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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21 18:36:45

브랫 팩


Brat Pack

1. 개요2. 2000년대 이후의 위상3. 구성원들
3.1. 초기 유망주들3.2. 아웃사이더 출연 인물3.3. 기타 구성원들

1. 개요

브랫 팩은 1980년대 초중반에 미국 할리우드 영화계를 주름잡던 60년대생 청춘스타들을 말한다.

브랫 팩이라는 이름은 랫 팩(Rat Pack)에서 따온 것이다.

랫 팩은 1940년대 말부터 형성되기 시작한 할리우드 친교 모임을 뜻하지만, '시궁쥐 떼'라는 뜻에 맞게 본래 의미는 '범죄자 패거리들' 정도이다. 4-50년대엔 프랭크 시나트라, 에롤 플린, 냇 킹 콜, 미키 루니 등이 주축이었고 보통 험프리 보가트로런 버콜 부부의 집에서 모이곤 했다. 어느 날 험프리 보가트가 또 이들과 라스베이거스에서 신나게 놀다 들어오자 로런 버콜이 짜증이 나서 "당신들 꼭 망할 범죄자 패거리 같군요"("You look like a goddamn rat pack.")라고 이들을 칭하면서 이름이 굳어졌다.

1960년대엔 랫 팩 멤버가 프랭크 시나트러, 딘 마틴, 새미 데이비스 주니어, 피터 로퍼드, 조이 비셥 이렇게 다섯으로 고정되었다.[1] 이 1960년대의 랫 팩을 모두 발탁해 만든 게 바로 1960년도의 원조 <오션스 일레븐>이다. 이걸 스티븐 소더버그가 2001년에 리메이크한 게 지금 우리가 아는 조지 클루니브래드 피트의 <오션스 일레븐>.

사실 Brat Pack이라는 표현은 굉장히 강한 의미를 가진 비칭이다. "(버르장머리 없는) 애새끼들" 정도에 가깝기 때문에.

1985년에 뉴욕매거진이 청춘물인 <세인트 엘모의 열정>(1985)이나 <조찬 클럽>(1985)에 나온 배우들을 브랫 팩이라 칭했다. 여기에 더해 1983년에 나온 <아웃사이더>에 출연한 배우들까지 브랫 팩에 포함시키는 쪽으로 굳어져 갔다.

이 배우들이 그야말로 1980년대 할리우드를 휩쓸고 10~20대 관객들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게 된 데는 영화 감독이자 각본가인 존 휴즈[2]의 공도 컸다. 상술한 <조찬 클럽>에 더해 <페리스의 해방>, <핑크빛 연인> 같은 본인의 청춘물에 꾸준히 브랫 팩을 캐스팅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휴즈류의 청춘물은 1990년대 초반을 지나며 할리우드에서 사라졌고, 대부분의 브랫 팩 배우들은 연기변신에 실패한 데다 흘러간 청춘스타라는 이미지가 고정되면서 쇠락하게 된다.

2. 2000년대 이후의 위상

현재 브랫 팩 중에서 가장 출세한 것은 톰 크루즈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정작 1980년대에는 브랫 팩의 일원들 중 가장 주목받지 못한 축에 들었지만, 시간이 흘러 독보적인 수퍼스타가 되었다.

숀 펜, 데미 무어도 톱스타가 됐다. 맷 딜런이나 제임스 스페이더도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편.

3. 구성원들

3.1. 초기 유망주들

처음 브랫 팩으로 언급되었던 핵심 배우들은 다음과 같다.

3.2. 아웃사이더 출연 인물

이외에 아웃사이더(영화)에 출연한 인물들을 포함해서 이야기하기도 한다.

3.3. 기타 구성원들


[1] 험프리와 에롤은 1960년대 이전에 사망한 상태였고, 미키 루니는 제외되었다.[2] 유명한 연출작은 <조찬 클럽>.그 외에도 여러 할리우드 하이틴 청춘물로 유명하다.[3] 1962년생으로 1990년에 이미 28세였다.[4] 다만 이의 경우에는 파킨슨병 때문이라는 의견도 있다.[5] 14세였다. 그나마 당시 합의 연령 기준에 속해서 (1995년부터 16살로 올라갔다) 아동 성착취엔 걸리지 않았고 커리어가 완전히 박살나지 않았다. 하지만 좋게 볼 사람은 당연히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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