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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0 02:23:23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1. 소개2. 등장인물
2.1. 알렉스 모렌2.2. 새미 캐치토리2.3. 크레이그 사일로2.4. 태드 캐슬2.5. 마티 대니얼스2.6. 하몬 테데스코

1. 소개

2010년 1월 11일부터 미국 스파이크 TV에서 시즌 1이 시작된 미국 드라마. 줄여서 BMS라고 부른다. 시즌 3까지 방영되었다. 시즌 당 12~13화 구성이다. 장르는 시트콤. 하지만 관객들의 웃음소리 녹음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시즌 1 오프닝. 시즌에 따라 오프닝이 약간씩 다르지만 그 틀은 유지된다. 오프닝 음악은 Rev Theory의 'Hell Yeah'

미식축구 명문 대학교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BMS)의 미식축구 팀원들을 주인공으로 그들이 벌이는 좌충우돌 일상을 배경으로 하는 시트콤이라고 제작자들은 주장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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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실체는 극에 다다른 화장실 유머의 결정체.

미국식 화장실 유머가 무엇인지 정말 제대로 보여주는 동시에, 단순히 더럽고 저질스럽기만 한 화장실 유머 뿐만이 아니라 그 사이사이에서 보이는 비꼬기와 개그 센스가 일품인 시트콤이다. 섹스자위는 매 회 빠지지 않고 등장하며, 이외에도 , 게이, 성병, 그리고 심지어 장애까지 유머 요소로 만드는 대범함을 보여준다. 이러한 소재에 대해 특별한 거부감만 가지지 않는다면, 소재 자체는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내기 위한 소스에 가까우므로 재밌게 즐길 수 있다.

대학 생활을 소재로 삼는다는 점에서 논스톱(미국드라마)과 비교해 보면 참 재미있다. 더군다나 말만 미식축구 드라마지 정작 시즌 3 마지막화를 제외하고는 경기하는 모습이 단 한 차례도 나오지 않는다. 그나마 나오는 경기도 정식경기가 아니라 번외경기다. 경기 이후의 라커룸은 자주 등장한다. 이기고 환호하면서 락커룸에 들어서거나, 지고 침울해 하면서 라커룸에 들어서면서 시작하는 에피소드가 제법 많은 편. 제작비 때문이겠지 훈련이나 작전을 연습하는 장면은 자주 나오는 편. 맨날 블루 16만 연습하고 아주 가끔 블루 18을 한다

2012년 2월 20일, 시즌 4의 제작이 취소되었음이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 참조

그러다 2014년 5월 15일에 킥스타터에서 $1,500,000을 달성하면서 Blue Mountain State: The Movie 제작이 확정! 2014년 8월부터 퀘벡에서 촬영에 들어간다. 원래 시즌 3가 끝나고 시즌 4 제작이 취소되자 제작진들도 아쉬웠다고 한다. 대학이 4년제인것 처럼 4번째 시즌으로 마무리를 지으려고 했던 모양. 하지만 제작진들이 영화를 찍을 저작권을 얻어내고 킥스타터에서 목표금액을 달성하면서 그들은 외부 스폰서의 제약없이 가장 막장이고 재미있는 방식으로 시리즈를 끝낼 기회를 얻게 되었다. 참조 유튜브 전용계정 BMS The Movie에 들어가면 진행상황을 알수 있었다. 2016년 2월 2일 개봉이 확정되었다. 제목은 'Blue Mountain State: The Rise of Thadland'. 참조

그러나, 2024년 다시 시즌 4 제작을 발표했다.#

2. 등장인물

2.1. 알렉스 모렌[1]

이 드라마의 주인공이자 피해자. BMS팀의 2군 쿼터백. 그리고 게으른 천재.

BMS팀의 수석코치인 존 존이 와이오밍 촌구석까지 가서 데려온 인물로, "2군 쿼터백은 정말 완벽한 포지션이야! 수업은 다 제끼는데 아무것도 안 해도 되거든!"이라는 대사가 이 녀석의 캐릭터성을 완벽히 설명한다. 4년 간의 대학생활동안 오로지 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1군으로 올라는 것을 필사적으로 거부한다. 감독이 본인을 눈여겨 보기 시작하면 일부러 실수를 해서 눈 밖에 날 정도. 그러다가 스페셜 팀으로 떨어지거나, 다른 팀 동료에게 포지션을 뺏기고 잡일 담당이 되는 등 자신의 생활이 방해 받게 되면 갑자기 집중력과 실력이 확 좋아지는 모습을 보인다.

시즌 1 초반에는 주로 사건을 저지르는 축에 속했다. 주로 피해는 BMS의 자타공인 모범생 순정파 흑형 크레이그 샤일로가 보게 된다. 스트립 클럽에 같이 갔다가 약혼 반지를 잃어버리기도 하고, 모렌의 2군 복귀를 위한 계략에 빠져 열렬한 샤일로의 팬인 여장 게이에게 오랄 섹스를 당할 위기에 빠지기도 하고 결국 복잡한 이유로 자기 발로 직접 갔지만 이렇게 당하는데도 계속 어울리는 샤일로가 이해가 안 갈법 하지만, 시즌이 진행될 수록 알게 된다. 이 팀에 정상인이라곤 얘 밖에 없다.

게으른 천재형답게, 허우대도 멀쩡하고 미식축구 팀의 일원이기 때문에 여자들에게 인기는 정말 많다. 매일같이 여자를 갈아치우고 술과 향락의 주지육림에 빠져 사는 플레이 보이. 시즌 1 10화에서는 생전 처음 만나는 '질'이라는 여자와 같이 재밌게 잘 놀다가 우연히 만난 친구 앞에서 서로 이름도 모르는 사이라는 말을 해서 질의 기분을 틀어지게 해 놓고는, 이어지는 질의 '나 기분 나쁘다'는 메시지를 모조리 씹어버려서 결국 질을 떠나게 하는 모습도 보인다. 여자를 잘 알고 맞춰주는 능숙한 남자라기보다는 진지한 관계는 싫고 여자와 가볍게 놀기만을 좋아하는 어린아이라는 느낌이 강하다. 질은 시즌 2에서 다시 나왔는데, 뉴욕에서 결혼상대를 만나 잘 살고 있으며, 우연히 알렉스와 어떤 사건으로 인해 다시 만난다. 이 때도 알렉스는 질에게 인간적으로 대해주기 보단 "우리 팀원하고 섹X해서 임신한 사람이 네가 아니라고? 잘됐네" 정도의 제스처만 취하는 인간적인 미숙함을 드러냈다.[2]

시즌 1 마지막화에 태드가 챔피언전에서 루이지애나를 이기기위해 계획했던 식중독 유발 과자를 트래비스가 먹어버려서 모란이 선발 쿼터백으로 뛰게되는데, 어째서인지 그것으로 시즌 1이 끝나버리고 시즌 2에서는 어영부영 다은 시즌으로 넘어가버린다. 하지만 시즌 2에서 감독과의 대화를 보아 경기를 대차게 말아먹은 모양. 감독曰, "너 작년에 루이지애나 전에서 공 놓치고 짤릴뻔한 거 알고 있었나? 갈비뼈가 부러졌는데 잘하면 그게 이상하지

시즌 2에서도 선발 쿼터백 트래비스가 졸업을 했지만 루이지애나 전에서의 삽질을 보다못한 감독이 라이커스에서[3] 레이돈 렌델을 스카우트, 여전히 2군 쿼터백을 유지중이다. 한때 레이돈의 대우를 보다못해 1군 자리를 차지하려 했지만 레이돈의 총에 발을 맞고 그대로 데꿀멍. 하지만 시즌 2 마지막에서는 부상당한 레이돈을 대신해 자칫하면 11연승의 대기록이 깨질 수도 있는 상황에서 톡톡히 제 몫을 해주었다. 근데 너무 잘해서 보다 못한 레이돈이 팬들과 함께 폭동을 일으킨다.

시즌 3 서는 지난 시즌 타이틀 전에서 팔을 다친 레이돈을 대신해 선발 쿼터백으로 올라가게 되었다. 레이돈은 부상 이후로 시즌이 끝날 때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제2의 크레이그 샤일로[4] 선발이 되고나서 처음으로 치른 게임에서 형편없는 수준으로 패배한 탓에, 선발 쿼터백은 부담스럽다고 감독에게 징징대자, 보다못한 감독이 프로에 지명되면 이보다 더한 삶을 누릴수있다여 유혹하자, 30년 동안이나 깨지지않던 터치다운 기록을 깨버리는 등, 병신 같은 천재의 면모를 유감없이 보여줬다. 한동안 백화된 태드를 대신해, 잠시나마 임시주장직을 수행하기도 했다. 비록 자신은 싫어했지만 리더십은 그리 나쁘지 않은 편.[5]

본래 중학교 체육교사가 되어 평범한 삶을 사는 것이 꿈이었지만 친구인 새미에게 그릇이 작다고 핀잔을 듣는 동시에[6] 감독인 마틴 대니얼스에게 선수 시절 이야기[7]를 듣고는 NFL 진출로 목표를 바꾸게 된다. 마지막화에서는 비공식 타이틀전에서 우승하면서 자신이 정말로 미식축구를 좋아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2.2. 새미 캐치토리

주인공 2. 알렉스 모렌의 룸메이트이자 불알친구. 그리고 태드와 함께 이 드라마의 악의 축. 이 드라마의 사건사고는 십중팔구 태드 아니면 이 녀석이 원흉이다. 팀의 마스코트를 끌어내리고 그 자리에 자기가 들어가질 않나, 사일로의 약혼 반지를 먹고 사일로의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든 뒤 똥을 싸 결국 사일로가 똥 싼 반지를 끼게 만들지를 않나, 팀의 마스코트인 염소를 죽이질 않나, 모렌의 복수를 해준답시고 멀쩡한 여자를 매독에 걸리게 만들지 않나,[8] 여하튼 거론하기 시작하면 정말 끝도 없다. 이렇듯 똘끼의 극치를 달리긴 하지만 나름 개념있는 행동도 아주 가끔 하는 편이다.

왜소하고 찌질하게 생겼다. 그래서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는 편인데, 나름대로 여자를 잘 꼬시는 편. 모렌이 끌고 들어온 여자와 눈이 맞는다거나 기타를 치면서 여자를 꼬시는 등. 마스코트 인형을 쓰고 있을 때는 그야말로 인기폭발. 하지만 인형탈을 벗으면 여자들이 실망한다. 근본적으로 찌질한 구석이 있으며, 은근히 주인공 집단인 미식축구부에 마스코트로서 묻어가서 강자로 군림하려고 하는 욕구가 강하다. 하지만 늘 자기 기분이나 감정에 따라 행동[9]하기 때문에, 앞 뒤 생각하지 않고 일을 벌리는 경향이 있다. 시즌 2에서는 Nerd하나를 혼수상태에 빠뜨려서[10] nerd노조 파업(...)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파업을 멈추기 위해 태드가 nerd노조에 새미를 넘겨주는데, 정작 nerd들은 "너도 우리와 같은 nerd니까 널 괴롭힐 이유는 없다."며 가만히 내버려두자, "그랬다 나는 nerd였던 것이다!"를 외치면서 이 에피소드 한정으로 nerd가 된다.

허풍이 매우 심하며 어찌보면 깡이 강하다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실질적인 실력을 행사하면 버로우를 타며 약자로 보이는 인간은 대놓고 시비를 걸거나 억지를 부리는데 솔직히 작내에서 그가 자신을 평한 것처럼 정말 양아치인데 그 중에서도 매우 찌질한 축에 속하는 부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의 개그 포인트를 담당하는 부분이라 미워할 수도 없는 노릇이다.
영화 The Rise of Thadland에서는 빌리한테 따먹힌다.

배우인 크리스 로마노는 이 작품의 총괄 PD이자 작가다. 악의 축이 아니라 만악의 근원이었네

2.3. 크레이그 사일로

전미 고교 미식축구 최우수 선수에 뽑혔던 경력이 있는 전국구 러닝백. 성실한 성격에 책임감, 선량한 성격, 향상심을 갖추고 있는 그야말로 위너...여야 하지만 이 작품에서는 호구 중의 호구이자 가장 불쌍한 인생. 알렉스와 새미, 태드가 불러 일으키는 참사의 대부분은 사일로가 피해자. 첫 만남 때부터 알렉스 덕분에 사일로는 만취해야 했고, 똥구멍에 끼웠던 오레오를 먹어야 했으며, 여장 게이 창녀에게 오랄 섹스를 당하고, 집안이 풍비박산나며 새미의 똥이 묻은 약혼 반지를 손에 껴야 했다.

거기에 여자친구인 드니스는 더 나쁘다. 자신은 처녀라면서 혼전 순결을 지키겠다 어쩌겠다 하며 사일로와의 성관계를 거부해 사일로를 애타게 하지만 정작 본인은 순결은 고사하고 경영학 학생과 바람을 피우고 또다른 남자와 바람을 핀후 DVD를 찍어 보관하기도 했다. 작중 사일로가 이걸 발견하자 당황한 후 변명이라고 하는 말이" 자기(샤일로)랑 섹스하면 되지?" 였다. 거기에 레즈비언 쓰리섬까지 즐긴다. 그녀에게 사일로의 존재는 그저 성공한 풋볼 선수가 되어 그녀의 화려한 미래를 보장해 줄 돈셔틀. 설령 진정 사일로를 사랑한다 할 지라도 드니스가 저지른 짓은 변호할 수 없다. 물론 진심으로 사랑했다면 저럴 리 없지만.

주로 주인공 두 명과 드니스에게 당하고 사는 캐릭터지만 다른 캐릭터들에게도 다굴당하는 공인 동네북. 바꿔 말하면 이 모든 수난을 당하면서도 올곧은 마음을 잃지 않고 모든 사람들을 포용하는 강인한 정신력의 소유자이자 진정한 대인배, 인격자.

여담으로 엄청난 정력맨이다. 쿠거 폴린이 모든 팀원과 섹스를 해야 경기가 잘 풀린다는 미식축구팀의 징크스 때문에 태드에 의해 약을 복용하고 환각 상태에서 폴린과 관계를 가지는데, 쉬지 않고 관계를 가져 폴린을 탈진시키고 다음날 허리를 못 쓰게 만들었다.

시즌 2에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데, 배우가 마약 밀매 혐의로 체포된 것으로 확인되었다. 만정 이상의 옥시코돈을 판매 의도를 가지고 소지한 혐의로 체포되었고, 5년 형량을 받았다. 캐릭터는 시즌 2에서는 조지아 공대 미식축구 팀으로 옮겨 갔다고 언급된다. 여자친구인 드니스도 시즌 2 부터는 나오지 않는다.

제작진이 킥스타터 모금을 통해서 제작한 영화에서 재등장한다.

2.4. 태드 캐슬

BMS팀의 라인배커이자 주장. 그리고 진주인공. 본명은 케빈. 어릴 적 아버지가 전쟁에 나가게 되었는데, 선생님이 기분이 어떠냐고 묻자 'sad'라고 말할 것을 혀가 좀 짧아서 'thad'라고 발음하고 말았는데, 이걸 가지고 친구들이 혀 짧다고 놀리자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아예 자기 이름을 Thad로 바꿔버렸다.[11][12]한국어 발음 상으론 때드라고 해야 맞겠지만 대다수 자막에선 태드나 테드로 나온다. 작중에서 파티 장소로 쓰이는 고트 하우스(The Goat house)에서 살고 있다. 이 집엔 주장만이 입주할 수 있다.[13]

팀에 대한 사랑과 미식축구에 대한 열망이 강한데, 감독도 이를 알고 2학년인데도 불구하고 태드를 팀의 주장으로 임명한다. 하지만 그 정체는 작품 최고의 변태이자 병신이며 악의 축. 신입생 괴롭히기도 미식축구부이면 조금 과격할 법도 한데[14] 엉덩이 털을 면도하고 팀원의 비밀을 적은 노트를 보관하게 하는, 알렉스 모렌의 말을 빌면 게이같은 신입생 괴롭히기를 할 때 부터 느낌이 안 좋더니 1화 마지막 장면에서 자신의 항문에 끼웠던 오레오의 향기를 맡더니 느끼며 먹는 모습으로 변태 인증을 했다. 먹지 않아도 되는데도! 이 변태성은 거기서 그치는 게 아니어서 작중 태드가 게이에 마초 기질에 이해할 수 없는 징크스에 집착하고 아버지의 유품포켓 푸시[15]를 지참하고 다니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기벽으로 가득 차 있다. #

민폐 덩어리다. 알렉스가 전미가 기대하는 유망주인 황금팔 쿼터백의 영입에 거의 성공하려 할 때마다 끼어들어 산통을 다 깼으며 결국 마지막에는 황금팔을 지프로 들이받으며 팔을 부러뜨려 선수 인생을 끝장내 버렸다. 그래도 알렉스와 새미는 누군가를 인생 자체를 망쳐놓은 적은 없는데 이건 뭐. 알렉스와는 사이가 심히 안 좋은데 병신이어도 약간 쿨한 구석이 있는 알렉스와 달리 이쪽은 정말 끈적끈적해서 둘의 궁합이 최악이다. 하지만 시즌이 지나갈수록 둘이 서로를 이해함으로서 제법 잘 맞는 콤비를 이루게 되었다.

사실 이 캐릭터는 미국의 마초 문화에 대한 빈정거림이라고 보면 된다. 미식축구부의 라인배커이며 주장이고, 본인 또한 여성 비하적인 발언을 하고 남자의 우정을 강조한다. 이는 과도한 마초성에 심취한 나머지 마초와 그저 불도저처럼 과격하거나 튀는 짓이 남자답다고 생각하는 망상 속에 사는 마초를 가장한 병신을 구분 못하는 미국의 마초지상주의를 까는 요소같아 보인다. 그 예로 약물을 하고 경기 전에는 스테로이드 대신 걸리지 않는 광견병 주사를 맞고 자신의 똥냄새에 흥분하는 등 변태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런 캐릭터이기에 이유없이 타인에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며, 모든 해결점을 자신에게 맞추고 이를 팀에 주장지위를 이용하여 강요한다. 시즌 1의 오줌검사 시에 자신이 원하는 방법으로 오줌검사를 통과하기 위해[16] 팀원들이 고통없이 오줌검사를 통과하기 위하여 구입한 인공자지를 부수어 놓고, "이제 니들이 선택할 방법은 이것 뿐이다"란 식으로 자신의 방법을 강요한다. 이 방법에 대해 그는 인공자지는 걸릴 공산이 있다고 하는 식으로 나름 변명을 대지만, 마치 제작진이 태드의 병신성을 까기라도 하는듯이 크랙은 별 이상한 그림이 그려져 있는 인공자지로도 검사에 성공한다. 그리고 시즌 2 11화에서는 금주령이 잘 안 먹히자 자신의 권위가 실추될까 두려워 파티를 연 후에 이를 경찰에 꼬질러서 팀원들을 전부 유치소에 보내버린다. 이 모든 금욕과 비합리적인 행동은 자신에게도 해당시키기는 한다는 점에서 남자답다!고 할 수는 있지만, 중요한 건 남이 마다하는 일을 강요를 하고 결국에는 그로 인한 대가를 모두에게 부담시킨다는 점에서 좋은 주장이라고 할 수는 없는 개객기다. 주인공인 알렉스는 특유의 게으름을 피우는데 방해가 되는 이놈에게 빈정거리는데 그 의도는 어찌되었던 이는 과격한 극도의 남자다움(?)을 우월성으로 생각하는 미국문화를 우회적으로 까는 역할을 맡게 된 것이다.[17]

하지만 마초와는 대비되는 남자를 좋아하는 게이같은 놈이기도 하며, 그 마초스러움은 약자인 알렉스 외의 자신들의 팀원들에게만 통하고 자신보다 강하거나 그래보이는 상대에게는 구현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 약자에게만 강한 전형적인 소인배다.[18]이는 권위주의가 없을 듯 하면서도 강한 미국의 성향과도 연결되는데, 마초스러움의 이런 이중성은 대놓고 마피아식 조직문화인 권위주의를 비판하는 셈이 된다. 근데 하는 짓 보면 나중엔 귀엽기도 하다. 비명소리가 굉장히 고음이다.

하지만 위에서는 태드에 대해 비판적으로 서술하고 있지만 극중에서 태드는 단 한번도 늦잠을 잔 적이 없다. 전날 밤에 약을 빨고 술을 얼마나 먹었든, 항상 팀원들 보다 일찍 일어나 정해진 루틴대로 행동하는 매우 계획적인 생활습관을 갖고 있다. 또한 극중에서도 종종 진중하고 주장다운 모습을 보여준다. 다만 블루 마운틴 스테이트 드라마에서 정상적인 인물은 단 한사람도 없기 때문에(...) 태드 역시 대학 미식축구부원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입견이나 편견을 극대화 하는 과정 속에서 풍자적인 요소로 인해 그런 과장된 모습으로 그려진 것 뿐, 미국 문화나 마초이즘에 대한 조롱과 풍자때문은 아니다.[19]

역을 맡은 앨런 리치슨(Alan Ritchson)은 속옷 모델 출신으로, 작중 내내 굉장한 등빨을 보여준다.[20][21]

2.5. 마티 대니얼스

BMS팀을 이끄는 코치. NFL 선수 출신으로[22], 산전 수전 다 겪어온 경험을 바탕으로 한번씩 터지는 블랙 유머와 시니컬함이 압권인 캐릭터. 시즌 1 4화 초반 부분의 에피소드가 이런 그의 성격을 적나라하게 보여준다. 다음 경기에 매우 중요한 선발 쿼터백(트래비스)이 성매매 혐의로 출장금지 처분을 받고, 그 사실을 알리러 온 학장에게 코치가 몇 번이고 부탁하지만 학장은 어쩔수 없다는 말만 남기고 돌아간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났을 코치에게 쿼터백이 한다는 말은 '코치 대니얼스, 우린 이 상황에 대해 하느님께 기도드릴 수 있을 거에요(Coach Daniels, Maybe we should pray on this)'이다. 이 말을 들은 코치는 정말 털끝만치도 화내는 표정 없이 '그래 트래비스[23]. 좋은 생각이구나. 다 같이 기도하자.'라고 하고는, 옆에 선 목사와 쿼터백이 묵념에 들어가자 기도한다. '친애하는 하느님, 부디 우리의 선발 쿼터백이 자기 팬티 안에 지 x을 간수하게 해 주십시오(Dear God, Please help our starting quarterback keep his dick in his pants'. 묵념을 멈추고 벙찐 목사와 쿼터백을 바라보면서 한마디. '아멘(Amen)'. 굉장하지 않은가?

후반부에는 대학을 그만두고 프로로 전향하려는 태드를 코카인과 범죄로 이끌어 대학에 붙잡아 둔다. 나중에 밝혀지지만, 이것은 소싯적에 자기가 감독에게 당한 일을 그대로 되풀이 한 것. 시즌 1에서 대학 총장과 결혼한 상태였던 전처를, 시즌 2~3 동안 다시 여자친구로 만든다. 작중 간간히 나오는 주변 사람들의 증언을 들어보면 BMS 재학 시절의 그도 태드에 못지 않은 사고뭉치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래도 감독으로 재직한 20년 동안 제법 성과가 좋아 인근 식당에 사진도 붙게 될 정도로 인지도를 쌓게 된다.

2.6. 하몬 테데스코

BMS의 키커. 시즌 1부터 스페셜팀(3군)의 멤버로 등장하나 그리 비중이 크지 않다가,[24] 시즌 3 부터는 주요 등장인물로 승격한다. 시즌 3의 마지막회, 그러니까 전체 드라마의 마지막 회 엔딩 장면의 주요3인이 될 정도로 비중이 증가한다. 덩치들만 가득한 미식축구 팀 사이에서는 다소 작은 체구의 키커로 변태성 가득한 약쟁이 생활로 또 한명의 똘아이 캐릭터를 연기한다. 신입생 때 부터 애지중지 키웠다는 코카인 밭이나 킥 이전의 뜨악스러운 루틴[25] 으로 보아 이 친구도 정상은 아니다. 어차피 정상인은 등장하지 않는 드라마니까


[1] 영어로는 'Moran'인데 바보, 얼간이란 뜻의 'Moron'의 언어유희적 표현이다.[2] 시즌 1에서의 모랜은 고작 대학교 1학년이다. 서양과 동양의 성 문화에 대한 차이는 있지만, 현실적으로 대학교 1학년 생 입장에서 책임감 없이 감정만으로 밤을 같이 보냈던 여자가 임신했다는 말을 듣게 되면 당황하기 마련이다. 그리고 실제로 모랜은 질에 대해 미래를 책임진다는 생각 자체가 없었다. 아니 모랜 자체가 대학생활 자체를 실컷 즐기다 평범한 직장을 잡고 산다는 마인드를 갖고 있었다.[3] Rikers Island. 뉴욕 시의 교도소 이름이다. 레이돈은 고교 시절 선수생활 경력이 다 각 지역 교도소로 도배되어 있다.[4] 실제로는 시즌 1의 크렉 사일로, 시즌 2의 레이돈 렌델의 실제 배우들이 범죄혐의로 교도소로 이적하게 되어 출연하지 못하게 되었다.[5] 시즌 1부터 동급생들과 죽이 잘맞아 이런저런 해괴한(?) 짓을 주동하고 다녔다. 그런 과정에서 팀원들과의 유대감이 매우 높아졌다.[6] 팀내 터치다운 기록을 깨고 난 뒤 학교 내 여자들이 꾸민 테마 파티에서 지금이 자신의 인생 피크라고 생각했던 모랜에게 새미는 지금은 인생 피크가 아니고 더 큰 인생의 황금기로 가는 과정중 하나라는 이야기를 듣는다.[7] 선수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여배우와의 섹스(...), 백악관 초청 등등.[8] 시즌 1 3회 '포켓 푸시' 편의 내용인데, 어쨋든 결론은 그 여자와 다시 만남을 갖게 되는 해피 앤딩이 되었다.[9] 어릴때의 동생과 하던 장난인 유사 섹스 행위를 대학와서도 하던가, 동생이 관심을 보인다는 이유로 한 학생의 기타를 망가뜨리던가, 주인공이 위험하다고 하는 훌리건을 자신에게는 안 그런다는 이유로 여전히 경계심을 갖지 않는 등의 행동이 있으며, 시즌 2 11화에서 대책없이 피자를 시켜서 결국 알바생을 잘리게 하는 에피소드에서는 그 절정을 이룬다. 그리고 그 끝도 결국 "어쩌라고? 잘렸으니까 걍 술이나 마셔"라는 식으로 무책임하게 끝이 난다.[10] 그 학생은 이 에피소드가 끝나도록 여전히 혼수상태다.[11] 위의 드라마 평에선 이 드라마가 화장실 유머만을 소재로 삼는다고 언급했지만, 결코 그렇지만은 아닌 것이 바로 이것이다. 이 스토리는 시즌 3 6화에 나오는 이야기인데. 알렉스 모랜은 고등학교 때 처음 잠자리를 함께 한 같은 학교 여자애가 다음날 학교에 '모랜은 쇼파랑 섹스를 했다'고 거짓말을 퍼트려 모랜에게 트라우마를 입혔던 과거가 있다. 그 여자애가 대학 진학 후 상대 팀 치어리더가 되어 다시 재회하게 되었는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는 모랜을 유혹하며 함정에 빠트리려 하였다. 뒤의 각주는 스포일러[12] 이미 그 여자애는 자기가 다니던 대학교에 알렉스 모랜에 대한 거짓말을 또다시 퍼트렸던 상태였고 만약 모랜이 트라우마를 벗어나기 위해 그 여자와 하룻밤을 보냈다면, 또다시 거짓말을 퍼트리려 하였다. 이 과정에서 테드는 모랜에게 자신의 이름에 대한 슬픈 과거를 모랜에게 알려주며 과거의 트라우마를 극복하라고 충고해 준다. 드라마 시즌 전체를 통틀어 진지한 내용을 다룬 에피소드 중 하나이다.[13] 그리고 고트 하우스 스위트룸에는 쿼터백 전용 숙소가 있다. 시즌 1때는 등장하지 않았으나, 시즌 2 레이돈 렌델은 이곳을 숙소로 삼았으며 시즌 3에는 마침내 알렉스 모랜이 숙소로 삼게 된다. 참고로 쿼터백 전용 숙소는 주장인 태드의 숙소보다 더 부티가 난다.[14] 미국과 유럽 대학의 명문 동아리들의 신입생 괴롭히기는 굉장히 과격하다. 으깬 파리를 강제로 먹이거나, 눈을 가린 채 도망치게 한 뒤 잡히면 마구 구타하는 건 기본.[15] BMS가 국내에 알음알음 알려질 무렵에 드라마 이름은 몰라도 포켓 푸시(...)라면서 한창 짤이 돌아다니기도 했다.[16] 튜브를 이용해 방광에 오줌을 직접 넣는 방법. 보기만 해도 아파 보인다. 하지만 이놈은 변태라서...[17] 미국 문화에 대한 조롱이나 풍자가 아니라 대학 미식축구 선수들에 대한 미국인들의 선입견이나 환상을 극대화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의 경우, 고등학생들이 대학교, 특히 미대나 음대 남/여학생들에게 갖는 환상이나 선입견이 있는데, 미국인들 역시 대학 미식축구부원들에게 갖는 선입견이나 환상이 이와 같다. '프롬 퀸은 미식축구부 주장의 것'과 같은 환상이 대표적이다. 그리고 그런 미국인들의 선입견을 형상화한 인물이 태드이다.[18] 드라마 전체에서 태드보다 권위가 높은 작중 인물은 코치진과 감독 뿐인데 상식적으로 선수가 감독이나 코치에게 대드는 경우는 없다. 그리고 역시 상식적으로 소인배 주장에게 복종하고 신뢰하는 팀원도 없다. 시즌 2에서 감독이 태드의 뛰어난 리더십과 자기희생 때문에 태드가 2학년때 주전 팀 주장을 맡겼다는 이야기를 하며 자기만 아는 레이돈 랜델에게 팀 주장을 맡길 수 없다는 이야기가 나온다.[19] 오히려 극중에서 미식축구 선수의 아내로 인생역전을 하기 위해 구멍을 낸 콘돔을 가지고(...) 모랜과 잠자리를 가지려 한 여학생들이 등장하는 에피소드가 있는데, 이것은 그럼 현대 여성들의 왜곡된 인생관이나 페미니즘에 대한 조롱을 의미하는 것인가 반문해 볼 수 있다.[20] 키가 188cm인대다 주연 배우들이 170 중후반대로 작아서 더 커보인다.[21] 여담이지만 앨런 리치슨은 최근 2022년부터 아마존에서 방영중인 리처에서 주인공인 잭 리처 역을 맡아 거슬리는 사람 죄다 반으로 접어버리는 상마초 연기를 선보이는 중인데 뒤늦게 BMS라는 작품에서 앨런을 발견한 팬들은 말할 수 없는 위화감을 느낀다고(...)[22] 이 역을 맡은 에드 마리나로 역시 NFL에서 선수생활을 했었다.[23] 뱀발이지만, 이 쿼터백 트래비스의 캐릭터 설정자체가 BMS의 성향을 잘 보여준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며, 칠레의 가난한 아이들을 후원한다는 말도 나오는 이 캐릭터는 성매매 혐의로 출장금지를 먹었으며, 심지어 그 성매매 대상은 털이 수북한 트랜스젠더 게이다. 미국 기독교의 이중성을 대놓고 꼬집는 듯한 설정이며, 이는 이후 1시즌 13화 레이돈 랜델의 대사에서도 나타난다. '난 예수를 사랑해, 그는 내가 원하는 건 뭐든지 하게 해주지, 그러고 나서 나는 사과만 하면 돼. 내가 열살 때 이웃집을 불태웠는데, 내 어머니께서 날 신부 앞으로 데려가셨지. 그리고 이야기를 하는데, 신부 말이 나는 예수한테 사과하기만 하면 된다는거야! 그리고 난 그렇게 했지. 그때 이후로 난 신을 믿기로 했어. Jesus!!'[24] 한때 국내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었던 '학점을 잘 받는 법'에서 시험을 못봐 교수에게 낙제점을 받게 되자 그 교수를 설득하기 위해 브레인 스톰(의견회의)을 하는 과정에서 '교수와 잠자리를 하자'는 듣도보도 못한 의견을 제시한다.(참고로 이 교수는 나이 지긋한 남자 노 교수다!!) 물론 이런 의견이 나온 이유는 이 교수가 강의를 듣는 여학생들과 학점을 댓가로 부적절한 관계를 하고 있었기 때문에 '우리도 하자' 라는 막장스런 의견을 제시한 것이다. 그리고 이후 교수와는 아니지만 교수의 어머니(연세가 83세다!!)와 잠자리를 갖게 되며, 이 장면을 실시간으로 시험시간에 시험장에 방영하여 학점을 얻어낸다(..) 결과적으로 하몬의 의견이 주효한 셈이다.[25] 음모를 뽑아 바람을 체크한다. 보통은 잔디를 뽑아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