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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인물 | 마광수 · 문익환 · 백석 · 송몽규 · 윤형주 · 이양하 · 정병욱 · 정지용 | ||||
관련 문서 | 윤동주문학관 · 연희전문학교 · 릿쿄대학 · 도시샤대학 | ||||
대중매체/창작물 | 동주(영화) · 시인의 방 · 윤동주, 달을 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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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55년 재판본 기준, 1948년 초판본에도 수록된 시는 볼드체로 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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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시인 윤동주의 시. 저작 일시가 알려진 시 중 초 한 대, '내일은 없다'와 함께 가장 먼저인 1934년 12월 24일에 지었다.2. 원문
삶과 죽음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하늘 복판에 알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뇨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偉人들! 昭和九年十二月二十四日 |
3. 현대어
삶과 죽음 윤동주 삶은 오늘도 죽음의 서곡을 노래하였다. 이 노래가 언제나 끝나랴 세상 사람은- 뼈를 녹여내는 듯한 삶의 노래에 춤을 춘다. 사람들은 해가 넘어가기 전 이 노래 끝의 공포를 생각할 사이가 없었다. (나는 이것만은 알았다. 이 노래의 끝을 맛본 이들은 자기만 알고, 다음 노래의 맛을 알려 주지 아니하였다) 하늘 복판에 아로새기듯이 이 노래를 부른 자가 누구냐. 그리고 소낙비 그친 뒤같이도 이 노래를 그친 자가 누구뇨. 죽고 뼈만 남은, 죽음의 승리자 위인들! 1934.12.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