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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29 12:52:40

HDC영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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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 영창
HDC Young Chang
파일:HDC영창_로고.svg
<colbgcolor=#e6240f> 창립 1956년
본사 인천광역시 서구 봉수대로 196
업종 악기 제조 및 판매
사이트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유튜브 아이콘.svg | 파일:인스타그램 아이콘.svg | 파일:페이스북 아이콘.svg | 파일:네이버 블로그 아이콘.svg

1. 개요2. 역사3. 사업 영역
3.1. 피아노3.2. 기타3.3. 전자악기
4. 광고5. 여담6. 사건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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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악기 회사. 국내의 또다른 피아노 제조사인 삼익악기와 거의 비슷한 시기에 창립(삼익악기는 1958년에 창립하였다.)하여 한국 피아노 산업의 태동을 함께했다. 영창이라는 회사 명칭은 창업주 김재섭의 두 형 김재, 김재의 각각 이름의 끝 글자를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현재는 HDC그룹에 속해있다.

2. 역사

파일:영창악기 로고.jpg
▲ 독립 법인 시절부터 현대산업개발 시절까지 쓴 CI

파일:영창뮤직 로고.jpg
▲ HDC그룹 출범 후 2018년 4월까지 쓴 로고

김재섭(金在燮, 1919. 11. 09. ~ 2002. 08. 17.)이 1956년 11월 서울 명동에서 신향피아노라는 이름으로 설립하였으며 1962년 영창악기로 이름을 바꿨다.

1985년 미국의 피아노 기업이었던 '웨버 피아노 컴퍼니'를 인수하였고 지금도 고급형 피아노를 '알버트 웨버' 브랜드로 판매하고 있다.

1990년에는 미국의 전자악기 회사인 커즈와일을 인수하였다.

삼익악기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가 피크였는데 이 당시 영창은 연간 14만대의 피아노를 생산하였고 독일, 오스트리아 등지로의 해외 수출도 호조를 이루면서 당시 세계 피아노 시장 점유율의 15% 이상을 기록, 피아노 생산량 세계 1위를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고 아래 광고 문단에서 볼 수 있듯이 빈 소년 합창단까지 CF에 전격 출연[1]하기도 했다.

하지만 1997년 외환 위기가 발생하고서는 판매량이 급감하고 인천 공장은 한 달에 3분의 1은 가동되지 않는 등의 불황을 겪다가 결국 법정관리 체제로 들어가서, 직원의 50%를 감원하고 국내 공장, 유휴 부동산, 미국 공장, 해외 판매법인, 기계설비 등을 팔며 2000년대 초반까지 혹독한 구조조정을 겪었다. 결국 2004년 라이벌인 삼익악기가 영창악기를 인수하기 위해 지분을 매입하여 대주주가 되었는데,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독점이 우려된다며 삼익의 영창 인수를 막았고(#) 그 바람에 영창은 2004년 9월 파산하기에 이른다. 이후 2006년 HDC그룹이 영창악기를 인수하였으며[2], 2012년에 사명을 영창뮤직으로 바꾸었으나(#) 그 후로도 여전히 영창악기로 통한다. 실제 영창뮤직에서도 영창악기와 뮤직이 혼용되며 악기상가 등에서는 아예 영창악기라는 명칭만 쓰인다.(#) 2018년 4월 사명이 HDC영창으로 변경되었다.

구조조정 이전이나 이후나 점유율은 항상 높았다. 2004년 2월 기준 국내 피아노 시장 점유율 55%로 1위를 차지하였고, 2011년에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이 조사하는 한국산업의 고객만족도(KCSI) 피아노 부문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내 피아노 시장에서 메이저 업체로서의 위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그러나 한국의 어쿠스틱 피아노 시장은 1980년대~1990년대 대비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줄어들었고, 영창 역시 세계 1~2위의 시장점유율을 다투던 1990년대에 비하면 사세가 많이 기울었다. 삼익악기와 마찬가지로 1990년대 이후 한단계 더 올라서야 할 때 회사가 흔들리면서 제대로 크지 못한 아쉬움이 깊게 남는 기업이다.

1999년부터 2010년까지 11년 동안 스타인웨이앤드선스의 하위 브랜드인 에섹스(Essex) 라인업 모델을 전량 위탁 생산하였고, 독일하모니카, 아코디언 등 리드악기 제작사로 유명한 호너가 피아노 시장에 신규진출하면서 영창피아노를 자사 브랜드 피아노로 수입 판매하기도 했다.

2016년 이후부터 이탈리아의 STUDIOLOGIC 브랜드의 한국 총판권을 획득하였으며 이후 중국의 ICON PRO AUDIO 한국 총판권도 획득하였다.

현재 본사와 공장인천광역시 서구 봉수대로 196(가좌1동 178-55)에 위치하고 있다. 시내버스 이용시 72번, 81번, 112번을 타고 SK, GS주유소에서 내리면 된다. 아니면 22번을 타고 엠파크타워 정류소에서 내려 400여m 걸어가거나 28-1번, 29번, 202번, 526번을 타고 해수워터피아/방죽삼거리 정류장에서 내려서 10분 정도 걸어가도 된다.

3. 사업 영역

3.1. 피아노

1980년대에 독일의 피아노 회사인 이바하와 기술제휴를 하면서 피아노 제작 기술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끌어 올렸다.

피아노 건반가볍고 맑고 고운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영창의 CM송에서도 강조하는 맑고 고운 소리라는 소절은 바로 영창피아노의 대표적인 특성을 잘 표현한 것이다. 삼익악기의 피아노는 영창과는 반대로 건반이 무겁고 소리가 비교적 묵직하고 성숙하다. 이러한 특성 때문에 두 브랜드간의 호불호가 명확하며, 피아노 학원이나 연습실에 영창과 삼익 두 제품이 있는데 선호하는 한쪽이 선점당한 경우 상당히 곤란을 느낄수도 있으며 중고 피아노 구매 시에도 영창이냐 삼익이냐에 따라 선호가 갈린다.

전반적으로 삼익에 비해 현의 장력이 약한 편이라서 음이 쉽게 떨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이로인하여 웅장하고 묵직한 음색과는 어느정도 거리가 있다는 일장일단이 있다.

3.2. 기타

1980년대 말부터 1990년대 초반까지 펜더 스콰이어(Squier) 전기기타와 베이스를 OEM 생산 및 공급하였다. 한때 "페닉스"(Fenix)라는 브랜드로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베이스 기타를 제조하기도 했지만, 인지도도 떨어지고 품질관리 문제 등으로 완전히 접었고 영창뮤직 대리점용으로 어쿠스틱 기타만 소량 제조하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이후에 쿠팡 등지에서 팔리는 Fenix 일렉트릭 기타류는 1990년대 초반에 나온 오래 묵은 재고품이다.

기타 외에 우쿨렐레 역시 생산한다.

3.3. 전자악기

피아노 회사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지금은 전자악기 쪽에 더 집중하고 있으며 매출도 디지털 피아노신디사이저스테이지 피아노포터블키보드 같은 전자 건반 악기의 비중이 가장 크다. 2022년 기준, 매출의 약 40%정도가 전자악기에서 나오고 있다.

1990년 미국의 전자악기 회사 커즈와일(Kurzweil)[3]사를 인수하였다. 이후 커즈와일 K2000이라는 신디사이저 명기를 내놓았다. 이후 피아노 건반 기술과 커즈와일의 음원기술을 조합한 SP시리즈PC 시리즈, K시리즈 후속작을 내놓으며 전자악기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4. 광고

위의 영상에 나오는 CM송은 1984년경에 첫 도입 되었는데[4], 워낙 귀에 쏙쏙 들어오는 멜로디와 가사 덕분에 40년여년이 지난 오늘날까지도 기억하는 사람들이 많다. 오죽하면 뽀로로와 노래해요의 딩동댕과 가사가 같을 정도.

고향의 봄 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 편


5. 여담

6. 사건 사고


[1] 이 당시까지만 해도 빈 소년 합창단은 상업광고에 일절 출연하지 않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당시 영창피아노의 세계적 인지도가 막 높아지던 시점인데다 결정적으로 영창악기에서 빈 소년 합창단을 위해 피아노를 무상 협찬해 준 덕분에 합창단 역사상 첫 상업광고로 자국의 기업 제품도 아닌 영창피아노의 CF를 찍게 되었다고 한다.[2] 그래서 2006년 당시 아이파크 광고에도 영창피아노가 등장했고, K리그 부산 아이파크의 유니폼 스폰서로 나오기도 했었다.[3] 1982년 레이 커즈와일 박사가 만든 회사다. 특이점이 온다(Singularity point is near)라는 책 쓴 사람 맞다. Kurzweil Reading Machine이라는 책(평문)을 읽어주는 기계(그때까지만 해도 컴퓨터가 문자를 인식하려면 OCR을 이용해야 했다.)를 만들었다가 스티비 원더와 친해져서 스티비 원더의 '어쿠스틱 악기를 전자악기로 재현해 보는게 어때'라는 조언에 '어? 한번 만들어 볼까? 해서 만든게 K250(...)[4] 상위 동영상은 1990년 광고이다. 이 CM송을 부른 사람은 가수 신해옥이고(관련 기사), 피아노를 연주한 소녀는 전직 프로게이머 염선희다(관련 기사).[5] GTA 군대에서도 썼다. 또한 웹툰 666 부대(연예인 지옥)에서도 정지혁 병장영창으로 향할 때 장면에서 패러디되었다.[6] 이때 짤방으로 함께 올려지는 그림들의 경우 수류탄 투척 훈련을 하다가 수류탄을 발 밑에 처박는 장면, 전차로 에쿠스를 밀어버린 장면, 휴가 나오면서 총기열쇠를 가지고 나오는 장면 등 여러가지 버전이 있다.[7] 영창 입창은 공식 형벌이 아니기에 노역을 부과하지 않는다. 진짜 형벌을 받으러 들어가는 국군교도소에서는 실제로 노역을 하며, 관물대나 침대틀 등을 국군교도소 재소자들이 만든다. 물론 여기서도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민간 기업을 위해 피아노를 만드는 일 따윈 안 한다. 만일 할 수 있다한들 기술과 노하우가 없어서 못만든다.[8] 언어의 부적절성 때문인지 현재 유튜브 성인 인증 후 재생이 가능하다. 인증을 못 했다면 해당 영상 녹화 버전이 하나 있다. 잡음이 좀 섞여있긴 하지만 큰 문제는 없다.[9] 그리고 고향의 봄이라는 노래가 교도소 버전 패러디가 많은 만큼 그것과 얽혀서 위의 고향의 봄 광고에도 영창 드립이 흥하다.나의 살던 영창은 최전방 산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