쉑터의 바리톤 일렉트릭 기타.[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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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반적인 튜닝의 바리톤 기타 | 펫 메시니 스타일 하프 내슈빌 바리톤 기타 연주영상 |
일반 기타보다 음역대가 낮은 기타의 한 종류.
핑거스타일 마니아 사이에서는 코타로 오시오의 Fight 때문에 더 유명하다.
2. 상세
생김새는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기타와 거의 같으나 기타의 넥과 프렛보드, 그에 따른 스트링 길이, 즉 스케일이 길고 줄이 두꺼워 음이 완전 4도, 혹은 완전 5도 낮게 조현하도록 맞추고 있다. 일반적인 바리톤 정튜닝은 BEADF#B. 어쿠스틱 기타와 일렉트릭 기타 모두 바리톤 기타가 있다. 넥부분이 조금 더 길고 바리톤 기타 전용의 기타줄을 사용한다. 일반 기타를 바리톤 기타로 개조하기도 한다. 해당 기타 영상은 아래에 수록. 일반적인 기타 음역대에 맞는 스케일은 24인치, 길어도 25.5인치인데 바리톤 기타의 경우는 26.5 인치 이상, 일반적으로는 27인치 스케일을 기준으로 잡는다.팬 프렛 멀티 스케일을 적용한 기타의 경우는 저음현 쪽의 스케일이 길고 고음현은 일반 스케일을 적용하는데, 저음현쪽 스케일이 27인치면 저음현 한정으로는 바리톤 기타와 동일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기타는 드롭튜닝을 할 때 튜닝 안정성을 높이는 것이 목적인데, 스케일이 짧은 상태에서 드롭튜닝을 하면 발생하는 장력 손실로 인해 현이 벌벌대면서 지저분한 소리가 나기 때문이다. 저음현의 사운드가 핵심인 메탈코어, Djent에서 사용하는 7현이나 8현 이상 다현기타는 거의 모든 제품이 이런 스케일을 적용한다.
다만, 일반적인 밴드 음악에서는 사용하기 까다로운 기타라는 평을 많이 받는데, 일반적인 기타보다 음역대가 낮아 베이스 기타나 일부 보컬의 음역대를 침범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상술한 바와 같이 저음현의 사운드를 중시하는 상황에서도 바리톤 기타를 사용하기보단 팬 프렛 멀티스케일 기타나 7현 이상의 다현 기타를 사용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일반기타를 바리톤기타로 개조 |
일반기타를 바리톤으로 개조해도 장력상의 문제는 없다. 보통의 기타도 미디엄 게이지까지는 버티도록 제작되기 때문이다. 미디엄이라도 연주후에 잘 풀어두면 괜찮기 때문. 표준게이지라는 라이트게이지보다 약간 더 높은 수준이므로(겨우 5.6%가량 이정도면 오차범위 이내다.) 일반 기타를 바리톤으로 개조해도 크게 내구성 문제는 없다고 봐도 된다.[2] 페스 뮤직같은 리페어샵같은데 맡겨서 상현주 구멍 크기를 늘려서 개조하면 개조가 되기는하나. 진짜 바리톤 기타는 스케일(지판)자체가 길어서 음 자체가 풍부하게 나온다. 어디까지나 반쪽짜리 튜닝인 셈이다.[3] 그래도 합판기타나 사운드가 영 좋지 않은 기타에 색다른 맛을 주기에는 충분하다.
3. 기타
- 코타로 오시오의 Fight도 앨범 수록곡에는 바리톤 기타로 연주했다.
- 정성하의 어쿠스틱 바리톤 기타 연주
[1] 바리톤 일렉기타는 주로 메탈 같은 음악에 많이 쓰인다.[2] 물론 아래 사진에 나온 Elixir사 제품 한정이다. 회사마다 텐션(장력)이 다르므로 직접 확인하는게 좋다. 다다리오 사 바리톤 스티링은 장력이 엄청나게 세서 이런 개조가 통하지 않는다.[3] 크래프터처럼 1번 현과 6번 현이 기타 중심부의 바깥으로 나가는 기타의 경우 바리톤 개조를 위해 너트 구멍을 늘리면 스트링에 압력에 의해서 너트가 밖으로 쪼개질 우려 역시 존재하니 스트링 버틀러를 추가해서 잡아주는 개조를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