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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6:56:30

삼국지 11/일기토 및 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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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 / 기교 연구 / 내정 / 전투 / 아이템 / 병과
일기토 및 설전 / 특기 / 능력 연구
무장별 유언 / 무장별 등용 대사
평가 / 파워업키트

1. 일기토
1.1. 부장 교대1.2. 작전1.3. 필살
2. 설전
2.1. 화술2.2. 성격에 따른 분노 성향

1. 일기토

일기토는 기본적으로 전투 중 커맨드로 신청하거나 상대측 신청을 수락했을 경우 발생하며, 그밖에도 부하무장이 무관을 천거하거나 파워업키트에서 무력수련 중 재야무장과 만나 등용을 권할 때, 기병 전법으로 공격하거나 피격당했을 때 일정 확률로 강제 돌입할 수도 있다.

일반적인 전투시 일기토 성립 여부는 다음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

주변에 태고대를 설치했을 경우 발생 확률을 20% 높여주며, 실패했을 경우 신청한 쪽 기력이 약간 오르고 거절한 쪽은 약간 떨어진다. 일기토에서 승리하면 해당 무장을 높은 확률로 포로로 잡고[1], 해당 부대에 다른 부장이 있어 부대가 궤멸당하지 않더라도 병력 30%, 기력 -15로 큰 피해를 준다.

상대와 무력 차이가 20이상 나거나 무력차가 보다 적더라도 체력이 더 낮을 경우 일정 확률로 초살이 발생하는데, 활을 가지고 있으면 활을 쏴서 초살하는 모션이 추가되어 초살확률이 올라가고 부가무력을 지닌 장수들[2]은 좀더 눈에 띄게 발생하는 편이다. 덕택에 무력 100짜리 신무장도 저 위의 7인에게는 초살로 끔살당할 수도 있다.

장수 모델이며 배경 등 그래픽이 완전 폴리곤화되고 마상에서 계속 달리며 무기를 맞대는 연출로 바뀌었기 때문에, 역대 삼국지 시리즈 중 가장 박진감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공격을 주고받는 횟수를 한 합으로 계산하며, 적의 공격을 회피한 경우에는 합으로 치지 않는다. 그리고 50합이 경과하면 무승부 처리한다.

1.1. 부장 교대

삼국지 11 일기토의 핵심. 전작까지만 해도 그야말로 일대일 결투의 개념으로 한정되었던 것을 부장이 끼어들 수 있게 만듦으로서 보다 현실감 있는 전투감각으로 발전시켰다. 상대 무장보다 무력이 약한 장수로 일기토를 거는 게 응할 확률이 더 높고, 운 좋게 초살당하지 않으면 일단 버틴 다음 보다 강한 무장으로 교체시키는 식으로 좀 더 섬세하게 승산을 연구할 여지가 생긴 셈이다. 무력이 30~50 정도 있는 일부 책사와 문관도 이전 시리즈 같으면 문관들 사이에서나 높지 무관 앞에선 오십보백보 취급 받았겠지만 삼국지11에서는 중요도가 올라갔다.[3]

인간관계가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이기도 하다. 혈연이나 배우자, 친애무장이라면 일찍 어시스트해주는 반면 혐오무장과 같은 부대에 엮였다면 절대 교대해주지 않는다. 의형제인 경우 빠르면 5합만에 교대가 뜨기도 한다.

강제든 아니든 교대가 되면 무조건 걸려 있는 버프가 무효화되며, 작전 크리티컬도 초기화된다.

또한 부장이 남았더라도 현재 싸우고 있는 무장이 패배하면 일기토는 패배 처리된다.

1.2. 작전

일기토에 돌입하면 네가지 작전 중 하나를 골라 방침으로 정하게 되며, 진행 중 다른 작전으로 자유롭게 바꿔줄 수 있다. 한 작전을 오래 유지하고 있을 경우 작전 크리티컬이 발동하는 경우가 있다.

작전별로 대략 공격중시 > 투지중시 > 방어중시 > 공격중시…의 상성 관계를 지니며 컴퓨터의 경우 거의 방어중시를 쓰지 않는다.
추가로 덧붙이면, 컴퓨터의 AI들의 일기토 패턴 및 내 장수의 크리티컬이 터지는 합은 대체적으로 정해져 있다. 즉, 세이브 로드 신공을 통해 이기기 힘든 일기토를 억지로 이기도록 만들 수 있다. 엄백호로 손책을 부상시키면서 사로잡을 때의 쾌감이란....

1.3. 필살

체력 게이지 아래의 투지 게이지가 채워져 한칸을 채우면 무장 얼굴 옆에 투지 축적이 표시되고 필살을 쓸수 있게 된다. 투지는 최대 3칸 축적 가능하며, 필살은 투지 게이지 양 또는 아이템 소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투지 축적량은 교대하는 무장과 공유한다.

2. 설전

장수제로서 비교적 자유로운 상황에서 발동할 수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번 설전은 특정한 조건에서만 발동시킬 수 있는데, 해당되는 경우는 다음과 같다.

빙고와 숫자패을 채용했던 전작과는 달리 중심 화제, 단순화된(대/중/소) 설전패를 통한 심리 게이지(체력) 깎기로 개편됐고 특수 능력인 화술 역시 거기에 맞춰 단순화된 덕에 규칙이 직관적이고 쉬워졌다.

중앙 상단에 제시된 화제에 맞는 패를 낼 경우 설전 패의 강함과 상관 없이 무조건 이기고 둘 다 맞는 화제이거나 엉뚱한 화제일 경우에만 패의 강함을 비교해 승부를 가르게 된다. 당연하게도 대>중>소 순서대로 강하고 피해량도 높으며 비길 경우 피해가 무효화되고 양자간에 분노 게이지가 쌓인다.

기본 설전 화제는 도리(녹색), 고사(적색), 시절(청색)[8]의 3종류가 있으며 설전패와 화술로 줄 수 있는 데미지는 지력에 비례한다.

지력 69이하는 3칸, 79이하는 4칸, 89이하는 5칸, 90이상은 6칸의 설전패 저장 공간을 제공하기 때문에 설전용 캐릭터의 경우 지력을 70, 80, 90에 맞춰주는게 중요해졌다.

일정 정도 체력이 떨어질 경우 발판이 조금씩 무너지고 이게 총 4번 무너져야지 게임에서 패배하게 되는데[9], 가지고 있는 패를 전부 교체해주는 재고 버튼은 이 발판이 무너질 경우에만 회복이 된다.[10]

분노 게이지가 생겼다. 무장의 이름 아래 동그란 구슬처럼 생긴 부분인데 차오르는 도중에는 파란색이지만 끝까지 차오를 경우 분노 상태가 되며, 성격에 따라 분노를 표출하고 기본 상태로 돌아오게 된다.

기본 설전패에 더해 설전에 전략성을 더해주는 화술이 11에 맞게 개정되었는데 각 장수별로 사용 가능한 화술이 정해져 있으며 추가나 삭제가 불가능하다. 대신 보물 서적을 보유할 경우 모든 화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장수의 숨겨진 속성에 주요 설전 화제가 정의되어 있는데, 재고 시 해당 화제의 설전패가 확률적으로 더 많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11] 상대 체력을 깎거나 화술의 부가 효과를 통해 상대의 분노 게이지가 오르고, 분노한 상대는 성격에 따라 다른 공격 효과를 보인다.

심리 게이지가 적은 상태에서 강한 설전패를 내면 몰아붙인다/봐준다라는 선택지가 뜨기도 하는데, 뭘 골라도 상대가 부상당해 나가떨어지는 건 똑같다. 몰아붙일 경우 지력 경험치가 추가로 오르고 봐줄 경우 기교P를 추가로 얻으니 뭐가 필요한지 잘 살펴보고 고르도록 하자.
플레이어에게 보너스 같은 상황이라 대체로 좋기는 한데 가끔 능력 상승을 확인하러 온 군사와의 설전이 벌어질 경우 뭐가 됐던 군사가 부상을 입기 때문에 기분이 나빠진다….

2.1. 화술

화술은 총 5가지가 있으며, 장수에 따라 보유 숫자는 각각 다르다. 보통 지력에 따라 보유 수가 좌우되지만 5가지 전부 갖춘 경우는 조조[12], 제갈량이나 왕랑 같은 특정 장수들을 제외하면 흔치 않은 편. 단, 서적을 가진 장수는 모든 화술을 가진 것으로 처리된다. 따라서 논객 특기를 갖춘 장수에게 책을 하사하면 설전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으므로 참고하도록 하자.

분노한 무장은 성격과 상관없이 분노가 풀릴 때까지 상대방의 분노게이지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진정과 흥분이 봉인된다.

아래의 설명과 같이 각 화술은 고유한 특성이 존재할 뿐더러 각각 상성이 존재한다. 그리고 같은 화술패를 낼 경우에는 통상 설전패와 마찬가지로 비긴 것으로 간주한다.

2.2. 성격에 따른 분노 성향



[1] PK 이전에는 100% 포로가 되지만, PK에선 반드시 붙잡히지 않게 변했다.[2] 여포, 오호대장군, 허저의 7인. 이중 황충은 노익장 설정에 걸맞게 나이가 들수록 부가무력이 강해진다. 구체적인 부가무력 수치는 여포가 10, 관우와 장비가 5, 마초와 조운과 허저가 3, 황충이 1~10 (영웅집결 등 가상 시나리오에서는 5로 적용).[3] 단, 너무 무력차가 벌어지면 교대는 커녕 아예 초살당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너무 약한 장수로 거는 건 좋지 않다.[4] 투지 중시 공격을 잘 못막는 것도 있긴 한데 기력 충전 속도가 말이 안되게 차이난다.[5] 부장의 무력이 너무 낮을 경우 투지중시보다는 무기 방어 확률이 높은 방어중시가 더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기력 모으기에 좋다. 무력이 낮은 무장은 방어중시의 투지 상승 가성비가 매우 높으며, 무력이 매우 낮은 무장으로 투지중시를 잘못 썼다간 공격중시의 적장에게 순식간에 강타와 크리티컬을 연발로 얻어맞고 손쓸 새도 없이 패배 화면을 볼 위험이 있다.[6] 지력이 83에 성격은 저돌. 어지간해선 이기기 어렵지 않지만 이겨도 져도 영향력은 미미하다. 고작 기교 포인트 10이 늘거나 1 깎일뿐. 여담으로 예형이 지면 어제 먹은 생선이 상한 탓이라느니 하는 핑계를 늘어놓는다(…).[7] 사마의와 제갈량 접촉시 발생한다. 승리시 CG 있음.[8] 시절패가 나왔을 때 설전을 주고 받는 인물들이 나누는 대사를 보면 완전 판타지 월드가 따로없다. 일각수에, 기린에, 봉황에... 별의별 동물들이 다 나온다.가끔 올해 간지도 말해준다. 도리의 경우는 옛 성인들 (공자,맹자,장자,손자,예기까지 등장한다.)의 명언들을 말한다.[9] 하나의 게이지 공유하는 전작과는 달리 각각 따로 계산하므로 체력 회복은 불가능해졌다.[10] 한마디로 말해 재고는 최대 4번까지(기본 1+보충 3) 사용할 수 있다.[11] 게임내에서는 확인이 불가능하고 에디터로나 확인이 가능하다.[12] 거기다가 어차피 조조는 맹덕신서 책을, 제갈량은 병법 24 책을 가지고 있다.[13] 일본판 명칭은 역상(逆上)[14] 일본판 명칭은 강담(剛胆)으로, 胆은 膽의 일본식 한자다.[15] 얼핏 보기에는 어차피 승리하니 소 화제패 위주로 내는 것이 좋아보일 수 있지만 화제를 능동적으로 바꾸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화제에 안 맞는 대 화제패는 애물단지가 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화제에 맞는 대 화제패라고 해도 상대의 화술이나 대 화제패 보유 여부, 재고에 따라 피해를 못 줄 여지가 있으므로 그냥 피해를 줄 가능성이 높을 때 보험용 1개 정도만 남겨두고 전부 내버리는 것이 어지간하면 더 유리하다.[16] 설명에는 공격력이 상승한다고 했으나, 실제로는 오히려 공격력이 하강했음을 알 수 있다.[17] 사용 순서는 랜덤이다.[18] 역상 발동 혹은 설전패/화술패 간 싸움에서 패배로 분노 상태가 되면 바로 발동하기 때문에 (지력 90이상인 경우) 최대 5개의 설전패를 사용 가능하다.[19] 화술 특기로 대갈, 무시, 궤변, 역상 보유[20] 화술 특기로 대갈, 무시, 궤변, 역상 보유[21] 화술 특기로 궤변, 역상 보유[22] 뒤의 7명은 무시, 진정, 역상의 화술 특기가 있으며, 공융은 궤변, 유표와 장로는 대갈이 추가로 있다.[23] 역상이 없을 때의 보험으로는 좋지만, 역상이 이미 패에 있다면 진정을 추가로 보유해봐야 분노 상태에서 패 하나만큼의 딜손실이 발생하며, 사용 타이밍도 마땅치 않다.[24] 예를들어 지력이 69라 칸을 3칸 보유한 상황에서 화술패가 하나 들어왔고 그 상황에서 분노가 터질 경우 시작할때 낸 설전패와 화술패는 무시되고 남은 설전패 하나만 내고 분노가 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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