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트랜스포머 실사영화 시리즈에 등장하는 사이버트론.2. 작중 등장
2.1. 오리지널 시리즈
먼 옛날, 올스파크의 힘으로 사이버트론이 생겨났다. 올스파크는 다시 최초의 프라임들을, 뒤이어 트랜스포머 종족을 만들어냈다. 프라임들은 종족을 이끌며 행성을 번영시켰다.[1]그러나, 프라임들 중 하나였던 폴른은 올스파크의 힘을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고자 했다. 다른 프라임들은 스타 하베스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매트릭스를 비밀스러운 장소에 숨겼다. 형제들과의 싸움에서 패해 석상에 봉인된 폴른은 시커즈를 동원해 매트릭스를 찾고자 했지만 실패한다. 많은 시간이 흐르며 프라임들의 이야기는 트랜스포머들 사이에서 잊혀졌고 단순한 전설로만 남게 되었다.
오랜 시간이 흘러 사이버트론은 오토봇이라 불리는 트랜스포머들이 사회를 이룬 행성이 되었다. 오토봇들은 옵티머스 프라임과 메가트론의 지도 아래 평화롭게 살아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오토봇 과학자들은 폴른이 봉인된 석상을 발굴하고, 메가트론은 우연히 그 안에 봉인된 폴른과 접촉해 점점 타락하기 시작한다.
메가트론은 디셉티콘이라는 조직을 만들고 올스파크의 힘을 이용해 트랜스포머들이 우주를 지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반발한 옵티머스는 오토봇들을 모아 그에게 대항한다. 결국 오토봇과 디셉티콘 간의 대전쟁이 일어난다. 디셉티콘들에게 밀리던 오토봇들은 올스파크를 디셉티콘들로부터 지키기 위해 우주로 날려보낸다. 올스파크의 힘이 사라진 사이버트론은 에너지를 잃고 죽은 행성이 되어버렸으며, 오토봇과 디셉티콘은 사이버트론을 떠나 우주 곳곳으로 흩어진다.
대전쟁 와중에 오토봇의 수장이었던 센티널 프라임은 디셉티콘들과 손잡고 지구인들을 이용해 사이버트론을 재건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센티널 프라임은 지구에 스페이스 브리지를 설치하고 사이버트론을 지구 앞으로 소환시킨다.
사이버트론의 인력으로 지구는 멸망 직전까지 가게 되지만, 오토봇이 소환 도중 스페이스 브리지를 파괴해 지구는 무사해지고 반대로 사이버트론이 파괴되는 듯 했다.
하지만 이후 사이버트론 혹은 올스파크의 창조주 중 하나로 보이는 쿠인테사가 지구에 숨겨진 사이버트론의 유물인 멀린의 지팡이를 찾아 사이버트론의 잔해를 움직여 지구까지 끌고 온다. 사실 지구는 유니크론이었고 지팡이는 유니크론의 에너지를 흡수하기 위한 장치였다. 유니크론(지구)을 파괴하여 사이버트론을 재건할 셈으로 사이버트론을 지구 앞까지 끌고 온 것. 졸지에 플래닛 이터가 됐다(...).[2]
유니크론도 이에 반응해 깨어나기 시작했고, 최종적으로 유니크론의 에너지를 어느 정도 흡수한 상태에서 지팡이를 빼앗겨 반파된 사이버트론이 지구와 공존하는 상태가 됐다. 트랜스포머와 인류의 고향이 하나가 된 셈. 이에 1편처럼 옵티머스가 우주로 메세지를 보내 오토봇들을 지구로 불러들인다. 허나 유니크론이 깨어나고 있으며 쿠인테사를 위시한 창조주들이 유니크론의 파괴를 노리고 있기에 대단히 불안한 상황이다.
그 외에도 드릴러라는 거대한 기계 생명체가 사는 것으로 보아 사이버트론은 지구의 환경과 매우 다른 것으로 보인다.
여담으로, 작중 사이버트론이 언급되는 세 영화에서 묘사되는 사이버트론의 모습이 제각각 다 다르다. 1편에서 묘사된 사이버트론은 푸른 빛과 노란 빛의 빛나는 금속질의 행성이었고, 3편에서의 사이버트론은 잿빛의 녹슨 빛깔의 행성이었다. 물론 시간적 배경의 차이라고 한다면 설명은 되지만 1편에는 없고 3편에만 있는 사이버트론 상공을 감싼 육각형의 구조물도 그렇고 그냥 다른 행성이라 봐도 무방할 정도이다. 거기에 한 술 더 떠, 5편에선 아예 식물 행성이라도 된 건지 표면에 이끼 비슷한 초록색의 무언가가 자라고 행성 전체가 뿌리처럼 변해 늘어지는 등 영화가 진행되면 진행될수록
게다가 크기 묘사도 천차만별이어서 3편 시절 사이버트론은 지구 앞으로 소환될 때 보여지듯 지구보다 훨씬 더 컸는데, 5편의 사이버트론은 아무리 반파되었다 해도 쿠인테사가 끌고 온 사이버트론의 잔해는 달보다도 작은 모습을 보인다(...).
2.2. 리부트 시리즈
리부트 작품인 범블비에서도 등장한다. 옵티머스 프라임이 이끄는 오토봇 저항군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사운드웨이브, 스타스크림, 쇼크웨이브를 위시한 디셉티콘들의 공세로 전황이 불리해지자 옵티머스는 '새로운 기지를 세워 재정비한 뒤 전투를 이어간다'는 계획으로 범블비를 포함한 오토봇들을 전부 사이버트론에서 탈출시킨다.[3]
차기작인 비스트의 서막에서는 언급만 되는데 옵티머스를 포함한 오토봇들은 금방 사이버트론으로 돌아가려 했지만 지구의 수준낮은 기술력 때문에 탈출수단을 마련하지 못하고 7년간 지구에 발이 묶여있게 되었고 남은 오토봇들이 항전하고 있을 수 있지만 현 시점에선 사이버트론은 디셉티콘들이 차지 한 것으로 추정된다. 삭제장면에서는 트랜짓을 포함한 디셉티콘들이 남은 오토봇들을 사냥하기 위해 우주 곳곳을 찾아다니는 중이며 이미 지구에도 도착한 것으로 보인다. 동시에 오토봇들에게 탈출할 기회를 주지 않기 위해 타고 온 우주선은 파괴해버린다.
3. 기타
[1] 그러나 4편에서는 창조주 쿠인테사가 시드로 행성을 사이버포밍 시켜 재취한 금속으로 트랜스포머를 만들었다고 나온다.[2] 이 과정에서 2편의 피라미드와 3편의 아크도 파괴된다.[3] 이때 보이는 행성의 전경은 원작과 흡사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