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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18 14:44:31

신대(TYPE-MOON/세계관)


1. 개요

神代

TYPE-MOON 월드의 설정. 지구가 서력 이후와는 다른 환경을 지녔던 시기, 혹은 그 시기의 지구를 일컬는다.

신화시대라고도 불리는 시대로, 종교를 유지하기 위한 개념의 신이 아니라 실제로 활동할 수 있는 신이 지상에 존재하여 영향력을 떨치고 세계를 지배하던 시기.

이 시대에는 물리법칙 자체가 현대 지구와는 다르고, 관련 근거들은 이계째로 사라지거나 특성상 소실되거나 과학으로는 파악할 수 없는 것들이다. 이 때문에 현대 과학으로는 신대의 진실을 파악할 수 없어 과거를 조사할 땐 마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도달할 수 없는 통과점이 있다. 사실 환상종의 신체부위나 화석, 주물, 성유물, 보구 등등이 전해지고 있어서 증거가 완전히 없는 건 아니지만 그런 것들은 이미 마술사들이 연구에 쓰려고 챙겼거나 마술협회에서 신비의 은닉을 위해 숨기고 있다.

쉽게 말해, 마법과 판타지가 지어낸 이야기가 아닌 실제 역사속에 있었던 시대라고 보면 된다.

2. 상세

아직 현재와는 전혀 다른 지표면.
대기의 성분도, 대부분의 동식물도, 그들이 사는 대륙도, 쌓아올린 문명조차도 『이전 단계』인 세계
▶Fate/EXTELLA 中

이 시대에는 천상이나 명계 같은 이계가 현실세계에 존재했고, 지저인이나 픽트인 같은 아인종과 환상종이 실존하여 지구상에 수없이 많이 있었다. 대륙의 형태도 달라서 무 대륙아틀란티스가 존재했다고 한다. 거기에 거신 알테라가 침공을 시작했던 초대륙도 살짝 언급된다.

현대에는 인공적으로 가공요소로서 만들어내는 에테르(마력)가 당시에는 정식으로 세계를 구성하는 물질로 있어서 현대에는 마술 부류로만 해낼 수 있는 '신비'들이 당시에는 당연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였다. 덕분에 현대에는 불가능한 신비도 당대에는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었다. 길가메쉬 시대에는 인류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이루는 것이 가능했을 정도. 토우코의 말을 빌리면 검과 마법의 시대.

근원은 인대처럼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라 늘 곁에 있는 것이였고, 근원에서 마력을 얻는 것이였다. 때문에 해당 시대에는 마법이 당연했고, 그 마법들은 현대의 5대 마법과는 호환되지 않는다. 인대에 인간의 육체는 개념적인 범용성을 손에 넣은 대신 그만큼 근원에서 멀어진 탓에 신대의 마술사와 인대의 마술사는 신체구조 또한 다르다. 또한 신대에는 죽음의 시스템이 인대와 다르기 때문에[1] 영혼만 죽지 않았다면 육체가 멀쩡하다는 조건하에서 사자의 소생 또한 자유로웠다.

마술을 사용하지 않으면 신대에 대해 알 수 없지만, 마술사들도 신대에 대해 완벽하게 아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여러가지 가설이나 논의가 오간다. 예를 들어 1990년대 후반엔 마술계는 신대에는 진 에테르가 충분했던 이유가 지구의 자전과 달과의 위치관계, 별의 움직임에 따른 상극 때문이라고 봤었으며, 통일언어가 존재했다는 것을 몰랐다. 그리고 각종 신화들을 신대의 해석으로 보고 있다.[2]

3. 역사

3.1. 창세 ~ 제1신대

46억 년 전, '극점'에 창세의 에너지가 모이며 지구가 탄생했다. 원시 지구의 지표면은 마그마와 가스로 뒤덮여있었는데, 별의 힘이 지표면을 돌리고 부수며 안정시켜 지구가 만들어졌다. 이 힘은 이후 의신화되어 나중에는 에아 신과 그의 이름 없는 신검이 된다.

그러던 중 자연현상에 의사나 사고가 깃들어 신들이 태어났다. 그 중 훗날 티아마트나 난무라 불리게 되는 원초 바다의 여신은 생태계를 확립시켰고, 생태계 확립 이후에는 더이상의 계통수를 낳는것을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에게 거부당해 허수 공간으로 추방당해 사라진다. 이 사건은 이후 에누마 엘리시라는, 마르두크를 비롯한 신들이 티아마트를 처치한 이야기로 어레인지 되어 전해지게 된다.

6,600만 년 전 어떤 운석이 낙하한다. 이 운석과 함께 지구에 유입된 외계 박테리아가 훗날 중남미의 신화체계를 구축한다.

어느 시점에서 메소포타미아 신들의 원형과 같은 기원을 가진 외계의 거대로봇이나 함선들이 지구의 생태계를 개선하고 인류를 다스리기 위해 찾아온듯 보이며 훗날 이들이 올림포스의 신들로 여겨지게 된다.

한편 지구에서 포유류가 나타나기 전 금성에선 이미 어떤 문명이 가꿔지고 있었고 여신 아스타르테가 발생한다.

지구의 위성인 달에도 문명이 발생하고 달의 최강종인 타입문,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왕으로 군림한다.

아직 땅 위가 한산하고 나름대로 불이 사용되기 시작할 무렵, '지금까지의 생명과는 무언가 다른, 조금 이상한 생명체'가 탄생하면서 지구는 어딘가 불안해진다.

그리고 인간들은 신들의 품에서 나름대로 발전을 이룩해 선사 고대문명을 쌓아올린다. 이 시절 거대로봇들이 주도로 대서양에 존재했던 초고대문명이 바로 아틀란티스.

아스타르테의 영기가 지구에도 영향을 주어 그녀의 연장으로 인안나와 그 파생 신령들이 지구에서 발생하게 된다.

바벨탑 사건 당시 신들은 형체있는 언어를 내려줘서 통일언어를 빼앗았다. 덕분에 인류는 세계의 의미를 결정짓는 능력을 잃었다.

3.2. 제2신대

기원전 12000년, 벨버거신 알테라가 지구상에 강림해 한 달 만에 달과 지구의 문명을 흔적조차 남기지 않고 파괴하고 수많은 신들을 멸한다. 이 재해는 인류의 집단무의식이 불러낸 성검사에 의해 거신이 사망하면서 종료된다.

세파르가 사라지자 인류는 다시끔 카탈 후유크와 타실리 고원 등을 시작으로 문명을 쌓아올리면서 번영하였다. 신화와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는 신대의 모습은 대부분 이 제2신대가 배경이다.

올림포스 12신들의 진체는 세파르와의 전투에서 전부 파괴되었고 아틀란티스 문명의 잔재가 그리스로 흘러들어가 그들의 신앙을 받는 신령으로서 재정립하게 된다.

한편 세파르에게 파괴된 신들도 새로이 태어났는데 이들이 2세대 신들. 다만 이들은 이전 신들처럼 신으로서의 거대육체을 보유하지 못한듯 보인다.[3]

달의 문명이 몰락한 뒤 가이아의 인류에 대한 불안을 감지한 붉은 달의 브륜스터드가 지구에 내려와 가이아에 협조해주면서 진조가 태어나기 시작한다. 다만 달의 두뇌체가 문셀인 세계는 어떤지는 불명.

3.3. 신대의 종료

기원전 2천 수백 년, 인류는 처음으로 신들의 품에서 벗어나 독립된 문명인 메소포타미아 문명을 쌓아올리기 시작했다.[4] 인류는 자신들이 사는 지반을 알맞은 환경으로 다지는 본능을 갖고 있었는데, 인류가 인류만의 독립된 문명을 쌓으면서 인간들의 생존본능이 점점 강해져서 지구 환경을 인류가 살기 좋은 환경으로 바꿔갔다.

기원전 2600년,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신들이 살 수 없을 정도로 인류의 테라포밍이 진행됐다. 메소포타미아 신들은 길가메쉬를 만들어서 신과 인간의 균열을 막으려고 했으나 길가메쉬는 그 의사에 반하여 결국 메소포타미아 신들은 힘을 잃고 지상을 떠나 신령이 되어 고차원 공간에서 세계를 바라보는 것밖에 할 수 없게 됐다.

다른 지역에서도 인류의 독자적인 문명이 발전하면서 각 지역에선 에테르가 사라져가고 서서히 인대로 전환되기 시작하였다. 서아시아는 서서히 마나와 신비를 상실하다가 아라쉬의 시대에 신대는 끝물에 들어섰다. 북유럽에서는 기원전 1000년 경에 카틀라 산의 대분화가 발생해 무스펠헤임이 현현해 폭주, 여기에 연쇄되어 발생한 라그나로크로 북유럽 세계의 옛 신들과 거인들이 멸망하던 끝에 수르트가 그의 검으로 신대라는 텍스쳐를 뜯어내면서 끝이 났다. 그리스의 신성들도 인간을 지배해 신대를 이어가는 것보단 인간이 독립하는 것이 에너지 효율이 좋다고 판단, 신대를 끝을 낸다.

이스라엘에서 기원전 900년대의 인물인 마술왕 솔로몬은 신대의 마술을 재정립해 인대의 마술의 시작을 열었으며 그의 사망 후 신비의 감소는 가속되었다. 그리고 기원전 7세기에 신대 종료의 '계기'가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건 상세불명.

서력 원년 전야 제1마법사가 탄생하고 서력 원년에 지구 전역은 신대를 끝마치고 인대로 변하였다. 더 이상 마력은 세계에 정석적으로 영향을 끼칠 수 없게 되어 세계는 지금과 같은 물리법칙으로 고정되어버렸고, 명계와 천상 등의 이계는 위상이 점점 어긋나면서 다른 세계로 분리되었다. 지상에 남은 신화시대의 흔적들은 현실에서 뜯겨져나가 다른 차원이 되어 세계의 뒷면에 위치하는 요정향 아발론이 되었는데, 이 지역은 신대의 막대한 대기가 가득 차있어서 신대가 끝나가자 환상종들은 살아남기 위해 이 지역으로 이주했다. 현실세계와 분리된 이 세계들이 다시 섞이지 않도록 막기 위해 을 비롯한 세계의 닻들이 만들어졌다.

3.4. 신대의 잔향

서력 0년이 되며 신대가 끝나자 대부분의 신은 지상에서 사라졌다. 그러나 일부 지역, 특히 섬나라에서는 그 특성상 신대의 공기와 신비, 심지어 몇몇 신이 남아있기도 했다.

브리튼은 섬나라인데 더해 '행성의 배꼽'인 특성까지 있어서 더욱 그랬다. 대륙은 땅덩이가 붙어있어서 나라가 이어져 있으니 연쇄적으로 쉽게 변했지만 섬나라는 그 특성상 좀 늦게 변해 서기 1000년까지 인간과 관계하지 않은 신이 남아있던 것.[5] 일본의 경우는 헤이안 시대에도 신의 화신이 강림하고 이후에도 요괴가 돌아다니고 심지어 17세기 무렵까지도 염마정에 접근할 수 있는 등 신대의 흔적이 희미하게나마 유지된 모양이다. 이쪽은 행성의 배꼽인 브리튼과 멀리 떨어져 있는데다가 섬나라라서 더욱 그런 듯.[6]

그러나 시대는 이미 인대를 맞이했고 신대의 잔재는 사라져야 하기 때문에 섬의 의지 자체가 신대에 기반한 현 문명을 멸망시키려고 했다.[7] 브리튼에서는 알트리아 펜드래곤은 멸망이라는 결말을 앞두고 있음에도 백성들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싸워왔고, 그 이야기를 담은 것이 바로 Garden of Avalon이다. 그리하여 서력 1000년 즈음이 되니 더 이상 신은 '지금껏 인간과 엮인적 없는 지극히 특수한 케이스'를 제외하면 지상에 머무를 수 없게 되었다.

4. 이문대의 신대

Fate/Grand Order 2부에 나오는 이문대에서는 분기점으로 인해 신대가 아직 끝나지 않은 케이스가 나온다.

FGO 2부 서장에서 키르슈타리아 보다임이 A팀 '크립터'를 대표해서 인류를 신대로 회귀시킨다고 칼데아에게 선언을 하였기에 애시당초 신대가 남아있던 이문대를 구축하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2부의 일곱 개의 이문대 중에 기원전이 분기점인 이문대만 여섯 개[8]에 달하나, 중국 이문대신대 기술력의 파편만 빌려온 인간이 천년만년 지배하는 곳이라 신대가 유지되었다고 보긴 어렵고, 브리튼 이문대에서는 상기 각주에서의 원인으로 인해 신은 물론, 신령마저 존재하지 않게 된 탓에 제2신대는 커녕 신앙조차 존재하지 않는, 요정들이 영장이 된 이문대가 되었으며, 남아메리카 이문대에서는 신과 영장이 공존하는 곳이긴 하나 인류는 커녕 포유류가 진화하기도 수천만년 전인 석탄기 때에 전술한 중남미 신성들의 기반이 된 외계 박테리아가 도착하여 분기가 진행, 그로인해 일반적인 신대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방향을 걸을 수밖에 없어서[9] 그렇게 실질적으로 신대의 환경을 확인 가능한 이문대는 3개에 불과하다.

4.1. Lostbelt No.2 -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본래 라그나로크가 올바르게 일어나 신대에서 인대로 변화했어야 했지만 이를 담당하는 종말장치 수르트가 자신의 운명을 거부하면서 죄다 죽여버린 게 시작이었다. 원래대로라면 신이 신령으로 변하고 북유럽의 신대 텍스처가 벗겨지며 끝나야 했지만 수르트가 신이고 뭐고 죄다 죽이고 신대 뿐만이 아닌 인대로 이어져야 할 세계 자체를 불태워 버리겠다고 하면서 일이 굉장히 커지게 되었다. 그 와중에 펜리르까지 먹어치우고 거인이고 신들이고 죄다 죽이다가 오딘이 본인을 희생시켜서 겨우겨우 봉인시켰다.

그렇지만 수르트의 피로 인해 계속해서 땅이 불탔고, 이를 억누르기 위해 눈과 얼음으로 땅을 뒤덮을 수밖에 없었기에 인구수를 더 늘릴 방법이 없었다. 스카디가 인류를 가축처럼 만들어서 1만 명[10]만 살린 이유가 그 정도까지가 유지할 수 있는 한계선이었기 때문. 말 그대로 정체 상태밖에 유지할 수 없었기에 전정되어 버렸다.[11]

4.2. Lostbelt No.4 -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인도 신화의 신대가 종결되지 않았는데 그 이유가 아르주나전쟁의 참상을 보고 악을 근절할 힘을 원하게 된 게 시발점이다. 마침 곁에 있었던 것이 비슈누의 화신인 크리슈나였는데, 무슨 수단을 사용했는지는 알 수 없으나 크리슈나로부터 비슈누의 신성을 얻은 후 그걸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다른 신들의 신성을 탐욕스럽게 손에 넣은 결과, 최종적으로는 인드라나 시바, 브라흐마의 신성마저 삼켰다.

그 결과, 아르주나는 만물을 파괴하고, 또 파괴된 것을 다시 재생시킬 수 있는 창세와 멸망의 힘을 거머쥔 채 세계에 군림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와는 별개로 본래의 인격이 사실상 사라지다시피 한, 기계적으로 사악을 멸절하고 정화하는 초월적인 존재, 혹은 개념으로 화하게 되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악의 구제만을 목적으로 해서 하나의 초월적인 존재에 의해 관리되게 된 시점에서 이미 인류의 발전은 사실상 불가능하게 되었으니[12] 억지력은 이를 전정사상으로 규정지었다.

4.3. Lostbelt No.5 -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세파르가 출현한 기원전 12,000년을 분기점으로 탄생한 이문대. 마술사들조차 실존을 의심하는 제1신대의 초고대문명 아틀란티스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그리스 신화의 신들이 등장한다.

본래 그리스의 올림포스 12신은 초거대 외계 기계생명체로, 적어도 1만 4천년 전에 지구에 정착하여 아틀란티스 문명을 만들어 살고 있었으나, 세파르 습격에 의해 대부분이 파괴된 뒤 아틀란티스에서 그리스로 흘러들어가 그리스 신화 체계가 형성되었다.

대서양 이문대는 세파르의 습격 당시 올림포스 12신이 기계신인채로 살아남은 세계로, 신들이 신령이 되지 않고, 신대를 유지한다.

4.3.1. Lostbelt No.5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아틀란티스의 후편. 범인류사에서는 세파르와 전투 후 에너지가 부족해진 신들이 스스로 신대를 종료한다. 하지만 이문대에서는 세파르와 전투 시 제우스가 자신을 포함한 올림푸스 12주신을 강제로 합체하여 성장 중이던 세파르를 빠르게 처리한다. 때문에 에너지 부족이 없어 신들의 시대가 계속되었으며, 이로 인해 인간이 신에게 종속된채로 묶이고 신들 자신들도 1만년 이상 정체된데다 신들에게도 수명의 개념이 있어 시간이 지나면 인간들은 발전도 못한 상태에서 신들이 다 죽어버려 문명이 멸망하는 배드 엔딩이 확정된 세계이므로 전정사상이 되었다.


[1] 인대는 인간이 죽는다→영혼이 인간령이 되어 인간령의 좌로 간다. 라는 순서를 밟지만, 신대는 인간이 죽는다→영혼이 빠져나와 인간령이 되어 저승/명계에 머무른다→이후 심연을 통해 세계의 외측의 인간령의 좌로 사라진다. 라는 순서를 밟게 된다.[2] 그래서 신대에 실제로 있던 사건과 신화가 다른 점이 많다. 대표적으로 마르두크의 티아마트 토벌. 신화에서는 마르두크 손에 죽어 천지를 만드는 재료로 사용되었으나, 실제로는 도무지 죽일 수가 없어서 허수공간으로 추방해 봉인시켜뒀다.[3] 신이라도 질량보존의 법칙을 넘지못하기에 당연히 육체를 잃은 고대신이나 후대 신령들이 작은 상태에서 거대화한다던가 하는 행위는 불가능. 신령이라 할지라도 질량보존의 법칙을 넘기 위해서는 창세기 시절의 권능이 필요하다고 언급된다.[4] 동시기에 이집트 문명도 시작됐으나, 이쪽은 신과 이어진 문명이다. 덕분에 동시기에 시작된 수메르가 진작에 신들이 살 수 없는 환경이 됐음에도 이집트는 상당히 긴 시간 동안 신대에 가까운 환경이 유지됐다.[5] 세이버(Fate/strange Fake)신화와 역사의 경계선을 방황하던 왕이라는 발언으로 보면, 로마와 앵글로색슨, 노르만 등이 브리튼을 정복하고도 세이버 생전인 1100년대 말까지는 어찌어찌 흔적이 남아있던 모양이다.[6] 그 영향인지는 몰라도 로드 엘멜로이 2세의 모험 2권의 내용에 따르면, 일본 고유마술의 경우 규모의 차이만 있을 뿐 신대의 마술과 비슷한 성질이 있다고 한다. 서양 마술이 기본적으로 세계에 마술식을 이용해서 새로운 룰을 새겨서 그 심도에 따라 세계를 속이고 변환하는 마술이라면, 일본 마술은 그렇게 할 권리가 있기에 세계를 변환하는 것이라고. 다만 그 성질상 서양 마술에서는 힘든 분야가 일본 마술에서는 간단하게 행할 수 있지만, 반대로 일본 마술에서는 힘든 분야를 서양 마술은 간단하게 행할 수 있기도 하다고 언급된다.[7] 정확히는 Fate/Grand Order 메인스토리 2부 6장에서 밝혀지기를, 지구라는 그릇이 더 이상 신대의 신비를 감당할 수 없어서 별이 수명을 다하고 중력붕괴되어 자괴된다.[8] 서기 500년경이 분기로 여겨진 브리튼 이문대의 경우 해당 이문대를 전정하기로 한 크립터서번트가 역사 개변을 실행한 여파로 분기가 갈렸으며, 실질적인 전정 분기는 기원전 12,000년이 기점이 되었는데 대서양 이문대(아틀란티스, 올림포스)와 동일한 시기(거기에 결과만 정반대이지 기본적인 전정의 원인까지 동일하다는 공통점도 있다)이므로 실제로 러시아 이문대를 제외한 여섯 이문대가 기원전이 분기점인 셈이다.[9] 요정이 영장인 브리튼 이문대처럼, 이 쪽은 영장이 인간이 아닌 디노스라는 이름의 공룡들이며, 화산 활동으로 초토화된 지표면이 아닌 지저세계에서 문명을 꽃피웠다.[10] 100개의 마을에 100명씩만 살 수 있게 하고, 25세가 되었거나 15세가 되었어도 아이를 못 낳으면 거인에게 죽게 했다.[11] 사실 수르트를 제거했다고 해도 어차피 수르트가 깽판을 친 여파로 한동안은 스카디가 인류를 이끌어야 하기 때문에 이 경우 신들이 지배하거나 단 하나의 절대통치에 지배되는 단일세계나 다를 바 없기 때문에 신대가 끝나지 않음 = 인간이 인리를 구성할 수 없음이 되어서 수르트가 라그나로크 중 깽판을 친 시점에서 전정은 필연적이 되어버렸다.[12] 거기다 그 방법이 세계를 멸망시키고 다시 창조하는 방식이라 인류가 얼마나 발전했든 그것이 리셋되어버리는 최악의 방법이었으며, 거기다 칼데아 일행이 온 시점에선 한 두 번만 더 윤회를 하면 이문대 자체가 붕괴할 지경에 이르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