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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8 02:48:24

밀리테크

리테크 인터내셔널 아머먼츠
Militech International Armaments
파일:밀리테크 로고.svg
<colbgcolor=#000000><colcolor=#fff> 전신 아마테크-루체시 인터네셔널
Armatech-Luccessi International
창업일 1996년
창업주 안토니오 루체시
CEO 안토니오 루체시 (1992 ~ 2000)
도널드 런디 (2000 ~ 2040)
로잘린드 마이어스 (2060 ~ 2065)
루카스 하퍼드 (2065 ~ 현재)
유형 시장형 공기업
분류 국영기업, 군산복합체, 민간군사기업
주무 기관 신미합중국 연방정부
규모 초거대기업
업종 무기 및 군용 차량 제조, 용병 계약업
본사 [[신미합중국|
파일:US Flag Cyberpunk 2077 13 Stars.png
신미합중국(NUSA)]] 워싱턴 D.C.
상장 유무 상장 기업
종업원 수 400,000명 (2020)
350,000명 (2045)
647,000명 (2077)
시가총액 4,320억 유로 달러 (2020)
1조 2,000억 유로 달러 (2077)


[clearfix]

1. 개요

파일:Militech_Wallpaper_Landscape_CP2077.webp
밀리테크 인터내셔널 아마먼츠는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와 영향력을 자랑하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NUSA[1]에서 연방 정부를 지지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이 기업은 무기와 특수 군사 장비를 포함해, 정부에 물자와 인력을 공급하고 있습니다. 밀리테크가 NUSA와 계약을 맺은 사실은 일부 정치권에서 논란이 되기도 했습니다. 이전부터 시장 독점을 시도한다는 의혹이 제기되었으며, 전 밀리테크 CEO이자 현 NUSA 대통령인 로잘린드 마이어스와의 유착 관계도 분명한 데다, 밀리테크 이사회가 기업 간 분쟁과 외교적 긴장을 악화시켜 왔기 때문입니다.

밀리테크는 민간 부문에도 손을 뻗쳐, 방어 및 공격 서비스 외에도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고객들에게 최신 장비를 갖춘 노련한 요원을 보내 임무를 완수하는 것이죠. 또한 자체 총기와 드론, 임플란트 외에도 육지전, 공중전, 해상전을 위한 차량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사이버펑크 2077 게임 내 데이터베이스
사이버펑크 2020, 사이버펑크 2077에 등장하는 기업. 이미지 컬러는 무광 흑색과 황색, 올리브색이며, 육각형 위장패턴이 특징적이다. 사이버펑크 2020 시점에서는 미국 정부에 우호적일 뿐 국가권력에 예속되지 않은 민간 군산복합체였지만, 이후 연방정부에 의해 국유화되어 현재 시점에서는 공식적으로는 신미합중국 정부 산하의 국영기업이다.

2. 상세

파일:Militechhq.PNG.webp
워싱턴 D.C.에 위치한 밀리테크의 본사
파일:캉 타오 빌딩.png
밀리테크 나이트시티 지사

무기 제조 및 민간 용병 계약을 전문으로 하는 메가코프(초거대기업). 세계에서 가장 큰 무기 제조업체로, 수백 개가 넘는 국가에서 활동할 정도로 광범위한 영향력을 지녔다. 또한 진출 분야도 암살부터 시작하여, 기업 보안 유지, 대규모 용병 군사 작전에 이를 정도로 크며 사실상 군사적인 사업은 안 하는 것이 없다. 다만 라이벌 기업인 아라사카가 일본 정부를 집어삼킨 것과는 다르게, 밀리테크와 미국 연방정부의 관계는 공생에 가깝기 때문에 권력 면에서는 다소 뒤처지는 것이 없지 않아 있다.

밀리테크는 미국 동부를 기반으로 설립되었고 미국 경찰과 군대와 긴밀히 협력하여, 민간 보안 시스템에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이들은 단순한 무기부터 무거운 전투 장갑차에 이르기까지, 고급 군사 기술을 개발하는 세계 최강의 제조업체이다. 다만 밀리테크의 용병사업은 전통적인 육해공의 대규모 힘싸움에 집중하는 경향이 있다. 이 때문에 다재다능함에서는 라자루스(Lazarus)에게, 특수작전 측면에서는 아라사카에게 밀린다는 평을 듣고 있다.[2]

원작에서도 등장하는 군산복합체로, 일본계 기업 아라사카와 경쟁하고 있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다. 당시에는 자본 규모로 메가코프 중 5~6위에 해당한다고 나왔는데, 대부분의 메가코프들과 달리 계열사에 은행이 없어서 이런 비교에 불리하다고 한다.[3]

2077년 시점에서는 기업가치가 1조 2,000억 유로 달러에 달하며 메가코프 중 1위를 차지할 정도로 성장하였다.[4] 현실에서는 방위산업이 생각보다 그리 수익성 높은 업종이 아니라는 것, 그리고 경쟁사이자 2위를 차지하는 아라사카와 달리[5] 밀리테크는 순수하게 방위산업과 용병파견만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마어마한 수치이다.[6] 기업가치가 이렇게 높게 나온 이유는 신미합중국과 사실상 한 몸이 되면서 미국의 국유자산을 흡수하였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표면적으로는 신미합중국 정부의 국영 기업으로 흡수된 모양새이지만, 사실은 밀리테크가 미국 정부를 흡수한 것에 가깝다. 게임 내 라디오에 나오는 것에 따르면 밀리테크의 전체 수입 중 60%는 미국에서 나오며 정부 보조금이 밀리테크로 흘러들고, 결정적으로 밀리테크 CEO들이 퇴임한 이후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었다고 나온다. NUSA의 현 대통령인 로잘린드 마이어스도 전 밀리테크 CEO였다. 사실상 대통령으로 당선된 것이 아니라 영전한 것에 가깝다. 이는 제4차 기업 전쟁을 기점으로 미국이 독재 국가로 변모하면서[7] 밀리테크의 CEO 출신이었던 대통령이 독재 정권의 수족을 담당하는 친위대 조직으로 쓰려고 밀리테크를 국영화시켰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자연히 크레스의 최측근인 후계자가 밀리테크 CEO 자리에 있게 된 것이다. 이 탓에 전임 CEO임에도 불구하고 크레스와 밀리테크 이사회의 사이는 좋지 않았다.[8]

아라사카와 쌍벽의 세력을 구축하였고 규모와 전투력에서는 한수 위에 있는 최강의 메가코프이지만, 인게임에서의 비중은 아라사카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다. 배경인 나이트 시티 자체가 밀리테크의 본진 신미합중국의 영향권에서 벗어난 자유주로 이미 밀리테크가 아라사카를 상대로 영향력을 포기하고 물러났던 전적이 있기 때문이다.[9] 출시 전 홍보영상에서 비중 있게 다뤄진 밀리테크 요원 메레디스 스타우트도 그저 엑스트라에 불과하지만, 도심과 외곽의 교외지대에서든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도심 내에서는 일정 구획에서만 볼 수 있지만 도시지역에서 바깥지역으로 나가면 NCPD보다는 밀리테크 병력들이 더 많다.[10]

3. 역사

1996년 아마테크-루체시 인터내셔널이라는 이름으로 이탈리아계 미국인 무기 설계자 안토니오 루체시가 설립했다. 1998년에 미군의 제식 소총 사업에 뛰어들기 전까지는 그냥 평범한 성과를 내던 회사였다.

1994년, 대붕괴(The Collapse) 시기에 미국 정부는 오래되었고 이젠 한물간 콜트 사의 M16A2를 대체하는 차세대 소총을 선정하기로 했고, 이 과정에서 최종적으로 3사의 총만이 남았다. FN SAP는 싸고 투박하며, 신뢰성이 낮은 총이지만 후보에 들었다. 이유는 NATO 규격 탄약을 사용하여 탄약과 부품 수급이 쉬웠기 때문. 콜트 AR-17X는 성능은 좋지만 가격이 너무 비쌌다. 신예 회사 아마테크의 총은 휴대하기 쉬웠고 신뢰도도 높은 데다 가격도 저렴했다. 합동 참모 중 한 명인 미합중국 해병대도널드 런디 장군은 저 3개의 후보 중 가격, 신뢰성, 정확성이 가장 뛰어난 아마테크제 무기의 손을 들어줬다.

그러나 갑작스러운 미국 경제와 연방 정부 붕괴의 가속화로 인해, 국가 예산이 강화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예상하지 못한 산업계의 영향력이 정치 기반 시설에 스며들면서 도널드 런디의 항의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국 정부는 FN 사의 무기를 채용하기로 결정했다.

6년 후, 실전에서 사용해본 결과 FN사의 SAP은 정글 지형에서 아주 극악의 신뢰성을 보여주었으며, 그 결과 중앙, 남부 아메리카의 정글에서 일어난 제2차 중앙 아메리카 전쟁에서 몇 천명의 미군 병사가 목숨을 잃고, 추하게 멕시코까지 밀려나가고 말았다. 1년 전 유럽 경제 공동체는 새롭고 훌륭한 총인 FN-RAL을 채택했지만 SAP 시스템과 크게 호환되진 않았다. 런디 장군은 먼 곳에서 이 비극을 보고 있을 수 밖에 없었다.

이 사건 이후 런디는 미 해병대에서 사임을 하고 루체시의 제안을 받아 아마테크사의 CEO가 되었다. 그는 펜타곤의 최고 자리에 있던 경험이 있어서 현대의 군사 산업의 복잡함과, 조잡하고 비싸기만한 상품들을 계약으로만 판매하는 관료주의적인 태도로 살아가는 거대한 군사 계약 기업이 얼마나 많이 있는지 잘 알고 있었다. 런디가 고품질의 현대식 장비를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생산하고, 정치적 관습에 상관할 필요없이 세계 어느 곳에서나 기술들을 판매할 수 있는 능률적이고 효율적인 군사 제조사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본 것은 바로 이런 환경이었다. 런디의 엄청난 안목과 루체시의 탁월한 무기 디자인 솜씨가 만나서, 아마테크는 회사를 급속한 팽창의 시기로 이끌기 위해 필요한 자본을 확보했고, 이 새로운 세계의 중요성과 가시성을 위해서 회사명을 밀리테크 암스 인터내셔널로 변경했다.

2004년 밀리테크는 엄청난 첫 성공을 이뤄냈다. 제2차 중앙 아메리카 전쟁의 참사 이후, 미국 정부는 드디어 SAP를 싹 폐기처분하고 새 제식 소총 사업을 시작했는데, 밀리테크의 로닌 경량 돌격소총이 마지막 후보에 들었고, 잠시 후 마침내 미군의 새 제식 소총으로 채택되었다. 미국 정부의 채택 이후 밀리테크는 많은 국가와 기업들에 질 좋고 가격까지 괜찮은 무기를 엄청나게 판매하기 시작했고, 동시에 중화기, 포, 차량과 항공기에 달하기까지 그들의 카탈로그를 늘려나갔다. 밀리테크는 이후 경제 붕괴를 버텨낸 기업들에게서 더욱 더 많은 중요한 계약을 따냈고, 2010년대 중반 쯤 되어 미국과 여러 국가에서 가장 큰 군사 업체가 되었으며, 많은 경쟁 업체들을 인수하면서 더 많은 무기 디자이너들과 자원을 활용하게 된다.

2021년 CINO(Corporation Internationale Nauticale et Ocianique)와 OTEC(Ocean Technology and Energy Corp)간의 IHAG(Internationale Handelsmarine Aktiengesellschaft) 흡수를 위한 싸움이 벌어지기 시작하며 밀리테크와 아라사카 간 적대감이 급속히 고조되었다. OTEC은 그들의 보안을 유지하기 위해 밀리테크를 고용했고, CINO도 질세라 아라사카를 고용했다. 밀리테크와 아라사카는 더 이상 교묘한 신경전은 필요가 없다고 결정하며 그렇게 제4차 기업 전쟁(2021 ~ 2023)이 시작되고, 계속해서 전면전을 벌이던 중, 정부들은 밀리테크와 아라사카의 전쟁을 멈추려고 압박을 가했다. 아라사카에게는 일본 정부의 압박이 가해졌고, 밀리테크는 미국 정부와 어떤 계약을 맺어야 했다. 그러던 중, 모건 블랙핸드, 로그, 조니 실버핸드로 이루어진 밀리테크의 타격 팀이 나이트 시티에 있는 아라사카 미국 지부의 본부에 갑작스러운 공격을 시작한다.[11] 시간이 조금 지난 후, 그들이 설치한 소형 핵폭탄에 의해 아라사카 타워와 나이트 시티의 부분이 날아가버리고 만다. 일본 정부의 압박을 받고 있는 도중 미국 지부가 날아가버려서, 결국 아라사카는 항복한다. 하지만 밀리테크는 사실상 전쟁에서 이긴게 아니었다.

미국의 엘리자베스 크레스(Elizabeth Kress) 대통령은 미국의 몇 부분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그는 나이트 시티에서 소형 핵폭탄이 터진것에 대해 아라사카의 탓을 했지만, 밀리테크가 타격 팀에게 자금과 소형 핵폭탄 장치를 포함한 물자를 지원해줬다는 루머가 돌았다. 그는 밀리테크의 책임도 있다는 대중의 요구에도 불구하고 사건에 대한 조사를 하지 않았지만, 대신 밀리테크의 모든 자산을 국유화 시켜버리고 미국의 개로 만들어버리고는, 지방 치안을 강화하는데 써먹었다. 이후 면죄부를 받은 몇몇 유명한 밀리테크의 관리들은 새로 창설된 미국 국방부에서 돈벌이가 되는 직책을 제안받았다. 하지만 일은 갈수록 전직 해병대원이자 일본의 아라사카와의 전쟁을 아주 개인적으로 받아들였던 밀리테크의 CEO인 도널드 런디 장군에 의해 잘 풀리지 않았다.

회사가 정부에 의해 국영 기업의 자산이 되어 버렸지만, 밀리테크는 은밀하게 예전처럼 무기 제조사와 용병 부대의 결합을 위해 기업을 재건하고 있었다. 전쟁을 거치며 많은 손해를 입었지만, 밀리테크는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거대한 무기 생산, 판매를 하는 기업 중 하나이며, 뿐만 아니라 신 미국을 다시 통합시킬 수 있는 주요 군사 공급업체이자, 최대 고객이기도 하다. 도널드 런디도 여전히 CEO이며, 이사회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은 사람으로 남아있었다. 그는 회사를 혼자서 주무를 수 있을 만큼의 충분한 주식도 없고, 큰 내부 투쟁도 겪었지만, 그의 성격과, 동맹, 성공 신화는 그를 계속해서 정상에 올려놓았다.

오랜 시간이 지난 후, 런디는 아라사카에 계속해서 오랫동안 맞섰고 그로 인해 너무 개인적으로까지 관여하며, 자존심으로 일본인들과 세계 무기 시장을 장악하려는 그들의 시도를 물리치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그의 오만함과 공격적인 태도로 인해 런디는 친구보다 적을 더 많이 두게 되었다. 전쟁을 끝까지 지켜보겠다는 끈질긴 결단으로 귀결된 그 성질과 오만함에도 불구하고, 크레스 대통령의 재집권과 적대행위 중단 명령으로 인해 그의 목표는 좌절되었다.

나이트 시티의 모든 사람들은 밀리테크가 전 세계 최고의 무기, 군용 차량 제조사와 같다는 걸 알고 있다. 몰락했던 연방정부는 이 흐름을 타고 다시 힘을 회복하고자 밀리테크와 손을 잡고 다시 부활하게 되고, 밀리테크는 오랜 시간동안 미군과 경찰국과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며 최고급 무기들과 훈련을 제공하고 있다. 이후 밀리테크는 미합중국 정부의 무력으로써 각 주를 통합하는 통일 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다가 나이트 시티에 도달, 통합을 시도하다가 항공모함까지 끌고오는 아라사카와 대립한다. 아라사카는 총력전 수준의 결전을 각오한 상태였기에 다시 제5차 기업 전쟁을 벌일 생각은 없던 밀리테크가 물러나면서 나이트 시티는 자유 도시로 남게 된다. 게임 사이버펑크 2077의 무대가 바로 이 사건 이후이다.

4. 작중 행적

4.1. 사이버펑크: 엣지러너

아라사카의 사이버스켈레톤 프로젝트를 노리고 그 뒷조사를 픽서 패러데이에게 의뢰한다. 이후 대대급 정예병력[12]을 투입시켜 사이버스켈레톤을 탈취하려하나 실패하고, 산데비스탄과 중력장 펄스, 자기장 펄스 등을 이용한 데이비드의 역공에 투입된 병력이 전멸한다.[13]

이후에 병력이 대부분 전멸한 상태에서도 끝까지 사이버스켈레톤을 이식한 데이비드를 추격하고 지원병력까지 동원해서 사이버스켈레톤을 처리하려고 하지만 데이비드 일행에게 대부분 몰살당한다.[14]

4.2. 사이버펑크 2077

비중이 그다지 크지 않다. 나이트 시티는 경쟁사인 아라사카의 영향력이 강한 구역이기 때문. 초반 멜스트롬 갱단에게 탈취당한 플랫헤드 UGV를 덱스터 드숀이 거래하려고 하는 상황에서 밀리테크 대외협력부 요원 메레디스 스타우트와 접촉하여 그녀에게 크레딧 카드를 얻을 수 있다. 이후 크레딧 카드의 바이러스를 제거하지 않고 거래할 시에는 밀리테크 병력들이 등장하며 탈취당한 물품들을 회수한다.

이후 팬앰 퀘스트 라인을 따라가보면 나이트 시티 내 고객에 판매할 바실리스크 경전차를 판해하려 이송하다 알데칼도의 공격에 의해 호송대가 전멸해 무산된다. 간혹 기업체에 고용되어 파업 현장을 학살에 가까운 형태로 정리하거나 우주에 보관되어있다가 추락한 명화를 회수하려다 V에게 사살당하는데

노마드 엔딩에서는 역대급 물량으로 등장해 아라사카 타워 지하로 가는 굴삭기를 지키고 있으며 엣지러너에서 본 미사일 차량과 AV등 바실리스크만 없을 뿐 사실상 나이트시티에 파견된 병력 전체가 덤벼든다.

현실의 정규군과 가장 유사한 집단이기 때문에, 밀리테크의 구역은 잠입하기가 어느 집단보다 가장 난해하다. 순찰 병력이 드론을 포함해 매우 많고 사각지대도 별로 없으며 무엇보다 고지대 감시초소가 고정적으로 있다지만, 반대로 얘기하면 이런 고지대나 드론들을 제거하면 좀 더 수월해지기도 하다.

다만 스토리 적으로만 비중이 크지 않을 뿐이지 적으로는 간간히 등장한다. 무엇보다 나이트시티 외부 배드랜드에서는 NCPD 대신 밀리테크 부대가 탑승한 차량들이 스폰되는데[15] 수배 상태에서는 아예 드론과 중화기 병사들까지 등장해 플레이어를 족치려 들며 아라사카 구역의 아라사카 사병들과는 비교가 안되는 화력을 자랑한다. 다만 수배가 걸릴 시 분명 밀리테크가 추격해오고 있음에도 차량 탑승 시 들려오는 무전은 NCPD 경관인 옥에 티가 있다.

4.3. 사이버펑크 2077: 팬텀 리버티

본편에 비해 비중이 꽤 늘어나게 되었으며, 나이트 시티의 관할이 미치지 않는 지역 퍼시피카 심부 도그타운을 중심으로 대통령 로잘린드 마이어스 구출을 비롯, 대규모 첩보 작전이 진행된다. V가 그 작전에 고용되어 활약하는 것이 해당 확장팩의 주된 내용이다.

본편에서는 아라사카의 영향력과 권력이 많이 부각됐었고 밀리테크는 애초에 반쯤 철수한 상황이었기에 비중이 적었지만 팬텀 리버티에선 대통령기가 추락하기도 했고, 대통령 본인의 성향 덕분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인해 밀리테크의 힘이 많이 드러난다. 특히 기술력 면에서 경쟁사인 아라사카와 맞먹기 위해 어떤 노력을 발휘했는가가 많이 묘사되는데 작중 대사로 "만약 전면전이 벌어진다면 밀리테크가 아라사카를 쓸어버릴 거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능력 자체는 잘 표현했다.[16]

제3차 기업 전쟁 시절 '사이노슈어'라고 불리는 소울킬러와 비슷한 기술을 보유하고 이를 연구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서브 퀘스트 Shot by Both Sides의 의뢰주인 브리의 말에 따르면 밀리테크 거냐 아라사카 거냐만 다를 뿐 거의 똑같은 기술이라고 하며, 소울킬러를 이용해 영생을 추구했던 아라사카와 달리 밀리테크는 사이노슈어 프로젝트를 통해 블랙월 바깥의 자율 AI를 사용한 병기화를 진행했던 것으로 보인다. 팬텀 리버티 메인 스토리에서 송버드와 V가 필요로 하는 신경 매트릭스는 사이노슈어의 결과물로 만들어진, 블랙월 바깥의 AI가 담겨 있는 구성체이며, 리드 루트에서 탐험할 수 있는 사이노슈어 연구 시설에서 루팅할 수 있는 칸토와 에레부스도 마찬가지로 사이노슈어의 부산물이다. 다만 과거의 컴퓨터 기록에 밀리테크가 자체적으로 시설을 폐쇄한 정황이 남아있는 점, 최근 몇 년 전에 밀리테크의 조사대가 시설을 탐험했던 흔적이 있는 점을 보면 현재의 밀리테크는 해당 기술을 잃어버린 듯하다. 참고로 리드루트를 끝내면 사이노슈어의 입구를 밀리테크가 막고 병사들을 붙여놓은 걸 볼 수 있다. 다만 이들을 다 죽여도 입구가 봉쇄되어 있어 다시 들어가지는 못한다.

도그타운에서 상대하는 적 대부분이 바게스트라 경험할 일은 없지만 DLC패치 이후로 싸워보는 밀리테크는 드론이나 안드로이드는 물론이고 스마트 무기, 넷러너가 굉장히 거슬려졌다.[17] 바게스트처럼 탑승로봇을 타고 오는 건 없으니 다행이라지만 송버드 루트 후반부의 밀리테크 메이헴 무장헬기는 무슨 수를 써도 피해를 줄 수 없는 괴물딱지급의 스펙을 자랑하며 보스전조차 용납하지 않는 미친 스펙을 자랑하기도 한다.[18] 여담으로 밀리테크 메이헴은 개발진들이 잠깐 등장할 기체에 공을 들이기 귀찮았는지 잘 보면 기존의 제타테크 밸거스의 모델링과 거의 똑같다는 걸 알 수 있다.

차량 배달임무에서 밀리테크 차량을 훔칠 경우 도시 안에서 전투를 벌일 수 있다. 밀리테크 차량을 탈취하는 임무는 기업 플라자 지역에서 볼 수 있으며, 대부분 밀리테크 병력이 추격을 해오는데 일반 갱단에 비해 인원 수, 차량 추격 빈도 등 모든 면에서 압도적이다. 밀리테크 차량을 탈취하는 임무의 경우 전투 준비를 잘 해두자.

탑 엔딩에서는 아라사카가 미국 사업을 정리하고 일본 본토로 쫓겨나가다시피 해서 NUSA가 그 2년 사이에 나이트 시티를 장악했는지, 거리에 간혹 밀리테크 군인들이 시민들을 상대로 불심검문을 하는 장면이 보인다.[19]

5. 기타



[1] New United States of America, 신미합중국[2] 다만 라자루스의 창업주인 에밀 라자루스와 밀리테크의 2대 회장인 런디는 친구였던지라, 라자루스는 밀리테크와 오랫동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으며, 밀리테크제 무기의 우량고객이기도 하기에 라자루스에 밀리는 부분이 있어도 큰 문제는 아니다.[3] 이 설정은 일본의 버블경제로 세계 기업 순위 중 이상할 정도로 일본의 공기업과 금융사가 많았던 시절의 흔적이다. 매그니피센트 7으로 대표되는 현대의 테크 기업들은 은행업을 병행하지 않아도 세계 기업 순위에서 최상층을 점하고 있다.[4] 경쟁사인 아라사카의 기업가치보다 30%나 더 높은 수치다.[5] 아라사카는 여러 분야에 진출한 문어발 기업이며 그중 가장 수익이 높은 부서는 은행부이다.[6] 물론 세계가 막장화된 사이버펑크 2077 세계관 특성상 현실보다 무기의 수요가 더 높다는 것을 감안해야 한다. 예를 들어서 미국의 전자기기 제조사 애플은 세계적 시가총액을 가진 거대기업이고, 이는 아이폰, 아이패드, 맥북 같은 애플의 다양한 제품의 큰 수요에 기반한 것이다. 사이버펑크 디스토피아 세계에서는 아이폰만큼 각종 무기류가 필수적인 것이며, 이런 개인 수요 뿐만 아니라 국가나 기업 단위의 수요도 막대하다.[7] 밀리테크의 대표 출신인 엘리자베스 크레스(Elizabeth Kress)가 2019년부터 2069년 동안 NUSA 대통령을 했으며 4번 재선 한 것으로 기록되어 있으나 그 기간 미국에서 전국 선거는 없었다는 설정이다. 후임인 로잘린드 마이어스도 물려받은 것에 가까운 것으로 보이는 뉘앙스다.[8] 다만 이 설명은 초대 CEO인 안토니오 루체스와 후임인 도날드 런디 사이에 텀이 없었던 설정과 양립할 수 없는데 어느 정도 설정 변경이 되었을 가능성이 있다.[9] 그러나 아라사카의 본진은 태평양 건너 일본에 위치한 만큼 나이트 시티 내 밀리테크의 영향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 그리고 밀리테크가 나이트 시티를 신미합중국에 다시 편입시키려는 야심을 버렸다고 보기도 어렵다.[10] 실제로 도시 바깥지역 중에서도 국경 쪽에 가까운 지역에서는 수배가 걸릴 시 NCPD 대신 밀리테크 병력이 온다.[11] 사실 이 일은 조니 실버핸드가 여자친구를 구하기 위해 무정부주의자들과 함께 우발적으로 저지른 테러였다. 그러나 그 배후를 밀리테크가 지원하긴 한 모양.[12] 바실리스크 호버 전차, 다연장 미사일 발사대까지 포함된 무지막지한 수준에 병력에 추가로 지원병력까지 있었는데 이를 보아 데이비드가 밀리테크에게 처리당했을 경우 아라사카와의 전투를 위해 이정도 병력을 투입한 것으로 보인다.[13] 애시당초 정보를 흘린 패러데이는 아라사카에게 목줄이 잡힌 상태라 아라사카 회수팀이 만신창이가 될 밀리테크 병력을 급습할 예정이었다.[14] 남은 병력은 몰려오는 아라사카 복구팀을 보고 퇴각한다.[15] 일반적으로 길가에 있는 밀리테크 병사들은 NCPD랑 달리 죽여도 수배되지는 않는다, 다만 사이버사이코 마냥 민간인을 학살하면 수배되니 주의. 심지어 별 1~2단계 정도까지는 경장갑 승용차를 몰고 쫓아오며 3단계쯤부터 중장갑 SUV들을 서서히 투입하는 NCPD와 달리 별 1단계부터 단체로 중장갑 SUV들을 몰고 쫓아오기 때문에 차량 전투 시 훨씬 상대하기 어렵다.[16] 사실 금융, 식품, 정보보안 외주, 비방산 제품 제조 등 돈 되는 사업은 다 하는 아라사카보다 군사 관련 사업만 하는 밀리테크가 기업가치가 30%나 높다는 점에서 군사력에서 둘의 격차가 큰 것은 당연하다.[17] 사실 넷러너는 2.0 패치 이후로 공통적으로 강력해진 경우라 밀리테크만의 강점은 아니지만 DLC의 레벨디자인 특성상 난이도가 어렵게 배치된 구간에는 항상 넷러너가 플레이어의 방해를 꾸준히 하기 때문에 더 강하게 느껴지는 감이 크다.[18] 엄밀히 말하면 DLC 송버드 루트 후반부에 '블랙 옵스'라는 이름으로 등장하는 적들은 대통령 직속부대. 즉 워싱턴 소속 특수부대에 가깝고 복장 역시 밀리테크 병사들과는 다른 독자적인 푸른 톤의 디지털 위장무늬 전투복이다. 어차피 미국 정부기관의 무력=밀리테크라는 점을 생각해 보면 간접적으로는 이들 또한 밀리테크에 외주를 준 인력일 수도 있지만, 미션 목표에서 NUSA 요원이라고 표기되는 것을 보면 V나 송버드처럼 프리랜서였다가 직접 NUSA에 고용된 전문인력일 가능성에 더 무게가 실린다. 다만 DLC에서만 등장하는 키메라, 메이헴 무장헬기의 경우 정치력을 위한 군사적 입지 확보 및 아라사카 견제목적으로 타 회사랑 협업하여 만든 괴물병기인데, 메이헴의 경우에는 스캔해 보면 '밀리테크 메이헴'이라는 이름으로 표기되기에 제작 과정에서 밀리테크가 차지한 비중이 많았겠지만 키메라의 경우는 엄연히 밀리테크만의 산물이라 할 수는 없다.[19] 애초에 나이트 시티의 새로운 시장이 된 제퍼슨 페랄레즈가 친 연방주의이며 발렌티노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것으로 보이는 식스 스트리트 역시 마찬가지이기에 NUSA가 쉽게 도시를 장악한 것으로 보이며 이 과정에서 NCPD 같은 조직을 흡수 혹은 해체시킨 것으로 보인다.[20] 1위는 경쟁사인 아라사카.[21] 현재까지 나온 설정상 이보다 많은 휴가를 보장하는 기업은 연간 6일의 휴가를 허용하는 바이오테크니카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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