그 22라운드 SV 리트전에서 프로 첫 해트트릭을 포함한 3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활약했다.4월 2일 리그 27라운드 SC 라인도르프 알타흐전에서 2득점 1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오스트리아 무대 진출 후 2년 연속으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2016-17시즌 리그 21경기 11득점을 기록했다.
4.4. 2017-18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에서 히버니언 FC전에서 시즌 첫 득점을 기록했다.2017년 7월 22일 리그 개막전인 볼프스베르거 AC전에서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부상을 당하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11월 5일 리그 14라운드 SKN 장크트 푈텐과의 복귀 후 첫 선발경기에서 2득점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2018년 2월 14일 UEFA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레알 소시에다드전에서 유로파리그 첫 득점을 기록했다.
2017-18시즌 리그 28경기 7득점을 기록했다.
4.5. 2018-19 시즌
2018년 9월 2일 리그 6라운드 FC 아드미라 바커 뫼들링전에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11월 8일 UEFA 유로파리그 조별예선 로센보르그 BK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전에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팀의 5-2 대승에 크게 기여했다. 사실 4번째 골도 미나미노가 다 넣었다고 할 수 있지만 상대 수비수 발을 살짝 맞고 들어가는 바람에 아쉽게 상대팀 자책골로 기록됐다. 후스코어드 닷컴 평점에서 9.7점으로 전체 최고 평점을 기록하면 MOM으로 뽑혔다.# 로센보르그 BK전에서 보여준 활약을 높게 평가받아 유로파리그 이주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이후 유로파리그 16강까지 진출했으나 SSC 나폴리에 합계 스코어(3-4)에 밀려 탈락하고 만다.
2018-19시즌 리그 27경기 6골 4어시스트, 클럽 대항전에선 13경기 5골을 기록했다.
4.6. 2019-20 시즌
9월 7일 기준 6경기 4골 4어시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하고 있다. 포텐이 터진 엘링 홀란드와 최근 맹활약하는 황희찬이 투톱으로 나서면서 미나미노는 주로 측면 미드필더로 출전하고 있다.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1차전 경기인 KRC 헹크와의 경기에서 홀란의 선제골과 도미니크 소보슬러이의 5번째 골을 어시스트했다.[2]
판데이크의 다리 사이로 패스를 성공시키는 미나미노 |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 FC와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다이아몬드 4-4-2의 꼭지점으로 플레이하기 시작하면서 팀의 공격을 조율했다. 황희찬의 패스를 받아 환상적인 발리골을 기록했고, 계속해서 황희찬에게 킬패스를 주고 홀란에게 어시를 기록하며 팀 내 최고 평점을 받는 등 맹활약했다. 황희찬, 홀란과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주면서 3점차로 뒤지던 경기를 동점으로 만드는 데에 큰 기여를 했으나 소보슬러이의 결정적 찬스 미스, 수비 쪽에서의 아쉬운 볼처리 등에 발목을 잡히며 팀은 결국 3:4로 석패했다.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 조별리그 6차전에서도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활약했지만 팀은 0:2로 패배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4.6.1. 이적 사가
리버풀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경기 이틀 후인 12월 12일, 리버풀이 미나미노에게 비드를 했다는 것이 밝혀졌다. 보도에 따르면,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챔피언스리그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보여준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반했고, 리버풀은 미나미노의 가치를 높게 생각하며 미나미노의 바이아웃 금액도 고작 £7.25m에 불과하여 금액적인 측면에서도 메리트를 느꼈다는 것이다. 심지어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의 경기 후, 미나미노의 경기력에 감명받은 리버풀의 조던 헨더슨과 버질 판데이크는 아예 클롭에게 미나미노 영입을 강하게 주장하기까지 했다고 한다.[3][4] 이후 밝혀진 사실로는, 리버풀 구단 차원에선 단순히 맞대결에서 잘했기 때문에 영입을 결정한 건 아니고 세레소 오사카 시절부터 내부 스카우팅 팀을 통해 꾸준히 지켜봐왔었다고 한다.미나미노에 관심이 있는 팀들은 리버풀 이외에도 꽤 있었으나, 리버풀과 잘츠부르크가 서로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옴에 따라[5] 미나미노의 바이아웃 가격이 고작 £7.25m이라는 정보를 리버풀이 다른 팀들보다도 앞서서 전해들을 수 있었고, 이에 리버풀은 11월부터 이미 협상을 시작했었다고 한다. 그리고 곧 리버풀과 미나미노 측이 원칙적 합의에 이르렀다는 보도가 터지면서 미나미노의 리버풀행은 시간 문제가 될 듯 싶으며, 많은 팬들은 피르미누의 백업과 장기적으로 2선 자원 및 아담 랄라나의 대체자로 뛸 것이라 생각하는 중이다. 중원, 측면, 톱까지 유려하게 소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멀티플레이어를 선호하는 클롭의 성향을 고려했을 때 상당히 좋은 선수이며 일본 마케팅 측면에서도 좋은 홍보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5. 리버풀 FC
미나미노 타쿠미의 메디컬 테스트&멜우드에서 계약 |
2019년 12월 19일, 리버풀로의 이적을 확정지었고, 2020년 1월 1일에 합류했다.
리버풀의 세 번째 아시아인[6]이자 최초의 동아시아인 선수이다. 바이아웃 금액으로 £7.25m을 지불했고, 계약기간은 2024년까지다. 등번호는 18번을 받았다.
5.1. 2019-20 시즌
클롭 감독은 이적생들이 팀의 축구에 제대로 녹아들지 않는 이상 무리해서 매경기에 투입시키는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어도 이 반년은 출전시간에 연연하기보단 팀에 적응하는 데에 의의를 두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프리시즌이 있는 여름이 아닌 겨울에 영입되었기 때문에 곧바로 팀에 백퍼센트 연착륙하기엔 무리가 있다.
로테이션으로 인해 리버풀에 합류한지 불과 5일만인 에버튼과의 FA컵 3R 경기에 선발로 나서며 리버풀 데뷔전을 가졌다. 기존 피르미누의 폴스나인 역할을 그대로 맡았는데 선수 개인으로서 딱히 부진한 건 아니었지만, 번뜩이는 모습도 보이지 못했다. 훈련 세션을 세 번밖에 소화하지 못한 상태였던지라 전반적으로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고 겉도는 모습을 보였다. 69분경에 교체아웃되었고 팀은 70분에 터진 커티스 존스의 골로 1-0 승리했다.
이후 리그에선 토트넘전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2경기 연속으로 교체 자원으로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출전하지는 못했고, 24R 울버햄튼 원정에서 전반 33분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한 사디오 마네와 교체되어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가졌다. 에버튼전과 마찬가지로 겉돌았고 양측 풀백들에게 과도한 수비부담을 준 탓에 주장인 헨더슨에게 경기 중에 한소리 듣기도 했다. 경기 후 클롭의 인터뷰에 따르면 전반 종료 이후 종아리 통증을 느꼈다고 하는데 마네의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급하게 투입되어 충분히 몸을 풀 시간을 가지지 못한 탓인 것으로 보인다.
슈루즈버리와의 FA컵 4라운드에서 선발출전했으나 큰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2-2 무승부에 그쳤다. 현지 언론이나 일본 언론에서도 활약을 하지 못했다고 평할 정도. 일본 '사커다이제스트 웹’은 “두번째로 선발출전했지만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고 평가했다.
25R 사우스햄튼전에서 후반 80분에 왼쪽 윙으로 교체투입되어 많은 활동량과 빠른 발로 활력을 불어넣으며 이전보다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다만 투입 5분 뒤, 살라가 빠른 스피드로 측면을 뚫고 중앙으로 패스하며 완벽한 오픈 찬스를 넘겨줬으나 슈팅 과정에서 케이타와 동선이 겹치면서 슈팅에 방해를 받아 홈런을 날렸다.
28R 왓포드전에 교체투입되었고 FA컵 5R 첼시 전에 또 다시 피르미누 롤로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부진하며 각각 패배를 당했다.
한 기자가 미나미노의 포지션에 대해 묻자 클롭 감독이 자신도 모른다고 답했을 정도로 클롭은 미나미노가 여러 위치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라는 점을 높게 사고 있다. 하지만 공격진은 여름에 보강이 예상되고 중원도 리버풀에서 제일 뎁스가 두터운 위치이기 때문에 미나미노는 재빨리 팀의 전술에 녹아들고 자신의 가치를 입증할 필요가 있다. 좌우의 윙으로 서기에는 마네와 살라만큼의 속도나 파괴력이 부족하고 중앙에 서기에는 미나미노의 피지컬이 부족하다. 공격 전개를 맡는 플레이메이커는 현대 축구의 흐름으로 인하여 상대에게 상당한 압박을 받는 역할이기 때문에 출전 시 이 선수의 활약상이 팀에 큰 영향을 끼친다. 이는 결국 리버풀이 공격 전술에서 미나미노의 이점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가와 미나미노가 얼마나 빅리그에서 자신의 기량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에 달렸다. 현재로서 클롭은 미나미노가 많은 활동량과 넓은 활동폭을 가져가며 동료들과의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의 퍼즐을 맞추는 유형이라는 점을 들어 피르미누의 백업으로 계속해서 키울 의향을 보이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연장 후반 종료를 약 5분 남긴 상황에서 교체 출전하여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활발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였으나 팀은 패배했다.
코로나 19 사태로 시즌 중단 후 재개된 리그 30R의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핏이 불안정했던 살라를 대신하여 라이트윙으로 선발 명단에 들어갔다. 클롭 감독은 "미나미노는 중단 전보다 더 좋은 상태다"라고 언급했는데, 이 말을 증명하듯 전보다 효율적인 압박과 준수한 오프더볼 움직임을 보이며 팀에 한층 더 녹아든 모습을 보여주었다.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름대로 무난했다. 다만 기본적인 스타일이 측면을 뒤흔드는 살라와는 달리 아래로 내려와 공을 받고 연계 플레이를 통해 공격을 시작하는 유형이라 윙어로서 살라의 파괴력을 메우지 못했고, 스타일이 유사한 중앙의 피르미누와 동선이 겹치는 모습이 몇 번 나왔다. 클롭은 5명까지 가능한 교체를 활용하기 위해 전반전 종료 후 미나미노를 교체아웃시켰다.
31R 크리스탈 팰리스전, 34R 브라이튼전, 36R 아스날전, 37R 첼시전 후반전에 교체로 투입되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셀레브레이션에 참석하기 위해 선수단이 통로를 향해 걸어가고 있었는데, 혼자 걷고 있던 미나미노를 인스타 라이브 중이던 잘츠부르크 선배 마네가 발견하고 일본 팬들에게 인사하라며 챙겨주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참고로 미나미노는 팀에 합류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승 셀레브레이션 내내 어색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컵 주위만을 수줍게 맴돌았는데, 주장 헨더슨이 이를 발견하고는 미나미노에게 트로피를 쥐어주는 배려를 선보였다.[7] 이렇게 미나미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린 다섯번째 번째 아시아인이 되었다.[8]
38R 뉴캐슬전에 가짜 9번으로 선발 출전해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연계 플레이에 힘 쓰고 위협적인 중거리슛을 두 번 기록하는 등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전체적으로 팬들로부터 “싹수는 보이는데 너무 몸이 약하다”는 평가를 들었다. 반 시즌 동안 보인 모습을 보면 열심히 노력하며 날이 갈 수록 조금씩 팀에 녹아드는 긍정적인 면도 있었다. 문제는 거친 프리미어리그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피지컬이 부족하다는 것. 좋은 움직임을 가져가서 기껏 공을 잡아도 상대가 터프하게 몸으로 밀어붙이면 곧바로 밀리는 장면이 심심찮게 나왔다. 클롭은 계속해서 미나미노를 피르미누의 백업으로 쓰려는 의중을 보였는데, 피르미누의 역할이 상대 선수들의 어그로를 끌며 윙어들에게 공을 배급해주는 롤이라는 걸 생각하면 미나미노는 다른 부분들은 나쁘지 않지만 상대의 거친 견제를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없다. 때문에 미나미노가 앞으로 리버풀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이 부분을 고칠 필요가 있다.
5.2. 2020-21 시즌
아스날과의 커뮤니티 쉴드 경기에서 후반전에 4-2-3-1의 왼쪽 윙포워드로 교체 출전하여 훌륭한 압박과 연계 플레이를 선보이며 좋은 활약을 펼쳤고 72분경에는 살라와의 원투패스로 아스날의 수비라인을 붕괴시켜 리버풀에서의 공식전 첫 골을 신고하였다. 승부차기에서도 4번 키커로 나서 성공시켰지만 리안 브루스터의 실축으로 팀은 트로피를 들어올리지 못했다.
2R 첼시전에서 후반 86분에 교체출전했고 EFL컵 32강 링컨 시티전에 폴스나인으로 선발 출장하여 2골 1도움을 기록하며 잉글랜드 무대 데뷔 이후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기존의 피르미누가 맡던 연결고리 역할을 잘 소화해주었고 볼 소유, 연계 플레이 모두 훌륭했으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을 보여줬다.
3R 아스날전과 4R 아스톤 빌라전에 교체로 투입되었고 리그컵 16강 아스날전에 선발출장하여 90분을 모두 소화하며 활발한 전방 압박과 수비가담을 보이긴 했으나 이 외에는 큰 존재감을 발휘하지 못했다. 결정적인 득점 찬스 때는 골대를 때려버렸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1차전 아약스 원정에서 후반 60분 교체 투입되어 유효슛팅 2개과 키패스 하나를 기록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6R 셰필드전에서 83분에 피르미누와 교체되었지만 11분 동안 턴오버 6번이라는 최악의 폼을 보여줬다. 리그컵이나 프리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정작 리그에 들어서면 본인의 약점인 피지컬을 전혀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미트윌란전에 선발출전했으나 60여분동안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교체아웃됐다. 급기야 후스코어드 닷컴은 미나미노에게 팀내 최저평점을 부여했다.
이후 벤치에 머물다가 9R 레스터 시티전과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아탈란타전에서 교체로 출전했다.
디오구 조타가 영입 초기부터 미친 활약을 보여주면서 일본에서는 미나미노가 경쟁에서 밀리는 게 아니냐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이미 카가와 신지라는 전례가 있었기에 일본 축구팬들은 더더욱 걱정하는 중. 다만 조타는 울버햄튼 시즌까지 포함하여 3년간 프리미어리그 생활을 했기에 이미 리그 적응이 완벽히 되어 있지만 미나미노는 1년도 안 되었기에 완전히 적응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여론도 있다. 아니면 바이날둠이나 랄라나의 사례처럼 윙어 및 공격수에서 중앙 미드필더로 포지션을 변경하는 방향을 기대하는 팬들도 있다.[9][10]
10R 브라이튼전에서 자신의 리버풀 커리어 역사상 최초로 선발 출장 & 풀타임을 소화했다. 게다가 그동안 기용되던 윙어나 최전방 공격수가 아닌 중앙 미드필더를 소화하였다. 하지만 선발 출장과는 별개로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준 것과는 달리 그 외의 활약이 전혀 없어, 팀 내 평점에서는 제일 낮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과장을 보태면 거의 10명이 뛰는 수준이었다. 팀은 후반 추가시간에 페널티킥을 내주며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미트윌란전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소화하였으나 눈에 띄는 활약은 보여주지 못했다. 후반 막판에 득점을 기록하였으나 직전 마네의 핸들링 반칙으로 인하여 득점이 취소되었다. 팀은 1대1 무승부를 기록하였다.
12R 풀럼전에서 전반전에 부상 우려가 있던 조엘 마티프와 교체되어 후반전 45분을 뛰었다. 키가 큰 헨더슨이 센터백 자리로 내려가고 미나미노가 중앙 미드필더 자리에 섰는데, 여러 번 수비적으로 기여하였고 링커로서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13R 토트넘전에선 벤치에 머물렀다.[11]
14R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출전해 사디오 마네의 패스를 받아 2분만에 팀의 선제골이자 자신의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경기가 수월하게 풀리는 데에 큰 공헌을 하였다. 재밌는 점은 이 골은 미나미노가 리버풀 이적이 확정된 지 정확히 1년만에 터진 득점이었다는 것. 피르미누의 두번째 골 장면에서도 수비수들을 이끌어내는 더미 런으로 수비수를 끌어당기는 훌륭한 오프더볼 움직임까지 가져가는 등 리버풀 이적 후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쳤다. 아쉬운 점으로는 후반에 완벽한 타이밍의 침투와 수비수를 벗겨내는 볼터치로 본인의 두번째 골을 넣을 기회가 있었으나 빗나가는 슈팅으로 찬스를 무산시켰다. 그리고 중간중간에 역습 상황에서 볼터치가 길어 턴오버가 종종 나왔다.
허나 팰리스전 활약 이후로는 다시 벤치에 머물렀고, 팀이 다소 부진한 와중에도 출전하지 못했다. 그러다가 FA컵 64강전 아스톤 빌라와의 경기에서 마네, 살라와 함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명단에 포함되었다. 이날 1-1로 맞선 후반 15분에 바이날둠의 결승골을 어시스트했다. 하지만 이 장면을 제외하면 전체적으로 존재감이 없었다는 평을 받았고[12], 어시 직후 자신과 교체되어 들어간 샤키리가 2어시를 기록하며 대활약하는 바람에 상대적으로 더 낮은 평을 받았다. 심지어 유스들에게도 밀리는 처참한 경합 실력만 더 부각되었다.
18R 번리전에서는 리버풀이 애슐리 반스의 PK로 실점한 직후 바로 교체투입되었다. 허나 후반 43분 살라와 동선이 겹치는 바람에 의도치 않게 살라의 슈팅을 방해해버렸다.
설상가상으로 그나마 선발 가능성이 높던 FA컵마저 팀이 32강에서 탈락해버렸기에 앞으로 기회를 받기엔 더 힘들어지게 되었다.
결국 지속된 부진으로 인해 현지 언론에서도 크게 비판 받고 리버풀 닷컴에서는 아예 절망적이다라는 극단적인 악평까지 쏘아붙이고 있는 상황이다.
5.2.1. 사우스햄튼 FC (임대)
이적시장 마지막 날 남은 시즌 동안 사우스햄튼으로의 임대 이적이 확정됐다. 완전이적 옵션이 없는 단기 임대로, 이후 클롭 감독은 인터뷰에서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 꾸준한 출전 기회를 가질 수 없기 때문에 출전 기회를 리버풀보다 많이 받을 수 있는 사우스햄튼에서 많은 출전을 하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언급했다.[13] 사우스햄튼은 선택적 완전이적 옵션을 달기를 원했으나, 클롭은 미나미노가 여전히 자신의 계획에 포함되어 있다며 이를 거절했다. 랄프 하젠휘틀 감독이 클롭과 비슷한 강렬한 압박 전술을 사용하기 때문에 미나미노의 적절한 사용법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등번호는 19번을 받았다.
5.2.1.1. 2020-21 시즌
임대 이적 며칠 후인 리그 23R 뉴캐슬전에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하여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고, 23분경에 수비수를 따돌리는 터치에 이어 각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왼발 강슛으로 사우스햄튼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24R 울버햄튼전에도 선발출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고 전술변화를 위해 후반 17분 무사 제네포와 교체되었다.
25R 첼시전에서 전반 33분 네이선 레드먼드의 패스를 받아 멋진 페인팅으로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와 에두아르 멘디를 제치고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은 프리미어 리그 2월 이달의 골 후보까지 올라갔으나 브루노 페르난데스의 골에 밀려 수상에는 실패했다.
연기된 18R 리즈전에 교체, 27R 셰필드전에 선발로 들어갔으나 부진했다.
28R 브라이튼전에서 선발로 나서서 후반 20분까지 뛰었으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평점도 5점으로 낮았다.
오랫동안 벤치에 앉아만 있다가 34R 레스터전에서 선발로 나와 후반 30분까지 뛰었지만 활약이 좋지 못해 35R에는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36R 풀럼전에는 선발출전해서 후반 32분까지 뛰었다.
5.3. 2021-22 시즌
프리시즌에 자주 모습을 비치며 좋은 경기력과 여러 개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되자 자연스럽게 백업으로 밀려나 리그 3라운드까지 전혀 출전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미나미노가 시즌 초 출전할 수 있는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에서도 리버풀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FC 포르투, AC 밀란이라는 역대급 죽음의 조에 걸려 리그컵이 아닌 이상 경기장에서 모습을 드러내긴 힘들 듯 하다. 제한된 기회에서 로테이션 멤버로라도 자신의 가치를 입증해야 기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9월에는 A매치에서 당한 부상으로 인해 상황이 더 안 좋아졌다.
리그컵 32강 노리치 시티전에서 왼쪽 윙어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 시작 3분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오리기가 떨궈놓은 공을 터닝슛으로 깔끔하게 넣으면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이어 후반 35분경 노리치의 페널티박스 내에서 체임벌린이 넘겨준 볼을 받아 혼전 상황에서 멀티골을 기록하였다. 팀은 0:3으로 승리했고, 이번 경기 MOM으로 선정되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2차전 포르투 원정에서는 승부의 추가 기울어지자 67분 사디오 마네의 교체 멤버로 나왔다. 하지만 밀리는 피지컬과 영점이 맞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별다른 활약은 없었다.
잘츠부르크에서 이적 후 21-22 시즌 초반까지의 활약을 기준으로 볼 때 구 잘츠부르크 공격진 삼총사 중에서는 제일 상황이 좋지 않은 편이다.[14]
리그컵 16강 프레스턴 노스 엔드전에서는 그리 좋지 못한 활약을 보이고 있었지만 62분경 네코 윌리엄스의 크로스를 원터치로 밀어넣어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후 오리기의 추가골까지 나오며 8강에 진출했다.
10R 브라이튼전에서는 후반 43분 커티스 존스와 교체 투입되었지만 터치 미스 이후 슬라이딩 태클로 경고를 받는 등 안 좋은 의미로 엄청난 임팩트만 보여줬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4차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전에 후반 23분 교체투입되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미 2-0 + 수적 열세의 상황에 놓인 상황에서 경기를 포기한 상태였기에 이전 경기와는 달리 나쁘지 않은 활약상이었다. 한 편 리버풀이 조 1위 16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쉽게 죽음의 조를 돌파했기 때문에 남은 포르투 전과 밀란 전에 출전 기회를 기대할 수 있을 듯 하다.
12R 아스날전에서 76분경 체임벌린과 교체되어 투입 48초만에 리그 첫 골을 작렬했다. 아스날에는 국가대표팀 동료이기도 한 토미야스 타케히로와의 일본인 맞대결이 성사되었는데 득점 장면에서 토미야스가 노마크 상태의 미나미노에게 달려들었으나 한발 늦으면서 판정승을 거두었고, 경기 후에는 서로 포옹을 나누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5차전 포르투전에 조타 대신 선발 출장했으나 큰 임팩트를 보여주진 못했다. 오프더볼 무브먼트는 양호했으나 피지컬 적으로 확실히 부족한 모습이 역력했다.
13R 사우스햄튼전, 14R 에버튼전에는 각각 81분과 88분 조타와 교체되어 잠깐 피치를 밟았다.
15R 울버햄튼전은 출전하지 못했고, 경기 종료 후 잘츠부르크 동료였던 황희찬과 반갑게 인사하며 서로 각자의 락커룸으로 들어갈때까지 길게 대화를 나누었다.
챔피언스리그 조별예선 6차전 AC 밀란전에는 이번 시즌 처음으로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미드필더로 뛰던 시간 동안에는 부지런한 움직임과 연계 플레이로 빌드업에 도움을 줬지만 마네와 살라가 교체되고 공격수로 올라가자 오히려 존재감이 옅어졌다.
리그컵 8강 레스터 시티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전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나 후반전 68분에 원터치 패스로 조타의 만회골을 어시스트 했다. 또한 경기가 끝나기 직전인 90+5분에 밀너의 크로스를 트래핑 후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극적인 동점골을 넣었다. 후반전에만 1골 1어시를 올리며 맹활약했다. 물론 후반전에도 케이타의 키패스를 아쉬운 퍼스트 터치로 날려먹는 모습이 있었지만, 2-3으로 패색이 짙던 추가시간에 극적인 동점골을 득점하며 멋지게 만회, 자신이 리그컵의 사나이임을 증명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는 레스터가 5번의 기회를 다 쓴 상황에서 5번 키커로 나와 4:4 상황에서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나, 크로스바 윗부분을 때리는 슈팅으로 이를 날려버리고 말았다. 이로 인해 6번 키커에게 바통이 넘어갔지만, 다행히도 레스터의 라이언 버트란드가 실축하고 리버풀은 조타가 깔끔히 성공시키며 4강에 진출했다.
2022년 1월부터는 살라와 마네가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차출될 것으로 보여서 그들이 없는 동안 조타, 피르미누 등과 함께 공격진을 맡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FA컵 64강 슈루즈베리전에는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투입되었지만 3부 리그 선수들에게도 밀리는 한심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리그컵 4강 1차전 아스날전에 선발 출전하여 공격수 3인방 중에서는 그나마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으나 막상 후반 막판 아론 램스데일의 미스가 난 상황에서 찾아온 빅찬스를 하늘 위로 날려버리는 최악의 결정력을 보여줬다.
영국 현지 기준 2023년 1월 16일, 리그 22R 브렌트포드전에서 후반 74분 체임벌린과 교체 투입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상대의 빌드업을 압박한 뒤 피르미누와 주고받다가 탭인하며 3-0 스코어를 만드는 쐐기골을 작렬시켰다. 이 골로 다니엘 스터리지 이후 9년만에 리버풀 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생일에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되었다. 이 날 경기로 전 경기 빅찬스미스의 아쉬움을 어느 정도 털어냈으며, 전반적인 플레이 역시 준수했다.
리그컵 4강 2차전에는 63분 케이드 고든과 교체되어 출전했다. 남은 시간 동안 왕성한 압박과 나쁘지 않은 몸놀림을 보여주었다.
23R 크리스탈 팰리스전은 후반 60분 체임벌린과 교체되어 출전했으나 매우 미미한 영향력만을 보여주었다. 애초에 전 경기들처럼 리버풀의 승리가 확정적인 경기들에서 교체카드로 들어오면 적당히 묻어가거나 상대의 느슨한 압박에 선전하는 경기들도 있으나 이 경기처럼 팀이 내용적인 측면에서 밀리거나 팽팽한 흐름에서 미나미노가 교체카드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겨울 이적시장 때 리즈 유나이티드, AS 모나코와 링크가 떴으나 최종적으로 잔류했다.
FA컵 32강 카디프 시티전에 선발 출전해 초반에는 겉도는 모습을 보여줬으나 전반 중반부터 중앙으로 들어오는 빈도 수를 늘리며 번뜩이는 장면을 많이 보여줬다. 후반에는 루이스 디아스의 컷백을 받아 추가골을 기록했다.
24R 레스터전과 26R 노리치전은 경기 막판에 교체로 출전하였다.
리그컵 결승전에선 벤치에만 머물었지만 팀이 승부차기 끝에 승리함으로써 미나미노 본인이 톡톡히 기여한[15] 리그컵 우승 트로피를 들게 되는 행복을 누렸다.[16] 퀴빈 켈러허와 함께 리버풀 리그컵 우승의 1등 공신으로 꼽힌다.
FA컵 16강 노리치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전반 27분에 오리기의 짧은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전반 39분에는 코너킥에서 흘러나온 공을 빠르게 트래핑 후 다시 한 번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전반에만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후 팀은 1실점하였으나 리드를 지켜내며 2-1 승리를 거뒀다. 컵 대회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명백하다.
FA컵 8강 노팅엄 포레스트전에 후반 63분 교체 출전하여 좋은 패스와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막판까지 우승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이 경기 이후로는 경기를 아예 못 나오고 있다. 그래도 이후 팀이 FA컵 우승을 달성하게 되었고 미나미노는 FA컵에서 3득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고득점자에 오르는 활약을 했기 때문에 또 하나의 우승에 큰 기여를 했다고 할 수 있다.
FA컵 결승전의 여파로 풀 로테이션을 돌린 리그 37R, 6개월 동안 임대생 신분으로 있었던 사우스햄튼과의 대결에서 선발로 출전하게 되며 드디어 21-22 시즌 첫 리그 선발 기회를 받았고 전반전에 니어 포스트를 노리는 강력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어 팀의 1-2 역전승을 도왔다. 리그 3호골이자 시즌 10호골이다. 이후 리그 마지막 경기인 울버햄튼전은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 CF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교체 명단에 포함되었지만 출전하지 못했고, 팀은 1-0으로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21-22 시즌 미나미노는 전 시즌들보다도 출전 시간이 제한적이었으나, 잉글랜드 국내 공식전에서 8골 이상 기록한 232명의 선수중 가장 높은 결정률을 기록했고,[17] 79.5분당 1골을 기록하며 컵대회 하위 라운드에서 골게터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그 결과, 리버풀은 리그컵과 FA컵 우승을 거둘 수 있었다. 리버풀 이적 후 가장 준수한 시즌을 보냈고 팬들 사이에서의 평가와 지지도 상당히 올라갔다.
그러나, 리버풀에서의 출전 시간에 만족하지 못하는 미나미노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미나미노는 일본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에서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포지션 경쟁의 어려움을 알지만 내 성장이 멈춰버렸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뭔가 발자취를 남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플레이한 경기엔 누구도 관심이 없었고, 결과를 남겨도 별다른 반응이 없었다. 경기를 뛰지 못했기 때문에 플러스 알파로 개인 트레이닝을 했다. 선수로서 이렇게 많은 시간을 뛰지 못한적은 없었고, 매일 후회와 분노로 동기부여를 받았다." 라고 말하기도 했다.#
2022-23 시즌: 24경기(9선발) 10골 1도움
대회 | 경기 | 선발 | 교체 | 득점 | 도움 |
프리미어 리그 | 11 | 1 | 10 | 3 | 0 |
챔피언스 리그 | 4 | 2 | 2 | 0 | 0 |
FA컵 | 4 | 2 | 2 | 3 | 0 |
EFL컵 | 5 | 4 | 1 | 4 | 1 |
합계 | 24 | 9 | 15 | 10 | 1 |
5.3.1. 이적 사가
현재 리즈 유나이티드, 인터 밀란, SS 라치오, AS 모나코, 아탈란타 BC 등 여러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고, 리버풀은 1700만 파운드(약 270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했다고 한다.최종적으로는 AS 모나코가 영입전에서 승리했고, 기본금 1290만 파운드 + 옵션 260만 파운드의 이적료로 이적이 임박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다.
6월 26일, 파브리지오 로마노가 이적이 확정되었다는 소식을 보도했고, 필리프 클레망 감독은 "우리는 매우 행복하다. 미나미노가 최우선 영입 대상이었다."라고 말했다. #
6. AS 모나코 FC
2022년 6월 29일, 공식적으로 영입을 발표했다. 총액 1550만 파운드(1290+260)에 계약 기간은 4년이다. # 등번호는 리버풀에서도 사용했던 18번을 받았다.
6.1. 2022-23 시즌
이적 이후 첫 공식 경기인 PSV 아인트호벤과의 UEFA 챔피언스 리그 3차 예선 1차전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 4-4-2 포지션의 우측 날개로 선발 출전했고 후반 4분 결정적인 1:1 찬스도 맞았으나 놓치고 말았다. 이후 후반 22분 크레핀 디아타와 교체되어 나갔으며 현지 매체에서는 골 기회를 놓쳐 기대를 저버렸다며 낮은 평가를 받았다. 아무래도 잘츠부르크 시절의 모습을 보여주려면 시간이 더 필요해 보인다.
이어 2차전에서도 선발로 나섰다. 4-4-2 전형의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했으나 최악의 플레이를 펼쳤다. 동료들과 호흡이 맞지 않은 데다 잦은 패스 미스로 전혀 힘을 보태지 못했다. 결국 후반 23분 젤송 마르틴스와 교체됐다. 젤송이 1도움을 기록하면서 부진했던 미나미노는 1차전보다 더 언론과 팬들에게 비난을 받았다. 결국 1·2차전 합계 3-4로 밀린 모나코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고, 유로파리그 플레이오프로 밀려났다.
리그 1, 2R에는 출전하지 않았으며 3R RC 랑스전에서 좌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그러나 전반 4분에 결정적인 찬스를 놓친 것을 포함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고 후반 10분경 골로빈과 교체되었다. 시즌 초반이지만 영 좋지 않은 모습만 나오고 있어서 현지에서도 혹평이 이어지는 중이다. 4R 파리 생제르맹전은 후반 교체 출전했다.
5R 트루아 AC전 선발 출전하여 전반 10분 코너킥으로 기예르모 마리판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였으나 그 외에는 좋지 못한 장면이 더 많았고, 설상가상으로 마리판이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는 바람에 후반전이 시작하는 동시에 교체당했다.
8R 랭스전에서 후반 20분 골로빈과 교체 투입되었다. 후반 42분 브릴 엠볼로가 등지고 버티다가 넘어지며 패스해준 볼을 본인이 드리블로 쳐서 2-0을 만드는 득점을 기록하여 드디어 이적후 첫골을 기록하게 되었다. 뒤이어 하프라인쪽에서 볼을 띄워서 붙여주는 택배 패스로 후반 45분 위삼 벤예데르의 쐐기골도 어시스트하면서 출전시간은 적었으나 1골 1도움을 올리며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14R 툴루즈 FC전 선발 출전하여 박스 안에서 엠볼로에게 좋은 크로스를 올려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이후 첫 경기인 리그 16R AJ 오세르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
2023년 1월 8일, 리그 2 강등권 팀인 로데스 AF와의 쿠프 드 프랑스 64강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고, 72분을 소화한 뒤 교체되었다. 팀은 승부차기 끝에 패배했다.
2월 5일, 리그 22R 클레르몽 푸트 63전에 선발 출전하며 약 한달만에 경기를 소화했다. 23R 파리 생제르맹전에서는 72분 교체 출전했고, 팀은 3-1로 승리했다.
하지만 이후로는 다시 벤치 신세이다. 가끔씩 교체로 나오는 정도이고 그나마 나오더라도 인상적인 모습은 전혀 보여주지 못하는 중. 5월 7일 34R 앙제전과 5월 15일 35R 릴과의 경기에서는 간만에 선발로 나왔지만, 역시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이후 6월 4일에 열린 리그 최종전 툴루즈전도 53분만 소화하고 바로 교체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최종 기록은 리그 18경기 1골 3도움으로 리버풀 시절보다도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출전한 18경기 중 대부분은 교체 투입이고 소화한 시간도 너무 짧아서 리그 경기 출장 시간은 고작 717분에 불과하다.
ESPN이 선정한 리그 1 시즌 워스트 11에 뽑히게 되었다.#
6.2. 2023-24 시즌
필리프 클레망 감독이 경질되고, 잘츠부르크 시절 은사 중 한 명인 아디 휘터가 감독으로 부임하였다.2023년 8월 8일, FC 바이에른 뮌헨과의 친선 경기에서 김민재의 패스 미스 이후에 전개된 공격 상황에서 선제골을 기록하는 등 프리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8월 13일, 클레르몽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반데르송의 동점골을 어시스트했다.
8월 20일, RC 스트라스부르 알자스와의 2R 경기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시작을 보여주고 있다.
8월 25일, FC 낭트와의 3R 경기에서 골을 기록했다.
9월 3일, RC 랑스와의 4R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골로빈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리그 4경기만에 3골 3도움이라는 절정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8월에 보여준 3골 2도움의 활약으로 8월 리그 1 이달의 선수상에 선정되었지만, 이후 2달 넘도록 공격포인트가 전혀 없다.
11월 25일, 파리 생제르맹과의 13R 경기에서 전반 22분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패스미스를 틈타 시즌 4호 골을 기록했다. 이후 후반 30분, 4-1로 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발로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1골 1도움의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12월 3일, 몽펠리에 HSC와의 14R 경기에서 전반 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2경기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 경기에서 기회 창출 5회, 리커버리 8회 등 좋은 활약을 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고, 풋몹 평점 8.9점으로 MOTM에 선정되었다.
12월 16일, 리그 16R에서 리버풀 시절 동료였던 데얀 로브렌의 올랭피크 리옹을 만나 1-0으로 패했다.
2024년 2월 4일, 르아브르 AC와의 경기 교체 출전했다. 특이한 건 아시안컵 8강에서 이란과의 경기가 끝난지 채 24시간이 지나지도 않았는데 곧바로 프랑스로 돌아가 나타났다는 것.
2월12일, 니스와의 21R 경기에서 자카리아에게 역전골을 어시스트했다. 이후 단테에게 심각한 태클을 당해 몇분간 그라운드에서 치료를 받았고, 단테는 VAR 판독 끝에 퇴장당했다.
23R 랑스전에서 전반 30분 득점을 기록했으나 이후 브리스 삼바의 자책골로 정정되었고, 후반 81분 PK를 유도해냈지만 발로건이 실축했다. 후반 추가시간에는 측면에서 윌프리드 싱고의 패스를 받아 박스 안까지 돌파 후 수비수 한명을 제친 뒤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기록하며 팀의 3-2승리를 이끌었다.
27R FC 메스와의 경기에서 전반 4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팀은 5-2 승리.
30R 브레스투아전에서 후반 48분 득점을 기록했다. 팀은 2-0 승리.
32R 클레르몽전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기록했고, 후반 87분에는 벤예데르의 쐐기골을 어시스트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EA 스포츠 선정 리그 1 올해의 팀 17인에 선정되었다.
6월 22일, AS 모나코 올해의 선수로 선정되었다.
23/24시즌 총 31경기 9골 6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6.3. 2024-25 시즌
2024년 8월 18일, AS 생테티엔과의 리그 개막전에서 전반 29분 선제골을 기록하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10월 23일, 챔피언스 리그 리그 페이즈 3R 즈베즈다와의 경기에서 전반 21분 즈베즈다 수비진 중 한 명의 어이없는 라인 조절 실패로 오프사이드 트랩이 실패하며 뜬금없이 1:1 기회를 얻어 침착하게 선제골로 연결했다. 본인도 득점 직후 어이없어 하는 것이 킬링포인트. 이후 후반 25분 엠볼로의 패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멀티골을 만들고 후반 추가시간 아클리오체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2골 1도움을 기록해 5:1 대승을 이끌며 MOM에 선정되었다.
[1] 일본에서는 18번이 에이스를 의미하기 때문에 인기가 많은 등번호다. 노래방 18번할 때의 그 18번이다.[2] 참고로 헹크에는 또 다른 일본 선수인 이토 준야가 뛰고 있는데, 이 날 준야도 선발로 나오면서 일본 선수들 간의 맞대결이 펼쳐졌다. 다만 준야는 팀이 전반적으로 밀리면서 별 활약을 못하고 후반 초반에 교체되었다.[3] 조던 헨더슨과 버질 판데이크는 각각 리버풀의 주장과 실세일 정도로 팀 라커룸 내에서의 영향력이 제일 큰 선수들이다.[4] 클럽 월드컵 우승 후 인터뷰에서 한 기자가 판데이크에게 이와 관련해 사실인지를 묻자 판데이크는 “그의 플레이가 마음에 들었다는 것을 부정하지 않겠다. 그를 팀에 맞이하는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그가 리버풀에서 좋은 커리어를 쌓을 수 있도록 돕고 싶다”라고 답하였다.[5] 나비 케이타를 라이프치히에서 영입하던 당시부터 리버풀의 마이클 에드워즈 단장은 라이프치히, 잘츠부르크 등의 레드불 그룹과 좋은 관계를 맺어왔다고 한다.[6] 첫 번째는 로니 로센탈, 두 번째는 요시 베나윤으로 두 선수 모두 이스라엘 국적이었다. 다만 이스라엘은 유럽 축구 연맹에 가입된 국가여서 실질적으로는 미나미노를 첫 번째 아시아인 선수로 보는 견해도 존재한다. 참고로 AFC 소속이지만 오세아니아 대륙에 속한 호주는 제외하였다. 호주 소속의 선수를 포함하면 해리 큐얼, 브래드 존스 등이 있다.[7] 실제로 미나미노 본인은 인터뷰에서 반 년밖에 안 뛴데다가 아직까지 보여준 것이 없어서 그런지 우승은 실감나지 않는다고 밝혔다.[8] 첫번째는 01-02 시즌의 이나모토 준이치 두번째는 06-07 시즌의 박지성, 세번째는 12-13 시즌의 카가와 신지, 네번째는 15-16 시즌의 오카자키 신지. AFC 전체 팀으로 늘리면 오카자키와 같이 우승한 호주의 마크 슈워처에 이어 5번째 AFC 국가 선수이다.[9] 과거 손흥민의 토트넘 입단 초기와 비슷한 점이 꽤 많은데, 당시 손흥민은 분데스리가에서 드러나지 않았던 단점들이 프리미어리그에서 드러나면서 부진했고, 뜬금없이 델리 알리가 새로운 에이스로 등극하면서 앞으로의 입지가 우려스럽다는 걱정을 샀다. 이는 나름 기대를 받으며 입단한 것과 달리 주전 경쟁에서 밀리고, 새로이 조타라는 경쟁자의 등장으로 우려를 사는 미나미노의 현 상황과 꽤 비슷한 편.[10] 레스터 시티에 입단했던 오카자키 신지도 입단 초기에는 부진했으나 이후 팀의 살림꾼으로 활약하면서 결국 기적의 우승을 일군 시절도 있기 때문에 지금 미나미노가 부진한다고 해서 전력 외 신세가 되었다고 단정짓긴 어렵다. 물론 반전을 이루기 위해선 프리미어리그와 팀에 적응하여 자신의 장점을 가지고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미나미노 본인의 노력이 필요하다.[11] 이 날 리버풀의 벤치에서는 아무도 교체투입되지 않았다. 막판에 나비 케이타가 시간끌기용으로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데드볼 상황이 안 나와서 그대로 경기가 종료되었다.[12] 교체 전까지 슈팅이 딱 1개 뿐이었다. 아무리 연계를 중시하고 피르미누처럼 내려오는 일이 많아도 포지션이 최전방 공격수라는 걸 생각하면 객관적으로 좋은 수치는 아니다.[13] 미나미노의 단점인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미나미노가 다른 후보들(샤키리, 오리기 등)과 비교해서 수비나 세트피스 싸움 등에서 열세를 보여 그를 투입하기 어렵게 만든다.[14] 홀란은 도르트문트 이적 후 차세대 월드클래스 스트라이커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으며 현재도 빅클럽들이 군침을 흘리고 있고, 황희찬은 라이프치히에서 아쉬운 활약을 보였지만 올 시즌엔 울버햄튼 임대로 돌파구를 찾아서 시즌 초반부터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감독의 신뢰를 얻고 주전으로 도약했다. 반면 미나미노는 리버풀에서는 라이프치히 시절의 황희찬과 마찬가지로 주전으로 신임받지 못하고 백업-교체멤버를 전전하고 있고, 작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소튼 임대로 돌파구를 찾아보려 했지만 냉정히 말했을 때 좋은 활약을 해주지는 못했다. 일각에선 팀의 전술이나 그런 부분들보다도 리그의 스타일과 맞지 않는 것 같다는 의견도 많은 편이다.[15] 5경기 4골 1도움[16] 트로피 셀레브레이션 때 현지 방송국 카메라가 미나미노가 트로피를 들어올리는 순간만 노골적으로 카메라를 다른 쪽으로 돌려 트로피를 드는 장면이 짤렸다. 동아시아인들에게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박지성과 카가와 신지, 스완지 시티의 기성용, 레스터 시티의 오카자키 신지에 이어 같은 장면이 또 나오면서 EPL에서 아시안 헤이트가 또다시 반복되었다는 분노가 일기도 했다. 그나마 이후 구단 공식 SNS에서 미나미노가 관중석에 있는 팬들 앞에서 트로피를 들며 환호를 받는 클립이 업로드되었다. #[17] 34.5% (29슈팅, 10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