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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3 01:06:39

사채꾼 우시지마(드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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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드라마에피소드 목록

1. 개요2. 시즌 목록
2.1. 시즌 12.2. 시즌 22.3. 시즌 3
3. 극장판4. 외전: 사채꾼 사이하라

1. 개요

일본의 만화 사채꾼 우시지마를 원작으로 하는 TV 드라마 및 시리즈 극장판 영화.

2. 시즌 목록

2.1. 시즌 1

2010년 일본 TBS 테레비에서 드라마화되었다. 9화로 완결.

우시지마 배역에는 야마다 타카유키. 이 때문에 미스캐스팅 논란이 일어났다. 원래 우시지마는 위압적일 정도로 키가 크고 건장하며, 식사는 고기만 먹는 육식남이라는 설정이다. 원작에서 우시지마의 정확한 키는 안 나오지만, 다른 사람과 서있는 장면들을 보면 190cm는 족히 되어보이는데, 야마다 타카유키는 170cm이 안 되는 단신인 데다, 스카우터에게 여자로 오인받아서 연예계 데뷔했을 정도로 곱상한 동안이다.

그래서 캐스팅 발표 당시에는 미스캐스팅이란 말이 많았으나, 실제 작품이 시작되고 나서는 그런 평가는 쑥 들어갔고, 신들린 연기력과 카메라워킹으로 키가 크지 않다는 단점을 싹 커버해내서 그야말로 원작의 우시지마에 버금가는 다른 의미로 무서운 캐릭터로 완성되었고, 결과적으로 시즌3까지 제작되고 영화가 4편이나 나오는 대흥행을 거두어 야마다 타카유키의 대표작 중 하나가 되었다. 물론 개인적으로 맘에 안 든다는 사람이 있을 수는 있겠으나 어느 설문조사에서도 야마다의 대표작을 꼽으라면 5위 안에는 항상 들어갈 정도로 객관적으로 입증된 훌륭한 캐스팅.

오히려 원작재현 한답시고 190쯤 되는 사람을 캐스팅했으면 대치하는 씬 등에서 같은 카메라에 들어가기 힘들고 다른 인물과 눈높이가 달라져 화면구성에 상당한 애를 먹었을 것이라 오히려 원작의 설정을 신경쓰지 않고 연기파인 야마다를 캐스팅한 것이 흥행의 원동력이 되었다. 원작재현한답시고 코스프레를 시키는 게 다가 아니라 실사에 맞는 재해석이 중요하다는 좋은 실사화 사례 중 하나.

등장인물 중에서는 카우카우 직원들의 비중이 원작과 다소 달라졌다. 드라마판 오리지널 캐릭터로 추가된 오쿠보 치아키는 AV 여배우 출신이라는 설정과 함께 '인간적인 사채업도 가능하잖아'라는 생각을 어필하려는 캐릭터로 나오는 반면, 나머지 직원들은 그냥 수금하러 다니는 병풍 수준. 사유리도 역시 병풍. 카노는 아예 빠졌고, 대신 원작에서 신입사원이던 타카다가 카노의 자리를 꿰어 찼다. 아무리 성인 관람가에 사채 같은 어두운 주제를 담는다고 해도, 내용부터가 안 그래도 어두운 마당에 나오는 사람들이 죄다 남자뿐이면 영상미까지 지나치게 칙칙해지기 때문에 비중이 조정된 것으로 보인다.[1]

오쿠보 치아키를 연기한 카타세 나나는 일본에선 상당히 중량감 있는 배우로, 캐스팅만 보자면 야마다 타카유키와 카타세 나나가 더블 주연으로 출연했다고 봐도 될 정도다. 카타세 나나를 캐스팅해 놓고 병풍으로 쓸 순 없으니 치아키의 비중은 당연히 꽤 컸으며, 드라마 시즌 1은 치아키의 나레이션으로 큰 줄기의 스토리가 진행된다. 애당초 드라마 시작이 치아키의 입사 면접이다. 이 캐릭터가 때론 우시지마에게 감화되고 그러면서도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채꾼 세계를 관찰하는 것이 드라마 시즌 1의 주요 시점. 영화 1편 부터는 원작과 마찬가지로 우시지마 일행이 다른 등장인물들을 바라보는 시점이 그려진다.

캐스팅이나 방송시간 그리고 무엇보다 예산 같은 드라마라는 현실적인 한계 때문인지 스토리가 축약된 것은 당연하고 그에맞게 원작에서 다수의 인물들의 역할을 드라마에서 한 인물이 맡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시즌 1에서의 무라타 쿠미코의 스토리는 후반부 원작의 풍속편 요시노리와 안나의 결말을 접합했고 원작의 샐러리맨 편은 풍속점 편의 등장인물과 접합되는 등 많은 통폐합이 있는 등 원작의 몇몇 독립된 에피소드가 하나의 시간대로 동시진행된다. 그래서인지 원작에 존재하는 에피소드들을 너무 우겨넣으려고 하는 티가 날 정도로 진행이 다소 급한편이다.

지상파라서 그런지 각색이 많이 돼서 에피소드별 결말도 원작에 비해서는 비교적 덜 어둡게 조정되었다. 대표적으로 풍속편의 경우 드라마에서는 미즈키가 우시지마에게 의뢰해 돈을 되찾았다는 설정이 덧붙여졌으며,[2] 또 원작 풍속점에서는 요시노리와 안나 둘 다 사채업자에게 속아서 서로를 위해 일본을 떠나게 되는 이야기는 드라마에서는 그런 사기 없이 쿠미코의 남자친구가 자신과 쿠미코의 빚을 모두 떠안고 러시아로 끌려가 죽고[3] 쿠미코는 구해지는 것으로 바뀌었다.[4] 사실 원작의 무라타 쿠미코의 파산, 성병, 폭행, 약물중독 상태까지 무너지는 원작의 전체 에피소드 중에서 순위권에 뽑을만한 비참한 결말을 맞은 것도 있고 무엇보다 원작대로 찍어봤자 심의도 통과 못한다(...)

풍속점 3인방의 결말도 상당히 해피엔딩인 편. 안나는 끝끝내 요시노리와 결별까지만 하며 원작처럼 요시노리를 살리기 위해 오키나와로 팔려가는 것까지는 안갔다. 결국 요시노리 혼자 사키자키 사장에게 장기매매로 팔려가버림을 암시하며 끝난다.

또한 풍속녀 역을 맡은 세 명은 AV 여배우들이다. 안나 역은 요코야마 미유키가, 미즈키 역은 카스미 리사가, 모코 역은 키자키 제시카가 연기했다. 이외에도 여러 AV배우들이 단역들을 맡기도 했다. 카우카우 파이넌스 직원 사유리는 사이조 루리가 맡았는데, 워낙 화면에 제대로 등장하지 않는 병풍화가 되어서 사이조 루리의 팬이어도 못알아보는 경우도 있다(…).

최종적으로 시즌1 동안에는 젊은 여자, 아르바이트, 사채 사냥, 풍속, 샐러리맨, 택시기사 편이 동시진행되었다.

만화책의 타이틀이 주는 아이러니한 느낌을 방송에서 효과음이나 자막 등으로 많이 표현한다. 문제는 너무 과하다못해 뜬금없는 장면에서 락음악이나 신나는 주제곡을 넣어준다. 심지어 채무자의 비극적인 상황마저도 넣어서 아이러니를 넘어 쌈마이 해질정도에 어느 부분은 쌈마이가 아닌 미달 수준.
하지만 이는 범죄자, 채무자에게 감정이입을 하지 않게 하려는 의도적인 소격효과를 위한 연출로 미드 브레이킹 배드 같은 작품에서도 유사하게 사용되는 극작 방법이며 연출 방법이다. 문제는 이쪽에선 멀쩡한 인물이 없다보니 저러한 상황이 너무 많아 지나칠 정도로 자주 나온 다는 것.

그래도 원작에 비해 읽으면서 독자를 칙칙하거나 우울하게 만드는 부분들이 대폭 거세되었다 할 정도로 순화가 되어서 원작의 초반부만 읽고선 더이상 읽지 못하겠다 싶었던 사람이어도 부담없이 시청하기 좋다.

드라마판 주제곡은 鴉(Karasu)의 巣立ち. 참고로 이들은 《원한해결사무소 Reborn》의 드라마판 주제곡도 담당했다.

2.2. 시즌 2

2014년 상반기에 시즌 2가 9화로 완결로 프리터, 호스트, 전화방, 낙원편의 요소들이 나온다.[5]

낙원 편 등장인물 중 한명인 빠삐코 역시 성매매 여성 겸 AV 여배우인 사쿠라 마나(現 AV 배우, SOD 소속)다. 이외 풍속관련 출연 여배우의 대부분이 해당 업종에 종사 중이거나, 전 종사자들. 다만 이건 이상한 일이 아닌게 일본 성인 드라마는 보는 사람이 성인이라 배우를 가릴 필요가 없고 다루는 것도 뻔하다 보니 돈 아끼는 게 목적이라면 AV 배우도 굳이 가리지 않는 것이다. 게다가 AV 여배우들이 돈벌이가 안 될 때 풍속업에 종사하는 건 비밀도 아니기에 고증도 잘 되어 있다.

호스트에 빠진 싱글맘 '오오타 하루코' 역할을 맡은 아사히나 아카리(朝日奈あかり)도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아이디어 포켓에서 작품을 발매하던 전 AV 배우다. 하지만 다른 AV 출신 배우들과 달리 일반 연기자처럼 매우 자연스러운 연기를 보여줘서 전직 AV배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하지만 몸매만은 여전하다

프리터편의 인물 구도도 변했는데 원작에서 유이치의 엄마가 주식 폭락으로 인한 증거금 때문에 사채에 손대면서 시작되는 사기극과 말로가 핵심소재 였던 것이 유이치의 파칭코빚으로 우시지마가 단순하게 얽히는 이야기다. 상당히 깊게 진행된 사'기'꾼 우시지마의 이야기는 없어졌지만 무력하게 살면서 파칭코 때문에 소비자금융에서 돈을 빌리는 아들, 하지만 열심히 살아보려고 주식을 했지만 폭락으로 증거금을 위해 사채에 손대면서 몰락의 원인을 제공한 엄마라는 아이러니한 구도에서 주는 사채의 무서움이란 메시지를 잘 알린 부분이 다소 퇴색되었다.

2.3. 시즌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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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하반기에 시즌 3이 방영 되었다. 역시나 9화로 완결. 내용은 세뇌하는 남자 + 생활보호 대상자 + 전화방 에피소드.

카우카우 파이낸스의 에리카 역에는 히사마츠 이쿠미가, 세뇌하는 남자편의 우에하라 마유미 역에는 전 AKB48의 멤버였던 미츠무네 카오루, 동생 우에하라 미유키역엔 콘노 아유리, 세뇌남, 신도 역에는 나카무라 토모야가 배정되었다. 피씨방에서 사는 가출 소녀 미나 역에는 그라비아 모델 출신의 연기자 사사키 코코네, 그녀의 어머니 역에는 AV 배우 코다 리리, 생활보호 대상자인 코세찡 역에는 치카라 혼다, 동 에피소드의 정신나간 여자 노노아 역은 코세타 마유, 나메리카와 히데노부는 사이하라 아카네(犀原茜)로 TS해서 나오며 바람의 검심 실사판에서 코마가타 유미를 연기한 모델 타카하시 메리준(高橋メアリージュン)이 연기한다.

전체적으로 우시지마와 카우카우 파이낸스의 비중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시즌 3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세뇌하는 남자 에피소드가 호흡이 긴 편이다 보니 우시지마가 활약할 만한 이벤트가 적어서, 우시지마와 카우카우의 활약은 거의 후반부에 집중되어 있다는 것이 아쉬운 점. 특히 3~5화는 공기화가 심한 편이다. 그러나 그만큼 세뇌하는 남자 에피소드의 임팩트가 강렬하고, 우시지마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후반부의 카타르시스가 극대화된 면도 있다.

또한 시즌 1, 2도 내용이 상당히 맵긴 했지만, 시즌 3는 차용한 원작의 내용 자체도 불편하고 자극적인데 그것을 거의 여과 없이 영상화하다 보니, 내성이 없는 사람에게는 보는 것이 여러모로 고역일 수도 있다. 그래서 시즌 3에서 불쾌감과 이질감을 느끼는 사람들도 꽤 있는 편이다.

3. 극장판

2011년 8월 4일 영화화가 발표되었다. 기존의 배역과 스탭을 그대로 이었기 때문에, 주역은 그대로 야마다 타카유키. 일단 2012년 공개를 목적으로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내용은 날나리 편이 될 것이라고 한다. 농담인지 진담인지 흥행에 따라서는 시리즈화 될 수도 있다는 듯. 날나리편이 주제이다.

2014년 5월 16일에 2기 극장판이 개봉됐다. 양아치편과 호스트편을 주제로 내용은 약간씩 바뀌었다.[6]

2016년 9월 22일 3기 극장판이 개봉했고, 같은 해 10월 22일 더 파이널이라는 이름으로 시리즈 완결이 되었다. 가쿠토 형제의 역습과, 프리에이전트 이야기로 확정되었다.

인기 아이돌인 노기자카46의 주요 멤버인 시라이시 마이가 출연하는 것이 확정되었다. 예고편으로는 정확히 어떤 역할인지는 불분명. 이전에 오오시마 유코도 출연하긴 했으나 노기자카46의 컨셉 자체가 사립여학교 학생 이미지라 우시지마에는 안 맞는 부분이 있어 어떤 역할일지 기대되는 중. 이러고 비중없는 단역일지도. 근데 인터뷰도 다 했다. 시라이시 마이는 프리에이전트 편의 주인공 무라카미 진의 여자주인공 역할로 나오긴 하나, 만화책에 비해서 영화판은 여러개 스토리를 섞다보니 비중이 많이 줄었다. 예고편 공개 당시 키스신이 있어서 오타들이 불타올랐으나... 개봉하고 나서 보니 키스신이 아니라 뽀뽀씬이었는데 문제는 이불에서 나오는데 란제리만 입고 나오는 씬이 따로 있다. 심지어 클로즈업도... 하지만 AKB48 계열이 원체 그라비아를 통해 많이 노출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데 노기자카가 원체 그런 쪽으로 안 하다 보니... 결론은 그거 보고 싶어서 영화보러 가지는 말라는 것.

극장판 3기와 더 파이널의 DVD는 2017년 3월 24일에 발매됐고 덴파구미.inc의 전 멤버 모가미 모가가 극장판 오리지널 캐릭터인 '모네'로 출연했다. 배역은 카우카우 파이낸스의 여성 직원.

4. 외전: 사채꾼 사이하라

원작의 나메리카와 히데노부를 각색한 사이하라 아카네를 주연으로 하는 스핀오프 '사채꾼 사이하라 씨' 가 2022년 9월 방영개시. 주연은 타카하시 메리준.

dTV, Netflix에서 9월 13일부터 선행 방영되며, MBS, TBS 드라마이즘에서 9월 20일부터 정식 방영된다.

드라마와 극장판에 출연했던 조연 및 단역들이 상당수 출연해 꽤나 반갑게 느껴진다.



파일:사채꾼 사이하라 포스터.jpg


[1] 비슷한 예로 《도박묵시록 카이지》는 영화화되면서 엔도 유우지가 엔도 리코로 TS당했다.[2] 물론 찾은 돈의 절반을 주겠다는 조건을 붙였다. 안 그러면 움직일 리가 없으니…[3] 사실 죽었다고 봐도 틀리지 않은 게, 노예선에 태워서 죽을 때까지 부려먹는 것이다. 요시노리가 다른 선택이 있느냐고 묻자, 우시지마는 안나가 오키나와에 성노예로 팔려 가면 된다고 말한다. 물론 이쪽도 최종 결말은 죽음이다.[4] 본래 풍속편의 결말을 앞으로 가져와서 쿠미코가 원작의 안나 역할 일부를 진행하고 쿠미코의 남자친구가 요시노리의 결말역을 진행했다.[5] 게이 편의 등장인물이 나오긴 하지만 채무 상호보증에 관련된 이야기그리고 타바스코 소스 원샷만 진행되고 본편의 게이 편의 스토리는 없다. 그리고 아무리 개그맛을 첨가했다지만 실제 동성애자들에게 욕 한참 먹어도 될 묘사 천지다.[6] 원작에서의 호스트편은 타카다의 과거 이야기지만, 극장판에선 같은 시간대의 다른 인물의 이야기로 각색됐다. 그리고 호스트편을 뼈대로 여러 에피소드를 짬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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