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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9 13:04:09

우쿨렐레

인도/유럽/기타 현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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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쿨렐레 (Ukulele)

1. 개요2. 역사3. 특징
3.1. 크기3.2. 현3.3. 가격3.4. 파생 악기
3.4.1. 밴조렐레3.4.2. 기타렐레3.4.3. 우쿨렐레 베이스3.4.4. 일렉트릭 우쿨렐레3.4.5. 그 외
3.5. 난이도
4. 제조사
4.1. 대한민국4.2. 미국4.3. 독일4.4. 일본4.5. 중국
5. 관련인물6. 국내 현황7. 그 외

[clearfix]

1. 개요

하와이에서 기원한 현악기.

우쿨렐레라는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여러 주장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하와이어로 uku가 벼룩, lele가 뛰다 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본다. 직역하자면 뛰는 벼룩인 셈이다. 이는 연주자의 손이 움직이는 모양에서 유래했다.

2. 역사

1870년대하와이는 노동력을 충당하기 위해 세계 각국으로부터 이민을 받아들였는데, 그 중 포르투갈도 속해 있었다. 1878년, 마데이라 제도의 항구로부터 419명의 포르투갈 이민자들을 싣고 출항한 배에는 '마누엘 누느스', '아우구스투 디아스', '주제 드 이스피리투 산투' 라고 하는 3명의 직공이 있었다. 이듬해인 1879년 8월, 긴 항해의 끝에 하와이에 도착한 그들은 곧바로 가게를 열어, 하와이의 목재인 코아를 사용해 브라기냐라고 하는 포르투갈 민속악기를 만들어 팔기 시작했는데 그것이 바로 오늘날까지 하와이의 악기로서 사랑받고 있는 우쿨렐레의 시작이다.

그로부터 각각의 직공들이 브라기냐의 개량을 거듭해 '마누엘 누느스'가 "NUNES UKULELE"를 만들어 판매 하는등, 하와이 독자적인 악기 우쿨렐레로서의 모습을 확립해 갔다.

우쿨렐레가 하와이에 처음 등장했을 무렵 하와이는 독립된 왕국이었는데, 당시 하와이의 왕이었던 칼라카우아는 문화 융성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기에 이 새로운 악기를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왕실 행사가 있을 때마다 우쿨렐레 공연을 가졌을 정도. 이러한 왕실의 후원 아래에서 우쿨렐레는 하와이의 대표 악기로 자리매김할 수 있었다. 비록 왕실은 백인 기업가들에 의해 축출되었고 하와이는 미국에 합병되었지만, 우쿨렐레의 인기는 식지 않고 오히려 미국 본토를 거쳐 전세계로 전파된다.

몇 번의 전성기와 침체기를 겪은 우쿨렐레는 휴대성과 학습의 용이성 등을 이유로 현재에도 꾸준히 사랑받고 있다.

3. 특징

네 개의 현으로 이루어진 기타족 현악기로, 일반적인 어쿠스틱 기타의 약 2/3 정도 크기를 가지고 있다. 물론 기타 모양만 존재하는 것은 아니며, 파인애플 혹은 망고라고 부르는, 굴곡 없는 바디 디자인으로 제작된 악기도 있다.

기본 용도는 화음 악기로써 반주를 보조하거나 직접적으로 반주를 넣을 때 쓰는 것이지만 이것만으로도 핑거스타일 주법처럼 독주를 행하는 연주자들도 많다.[1]

3.1. 크기

파일:Ukulele_Sizes.jpg
가장 보편적으로 볼 수 있는 우쿨렐레의 종류
왼쪽부터 소프라노(Soprano), 콘서트(Concert), 테너(Tenor), 바리톤(Baritone)이다.
우쿨렐레에는 여러가지 사이즈가 있는데, 가장 기본적인(혹은 전통적인) 사이즈로 50cm 정도인 소프라노와, 59cm 정도인 콘서트, 66cm 정도인 테너, 그리고 76cm의 바리톤 사이즈가 있다. 각 사이즈 별로 미묘하게 소리가 다르며 사이즈가 커질수록 기타 소리에 가까워 진다는 평. 바리톤 사이즈는 아예 튜닝도 다르다. 기타의 가는 네 줄의 튜닝과 동일하다.[2]

가장 대중적인 것은 남자가 다루기에도 너무 작지 않고 여자나 어린이가 다루기에도 너무 크지 않은 콘서트형. 대다수 우쿨렐레 구입자들이 콘서트 이후에 자신의 취향에 따라 테너나 소프라노로 옮겨타는 편. 테너는 기타를 연주했던 사람이나 콘서트형의 소리에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한다.

3.2.

현은 보통 나일론 스트링이나 카본 스트링을 쓰며, 매우 가볍고 높은 소리가 난다. 그 순서는 아래부터 세어 올라가며 조현은 A, E, C, G 또는 B, F#, D, A로 한다. 아랫쪽에 위치한 스트링부터 낮은 음으로 시작해서 점점 올라가는 기타와 달리 우쿨렐레의 4번 현 G 현은 높은 솔(High G) 음으로 튜닝되어 있는것이 특징. 연주곡 연주시의 음역대를 넓히기 위한 낮은 솔(Low G) 음으로 튜닝하는 줄도 있으며 일반적인 튜닝과 구분하기 위해 로우 G(Low G)와 하이 G(High G)로 구분해서 부른다. 로우 G 쪽은 기타에 더 가까운 소리가 난다는 평. 기본이 화음악기라 코드표가 화음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런 특이한 조현 방식 탓인지 4번째 스트링 자리에 Low G와 High G 까지 총 두 개의 스트링을 장착하도록 설계된 5현 우쿨렐레도 존재한다. 이 경우는 두 현이 옥타브 관계로 울리면서 소리가 더욱 풍성하게 난다. 잘 찾아보면 6현을 사용하도록 설계된 우쿨렐레도 있는데, 이쪽은 앞서 설명한 5번째 현과 함께 추가로 2번째 현에 Low E와 High E를 같이 장착할 수 있도록 돼있다.

일반적으로 로우 G 튜닝된 악기는 독주용, 하이 G 튜닝된 악기는 반주용으로 여기지만, 반드시 이분법적으로 나뉘어지는 것은 아니며, 로우 G로 코드를 치거나 하이 G로 연주곡을 치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특히 우쿨렐레 핑거스타일을 위한 솔로 악보집 같은 경우 하이 G를 기준으로 편곡된 책들도 많다.

3.3. 가격

17파운드[3]부터 640파운드[4]까지 우쿨렐레 사운드 샘플
소리 자체는 싼 악기나 비싼 악기나 고만고만한 정도이나, 그럼에도 소리의 근본적인 질이나 튜닝의 안정성이 가격대가 올라갈수록 급격히 좋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우쿨렐레는 제조사나 사용된 목재, 하드웨어의 질에 따라 가격대의 편차가 매우 큰 악기로, 10만 원 미만의 초저가형부터 2,000만 원이 넘는 하이엔드 악기까지 그 가격대 분포가 매우 넓다.[5] 보통 입문자에게 주로 추천하는 모델들은 대체로 15 ~ 20만 원 정도 선에 분포되어 있다.

휴대가 간편하고 쉽게 다룰 수 있다는 점에서 다른 현악기보다 싼 가격에 다양한 모델이 나와 있고 특히 어린이용 악기로도 널리 활용된다. 쓸 만한 모델들의 가격은 10만 원대 이상이다.[6] 저렴한 악기라는 이미지가 강하지만 몇몇 브랜드가 독점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가격대가 다른 나라 대비 높은 편이다. 악기점에서보다 인터넷 주문이나 해외 직구를 이용하면 같은 스펙에 훨씬 저렴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하지만 200만원이 넘는 고가 우쿨렐레의 경우 관부가세가 붙으니 국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더 저렴할 수 있다.

다른 목조악기에 비해서 크기도 작고, 줄의 장력도 강하지 않아 변형이 될 확률이 적어서 중고로 구입해도 크게 문제가 없다. 한 판매자의 말을 빌리면 우쿨렐레가 고장나는 대부분의 이유는 '실수로 밟아서'라고 한다.

3.4. 파생 악기

3.4.1. 밴조렐레

밴조를 우쿨렐레 사이즈로 축소시켜놓은 악기이다. 주로 해당 문단명과 같은 밴조렐레, 혹은 밴줄렐레라고 불리며, 외관과 소리 모두 밴조와 우쿨렐레의 한가운데에 있는 느낌을 준다.[7] 보통 REMO라는 브랜드에서 이러한 밴조렐레를 많이 생산한다.

튜닝이나 연주법도 통상적인 우쿨렐레와 거의 비슷하기에 기존에 우쿨렐레를 연주하던 사람들도 별다른 적응과정 없이 손쉽게 연주할 수 있다.

3.4.2. 기타렐레

기본적으로는 클래식 기타 형태를 가지나, 울림통이 조금 더 작은 악기. 이름 때문에 우쿨렐레에 5, 6번 현을 추가한 형태라고 오해할 수도 있지만 사실 조현으로 보나 형태로 보나 우쿨렐레보다는 클래식 기타와 더 닮아 있는 악기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기타보다 낮은 음역을 제공하는 바리톤 기타의 반대 명칭으로 피콜로 기타라고 지칭하기도 한다.(예) 아이바네즈 EWP14OPN 모델

우쿨렐레는 모든 현이 나일론이지만 기타렐레는 4, 5, 6번 현을 클래식 기타와 같이 금속으로 된 와운드현을 사용하기 때문에 우쿨렐레의 베이스가 덜한 통통 튀는 소리보다 더 묵직하고 굵은 음색이 나온다. 헤드머신도 클래식 기타에 쓰이는 수평형을 사용하는 종류도 있다. 개방현 튜닝은 기타 5프렛에 카포를 꽂은 것과 같은 A D G C E A(저음현에서 부터)로, 음정이 기타보다 4도씩 높다. 소리는 클래식 기타와 거의 동일한데, 울림통 크기 때문인지 미묘하게 여음이 짧다. 모든 스트링을 금속으로 바꾼 스틸현 기타렐레도 존재하며, 이 경우는 클래식 기타보다는 아무래도 통상적인 어쿠스틱 기타(포크 기타)에 조금 더 가까운 소리가 난다. 그럼에도 포크 기타와는 다른 통통 튀는 소리가 매력적.

3.4.3. 우쿨렐레 베이스

울림통을 사용하는 어쿠스틱 베이스 기타를 우쿨렐레 사이즈로 축소시킨 악기로, U 베이스라 불리기도 한다.

직경 0.5cm에 가까운 두꺼운 고무현이 특징이다. 다만 소리의 한계[8]와 현의 피치가 잘 맞지 않는 등 개량이 아직은 많이 필요하다는 여론이 지배적이다. 저렴한 악기들도 가격대가 대략 60만 원 정도로 입문자들 레벨에서 구입하기엔 부담이 있는 편.

3.4.4. 일렉트릭 우쿨렐레

일렉트릭 기타를 우쿨렐레 사이즈로 축소시켜놓은 악기.

마그네틱 픽업을 사용하였기에 기타 앰프이펙터를 사용해야만 정상적으로 소리를 낼 수 있으며, 음은 일렉트릭 기타와 거의 유사하다. 다만 스케일의 길이가 짧고 전체적인 음색이 통통 튀는 느낌이기에 일반적인 일렉트릭 기타에서 들을 수 있는 묵직한 베이스 음역대는 조금 약한 편이다.

3.4.5. 그 외

작고 가벼운 악기라 그런지 아웃도어용으로 적합하게 제작된 플라스틱 재질 우쿨렐레도 판매되고 있다. 플라스틱이라 가격이 매우 저렴할 것 같지만, 아웃도어 성질을 강조해서인지 대부분 품질에 비해 가격이 높다. 물놀이를 하며 연주할 수 있고 온습도 변화에 강해 관리가 편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플라스틱이라는 음향학적으로 최악에 가까운 소재를 사용했다보니 소리는 저가형 목재 우쿨렐레만 못하며, 프렛 역시 플라스틱 재질이라 스트링과 마찰하여 금방 마모된다는 단점이 있다.

괴상하게 생긴 하프 모양 우쿨렐레도 있으며 일반적인 우쿨렐레의 로우 G현보다 낮은음의 현이 네 줄 더 많다. 그러니까 줄이 8개인데, 4개는 지판이 연결되어 있지 않으므로 한 가지 음만 낼 수 있다. 국내에선 정성하가 보유 중.

3.5. 난이도

취미로 악기 연주를 배우고 싶어하긴 하나, 기타를 배우는 데에 부담을 크게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그래서인지 쉬운 악기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현의 갯수도 기타보다 적은 4개뿐이라 코드를 잡기 편하기 때문에 처음 발현악기를 배우는 사람이라도 무리없이 배울 수 있다. 또한 현이 나일론 또는 플루오르 카본 재질로 되어있어 오랜 시간 연주해도 손가락이 덜 아프며, 밴딩, 컷팅과 같은 각종 테크닉을 사용하기가 훨씬 편하다. 하지만 악기는 악기인지라 숙련된 수준까지 가면 다른 악기와 다를 바 없을 만큼 난이도가 높아진다. 특히 서스테인이 기타보다도 훨씬 짧기에 독주 부분으로 들어가면 이게 내가 알던 우쿨렐레가 맞나 싶을 정도로 어려워지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핑거스타일로 넘어가는 대부분의 우쿨렐레 입문자들은 소리를 지속시키지 못해 음이 끊기는 거북한 소리가 난다. 결론적으로, 반주용으로만 익히는 수준이라면 어떤 악기보다도 배우기 쉬우나, 핑거스타일이나 독주 영역으로 들어가면 기타 못지 않거나 그보다 더욱 어려울 수도 있다.

심지어 우쿨렐레 특성상 기타보다 서스테인도 짧고 저음 적기 때문에 때문에 우쿨렐레만의 개성을 표현하기 위한 연주나 편곡의 난이도도 상당하다. 게다가 기타 연주자와 비슷한 실력일 경우 기타에 비해 퍼포먼스, 저음, 다이나믹 레인지에서 모두 밀린다. 이런 이유로 인해 노래 및 다른 악기들로 구성된 일반적인 무대에서 우쿨렐레를 보기 힘들다. 그래서 우쿨렐레는 많은 악기들로 구성된 밴드나 오케스트라에서 보기가 매우 힘들며, 비슷한 어쿠스틱 현악기, 심지어는 우쿨렐레들만으로 이루어진 앙상블, 아니면 싱어송라이터의 반주용 악기로 주로 연주된다.

울림의 지속이 짧아서 나는 거북하고 통통 튀는 싸구려틱한 소리 때문에 그저 장난감 취급을 받거나 혹은 우쿨렐레가 잘 어울리는 하와이안 음악용 반주기 취급이나 받지만, 무서울 정도로 숙련된다면 소프라노 우쿨렐레로 클래식 곡을 훌륭하게 독주할 수도 있다. 해당 영상은 유튜버 Wilfried Welti로, 직접 클래식 곡들을 편곡하여 소프라노 우쿨렐레로도 연주했을 때 듣기 좋도록 하여 연주하는 유튜버이다.

4. 제조사

보통 기타 등 다른 현악기들을 만드는 제조업체가 우쿨렐레를 겸사겸사 생산하는 경우가 많으나 우쿨렐레만을 만드는 전문 공방도 있다.

4.1. 대한민국

4.2. 미국

4.3. 독일

4.4. 일본

4.5. 중국

5. 관련인물

유명한 뮤지션은 1985년도에 결성된 7명의 우클렐레 주자와 1명의 어쿠스틱 베이스 기타 주자로 이루어진 The Ukulele Orchestra of Great Britain, 일본계 미국인 우쿨렐레 주자 제이크 시마부쿠로(Jake Shimabukuro)가 있다.[11]



제이크 시마부쿠로가 커버 연주한 비틀즈의 While my guitar gently weeps. 감성적인 연주로 심금을 울리게 하는 초반부부터 입이 안 다물어지게 하는 쾌속연주의 후반부까지 유튜브에 올라와있는 제이크 시마부쿠로의 동영상들 중 가장 유명한 영상 중 하나이다.

허브오타 주니어, 칼레이, 다니엘호, 알드린 게레로, 데릭세바스챤 등 많은 하와이안 뮤지션이 한국에 내방하여 크고 작은 공연 및 워크샵을 가졌었다.



기타리스트인 정성하도 우쿨렐레를 다룰 줄 안다.

국내에서는 하찌와 TJ라는 프로젝트 그룹과, 우쿨렐레 피크닉이라는 그룹에서 메인 악기로 사용했다.[12]

조태준(TJ)은 우쿨렐레를 배우기 위해 무작정 일본의 하찌 아저씨에게 찾아가 6개월만 방 안에서 우쿨렐레만 쳤다고 한다. 현재(2014) TJ는 마푸키키라는 그룹으로, 하찌는 하찌와 애리 라는 그룹으로 따로 활동을 했었으며, 현재 TJ는 부산그루브로 활동중이며 하찌는 일본으로 돌아간 상황이다.



우쿨렐레의 대중화에 기여한 뮤지션 중 하나인 하와이 출신 음악가 이즈라엘 카마카위올레(Israel "IZ" Kamakawiwo'ole)[13]의 대표곡 Somewhere over the rainbow.[14] 이 영상 끝부분에 IZ의 장례 장면이 나온다.[15]

Vance Joy의 Riptide도 우쿨렐레로 연주되었다.



대원방송 3기 성우 안효민이 바로 이 악기 연주가 특기라고 한다. 선배 성우인 조현정도 그에게 배우고 있다고.

또한 기타의 신 지미 헨드릭스와 비틀즈의 리듬 기타리스트 존 레논 기타의 길로 인도한 시발점인 악기이기도 하다. 자세한 건 항목 참조.

안젤리나 다닐로바도 우쿨렐레를 다룰 줄 안다.

트로트 가수 신미래도 우쿨렐레에 조예가 깊다.

한국계 미국인 가수 BoyWithUke는 활동명부터 우쿨렐레가 들어가며, 그가 만든 거의 모든 노래에 우쿨렐레 반주가 들어간다.

6. 국내 현황

초등학교 방과후 수업에서나 배우는 악기로 여겨지다가 2010년대 이후로 우쿨렐레가 여기저기서 소개되고 욜로문화와 묶여 '힙'한 악기로 인식되면서 매니아층이 생기기 시작했다. 지금은 우쿨렐레로 대중가요는 물론 클래식과 핑거스타일까지 연주하는 사람들이 유튜브에 많으며, 무려 우쿨렐레 재즈를 전공으로 버클리음대 유학까지 다녀온 인물도 있다![16]

국내 연주자 중 이른 시기의 인물로는 인도음악 전문가 김창수와 본디 기타 전문연주가였던 김금헌이 있다. 이중 김창수는 2002년부터 연주하여 한국우쿨렐레음악협회를 창립했으며, 김금헌은 한국우쿨렐레교육협회 창립에 관계하였다.
이후로 우쿨렐레 관련 협회가 많아져서, 한국 우쿨렐레계는 현재 이런저런 협회 수가 굉장히 많다(...)
게다가 우쿨렐레 자격증은 국가 공인이 아니라 민간에 맡겨져 있어서 이 협회들마다 각자의 자격증을 발급하고 있으므로, 혹시나 자격증을 딸 생각이 있다면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교육을 제공해 줄 수 있는 협회를 잘 찾아보는 것이 좋다. 지도자로서의 교육에 중점을 두는 곳도 있고(이런 곳은 화성학 이론이랑 코드 조성법까지 배워야 자격증을 준다), 전반적 연주법을 두루두루 중시하는 협회도 있으며, 클래식 같은 특정 장르를 전문으로 파는 협회도 있다.
혹은 2023년 3월 현재 한국의 우쿨렐레계는 지역별로 협회들의 활동에 편차가 좀 있으므로, 자신이 거주하거나 활동할 지역에서 움직임이 활발한 협회를 검색해 찾아가는 것도 좋다.

7. 그 외

이름 첫 부분 소리가 우크라이나랑 너무 비슷해서 우크라이나로 오해하기 쉽다.

묘하게 이걸 익히면 여성들에게 어필한다라는 소문이 있었다(그럴리가;).우쿨렐레 커뮤니티나 모임의 여성회원 비율이 높기 때문인 듯. 대략 남:여 비율이 3:7 정도라고 봐도 무방. 그러다 보니 (남성 한정으로)만남의 기회가 그만큼 늘어나는것은 사실이며 대화의 기회도 더욱 늘어나는 것도 사실. 그래봤자 만나는 사람은 잘 만나고 못 만나는 사람은 못 만난다. 다 자기 하기 나름.

쿨 재즈나 보사노바 등과 함께 작업용 BGM으로 많이 애용되기도 하는 하와이 음악(Hawaiian Music)으로 사랑받고 있다. 어느 남국의 느긋한 해변가에서 시간을 보내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예시

대중적인 음악에는 영 어울리지 않고 우쿨렐레를 사용하는 밴드는 유치하다는 이미지가 있는데, 이는 기타에 밀려서 그런 듯 하다. 하지만 우쿨렐레는 사용한 예시도 있긴 하다. 바로, 그 유명한 Train의 Hey, Soul Sister.

연주할 때 스트랩을 매지 않고 오른팔 팔꿈치로 안고 연주하지만 스트랩을 쓸 수도 있는데, 이때는 보통 목걸이처럼 거는 넥 스트랩이란 물건을 사용한다. 사운드홀에 고리를 거는 방식인 탓에 착용한 상태에서 손을 놓으면 우쿨렐레가 굴러떨어진다. 그래서 기타와 동일한 방식의 스트랩을 거는 핀이 박혀 나오는 모델도 있다.



젓가락이나 빗과 조합하면 이런 것도 가능하다. 우쿨렐레로 힙합은 물론 덥스텝도 된다!



Rob Scallon은 우쿨렐레로 메탈까지 연주한다! 위 영상의 곡은 카니발 콥스의 Frantic Disembowelment. Rob Scallon은 위 영상 외에도 Sunday Uke Group이라고 우쿨렐레로 메탈을 커버하는 영상을 스토리가 가미된 시리즈로 만들기도 하였다. 개그성이 상당히 짙다.

[1] 이전에는 핑거스타일 주법이 없었으나 근 몇 년 사이에 관련 주법이 개발되기 시작했다.[2] 이를 이용해서 바리톤 우쿨렐레의 브릿지 등을 개조, U-Bass를 만들기도 한다.[3] 한화 약 3만 원[4] 한화 약 113만 원[5] 가령 싱어송라이터 TJ가 사용하는 우쿨렐레는 가격이 대략 400만 원 정도 한다고 하는데, 이 악기는 우쿨렐레 제조사에서 선물로 준 것이라고 한다.[6] 하지만 잘 찾아보면 가격대에 비해 괜찮은 소리가 나는 몇몇 제품들을 찾을 수도 있다. 가령 20달러 짜리도 경우에 따라선 1,000달러 짜리에 꿇리지 않는 좋은 소리를 내주기도 한다.[7] 밴조 특유의 까랑까랑한 음색이 섞인 우쿨렐레 소리이다.[8] 울림통이 있는 어쿠스틱 형태임에도 귀에 잘 들리지 않는 베이스 음역대 악기이기에 따로 베이스 앰프를 연결하지 않으면 거의 소리가 들리지 않는다.[9] 나머지 3개의 브랜드는 루아우, 네코즈, 코나.[10] 블랙라벨급 이상 모델은 국내 양주 악기공장에서 OEM 생산되며, 입문 라인업은 중국에서 OEM 생산.[11] 이 사람은 토미 엠마뉴엘과 합동 공연을 펼친 바 있다.[12] 우결에서 알렉스가 작업칠(?)때 불렀던 뽀뽀하고 싶소~가 나오는 남쪽 끝 섬과, 기업의 상술 관련 글에 항성 배경음악으로 깔리는 장사하자를 부른 그룹이다.[13] 가수이자 독립운동가로, 우쿨렐레를 잘 다루었다. 그러나 350kg의 거구로 인하여 결국 과체중에 의한 호흡곤란으로 1997년 사망하였다. 하와이의 독립을 위해 힘썼는데 아이러니하게도 미국에서 이 사람의 노래를 영화 BGM에 많이 삽입했다.[14] Over the Rainbow를 리메이크 한 곡이다. 영화 첫 키스만 50번째의 마지막 엔딩씬에서 나온다.[15] 끝부분에 해변에서 벌어지는 축제같은 장면이 바로 장례식이다. 마지막에 뿌려지는 하얀 가루가 바로 그의 유골이다.[16] 이 분은 원래부터 서울대 생물교육과 출신의 엄친아로 CJ문화재단 장학금을 받고 갔으며, 버클리에서도 우쿨렐레 전공은 사상 최초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