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한겨레]법카, 엄카 말고 생카?…우리끼리 즐기는 ‘나의 최애’ 생일 파티연예인이나 캐릭터 등 최애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팬들이 이벤트를 여는 카페. 줄여서 생카라고도 부른다.
2. 시간과 장소
카페 주최자가 이벤트를 개최하려는 카페에 문의하면서 개최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본인의 카페에서 직접 개최하는 경우도 있다. CLIO의 경우 아예 회사 1층 카페에서 광고모델의 생일카페를 열어주기도 한다.개최 기간은 주로 연예인의 생일 기준 전후 3~5일 정도이며 그 기간 동안 카페는 연예인의 포스터, 액자, 현수막 등으로 꾸며진다.
3. 목적
본래의 목적은 연예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함이지만, 그 외에도 데뷔 기념일 축하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개최된다. 전시 이벤트, 럭키드로우, 굿즈, 앨범 나눔 등이 있다. 주최 측이 아닌 다른 팬들이 나눔존에서 본인이 제작한 굿즈를 나눔하기도 한다.최근에는 생일 외에도 덕질하는 분야의 각종 기념일들과 더불어 드라마, 영화 등에 관련된 카페 이벤트를 여는 경우도 종종 늘어나는 추세이며 이와 같은 카페 이벤트들도 생일카페라 칭하기도 한다.
연예인 입장에서는 홍보가 되고, 팬 입장에서는 즐길거리가 생기고, 카페 입장에서는 이미 레드오션인 카페시장에서 단기간이나마 매출을 늘릴 수 있어 상부상조이다.
4. 특전
생일카페에서는 메뉴를 구매하면 기본적으로 주는 특전들이 있다. 주로 컵홀더, 도무송, 포토카드, 엽서 등이지만 간혹 포스터나 인화사진 같은 색다른 굿즈를 주는 카페들도 있다. 보통 아이돌 생일카페에서는 음료 특전이 기본 특전인 경우가 많고, 2D 캐릭터 생일카페에서는 전프레라고 하는 기본 특전을 준다.굿즈를 수집하기 위해 여러 카페를 돌아다니는 팬들도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생일카페는 대부분 서울, 부산에서나 열리니 거리가 먼 곳에 사는 팬들은 자주 갈 수 없기 때문에 한 번 갈 때 최대한 많이 가야한다.[1] 특전을 위해 너무 음료를 많이 사다보니 주문한 음료를 다 마시지 못하고 버리는 사람도 종종 있다.[2]
그외로 럭키드로우(Lucky Draw, 럭드)라 하여 뽑기로 1~5등까지 하여 상품을 주는 이벤트도 있다. 확률 게임 특성상 사행성과 관련되어 비판이 있는 경우도 있다.
5. 위치
유동인구가 많으면서도 관광지 성격이 강한 지역에서 생일카페가 많이 열린다. 가장 많이 열리는 지역은 마포구 홍대거리 지역이며, 그 다음으로는 강남구 테헤란로 이북 지역[3], 성동구 성수동에서 많이 열린다. 그 외에도 광진구[4], 서초구, 용산구[5], 마포구 망원동, 연남동[6]에서도 생일카페가 많이 열린다. 서울 외 지역에서 생일카페가 많이 열리는 곳은 역시 비수도권에서 가장 유동인구가 많은 부산광역시 서면이나 남포동이 있으며[7], 가끔씩 광주광역시, 대전광역시[8], 창원시, 대구광역시[9]등 지방 대도시에서도 개최된다. 다만 인천광역시나 수원시 등은 수도권이라는 지역 특성 때문에 잘 안 열린다.한편 연예인의 고향에서도 종종 이뤄지는데, 이럴 때는 해당 연예인의 고향이 어느 정도 중견급 도시가 되어야 가능한 일이다.[10]
이외에도 해외에서도 열리는 경우도 더러 있다.
6. 여담
생일카페에 대한 정보는 주로 트위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에서 공지를 주로 트위터에 올리기 때문이다.주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많은 홈마들이 주최한다.[11]
모바일 앱은 덕플레이스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덕플레이스
생일 카페를 정리해 놓은 사이트 오프메이트 생카데이, 덕플레이스 나 오덕친, 오프너 같은 사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오프메이트 는 앱스토어와 안드로이드 앱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모바일은 최애생카에서 보는 것이 편하다.
트위터 이외에도 앱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다. 스타트립같은 앱을 이용하면 된다.
방탄소년단의 경우 BTSROAD 웹 사이트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크리스마스에 예수 생일 카페를 연 곳도 있다.
일본에도 이런 문화가 전파되어 センイルカフェ(센이루 카훼)라고 음차하곤 한다.#
생일카페에 해당 연예인이 예고 없이 깜짝 방문하기도 한다. 다만 엄청나게 유명한 연예인일 경우에는 거의 오지 않는다.
위인의 생일을 축하하는 생일카페에는 박사, 교수가 방문하거나 축전을 보내기도 한다.
[1] 특히 평일에만 기간 잡혀있으면 주말밖에 시간이 안 되는 팬들은 거의 가질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고비를 받고 대리 수령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2] 이런 경우가 많다보니 캔 형태 등, 포장된 음료를 제공하는 생일 카페가 많아졌다.[3] 테헤란로 이남 지역에서는 열리는 경우가 별로 없다. 사실 당연한 게 해당 지역인 경우는 유동인구는 많긴 하나, 은광여자고등학교, 휘문고등학교 등 강남 8학군 소재의 학교가 많은 만큼 학원가 성격이 강할 뿐이지 관광지로의 성격은 약하기 때문에 잘 안 열린다. 주거지 성격이 강한 양재천 이남은 말할 것도 없다.[4] 성수동과 인접한 건대거리 지역에서 특히 많이 열린다.[5] HYBE의 사옥이 한강로에 있어서 소속 아티스트의 생일카페가 많다.[6] 망원동과 연남동은 홍대거리와 인접한 영향이 있다.[7]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신시가지 쪽도 유동인구가 많은 편이지만, 이쪽도 역시 테헤란로 이남 지역처럼 명문 고등학교들이 많기에 학원가의 성격이 강할 뿐 관광지의 성격은 약한 편이다.[8] 당연히 은행동 일대에서 많이 개최한다.[9] 당연히 동성로에서 개최된다.[10] 즉 전주시, 순천시, 포항시, 구미시 정도는 되어야 가능하단 뜻이다. 다만 생일카페 대상 연예인은 아이돌이 많은 편이고 애초에 이들은 거의 대부분 고향이 중견급 이상의 도시인지라, 고향이 소도시라서 생일카페가 안 열리는 경우는 드문 편.[11] 생일 카페 대관 및 데코레이션, 굿즈 제작 등 비용이 상당히 많이 들어가는데 어느정도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가 없으면 하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