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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ablewidth=100%><tablecolor=#000,#fff><tablebgcolor=#fff,#1f2023><colbgcolor=#f4f4f0><colcolor=#000><width=20%> 방송 일화 ||<width=1000>2021년~2022년 · 2023년 · 2024년~2025년 ||
기타 hololive 프로덕션 · UMISEA · 홀로라이브 오피셜 카드 게임
1. 개요
버츄얼 유튜버 사카마타 클로에의 2025년 방송 일화를 정리한 문서.2. 방송 일화
2.1. 2025년
2.1.1. 1월
1월 1일 새해 첫 콜라보로 새벽 2시부터 하쿠이 코요리와 잡담 방송을 했다.이후 밤에는 오래간만에 풍래의 시렌6을 플레이했다.
1월 3일 무라사키 시온과 함께 호러 영화 언프렌디드: 친구삭제를 동시시청했다.
1월 4일 홀로라이브 오피셜 카드 게임의 카드 개봉 방송을 했다.
1월 5일 타카네 루이와 함께 경마를 했다. 루이가 잃은 채로 나가게 할 수는 없다며 불렀다는데, 사카마타는 전날 카드 개봉 방송에서 운이 좋아 기세등등했었지만 금방 냉정해졌다며 불안해했다.
방송인 만큼 어느 정도 금액은 써야 겠다고 했고, 두 경기가 차례로 진행되는데 첫 경기에는 한 말에 1만엔을, 두 번째 경기에는 두 말에 각각 2만엔 씩을 걸어 총 5만엔을 걸었다.
먼저 시작한 첫 경기는 딸 수도 있었으나 아슬아슬하게 2위를 해버렸고, 두 번째 경기에서도 상위권에만 드는 결과를 내며 5만엔을 싹 날려버렸다. 루이도 마찬가지로 전혀 따지 못하고 둘 다 빈털터리가 된 채 경마 방송이 끝나버렸다. 사카마타는 역시 경마는 할 게 못된다며 경마는 졸업이라 선언했다. 루이는 나중에도 같이 하자고 연락한다 했지만, 경마는 다시는 안 할 거라면서 하지 말라고 소리쳤다. 이후 둘 다 울상을 지은 채, 경마에 져서 울상인게 아니라 졸업이 슬퍼서 우는 거라며 억지를 쓰다가 도박은 맹독이라며 맹독을 재생하며 방송을 끝냈다.
저녁에는 사쿠라 미코가 주최한 51 Worldwide Games의 종목 중 하나인 오목으로 하는 "홀로라이브 오목 최약왕 결정전"에 참가했다. 이 대회는 이겨서 올라가는 게 아니라 져서 다음 라운드로 올라가 최약왕을 결정하는 룰이다. 사카마타는 오목의 룰도 잘 모르는 상황이었고, 오목은 운으로 이기는 거 아니냐는 헛소리[1]를 해대며 최약왕 우승 후보로 손꼽혔다. 오목 경력은 경마 방송이 끝난 후 부터 자기 차례가 올 때까지 약 40분간이었는데, 루이와의 대전에서는 3전 2승을 했다고 한다.
사카마타는 이전의 경마 방송을 피해 대진표의 맨 뒤쪽에 배치되었고, 첫 상대로 린도 치하야를 만났다. 이전에 확인한 대로 치하야가 꽤나 중증의 사육사인 만큼 사카마타는 압을 걸거나 나 좋아하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당황시키려 했지만, 치하야는 뇌내 사카마타로 압을 견디는 연습을 했다거나 치하야쨩 나 좋아하지 라는 말을 (에어 사카마타에게) 들으며 연습했다고 말해 심리전을 완벽하게 튕겨냈다. 사카마타는 이에 심리적인 우위를 완전히 뺏기고 허둥대다가 패배하고 말았다.
이후에는 1회전을 이기고 올라온 타카네 루이와 2회전을 붙었는데, 를르슈 말투를 따라한 루이슈라는 이상한 캐릭터를 잡고 왔다. 잔뜩 무게를 잡으며 플레이를 했지만 연습에서 사카마타에게 2패를 했다는 말이 사실이었던 듯 바보같은 수를 난사해댔다. 하지만 중간부터 사카마타가 여기 휘말려버려, 상대의 노림수만 견제하며 방어만 굳히다가 자신이 끝낼 수 있는 수를 여럿 만들어 놓고도 공격다운 공격은 시도하지조차 않아 오목이 아니라 바둑 두는 것 처럼 바둑판을 빼곡하게 채운 뒤 패배했다.
1부가 끝나고 휴식을 취한 뒤 4기생 기념 라이브가 끝난 시간에 다시 모여 2부가 진행되었는데, 사카마타는 베스티아 제타와 본선 1회전을 맞붙을 차례였다. 하지만 스위치 특유의 종종 특정 기기간에 연결이 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둘이서 게임을 진행할 수 없었고, 룰렛을 돌려 사카마타의 패배(?)가 결정되어 결승전에 진출했다.
결승전에서는 이누가미 코로네와 3판 2선승으로 붙었는데, 하필 공격적으로 심리전을 거는 코로네와 만나 초반부터 압이 걸리면서 수비만 굳혀댔다. 코로네는 반대로 수비에는 신경을 쓰지 않고 공격만 하다 어이없게 패배하곤 했는데, 사카마타는 정작 공격에 나서질 않아서 코로네가 일방적으로 두드리다 첫 경기를 가져갔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코로네가 바둑판 끝에 첫 수를 뒀고, 사카마타는 장난을 받으려고 반대쪽 끝에 첫 수를 두며 중앙을 대칭으로 똑같은 모양을 만들었다. 사카마타가 후수였지만 코로네가 어차피 한쪽 모서리가 막혀있음에도 너무 일찍 반대쪽을 막아 주도권을 넘겨줬고, 사카마타의 진영 쪽에서 공방을 교환하다 사카마타가 승리했다.
마지막 경기도 첫 경기와 비슷하게, 코로네가 생각없이 대충 둔 수에 뭔가 노림수가 있다고 지레 겁먹어 무의미한 수비만 남발하다 이길 수 있는 기회를 몇번이고 놓쳤고, 결국 꽤 늘어진 끝에 패배하고 말았다.
결국 이 대회에서 독보적인 최약왕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부상으로 왕관과 트로피를 걸어놨다. 주최측은 걸어 놓으라고 했지만 사카마타는 잠깐 꺼냈다가 빼기만 할 거라고.[2]
게임 적인 면을 보자면 경력이 40분 정도인 것과 비교하면 수를 보거나 계산하는 능력은 있었으나, 심리적으로 너무 쉽게 휘둘리는데다 상대가 떡수를 둬도 자신이 모르는 노림수가 있다고 지레짐작하고[3] 겁먹어 수비로 돌았던 것이 문제점. 초반의 배치 자체는 좋아 승리할 수 있는 부분을 두세 곳씩 남겨놓고도 공격에 나서야 한다는 것을 의식조차 하지 못해 매번 게임이 길어지다 패배하는 그림이 반복되었다.
이후 타카네 루이의 오목 도츠마치 방송에 참가했다.
1월 6일 네코마타 오카유의 채널에서 콜라보 방송을 진행했다. 내용은 단순히 시청자들에게서 모집한 주제로 토크를 하는 방송이었으나, 평소 섹드립에 주저가 없는 두 사람이고 두 사람의 인연도 대부분 섹드립으로 시작해 섹드립으로 끝났던 만큼 내내 선 넘은 섹드립을 연발하는 방송이 되었다.
1월 7일 하쿠이 코요리의 방송에서 바다거북 수프 방송을 진행했다. 다른 멤버는 네코마타 오카유, 무라사키 시온으로 오카유를 좋아하면서 사카마타에게도 신경을 쓰는 시온, 시온의 팬인 사카마타, 홀록스 최대의 커플링인데다 시온도 질투하는 모습을 보였던 코요쿠로 등 커플링이 복잡하게 얽힌 조합이라 시선을 끌었으나 당일 방송은 무난하게 진행되었다.
마지막 문제는 답이 성냥팔이 소녀인 문제로 소녀가 범죄를 저질렀고, 행복한 표정으로 죽었다는 문제가 나왔는데 감을 못 잡은 세 게스트가 질문을 하다 코요리가 어려서부터 해피해지는 약을 종종 썼다거나 밤에 혼자 슥슥 문지르며 기분좋아졌다는 등 상당히 과격한 오해를 불러일으켰다.
1월 8일 아마네 카나타의 채널에서 AZKi와 함께 카나켄 마지막 콜라보 방송을 진행했다. 라이브를 성공적으로 마친 뒤, 카나켄은 본래 건설회사였다며 마인크래프트에서 끝을 내고 싶다며[4] 오랜만에 홀로라이브 서버에 접속했다.
사카마타는 물론 아즈키마저 오랜만에 접속해 카나타의 집이 어딘지 까먹었다 겨우 합류한 뒤 사카마타의 집에서 셋이 모였다. 카나켄으로 만든 구조물을 돌아보자 했으나 사카마타의 범고래 하우스를 잠시 구경한 뒤 바로 옆에 서 있는 세레스 파우나의 세계수[5]와 비교한 뒤 여름 축제 회장의 수족관으로 자리를 옮겼다. 수족관을 잠시 둘러본 뒤 온리 업을 패러디했던 고자루 업에 도전했으나 사카마타 이외에는 그다지 올라가지 못했고, 고자루 업 시설 내에서 사카마타가 오프라인으로 직접 받은 카나켄 굿즈를 개봉하는 시간을 가졌다. 내용물은 카나타가 직접 주문한 클리어 파일, 아크릴 스탠드, 볼펜, 보조 배터리로, 판매는 할 수 없어서 관계자만 가질 수 있는 특별한 굿즈라고. 특히 아크릴 스탠드와 보조 배터리는 딱 3개씩만 만들어 져 당사자들에게만 지급되었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네오 카나타성에 모인 셋은 너무 무겁지 않게 투닥거리다 평소대로 방송을 종료했다.
1월 9일 오마루 폴카의 채널에서 콜라보 방송을 진행했다. 불화설을 파헤치겠다고 했는데, 막상 방송은 폴카가 집요하게 사카마타의 인격을 파헤치는 방송이 되었다. 음악적인 이야기도 나왔으나 생사론이나 존재론, 자아의 정의 등에 대해 서로 논지를 펼치거나 인간관계와 의사소통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폴카는 사카마타를 이해할 수는 있었으나, 점점 특유의 조금 기괴할 정도로 높은 메타인지능력과 급진적인 개인주의성향 덕분에 마치 인간을 의태한 괴물을 보는 듯한 반응을 보일 수 밖에 없었다.
1월 10일 로보코 씨와 콜라보 방송을 진행했다. 오프콜라보로 이전에 실패했던 부침개를 부쳐 먹는 요리 방송을 하려 했으나, 사카마타가 감기기운이 있어 온라인 토크 방송으로 변경되었다. 특별한 내용은 없었으나 은근히 함께 방송하거나 공식 방송에 등장한 일이 많았고, 일상 생활에도 유사한 부분이 많았던 만큼 같이 한 활동들을 돌아보거나 일상적인 토크를 가볍게 나누는 방송이 되었다.
1월 11일 우사다 페코라가 진행한 가위바위보 대회에 참가했으나, 토도로키 하지메를 만나 대회 첫 경기에서 광탈하며 최초의 탈락자가 되었다.
이후에는 아마네 카나타의 채널에서 51 Worldwide Games로 대전을 했다. 카나쿠로 콜라보는 마지막 방송이지만 이전의 카나켄 방송에서 중요한 이야기는 다 했다며 가볍게 게임만 하고 평소대로 종료할 것이라고 방송 초반부터 안내했다.
처음에 카나타는 이기고서 앞으로도 계속 좋아한다는 말을 시키고 녹음하겠다 했으나 마지막 대전인 요트를 진행하기 전에 이미 결판이 나 버렸다. 이후 사카마타가 수련회 메타를 인정해주며 요트를 진행했으나 더블 스코어로 압승을 해버렸고 립서비스도 없이 평소 게임 콜라보 대로 방송을 종료했다.
1월 12일 51 Worldwide Games에 수록된 게임 중 오목의 CPU를 전 난이도 클리어하는 방송을 했다. 중대공지를 걸어놓고 클리어 하고 나서야 공지를 할 수 있다며, 시청자들에게 적극적으로 훈수를 요청했다.
최약왕의 이름에 걸맞게 혼자 플레이 하면 최저 난이도의 CPU에게도 연패를 거듭했으나 훈수를 보면서 차례차례 클리어 해 나갔다. 원래 공격을 전혀 못할 뿐 포석이나 방어는 나쁘지 않았으니, 승리할 수 있는 수가 있을 때 그 수를 시청자들이 가르쳐 주는 훈수 만으로도 승리가 가능했다. 마지막 난이도는 한번 혼자 해보겠다고 했는데, 요행으로 쉽게 승리하며 예상외로 꽤 이른 시간에 모든 난이도를 클리어했다.
너무 빨리 클리어 하기도 했고 거의 훈수로 이겨왔으므로 전 난이도를 훈수 없이 자력으로 클리어 할 때까지 조금 더 연습을 했다. 훈수를 보면서 연습을 하며 위험하지 않은 상황에서 방어를 해 수를 낭비하는 게 나쁘단 걸 깨달았고, 무엇보다 오목은 상대의 실수에 기대 승리하는 게 아니라 33,34등 이길 수 있는 수를 만들어 승리하는게 본래의 플레이라는 것을 드디어 알게 되었다. 결국 전 난이도를 훈수 없이도 클리어에 성공했다.
공지 내용은 여러개가 있었는데, 하나는 개쓰레기 커버곡 공개. 이후로도 오리곡이 3곡 대기중인데 한 곡은 1월 중 공개, 다른 하나는 멤버쉽 한정으로 공개, 또 다른 하나는 시기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고 적당한 시기에 공개될 예정이라 한다. 또, 졸업 발표때 공지하지 않았던 졸업 라이브가 1월 26일 오후 9시에 개최됨을 알렸다. 솔로곡은 전부 실시간으로 진행될 예정이라 한다. 또, 자세하게 밝히긴 이르나 다른 멤버와 현지 촬영을 나갔던 영상이 차례로 공개될 것을 예고했다.
이후 예고대로 개쓰레기의 커버 영상이 공개되었다. 원곡은 물론 여타 다른 커버곡과도 다르게, 높은 목소리 파트를 좀 더 생동감 있게 부르고 노래 중간중간 노이즈를 강하게 넣는 등 독자적인 해석이 꽤 들어가 있다.
1월 13일 토코야미 토와가 주최한 2025 신춘 게임 대회에 참여했다.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상태라 방송은 켜지 않고 팀원들의 토크에도 딱히 참여하지 않으면서 본인이 출전하는 대회에만 보이스를 켜고 진행했다. 첫 출전은 피코파크 단체전이었는데, 무난하게 진행했지만 팀 전체적으로는 최하위가 되었다. 종합 점수도 4팀중 최하위인 상태로 전원이 참가하는 폴가이즈에도 참가했는데, 1차전은 워낙 오랜만에 해서 1라운드에서 탈락했고 2차전은 얼떨결에 꽤 오래 남았지만 의미 있는 순위를 따지는 못했다. 결국 팀은 최하위로 종결.
대회중에 대형 직소 퍼즐을 맞추면 추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보너스가 있었는데 사카마타는 토크에 참여하지 않은 대신 퍼즐에서 상당한 활약을 보여줬다. 다른 팀에서 지지 무린이 말도 안 되는 속도로 퍼즐을 맞추며 퍼즐 히어로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빠르게 퍼즐을 완성하며 최초로 퍼즐을 완성했지만 사카마타가 참여한 팀도 사카마타의 조용한 활약에 힘입어 두 번째로 퍼즐을 완성했다. 단, 그럼에도 시간 내에 완성하지는 못해 보너스 점수는 받지 못했다.
1월 14일 하쿠이 코요리와 함께 다른 겨울의 우리들을 플레이했다. 서로 친분도 깊고 특별히 의미가 깊은 코요쿠로 콜라보의 마지막 방송으로, 첫 콜라보에서 바로 해산하는 전설적인 명장면을 만들었던 We Were Here Too와 유사한 협동 퍼즐 어드벤처 게임을 진행했다.
코요쿠로 콜라보 답게 느긋한 분위기로 게임을 진행하면서도 계속 조금씩 투닥거렸는데, 코요리가 붉은 머플러의 아이, 사카마타가 푸른 코트의 아이를 맡으며 원래 방송에서 보여주는 것과 비슷한 말투나 행동을 보여 본인들이나 팬이나 두 배로 몰입할 수 있었다.
중간에 막히는 장면도 있었으나 총 방송시간 5시간 반이 조금 넘는 시간으로 꽤 빠르게 게임을 클리어했다.
지나간 우정을 주제로 하는 만큼 두 사람의 현 상황과 매치되는 장면도 많았지만, 차분하게 게임을 클리어 한 뒤 졸업 후에도 친하게 지내기로 다짐한 뒤 평소대로 코요쿠로 해산!을 외치며 방송을 종료했다.
1월 15일 라플라스 다크니스와 함께 저주받은 디지털 카메라를 플레이했다. 정확히는 플레이는 라플라스만 하고 사카마타는 옆에서 화면공유로 지켜보며 이야기만 나눴지만, 어째선지 관전하던 사카마타가 비명을 지를 때마다 벌칙을 받는 룰이었다. 헌데 막상 게임은 사카마타가 약한 점프스케어나 추격으로 연출 공포보다 분위기로 연출하는 공포가 더 많았으므로 그렇게까지 무서워 하지 않았다. 함께 있는 라플라스가 워낙 태연하기도 해, 끝까지 둘 다 비명다운 비명은 지르지 않고 흥미진진하게 게임을 진행하기만 했다.
결국 비명 0회로 게임을 클리어했는데, 라플라스는 잔뜩 준비했다며 떼를 써서 벌칙 문구를 자필로 요구하거나[6] 사카마타의 머리에 펫말을 달았다. 이후 모험의 서가 사라졌습니다! 커버곡을 함께 낼 것을 발표했다. 이 때도 작은 사고가 있었는데, 사카마타가 썸네일이 없는 것 같다며 방송 당시에 공개하지 못했고 라플라스가 급하게 썸네일을 만들어 당일 안에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한 뒤 방송을 종료했다. 하지만 방송을 종료한 후 사카마타가 원래 제작했던 썸네일을 찾아냈고 커버곡 영상은 곧 공개되었다.
1월 17일 공포게임 DYPING을 플레이했다. 타자 연습 스타일의 공포게임이었는데, 평소 오타가 많은 편이라며 불평을 했고 평소 쓰지 않는 문자 변환을 사용하게 해서[7] 꽤나 헷갈려 했다. 게임 자체는 꽤나 짧아서 한 시간도 되지 않아 엔딩 두개를 다 보았고, 이후에는 안내한 대로 공지를 하게 되었다. 내용은 이전에 언급했던 새로운 오리곡의 공개로, 오랜만에 직접 작사, 작곡한 곡을 내게 되었다. 제목은 뒤섞이는 잿빛으로 풀 볼륨의 곡이다. 이전에 공개한 곡들과는 또 다른 스타일이며, 로파이풍을 가미한 몽환적인 곡조와 MV가 특히 눈길을 끌었다. 단, 졸업라이브에서는 부를 예정이 없다고 한다.
한편 이날 하쿠이 코요리의 채널에 코요클로 총정리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1월 18일 유키하나 라미의 채널에서 자신을 알아보자 선수권 기획에 참여했다. 게스트에 대한 문제를 내면 게스트가 직접 그 문제를 풀어 답을 맞추거나, 보기의 내용으로 즉석에서 앙케이트를 올린 뒤 팬들과 같은 답을 맞추는 것. 실제 문제를 맞추는 능력보다 팬들과의 눈치 싸움, 라미와의 머리싸움을 잘 하는 것이 고득점을 내고 상품을 받아갈 수 있는 비결이다.
처음 5문제는 앙케이트 문제로 나왔는데, 사카마타는 총 5문제중 4문제나 적중시키며 고득점을 이어갔다. 콜라보 방송이어서 보러 온 시청자거나 라미 방송의 시청자가 더 많고 코어한 사육사는 소수일 것을 미리 읽었기 때문. 원래부터 이미지나 밈이 강해 오해받기 쉬운 편인걸 스스로 인지하고 있던 만큼, 적극적으로 강한 밈을 주로 답변으로 채용해 정답을 맞출 수 있었다. 오히려 사육사들 비율이 의외로 높다며 놀라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너네들 이해가 얕다면서 태클을 걸어 놀리는 것도 잊지 않았다.
하나 틀린 문제는 사카마타의 콤비 유닛하면 떠오르는 유닛 문제로 코요쿠로, 시오샤치, 카나쿠로, 카나켄가 나왔는데 사카마타는 둘 만의 콜라보가 가장 많았던 코요쿠로와 라이브를 했던 카나켄 사이에서 고민했다가 카나켄을 선택했으나 의외로 코요쿠로가 절반 가까운 득표를 얻고 1위로 뽑혀 오답이 되었다. 3위인 시오샤치도 20%대로 꽤 높은 득표를 얻었다. 이후 의외로 잘 알고 있다며 기뻤다는 트윗을 살짝 올리기도 했다. # 하지만 카나쿠로는 카나켄과 표를 경합하게 되어 겨우 2%의 득표를 얻고 말았다.
이후는 오리곡의 현재 조회수를 묻는 등 답을 맞추는 문제가 나오거나 다른 멤버가 사카마타에게 남긴 평가를 맞추는 문제가 나왔는데, 라미가 직접 쓴 함정 보기에 쉽게 걸려서 줄줄이 오답을 내고 말았다.
이후 문제에서 아즈키가 말한 사카마타의 귀여운 점을 맞추는 문제가 나왔는데, 전화 찬스를 썼더니 하필 좀 전에 2%가 나온 카나타가 전화찬스로 나왔다. 사카마타와 카나타는 서로 2%라면서 놀렸으나 카나타에게 미안했는지 라미는 2% 이야기는 그만 하자고 말렸다. 카나타도 이 문제에서 보기를, 그것도 두 개나 제출했으므로 단번에 2택으로 선택을 좁힐 수 있었다. 하지만 그마저도 틀리고 말았다.
마지막 문제로 출제자인 라미가 생각하는 사카마타의 좋아하는 점을 꼽는 문제였다. 보기는 1.공격과 수비가 다 되는 점 2.노래를 잘 하고 작사 작곡도 하는 점 3.태클이 꽤 날카로운 점 4.노력가에 심지가 굳은 점 이었는데 전문 정답인 보너스 문제이자 라미가 사카마타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정리한 항목이었다. 결국 500점으로 끝나 상품은 100엔 샵에서 산 물건을 라미의 싸인 첨부로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곧바로 되팔렘해버릴 궁리를 했으나 받는 사람 이름까지 써서 주겠다는 말에 포기했다.
1월 19일 미뤄졌던 holoX 데뷔 3주년 기념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원래 24년 12월 2일에 계획되었다가 카자마 이로하의 건강 이상으로[8] 연기되었었는데 이로하의 요양이 길어지며 결국 못하게 되나 싶었으나 마침내 이날 개최될 수 있었다. 이날로 결정된 것은 순전히 이로하의 건강 상태 및 스케줄에 따른 우연이었으나 하필이면 타이밍이 사카마타의 졸업 딱 일주일 전이라 더욱 애틋한 효과를 낳았다.
우선은 "holoX의 과거 집합방송 및 홀로그라 한번에 몰아보기"라는 타이틀로 지난 3년간 holoX의 모습들을 되돌아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상영되었다. 과거의 모든 holoX 방송들을 다시 보자는 콘셉트였으나 실제로 영상에 포함된 것은 데뷔 전 공개되었던 holoX의 데뷔 PV 영상을 시작으로 holoX 데뷔 반년을 기념하여 데뷔 초에 진행했던 인터뷰 영상을 다함께 감상하는 기획방송[9], holoX 3D 아지트 공개방송[10], holoX 1주년 특집 홀로그라[11] holoX 1주년 기념방송[12], holoX 2주년 특집 홀로그라[13], holoX 2주년 기념방송[14]의 7편이 전부로 공식 채널이 아닌 멤버들 개인의 채널에서 진행되었던 holoX 단체 콜라보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그럼에도 15시 반부터 20시 반까지 5시간에 걸쳐서 진행되었으며 holoX 멤버들의 예전 모습을 보며 추억에 젖을 수 있게 해 주었다. 한편 이 방송은 holoX 멤버들이 후술할 라이브 준비를 위해 모여 있던 스튜디오 대기실에서도 틀어두었다는 모양으로 멤버들은 과거의 자기 자신을 보며 부끄러워 죽으려고 했다는 후문.
뒤이어 holoX 3주년 기념 라이브가 개최되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홀로그라에도 출연했다. 이날의 홀로그라는 사카마타가 출연하는 마지막 홀로그라로써 지금까지의 전통에 따라 사카마타 송별 특집편으로 구성되었으며 4분 10초라는 역대급 길이를 갱신했다.[15] 초반 부분은 언제나의 홀로그라처럼 holoX 멤버들이 아지트에 모여 사카마타의 인턴생활 수료를 축하(?)하며 감상을 나눈다던가, 사카마타가 훔쳐간 자신의 물건들을 내놓으라며 아지트에 쳐들어온 무라사키 시온에게 사카마타가 모자까지 더 내놓으라며 들러붙는다거나 하며 개그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가볍게 퇴장 인사를 하며 도망치려는 사카마타를 시온이 붙잡으며 분위기가 급반전되기 시작했다.
처음엔 환경이 바뀌어도 사카마타는 사카마타고 holoX는 holoX라며 격려와 응원의 말을 해주는 것 같던 시온은 갑자기 그러니까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사카마타를 구속하고 holoX 전원을 납치해버렸다.[16] 사카마타는 기회를 노려 잽싸게 구속을 풀고 동료들과 함께 도망쳤고 이 과정에서 holoX 멤버들이 각자 하나씩 실력을 발휘하며 사카마타를 탈출시킨다고 하는 전형적인 클리셰로 구성되었다. 이로하는 쟈킨마루를 휘둘러 막힌 게이트를 부쉈고, 루이는 자동차를 운전하여 멤버들을 태우고 달렸으며, 시온의 공격에 차가 전복되자 라플라스는 튕겨나간 반동을 이용해서 코요리와 사카마타를 출구를 향해 있는 힘껏 날려보냈다. 둘만 남은 채 사카마타와 나란히 날아가던 코요리는 사카마타를 한번 꼬옥 끌어안은 뒤 사카마타의 등에 제트팩을 장착해주었고 사카마타는 제트팩을 이용해서 출구를 통과, 밤하늘 높이 날아올랐다. 그런 사카마타에게 최후의 일격을 날리려는가 싶었던 시온은 어째서인지 공격마법이 아닌 밤하들 가득 폭죽을 쏘았고 사카마타는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불꽃놀이를 배경으로 "또 보자~! 바쿠~바쿠~바쿠~운!" 하는 인사를 남기며 영상이 마무리되었다.
사카마타의 졸업 사실을 배제하고 보더라도 충분히 사기급인 스토리였는데 더욱 악랄한 것은 holoX 멤버들이 시온으로부터 도망치는 영상 후반부에 사카마타의 오리지날 곡 빛냄을 삽입곡으로 깔았다는 점이었다. 초반의 코믹한 스토리에 웃으며 감상을 시작했던 시청자들은 영상 후반 떠나지 말아달라고 구구절절이 외치는 노래를 배경으로 모두가 힘을 합쳐 사카마타를 떠나보내준다고 하는 치트키급 스토리와 삽입곡에 누구나 눈물을 참지 못했으며 하필이면 뒤이어 진행된[17] holoX 5명의 마지막 라이브와 시너지를 발휘하면서 라이브를 더욱 애틋하게 만들어주는 효과를 낳았다.
1월 20일 쇼츠 영상을 업로드했다. 23년 11월 30일 제 5탄을 끝으로 1년 넘도록 업데이트가 없어 종료된 것으로 생각되었던 "사카마타 클로에의 일상" 애니메이션 시리즈였다. 여섯 번째 영상이자 마지막회인 이날의 일상 쇼츠는 사카마타의 ASMR 방송을 콘셉트로 하여 일상 아닌 일상 영상이 되었는데[18] 실제로 "KU100 더미 헤드" 마이크[19]를 가지고 ASMR로 녹음했을 뿐 아니라 그동안 소리로만 들으며 상상할 수밖에 없었던 사카마타가 ASMR 방송을 하는 풍경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면서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그런데 마지막 순간에는 마이크가 혼자서 꼼지락대며 비현실 요소를 추가하는 한편 마지막 대사로 "오늘은 여기까지!"라는 멘트를 ASMR 마이크에다 대고 큰 소리를 지르면서 소리가 깨지는 동시에 시청자들의 고막을 파괴했다. 이날의 영상은 밤 23시에 공개되었는데 그보다 이른 시간에 멤버십 한정으로 먼저 업로드하여 사카마타의 멤버십에 가입한 사육사들은 보다 빨리 감상할 수 있도록 해주었다.
1월 21일 멤버십 한정으로 잡담 방송을 했다. 졸업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의 마지막 멘겐 방송으로 동시시청 진행 중이던 늑대와 향신료 리메이크판 애니메이션은 완결까지 감상하지 못하고 중도 하차하게 되었다.[20] 19일에 있었던 holoX 3주년 라이브 후기를 포함하여 holoX 멤버들에 대한 사카마타의 마음, 졸업이 임박한 시점에서의 감상과 마음가짐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향후 일정계획을 포함하여 1시간 가량에 걸친 이야기를 마치고 슈퍼챗을 읽었는데 당연히 이날도 압도적인 수량의 슈퍼챗이 쏟아졌으나 목 보호 차원에서 보낸 사람의 이름과 "고마워" 한마디만 하고 넘어가는 방식으로 진행했고 덕분에 방송시간 2시간을 넘기지 않고 방송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뒤이어 새로운 오리지날 곡 "RUNRUNRUN"을 멤버십 한정으로 공개했다.[21] 작곡 및 편곡은 전문가에게 맡겼지만 작사는 본인이 직접 쓴 곡이었다. 제대로 MV까지 완성된 풀 버전 오리곡으로 평범하게 좋은 곡이었으며 어째서 멘겐으로만 공개했는지가 의문으로 남았다. 사카마타가 멘겐 콘텐츠를 별도로 공개할 계획이 없음을 밝혔기 때문에 이 곡은 사카마타의 멤버십이 닫히는 5월 1일을 기점으로 영원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기획 영상도 업로드했다. "사카마타 클로에와 ○○"라는 타이틀로 사카마타가 졸업 전에 꼭 해보고 싶었던 버킷 리스트 다섯 가지를 혼자가 아닌 다른 멤버와 함께 콜라보로 진행한 5부작 영상이었다. 5일간에 걸쳐 매일 한 편씩 업로드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날 공개된 영상은 그 첫 번째로써 "명품 햄버거 편"이었는데 게스트로는 우사다 페코라가 참가했다. "페코라와 함께 명품 햄버거가 먹고 싶다"고 하는 단순한 소원이었는데 어째서 페코라인가에 대해 그 동안 별로 접점이 없었던 멤버라는 것과 페코라가 "달맞이 버거"[22] 안건을 받는 등 버거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였기 때문을 이유로 꼽았다. 명품 햄버거라고 한 만큼 당연히 패스트 푸드점이 아닌 전문 수제버거 업체의 고가 햄버거가 선택되었는데 매장에 간 것이 아니라 버거를 사 와서 스튜디오에서 먹었다.
단순히 버거를 맛보기만 해서는 재미가 없다고 생각했는지 기획을 진행했는데 페코라가 버거에 대한 아무런 사전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눈까지 가리고 오로지 맛만 본 뒤 맛에 대한 설명을 하면 사카마타가 페코라의 설명만 듣고 해당 버거가 무엇인지 맞추는 게임을 했다. 당연히 맞추지 못하면 해당 버거를 먹을 수 없었다. 처음엔 기껏 사이좋게 버거 먹자고 불러놓고 뭐하는거냐며 투덜거렸던 페코라는 곧 자신의 말에 사카마타가 버거를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가 달렸으며 본인은 손해볼 것이 하나도 없다는 사실을 깨닫고는 사악한 웃음을 흘렸다. 이날 준비된 명품 햄버거는 총 3종류로 "고급 버거"[23], "미국 대통령이 극찬한 버거"[24], 그리고 "유명 야끼니쿠집의 버거"[25]였다. 우선 사카마타가 각 버거들에 대한 정보를 얻을 겸 시청자들에게 설명을 해 줬는데 그동안 설명을 들으면 안되는 페코라는 사카마타의 오리지날 곡 인생리셋버튼을 무한히 반복 청취하고 있도록 하며 고문을 했다.
첫 번째 버거에서는 페코라가 맛있다밖에 이야기하지 않자[26] 사카마타가 정답을 유추할 수 있을만한 질문들을 했는데 고기가 국산인 것 같다는 이야기에 자신만만하게 "야끼니쿠집 버거"를 선택했으나 보기좋게 틀리고 말았다. 첫 번째 버거가 미국 대통령에게도 대접됐던 버거였다는 모양. 결국 사카마타는 첫 번째 버거를 먹지 못했고 페코라가 사실은 싸구려 입맛인거 아니냐고 투덜거리면서 다음 버거로 넘어갔다. 페코라는 두 번째 버거도 초반에는 고기가 엄청 고기답다는 등 애매모호한 소리를 했지만 트러플 향이 난다는 결정적인 한 마디에 사카마타가 곧바로 정답을 맞힐 수 있었고 사카마타는 트러플 버거를 맛볼 수 있었다. 마지막 버거는 이미 3개 중에 2개가 공개되어 맞히는 의미가 없었기에 페코라의 리뷰 없이 처음부터 다같이 버거를 맛보며 첫 번째 버킷 리스트가 종료되었다.
1월 22일 젤다 왕눈 최종회를 진행했다.
전날에 이어 사카마타의 버킷 리스트 영상 제 2탄이 공개되었다.
이날 하쿠이 코요리가 공개한 쇼츠 영상에 등장했다.
1월 23일 마지막 노래방송을 했다.
사카마타의 버킷 리스트 영상 제 3탄 또한 공개되었다.
1월 24일 무라사키 시온과 콜라보 잡담 방송을 했다.
뒤이어 무라사키 시온의 채널에서 콜라보 커버곡 CH4NGE가 공개되었다.
한편 본인의 채널에 Bling-Bang-Bang-Born의 커버곡도 업로드되었다.
사카마타의 버킷 리스트 네 번째 영상도 공개되었다.
1월 25일 사카마타의 버킷 리스트 마지막 영상이 업로드되었다. 가장 접점이 옅었던 멤버부터 시작하여 점점 밀접한 관계를 맺어온 순서로 진행된 버킷 리스트의 대망의 마지막 게스트는 역시나 무라사키 시온이었다. 시온과 함께 하고 싶었던 것은 무려 번지점프였는데 시온과 번지 데이트로 흔들다리 효과를 노리겠다며 썸네일에서부터 반지를 들고 있는 모습을 넣으며 프로포즈할 생각 만만인 모습을 보였다.
둘이 찾아간 곳은 류진대조교(龍神大吊橋)라고 하는 이바라키 현의 번지점프 명소로 수면까지 100m 높이를 자랑하는 곳이었다. 시온은 번지점프는 물론이고 스카이다이빙까지 경험해본 베테랑(?)이었던 데 비해 사카마타는 번지점프가 처음이었는데 사전조사를 해 보니 엄청 무섭기로 소문이 자자하더라며 무서운 것을 핑계로 시온에게 들러붙으려는 작전을 짜기도 했다. 그런데 막상 현장에 도착하자 태세가 역전되었다.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고 큰소리를 치던 시온이 정작 무서워서 어쩔 줄 몰라했으며 상대적으로 담담한 사카마타가 오히려 시온을 챙겨주는 모양새가 되고 말았다.
테스트 및 시범을 겸해서 동행한 스태프가 제일 먼저 뛰어내린 뒤[27] 스카이다이빙보다 무서웠다고 잔뜩 겁을 주고 나서 시온의 차례가 되었다. 사카마타가 뛰어내리면서 사카마타에 대한 사랑을 외쳐달라고 신신당부를 했지만 바짝 겁먹은 시온은 꼴사나운 비명밖에 지르지 못했다. 시온은 경치 감상할 여유조차 없었던 모양으로 돌아오고 나서도 반쯤 영혼이 빠져나간 상태로 정신을 차리지 못했는데 그래도 사카마타의 기분나쁜 점이 좋다고 외쳤다고 주장했다. 이어서 드디어 사카마타가 뛰게 되었다. 번지점프가 처음인 만큼 사카마타 또한 뛰어내리는 순간에는 겁을 먹고 비명을 질렀지만 곧 주변 경관에 감탄하며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의외로 할만하고 재미있었다며 또 하래도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근데 정작 경치감상에 정신이 팔려 시온에 대한 사랑을 잔뜩 외치겠다던 것은 충분히 못했다는 모양.
각자 서로 번지점프 한번씩 하면서 버킷리스트는 달성되었고 편집영상 기준으로 7분도 채 지나지 않은 시점에 끝나버리나 싶었는데[28] 사카마타는 시온의 스케줄은 전부 파악하고 있다면서 시온이 이 이후에 일정이 비어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함께 가고 싶은 곳이 더 있다고 했다. 둘이 이동한 곳은 이바라키의 유명한 데이트 명소 중 하나인 "이바라키 오아라이 아쿠아월드". 번지점프 뒤에 숨겨진 사카마타의 진짜 버킷리스트는 시온과 단둘이 수족관 데이트를 하는 것이었다. 이를 위해 사카마타는 수족관을 통째로 대절했고 질려버린 시온이 얼마나 들었냐고 물었으나 비밀이라며 알려주지 않았다.
그렇게 시오샤치는 아무도 없는 수족관에서 둘만의 데이트를 즐겼다. 수조 속을 헤엄치는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구경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전시된 개복치의 표정을 흉내내며 장난을 치기도 했다. 그와중에 서로 바람피운 것으로 간주하는 허용범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는 등 전형적인 연인들의 데이트 풍경을 보여주었다.[29] 단순히 구경만에서 그치지 않고 둘만을 위한 퍼포먼스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23년 4월의 사카마타 수족관을 떠오르게 하는 이벤트 풀에서 트레이너의 가이드를 받아 물개 조련 체험을 즐겼다. 고에몽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물개는 시오샤치의 동작에 맞추어 다양한 포즈 및 공 받아내기 등을 선보여주었으며 사카마타와 시온 모두에게서 첫 키스를 받아내며 시청자들의 부러움을 샀다.[30]
수족관 데이트도 막바지에 다다랐을 무렵 사카마타는 시온에게 지금까지 자기와 어울려 오면서 어떤 생각을 했는지가 궁금하다며 과거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지금의 사카마타는 인상이 달라졌는가 물어보았다. 사카마타가 중증 시옷코라는 것은 데뷔 초부터 본인이 노골적으로 밝혀 왔고 시온도 그것을 받아들인 위에서 시오샤치의 관계가 발전해 온 것이었지만, 시온은 처음엔 사카마타가 자신의 팬인 만큼 자신이 방송에서 언제나 즐겁게 웃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한은 사카마타는 자기를 좋아해 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그런데 그렇지 않을 때에도, 때로는 풀죽거나 때로는 고민에 빠져 있을 때에도, 사카마타는 시온을 있는 그대로 좋아해준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사카마타로부터 "시온 선배가 무엇을 하던, 어떤 태도를 보이던 거기에는 무언가 이유가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라는 말을 들었을 때 엄청 감동받았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카마타도 처음에는 본인이 시온의 팬이라는 것을 밝혀도 괜찮은가 망설였다고 했다. 시온이 그것을 기쁘게 받아들여 줄지도 알 수 없었거니와 괜히 더 자신에게 신경쓰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우려했다고. 하지만 방금 들은 시온의 말을 통해 역시 제대로 말로 전달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거대한 수조 속을 가득 채우고 헤엄치는 해파리들을 배경으로 에모이한 대화가 오가는 와중에[31] 시온은 사카마타가 자신을 좋아한다고 말해주지 않았다면 이렇게나 관계가 깊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단연코 최근 몇 년간의 인간관계 안에서 가장 사이좋은 것이 사카마타라며 무르익은 분위기에 정점을 찍었다. 사카마타는 미연시에서 히로인 공략에 성공한 주인공마냥 시온 루트 확정이라는 소리를 하며 좋아했으며 그 기세를 몰아 시온에게 사카마타가 최고라는 말을 들은 만큼 자신도 시온에게 가장 큰 마음을 전달하겠다고 하면서 시온 앞에 무릎을 꿇고 준비해 온 반지를 내밀며 공식적으로 청혼을 했다. 그런데 놀랍게도 시온이 청혼을 수락하면서 사카마타 본인을 포함하여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사카마타는 세상 다 가진 것처럼 좋아했으나 사카마타의 마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되었던 시온은 "언제부터 함께 살지 정하자"부터 시작하여 아이는 몇이나 가질까, 애완동물은 몇 마리나 키울까, 집의 마당이나 인테리어는 어떻게 꾸밀까 등을 망가진 녹음기마냥 기계적으로 쏟아내며[32] 고장나버렸고 사카마타는 자신의 사랑이 너무 무거웠던 것 같다며 천천히 단계를 밟아나가자고 했다. 그 상태에서 영상이 정지되고 사카마타의 고백 전으로 되감기되더니 다시금 사카마타의 고백이 진행되었고 이번에는 시온이 "죄송합니다!"라며 거절하는 결말과 함께 "청혼의 결과는 본인들만이 안다"라는 문구가 뜨며 영상이 마무리되었다.
이후 저녁에는 마지막 잡담 방송을 했다.
한편 이날 낮에 타카나시 키아라와의 콜라보 커버곡 "WILDCARD"가 키아라의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사전에 공지되지 않은 깜짝 공개여서 놀라움을 주었다.[33] KIRA의 보컬로이드 악곡인 와일드카드는 사카마타와 키아라가 24년 3월 16일 홀로라이브 5th 페스의 유닛 무대에서 공연했던 곡이었는데 파트 분배는 페스 때와는 약간 달라진 것을 볼 수 있었다.[34] 라이브 무대도 아닌데다 믹싱도 들어가다 보니 페스 때보다 훨씬 자신감 있고 힘차게 부르며 귀를 호강시켜 주었다.
로보코의 채널에는 이전 공지되었던 로보코와의 콜라보 커버곡 식충식물이 업로드되었다. 식충식물은 23년 3월 20일의 노래방송에서 딱 한번 부른 것이 전부인 곡이었는데 1월 10일의 콜라보 방송에서 공지할 때는 1월 중에 커버곡이 나온다는 사실만 알리고 무슨 곡인지 밝히지 않았었기에 의외의 선곡으로 놀라움을 선사했다. 평소 방송 목소리와 노래부를 때의 갭이 크기로 유명한 둘 답게 낮은 저음의 시너지를 보여주며 멋진 선물이 되었다.
1월 26일 3년 2개월간의 홀로라이브에서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졸업 라이브가 개최되었다.[35] 범고래인 사카마타의 졸업 라이브인 만큼 마지막에는 바다로 돌아가지 않을까 예측한 사람들이 많았으나 썸네일에서부터 바다가 아닌 초원이나 동산을 연상시키는 풀밭에서 나무에 걸터앉아 지도를 펼쳐보며 새로운 여행을 준비하는 썸네일을 차용하여 팬들의 의표를 찌르며 슬픈 졸업이 아니라 새로운 도약임을 암시했다.[36] 당연히 모든 멤버들이 방송이 겹치지 않도록 조정해주었으며 방송이나 트윗으로 꼭 봐달라고 홍보하는 멤버들도 많았다.
예고했던 시작시간 10분 전부터 방송이 켜졌는데 화면에 썸네일을 그대로 띄워놓은 채로 사카마타의 오리지날 곡들이 흘러나왔다. 보컬 없는 음원 버전으로 의태놀이, 미기히다리키미키미미기시타우와메큐룽메쵸카와![37], 리셋버튼, 맹독이 순서대로 재생되며 10분을 채웠다. 정각이 되자 오프닝 애니메이션이 재생되었다. 2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오프닝 영상은 사카마타가 추억이 담긴 앨범을 소중히 끌어안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하여 앨범을 펼쳐 그 동안 사카마타의 다양한 활동들의 스크린샷들을 보여주었다. 이윽고 사카마타는 앨범을 내려놓은 뒤 새로운 여행을 위해 달려나갔는데 영상에서는 달려가는 발만 보이며 배경이 실내에서 거리, 단풍과 초원을 거쳐 푸른 하늘로 바뀌는 연출을 선보였다. 그리고 멈춰선 사카마타가 푸른 하늘을 올려다봄과 동시에 라이브 썸네일이 다시금 깔리며 영상이 마무리되었다.
오프닝이 끝나고 holoX 아지트에서 사카마타 혼자 본인의 마스크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으로 라이브가 시작되었다. 마치 오랜만에 꺼낸 것처럼 한참동안 손수건으로 꼼꼼하게 닦은 뒤 자리에서 일어나 가면을 장착하고 아지트 밖으로 나가며 무대로 이동했다. 하지만 기본 복장에 가면까지 장착하고 채비를 한 것과 다르게 무대로 이동한 사카마타는 퍼레이드 의상 차림으로 Our Bright Parade를 부르며 첫 곡을 시작했다. 직접 음원에 참여한 전체곡이기도 하지만, 단순한 전체곡이라 좋아하는 것이 아니라 이 곡이 지닌 어두운 부분을 다른 멤버보다 더 조명하면서 개인방송에서도 여러 번 불러 독특한 해석으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등 본인이 유난히 애정을 쏟은 곡이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생일이나 주년 기념 라이브들 또한 사전수록보다 실시간 공연의 비중이 높았던 사카마타였지만 졸업 라이브만큼은 게스트 파트를 제외하고는 전부 생방송으로 진행한다고 강조해 왔었는데 그 덕분에 바로 직전의 생일 라이브를 포함해서 여러 차례 불렀던 노래임에도 바짝 긴장해서 상당히 흔들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 곡을 부른 뒤 바로 게스트 파트로 들어갔다. 우사다 페코라, 호시마치 스이세이와 함께 그 밴드를 불렀다. 둘 다 방송에서는 그다지 어울린 적 없었던 멤버로[38] 졸업 라이브로서는 상당히 의외의 인선이었다. 일부 팬들은 이 타이밍에 알아챘는데, 전날까지 업로드했던 버킷 리스트 기획 5부작의 게스트가 졸업 라이브 게스트의 복선이었던 것. 따라서 이어진 다음 게스트는 당연히 카나켄의 차례였다. 아마네 카나타, AZKi와 함께 카나켄으로 비터 초코 데코레이션이 선곡되었다. 카나켄으로는 물론이고 개인적으로도 사카마타가 데뷔 초반에 음원도 없이 아카펠라로 한번 트라이해 봤던 것이 전부인 레어한 선곡이었다.[39] 카나켄의 두 사람에게, 특히 아즈키에게 있어 평소 잘 부르지 않던 다크한 곡으로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 있었다.
다음은 솔로로 오리곡인 의태놀이를 불렀다. 사전 녹화한 두 곡의 게스트 파트를 틀어주는 동안 조금은 진정이 됐는지 여전히 고음에서 피치가 약간 불안해지고 전체적으로 다급한 느낌이 있기는 했으나 첫 곡을 불렀을때보다는 훨씬 안정적으로 불렀다. 홀로라이브 특유의 과하게 화려한 무대 조명에 대해서는 불평도 있긴 했으나, 붉은 빛을 강하게 사용하며 락 음악에 어울리는 멋진 퍼포먼스를 보여주었다. 한편 공연이 진행되는 내내 무대 뒤의 백스크린에는 의태놀이의 뮤직비디오가 재생되었는데 후반에는 백스크린이 아니라 화면 전체에 반투명하게 오버레이로 깔면서 사카마타의 라이브 공연과 겹쳐보이게 하는 연출을 선보이기도 했다.
4곡을 연속으로 소화한 뒤 MC 파트를 가졌다. 라이브의 해시태그가 이미 트렌드 1위를 달성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기도 하고 앞서 부른 곡들에 대해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엄청 긴장된다며 엄살을 부린 뒤, YAGOO로부터 영상 편지가 왔다며 함께 감상했다. 졸업 라이브를 개최했던 앞선 졸업자들[40]은 모두 아예 야고와 별도의 대담을 하고 해당 영상을 라이브에서 틀어줬었던데 비해 사카마타는 없었는데 본인은 생각도 안했던 모양이나 사카마타가 다른 멤버들에 비해 야고와 연관되는 일이 많고 교류가 잦은 편이었어서 그런지 매니저가 특별히 야고에게 영상 메시지를 부탁해서 받아온 것으로 보인다.[41] 야고는 사카마타가 데뷔했을 때부터 인기가 좋을 것 같았다라는 얘기로 시작하여 각종 라이브에서 초반에는 많이 떠는 것을 알 수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고 퍼포먼스가 반복되며 점점 실력이 좋아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정말 수고 많았다는 말로 짧은 메시지를 마쳤는데 사카마타는 실시간으로 야고의 말에 리액션을 해가면서 감상했다.
MC 파트가 끝나고 솔로곡이 이어졌다. 데뷔 초창기에 커버곡을 냈던 노래라며 맞춰보라고 했는데 애초에 후보가 많지 않아 금방 정답이 나왔다. 사카마타의 두 번째 커버곡이었던 가짜인간 40호였다. 사카마타도 커버곡을 낸 이후 한번도 불렀던 적 없는 노래인데다 3D 라이브에서 공연되는 것은 홀로라이브 역사상 최초였다.[42] 커버곡이 공개되었을 당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던 혀 차는 소리와 씹어 뱉는 듯한 욕설을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처음이자 마지막인 귀중한 기회가 되었으며 역시나 실망시키지 않고 30만명이 넘는 시청자들에게 소름을 선사해 주었다.
뒤이어 다시 게스트 파트로 넘어갔다. 버킷 리스트의 순서대로 가고 있는 만큼 하쿠이 코요리가 등장할 것은 예상 가능했으나 선곡이 커넥트여서 놀라움을 주었다. 바로 지난주에 개최된 holoX의 3주년 기념 라이브에서도 코요클로로 루미너스를 불렀고 24년 12월 1일의 오프콜라보 노래방송에서도 둘이 함께 불러 화제가 되었던 꽃의 탑을 아예 콜라보 커버곡으로 만들어 업로드하는 등 사카마타의 졸업 발표 이후로 그 어떤 과격파보다도 본인들이 제일 브레이크 없이 질주중인 코요클로였기에 선곡 자체만으로도 팬들을 술렁이게 만들기 충분했지만 무엇보다 결정적인 것은 둘이 함께 라이브 무대에서 커넥트를 공연하는 것이 처음이 아니라는 사실이었다. 커넥트는 23년 3월 15일 코요리의 첫 생일 기념 라이브에서 둘이 함께 공연했던 곡으로써 코요클로가 처음으로 함께 라이브 무대에 섰을 때 공연했던 곡을[43] 2년의 세월이 지나 코요클로의 마지막 라이브 무대에서 다시 들려준다는 서사와 함께 2년 전에 비해 훨씬 성장한 가창력과 안무, 업그레이드된 연출을 보여주며 코요클로를 지지하는 팬들에게 있어 눈물없인 볼 수 없는 최고의 선물이 되었다. 한편 이날의 공연에서는 특이하게도 사카마타의 졸업 라이브임에도 코요리가 곡의 마지막 파트를 담당했는데 원곡의 파트 배분 및 가사 내용을 고려하여 의도된 연출로 보이나 코요리 본인은 라이브의 주연이 아닌 게스트인 자신이 곡의 피날레를 담당한다는 것에 처음 파트 분배를 받아들었을 때 꽤 놀랐다고 한다.[44]
다음은 역시나 무라사키 시온의 차례였다. 시온의 오리지날 곡 중에서도 대표곡이라고 할 수 있는 메이지 오브 바이올렛을 둘이 함께 불렀다. 본인이 둘째라가면 서러운 시온의 열성 팬이기도 하고 22년 연말의 셔플 메들리에서 시온의 복장을 입고 직접 부르기도 했었던 만큼 높은 이해도를 보이며 완벽한 듀엣 무대를 완성시켰다. 공연을 마친 뒤 시온과는 MC 파트까지 함께 진행했다. 당연히 있는대로 팬심을 드러내며 한계화했으며 시온과의 추억을 되짚어 나가면서도 "사랑의 고백도 받아 주셨었죠!"라는 등 중간중간 사심을 채워넣어 시온을 스턴걸리게 만들었다. 그러더니 졸업자의 특권을 500% 남용해서 마지막 추억을 만들고 싶다면서 시온이 절대 거절하지 못할 분위기를 만들어 놓고서는 사랑한다고 말해달라고 하는것으로 시작해서 머리를 쓰다듬어 달라고 한데 이어 급기야는 시온의 개가 되고 싶다면서 무대 위에서 그대로 엎드려 네 발로 기면서 멍멍 소리를 내는 기행을 벌였다. 시온은 진심으로 기겁하며 아이돌로서의 자각이라던가 프라이드가 없냐고 했지만 사카마타는 0.1초의 망설임도 없이 그딴거 없다며 시온을 몰아붙였다. 결국 최종적으로는 시온에게 걷어차이고 싶다고 하며 반쯤 협박해서 받아내면서 본인은 물론 시온에게도 절대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어주었다. 질려버린 시온이 급하게 퇴장하고 나서도 정말 최고였다며 가급적이면 경멸도 당하고 싶었다고 감상을 남긴 것은 덤.
당황을 넘어 황당한 수준의 기행으로 졸업 라이브의 울적한 분위기를 파편조차 남지 않게 만들어준 뒤 게스트 파트가 끝나나 싶었는데 holoX 전원이 등장하며 계속 이어졌다. 5명이 모여 부른 곡은 역시나 holoX의 첫 오리지날 곡인 상야 리페인트였다. 홀로라이브에서 가장 많은 오리곡을 보유한 기수인 holoX지만 상야 리페인트는 첫 곡으로써 의미를 가지는 것을 넘어 holoX의 정체성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는 노래였다. 그만큼 holoX의 1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초연된 이래 2주년, 3주년 라이브에 모두 개근했고[45] 페스 등 유료라이브나 각종 이벤트 무대에서도 여러 차례 선보였던 곡이었으나 사실상 다섯명이 모여 부르는 마지막 상야 리페인트인 만큼 이전보다도 훨씬 기합이 들어갔으며 발전된 가창력 위에서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로 완벽에 가까운 무대를 선보여주었다.
상야 리페인트를 마친 뒤 holoX 멤버들끼리 다시 한번 MC 파트를 가졌다. 나머지 멤버들이 사카마타를 배웅하는 인사를 하고 사카마타가 그에 대한 답사를 하는 등 내용은 에모이했으나 텐션은 그렇지 못해서 은퇴 무대 공연 중에 한 곡을 마치고 갖는 MC 파트가 아니라 노래방에서 한 곡을 부르고 수다떠는 친구들 느낌으로 시종일관 왁자지껄하고 까불대며 밝은 분위기를 유지했고 일주일 전의 holoX 3주년 라이브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46] 그와중에 22년 holoX의 데뷔 후 첫 생일 도츠마치에서 holoX만의 명물로 유명해졌었던 생일자 제외 나머지 4명이 각자 한 글자씩 말하는 전통을 부활시켰다가 사카마타의 츳코미를 받기도.[47]
홀로라이브에서는 졸업해도 holoX에서는 아니라며 언제라도 아지트에서 함께 노래부르며 놀자고 약속을 다진 holoX는 그대로 한 곡을 더 불렀다. 사카마타의 졸업이 결정된 이후 제작되어 모두의 눈물버튼이 되어버린 "새벽빛의 크로니클"이 나오려나 했으나 예상을 깨고 선곡된 것은 서머타임 레코드였다. 22년 6월 30일 holoX의 첫 3D 단체무대에서 공연되었던 곡으로 당시에도 에모이한 연출과 백스크린 뮤비로 모두를 울렸었는데 2년 반이 지나 다시 돌아온 holoX 5인의 마지막 서머타임 레코드는 사카마타를 떠나보내는 현재의 holoX 상황에 가사가 너무나도 맞아떨어졌을 뿐만 아니라 업그레이드된 실력과 연출로 시청자들을 눈물바다로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게다가 백스크린에 재생되는 뮤비 또한 사카마타가 앨범을 펼쳐보며 지난날을 추억하는 내용을 메인으로 하여 holoX의 첫 서머타임 레코드 공연 당시 뮤비를 오마쥬하는 동시에 업그레이드함으로써 효과를 증폭시켰다.
서머타임 레코드로 게스트 파트가 전부 다 끝나고 라이브 무대로 돌아온 사카마타는 다시 한번 MC 파트를 가졌다. holoX 무대의 레코딩이 지난주에 있었던 holoX 3주년 라이브보다도 더 전이기 때문에 텐션이나 분위기가 달랐다는 사실을 공개하기도 하고 앞선 게스트들이 버킷 리스트 기획의 게스트들이었다는 것을 이야기한 뒤 다음 곡이 마지막 곡이라는 안내와 함께 스테이지를 이동하겠다고 했다. 사카마타의 마지막 무대를 위한 스테이지는 역시나 수족관 스테이지였다. 22년 6월 13일 사카마타의 3D 공개 시 처음으로 선보였던 사카마타의 전용 스테이지로 23년 생일 라이브를 끝으로 활용했던 적이 없어 그리움을 주었다. 스테이지 전환을 위한 로딩 영상에서는 수족관 스테이지를 다시 한번 구석구석 꼼꼼하게 구경시켜줬으며 물에 다리를 담그고 무대에 걸터앉아 차분히 생각에 잠겨 있는 사카마타를 포커싱해 주어 에모이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윽고 이동된 수족관 스테이지에서 MC 파트가 계속 이어졌다. 라이브 종료 후 본인의 마지막 오리지날 곡이 공개된다는 것과[48] 그 이후에 holoX의 커버곡도 추가로 공개된다는 것을 공지해준 뒤 준비해온 편지를 읽으려고 했는데 한발앞서 매니저에게 인터셉트를 당하며 매니저의 편지를 먼저 받아들었다. 본인에게는 비밀에 부쳤던 깜짝 이벤트였던 모양으로 사카마타는 당황을 숨기지 못했으며 안울고 잘 버텨왔는데 이 타이밍에 이러는건 반칙 아니냐며 투덜거렸다. 데뷔 초에 한번 매니저가 교체되며 사카마타 담당이 된 이래 3년 가까운 세월동안 교체되는 일 없이 사카마타와 동고동락해온 매니저는[49] 1주년 카운트다운 당시에도 기습 메시지로 사카마타를 울렸던 전과가 있는 악질(?)이었는데[50] 이번에도 사카마타와의 3년간을 추억하며 감사를 전하는 동시에 어느샌가 집안이 사카마타의 굿즈로 가득 찼다면서 팬심을 드러내기도 했다.[51] 구구절절한 편지에 사카마타는 몇 번이나 목소리가 잦아들며 눈물을 훔쳤지만 막히지 않고 끝까지 읽어냈으며 바로 앞에서 지켜보고 있는 매니저 본인에게 오히려 고마운 것은 자신이라고 중간중간 실시간으로 리액션을 했다. 편지에 추신으로 붙어있었던 사카마타가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PON을 저질러버렸던 이야기[52]에는 34만 시청자들과 함께 빵 터지기도.
편지 낭독을 마치고 몇 번이나 매니저에게 감사를 되돌려주며 잠시 진정하는 시간을 가진 사카마타는 기습을 당해 뭐가 뭔지 알 수 없게 되어버렸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다시금 마음을 다잡고 원래 읽으려고 했던 자신의 편지를 읽었다. 사전에 계획되어 있던 코너 답게 편지까지 제대로 모델링되어 방송에 보여졌다. 그렇게 길지 않으면서 신파가 될 요소를 최대한 배제하고 정제된 문장으로 정리된 편지를 사카마타는 더 이상의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고 담담하게 읽어나갔다. 3년간 PON도, 억까도 많았고 다양한 일들을 겪었지만 사육사들과 지내는 나날 속에서 나름 성장도 했고 자신을 소중히 하자는 마음이 강해졌다며 사육사들이 언제나 사랑을 전해준 덕분에 자기 자신을 소중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었다고 몇 번이나 강조했다.[53] 사육사들에 대한 마음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며 앞으로도 걸어가겠다면서 정말 좋아한다는 고백과 함께 또 어딘가에서 보자는 말로 편지를 마무리지었다.
이후 마지막 공연이 펼쳐졌다. 선곡은 바다의 유령. 사카마타의 3D 공개방송 당시 수족관 스테이지에서 처음으로 불렀던 곡이었다.[54] 당시에는 본인의 긴장과 음향 문제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지 못했던 곡을 2년 반의 세월이 지나 모든 것을 마무리하는 무대에서 다시 부르며 향상된 기량과 발전된 연출로 멋지게 리벤지에 성공한 사카마타는 쏟아지는 스포트라이트의 눈부신 조명 아래에서 눈부신 미소와 함께 손을 흔들며 3년 2개월간의 홀로라이브 활동에 마침표를 찍었다.
암전된 화면에서 엔딩롤이 흐른 뒤[55] 에필로그 영상이 나왔다. 오프닝에서 사카마타 혼자였던 것과 대조적으로 holoX 아지트에 5명이 모두 모여 있었는데 항상 "세계정복"이 적혀 있었던 화이트보드에 "클로에 고마워"라고 적혀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56] 라이브 수고했다며 인사를 나누던 멤버들은 뒷풀이로 야키니쿠를 먹으러 가자며 언제나처럼 왁자지껄하게 아지트에서 퇴장했는데 사카마타가 잊어버린 것이 있다며 혼자 아지트로 돌아오더니 카메라를 향해 쉿 제스처를 취한 뒤 오프닝에서 정성껏 손질했던 본인의 마스크와 함께 자필로 "고마워"라고 적은 쪽지를 남겨두고 갔다.[57] 끝으로 이 쪽지가 클로즈업되며 라이브가 모두 종료되었다.
이렇게 해서 사카마타의 졸업 라이브는 첫 풀사이즈 오리곡, 첫 3D 무대에서 불렀던 곡 등 상징적인 곡들을 마지막 무대에서 다시 한번 들려주는 수미상관의 구성을 취하며 본인이 홀로라이브에서 해 왔던 활동들을 되짚어 보는 동시에 3년 2개월 간의 활동 전체를 완결된 하나의 이야기로 엮어냈다. 버킷 리스트 기획의 게스트들을 그대로 라이브의 게스트로 초대한다는 발상을 통해 스토리를 연결시키는 한편 인연이 깊은 동료들 뿐 아니라 그다지 얽힌 적 없던 게스트도 포함하여 밸런스를 살렸고, 솔로 파트를 전부 사전 레코딩 없이 생방송으로 치르면서도 실수 없이 소화해내면서 홀로라이브 소속 탤런트 사카마타 클로에로써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치밀하게 잘 조절된 라이브가 되었다. MC 파트도 대부분 장난스럽게 진행되어, 너무 무겁지도 않고 그렇다고 현실을 외면하지도 않으며 웃는 얼굴로 작별인사를 마칠 수 있었다.
라이브가 끝나고 잠시 뒤, 예고했던대로 사카마타가 직접 작사 작곡한 마지막 오리곡 빛이 함께하길이 프리미어 공개되었다. 전파계 캐릭터송인 미기히다리키미키미미기시타우와메큐룽메쵸카와!를 제외하면 어둡고 부정적인 내용 일색이었던 기존과는 달리 밝고 희망찬 내용을 부드러운 곡조와 함께 잔잔하고 맑은 음색으로 노래하면서 사카마타의 오리곡 중에 유일하게 따뜻하고 포근한 곡이 되었다. 졸업 라이브가 "홀로라이브 멤버 사카마타 클로에"의 활동을 마무리하며 소회를 전하는 것에 집중했다면 이 곡에는 사카마타 개인으로써 3년간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전하는 마음과 메시지를 가득 눌러담았다.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명확한 것과는 대조적으로 세부 디테일에서는 문학적이고 중의적인 표현이 많이 사용되어 다양한 해석의 여지를 남기는 동시에 골수 사육사들만이 알아볼 수 있는 암호문 같은 느낌도 풍겼다. 빛이 함께하길의 공개와 함께 21년 11월 29일부터 25년 1월 26일까지 3년 2개월간 이어져 온 사카마타 클로에의 활동은 완전히 막을 내렸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과 함께 작업했던 콜라보 커버곡 등의 공개가 남아 있는데다 엄밀히는 졸업이 아니라 방송활동 종료인 만큼 계획되었던 각종 굿즈들 또한 취소되지 않고 계속 진행될 예정인 관계로 사카마타의 모습은 이곳저곳에서 계속 보일 예정이다.
이후 예고했던 holoX의 커버곡 서머타임 레코드가 홀로라이브 공식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사카마타가 라이브에서 공지를 해줄 때 시간은 언급했지만 어디서 공개된다는 것을 이야기하지 않았던데다 프리미어 공개가 아닌 다이렉트 업로드 방식으로 공개되어 대기방도 없었던 바람에 많은 팬들이 공개 시간 직전까지도 어디서 공개되는지를 몰라 헤매고 찾아다니는 해프닝이 있기도 했다.[58] holoX가 5명 완전체로 부르는 마지막 곡 다운 선곡이었으며 역시나 졸업 라이브에서 holoX끼리 해당 노래를 부를 때 백스크린에서 재생되었던 영상이 커버곡의 뮤직비디오였다.
한편 이날 카자마 이로하와의 콜라보 커버곡 게헨나도 이로하의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23년 11월 30일 이로하의 2주년 기념 라이브에서 함께 공연했던 곡으로 둘이서 4개의 목소리로 부르며 큰 반향과 울림을 주었던 노래였다.[59] 당시 이로하는 holoX의 멤버 전원과 일대일로 공연을 펼치고 해당 곡들을 커버곡으로도 내겠다고 예고했었는데 라플라스, 루이와의 커버곡은 빠르게 나온 반면 코요리와 사카마타는 사정이 있어 늦어진다고 안내했던 바 있다. 그 중 사카마타와의 커버곡이 사카마타의 졸업 당일날 공개된 것.[60] 이로하는 해당 영상을 사카마타의 졸업 라이브 직전에 공개했는데 대기방을 설정하고 프리미어 공개한 것이 아니라 다이렉트로 업로드했다. 그러면서 계속 용기를 내지 못해 늦어져서 미안하다며 이제야 마음을 다잡고 제대로 배웅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소리를 했다.# 해당 영상의 고정 댓글을 통해 좀 더 자세한 이야기를 남겼는데 커버곡을 업로드하게 되면 사카마타가 졸업한다는 현실을 실감하게 되는 것이 두려워 계속 망설이고 있었다고 한다.[61]
1월 28일 하쿠이 코요리와의 콜라보 커버곡 최고의 보물이 코요리의 채널에서 공개되었다. 원래 1월 23일 사카마타의 채널에서 공개된 코요클로 커버곡 꽃의 탑과 동시 진행되었으나 영상 제작에 시간이 걸리는바람에 사카마타가 졸업한 이후에 공개되며 마지막 코요클로 커버곡이 되었다. 최고의 보물은 Angel Beats!의 유명한 삽입곡으로 편곡과 가사가 다른 몇 가지 버전이 있는데 코요클로가 부른 버전은 "Yui final 버전"이었다. 원곡부터 최루탄으로 유명했던 최고의 보물은 코요클로의 상황과 가사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을 뿐 아니라 3년간의 코요클로를 추억하는 각종 장면들과 앞으로 각자의 길로 여행을 떠나는 둘의 모습을 미려한 그림체로 그려낸 영상으로 눈물없이는 들을 수 없는 곡이 되었다.
3. 관련 문서
[1] 상대가 빈틈을 못 보고 지나치느냐 아니냐가 운으로 정해진다고.[2] 원래 방송 화면에 무언가 올려 놓는것을 싫어한다. 오목 최약왕 뿐 아니라, 다른 대회 등에서 나눠준 (꽤 명예로운) 부상 트로피도 몇번 꺼내서 자랑만 할 뿐 화면이나 방 안에 세워두는 일은 보기 힘들다.[3] 상대도 최약왕 결정전에 진출할 정도이니 조금만 냉정히 생각해보면 그럴 가능성은 없는데도 불구하고.[4] 설립자이자 사장인 카나타가 말하길, 카나켄은 이 세 명이라 카나켄이며 사카마타가 나가면 카나켄은 그대로 완결될 것이라고.[5] 사카마타보다 조금 늦게 졸업을 발표했고 조금 먼저 졸업했다. 사카마타의 집 지하에 미나토 아쿠아가 건설한 지하제국의 핵심 구역도 있으니 사실상 졸업자 세 명의 핵심 건축물이 한 곳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격.[6] 들어주기는 했으나 해달라는 멘트와 조금 다른 내용으로 썼다.#[7] 일례로 ざ행을 사카마타는 평소에z를 이용해 변환하는데, 게임에서는 j로만 칠 수 있게 되어 있었다.[8] 스트레스로 인한 심인성 실성(失声)으로 말을 하지 못하게 되었다. 자세한 내용은 24년 12월 2일 방송기록 참고.[9] 22년 5월 3일 방송[10] holoX 멤버 각각의 3D 쇼케이스 릴레이 이후 이어진 단체 콜라보. 22년 6월 30일 방송되었다.[11] 22년 11월 27일 공개.[12] 22년 12월 4일 방송.[13] 23년 11월 26일 공개.[14] 23년 12월 2일 방송.[15] 보통 홀로그라는 2분 미만의 길이로 구성되며 3D 데뷔 멤버의 첫 홀로그라 등장이나 주년, 연말 등 특집편의 경우 2분 ~ 2분 30초 정도로 구성되는 편이다. 홀로그라가 3분을 넘어간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으며 단적인 예로 미나토 아쿠아의 졸업 송별 홀로그라 또한 3분을 조금 넘는 길이로 구성되었다.[16] holoX 다른 멤버들도 연대책임이라고.[17] 이날의 홀로그라는 연기된 holoX 3주년 기념 이벤트와는 무관하게 원래 이날 공개되려던 영상이다.[18] 사카마타는 원래부터 ASMR과는 맞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수요를 받아들여 비싼 장비도 몇 개씩이나 구입해 가며 도전해 봤지만 결국 오래 유지하지 못했다. 관련 문서 참고.[19] 천만원이 넘어가는 가격으로 유명한 ASMR 마이크의 끝판왕.[20] 이날 감상할까도 생각했으나 완결까지 11개의 에피소드나 남아 있는 상태에서 도저히 무리라고 판단했다고 한다.[21] 정확히는 상술한 멘겐 방송을 종료하기 직전에 업로드한 뒤 방종했다.[22] 원 이름은 "츠키미(月見) 버거". 일본 맥도날드에서 매년 9월에 이벤트성으로 판매하는 기간 한정 버거이다.[23] 원래 이름은 "트러플 버거". 4천엔이 넘어가는 고가의 버거로 이름답게 트러플 슬라이스가 통째로 들어가 있는 것이 특징이다.[24] 원래 이름은 "콜피 잭 치즈버거". 실제로 미일 정상회담 당시 테이블에 올려졌었다고 한다.[25] 원래 이름은 "고베 비프버거". 이름대로 고베에서 기른 소의 와규로 패티를 만든 햄버거라고 한다.[26] 맛있는 레벨 100억이라던가 지금까지 먹어본 적 없는 버거라던가 등[27] 시온 측 스태프로 예전 스카이다이빙에도 함께 했던 스태프이다. 스카이다이빙 로케영상 공개 당시 시온과는 다른 성숙한 몸매와 목소리로 화제가 되었다. 시온의 매니저인지는 확실치 않다.[28] 지금까지 사카마타의 버킷리스트 영상은 짧으면 15분에서 길면 30분의 길이를 가지고 있었다.[29] 시온은 몰래 숨기지 않고 누구와 만나고 온다는 것을 제대로 알려주기만 한다면 괜찮다고 한 반면 사카마타는 죽은 눈을 하며 다른 아이를 쳐다보기만 해도 바람이라고 말해서 시온을 당황시켰다. 시온이 그럼 앞으로 콜라보 전혀 못하는 것 아니냐며 사카마타까지 껴서 콜라보하는 건 괜찮냐고 물었는데 사카마타는 그것도 안된다고 답했다. 이 과정에서 23년 12월 8일에 있었던 시온의 생일 기념 라이브에서 시온과 사카마타, 사쿠라 미코가 셋이 함께 천사를 만났어를 공연했던 영상이 참고영상으로 삽입되기도.[30] 그 물개는 수컷이었다.[31] 시온은 개인적으로도 해파리를 키울 정도로 해파리를 좋아한다. 사카마타도 이것을 알고 관람 동선 및 이야기를 꺼낼 장소를 정한걸지도 모른다.[32] 음성변조 및 기계음 효과까지 삽입되었다.[33] 후에 키아라가 이야기하길 둘이서 커버곡을 내자는 이야기는 예전부터 있어 왔으나 차일피일 미뤄지던 와중에 사카마타의 졸업을 알게 되고 급하게 추진했다고 한다. 키아라는 사카마타의 졸업 전에 본인의 토크쇼 기획인 "홀로토크"에도 초청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했으나 사카마타의 졸업 발표 후 2달간 쏟아진 콜라보 러시의 선착순 예약에서 밀려 성사되지 못했다.[34] 파트 분배는 키아라가 담당했다고 한다.[35] 정확히는 졸업이 아니라 "방송활동종료"이지만 사카마타는 발표 당시부터 계속해서 졸업이라는 표현을 써 왔고 공식에서도 방송활동종료 또한 졸업의 또 다른 형태라고 명시했기에 졸업 라이브라는 워딩에 이견을 제시하는 사람은 없었다.[36] 하지만 지도를 읽을 줄 모르는 사카마타가 지도를 펼쳐보고 있다는 점에서 다른 의미로 걱정을 낳았다.[37] 사카마타의 오리곡 중 유일한 캐릭터송. 제목을 번역하는 것은 딱히 의미가 없다. 해당 문서 참고.[38] 스이세이는 그나마 스타 애니멀, 호시마틱 프로젝트 등으로 단체로서는 많이 어울렸지만 일대일 콜라보는 했던 적이 없고, 페코라는 일대일은 물론이고 대규모 이벤트를 제외하고는 단체 콜라보조차 없었다.[39] 카나타와 아즈키는 아예 해당 노래를 부르는 것이 처음이었으며 홀로라이브 전체로 보더라도 3D 라이브에서 불려진 적은 한번도 없는 노래였다.[40] 키류 코코, 미나토 아쿠아[41] 사카마타의 매니저는 사카마타의 1주년 당시에도 야고로부터 깜짝 축하 메시지를 받아왔었다.[42] 노래방송 기준으로도 24년 12월에 코가네이 니코가 부른 것이 유일하다.[43] holoX 단체가 아닌 코요클로 둘만의 무대 기준 처음이다.[44] 라이브 종료 직후 켰던 감상을 겸한 잡담 방송에서 이야기했다.[45] 3주년 라이브에서는 holoX 오리지날 곡 스페셜 메들리의 형태로 다른 곡들과 함께 메들리로 구성되었다.[46] 졸업한다는 느낌을 떨쳐내기 위해 억지로 텐션을 끌어올렸다는 느낌도 있었으나 코요리가 후일담에서 이야기하길 holoX 파트의 레코딩 당시는 시간이 많이 남은 상태여서 정말로 졸업한다는 실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사카마타의 졸업 발표가 있었던 3주년 시점부터 스트레스성 실어증에 걸려 말을 못하게 됐던 카자마 이로하가 멀쩡한 상태인 것을 통해 해당 레코딩 시점이 최소한 사카마타의 졸업 발표보다도 이전임을 알 수 있다.[47] 해당 전통은 데뷔 후 첫 생일 이후에는 선보일 일이 없었는데 두 번째 생일부터는 각자 3D 라이브를 치렀기 때문이다. 생일 축하 당시는 "축하해(おめでとう)"라는 5글자를 넷이서 한 글자씩 말하고 마지막 하나를 다같이 외쳤던데 비해 이번에는 "클로에 지금까지 고마웠어(クロヱいままでありがとう)"라는 12글자 문장을 넷이서 세 사이클을 돌며 한 글자씩 말했는데 마지막 "う"는 다같이 외쳤다.[48] 이미 라이브 전부터 대기방과 함께 가사까지 모두 공개되어 있었다. 그래서 라이브의 마지막 곡이 해당 신곡이 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들이 많았는데 사카마타가 MC 파트에서 별도로 공지를 따로 해주면서 라이브에서 부르지는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49] 탤런트와 매니저가 너무 친밀한 관계가 되어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을 방지할 목적인지 주기적으로 매니저를 교체하는 홀로라이브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사카마타의 현 매니저는 사카마타가 심령현상 소동을 겪으며 극한까지 내몰렸을 때를 포함하여 컨디션 난조로 제대로 된 활동이 어려워질 때마다 사카마타의 곁을 지키며 어머니처럼 케어해줬던 은인과도 같은 존재였기에 사카마타 본인이 강력히 요청하여 교체되지 않고 유지시켰을 가능성도 있다.[50] 1주년 카운트다운 당시엔 이미 본인이 실컷 울고 난 뒤 진정하려는 타이밍이었긴 했다.[51] 이제는 일하러 외출할 때면 딸아이가 "클로에쨩 보러 가느냐"고 물어보게 되었다고 한다. 사카마타의 매니저가 실제로 아이를 키우는 어머니라는 것은 사카마타도 예전에 방송에서 언급했던 적이 있다.[52] 라이브를 위해 스튜디오에 올 때 무언가 중요한 물건을 잊어버리고 두고 와서 여동생이 스튜디오까지 가져다 주었다고 한다. 사카마타 본인도 트위터로 이미 밝혔던 내용이다.[53] 홀로라이브를 떠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가기로 결정한 것도 보다 자신을 소중히 여기고 아끼기 위한 하나의 선택이었다는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는 것으로도 보인다.[54] 사카마타가 3D로 공연한 첫 번째 곡은 아니다. 첫 곡은 카지노 스테이지에서 공연했던 Deal with the devil.[55] 마지막 스페셜 땡스에 사육사 하나만 딱 적혀 있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56] 사카마타를 제외한 나머지 4명이 나눠서 적은 것마냥 글씨들이 멤버들의 퍼스널 컬러로 알록달록하게 적혀 있었고, 주변에는 사카마타가 한 것처럼 마스크나 물고기 이모지(<><) 등이 사카마타의 컬러로 낙서되어 있었다.[57] 특유의 악필은 열심히 연습한 결과 많이 개선되어, 해독반이 아니라도 사카마타를 오래 본 사육사라면 쉽게 읽을 수 있는 수준이었다.[58] 심지어 방송에서 동시시청하려고 했던 하쿠이 코요리조차 시청자들과 같은 입장이 되어 찾아다녔다.[59] 해당 날짜 방송기록 참고.[60] 코요리와의 커버곡은 아직 기약이 없는 상태다.[61] 다음은 이로하가 남긴 댓글 전문. "이 영상을 업로드하면, 클로에가 졸업하는 것이 현실이 되어버린다고 생각해서, 그것이 사실이고 현실인데도 받아들일수가 없어서 계속 이 영상을 움켜쥔 채 오늘까지 와버리고 말았습니다. 기다리게 만들어서 죄송합니다. 제대로 보내 주어야겠죠. 앞으로도 많이 들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