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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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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이
파일:Paratya_compressa.jpg
<colbgcolor=#f93,#620> 학명 Paratya compressa (De Haan, 1844)
분류
동물계(Animalia)
절지동물문(Arthropoda)
아문 갑각아문(Crustacea)
연갑강(Malacostraca)
십각목(Decapoda)
하목 생이하목(Caridea)
새뱅이과(Atyidae)
생이속(Paratya)
생이(P. compressa)

파일:생이새우.jpg

1. 개요2. 식용3. 사육
3.1. 시장에서 구매하기3.2. 새우 종류 구별법3.3. 합사 가능한 생물3.4. 합사를 피하는 것이 좋은 생물

[clearfix]

1. 개요

파일:Paratya_compressa_from_Volchanka_river.png

십각목 새뱅이과의 무척추동물로, 연못이나 저수지, 냇물 등의 다양한 수역에 산다. 몸길이는 25mm 내외로 작은 새우류에 속한다. 갑각에는 눈윗가시와 더듬이윗가시가 있다. 이마뿔은 거의 수평을 이룬다. 윗가장자리에 12-19개의 이가 나 있는데, 보통 20개 내외의 이를 갖는 개체가 대부분이다. 가슴다리에 바깥다리가 없으며, 눈윗가시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리나라 경상남도 부산광역시 및 제주특별자치도 등에 서식하며, 세계적으로는 일본에서 찾아볼 수 있다.[1]

다른 말로 토하(土蝦). 주로 이끼제거용 또는 관상용[2]으로 키운다.

생이와 새뱅이는 새우의 고어에서 나온 말이다. 순경음 ㅂ은 현대에서는 음가가 ㅇ으로 바뀐 경우가 많다

2. 식용

여러 종의 다른 민물새우와 함께 섞여 팔린다. 가격은 2022년 겨울 생물을 기준으로 1kg에 2만 5천 원. 같은 새우의 이름을 붙이고 있지만 사실상 민물새우 쪽이 새우 특유의 풍미와 향이 바다새우보다 훨씬 강하다. 새우탕으로 끓였을 때도 그렇고 튀기면 정말 새우깡 그 자체와도 같은 강렬한 새우향이 일품. 물론 바다새우처럼 속살을 따로 발라먹을 생각은 버려야 한다. 민물새우에 맛들인 사람은 이쪽을 즐겨 찾게 된다.

겨울철에 전통 어시장에 가면 놀고 있는 논에 민물새우를 양식해서 팔기도 한다. 새우 종류는 고온에 약하기 때문에 여름에는 잘 나오지 않는다.

젓갈로도 만들어서 많이 판다. 토하젓이라고 한다. 짜고 자극적인 젓갈답게 밥도둑. 조정래태백산맥에 의하면 토하 알만 모아 따로 담근 토하 알젓이 있다는데, 토하가 비교적 흔한 편이던 과거에도 이 토하 알젓은 대지주들이, 그것도 젓가락 끝으로 살짝 찍어 밥에 발라 먹던 귀한 진미 중 진미라고 나온다.[3]

한때는 환경파괴로 양이 줄어들어 시장에서 볼 수 없었으나 정부의 노력으로 다시 잡아다가 팔 정도의 개체수는 회복한 모양.

3. 사육

1년 내내 유통되며 크기가 작고, 다른 새우에 비해 비교적 온순한 성격인데다 적응력이 좋으며 이끼 제거도 하고 물고기들이 남긴 사료도 먹기 때문에 어항에 투입하기 좋다. 어항에서 대대손손 번성할 수도 있지만, 수초같은 은신처가 없으면 다른 물고기들이 알을 몽땅 먹어치우는데다 탈피할 때 숨을 곳도 없어서 좋지 않다.

품종 중 특이한 색을 가졌거나 해외의 브리더들을 통해 붉은색(체리, 사쿠라)이나 푸른색(블루벨벳), 노란색(노랭이, 골든백) 등 다양한 색으로 개량된 새우들, 혹은 이끼제거에 특화된 새우 등 몇몇 종들은 수족관 등에서 관상용으로 사육되기도 한다.

화려한 품종 새우들이 특히 인기가 많은데, 토종 생이새우와 같은 어항에서 기르면 서로 교잡해서 도로 평범하고 투명한 후손을 보는 수가 있으니 이끼제거용이 아닌 관상용으로 키운다면 합사는 비추천.

어항에서 많이 기르지만 번식이 매우 힘든 왜생이와 다르게 어항 안에서의 번식이 어렵지 않기 때문에 우거진 수초 어항에서 생태계의 한 축을 담당하는 유용한 새우이다.

3.1. 시장에서 구매하기

생이는 토하라는 이름으로 시장에서 유통되곤 한다. 가을철이 되면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기 때문에 가격이 저렴한 것이 장점이다. 수족관에서 구입하면 마리당 100~500원 사이로 구입할 수 있는 걸 시장에서 구입하면 몇백 마리는 들어있을 바가지당 3000~10000원 사이에 구입할 수 있다.

다만 주의할 점이 있는데, 우선 가을에는 바깥 온도가 실내 수온과 다를 가능성이 높으므로 그냥 집어넣으면 온도 쇼크로 모조리 죽어버리는 수가 있다. 그 많은 새우 사체를 다 건져내는 것도 일이고, 놓친 사체가 많으면 수질 하락도 순식간이다.

그리고 시장에서 구입할 때는 줄새우, 징거미새우처럼 작은 물고기를 역으로 잡아먹을 수 있는 새우들이 딸려들어오는지 일일이 확인을 해줘야 한다. 워낙 작은 사이즈이다보니 생산지에서는 잘 구분하지 않고, 원래 목적인 식용이든, 낚시 미끼용이든 애초에 구분할 필요도 없어서.. 지역에 따라 민물새우 중에 생이가 절반 넘게 차지할 수도, 대여섯 마리도 안될 수가 있다. 징거미는 환경오염 때문에 보기 힘들어 매니아들이 찾아다닐 정도지만 줄새우 아성체는 제법 있으니 주의. 벌떡거리며 살아있는 녀석들은 대부분 물 밖에서도 장시간 생존이 가능한 줄새우들이다. 생이나 새뱅이는 물고기가 먹다 남은 사료나 이끼나 주로 먹고, 물고기 정도 덩치라면 물어뜯겨도 꿈틀조차 못하는 개체가 아니고서는 역으로 먹히기 십상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

3.2. 새우 종류 구별법

3.3. 합사 가능한 생물

3.4. 합사를 피하는 것이 좋은 생물

웬만한 잡식성 중대형어와는 합사하지 않는 것이 좋다. 토종어종 중 많이 사육되는 붕어, 각시붕어, 버들치, 돌고기, 버들붕어 모두 습성 상 생이새우 사냥을 선호하며 열대어 중 구라미레인보우피쉬 역시 새우를 잘 먹는다. 하프빅백운산의 경우 새우를 툭툭 건드리거나 공격하는 성향이 있어 생이새우의 폐사를 유발시킨다. 인디언복어초록복어도 새우를 잘 사냥하는 어류 중 하나이다. 네온테트라도 한번 맛들리면 호시탐탐 1cm내외 치새우 개체들을 노린다.

기본적으로 핀니퍼 성질[4]이 있는 수마트라바브로지바브는 새우의 수염을 잘 뜯는다. 이외 블랙테트라콩고테트라 역시 갑각류 사냥을 잘하기에 합사 금물.

엔젤피쉬, 베타도 새우에게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는 어종이며, 모노닥틸루스와는 물이 맞지 않는다. 쿨리로치, 크라운로치도 새우 사냥을 잘하기에 이들도 합사를 피하는 것이 좋다. 코리도라스의 경우 새우를 사냥하지는 않지만, 바닥을 헤집고 다니는 습성으로 인해 휴식 중이거나 탈피중인 새우를 건드려 생이새우의 폐사를 유발하는 경우가 있다.

거북이와의 합사도 안된다. 맛있는 간식거리가 된다.[5] 또한 새우의 번식이 목적이라면 합사는 안 하는 것이 좋다.

가재 같은 경우 자기 덩치에 비해 너무 작은 먹이는 잘 건들지 않아서 의외로 합사가 되기도 한다.

[1] 국립생물자원관(2016),국가생물종정보관리체계구축[2] 주로 품종 개량된 종류.[3] 그러나 이 토하 알젓을 제대로 만들려면 엄청난 수의 민물새우들을 잡아야 하는데, 그런 힘든 일을 죄다 소작농들이 했으니 토하 알젓을 즐기는 지주들일수록 소작농들한테 지독한 미움을 받았다는 내용도 소설 태백산맥에서 언급된다(...)[4] 지느러미를 물거나 뜯는 성질.[5] 애초에 거북이 사료의 일종인 감마루스가 말린 새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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