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김운회, 장정일, 서동훈이 2003년에 공저한 삼국지 연구서.2. 구성
- 삼국지에 대한 이해
- 새로운 삼국지 해석의 필요성
- 삼국지의 주요 전쟁 분석
- 삼국지 분석을 위한 이론
- 등장인물 리더십 분석과 정치이론
- 삼국지 등장인물 분석: 해제에서 다룬 삼국지 인물 표는 아래 참조.
위 | 조조, 가후, 순욱, 관구검 |
촉 | 유비, 관우, 장비, 제갈량, 조운, 방통, 강유, 유선, 마속 |
오 | 손권, 손책 |
진 | 사마의, 가남풍[2] |
기타 | 원소, 동탁, 여포, 이유, 원술 |
- 삼국지 인명사전
3. 논조
- 조조 미화
- 위나라에 대한 논조
- 가후 미화
해제는 동탁과 여포가 중앙 출신이 아닌 변방 출신인 탁류였기에 청류에게 배척받았고, 연의도 그런 시각을 답습했다고 주장한다.[12] 하지만 여포가 후성, 위속에게 배반당한 원인이 여자 문제였음은 언급하지 않으며 동탁의 악행에 대해서도 침묵한다. 이유는 정사에선 기록이 부족했다고 해제는 주장하며, 동탁의 참모로서의 능력을 높게 봐야 한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해제는 유비를 한나라를 되살리려 한 영웅으로 연의가 미화했다고 주장하며[13], 현실 인식 능력이 부족한 실패자로 폄하한다.[14] 이릉대전도 굳이 일으킬 필요가 없었다고 주장한다. 하지만 촉한에 정변이 없었던 점과 충신이 많았던 점은 높게 평가하며[15], 제갈량과 유선[16], 관우, 장비, 조운에 대한 평가는 좋다. 강유에 대해선 한나라 부흥의 목표는 높게 잡았으나 능력이 부족했고, 연의가 강유를 과대평가했다는 논조를 보이며[17], 방통은 능력을 입증하기 위해 조급했던 거라고 평가한다. 마속은 해제에서도 비판했다.
해제는 제갈량과 사마의를 모두 높게 평가하는 논조를 보이며, 사마의는 당대에 전쟁과 현실 정치에서 승리했지만 결국 권신이자 사마씨가 찬탈하는 과정을 시작한 자가 된 점은 제갈량보다 못하다고 평가한다. 제갈량은 북벌에서 승리하진 못했지만 찬탈을 꾀하지 않고 유교의 이상을 구현했다며 높게 평가한다.[18]
- 원소에 대한 논조
- 손권에 대한 논조
- 손책에 대한 논조
해제는 사마의, 사마사, 사마소를 찬탈자로 보며, 사마의는 해제에서 높게 평가받지만[22] 찬탈 건에 대해선 부정적인 논조를 띈다. [23] 가남풍에 대한 논조는 진나라 황실을 지키려 한 일은 높게 봐야 한다고 해제에선 주장한다.[24]
해제는 김운회의 영향으로 북방 유목민족을 대쥬신족이라 부르며, 한민족의 일파라고 넘겨짚으며 과대평가한다.
- 국내 삼국지 판본에 대한 해제의 논조[26]
해제는 집권세력이 농민봉기를 민란, 폭동으로 폄하했다고 주장한다. 해제의 논조를 받아들인 장정일 삼국지도 이 주장을 반영했다.
- 연의 비판 논조
- 청류와 탁류 이분법
- 쾌도난담 삼국지 죽이기와 불편한 삼국지가 해제의 논조 일부를 답습했다. 장정일 삼국지는 해제를 공저한 장정일이 썼기에 해제의 논조를 그대로 따른다.[36]
[1] 김운회의 영향으로 북방민족을 모두 대쥬신족으로 퉁쳤다.[2] 팔왕의 난 이야기도 다룬다.[3] 해제 54페이지[4] 해제 70~76페이지[5] 해제 86페이지.[6] 해제 378~389페이지.[7] 해제 419~422페이지[8] 해제 141페이지, 151~152페이지, 156~157페이지, 161~167페이지.[9] 해제 196페이지.[10] 해제 5페이지, 48~49페이지, 368~372페이지.[11] 해제 372페이지. 유비에 대한 논조는 해제에서도 오락가락한다.[12] 동탁: 해제 5페이지, 44~46페이지, 여포: 해제 5페이지, 52페이지,[13] 해제 52페이지[14] 해제 85페이지, 208~210페이지[15] 해제 91페이지., 376~377페이지.[16] 유선: 해제는 430~433페이지에서 유선은 연의에서 묘사한 모습과 달리 현명하게 지는 방법을 알았던 군주라고 평가했다.[17] 해제 426~430페이지[18] 해제 174~179페이지.[19] 해제 320페이지, 396~400페이지.[20] 해제 400페이지.[21] 해제 400~405페이지.[22] 해제 422~426페이지.[23] 해제 178~179페이지, 196~197페이지[24] 해제 437~443페이지.[25] 해제 230~257페이지, 257~272페이지[26] 해제 92~103페이지.[27] 해제 99페이지.[28] 해제 62~64페이지, 226~230페이지[29] 해제 5페이지, 19~22페이지, 25~30페이지 '춘추필법의 문제' 문단.[30] 해제 55~62페이지,[31] 해제 68~70페이지 '뒤죽박죽 사건 전개' 문단.[32] 해제 6페이지.[33] 해제 34~35페이지[34] 해제 41~42페이지에서는 사대부와 사대부가 아닌 자를 청류/탁류로 갈랐다고 주장한다.[35] 해제 320~324페이지,[36] 출처는 해제 4~6페이지에서 '이 책은 21세기에 새로 씌어지는 장정일의 삼국지를 위해 새 시대에 맞는 해석의 기틀을 얻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이루어졌습니다(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