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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03 03:36:16

사라봉

파일:사라봉 전경.png
중앙에 보이는 것은 사라봉, 좌측에 보이는 오름별도봉, 우측 하단에 있는 시설은 제주항이다. 정확히는 제주항 6부두, 7부두와 국제여객터미널에 해당한다.

사라봉
명칭 사라봉
표고 146.6m
둘레 1,934m
647m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387-1

1. 개요2. 소개3. 명칭 유래4. 교통5. 관광
5.1. 제주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5.2. 알오름(사라난악)5.3. 사라봉 등대
6. 기타7.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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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사라봉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에 위치한 오름이다. 모양은 북서쪽으로 벌어진 말굽형이다. 제주 시내에 위치하는 대표적인 오름으로서, 바로 옆으로 이어져 있는 별도봉과 더불어 오랫동안 제주 시민들의 공원으로 널리 이용돼 왔다.

2. 소개

제주항 뒤편 건입동 동쪽에 위치해 있다. 제주 시내[1]에서 약 2km 떨어져있다. 별도봉과 함께 위치해 있으며 화북동 서쪽에 접해 있다.

사라봉은 제주시내의 다른 오름과 마찬가지로 제주시를 대표하는 오름 중 하나에 속해 있다. 그리고 올레길 18코스의 일부이며 산책로, 운동기구가 갖춰져 있다. 그러다보니 제주시민의 레포츠 공간으로 자주 이용되고 있다.

3. 명칭 유래

현재까지 '사라봉(沙羅峰)'의 명칭이 어디에서 유래되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며, 특히 '사라'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지 못하고 있다. 일설에는 사라봉의 한자명인 '사라(沙羅)'가 '해 질 녘의 햇빛에 비친 산등성이가 마치 황색 비단을 덮은 듯하다'는 의미라고 해석되고 있다.

사라(沙羅)라는 말은, 불교에서 석가모니가 열반에 들 때 옆에 있었다는 사라수(沙羅樹)와 의미가 통한다. 참고로 과거 제주성 서쪽 뒤편 언덕도 '서사라(西沙羅)'라고 불리는데 지금은 모두 시가지화 되어 있다.

4. 교통

사라봉 주변을 경유하는 시내버스가 많기 때문에 언제든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제주 시내에서 화북동이나 삼양동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거나 제주항 동부두 쪽을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사라봉 기슭이 보이는 사라봉 정류장 또는 우당도서관 정류장에서 내려 사라봉 공원 쪽으로 걸어가면 된다.

5. 관광

5.1. 제주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제주 사라봉 일제 동굴진지
濟州 沙羅峰 日帝 洞窟陣地
종목 등록문화재 제 306호
분류 등록문화재/ 기타/ 전쟁관련시설/ 전쟁관련시설
면적 124,006㎡
지정일 2006년 12월 4일
소재지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사라봉동길 74 (건입동)
시대 일제강점기
소유 제주특별자치도 교육청
사라봉의 기슭에는 일본군이 건설해 놓은 동굴진지가 8개소에 걸쳐 산재해 있다. 이 시설물은 1945년 일본의 패망 직전에 건설된 동굴진지로 제주도 북부 해안(현 제주항) 방면으로 상륙하는 연합군을 저지하고 진뜨르 비행장[2]과 정뜨르 비행장[3]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된 시설물이다. 입구가 2개인 ㄷ자형과 1자형, 입구가 3개인 Y자형 등 8곳의 동굴진지로 구성되어 있다.

일제는 이 동굴진지를 건설할 당시 도내의 주민들을 강제 동원하였으며 이러한 동굴진지는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이 제주도를 전략기지화 하였던 침략의 역사를 보여주는 현장이라 할 수 있다.

현재는 붕괴 우려가 있어 모든 땅굴의 출입을 막아놓은 상태이다.

5.2. 알오름(사라난악)

사라봉과 동쪽 별도봉 사이에는 작은 알오름 하나가 자리하고 있다. 현재는 궁도장(한라정)과 정수장 시설물이 오름의 정상부가 있던 자리에 들어서서 오름의 원형 자체는 거의 사라진 상태지만 올레길 18코스의 안내도에서는 '알오름 건입동종점'이라는 명칭으로 이 알오름의 명칭이 살아있다.

5.3. 사라봉 등대

북쪽 중턱에는 등대가 하나 자리하고 있다. 보통 오름의 이름을 따서 사라봉 등대라고 하는 경우가 많으나 정식 명칭은 '산지등대'라는 유인등대이다.

6. 기타

7. 둘러보기



[1] 구 제주[2] 육군 동비해장이라고도 불렸다. 제주도 도민들을 동원해 1943년부터 건설하기 시작한 비행장이지만 공사가 중단되었고 현재는 농경지로 이용되고 있다.[3] 제주시 용담동에 있었던 태평양 전쟁 말기 일본이 만든 육군 비행장. 현재는 제주국제공항이 확충되는 과정에서 사라진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