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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2-02 10:30:12

어플루엔자

부자병에서 넘어옴
1. 개요2. 특징3. 목록
3.1. 실존인물3.2. 가상인물
4. 위의 신조어를 소개하는 도서
"나한테 이러고 뒷감당 할 수 있겠어요?"
- <베테랑>, 조태오 (유아인 분)

1. 개요

Affluenza

미국에서 쓰기 시작한 신조어. 어원은 영어 단어 affluence + influenza의 합성이다. 금전에 강한 집착을 보이며, 금전적 지출을 통해서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소비 중독 증세. 금전을 권력 삼아 집착을 보인다는 점에서, 권력 중독의 한 부류로 볼 수 있다.

2. 특징

1997년 동명의 다큐멘터리 방송을 통해 처음 소개되었고, 2001년에 하술될 동명의 서적으로 인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보통 지나친 금전으로 인해 도덕감각이 흐려지고 성질이 개차반이 되는 경우 언론으로부터 이런 평을 듣게 된다. 보통 부자병은 그 부모부터 벌써 뭔가 자녀교육에 있어서 굉장히 나쁜쪽으로 나사가 풀려있거나 어딘가 핀트가 나가있는 경우가 많다. 음주 과속운전으로 행인 4명을 숨지게 한 부자병 소년 "이선 카우치" 역시 부자병의 필수요소가 알파부터 오메가까지 전부 포함되어 있었으며, 부모조차 카우치가 학교에서 혼나고 오자 "내 자식을 한 번만 더 혼냈다간 학교를 사 버리겠다"[1]고 교장에게 폭언을 했었다. 이러니 자식이 제대로 된 가치관을 가질 리가...게다가 이 부모는 그 뒤에도 정신을 못차렸다.그리고 이선 카우치는 미국 교도소에서 최소 2년간 교도소에서 콩밥 먹게 되었다는 기사가 실렸다. 2년만 있다 나온다고 해도 약 10년을 보호 감찰을 받게 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형사와는 별개로 민사에서는 피해자들에게 거의 천만 달러가 넘게 배상을 하라는 판결이 내려졌다. 이 부분은 2023년 10월 22일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다뤄졌다.

특성상 유전무죄 무전유죄와 엮이기도 한다. 즉 자신에게 금전이 풍부하니 법의 처벌마저도 피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갖고 범죄를 저지르게 되는 것.

부자병은 일견 개인의 도덕성 문제처럼 보이지만, 그 이면에는 개인을 그렇게 키운 부모의 문제, 그런 개인이 나타나도록 방치한 사회와 경제 시스템의 문제, 돈이면 다 된다는 사회 전체의 무의식의 문제까지 깔려 있는 복잡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3. 목록

3.1. 실존인물

실존 인물의 경우는 논란이 있으므로 가능한 한 토론을 거치기를 권장한다. 가장 유명한 케이스는 역시 상술된 바 있는 미국의 무개념 재벌소년 "이선 카우치" 일 듯.[2]

3.2. 가상인물

4. 위의 신조어를 소개하는 도서

Affluenza: The All-Consuming Epidemic

위의 신조어를 대중들에게 널리 알렸다고 평가받는 책. 저자는 존 그라프(J.Graaf) 외 2명.

사실 여기서 말하는 어플루엔자는 위의 신조어와는 약간 의미가 다른데, 여기서는 소비 중독 사회의 전체에 만연해 있는 채워지지 않는 갈망과 과도한 스트레스를 의미한다. 어찌보면, 책 저자들의 본의와는 달리, 훗날 양극화로 인하여 부유층들의 도덕적 탈선을 비판하는 의미까지 첨가되었다고 볼 수도 있다.


[1] 공립학교였다면 얄짤없이 부모쪽에서 깨갱했겠지만 사립학교였다면 전적으로 운영권이 있는 이사장에게 폭언을 했어야 했다. 결국 애꿎은 교장만 욕을 먹은셈. 그만큼 이선 카우치의 부모 또한 매우 무식하다는 것을 인증한 셈. 물론 이사장이 정말로 개념이 있는 사람이라 안판다고 단단히 못박는다면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2] 무면허 음주운전으로 여러 사람을 죽게 만들었다. 그런데 뛰어난 변호사가 실력을 발휘해 부자병을 만들어 보호관찰 처분을 받게 만들었다. 그런데 겁도 없이 인터넷에 술 먹는 동영상을 올렸다가 관계당국의 체포 될 위기에 놓인다. 그러고는 멕시코로 도망갔다. 사건 이후 멕시코로 도망을 갔는데 본국으로 송환되면 무기징역을 받게 될 수 있다고 했으나 720일의 징역형만 선고되었다. 일반인. 하다못해 은수저와 동수저 사이에 있는 미국인이라도 이런 짓 했다가는 미국식 엄벌주의에 괘씸죄까지 붙여서 징역 10년은 베이스로 깔고 들어갔을 것이다. 미국은 레이건 시절 교도소를 민영화시켜서 돈만 내면 독방은 물론이고 자판기, 영화, tv 등이 있는 호화로운 교도소를 골라서 갈 수 있다.[3] 반면 이대 교무처장은 "해당 교수가 '힘들다' 고 토로하여 지도교수를 교체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고 다르게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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