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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6 18:12:08

이문대

1. 개요2. 범인류사와 이문대3. 진상4. 이문대의 왕5. 이문대 목록
5.1. 정규 이문대(메인 스토리)5.2. 그 외의 이문대
6.

1. 개요

생명에 경쟁이 있듯, 역사에도 승패가 있다.
'현재'란 올바른 선택, 올바른 번영에 의한 승자(勝者)의 역사.
이것을 범인류사(汎人類史)라 한다.

잘못된 선택, 잘못된 번영에 의한 패자(敗者)의 역사.
'불필요한 것'으로서 중단되고,
평행세계론에서조차 버림받은 '막다른 길에 이른 인류사' ──
'''{{{#!wiki style="display: inline; text-shadow: 0 0 4px Black; color: White"
그것을}}}
[ruby(이문대(異聞帯),ruby=로스트벨트)]
라 부른다.
'''

Cosmos in the Lostbelt PV
異聞帯 / ロストベルト / Lostbelt(로스트벨트)[1]

TYPE-MOON/세계관의 평행세계를 구분하는 용어 중 하나이며 Fate/Grand Order의 2부인 Cosmos in the Lostbelt의 핵심 키워드.

2. 범인류사와 이문대

인리 문서에도 있지만 타입문에서 말하는 세계, 특히 인식우주라는건 수많은 선택지에 의해서 성립된 평행세계의 집합체이며 이 인식우주는 매우 불안정하다. 그렇기에 세계는 우주 존속의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가장 평균적인 발전 가능성이 높은 선택지를 인리정초라는 핀으로 묶어서 고정한 다음, 그 이외의 선택지를 가지치기해서 에너지 공급을 차단하여 시간채로 정지시켜 버린다. 이렇게 차단되어 정지된 선택지를 전정사상이라 부른다. 즉, 다시 말해서 타입문 세계관은 일종의 결정론적 세계관으로, 이렇게 인리정초로 고정된 가능성은 중간의 과정을 바꾸는 것은 가능하더라도 그 결과를 바꾸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2] 이런 방식으로 필요 없이 늘어나는 평행세계를 가지치기 하여, 일정한 방향성 아래 통합하는 것이 타입문의 세계가 존속되는 과정이다.

이 가지치기 당하지 않은 평행세계의 가능성을 편찬사상이라 부르며, 동일한 방향성으로 묶인 편찬사상의 집합을 범인류사(汎人類史 / Proper Human History)라고 부르는데, 이문대란 바로 이 범인류사의 가능성에서 가지치기 당해 시간이 정지된 가능성을 이성의 신[3]이 억지로 2018년까지 끌어올려 고정한 흐름을 말한다. 즉, 2부가 몇장이 나오든 시간 배경만은 2017년[4] 그대로다.[5]

Fate/Grand Order 1부의 핵심 키워드인 특이점과 비교하자면, 특이점이란 인류사에 있을 수 없는 가능성이 박혀 들어간 특정 시점이지만, 이문대란 더 이상 성장하지 못하는 흐름이 이어져서 범인류사와 동등한 가치를 지니게 된 있을 수 없는 시간의 흐름(띠)을 의미한다. 그렇기 때문에 특이 / Singularity과 달리, 이문 / Lostbelt라고 불리는 것이다.

구다구다 파이널 혼노지 이벤트에서 놋부가 “특이점을 수정하지 않고 방치하면, 이문대, 아니 노분대가 되지 않느냐.”는 말장난을 친 적 있는데, 딱히 부정하지 않는 것을 보면 이론상 특이점을 수정하지 않고 방치하면 전정 사상이 되어버리고, 여기에 공상수를 온전히 성장시키면 이문대가 될 수 있는 것으로 추측할 수 있으며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특이점에서 도만이 아종 공상수를 키우는데 성공하여 ‘새로운 이문대’라고 말하기도 하였다. 또한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이문대에서는 모종의 사정에 의해 이문대의 과거 시점에 특이점이 발생, 성장하여 이문대 자체를 변질시켜 잠식하여 이문세계로 변해버리기도 했다. 공상수가 말라붙었는데도 역사의 무게를 쌓아올린 특이점이 이문대의 틀을 유지하는 것으로 보아 공상수가 없다고 반드시 이문대가 소멸하는 것은 아니고 특이점이 전정되지 않도록 유지할 수 있으면 버틸 수 있는 것으로 보이나, 공상수 외의 유지방법을 확립하는 것이 극히 드물기 때문에 대개는 공상수의 벌채만으로 소멸되는 모양이다.

원래대로라면 있을 수 없는 가능성, 발전 가능성이 존재하지 않는 가능성이기 때문에 범인류사의 흐름에 의해 가지치기당하여 사라질 세계이지만, 이성의 신은 이 흐름을 억지로 2018년까지 끌어올린 뒤[6], 공상수(空想樹)라는 것을 싹틔워서 공상을 여과이문사현상(濾過異聞史現象 / The Felling Theoretical Phenomenon)에 의해 표백된 지구의 텍스처 위에 고정시켰다. 표백화된 지구에서 이문대를 바라보면 새하얗게 솟아오른 폭풍의 돔[7]으로 보이는데, 그 내부가 바로 이문대.

범인류사의 지구의 텍스처를 고정하는 것이 성창 및 그와 동등한 창이라면, 이문대의 텍스처를 고정하는 것이 바로 공상수[8]. 2018년의 지구 위에서 공상의 가능성이기에 불안정한 일곱 이문대는 공상수의 성장과 함께 점점 안정화되고, 그 범위가 넓어지며 종국에는 이문대끼리 접촉, 그 후에는 보다 강한 이문대가 약한 이문대를 송두리채 흡수하여 결과적으로 남는 최후의 이문대가 범인류사를 대신하는 새로운 범인류사가 된다는 것이 Fate/Grand Order 2부의 스토리라고 추정되나, 타입문 전통 상 대규모 의식에서 참가자의 뒷통수를 치는 일이 한 두 가지가 아니기에 현재 단언은 불가능.

다만 이문대의 철거란 특이점 수복과는 사정이 다른 것이, 특이점은 어차피 범인류사의 흐름 속에 생긴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역사의 수복력에 의해 성배의 소실과 동시에 사라지며 범인류사의 흐름 속으로 돌아갈 운명이지만, 이문대는 공상수를 벌채하면 다시 에너지 공급이 멈추고 철거되는데, 그것은 즉 2018년까지 존속된 가능성의 세계 그 자체를 소멸시킨다는 것이 된다.

간단히 말하면 원래 이렇게 흘러갔으면 역사에서 없어졌을 IF의 세계인 평행세계를 억지로 서력 2018년 현재까지 연장시킨 다음 포맷된 지구 상에 붙여넣은 상태이고, 이것을 유지시키던 에너지(=공상수)를 제거하면 이 평행세계에 원래 찾아왔을 멸망이 찾아온다고 보면 된다.

요컨대 이문대의 공상수를 벌채한다는 것은, 이문대의 주민들까지 전부 죽인다는 것을 의미한다. 상당히 안타깝지만 달리 방법이 없는 게 이문대를 멸망시키지 않고 시간이 지나가면, 반대로 이문대가 통일되어 범인류사를 대체하기 때문에 범인류사가 멸망한다.

또한 특이점과 다른 점은 이문대에 소환된 서번트들은 이전 현계의 기억이 다 모이는 특이점과는 달리 백지화된 지상에서 소환한 것이라 성배전쟁의 정규소환 룰인 기억 리셋이 포함되어 있다. 이 때문에 아나스타샤에 소환된 빌리 더 키드, 베오울프나 아틀란티스에 있는 프랜시스 드레이크는 칼데아에 대한 기억이 일절 없었다. 물론 이것은 이문대의 대지에서 소환된 현지 서번트였을 때의 이야기로, 칼데아 측이 소환한 서번트는 칼데아의 기억이 있다. 다만 이것도 어디까지나 칼데아에서 지냈던 기억만이 유지되는 것이고, 그 서번트가 다른 평행세계(=다른 작품)에서 소환되었던 기억은 특이점이 아닌지라 애매한 지식 수준으로만 남아있다. 자신이 어느 성배전쟁에서 아이를 희생시켰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그 이상을 떠올리지 못해 괴로워하던 아비케브론이 대표적.

그러나 특이하게도 이아손은 제3특이점인 오케아노스의 기억을 명확하게 가지고 있었다. 이문대 혹은 서번트마다 차이가 있는지는 불명.[9] 또한 에디슨처럼 영령으로 성립된 게 특이점일 경우에는 그 특이점에 대한 기억이 심어져 있다.
이문대의 힘, 위험도는 [범인류사]로부터 얼마나 이탈했는가로 측정됩니다.
야가의 생태는 인류와 동떨어져 있었지만, 생활습관, 문명은 범인류사의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한편, 북유럽의 인류는 평온하게 살아가고 있었지만, 그 존속이 거의 절망적일 정도였습니다.
이 사실들을 기반으로, 저는 각 이문대에 랭크를 매겨 의식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즉 [이문심도].
이게 높으면 높을수록, 그 이문대는 그만큼 범인류사를 강하게 부정하는 "인리"인 셈이죠.
- 시온 엘트남 소카리스

이문심도(異聞深度 / Lostbelt Depth))라는 용어가 존재하는데, 이는 그 이문대가 범인류사를 부정하는 척도를 수치화한 것이다. 이문심도가 낮을수록 범인류사를 부정하기 힘들어서 위험도가 낮다.[10]

페페론치노는 평화롭기만 해서 전정시켜버리고 괴로워하기 위해 살아있는 범인류사야말로 그 어떤 이문대보다 잔혹하고 역겨운 지옥이라며 깠고, 이에 홈즈는 어떤 이문대도 21세기만큼 악랄하진 않다고 동의하며 범인류사가 모든 지옥의 정점에 섰으니 떳떳하다고 대답한다. 그나마 비교해볼 수는 있는 이문대도 등장했지만 뉴스나 역사를 조금만 살펴도 쏟아지는 범인류사의 수많은 혐성사례를 보면 여전히 지옥의 정점이라는게 사실.

다만 인리 문서에도 나오지만, 해피엔딩을 맞이한 순간도 아니고 해피엔딩이 되는 것이 확정되는 순간 전정사상으로 잘려나가게 된다. EXTELLA 마테리얼에서 언급되었듯, "우주는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위해서 에너지를 소비하지, 이미 뻔한 결말을 위해 에너지를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 그리고 2부 4장까지 공개된 정보에 따르면 설령 온화한 지상낙원과 같은 이문대일지언정 종국적으로는 파탄, 붕괴가 예정되어 있다.

이미 파탄이 난 러시아, 북유럽, 브리튼 이문대[11]와 붕괴가 예정되어 있는 인도 이문대는 말할 것도 없고, 중국 이문대 역시 시황제라는 거대한 기계장치가 어떤 식으로든 고장나지 않을 리 없고, 고장난다면 그 영향력의 크기를 볼 때 그 시점이 3 이문대의 멸망이다.[12]

대서양 이문대는 외계에서의 강대한 침략이 한 번 더 온다거나 하지 않는 이상 파탄날 일은 없겠지만 인간들이 신의 애완동물이나 다름없는 상태이며 신들도 전정된 시점에서 더 발전하지 못하고 정체되었다.[13] 그나마 중국 이문대와 대서양 이문대는 분기 시점부터 이문대를 파탄나게 만든 지뢰가 없었기 때문에 팬덤에서는 별의 왕 게임의 우승 후보로 두 이문대를 거론하곤 한다.

중남미 이문대는 분기 시점에서 오르트라는 대형 지뢰가 개입되었기 때문에 범인류사 기준으로 기원후 2017년 경에 오르트의 심장으로 만들어진 태양이 정지하면서 멸망할 운명이었고, 이문대의 인류 위치를 차지한 디노스들은 평화롭고 이성을 중시하다 못해 멸망을 피해야 한다는 목적 의식을 지니지 못하고 있었다. 크립터인 데이비트 젬 보이드가 마리스빌리를 막기 위해 오르트를 깨우려고 음모를 꾸미고 있었던 것은 덤. 이 이문대에서는 태양이 정지된 시기를 지열 에너지로 버틴 문명이 있었으므로 디노스나 오셀로틀들을 이끌고 지하로 이주한 다음, 오르트가 깨어나는 것을 최대한 늦추는 수도 있었지만, 크립터인 데이비트 젬 보이드의 목적은 이문대를 유지하기 위해 오르트를 막는 것이 아니라 이문대가 박살나더라도 칼데아스를 오르트로 파괴하는 것이었기 때문에 그대로 절제되고 만다.

사실 나루토무한 츠쿠요미를 옹호하는 여론도 있는 것처럼, 범인류사인 현실에서 여러가지 이유로 고립되거나 지옥과도 같은 고통을 받으면서 구원이나 이상향을 원하는 이들의 입장에선 범인류사의 억지력이 원하는 구세계에서 신세계로 나아가는 번영과 생명의 의지 따윈 다 필요없고, 높으신 분들이 주민들에게 평화와 안락함을 선사하는 제 3 이문대와 제 5 이문대, 제 7 이문대는 그 세계를 구성하는 법칙이 옳거나 그르거나 하는 걸 제쳐두면 매력적인 세계로 보일 것이다.[14] 다만 나루토의 무한 츠쿠요미와 다르게 여기선 각 이문대의 어두운 면(그림자)[15]을 확실하게 보여줌으로써, 왜 전정될 수밖에 없었는지 설명하기에 매력적인 면이 미화라는 인상을 줄 정도로 부각되지는 않는다. 이런 점에 대해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는 이문대에선 어떻게 발버둥쳐도 미래가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고찰을 하게 되었다.

7이문대에서 밝혀진 진실로, 이문대는 끝이 확정된 시간대기는 해도 정말 좋은 의도로 만들어진 것이였다. 정확히는 지구가 이성의 신에게 SOS를 보내자 이성의 신이 지구의 상태를 보고 지성체의 숫자 자체가 점점 줄어가는 위기상황에서, 우선 급한대로 지구를 백지화시키고, 지성체들을 통제할 자, 즉 이문대의 왕들을 임시로 지구에 세워두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 바로 이문대. 하지만 7이문대에 이성의 신으로써도 통제할 수 없는 존재가 적어도 한 개 이상 있어 일이 대차게 꼬였다.[16]

3. 진상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오필리아의 통신기록 : 이문대와, 공상수의 관계에 대해서.
범인류사가 살아가는 지구상에서는 존재할 수 없는 전정사상의 연장인, 이문대.
본래는 사라져야 했을 ‘역사’를 붙들어 두는 쐐기, 그것이 바로 각 이문대에 심어진 공상수입니다.
실제로, 공상수와 이문대는 강고하게 연결되어 있습니다.
모든 이문대에서의 각종 관측 데이터는 이 연결을 증명하고 있으며, 의심할 여지는 없습니다.
실제로 공상수가 절제된 러시아 이문대는……소멸해 가고 있습니다.
(중략)
하지만 러시아 이문대 소멸이 증명한 것은, 공상수가 지닌 특성 중 하나에 불과합니다.
이문대에는 한 가지 거대한 명제가 남아 있습니다.
그것은…… 인류사에서 배척된 뒤로 현재에 이르기까지, 그 ‘공백’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가? 라는 명제입니다.

요전에 저의 [ruby(북유럽 이문대의 왕, ruby=스카사하=스카디)]이 이 의문의 해답 같은 이야기를 했었습니다.
그 여신은 별다른 의문 없이, 이문대에서 수천 년간 있었던 일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이문대가 ‘이 이상은 존속할 의미가 없다’고. 범인류사에 의해 잘려 나간 곳이라고 이해하고 있음에도 말입니다.
그 여신은 ‘라그나로크가 일어난 이후 수천 년의 시간 동안 벌어진 사건’ 같은 것이 존재할 수 없다고 자각하면서도,
‘실제로 흘러간 수천 년의 시간’ 위에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이것은 크나큰 모순입니다.

물론, 그 여신의 말 한 마디로 모든 것을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만……저는, 한 가지 가설을 제언합니다.
각각의 공상수 안에는, 이문대의 인류사 배척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공백’ 기간이
각각의 시간만큼, 실제로 운영되고 있었다고 봐야하지 않을까요?
러시아라면 약 500년간. 저희 북유럽이라면 약 3000년간. 중국이라면 약 2200년간. 이와 같은 식으로.

즉, 이 가설에 따르면……
이문대의 역사는 전정된 시점에서 [ruby(제로, ruby=0)]이며
그때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그 이문대의 역사는, ‘공상수’ 안에서 가상운영된 것이고
그 내용에 의해 ‘증명’되어, 지구상에 출력된 것이 아닐까요.

이것은 역사의 편찬이라기보다, 창조입니다.
과거에 별을 지배했던 주신급의 신령조차, 현대의 지구에서 이만한 권능을 행사할 수는 없습니다.
……보다임. 아니,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님. ……‘이성의 신’이란, 대체, 무엇입니까?
토네리코 : 어차피 여기는 요정력, 공상수의 역사예요.
저 나무가 절제되지 않은 이상, 이문대로서 “뭐든지 가능”한 것은 변함이 없지요.
어떤 요소가 추가되든, 그때마다 리얼 타임으로 역사가 조정될 것입니다.
공상수가 있는 세계에서, 앞뒤는 맞지 않아도 상관없어요.
모르간이 ‘물거울’로 ‘재액’을 요정력으로 보내던 것은,
그 영향으로 요정력의 역사가 어떻게 변화하든, 확정된 ‘여왕력의 시작’은 변하지 않아서 그래요.
마슈 : ……공상수가 있는 세계는, 어느 정도의 [ruby(오차, ruby=버그)]는 허용된다…… 그런 뜻이군요?
토네리코 : 그렇게 슬픈 표정을 짓지 마세요.
이골이 난 일이고, 무엇보다 이렇게 대화를 나누는 우리는, 공상수가 연산 중인 “만약”의 가설이에요.
무슨 짓을 하든, 요정력의 끝은 당신이 아는 ‘여왕력’으로 수렴됩니다.
토네리코가 실패하는 것은 피할 방도가 없는 일이었을 테지요. 그것이, 조금, 저에게는 견디지 못할 결말이었을 뿐이고요.

지금까지 전정사상과 이문대의 관계는 전정당한 평행세계가 공상수의 힘으로 전정당하지 않고 버틸 수 있게 되며 백지화된 지표상에 그 텍스쳐가 씌워진 것, 이라고 알려져있었으나 올림포스에서 카독이 발견한 오필리아의 기록에 따르면 스카사하 스카디가 세계가 전정으로 소멸하는 시점을 인식하고 있음에도 동시에 전정당하지 않고 현시점까지 계속된 과정을 기억하고 있다는 증언과 모순된다면서 한가지 가설을 제시한다.

그것은 과거 존재하던 평행세계는 역사에서 전정사상으로 지정된 시점에 전정되어 소멸한지 오래고, 이문대는 공상수의 힘으로 현대까지 이어진 전정사상이 아니라, "공상수라는 초규모 시뮬레이터 장치 내부에서 전정사상의 정보를 토대로 '이러한 과정을 겪었다.'라는 가상의 과정을 설정으로서 부여받은 가상현실을 지상에 투영한 것에 불과하다"는 설이다. 이는 2부 5-2장 올림포스 시점까지만 해도 오필리아의 가설에 불과했으나, 2부 6장에서 공상수의 구조를 연구한 토네리코와 마슈와의 대화에 의해 다시금 해당 가설이 옳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이에 따르면 공상수 내부에는 전정사상의 발생시점부터 현대 2017년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이 다양한 가설의 형태로 연산되고 있으며, 이문대는 이중에서 현재까지 무사히 지속된다고 증명된 임의의 가설을 골라 이문대로서 구현시킨 것이다. 이 과정에서 2부 4장의 아슈바타만이나 2부 6장의 모르간 처럼 이문대의 과거, 즉 공상수 내부의 정보기록에 간섭하여 이물질을 투입하는 경우, 공상수는 즉석으로 가설을 변경하여 사실은 이런 과정이 있었다. 라며 그때까지의 과정에 모순되지 않는 형태로 역사를 재조립한다. 모르간의 경우엔 아예 이 성질을 뒤집어서 공상수가 건재하는 시점은 이러한 꼼수가 가능하지만, 공상수가 존재하지 않는 시점은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점을 토대로 현실(여왕력)의 존재를 과거(요정력)으로 전송해 여왕력으로 이어질 수 없는 가설은 모조리 폐기(전정)된다는 것으로 손하나 까딱하지 않고 위협을 처리하기도 했다.

이러한 사실을 토대로 보면 전정되기 이전부터 이문대상에 존명해온 개체(주로 시황제나 제우스 같은 이문대 지배계층들이 대표적)의 경우에는 그나마 현실에도 존재했다, 존재할 수 있었다. 라고 생각할 여지가 있으나 파츠시나 게르다, 소년, 아샤, 파신동맹 쌍둥이와 테페우 같은 공상수가 연산한 역사 내에서 탄생한 현지민들의 경우에는 실존인물이 아닌, 순수하게 공상수에 의해 창조된 허구의 존재이라는 의미가 된다.[17] 이를 두고 본국 팬덤 유저들도, 공상수의 힘으로 이정도 창조가 가능하다면 '우주의 수치가 될 만큼 빌어먹을 성가신 마리스빌리제 최악최강 자작 캐릭터'를 연산해서 꺼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더 나아가 제5이문대, 제6이문대 주민들 강함 척도가 나온 것과 동일한 이치이다.[18]

이러한 주장을 내세운 오필리아는 이는 역사의 편찬이 아닌 창조라면서 이러한 짓은 어지간한 신령이라도 불가능하다며 대체 이런짓을 저지른 이성의 신의 정체는 뭐냐고 당황스러워했다.

페페론치노 : 더 즐거운 내일을 위해서, 이것만은 보고해 둘게.
“‘이성의 신’은 이문대의 번영을 바라고 있다”“가장 강한 이문대를 새로운 인류사로 삼는다”
사도들이 신나게 떠들어 대는 이거, 거짓말이야, 분명. 어찌 되든 이문대는 멸망하게 되어 있어.
우리에게 이문대는, ‘다음 범인류사가 되는 세계’라는 희망이었지만, 그 녀석들에게, 이문대는 다른 용도가 있는 것 같아.
키르슈타리아 : 그 근거는?
페페론치노 : 후후. 승리가 확정되어서 우쭐해진 [ruby(사도, ruby=얼터에고)]가 한껏 목청 높여 연설해 주었거든.
그 남자의 수다가 우리에게 도움이 되다니, 정말, 운명이란 모를 일이야~!
라스푸틴 "이문대를 모두 절제하는 데까지가 『이성』의 계획이었지만 설마 그 뒤에 대항 조직이 생길 줄이야.
저도 시급히 『이성』의 지시를 청해야겠습니다."

허나 7장 클리어 이후 또다른 진상이 드러내는데 바로 U-올가마리가 전정사상(멜티블러드 미야코 루트에선 단발성 소재로 비유)을 통해 이문대를 만든 것은 이성 칼데아스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다. U-올가마리 자체는 그래도 멸망하기 직전인 지구를 구하기 위한다는 목적으로 공상수를 통해 이문대라는 만약을 끌여들여 생존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주장하며 그대로 믿어 의심하지 않았으나(그 일환으로 무라마사한테 브리튼 이문대를 파괴하라고 명령했으니.), 정작 플라우로스로 각성한 레프 라이놀이 자기 내부에 던진 올가마리 사념을 토대로 삼아서, 이문대라는 만약을 끌어들이기 위한 배역으로 그녀를 제1사도로 소환한 이성 칼데아스의 제1목적은 칼데아 인원을 통해 모든 이문대를 절제하여 억지력에게 자기들만 범인류사로 인정받게 만드는 것이며, 크립터를 통한 이문대의 생존경쟁 운운하는 것은 애초에 실패/토사구팽을 전제로 시작한 기만 계획이였던 것이다.[19]

대부분의 크립터와 이문대의 지배세력과 그 주민들은 이를 깨닫지 못하고(혹은 올림포스와 아틀란티스, 브리튼처럼 자발적으로 외면하거나) 처음부터 가망없는 약속과 사도들의 미스리드에 휘둘려 마리스빌리의 음모에 놀아나고 있던 장기말(광대)에 불과했던 것이다.

그나마 이를 깨닫고 대처한 것은 애초부터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간파하고 이를 타파하고자한 데이비트, 실패를 전제로 내려진 이문대 갱신 계획을 진짜로 성공시키려한 보다임, 지구를 파괴해서라도 우주로 탈출하고자한 제우스나 공상수를 해석하고 이문세계 브리튼을 현실화시키려한 모르간 정도.[20]

또한 일부러 이문대를 만들어 이를 절제한다는 귀찮은 과정을 거치는 것은 테페우가 고찰한대로 은하의 이름을 가지는 공상수를 우주의 은하계와 동조시켜 함께 소멸한 것으로 삼고 우주를 무의 세계로 만들어 우주 운영에 필요한 에너지를 지구 혼자 독점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고찰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

4. 이문대의 왕

Fate/Grand Order 이문대의 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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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belt No.2 / BC.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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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사하=스카디
Lostbelt No.3 / BC.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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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belt No.4 / ??.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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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제우스
Lostbelt No.6 / ■■.2017
별이 태어나는 때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모르간
Lostbelt No.7 / BC.????
행성을 통괄하는 자
황금수해기행 나우이·믹틀란

쿠쿨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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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대마다 존재하는 해당 이문대를 통치하며 동시에 수호하는 존재. 즉 이문대를 철거하고 범인류사를 지키기 위한 칼데아 측과는 대립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 그리고 이문대 특성 상 크립터들도 성장시키려면 이문대의 왕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고 협력이 필수불가결하는 등 눈치를 봐야 했다.

즉 이들은 일단 칼데아 측도 크립터나 이성의 신 측도 아닌 제 3세력이라는 것이 요점으로, 이문대의 왕들은 영령이 아닌 원래부터 분리된 이문대에서 살아왔던 존재이다. 즉 이들이 보기엔 칼데아 측이나 크립터 측이나 죄다 이방인인 건 다름없고 그나마 자신들 쪽에 얼마나 협력적이냐or적대적이냐의 차이인 셈이다. 일단 크립터들은 이 이문대의 왕의 보좌진 정도의 위치를 차지하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서 삼는다고 할 수 있다.[21]
  1. 이반 뇌제는 범인류사를 침략하려 들었는데, 정작 독실한 기독교도라서 이성의 신을 혐오했기에 공상수의 성장을 돕기는커녕 공상수라는 존재 자체를 배척하려 들었다. 그래서 카독이 칼데아까지 끌어들여 뇌제를 타도하고 아나스타샤를 황위에 올리려 한 것.
  2. 스카디는 입장 상 선택의 여지가 그다지 없어서 오필리아와 손잡긴 했지만, 오필리아가 소환한 시구르드의 진짜 정체에 관해서 밝혔다간 바로 적대노선이 될 테니 오필리아는 스카디의 심기를 건드리지 않으려고 시구르드의 정체를 꽁꽁 숨겨야만 했다. 게다가 칼데아 일행을 죽이는 것만큼은 철저하게 반대하는 통에 오필리아는 자신이 우위에 있을 때도 끝내 칼데아 측을 처리하지 못했다. 하여튼 수르트라는 지뢰를 제외하면 비교적 원만한 관계를 맺었고, 나폴레옹 막간에선 스카디가 오필리아를 생각하며 안타까워하기도 했다.
  3. 시황제는 크립터인 아쿠타도 칼데아도 똑같은 이방인/거래의 대상으로 보아, 어느 쪽이 더 자신의 도움이 될지 판단하기 위해 작중에서 대놓고 수차례 간을 보기까지 한다.[22]
  4. 아르주나 얼터는 다른 이문대의 왕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공상수를 유용하게 사용한 케이스에 속한다. 다만 협력하는 주체가 원래 파견된 크립터인 페페론치노가 아니라 캐스터 림보였기 때문에 페페의 서번트를 빼앗고 추방하여 페페를 4장 말까지 노움 칼데아에 강제로 망명을 가게 만든다. 사실 페페는 아르주나의 치세를 그다지 마음에 들어하지 않기 때문에 이쪽은 공상수 외적인 문제로 사이가 최악인 경우다. 페페 입장에선 림보가 오기 전엔 아르주나에게 충고를 하기도 했고 해당 이문대에 애착을 가지고 있었기에 우호적인 관계가 될 가능성이 아주 없지는 않았지만 스토리에선 끝까지 대립하는 형국이였던 사이.
  5. 제우스와 보다임은 서로 협력 관계고 친한 친구 사이지만, 이성의 신을 일단 강림시켰다가 타도한 후의 최종 목적이 서로 달라 나중에는 갈라설 수 밖에 없었다. 제우스는 자신이 전능한 신으로서 영구히 군림하는 것이지만, 보다임은 인류를 신과 대등한 위치로 만들어 신들을(그러니까 제우스까지도) 옥좌에서 끌어내리는 것이기 때문. 그래도 어느쪽이 성공하더라도 인류를 보호할 것을 서로 약속했다.
  6. 모르간은 본래의 브리튼 이문대에선 왕이 아니지만 2017년에 새롭게 분기한 브리튼 이문대[23]에선 이문대의 왕이며, 베릴과의 관계는 입장상 남편으로 취급될 뿐 서로 협력관계는 아니다. 작중에서도 모르간이나 베릴 둘 다 그냥 자기가 하고 싶은 일만 할 뿐이다. 물론 이성의 신은 그냥 적이다.
  7. 쿠쿨칸은 중립적인 입장이었지만, 오셀로틀 세력에게 총기를 전파해 살육이 일어나도록 유도하면서 남미 이문대에 악영향을 주고 있는 데이비트를 탐탁지 않게 여겼고, 결국 오르트까지 부활시키자 적으로 간주하면서 노움 칼데아를 도와준다.

크립터와 마찬가지로 각 이문대에 공상수를 보낸 이성의 신 역시 이문대의 왕 입장에서는 부외자인 것은 매한가지. 이반 뇌제는 기독교도인지라 이성의 신을 부정하여 공상수의 성장 역시 억제하고 있었고, 시황제는 칼데아의 마스터가 이성의 신에게 패배하면 자신의 제국을 다시 건립하여 이성의 신에게 대항할 생각임을 막간의 이야기에서 장담했다. 제우스는 공상수 마젤란에 신령 아틀라스를 소환해 이성의 신이 강림하지 못하게 방해한 보다임에 찬동하였고, 모르간은 이성의 신이 지구를 정복하기 전에 자신이 먼저 범인류사를 침략하여 짐승이 발 붙일 곳을 없애려고 했으니 썩 긍정적인 관계로 묘사 되지는 않는다. 쿠쿨칸은 이성의 신을 한 대 때리기까지 했다.

일단 세계를 통치하는 왕이니만큼 그 힘은 매우 강대하며, 주신급이나 관위급을 뛰어넘는다.[24] 처음에는 카이니스가 뇌제를 보고 자기네 주신들과 싸워도 안 밀릴 것 같다는 식으로 평가하여 신령급이라고 생각되었으나, 사실 그 주신이 진체를 보존한 올림포스 12신들이었단 사실이 밝혀지며 비교대상이 단순한 신령급을 한참 뛰어넘는 생전의 신들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애당초 힘을 억제한 시황제의 인간형 육신조차 관위나 주신급에 해당하는 영기이니 만큼 이문대 왕들은 전부 주신급, 관위 이상의 강함이며 그 중 특수하게 더욱 강하게 성장한 왕들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25]

또한 쿠쿨칸을 제외한 이문대의 왕들의 공통점으로는 범인류사에서 죽어야 했을 운명을 극복하고 2018년까지 살아왔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26]
  1. 이반은 야가와 융합해 극한 환경에서 생존.
  2. 스카디는 라그나로크가 완수되지 않아 생존.
  3. 시황제는 기계화로 장생을 달성.
  4. 아르주나는 신이 되어서 불사를 얻어 생존.
  5. 제우스는 세파르의 침공을 다른 신과 합체해 물리쳐서 생존.
  6. 모르간은 원래 요정들과 함께 소멸할 운명이었으나 베릴이 서번트로 소환한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자신의 지식과 기억을 과거 이문대의 자신에게 보내 역사가 바뀌어 생존.
  7. 쿠쿨칸은 케찰코아틀과 동일시되는 범인류사의 쿠쿨칸과 다르게 오르트의 심장에 태어난 개념존재로, 불과 1년 전까지는 형태가 없는 신이었지만 데이비트에 의해 범인류사의 신에 대한 정보를 얻으면서 지금의 모습을 획득.

인게임적으로 이들도 전부 왕이라 불야성의 캐스터의 왕 특공을 받지만 몇몇은 예외다. 아르주나 얼터 와 제우스, 쿠쿨칸

여담으로, 여과이문사 현상에 대해 잘 모르는 유저들은 이문대측이 범인류사를 침략한 것으로 오해하기도 한다.[27] 그러나 사실 각각의 이문대는 딱히 범인류사를 증오하거나 한 것은 아니며, 지표를 표백한 것 역시 이문대 측과 직접적인 관계는 없는 이성의 신 세력이다. 먼저 침략한 주제에 감성팔이 한다는 말은 잘못된 평가라고 할 수 있다. 물론 그런 이문대들 또한 먼저 침공 하지 않았을 뿐 이성의 신이 선물한 공상수를 통해 유지되고 있으며, 이문대를 습격한 칼데아 측을 명백히 적대하고 있다. 후자의 경우 자신들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라지만, 본디 전정당한 세계가 다시금 부상해 범인류사의 자리를 두고 다투는 중인 시점에서 마찬가지로 표백된 범인류사가 그 자리에 나타난 이문대를 치우고 살아남고자 하는 것도 (내키지는 않을지언정 참가 자체는) 인정해야 한다. 이런 관점이 잘 드러난 게 범인류사가 될 자격을 두고 다툰 제 3 이문대 최종전으로, 말마따나 2부는 누가 더 착하고 나쁘냐를 다투는 이야기가 아닌 살아남기 위한 생존 경쟁에 가깝다. 게다가 여과이문사 현상조차도 필요악으로, 이미 지구의 환경이 인류가 살아남을 수 없는 상태가 되어버리자 지구의 유지를 위해 이성의 신이 임시 조치로 취한 (본인 말로는) 마취행위였기 때문에, 사실상 누구의 잘못이라고 예단할 수 없는 상황.[28]

덤으로 이반 뇌제를 제외하면 이문대의 왕 모두 포리너 클래스처럼 보구를 발동할 때의 전용 브금을 가지고 있다는 것과,[29] 미실장 NPC인 제우스를 제외하면 모두 한정 캐릭터라는 특징이 있고, 다수의 이문대의 지도자들이 대다수 남성이 많았고[30] 여성 지도자는 몇 되지 않았으나 7장 공개 이후 각 이문대의 여왕은 3명이 되었다.[31]

이토록 강대한 존재들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이문대의 왕 자체가 스토리의 최종 보스를 장식한 경우는 7장까지 전부 합쳐서 스카디 단 한 번 뿐이다[32] 1장은 아나스타샤 & 카독, 3장은 우미인, 4장은 아슈바타만 & 페페론치노, 5장은 키르슈타리아 보다임과 카이니스, 6장은 이문대의 보티건, 7장은 데이비트 & 테스카틀리포카에게 최종보스 자리를 내주었다. 특이한 건 진 최종보스들이 대부분 크립터라는 것이다.[33]
이름 클래스 패러미터 속성 스테이터스[34] 성향 성우 일러스트레이터
근력 내구 민첩 마력 행운 보구
이반 뇌제 라이더 B+ A+ D C B A 거인, 맹수 질서 악
혼돈 악[35]
쿠로다 타카야 danciao
스카사하=스카디 캐스터 B D C EX D A 신령 혼돈 선[36] 노토 마미코 코야마 히로카즈
시황제 룰러 B+ B+ B+ B+ B+ B+ 성별불명 질서 선 후쿠야마 쥰 아즈마 토우
아르주나 얼터 버서커 A A+ A A++ C EX 신성 질서 선/악 시마자키 노부나가 pako
제우스 에인션트 갓
룰러
- 초거대, 기계수 불명 키노시타 히로유키 Azusa
모르간 르 페이 버서커 C E B A+ B EX 요정
알트리아 페이스
질서 악 이시카와 유이 타케우치 타카시
쿠쿨칸 포리너 C C B EX A B++ 없음 질서 선 스와 아야카 히로에 레이

5. 이문대 목록

5.1. 정규 이문대(메인 스토리)

<colbgcolor=#87cefa><colcolor=black> Lostbelt No.1
영구동토제국 아나스타샤
분기된 시기 A.D.1570
이문 심도 D
범인류사
잔존수치
?
위치[37] 러시아 모스크바
담당 크립터 카독 젬루푸스
이반 뇌제
공상수 오로치
전정 사유
유성이 떨어져 지구가 빙하기를 맞이해버린 세계
<colbgcolor=#ffa500><colcolor=black> Lostbelt No.2
무간빙염세기 괴터데머룽
분기된 시기 B.C. 1000
이문 심도 B+
범인류사
잔존수치
?
위치 스칸디나비아 반도
담당 크립터 오필리아 팜르솔로네
스카사하=스카디
공상수 솜브레로
전정 사유
본래 완성되어야 했던 라그나로크가 미완성되어 신대가 어중간하게 종말을 맞이하여 인대가 열리지 못한 세계
<colbgcolor=#dba901><colcolor=black> Lostbelt No.3
인지통합진국 신
분기된 시기 B.C. 0210
이문 심도 E
범인류사
잔존수치
A
위치 중국
담당 크립터 아쿠타 히나코
시황제
공상수 메이올
전정 사유
시황제가 기계 육신에 정신을 옮겨서 불로장생을 이루고 전 지구를 정복한 세계
<colbgcolor=#ff69b4><colcolor=black> Lostbelt No.4
창세멸망윤회 유가 크셰트라
분기된 시기 ??. 11900
이문 심도 A
범인류사
잔존수치
C
위치 인도
담당 크립터 스칸디나비아 페페론치노
신 아르주나
공상수 스파이럴
전정 사유
아르주나가 인도 신화의 신들의 신성을 대부분 흡수해 시스템 같은 존재가 되어 창세와 멸망을 반복하게 된 세계
<colbgcolor=#126978><colcolor=white> Lostbelt No.5
신대거신해양 아틀란티스
성간도시산맥 올림포스
분기된 시기 B.C. 12000
이문 심도 A+
범인류사
잔존수치
?
위치 대서양
담당 크립터 키르슈타리아 보다임
제우스
공상수 마젤란[38]
전정 사유
세파르의 위기를 넘긴 올림포스 12신이 내전 결과 신대를 영구 존속시키기로 하여 인대가 열리지 못한 세계
<colbgcolor=#f0e68c><colcolor=black> Lostbelt No.6
요정원탁영역 아발론 르 페이
분기된 시기 ■.■.2017[39]
이문 심도 EX[40]
범인류사
잔존수치
?
위치 그레이트브리튼 섬
담당 크립터 베릴 거트
모르간
공상수 세이퍼트[41]
전정 사유
본래 제작되어야 했던 성검이 미완성되어 벨버에 의해 지구가 전부 바다에 잠겨버린 세계
<colbgcolor=#32cd32><colcolor=black> Lostbelt No.7
황금수해기행 나우이 믹틀란
분기된 시기 B.C. ????[42]
이문 심도 A++
범인류사
잔존수치
?
위치 멕시코 치아파스
담당 크립터 데이비트 젬 보이드
쿠쿨칸[43]
공상수 퀘이사[44]
전정 사유
남미신성의 조기출현으로 공룡이 생존해 만물의 영장으로 인정 받은 세계

5.2. 그 외의 이문대

명칭 분기된
시기
인리정조치
(이문심도)
범인류사
잔존수치
특징 보스 아종공상수
위치
시산혈하무대 시모사노쿠니 A.D. 1640 부정 ? 이문대의 실험장 전정사상의 아마쿠사 시로 염리예토성
일본 치바현 시모사쿠니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A.D. 1008 E- / A [45] ? 특이점에 아종공상수를 개화시켜 이문대화. 아시야 도만 지옥계만다라
일본 헤이안 시대
비영장생존권
퉁구스카 생추어리
A.D. 1908~2017[46] - - 특이한 존재방식[47]에 의해
제8의 이문대로 취급됨
비스트Ⅳ:Lost 코얀스카야?[48]
러시아 시베리아
퉁구스카 강 상류
몽환포영영월 게이안 4년
(AD.1651)
??? ??? 헤이안쿄와 거의 동일한 방식으로 이문대화.
위작이문대로 취급.
우시고젠[49] 영월
일본 에도 막부 시대

6.

도저히 일어나지 않을 거라 여겨졌던 것들이 이뤄지거나 현실을 부정하고 싶을 때 이를 이문대 취급하는 밈이 있다.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으니 사실 여기는 이문대고 범인류사는 따로 있다는 식. 그럼 항상 창문밖에 공상수가 있다든가, 곧 전정될 거라든가 하는 식으로 누군가 받아치는 게 레파토리다. 타입문 세계관 소식의 경우엔 거의 확정적으로 따라붙으며, 아닌 곳에서도 종종 보인다.

바빌로니아 애니 월희 리메이크


[1] 가끔씩 한자음으로(いぶんたい) 읽기도 한다.[2] 창은에서 밝혀지기를 결과를 바꿀려면 원하는 결과를 내는 세계선 이외의 다른 모든 평행세계를 태워서 그 열량으로 원하는 결과로 강제로 고정시키는 무지막지한 방법이 필요하다고 한다. 물론 그런 일은 사실상의 세계 멸망을 의미한다.[3] 異星の神. 다른 별의 신을 의미한다.[4] 2부에 들어서면서 범인류사의 시간이 멈춰버린 관계로 2부의 시간 배경은 2017년으로 고정된다. 다만 퉁구스카 사건을 기해 지구내 시간도 가상시간 기준으로 1년이 지난 것으로 취급하기에 작중에서는 트라움, 믹틀란의 경우엔 시간배경이 2018년이다. 물론 행성시간 자체로는 2017년.[5] 이 때문에 작중 등장하는 영령 중에는 성배나 억지력이 부른 영령이 아닌 살아 있는 본인도 있다. 대표적으로 하술된 이문대의 왕들, 왕을 제외한 케이스로는 아종 이문대 시모사 편의 여성 무사시, 및 요술사를 비롯한 영령검호, 2장의 발키리, 3장의 근위대장회계 0식, 진양옥한신, 5장의 오디세우스, 케이론, 6장의 요정들 대다수를 비롯해서 퍼시벌 등이 있다. 우미인모르간 르 페이는 좀 케이스가 다른데 스포일러가 되니 문서 참조. 이문대의 살아있는 영령은 사망 모션이 서번트처럼 빛입자가 되는 이펙트가 아닌 재가 되어 흩어지는 이펙트인데, 물론 이문대 영령 다수가 그런 게 아닌 일례로 아르주나 얼터나 케이론처럼 다수 서번트처럼 빛입자가 되어 소멸하는 모션을 그대로 따라가는 경우도 있다.[6] 그런데 놀랍게도 이 "끌어올린" 사이의 기간, 즉 인류사라는 거대한 줄기에서 분기된 순간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의 공백이, 이문대 사람들에게는 실제 역사로서 그대로 기록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문제는 이 과정에서 그 역사 동안 시공이 이어질 에너지원이 어디서 왔느냐,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표백된 지구에 노출시켰느냐인데, 오필리아 팜르솔로네는 이 역사가 "공상수 안에서 가상 시뮬레이팅되었고 그 내용에 따라 증명되어 지구에 출력된 것 아니냐"는 가설을 세웠다. 그러나 이것은 역사의 편찬이 아닌 창조에 가까운 일이고, 이에 해당하는 막대한 에너지원을, 그것도 7개씩이나 되는 것을 어디서 가져오느냐의 문제가 된다.[7] 제6이문대는 예외적으로 빛의 돔으로 보인다고 한다.[8] 이때 중요한 것은 공상수가 낙하해서 지구가 백지화된게 아니라, 표백된 상태의 지구에 공상수가 출현했다는 것.[9] 다만 이경우는 오케아노스의 행적이 이아손에게 너무나도 충격적이라 좌의 본체에 기록이 새겨졌을 가능성이 높다.[10] 이 기준은 상술한 대로 범인류사에서 얼마나 일탈해 있는가로 계측된다. 제 1 이문대는 사람들이 짐승과 융합한 야가가 됨으로써 육체적으로는 범인류와 상당히 동떨어져버렸지만 문명과 사회 등은 범인류사의 그것과 큰 차이가 없었기에 D로 그쳤다. 반면 제 2 이문대는 사람들은 육체적으로 범인류사와 동일하지만 문명과 사회는 완전히 뒤처진 채 어긋나버렸기에 그보다 높은 B+가 매겨졌다. 제 3 이문대는 제일 낮은 E인데, 실제 사회제도도 역사에서 있었던 독재체제에 우민화 정책을 펼친 게 전부라, 기존 이문대와 비교해 가장 범인류사쪽에 가깝다. 종으로서 인간도 크게 바뀐 것이 없고 기술 발전도 흔히 다루는 근미래 SF물의 범주라 다른 이문대와 비교하면 황당한 정도는 아니다. 제 4 이문대는 4개의 유가를 재현한 10일의 무한 루프를 계속해서 겪고 있으며 신대가 끝나지 않았기에 A를 얻었다. 제 5 이문대는 신대가 끝나지 않았거니와 문명은 물론이고 인간들의 육체적 능력과 사상이 범인류사에서 매우 심하게 괴리된 상태이기에 A+로 책정되었고, 특이하게도 예외적 상황인 제 6 이문대는 여타 이문대들과는 달리 이질적인 EX인데 스포일러가 무진장 많으니 항목 참조. 참고로 영국의 이문대에는 깨어나서는 안되는 무언가가 존재하기 때문에, 보다임이 베릴에게 비밀 의뢰를 넣어서 공상수를 벌채해버리고 도주하도록 의뢰했다.[11] 북유럽은 이문대를 파탄나게 만든 수르트가 칼데아의 개입으로 소멸하였으므로, 어떻게든 재기할 가능성도 없진 않았으나 이문대의 왕이 칼데아에게 패배하면서 말 그대로 끝났으며(설령 재기에 성공해도 스카디가 인류를 이끄는 구조가 되기에 신대가 끝나지 않고 자연히 인대도 열리지 않게 된다.), 번성하고 강고한 요정국 브리튼은 범인류사의 모르간이 레이시프트를 흉내내서 인리와 이성의 신. 어느 측도 의도하지 않은 이문대를 형성한 것으로, 본래 베릴 거트에게 주어진 이문대는 요정들이 성검을 제조하는 것을 내치고 이후 그들이 받들였던 신 케르눈노스조차도 죽이면서도 반성을 커녕 탱자탱자 게으름만 부린 탓에 이미 멸망하여 인류도 문명도 없는 황야와 폐허 뿐이었다. 심지어 모르간이 어떻게든 안정화시킨 여왕력의 요정국 브리튼도 붕괴를 피할 수 없는 것이 아니냐는 떡밥이 설정집에서 나왔고, 실제로 이문대의 왕이 시해당하자 마자 전정이 아닌 본격적으로 멸망으로 끝나게 된다. 혹한의 기후를 지닌 러시아나 북유럽 못지 않게 브리튼도 토양이 악성인 이문대였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문대를 살려보려던 모르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되자 팬덤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12] 사실 고장나지 않더라도 이미 이 세계는 더 이상 새로운 것이 나올 수 없는 종결된 세계다. 시황제를 제외하면 우민정치로 인해 소망조차 갖지 않는 공허한 상태이며, 유일하게 발전을 계속해가는 시황제조차 더이상 성장의 여지가 없다고 자각하는 상황. 즉, 시황제가 고장나면 인류멸망으로 배드엔딩, 시황제가 고장나지 않으면 그 상태 그대로 행성의 종말까지 천년만년 이어지는 트루엔딩 뿐이다.[13] 게다가 신들을 상대로 블랙 배럴을 사용했을 때 신들의 수명이 측정되었는데 이는 신들도 언젠가는 죽는다는 것을 의미하며 신들이 죽게 되면 그 순간이 대서양 이문대가 멸망하는 때이다.[14] 예를 들어, 이문대의 진양옥은 황제가 진양옥의 고향을 포함해 반기를 보이는 자들을 지워버리는 학살을 벌였다곤 하지만 전쟁이라는 개념조차 없는 태평성대를 이룩했기 때문에 황제에게 충성했으며, 이문대의 케이론은 자신이 사는 세계가 발전이 없는 막다른 길에 빠진 걸 깨달았지만 그래도 내가 사랑한 세계라며 끝까지 범인류사 세력에 맞서 싸웠다. 이외에 범인류사 출신인 아탈란테 얼터, 이스칼리, 공룡왕은 이문대의 주민들에게 정이 들면서 이들의 편에 서서 싸웠다.[15] 예를 들어 제 3 이문대는 백성이 지식을 배우는 걸 금기시하여 아무리 하잘것없는 것일지라도 글자 등의 지식을 배우면 그 순간 유학자 패거리로 간주되어 그 유학자가 속한 마을이 통째로 숙청당하고, 결과적으로는 인류사의 발전이 멈춰버린다. 거기에 미세하게나마 발전해봤자 인류가 아닌 시황제 개인의 발전에 불과하니 종으로서의 인류는 더 이상 진화하지 않게 된다. 제 5 이문대는 사고가 신에 종속되어 오로지 신의 관심만을 1순위로 바라게 된다. 설령 그 관심이 스스로를 죽일지라도. 즉, 이 세계의 발전은 인류라는 종이 아닌 의 업적일 뿐이다. 제 7 이문대의 영장인 공룡들은 강건한 육체와 온화하고 이성적인 정신성을 가지고 6600만 년간 평화롭게 살았지만 경쟁심과 생존에 대한 절박함이 옅은 성향 때문에 딱히 무언가를 만들 필요를 느끼지 못하면서, 처음으로 싸우기로 결심하고 들어 본 총기의 구조를 금방 이해하고 바로 개조할 정도로 뛰어난 지성을 쓰지 않고 발전이 없는 채로 살아왔다.[16] 게다가 이성의 신과 이성의 의도가 처음부터 달랐던 탓에, 이문대 자체는 좋은 의도였을지 몰라도, 그걸 성립시키는 공상수는 별개의 의도가 있다는 듯한 암시가 있다. 자세한건 아래의 진상 문단 참조.[17] 2부까지의 메인스토리에서 이러한 사실을 파악한 것은 테페우를 비롯한 디노스들 정도. 허나 이들은 종족 특성상 자신들이 공상수에 의한 허구이자 환상 속의 생명이라도 딱히 상관없다는 태도를 견지했다. 2부 6장 에필로그의 다빈치의 발언이나 테페우의 유언을 고려하면 설령 공상수에 의해 만들어진 허상이라도 지구상에 발생한 창작물이라는 의미에서는 다를 바가 없기에 별의 내해에 기록될 것임을 알기 때문이라고 한다.[18] 그것이 사실이라면 바로 제1이문대 야가. 제2이문대 거인왕 수르트와 거인들. 제3이문대 근위대장과 회계 0식, 한신, 진양옥. 제4이문대 왕인 아르주나 얼터, 제5이문대 올림포스와 아틀란티스 진영, 창조주인 고향별을 대놓고 적대하며 가이아 억지력 손바닥에 사실상 자발적으로 놀아난 제6이문대의 요정들, 제7이문대의 아종 오르트조차 그 예시에 들어가니 데이비트가 이를 두고 온 우주의 적이라고 쐐기를 박은 이유가 납득이 될 정도. 제7이문대의 경우, '약 3억년전 마야가 지구상에 불시착하고, 그 후 시간이 흘러 지금으로부터 6,600만년 전 오르트가 불시착했다'라는 역사를 가졌는데, 기록에 따르면 마야가 도착하기 전부터 공상수가 존재해왔다고한다. 그런데 얼티메이트 원이라는 단일개체인 외계생명체 O.R.T.는 (구 설정 기준)21세기 초반으로부터 5,000년 전에 도착했지 6,600만년 전이라는 까마득한 옛날에 지구상에 불시착했다는 이력은 없으므로 이는 공상수에 의한 허구의 역사라는 소리가 된다.[19] 데이비트가 보다임의 계획이 성공하면 자신도 순순히 패배를 받아들이겠다 말하는 걸 보면 이문대를 범인류사로 뒤바꾸는 행위 자체는 이론상 불가능한 건 아닌 모양.[20] 그나마도 후자의 둘은 자신들의 목적만을 이루려는 것이지,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저지하겠다는 의도를 가진 게 아니라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하지 않고 방치하려 들었다. 뒤집어보면 키르슈타리아, 베릴한테 마리스빌리 아니무스피어의 존재를 입수하고 있었는지도 미지수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끝까지 본인들 입으로 직접 언급하지 않았다. 처음부터 마리스빌리에 대적하던 데이비트조차 이건 자기 힘으론 더 이상 해결할 수 없다며 아예 원인 째로 모든 걸 파괴하자는 초강수를 둘 수 밖에 없었던걸 보면 근본적인 해결이 아니다. 보다임의 파신계획도 근본적인 해결이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데이비트가 이 계획이 성공하면 나는 실패해도 문제없다고 판단했던 걸 보면 적어도 우주적 해악이라 판명된 마리스빌리의 계획을 무마하는 행위이긴 했을 것이다. 그리스에서 신과 우주(특히 별자리)가 큰 관련이 있어서 그런게 아닌가 하는 추측만이 있기에 알 수는 없으나, 바꿔 말하면 마리스빌리를 막기 위해 초강수와 차선을 선택해야 했다는 의미이기도 하다.[21] 자신의 이문대의 왕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카독과 페페론치노도 본인이 직접 위협받기 전까지는 명목상으로 이문대의 왕을 보좌했다.[22] 황제가 작중에서 진양옥을 보낸 것도 이런 사례. 처음엔 거래 이후 리츠카가 습격당하는 걸 방지하기 위해 파견했나 싶었지만, 진양옥의 언급에 의하면 그냥 적당히 지켜보다가 불리한 쪽을 도우라는 명령이었다고 한다. 즉 만약 칼데아 측이 히나코 측에 우세를 점했다면 진양옥은 히나코 측에 가세해 균형을 맞췄을 거라는 소리. 실제로 섀도우 보더에 흥미를 가진 진시황은 형가가 마을 사람들에게 시를 알려줬다는 것을 알기 전까진 칼데아 측에 상당히 우호적이었다.[23] 본래는 황야밖에 없는 땅이었으나 베릴이 소환한 모르간이 독단으로 자신의 기억을 정보로서 과거에 존재했던 이문대의 모르간에게 전송한 결과 새로운 이문대로 거듭났다.[24] 1장의 이반 뇌제는 카이니스에게 자기네 주신들에게도 밀리지 않을 급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장의 스카디와 5장의 제우스는 아예 본인이 신이다. 3장의 시황제는 홈즈가 관찰하기를 범인류사 쪽이면 관위급이나 주신급의 영기라고 평했다. 4장의 아르주나는 인도 신화의 신성의 집합체로서 묘사되며 대량의 신성을 흡수해 논리적 무적 상태가 되었고, 6장의 모르간은 대성 보구 롱고니미아드로 바로 옆동네의 올림포스 이문대에 선전포고를 한 전과와 여러 개의 분신을 만들어 칼데아를 패배 직전으로 몰아붙였으며, 홀로 빈사 직전 상태에서도 병사들을 상대 가능한 능력을 보여주었다. 7장의 쿠쿨칸은 영기 출력이 삼등 행성급인 U-올가마리를 출력으로 압도했으며 에레쉬키갈 얼터가 소환한 구갈안나 다리 다섯 개를 보구 한 방에 전멸시키고, O.R.T.로부터 태어난 심장이니만큼 칼데아가 쓰러뜨리기 고전했던 O.R.T.를 소멸시키는 강함을 보여주었다.[25] 대표적으로 인도의 모든 신성을 흡수 통합하여 이문대의 유일신이 된 아르주나 얼터, 그리고 진체를 유지하고 다른 신들의 권능까지 흡수 통합한 제우스가 있다.[26] 다만 5장 2부에서는 오필리아 팜므솔르네에 의하면 가지치기 당한 순간 부터 이미 미래가 없었어야 할 이문대가 2018년 까지 유지되었다는 현상 자체가 이변이고, 공상수 내부에서 가지치기된 순간부터 2018년까지의 역사를 시뮬레이션한게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었다.[27] 특히나 서장에서 칼데아를 습격한 것은 러시아 이문대에 속하는 오프리니치키였기 때문에 더더욱 오해가 잦다. 그러나 사실 오프리치니키는 크립터 진영인 아나스타샤가 이반 뇌제에게서 빌려온 것.[28] 다만 마지막 부분은 어디까지나 U-올가마리의 주장이고, 그 U-올가마리가 진짜 이성의 신인 이성 칼데아스의 존재나 자신조차도 이성의 사도였다는 진실을 알지 못한 채 사실상 꼭두각시이자 바지사장으로 놀아난 거나 다름없다는 걸 생각한다면 신빙성은 낮다. 아니, 낮다 못해서 아쿠아마리가 프리덴터 클래스 유래를 설명한 사항과 연결하면 0%로 쐐기박았다.[29] 모르간은 2부 6장 후편까지 클리어 시 인연대사 5와 함께 보구 브금이 생긴다.[30] 시황제의 경우 외형적으론 남성형 신체지만 시황제 본체는 거대한 기계이며 인간형은 천선을 바탕으로 만든 무성의 육체다. 게임내에서는 성별이 짐(朕)으로 표기된다.[31] 북유럽 - 스카디 / 브리튼 - 모르간 / 남미 - 쿠쿨칸[32] 단 스카디는 단독으로 상대한 것이 아닌 발키리 오르트린테와 대동해서 싸웠으며, 전반적으로 스카디는 서포터 담당인지라 실질적인 보스는 오르트린테라고 볼 수 있다.[33] 오필리아와 베릴을 재외한 나머지 멤버들. 재미있는 것은 이 둘은 모두 크립터 내에서 가장 순수 선과 순수 악에 가까웠고, 방식은 달라도 둘다 마슈를 진심으로 사랑했다는 것이다[34] 신준과 쿠쿨칸을 재외하면 다수가 왕 속성을 지니고 있다.[35] 모순정신 스킬에 의해서 상반되는 두 성향이 공존하고 있다. 칼데아 소환식 한정으로는 질서 악 속성에 해당한다.[36] 이문대에서는 질서 선이고, 칼데아 소환식에서는 혼돈 선에 해당한다.[37] 2부 3장 인트로에서 밝혀진 위치.[38] 작중에서는 공상수 마젤란보단 제우스가 붙인 이름인 "아틀라스의 세계수"라고 불린다. 아틀라스 일화대로 올림포스 이문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의미와 실제로 공상수 내부에 아틀라스를 소환했기에 붙은 이중적인 의미의 네이밍이다.[39] 2부 PV에서는 A.D. 0500로 공개되었으나 변경됨. 본래 분기 시점은 세파르가 도래한 B.C.12000년 이지만 A.D.2017년에 이문대에 당도한 베릴 거트가 모르간을 소환했고 모르간에 의해 역사가 새로 개편됨. 그래서 한국에서는 ■.■.2019로 표기된다. 이렇게 개편된 세계는 이문대가 아닌 범인류사와 동등한 가치의 이문세계이며 특이점으로도 규정됨.[40] 성간도시산맥 올림푸스까지는 1부 6장처럼 인리에서 분리되어 버려서 범인류사에 아무런 영향도 끼치지 못한다고 여겨 EX 랭크의 이문심도를 매겼고 때문에 칼데아 역시 브리튼 이문대를 방치하고 있었으나, 브리튼 이문대가 소멸하면 동시에 지구가 소멸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다른 의미로 EX한 이문대가 되어버렸다.[41] 아틀란티스 시점에서 크립터 측의 공작으로 벌채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론 모르간이 이문대를 개편할 때 내용물을 써버려 진작에 말라죽은 지 오래였다.[42] 2억 2000만 년전에서 분기된 세계.[43] 다만 공룡왕이 대리로 공룡들을 다스리고 있다. 소환된 경위는 데이비트 젬 보이드에 의했기 때문에 출신성분은 범인류사 출신이지만, 테스카틀리포카라는 신성의 성질이 "전쟁을 한다면 부모자식 간에도 평등하게 무기를 쥐어준다"이기 때문에 이문대, 즉 디노스 편을 들고 있다.[44] 후편에서 밝혀진 바에 따르면 O.R.T.가 공상수를 먹어치운뒤 흡수했기 때문에 존재 상실.[45] E-와 A가 번갈아가면서 표기된다.[46] 1908년의 퉁구스카 대폭발 자체에서 발상되었으나, 정식으로 이문대로 성립된건 지구표백화 시점인 2017년.[47] 생명이 살아가는 생존권과 생명이 서로 죽이는 살육권이라는 상반된 두 영역의 공존[48] 엄밀히는 공상수와는 별개지만 세계를 출력&유지하는 주체라는 점에서는 코얀스카야의 육체 그 자체가 그 역할을 하고있었다[49] 실질적인 흑막은 백작이나 이후 우시고젠에게 떠넘기면서 우시고젠이 최종보스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