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빛의 거대한 유성이 '벨버'. 그리고 벨버로부터 사출된 3개의 '성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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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ヴェルバー / VelberFate/EXTELLA에서 첫 등장 한 개념.
2. 특징
포식유성[1] - 수확의 별 (捕食遊星/harvest star). 1만 4천 년 주기로 나타나는 혜성. 그 모습은 "눈물을 흘리는 눈"처럼 보인다. 통과할 때마다 지적 생명체의 문명을 파괴한다. 옛날[2]에 태양계도 한번 통과했던 적이 있는데 그때 문 셀의 데이터를 80%나 파괴해 버렸다.[3] 벨버는 문 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남긴 것으로, 문 셀과는 다른 타입의 관측 장치라고 한다.벨버의 목적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옛날에 문 셀을 포식하던 무렵 문 셀이 그 구조를 해석해 냈다. 벨버는 중심핵이라고도 할 수 있는 유성 부분이 있으며, 그 주위에 여러 개의 성주(星舟)가 둘러싸여 있다. 성주를 덧대 만든 갑옷을 입고 있는 셈. 중심핵이 벨버의 본체이며, 그 주위를 둘러싼 성주들은 벨버에 의해 만들어진 복합 성주 장갑이다. 각 성주는 다양한 침략 병기, 즉 다양한 침략 방법(침략 문명)을 갖고 있다. 이 모습은 여러 가지 문명을 포식해 온 벨버가 고안한 최적의 자기방어 및 침략 수단이다.
2.1. 관련 용어
- 우주의 눈물
벨버가 나타날 때 포식 대상이 된 영역에서 볼 수 있는 현상. 눈물처럼 생긴 혜성과 그 혜성의 꼬리로부터 지상을 향해 내려오는 빛줄기를 가리킨다. 혜성의 꼬리로부터 흘러내린 것은 눈물이 아니라 문명을 파괴하기 위해 사출된 성주이다.
- 성주(星舟, 별의 배)
벨버에 의해 디자인된 유성의 파편. 벨버의 외부 메모리. 수확 대상이 된 영역에 떨어지는 컨테이너. 공간 도약 항해 기능이 없는 우주선. 각 성주에는 문명을 파괴하기 위한 내부 유닛이 1기씩 탑재되어 있다. 알테라가 탄 성주는 벨버 02. 성주는 각자 개별적인 외계 문명을 계승했으며, 그래서 각 성주의 유닛은 생명 형태부터 전혀 다르다.
- 보이드 셀
영자 수집체. 문 셀과 동격의 물건이지만 성질은 서로 다르다. 성주 내부에 있던 코어는 이 보이드 셀이다. 문 셀이 지구 문명으로부터 고도한 정보 생명체(즉, 서번트)를 디자인했듯이, 보이드 셀은 문명을 효율적으로 파괴하기 위한 안티 셀을 디자인한다.
- 모노리스(이성건)
문 셀 곳곳에 있는 비석 같은 것으로 알테라와 카를 대제의 힘의 근간 즉, 벨버와 관련되어 있다. 알테라와 카를 대제만 사용할 수 있는 듯하며 카를 대제는 모노리스를 사용해서 SE.RA.PH 전역을 오라클로 동화시키려고 했다.
3. 안티 셀
벨버가 행성에 파견하는 염탐병[4]. 영자 흡수체. 안티 셀은 벨버의 지령을 가장 우선하며 활동하는 수확자이다. 이들은 포식할 행성에 내려가 각자 고유한 수단으로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판단되면 문명을 파괴한다. 안티 셀들은 각자 고유한 방법으로 지성체로부터 영자를 흡수해 성장하며, 모든 지성체가 소멸하면 영양 공급이 끊겨 자멸하게 된다.이들은 죽으면 백업용 두뇌를 남겨둘 수 있는데, 행성 지성 생명체의 10배 크기로 설정된 본체와 달리 백업은 그 지성 생명체와 크기가 비슷하다.
1만 4천 년 전, 안티 셀의 일원인 거신 알테라가 성주를 타고 태양계에 찾아왔으며, 거신 알테라에 의해 지구 문명과 문 셀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게다가 태양계에 파견된 성주는 모두 3척이며 알테라의 성주는 그중 하나일 뿐이다. 후속작 떡밥. 알테라의 성주는 달에 떨어졌고, 남은 2척은 어디에 떨어졌는지 아직 불명. 남은 2척은 각각 벨버 01과 벨버 03로 알테라의 "오빠", "여동생"이다. 즉, 벨버 01은 남성체고 벨버 03는 여성체로 보인다. 참고로 엑스텔라 마테리얼에 적힌 프로필을 살펴보면, 벨버 01은 서번트 알테라와 자비코의 천적이고 벨버 03는 거신 알테라와 자비오의 천적이라고 기재되었다.
- 벨버 01 - 알테라의 "오빠".
- 벨버 02 - 하얀 거신 (더 자세한 건 문서 참조.)
- 벨버 03 - 알테라의 "여동생". 엑스텔라의 길가메쉬 서브 시나리오에서 벨버 03가 문 셀에 파견되었다고 언급된다. 알테라가 물리적으로 문명을 파괴한다면, 벨버 03는 개념과 영혼을 파괴한다고. '악성 정보'[5]와 관련된 모양. 길가메쉬 왈, '복수의 여신'의 원형, 또는 그 껍질을 뒤집어쓴 자.
발키리는 과거 대신 오딘이 파괴된 거신의 잔해와 신핵을 이용해서 만든 존재라고 한다.
4. 추측
문 셀과 벨버를 제외하고도 우주에는 다양한 종류의 지성 생명체를 관측하는 관측 기구가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6] 별들이 가는 여정을 지켜보기 위해 문 셀을 만든 외계인들이 오히려 별을 파괴하는 병기를 만든 건 의아한 일인데, 어쩌면 별을 파괴하는 여정조차 분쇄했을 때 인류를 비롯한 지성 생명체들은 한 단계 더 진보할 수 있는 것일지도 모른다.길가메쉬 스토리에서 두 번째 벨버가 파견되었다고 언급된다. 금시편 에필로그에서도 무언가가 문 셀로 다가오는 장면이 나온다. 새로운 성주 아니면 벨버 본체로 추측되지만 문 셀이 은하계 단위의 재밍을 걸어 태양계로 벨버 본체가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기 때문에 본체가 다시 찾아올 가능성은 적기에 아마도 알테라의 형제자매 중 하나일 것으로 추측된다.
Fate/Grand Order에서도 1만 4천 년 전의 대재해가 언급된다. 이 사건으로 인해 고대 문명이 사라졌고 신대가 쇠퇴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금기강림정원 세일럼에서 의외의 사실이 밝혀졌는데 라움과 제파르의 대화 중 제파르가 얘기하길 "그 방식은 1만 4천 년 전에 실패했다"면서 벨버가 왔던 게 사실 인류의 멸망을 바란 누군가가 바라서 온 게 아니냔 떡밥이 생겼다. 실제로 Notes.도 그랬으니 1만 4천 년 전이라고 다를 것도 없다.
지구의 억지력보다 강하며, 지구가 아닌 다른 별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보인다. 문 셀이 오랜 세월 지구를 관측하면서 기능이 확장되어 전능의 성배가 된 것처럼 벨버도 수많은 문명의 지식을 흡수하면서 본래보다 더 강해진 것일 수도 있다. 당장 작중에서 많이 나온 단말인 거신 알테라만 해도 과거 흡수한 문명권의 '하얀 거신'을 베이스로 만들어졌다.
엑스텔라가 공개되면서 한때 타입문 세계관 최강 후보로 떠올랐던 존재기도 하다. 그 이후 카오스가 등장했음에도 스케일에선 여전히 벨버를 넘는 존재가 없을 정도. 현재까지 '은하와 은하를 여행하며 문명을 수확한다'는 수준의 스케일은 벨버 말고는 없으며 덕분에 이걸 만든 외계인들은 대체 뭐 하는 존재들인가 궁금해하는 이들도 있다. 심지어 페그오에 오면서 '은하와 은하를 누빈다', '고대 시절에도 있던 놈이 창휘은하 시절에도 있다'는 설정이 생기면서 (현재까지) 타입문 최대의 스케일을 가지게 됐고 그 기간 동안 토벌이 안 됐다는 설정이 추가돼서 페그오 밸런스 끝판왕인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도 깽판 쳤다는 설정이 생기면서 스케일 측면에선 1위를 기록하게 되었다. 그러나 2부 7장에서 ORT가 터무니없는 능력을 어필하며 또 다른 최강자 후보로 떠올랐고, 이후의 2023년 7월 23일에 올라온 최신 설정 자료집에서 ORT가 TYPE-MOON 世界最強(타입문 세계 최강)이라 대놓고 세계관 최강자라 공인을 받음으로서 ORT가 벨버보다 더 강하다는 것이 확정됐다. ORT가 타입문 세계관 최강이라 타입문측에서 공식적으로 못박은게 현실이니 벨버는 얼마나 대단한 스펙과 스케일을 어필하든 결국은 ORT 아래의 존재다.[7][8]
문 셀은 엑스트라 세계관에만 존재하지만 벨버의 존재는 다른 세계관에서도 언급되는지라, 언젠가 돌아와서 문명을 수거해 가는 거 아니냐는 추측도 아름아름 나오고 있다.
5. 작중 영향
단순히 엑스트라 세계관에서만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라 문 셀이 없는 세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 달의 두뇌가 문 셀이 아닌 통상 타입문 세계에선 붉은 달과 그 문명이 벨버에 큰 피해를 당한 것으로 보이며, 즉 지구에 진조와 사도가 생겨난 것은 멀리 보면 벨버의 영향이라 할 수 있다.
- 벨버 02(스포일러)를 파견해 문 셀에 큰 타격을 입혔고[9] 신대를 끝낸 '대절멸'을 일으킨다. 별의 내해에서 만들어진 검에 의해 소실.
- 아틀란티스와 그곳에 거주하던 신들은 세파르에게 전멸당한 후 그 잔재가 그리스로 흘러들어 가, 정착하여 그리스 로마 신화의 신령들로 재구성되었다. 하지만 역으로 세파르를 격퇴한 이문대에서는 아틀란티스에 정착해 신대와 인대의 세대 교체를 막았다.
- 성주의 파편은 로마의 황제 네로 클라우디우스의 무기 '원초의 불'이 제련되는 데 쓰였다.
- 문 셀은 벨버에 대응하기 위해 자신을 대신하여 외우주 침략자에 대항할 왕권 대리인을 선정하기 위한 정보 수집을 하기 시작했다.
- 성배전쟁이 끝난 후 마침 1만 4천 년이 지난지라 주기도 지나 문 셀의 관리 서번트 아르키메데스가 안티 셀에 침식돼서 세파르를 깨우는 등 모략을 꾸민다. 그러나 성배전쟁의 우승자 하쿠노 때문에 성주는 파괴되고 벨버의 휘하에 있던 알테라는 벨버로부터 벗어났다.
- 샤를마뉴의 소환 때 버그가 일어나 전승 속의 존재와 생전의 본인이 분리 소환 된 사건에서 카를 대제는 인류 구제를 위해 모노리스를 이용해 SE.RA.PH 전역을 오라클로 동화시키려다가 하쿠노와 샤를마뉴의 활약으로 실패한다.
- Fate/Grand Order에서는 2부에서 서번트 소환에 필요한 에너지원으로서 시온이 칼데아 측에 건네준 물건 중에 영자 수집체(보이드 셀)가 언급된다.
- Fate/Grand Order의 이문대 중 2부 5장의 무대인 대서양 이문대는 제우스가 성장 중이던 세파르를 초전박살 낸 것으로 신대가 종료되지 않아서 분기되었으며, 2부 6장의 무대인 브리튼 이문대에선 반대로 엑스칼리버의 제작을 맡은 여섯 요정들이 태업하는 바람에 신도 인간도 세파르를 쓰러트릴 방법이 없어진 탓에 지구 전체가 무의 바다로 돌아가 버리며 분기되었다. 무의 바다란 게 단순한 비유가 아니라 극히 일부의 수생 생물만 남은 데다 대지 하나 남지 않은 행성이 돼버렸다.[10]
6. 기타
- 벨버에게 침식을 당하면 정신을 오염당해서 벨버 측을 따르게 되지만 강한 힘을 가지게 되는 장점도 있다. 그 예로, 전투용 서번트가 아닌 아르키메데스가 일류 서번트들과 호각의 전투를 이어나갈 수 있었고 원래부터 강했던 바토리는 레갈리아 두 개를 소지한 세이버에게 우세를 점할 정도. 또한 침식을 당하면 몸에 문양이 생긴다. 아르키메데스는 얼굴을 제외한 상반신 절반에 문양이 새겨졌고 바토리는 문양은 물론 복장도 바뀌었다.
- 근간이 벨버로부터 비롯된 영령들 모두 SF틱한 요소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 세파르 상태의 디자인도 그렇고, 카를 대제는 오버 테크놀로지 집합체인 성을 가지고 있다.
- 페이트 그랜드 오더의 이벤트인 세이버 워즈 2에 의하면 우주진, 에테르, 알트리움[11], 큐케온, 엘리자, 사쿠라, 구다구다 입자 등과 같은 모종의 에너지 입자로 취급된다. 실제로 예시의 대부분은 개그 입자지만 활용이나 침식에 관련해서 묘하게 공통점이 많다.
구다구다 입자는 후에 정체가 밝혀지는데, 제육천마왕으로 각성한 놋부가 내뿜는 마력 반응이다. 알트리움의 경우 특수한 별들의 심부에서 채취하는 방식인 게 밝혀졌는데 엑스칼리버가 별의 내해에서 나왔다는 것을 생각하면 상당히 기묘하다. 참고로 티아마트의 눈에 별(지구)의 내해가 비춘다는 설정인데 이 별의 내해는 아무리 봐도 X 모양이다.
- 페그오 마테리얼 10권(의 스페이스 이슈타르 항목)에 의하면 서번트 유니버스에서도 현역임이 확인되었다. 해당 서적에선 벨버의 행동 양식을 "수많은 은하를 건너 우량종을 노획, 보존하고 다음 정화 병기로서 운용"한다고 한 줄로 정리했다. 덧붙여 벨버는 최소한 원시 은하 시절부터 존재했으며, 서번트 유니버스 시절에도 멀쩡히 건재하다고....
- 페그오 주장 3 아키타입 인셉션의 문 두바이에서 벨버 전역 흔적지인 크레이터가 공개되었다. 하쿠노의 발언에 따르면 이쪽에서도 여기에 떨어졌다라고 한지라, EXTRA 세계선에서도 해당 크레이터가 존재하는걸로 추정되었고, 후편에선 BB 두바이의 마스터인 하쿠노(여)가 지지율이 70%를 찍었는데도 변동이 없자 자신의 슬로건인 엄청나게 강한 유성이 떨어져서 지구가 멸망했고 인류는 거기 휘말려 멸망했다를 제시하나, BB 두바이가 당신들 세계선에서 실제 일어났던 멸망이라며 각하시켰다.
7. 관련 문서
[1] 정식 한국어판 명칭은 포식혹성. 유성(遊星)은 행성(planet)과 같은 뜻을 가진 단어로 별똥별을 뜻하는 유성(流星)과는 한자가 다르다. 비슷한 용어인 혹성처럼 지금은 거의 쓰지 않는 사어인데, 별똥별과 헷갈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혹성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듯하다.[2] 마침 해당 시기도 14000년 전이다.[3] 이것 때문에 문 셀은 신대 이전의 지구에 대한 관측 데이터가 거의 남아있지 않다.[4] 그 세파르가 전투형이 아니라 염탐병이었다는 점이 정말 벨버의 힘을 인정하게 하는 부분.[5] 선동, 날조, 유언비어 등 진상을 왜곡하는 마이너스 정보이다. 더 자세한 설명은 달의 뒷면 문서 참고.[6] 실제로 엑스트라 CCC에서 길가메쉬 엔딩이 길가메시가 하쿠노를 데리고 문 셀로부터 1500광년 정도 떨어진 다른 영자 세계로 진입해 그쪽을 개척하는 엔딩이다. 또한 CCC 엔딩은 엑스텔라와 연동된다는 말과 길가메쉬가 후에 인류들이 다다를 지점에 먼저 도달했다 운운하는 걸 보면 문 셀과 비슷한 기구가 더 있다고 추측할 수 있다.[7] 벨버가 여러 얼티미트 원을 수확하여 자신의 첨병으로 삼은 압도적인 존재임을 생각하면 그런 벨버보다 위에 있는 세계관 최강자인 ORT는 얼마나 압도적인 존재일지 헤아리기 어려운 부분.[8] 참고로 2부 7장의 ORT는 원종보다 훨씬 약한 아종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파르를 타파할 수 있는 수준이라는 에레쉬키갈 얼터를 일격에 증발시킨 무시무시한 공격능력을 보여줬다.[9] 문 셀이 있는 엑스트라 세계 한정. 다른 세계에선 진조의 아버지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다스리던 달의 문명으로 추측된다.[10] 브리튼 이문대에서 브리튼섬이 범인류사보다 좁은데 브리튼 이외의 대지가 존재하지 않는 이유로, 그 이문대의 브리튼섬도 원래 있던 땅이 아닌 케르눈노스와 알비온의 시체를 토대로 하여 요정들이 죽어서 만들어진 섬이다.[11] 우주의 근원이라는 물질로 금색 바보털처럼 생겼다. 양산되는 알트리아 속성에 관련된 메타 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