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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界
1. 개요
1. 개요
고려시대의 행정구역 5도 양계 중 하나. 양계(兩界)를 이루었다.일반 행정구역인 도(道)와 달리, 계는 군사적 목적의 행정구역으로 북방 국경지역에 설치되었으며 병마사가 파견되었다. 앞서 고려 10도 때는 패서도(浿西道)였으며, 서북면으로 지칭하기도 했다. 천리장성 이북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이후 조선 팔도 중 평안도와 거의 겹친다.
변방 지역처럼 인식되기 쉽고 실제로도 북부는 그랬지만 고려는 고구려 계승의식을 표방했기 때문에 고구려의 옛 수도 서경(평양시)이 있는 곳이라 묘청의 난이 일어나기 전까지는 거의 제2의 수도격으로 상당히 중요하게 여겼다.
여몽전쟁의 결과로 약 20여 년간 동녕부가 설치되어 원나라 직할영토가 되기도 했다.
충렬왕 대에 자비령 이북의 영토가 다시 고려에 귀속된 후, 서북면도지휘사(西北面都指揮使)가 파견되었다.
조선 초기인 1413년(태종 14)까지 남아있었으나, 태종이 북계를 평안도로 개칭되면서 폐지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