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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3-12-29 19:18:23

미인주

1. 개요2. 미디어에서의 등장

1. 개요


미인주라고 들어 봤어? 어여쁜 색시들이 쌀을 조근조근 씹어 당화시켜 만든 술인데 그 단맛이 이만저만 아니야. 설탕 단맛이 수학 공식이라면 미인주 단맛은 시의 운율처럼 변화무쌍하고 아름답다고 할 수 있지.
만화 식객 20권 中
쌀과 같은 곡물 등을 입에 넣고 씹은 뒤, 도로 뱉어내서 모은 것을 발효시켜 만드는 술[1]. 주로 여인이 만들었다 하여 '미인주'라고도 불린다. 진랍(오늘날의 캄보디아)에서 가장 먼저 이러한 이름이 붙여진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봉유설에 최초로 '미인주'라는 이름으로 수록되었으나, 이전에도 이러한 방법으로 제조한 술에 대한 기록은 있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벼 농사와 함께 전해졌으며 만요슈 등의 문헌에서 제조법과 관련된 기록이 발견되고 있다. 신에게 바치는 술 제조는 무녀로 한정되어 있었다고 하며 '쿠치카미자케(口噛み酒, くちかみざけ)'라 불린다. 빚다(醸す)의 어원은 씹다(噛む)라고 전해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이렇게 만들어진 쿠치카미자케는 부패하기 쉬웠으며 대량생산이 불가능했고, 쌀알이 섞인 액체 상태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 외에 바이킹에서도 벌을 입에 머금었다 뱉어 만드는 벌꿀술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오며, 남아메리카 잉카 제국에서도 옥수수를 씹었다 뱉어 만드는 술의 기록이 발견된다. 때문에 이것이 인간이 만든 술의 시초라는 설도 있다. 페루에 같은 원리의 '치차'라는 음료가 있다.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작용 기존은 조금 다를지언정 꿀벌이 꿀을 만드는 방식도 똑같다.[2]

원리는 간단하다. 입 안에 곡물을 넣고 씹으면 침이 나오는데, 침에 들어있는 아밀레이스가 곡물 안에 들어있는 전분을 단당류로 분화시킨다. 이를 도로 뱉어낸 이후는 일반적으로 술을 만드는 방법과 동일하게 한다. 다만 이렇게만 해서는 부패해버리기 때문에, 씹기 이전에 쌀이 산패하도록 하여 산성 환경에서 세균이 자라지 못하게 하거나, 씹은 쌀을 한 번 익혀주는 등의 처리가 필요하다. 옛날에 갓난아기에게 먹일 젖이 안 나올 때 먹이던 암죽도 이런 식으로 쌀을 씹어 끓인 것이다.

너의 이름은.을 보고 실제로 만들어본 사람이 있다. # 문제는 쌀이 침에 의해 자연발효 되려면 적어도 10~20일 이상이 지나야 쌀에 든 당분이 모두 알코올로 바뀌기 때문에 글의 작성자처럼 일주일 만에 마시면 안된다. 심지어 백미도 아니고 잡곡이다(잡곡에는 백미보다 당분이 적게 들어 발효가 어렵다). 작중 숙성 시간처럼 3년 숙성 후 마신 사람도 있다.

2. 미디어에서의 등장



[1] 남의 침으로 씹어뱉은 식재료로 만드는 술이라 얼핏 굉장히 불쾌하거나 불결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효모를 이용한 발효 증류법이 개발되기 이전에는 이 방식이 의외로 전세계 문화권을 막론하고 상당히 널리 퍼진 주조법이었다. 꿀벌이 꽃꿀을 식용 가능한 꿀로 전환하는 방식도 이와 거의 동일하다.[2] 꿀벌의 경우 꽃에서 꽃꿀을 모아 삼키고 이후 뱃속의 소화액이 꿀주머니 안의 자당을 분해해서 꿀을 만든다. 그 뒤 내장기관에 보관하고 있던 꿀을 토해내서 벌집에 꿀을 보관한다.[3] 열처리 과정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4] 포도는 자연 상태에서도 발효되어 알코올을 만드는 술에 특화된 식물이다. 당연히 포도주의 기원도 그렇게 발효된 포도를 인간이 먹었기 때문이며, 코끼리유인원 등의 동물들도 술맛에 중독되어 발효된 포도를 찾아 먹거나 아예 능동적으로 발효시키기까지 한다.[5] 애니메이션 기준 1기 3화에 나온다.[6] 둘 다 남성이다. 타쿠마는 여기에 바퀴벌레 알집까지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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