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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5 06:56:57

박세혁/선수 경력/201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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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혁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18년 2019년 202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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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즌 전2. 페넌트레이스
2.1. 3월2.2. 4월2.3. 5월2.4. 6월2.5. 7월2.6. 8월2.7. 9~10월
3. 포스트시즌4. 시즌 후5. 총평

1. 시즌 전

부동의 주전 포수 양의지NC 다이노스로 전격 이적하면서, 내년 시즌 데뷔 후 처음으로 팀의 주전 포수가 될 것이 확실시 되는 것으로 평가된다. 포수 명가 두산답게 박세혁 외에도 이흥련, 장승현, 최용제, 박유연 모두 어느정도 수준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지만, 그래도 역시나 1군 주전에 가장 근접한 선수는 박세혁이다.

고토 코지 전 두산 타격코치의 주선[1]으로 스프링캠프 전 개인훈련을 괌에서 아베 신노스케와 같이 했고 스윙 관련 문제점을 수정했다고 한다. 산스포 기사 KBS 기사

스포츠호치 요미우리 취재반에서 박세혁과 아베의 사진을 보내왔다.

엠스플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아베와의 훈련은 엄청나게 좋은 시간이었다고 한다. 타격 분야에서 귀찮을 정도로 많이 물어봤다고.

2. 페넌트레이스

2.1. 3월

3월 24일 개막전 시즌 첫 안타를 쳤다.

그 이후로 타격에서 상당히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신들린 블로킹으로 많은 폭투를 막아내는 등 수비에서는 좋은 활약을 보여주는 중이다.

2.2. 4월

4월 3일 KT와의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다.

4월 13일 LG전에서 시즌 첫 홈런을 쳤다.

4월 17일 SK전 홍상삼의 폭투성 투구를 여러 번 막아내는 좋은 블로킹을 보여주었다.[2] 홍상삼도 4.2이닝 3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쳤다.

4월 18일에도 3타수 2안타로 타격감이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다. 빠른 발로 만든 3루타는 덤.

4월 19일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3] 타석에서도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9회 폭투 상황에 이명기를 잡아내는 호수비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여담으로 현재 리그 포수 WAR 1~3위인 양의지, 최재훈, 박세혁은 모두 두산출신이다.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7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첫타석에서는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4회에는 2루수 땅볼으로 물러났지만 6회 박세혁 타석에서 바뀐 투수인 하준영을 상대로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안타를 때리며 1타점을 기록했다. 연이어 7회에는 우중간 3루타를 뽑아내며 또다시 1타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김재호의 희생타로 득점까지 기록했다. 8회말 KIA의 공격 때 장승현과 교체되었다. 3타수 2안타(안타, 3루타) 2타점 1득점 1볼넷. 이날 터트린 3루타는 포수 최초로 3경기 연속 3루타를 기록을 완성하는 3루타였다.

4월 20일 KIA 타이거즈전에서 어제와는 다른 6번타자 포수로 선발출전했다. 2회 선두타자로 나온 첫타석에서는 초구를 때렸으나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되었다. 뒤이어 3회와 6회에는 모두 3구 삼진을 당했다. 7회 초구부터 연속 3구를 파울로 커트하며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 노볼로 몰렸으나 그 이후 연속으로 볼 4개를 골라내며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1루로 출루한 이후 장승현으로 교체되었다. 3타수 무안타 1볼넷 2삼진.

4월 26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선발출전하여 첫번째 타석 3루타, 두번째 타석 2루타, 세번째 타석 단타를 기록하여 사이클링 히트까지 홈런만 남겨두고 있었으나 네번째 타석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다섯번째 타석을 기대하게 되었지만 바로 앞 허경민 타석에서 8회말이 끝났고, 팀이 11-3으로 앞선 9회초 수비에서 이흥련과 교체되어 아쉽게도 기록 달성에는 실패하였다.

2.3. 5월

5월 27일 현재 타율 .315로 KBO 타율 순위 8위 (팀 내 3위) 를 기록중이다! OPS도 .856으로 준수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중. 다만 이제 날씨가 더워지는만큼 체력 관리가 중요할 것 같다.

2.4. 6월

하지만 6월에 심각한 부진에 빠지며 성적이 눈에 띄게 나빠졌다. 어느 정도냐 하면, 박세혁의 6월 OPS는 현재 국내 최악의 포수인 롯데의 나종덕보다도 나쁘다.

두산의 부진이 계속되면서 이도형 타격코치와 함께, 곰대를 비롯한 베어스 팬들의 비난이 대부분 그에게 쏠리고 있다. 여기에는 간판 포수였던 양의지의 NC 이적에 따른 점도 작용하고 있다.

2.5. 7월

7월 2일 키움전에서 8번 포수로 선발출장해 두 번째 타석 6경기만에 안타를 신고했으나 2회 2사 1,3루 찬스에서 헛스윙 삼진, 7회 무사 1루 상황에선 병살타를 치고, 6회 수비 상황에선 유격수 김재호의 송구를 포구하지 못하면서 3루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아쉬운 경기력을 보였다.

전반적으로 경기력에 대한 비판이 계속 나오고 있는 상태인데, 특히 도루저지율이 매우 떨어져 상대팀이 맘 놓고 도루하게 도와주고 있다. 공격도 최근 하향세고, 그렇다고 수비가 좋은 포수도 아닌데다, 도루저지는 완전 자동문 상태인지라, 첫 풀타임인걸 감안해도 선수 본인의 한계를 계속해서 드러내고 있다.

2.6. 8월

올스타 브레이크 휴식이 도움이 됐는지 후반기 들어 다시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 8월 들어 9경기 4할 5푼대로 좋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8월 28일 SK전에서 시즌 9호 3루타를 치면서 1위 이정후와 1개 차이로 좁혔다.[4]

2.7. 9~10월

10월 1일 NC전에서는 수비에서 공만 3개를 흘리고, 유희관윤명준의 폭투를 제대로 막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글러브에 기름을 발라 두산팬들에게 경기 초중반에 뭐하는 짓이냐며 욕을 먹었다.[5] 그런데... 9회말 1사 2루에서 원종현으로 부터 끝내기 안타를 작렬시키고 국해성의 대주자로 나간 김대한을 불러들이며 두산 베어스의 2년 연속 정규리그 우승의 역전 드라마를 완성시켰다! 박세혁 본인에겐 지옥과 천당을 모두 오간 하루이자 어쩌면 커리어 통산 가장 잊을 수가 없는 경기가 될지도 모르는 경기가 되었다. [6][7][8]

그리고 박세혁의 결승타로 두산이 승리하면서, 두산은 한국시리즈 직행티켓을 따내는 건 물론 포스트시즌 입장수익의 20%를 정규시즌 우승팀 자격으로 우선 배분받을 수 있게 되었다.

3. 포스트시즌

한국 시리즈의 주전 포수로 이름을 올리게 된다.

사실 미디어데이에서 父子 한국시리즈 MVP로 93년 한국시리즈 MVP 이종범의 아들인 이정후만 거론되긴 했으나, 생각해보면 그 역시 활약상에 따라 이 타이틀을 놓고 이정후와 경쟁할 수 있는 입장에 당당히 서 있는 상태다. 실제로 그 활약상을 보여주기도 했었기때문에. 참고로 아버지인 박철우는 89년 한국시리즈 MVP.

1차전에서 선취점을 허용해 끌려가고 있던 팀의 흐름을 뒤집는 안타를 때려냈고, 이대로 경기가 두산의 승리로 끝난다면 이 안타가 결승타가 된다. 하지만 7회초 팀이 동점을 허용하게 되면서 이 활약은 빛이 바래게 되었다. 이날 성적은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2차전에서는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경기 도중 이흥련으로 교체되었는데, 김태형 감독은 이에 대해 볼 배합이 조금 어긋났다며, 더 발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리고 3차전에서 2타수 2안타 2볼넷 2타점을 기록했다. 3회초 결승점이 된 1타점 3루타와 8회초 쐐기 1타점 적시타를 포함하여 4출루의 맹활약으로 데일리 MVP에 선정 되었다. 거기에 도루저지까지 해내며 전날 지적을 완벽히 보완하는 모습을 보였다.

4차전에서도 5타수 2안타 1타점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10회말까지 포수 마스크를 썼고 배영수의 투수 땅볼 아웃으로 팀의 6번째 우승의 순간에 서는 영광을 누렸다. 아쉽게도 시리즈 MVP는 오재일이 차지했다. 참고로 경기가 9회말 동점이 되기 전에 기자단에서 실시한 투표에서 한국시리즈 MVP로 선정되었으나, 아쉽게 경기가 연장으로 이어져 결승타의 주인공인 오재일에게 MVP를 내주었다. 한국시리즈 타율 .417로 팀 우승에 일조했다.

4. 시즌 후

5. 총평

2019시즌 성적은 441타수 123안타 타율 0.279 4홈런 8도루 63타점 58득점 출루율 0.345 장타율 0.390 OPS 0.735 WRC+ 111.2 WAR 3.72으로 마감했다.[9]

첫 풀타임임을 감안했을 때 좋은 성적을 내주었다. 다만 팀 내 수비이닝 2위[10] 에 포수 중에서는 압도적인 리그 1위[11][12]로 체력적인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어서 2020 시즌 두산의 백업포수 마련[13]이 중요해질 것이다.

시즌 후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후보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으며 이후 2019 WBSC 프리미어 12 국가대표로도 선출되는 등 박세혁에게 있어 최고의 커리어 하이 시즌이 되었다.

하지만 첫 풀타임 출장 시즌임을 감안하더라도 비정상적으로 높은 BABIP과 세이버 스탯으로 인해 플루크가 의심됐으며[14] 2020 시즌을 기점으로 극심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수비도 점점 퇴보하는 등 별 볼일 없는 성적을 기록하며 결국 플루크 시즌인 것으로 확정되었다.

[1] 고토 코치가 요미우리 시절 인연으로 아베를 연결시켜 준 것으로 보이는데, 스포츠동아 인터뷰에선 학창시절에 요미우리 야구를 많이 봤다고 한다.[2] 다만 이런 블로킹에도 불구하고 홍상삼의 폭투는 5개나 되었다.[3] 2타점 2루타와 1타점 3루타[4] 역대 포수 한시즌 최다 3루타 기록을 경신했다. 이전 기록은 김성현의 5개[5] 윤명준의 2번째 폭투 때 머리한대 맞았다.[6] 박세혁의 끝내기로 SK는 정규시즌 1위는 물론 포스트시즌 입장수익 20% 우선배분권을 한순간에 잃게 되었고 플레이오프 부담까지 지게 되었다.[7] 게다가 이게 데뷔 첫 끝내기안타였다.[8] 그리고 SK는 이후 키움에게 플레이오프 3전 3패를 당하며 한국시리즈도 진출하지 못했다.[9] 스탯티즈 기준 Swar(공격승리기여도) 3.83, dwar(수비승리기여도) -0.11 총 war 3.72[10] 1071 2/3이닝.팀 내 1위는 3루수 허경민(1080이닝)[11] 1071 2/3이닝.2위인 SK 이재원이 1041이닝, 3위 한화 최재훈 1022이닝. 2위와 30이닝 이상 차이가 난다. 심지어 2018시즌 포수 수비이닝 1위인 유강남이 952이닝, 2위 양의지 861 2/3이닝으로 100이닝 이상 차이가 난다![12] 물론 2018시즌의 경우 공인구의 영향으로 볼 수 있다.[13] 장승현, 이흥련 등이 기대에 못 미친 활약을 보였고 출장기회도 많지 않았다. 하지만 다행히도 LG에서 방출된 정상호를 데려오면서 백업포수 마련에 성공했다.[14] 시즌 내내 타율 3할을 거의 도달하지 못했음에도 바빕은 시즌 내내 무려 3할 중후반을 오락가락했다. WPA도 1할대로 저조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