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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20 00:08:20

미쓰비시 샤리오

파일:958px-Mitsubishi_motors_new_logo.svg.png
파일:미쓰비시 샤리오 그란디스.jpg
Chariot

1. 개요2. 역사
2.1. 1세대 (D00, 1983~1991)2.2. 2세대 (N30 / N40, 1991~1997)2.3. 3세대 (N80 / N90, 1997~2003, 2006)
3. 미디어에서4. 둘러보기


Mitsubishi Chariot / Expo[1] / Space Wagon[2]
Mitsubishi Chariot Grandis
三菱・シャリオ

1. 개요

일본의 자동차 업체인 미쓰비시 자동차가 1983년부터 2006년까지 생산한 중형 미니밴이다. RVR, 파제로 등과 같이 1990년대 "RV의 미쓰비시"로 불리던 전성기를 이끌어낸 대표 차종 중 하나였으며, 현대자동차가 2세대 모델을 라이센스 생산한 적이 있다.[3]

2. 역사

2.1. 1세대 (D00, 1983~1991)

파일:external/shouwasha-iine.cocolog-nifty.com/p8050025.jpg

1983년 1월, 미쓰비시 자동차에서는 "샤리오"라는 이름으로, 미쓰비시 갤랑 에스테이트의 자리를 대신할 새로운 중형 미니밴을 선보였다. 1세대 샤리오는 1.6리터 4G32부터 2리터 4G63 엔진까지 걸치는 DOHC 직렬 4기통 휘발유 엔진이 제공되었고, 5단 수동이나 3단 자동변속기가 같이 적용되었다. 2625mm의 휠베이스를 유지하되 일본의 세금 제도를 감안해 시장과 옵션별 라인업에 따라 전장이 4295–4485mm로 달라졌다. 플랫폼은 1세대 미라지를 기반으로 차체 크기를 확장한 준중형급 차종인 트레디아의 플랫폼을 사용하였으며 그 덕분에 1세대 미라지 후기형이나 트레디아와 앞모습이 상당히 흡사하다.

1984년 7월에는 풀타임 사륜구동 버전이 2리터 엔진 버전에 제공되기 시작했고, 1983년 7월부터 1987년까지는 1795cc짜리 134마력 MR 터보엔진 버전도 3단 자동변속기와 같이 제공되어 최고시속 175km/h를 기록하기도 했다. 1984년 10월에는 1.8리터 4D65T 터보디젤 엔진도 추가되었다. "미쓰비시 님부스(Nimbus)"의 이름 하에 1984~1987년간 UA, UB, UC라는 코드명이 부여되어 판매된 호주 시장에서는 "휠즈" 지에 의해 "1984년 올해의 차" 상을 수여받기도 했으며, 뉴질랜드에서는 수입업체인 "토드 모터스(Todd Motors)"가 1.8리터 버전을 조립생산해 판매한 기록도 있었다.

당시 제휴관계에 있었던 크라이슬러에서는 1983년 8월부터 판매된 "닷지/플리머스 콜트 비스타(Colt Vista)"나, 1989년부터 판매된 "이글 비스타 왜건"이라는 이름 하에 1991년까지 판매했었다. 콜트 비스타는 앞바퀴굴림 사양이 2리터 88마력 엔진과 같이 조합되는 정도였으며, 변속기로는 기존의 수동 5단과 자동 3단, "트윈 스틱(Twin-Stick. 4x2단 변속기)"이 제공되었다. 나중에 엔진 출력이 98마력으로 강화되면서 사륜구동 버전이 제공되었고, 앞바퀴굴림 기준 155km/h, 사륜구동 기준 150km/h의 최고시속을 기록했다. 1991년 5월까지 판매가 이루어졌다.

여담으로 한국에 잔존개체가 있다! 2017년 7월 경에 동해고속도로에서 목격되었다고 한다.

2.2. 2세대 (N30 / N40, 1991~1997)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1991-1994_Mitsubishi_Chariot.jpg

1991년 5월 23일에 데뷔한 2세대 샤리오는 트레디아의 단산에 따라 중형차인 갤랑의 플랫폼을 채용. 차체를 대형화하면서 3넘버로 되었다. 또한, 선행 발매된 초대 RVR과 샷시 콤포넨트, 쇼트 노즈 롱 캐빈이라는 디자인 콘셉트를 공용하는 것으로 자매차로 되었다.

2.0L I4 4G63 가솔린 엔진 및 2.0L I4 4D68T 디젤 엔진으로 구성됐다. 이후 2.4L 4G64 직4 가솔린 엔진과 2.0 4G63T 터보 인터쿨러가 추가되어 계 4종으로 된다. 구동방식은 FF와 비스커스 커플링식 풀타임 4WD의 2종. 5속 MT와 4속 AT가 준비되어졌으며,[4] 최상급 사양에는 퍼지 로직에 대응하는 INVECS 4단 AT의 선택도 가능했다.

A필러를 얇게하는 것으로 클리어런스 뷰가 305도라는 것이 특징이었으며, 갤랑 6세대의 플랫폼을 공유했으나 갤랑 6세대와는 달리 갤랑 7~8세대 처럼 주유구가 오른쪽에 머플러는 왼쪽에 있고,[5] 실내 디자인이 갤랑과 비슷하였다. 다만 미니밴의 성격에 맞게 10개소의 수납 공간, 고급 시트 생지와 대용량 벤치레이션 등을 장비. 시트 어레인지도 12종으로 다양화했다. 이전처럼 3열 시트를 채용하는 것으로 7인승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서 2열 시트의 앞뒤 슬라이딩이 가능했고, 평평하게 접을 수도 있었던 2열과 3열 벤치시트는 50:50으로 등받이가 나누어져 있었다. 또한, 다양한 루프 바리에이션에 따라 크리스탈 라이트 루프[6], 리조트 러너 시리즈[7], 복지차량의 리어 하이루프 등이 존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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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3년 5월에 크리스탈 라이트 루프가 추가. 1994년 9월의 마이너체인지에 따라 포그 램프가 대형화되면서 범퍼에 내장되고, 전면 그릴과 라이트가 대형화되는 등의 변경이 있었다. 1995년 5월에는 4G63 인터쿨러 터보(230/220마력)와 4WD를 탑재한 슈퍼 스포츠 왜건 "리조트 러너 GT(Resort Runner GT)"가 추가. 당시에는 '세계 최속 7인승', '샤리오 에볼루션' 이라고 말해질 정도로 유례없는 하이 퍼포먼스 RV로 있었다. '샤리오 에볼루션' 이라는 닉네임대로 랜서 에볼루션이나 갤랑 VR-4의 그것과 동형의 파워트레인이 채용되었으며, 전석 하이루프와 15인치 알루미늄 휠 등 외관 꾸미기에도 충실했다. 리조트 러너 시리즈는 선대 샤리오의 1.8 MR 터보 이래 최초의 미니밴 터보였다.

이후 1996년 5월에 리조트 러너 시리즈의 일부에 논 터보 사양이 추가 되고, 리조트 러너 GT는 메타 패널을 화이트 아웃으로 변경. 또한, 샤리오의 특징으로 있었던 3열 시트를 폐지한 리조트 러너 GT-V가 등장했다. 이때부터 전차에 운전석 SRS 에어백이 표준 장비되고, 키레스 엔트리가 일체식으로 변경되었다. 모델 말기의 1997년 2월에 에어백과 ABS를 표준 장비한 리조트 러너 MX 피에로와 2.0 MX 피에로가 추가. 리조트 러너 MX 피에로에는 14인치 알루미늄 휠과 테일게이트 그립, 프론트 포그 램프 등이 특별 장비되었다. 이후 3세대 샤리오가 등장하는 1997년 10월까지 유지된다.

또한, 특별사양차로서 「로스 안데스」[8] 와 RVR 스포츠 기어용의 오버 펜더, 배면 타이어, 리어 범퍼 등을 추가한 「로드」, MX를 베이스로 에어로 파츠를 장비한 「탱크 크루저」 등의 모델도 존재했다.

1992년부터는 뉴질랜드의 포리루아(Porirua) 공장에서 샤리오 GLX 사양이 자동이나 수동변속기 버전으로 생산되었고, 북미 시장에서는 "미쓰비시 엑스포(Expo)"라는 이름으로 수출되었다. 이전의 님부스 이름이 수출명으로 이이지는 한편, 유럽에서는 "미쓰비시 스페이스 웨건(Space Wagon)"이라는 수출명이 쓰이기도 했다. 대한민국에서도 현대정공을 통해 1996년부터 페이스리프트 이전 사양을 현대 싼타모라는 이름으로 라이센스 생산한 일이 있었고, 현대자동차가 리조트 러너 사양을 연구용으로 반입한 일도 있었다고 한다.

현재 노후화로 대부분 폐차되거나 러시아에 중고로 대거 수출되었다.

2.3. 3세대 (N80 / N90, 1997~2003, 2006)

파일:external/cdn.snsimg.carview.co.jp/p1.jpg?ct=0bb5fd08013b.jpg

1997년 10월 17일에 발매된 3세대 샤리오는, 샤리오의 이름에 "그란디스(Grandis, グランディス)"라는 서브네임이 붙었다. 혼다 오딧세이를 비롯한 동급의 경쟁차들을 의식했기 때문에 이전보다 덩치를 키우고 고급화한 것이 특징이다. 선대에서 특징적인 공간 활용도를 계승했기에 6인승에서는 3번째 좌석의 제거를 가능하게 하는 등, 고객들의 차량 사용방법을 고려하기도 했다. 덩치를 키우면서 번호판도 5넘버에서 3넘버로 바뀌었다.

수동 모드가 구비된 INVECS-II 4단 자동변속기를 채용했으며, 등급은 최상급에서 "ROYAL(후기 모델만)", "SUPER EXCEED", "EXCEED", "MX-SELECT", "MX", 최저가 사양인 "MX-B"의 6등급 구성이 이루어졌으며, "ROYAL" 트림 전용으로 천연가죽 인테리어 마감이 적용되기도 했다. 각 그레이드 6인승(세컨드 시트가 캡틴 시트), 7인승(2열시트카 벤치 시트)를 선택할 수 있었으며, 구동 방식은 앞바퀴굴림과 풀타임 사륜구동 중 하나가 적용되었다.

데뷔 당시에는 전체 차량에 2.4L DOHC 16밸브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으며, 디아망떼에서 가져온 3L V6 DOHC 24밸브 GDI 가솔린 엔진을 탑재했다. 이후 "ROYAL" 트림이 추가되었으나, 나중에 3L 엔진이 단종되었다. GDI 엔진은 전자제어 스로틀이 채택되었는데, 스로틀 센서가 일반적인 가속 페달에 접속하는 형태가 아니라 엔진룸 내에 장착되어 가속 페달과 스로틀 센서 사이에 가속 와이어가 존재하는 변칙적인 기구이다.

1998년 3월에는 무려 1만 1,000대가 판매되어 흥행을 거두었으나, 2003년 5월에 그란디스의 발표로 생산이 중단됨에 따라 20년간의 "샤리오" 이름도 사라졌다. 중국에서는 2006년까지 연장 생산 및 판매되었다.

3. 미디어에서

4.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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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북미 수출명[2] 유럽 수출명[3] 정확하게는 현대자동차가 아니라 현대정공 자동차 부문이 생산하였다. 당시 현대정공 자동차 부문은 엄연히 현대자동차와는 다른 회사였고, 정세영 회장의 현대자동차와는 별개로 정몽구 회장의 현대정공이 자동차 산업에 새로이 진출하기 위해 택했던 차종들이 미쓰비시 파제로와 미쓰비시 샤리오였다. 사실 그 당시 현대자동차는 이미 독자적인 미니밴을 개발하고 있었으므로 굳이 이 차종을 들여올 이유가 없었다. 그렇게 하여 처음에는 현대정공의 차종으로 시작했으므로 엠블렘도 현대자동차의 것이 아닌 현대정공의 독자적인 엠블렘을 달 수밖에 없었는데, 이후 현대그룹의 분리, 조정되면서 현대정공의 자동차 부문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를 흡수하게 되면서 이 차종 역시 자연스럽게 현대자동차의 생산 차종으로 넘어가서 현대자동차 엠블렘을 달게 되었다.[4] 부변속기는 폐지[5] 이유는 정확하지는 않지만 미국차인 닷지 어벤저에 플랫폼을 공유하려고 일부러 바꾼 것으로 보인다. 허나 현재 크라이슬러 계열 차량들의 모든 차량들의 주유구는 왼쪽이긴 하나, AMC를 인수한 시기이기 때문에 주유구를 오른쪽에 뒀다는 것으로 보이고 있다.[6] 전석(前席)에 틸트업 글라스, 2열석에 슬라이드 글라스[7] 하이루프, 전석(前席)에 틸트업 글라스[8] 델리카의 샤모니와 유사한 겨울 한정차[9] 다만, 로고는 현대자동차의 것이 붙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