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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2 15:36:22

부산 도시철도/경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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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노선
2.1. 개통된 노선2.2. 착공중인 노선2.3. 추진 노선
2.3.1. 추진 연혁
2.4. 계획 노선2.5. 유보된 노선
3. 폐기된 계획4. 문제점

1. 개요

[ 과거 계획 노선도 ]
|| 파일:부산 경전철.jpg ||
2017년 발표된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상 노선
파일:부산광역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노선도.png
2018년 부산시가 발표한 노선
파일:20201223부산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2차)안.jpg
2020년 부산시가 발표한 노선. 위 이미지에서는 2020년 기준 공사에 들어간 5호선양산선은 그려지지 않았다.

1990년대까지 부산에는 해상신도시를 매립하고 그 곳을 연결하는 도시철도 등 많은 구상이 있었지만 IMF 외환위기로 모두 취소되거나 경전철 계획으로 변경되고, 3호선을 마지막으로 신규 노선은 모두 경전철로 건설하는 방안이 마련되었다. 예산 부족으로 인해 중전철에서 경전철로 변경한 듯하다.

부산 도시철도 4호선 역시 경전철이기는 하지만 원래는 3호선이 계획되었을 때 3호선 2단계(반송선)로 불리며 반송 방면 지선으로 동시에 계획되었던 노선이다. 3호선은 원래 강서구의 서연정 ~ 수영구의 수영 ~ 해운대구 반송 지역을 잇는 노선으로 결정하고 반송 지선은 경전철이나 중전철이냐 이견이 있었지만, 하필 이때가 외환위기가 터졌을 때였고 결국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경전철로 확정, 4호선이라는 명칭을 부여받고 별개의 노선이 되었다.[1]

2016년 5월 말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 에서 새롭게 틀 을 발표 하면서 일부 사라지고 신설된 노선이 있었다. 첨부파일 공청회 자료

민선 6기 서병수 시장의 버스 중심 교통을 뒤집어 2018년 10월 민선 7기 오거돈 시장의 부산의 교통체계를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는 의지와 함께 상세 내용으로 도심을 오가는 트램의 도입, 버스 노선 역시 도시철도를 중심으로 탈바꿈하겠다는 발표가 나옴에 따라 이후 철도망 구축 과정, 부산 시내버스 개편에 눈길이 모이고 있었지만 오거돈이 대형 사고를 쳐 낙마함에 따라 해당 사업의 앞날에 먹구름이 낄 가능성이 높아지게 되었다.

2. 노선

2.1. 개통된 노선

2.2. 착공중인 노선

노선명 구간 길이 차량 형식 현재상황
5호선
사상역~새벽시장~엄궁사거리~하단역 6.74km K-AGT(고무차륜) 7개소 2026년 완공 예정
양산 도시철도
노포역~사송신도시~양산종합운동장~북정역 11.4km K-AGT(고무차륜) 7개소 2026년 완공예정

2.3. 추진 노선

2020년 12월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변경(2차) 관련 공청회에서 변경된 부산 도시철도망 구축 계획에 대하여 말하였다. 해당 내용은 그림과 같다.

파일:부산광역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2차3.png
파일:부산도시철도공청회노선별종합평가.png
노선명 구간 길이 차량 형식 현재상황 추진순위
5호선[2] 하단역~명지국제신도시~경제자유구역청 13.47km K-AGT(고무차륜) 11개소2030년 개통 예정 1순위
C-BAY-Park선 1단계 : 중앙역~부산국제여객터미널~문현역 12.08km 노면전차 10개소 미정 2순위
2단계 : 문현역~경남공고~부전역~시민공원 7개소 미정
노포-정관선[3] 노포역~월평리 22.97km 수소전기트램 22개소 2029년 개통 예정 3순위
강서선
대저역~명지 21.1km 노면전차 24개소 2026년 개통 예정 4순위
오륙도선 연장 이기대역~오륙도역 3.25km 노면전차(무가선 트램) 6개소 미정 5순위
송도선 자갈치역~송도해수욕장~장림역 7.4km 노면전차 9개소[4] 2028년 개통 예정 6순위
기장선(4호선 연장) 안평역~기장역~교리역~일광면 삼성리 7.1km K-AGT(고무차륜) 5개소 2029년 개통 예정 7순위


470억원을 들일 오륙도선을 시작으로 부산 경전철의 8개 노면전차 노선에 소요 될 2조 7천억 예산을 비롯한 부산광역시 노면전차를 추진하는 교통정책에 대한 부산MBC의 프로그램 방송 영상이다.

2.3.1. 추진 연혁

2.4. 계획 노선

파일:파일부산광역시도시철도망구축계획변경2차노선별분석.png
노선명 구간 길이 차량 형식 현재상황
영도선 남포역~태종대 8.28km 노면전차 13개소 계획
동부산선 기장역~장산역 11.49km K-AGT중전철 10개소 계획
우암감만선 범일역~감만사거리~신선대역~용호선 8.62km 노면전차 15개소 계획
초읍선 쇠미산~서면역 5.23km K-AGT 12개소 계획

2017년에 발표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지만, 2018년 10월 부산시에서 대중교통 혁신정책을 발표하면서 포함된 노선들이다. 2020년 현재 초읍선, 영도선, 우암감만선 등이 계획상으로 잡혀 있으며, 동부산선이 부산 도시철도 2호선의 연장계획안으로 변경되었다.

2.5. 유보된 노선

노선명 구간 길이 차량 형식 현재상황
해운대비치선 신해운대역~해운대해수욕장~마린시티~벡스코역 9.5km 노면전차 13개소 추후 재검토

경제성이 크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해운대비치선은 10년 단위 제2차 부산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2024년) 때 재검토하기로 했다.

3. 폐기된 계획

노선명 구간 현재상황
산복도로선 범일역~망양로~서대신역 폐기
서부산선 녹산~창원시 진해구 마천동 폐기[5]
북항트램 경성대부경대역~부산세관~태종대 폐기
북항망양선 부산역~북항~범일역~산복도로~중앙역~부산역 순환선[순환선] 폐기

4. 문제점

무엇보다도 계획 자체가 확실하지 못하다. 노선은 구체적으로 많이 만들었지만 기본계획에서도 목표기간이 오락가락한다. '2030년 부산도시기본계획'에서는 노포북정선(양산선)은 21년 개통, 하단~녹산선은 22년/27년, 강서선은 22년/27년, 기장선은 미정, C-Bay-Park선은 25년/25년, 정관선과 신정선(부울광역철도)은 서로 유기적인 장기계획이고, 송도선 역시 장기계획이다. 하지만 '부산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서는 하단~녹산선을 26년/37년, 강서선은 26년/37년, 정관선과 송도선은 28년, 기장선은 29년, C-Bay-Park선은 29년/38년, 신정선은 24년 착공, 34년 개통이다. 물론 예산적, 부서의 소통 문제가 있었겠지만, 둘다 부산시에서 2017년, 비슷한 시기에 내놓은 계획(안)이지만 전혀 다른 수치를 내보이고 있다.

기존 중전철 계획안이 외환위기에 따른 예산 부족으로 취소되고 대신 경전철로 도시철도 음영지역을 커버한다는 취지는 좋으나, 문제는 "이것이 정말로 실현 가능한 계획인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로 노선이 지나치게 쪼개져 있다. 현재 부산교통공사의 중전철 노선은 3개인데 반해[7] 경전철 노선은 추진/유보 노선을 포함하면 15개, 부산김해경전철을 포함시키면 무려 16개나 된다.[현재]

이 대부분의 경전철 노선들은 간선망 직결이나 둘 계획 혹은 운영 중인 둘 이상의 경전철 노선을 하나로 통합함으로써 좀 더 큰 네트워크 효과를 볼 수 있음에도, 정말 예산이 부족해서인지, 아니면 예산 타먹기가 목적인지는 몰라도 지나치게 나누어진 감이 없지 않아 있다. 실제로 몇몇 노선은 기존선의 연장이 충분히 가능함테도 불구하고 별개의 노선을 추진하는 경향이 있다.
이렇게 지나치게 노선이 제각각 놀게 되면 결국 환승저항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 단순히 환승해야 한다는 것 뿐만 아니라 서로 다른 노선끼리 환승을 해야 되다 보니 막장환승이 될 수도 있고, 경전철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면 서로 운임 체계가 달라 환승 추가 요금이 부과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환승저항이 심화된다. 대구 1호선 안심~하양 연장 구간도 한 때는 별도의 경전철로 건설하는 것도 고려되었지만, 환승저항과 운영효율을 이유로 들어 기존 1호선 연장으로 추진 중인 것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이 문제들이 총집합된 대표적인 사례가 부산김해경전철이다.
이렇다보니 환승저항이 안 생길래야 안 생길 수가 없다. 김해에서 서면까지 가려고 사상역에서 추가 요금까지 주면서 막장환승을 할 바엔 차라리 김해에서 서면까지 한큐에 가는 부산 버스 1004번을 탈 것이다[23]. 그나마 노선만큼은 괜찮게 짜서 용인 경전철이나 의정부 경전철 같은 사태는 면한 것이 다행일 정도.

비단 부산김해경전철만의 문제가 아니라 다른 경전철 추진 노선들 역시 비슷한 방향으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는 게 문제다. 허나 부산교통공사의 사정이 안 좋다는 건 이미 알려질대로 알려진 사실이니 앞으로 이변이 있지 않는 한 현재의 추진대로 일이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사실 이렇게라도 추진하면 다행일 수준.

또 다른 문제는 바로 트램이다. 계획에 현재 노면전차, 수소전기트램등 트램계획이 많은데, 이렇게 되면 교통체중으로 영향을 받는 버스보다는 빨라질 수 있으나, 트램 특성상 차선에 설치되기 때문에 교통혼잡을 야기할 수 있다. 차량으로 출퇴근하던 사람이 트램이 설치되었다고 트램을 이용하는 것은 결코 아닐 것이기 때문이다.[24] 결국 착공은 되지 못한채 계획만 주구장창 늘어난 부산의 트램계획은 싸게 지을수 있는 도시철도라는 명분으로 정치적 치적쌓기용이라는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25] 문제는 이러한 계획들에 한계성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26] 계획수정에 또다른 시간과 예산소모는 덤.


[1] 참고로 IMF사태 이전까지는 영도 옆 바다의 해상신도시를 이을 노선이 계획상 4호선이었는데, 해상신도시가 취소되면서 그건 같이 취소됐다. 그리고 해상신도시 노선은 계획 초기에는 3호선, 현재의 대저~수영+미남~안평 노선이 4호선이었다. 따라서 계획이 엎어짐에 따라 현재에 3호선과 4호선이 명칭을 각각 물려받았다.[2] 하단녹산선[3]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연계하여 추진된다.[4] 해당 문서 확인 시 노선 비교표에는 역 개수가 9개로 표시되었으나 노선 설명도는 2016년에 부산광역시에서 발표한 문서의 것을 사용함으로써 서로 상충된다.[5] 5호선과 연계되는 녹산-진해 광역철도로 변경.[순환선] 만들거면 기장-금정-북구-사상-사하-부산역...이렇게 크게 돌리면서 중전철 만드는게 낫다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그냥 중전철도 아니고 금정산 밑으로 지나야 하기 때문에 공사비가 무진장 늘어나는 건 물론, 북구-사상-사하-부산역-광안-해운대 구간은 부산 1호선, 2호선과 중복되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불가능하다.[7] 한국철도공사동해선 광역전철 포함시 4개.[현재] 일부 노선들이 통폐합되고 상당수 노선이 장기 계획으로 넘어가면서 7개로 줄었다. 기장선은 원래 있던 경전철의 연장이므로 포함하지 않는다.[9] 파일:568a6b1206e03b167022.jpg사실 경전철로 김해~공항~하단을 잇는다는 구상은 1992년부터 있긴 했다. 단지 3호선을 저렇게 지어버려서 김해 주민들 애간장만 태웠던 것. 물론 이것도 변명이라고 하긴 좀 그런 것이, 부산김해경전철이 부진한 시기에 3호선을 김해로 연장하려는 것을 고려하긴 했다. 그리고 이후 김해시의 가빠른 인구 증가와 김해-부산 간 왕래가 잦음을 감안하면 경전철 대신 중전철인 3호선을 연장하는 방안은 충분히 합리적인 주장이다.[10] 그러나 서울 지하철 5호선의 사례를 볼 때 만약 3호선이 두 갈래로 분기되었다면 배차간격이 2배 이상 늘어났을 것이기 때문에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다. 수도권 1호선처럼 초고밀도 운행을 하지 않는 한 배차간격이 늘어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사실 미남역이 막장환승까지는 아니라 환승에 대한 거부감은 적다. 경전철은 중전철에 비해 배차간격을 짧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고. 아시다시피 미남역은 환승통로가 매우 짧아서 그렇게까지 환승이 불편하지는 않다.[11] 그러나 양산선만 해도 지반침하가 지속적으로 발생했다. 실제로 양산시 일대는 옛날의 농촌 지대를 매립하여 건설한 도시이므로 지반이 약하다. 교각의 무게가 더 무거운 중전철인 1호선을 연장하면 건설비와 운영비가 늘어나는 건 둘째 치고, 지반침하의 규모가 더 컸을지도 모른다.[12] 파일:1995년 부산도시철도 기본노선망 대안2.jpg[13] 다만 만약 사상하단선이 부산김해경전철과 통폐합되고 지상으로 지었다면 어차피 2호선과는 막장환승이 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낙동강 하구 일대가 심각한 연약지반이라 지하로 짓기 어렵기 때문에 지상으로 지어야만 하기 때문이다.[14] 현재 환승 수요로만 버티고 있는 3호선을 강서구로 연장하면 그곳의 수요를 끌어올 수 있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다.[15] 다만 강서구 일대 지반이 약한 특성상, 중전철 3호선 연장은 어려운 측면도 크다. 공사비가 늘어날 뿐 아니라 난이도도 굉장히 높다. 다만 대부분의 의견은 예타수치와 연약지반을 고려해서 지하철 대비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고가전철로 연장하라는 이야기이다. 지하 AGT 할 예산이면 고가 중전철 할 수 있다. 소음이나 미관 문제는 안산선이나 일산선, 경의선이 그렇듯 도시계획을 잘 하면 해결되고 강서구간은 전부 신도심이라 그게 가능하다. 지하화 요구가 많은 수도권의 1,2,4호선이나 부산 5호선 지하화 요구 선례는 정비도 안 되어있고 완충녹지도 없는 구시가지 한복판을 주택에 바짝붙어 지나가기 때문이다. 완충녹지 설정 충분히 하고 이격대책과 방음대책을 잘 마련하면 문제 없다.[16] 배차간격도 1008번은 12~13분, 107번은 10~14분이라 그리 긴 편도 아니다![17] 그냥 역 나오자마자 지하로 뚫으면 되겠지만 구배가 최소 8퍼밀 나오지 않을지 걱정이다.[18] 다만 최근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 중이라고 한다.[19] 참고로 서면역은 부산 도시철도 전체에서 가장 이용객이 많다![20] 승차권이 서로달라 호환되지않기 때문이다. 마그네틱 승차권을 사용하는 부산교통공사의 노선들과 달리 이쪽은 코인형 RF 토큰 형태다. 사실 아직까지 마그네틱 승차권을 사용하는 곳은 전국에서 부산교통공사가 유일하다.[21] 웃기는 건 환승통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2호선 4번 출구로 나와 경전철 2번 출구로 가서 환승하는 것이 확실히 빨라서 이걸 아는 사람들은 이렇게 가기도 한다. 그러나 비가 오거나, 폭염이나 한파가 온다면 이렇게 갈 수도 없다. 혹은 환승통로가 있는지 모르는 사람이거나[22] 그러나 오히려 다행일 수도 있는 게, 만약 3호선이 미남역에서 분기되었다면 대저-수영간 편성은 줄어들 것이고, 배차간격이 2배로 늘어난다. 삼각선 형태로 만든다 쳐도 어찌됐든 대저-수영간 운행 횟수가 지금보다 2배 이상 줄었을 확률은 100%였을 것이다. 수도권 전철 1호선처럼 초고밀도 운행을 하지 않는 이상. 그래도 3호선이 김해까지라도 갔다면 미남역에서 환승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았을 것이다.[23] 이마저도 화전공영차고지 개통으로 수익이 상당한 1004번을 폐선 하려했으나 대량감차에 그치면서 사실상 반강제로 도시철도로 유도되고 있는 상황이다. 배차간격이 극단적으로 길어졌으나 올때마다 서면에서 꽉 채우는건 여전하다. 그만큼 환승저항이 만만치 않다는 것.[24] 특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같은 전염병으로 인해 대중교통 기피가 심한 시기라면 더더욱. 게다가 부산의 도로 환경은..[25] 과거엔 수도권 광역철도를 지역주민과 합세해 국가세금으로 마을전철을 놓았던게 문제라면, 이제는 그보단 싼 돈으로 트램을 계획해서 마을전철을 놓는 식으로 변화했다 보면 편하다.[26] 부-울-양 광역철도는 트램으로 계획되었으나 낮은 표정속도로 인해 경전철로 계획변경을 하여 연구용역에 들어간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