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와 마리 美和 マリー |Fifi Laguarde | |
<colbgcolor=#334455><colcolor=#ffffff> 최초 등장 | 옥중의 역전 |
출생년도 | 1982년 |
나이 | 37세 |
국적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직업 | 고아원장 → 구치소장, 형무소장 |
신장 | 164cm |
테마곡 | 역전검사 2 테마곡 "미와 마리 ~ 포옹과 키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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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역전검사 2의 등장인물. 교도소를 배경으로 한 2화 <옥중의 역전>에서 처음 등장한다. 유치장 겸 교도소의 소장.1.1. 이름의 유래
이름은 감옥 안을 「순찰(見回り, 미마와리)」한다는 것을 섞은 것이다. 이름도 상당히 나중에 급하게 정해진 모양으로, 제작 당시엔 그냥 소장이라 불렀다고 한다. 누군가 이와모토 타츠로의 X(舊 트위터)에 '미와(美和)'를 두고 "「모피(毛皮, 케가와)」를 변형한 게 아니냐!"고 물었지만 꽝이라는 답을 받았던 일화가 있다. 그냥 우연.정식 발매로 정해진 영어 이름은 피피 라과르드(Fifi laguarde). 피피(Fifi)는 귀티 나는 이름 조세핀(Josephine)의 약칭이고, La guarde는 스페인어로 '보호, 경비'를 나타낸다. 여담으로 피피(fifi)는 미국 속어사전인 어반 딕셔너리에 따르면 주로 수감자들 사이에서 수제 오나홀을 의미하는 속어이나 감옥 내 여성이란 점을 제외하면 모티브일 가능성은 떨어진다.
비공식 영어패치판에서의 이름은 퍼트리샤 롤런드(Patricia Roland). 앞에서 세 글자씩 따 오면 「순찰(patrol, 퍼트롤)」이 된다.
2. 작중 모습
2.1. 동물 애호가
항상 두꺼운 코트를 입고 다니며, 동물을 매우 좋아하여 목에는 항상 살아있는 진짜 여우를 목도리처럼 두르고 다닌다. 미와가 행동을 할 때마다 여우도 답례를 하는데, 주인이 웃을 때마다 같이 웃는다거나, 뽀뽀를 한다거나, 주인이 당황해서 땀을 흘리면 입가를 핥아 준다거나, 주인이 팔을 뻗고 당당한 자세를 취하면 자기도 똑같이 당당해하며 삿대질하는 등 쓸데없이 귀엽다.교도소에 애니멀 테라피를 도입해 죄수들을 교육한다. 가정같은 교도소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녀 자신은 교도소를 '집'이라 부른다. 그런데 너무 동물 사랑이 지나쳐서 아예 형무소 자체가 그녀의 사유 동물원같이 되어버렸다. 교도소에서 애완동물로 악어도 키우고 있을 정도. 죄수들의 인성 감화를 위해서라며 타치미 서커스의 동물공연도 정기적으로 보여주고 있다는데 아무리 봐도 자기가 보고 싶어서 부르는 것 같다. 본인 말로는 미리카의 팬이라고 한다. 너무 귀여워서 먹어버리고 싶을 정도라고.
인사는 항상 포옹과 키스(Hug and Kiss)로 시작해야 한다는 주의로, 시가라키 타테유키가 안아 달라고 요청하자 안아주는 것도 모자라서 키스까지 해버리기도 한다.
죄수들을 매우 신뢰하고 있으며 교도소 관리도 방임에 가까워서 죄수들이 하고 싶은 걸 맘대로 하고 산다. 그렇지만 딱 한 명의 죄수, 호인보 료켄은 매우 싫어한다. 미와 말로는 료켄이 자신이나 가족을 해치겠다고 협박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협박에 못 이겨 료켄의 부탁은 뭐든 들어주고 있었다.
기타 특이사항으로, 교도소에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기 위한 시간을 알려 주는 벨이 장치되어 있는데 굉장히 시끄럽다. 미츠루기가 화재경보기라도 작동했나 의심할 정도였지만, 미와가 악어에게 먹이를 주러 간다는 걸 알고 안심했다.
2.2. "어쩔 수가 없잖아"
역전재판 시리즈 범인들 (시간대 순서대로 나열) | ||||||||||
역전의 표적 | → | 옥중의 역전 | → | 계승된 역전 (가스 살포 사건) | ||||||
??? | → | 미와 마리 | → | ??? |
평소 료켄에게 협박당하던 미와 마리는 교도소 내 반입이 금지 된 끌이나 운동 기구 등을 그에게 몰래 반입해주고 있었다. 호인보 료켄이 요구하는 물건을 향수를 뿌려서 교도소 내 안뜰 우물에 몰래 던져두면 료켄이 기르던 애완견 까미가 땅굴을 통해 물건을 물고 와 그에게 넘겨주는 식으로 밀거래를 하고 있었다. 그런 생활이 반복되다 불안감이 가중된 나머지 우물을 이용한 트릭을 생각해낸다.
우선 나이토를 칼로 찌르기 전에 야마노 호시오를 시켜 배전실의 전원을 내려, 교도소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안뜰을 가로막고 있던 고압 전류가 흐르는 철조망을 꺼 놓았다.
다음으로 나이토를 살해한 뒤 시체를 안뜰로 옮겨 사루시로 소타가 동물쇼 진행을 위해 우물에 설치해놓은 장치에 몰래 숨긴다. 장치에 사용되던 무거운 추를 떼어내고 대신 시체를 묶어놓는데 동물쇼가 진행되는 동안 장치가 작동해서 나이토의 시체가 우물 밑바닥으로 떨어진다. 이때 떨어진 충격으로 시체에 타박상이 생긴다. 그 시체를 애완견 까미가 밀수품으로 착각하여 료켄에게 물어다 준다.[1]
시체를 처리하는 사이 호인보 료켄을 범인으로 몰기 위한 또 하나의 공작을 준비하는데 그가 가진 끌에 과거 료켄이 암살을 위해 사용했던 방울을 매달고 끌의 끝에 피를 묻혀둠으로써 마치 료켄이 애완견 까미를 시켜 나이토를 암살한 것처럼 사건을 조작했다. 범행에 사용한 칼을 악어 입 속에 던져놓음으로써 흉기를 인멸한 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행동했으나 수사 도중 탈옥을 시도하다 붙잡힌 오리나카 슈지의 증언과 감시카메라 기록의 공백[2]등 예상하지 못한 변수가 생기면서 범행이 입증되고 만다.
입고 있는 코트는 여러 마리의 살아 있는 여우가 엉겨붙어 있는 것이었으며, 그녀의 범행이 입증되었을 때 엄청나게 시끄러운 식사 시간 벨이 울리며 여우들이 전부 도망가버린다. 뚱뚱해보였던 이미지와 달리 드러난 몸매는 꽤 괜찮은 편. 헌데 이렇게 도망간 코트 아래 입고 있던 옷이 죄수복. 즉, 이 여자는 소장 노릇할 때도 죄수복 위에다가 여우들을 두르는 기괴한 패션을 하고 있었다는 소리다.
2.3. "내가 왜 여기 있어야 돼?"
이후 5화에서 2화의 사건의 재판 때문에 다시 나온다. 그러나 2화에서 범행을 전부 시인했던 건 어디로 가고, 갑자기 자신은 무죄여서 여기 있을 이유가 없다고 미카가미 하카리에게도 말을 놓으면서 망발을 일삼는다. 아니나 다를까 기껏 힘들게 찾아냈던 흉기가 인멸되었던 것. 그래서 결국 결정적인 증거가 없어 재판은 미궁에 빠진다.[3]하지만 이치야나기 반사이의 어둠의 경매 창고에서 미와가 반사이와 협력했음을 보여 주는 자료까지 얻게 되었다. 결국 반사이의 아들인 이치야나기 유미히코가 아버지의 뒤를 쫓아서 증거를 되가져왔고, 덕분에 미와는 반사이와 사이좋게 파멸하고 만다. 게다가 반사이에게 화를 내며 자신도 모르게 반사이가 자신과 협력했으며 재판관 미카가미 하카리를 협박해 무죄 판결을 따내기 위해 납치까지 자행했음을 스스로 인정해 버린다.
3. 과거의 미와 마리
사실 12년 전에는 '행복한 가족의 집'이라는 아동 양육 시설 소장이었으며 이치야나기 반사이, 오 테이쿤의 카게무샤, 호인보 료켄과 짜고 진짜 테이쿤을 살해했다. 즉 SS-5호 사건의 공범. 로 시류가 2화에서 형무소에 왔던 것도 이걸 조사하기 위해서였다.자신의 아동 양육 시설을 살해 현장, 시체 유기 현장으로 제공했으며 증거 인멸에도 참여했다. 이후 용의자로 의심받기도 했지만 반사이의 증거 조작으로 무죄로 풀려났으며 막대한 이득을 챙겼다. 이때의 인연으로 이후로도 반사이와 친하게 지냈으며 5화의 재판에서는 반사이가 증거를 인멸하고 미카가미를 협박해 미와의 무죄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왔다. 그래서 반사이의 빽을 믿고 담당 재판관 미카가미에게 피고인 신분 주제에 말을 놓고 망발을 일삼은 것.
한편 미와와 반사이가 진짜 테이쿤의 시체를 처리하는 동안 그 장면을 목격하고 료켄의 도주를 도운 아동 양육 시설에서 살던 아이 사루시로 소타를 학대했는데 이는 소타의 12년에 걸친 장대한 복수의 동기가 되었다. 소타는 나이토와 미와에게 복수하기 위해 나이토가 료켄의 부하라고 오해하게 정황을 조작했으며 미와에게 나이토를 죽이게 만들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소타 본인도 예기치 못하게 나이토 살인사건 용의자가 됐지만 천운으로 미츠루기가 미와의 살인혐의를 입증했다. 결과적으로 복수 성공.
료켄 말로는 가족에게 해를 끼치겠다고 협박한 게 아니고 SS-5호 사건의 진상에 대해서 밝히겠다고 협박을 해서 이용해먹었다고 한다. 따라서 료켄이 자신의 가족을 해치려고 했다는 2화의 미와 마리의 변명은 거짓말일 가능성이 높다. 2화만 보면 료켄 때문에 피해를 본 불쌍한 사람 같지만 5화의 진상을 보면 별반 다를 바 없는 범죄자이다.
4. 기타
그녀가 교도소장에서 해임된 이후에도, 교도소의 동물치료는 없어지지 않고 계속 진행되는 모양이다. 범죄자 교화 목적으로는 의외로 괜찮은 효과를 본듯. 명확히 마리가 있던 교도소에 수용되었다고 언급된건 아니지만, 역전재판 4의 가류 키리히토도 메이슨 시스템에서 면회를 가보면 애완견의 사진을 발견할 수 있고,[4] 역전재판 5의 유가미 진 검사도 애완매 긴을 데리고 있다.[5]미와는 나이토와 새벽 3시에 대화를 했다는 증언에서 나이토를 "귀여운 아이였어." 라고 말했다. 하지만 체스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지 나이토가 앙파상, 프로모션 얘기를 한 것을 "양파가 어쩌고, 프로가 어쩌고 하던데." 라고 하였다.
[1] 애완견 까미가 시체를 물고 온 걸 알아챈 료켄은 자신이 의심받을 거라 생각해 까미에게 시체를 다른 장소로 옮기도록 지시했다.[2] 감시카메라의 영상을 확인하던 중 몇 시간의 공백이 생기는데 후에 미츠루기가 미와 마리를 의심하는 근거 중 하나가 되었다.[3] 다만 당시 미츠루기를 포함해 수많은 사람들이 증거를 목격하고 미와 본인의 범행 자백까지 받아냈는데 재판에서 저렇게 뻔뻔하게 나올 수는 없다. 흉기는 확실하게 있었고 본인의 자백까지 받아냈다는 사실이 한두명도 아니고 열명 가까운 사람이 직접 목격 했으니... 게다가 직접적인 흉기 뿐만 아니라 교도소에 간접 증거도 그대로 남아있을 테고[4] 다만 애완견인 봉골레는 가류 형제의 증언을 들어보면 알 수 있지만 원래 집에서 키우던 개였다. 그리고 애초에 역전재판 4가 출시된 시기가 역전검사 시리즈보다 앞이다.[5] 다만 긴의 경우는 작중에서의 역할을 생각한다면 호인보 료켄의 개처럼 유가미가 원래 키우던 매일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