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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5 18:15:06

서건창/선수 경력/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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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의 연도별 시즌 일람
2023년 2024년 2025년
1. 개요2. 시즌 전
2.1. 시범경기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 4월3.2. 5월3.3. 6월3.4. 7월3.5. 8월3.6. 9월3.7. 정규리그 총평
4. 포스트시즌5. 총평6. 시즌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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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KIA 타이거즈 소속 2루수 서건창2024년 활약상을 담은 문서이다.

2. 시즌 전

키움, LG에서 계속 달았던 14번을 KIA에서는 김규성이 달고 있었는데, 딱히 등번호를 요구하지는 않았는지 최종적으로 58번을[1] 달았다. LG로 트레이드 됐을 적에 상대인 정찬헌과 같은 등 번호가 되었다. 마침 KIA에는 동향이자 동갑인 나성범김선빈이 속하고 있다.

최근 2년 간 매우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 본인이 방출 요청해 LG를 떠나 KIA에서 선수 생활 마지막 기회를 받았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에 로스터의 1자리를 차지하려면 반드시 타격에서 경쟁력 있는 모습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내야 전 포지션을 볼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가 아니고 수비력도 약한 데다 특히 나이가 상당히 많은 편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올해 부활한 모습을 보여줘야 최소 다음 시즌에도 살아남을 수 있을 것이다.

2.1. 시범경기

NC와의 시범경기 1차전 8회에 큼지막한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3. 페넌트레이스

3.1. 3월 ~ 4월

3월 ~ 4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24 54 19 4 0 1 13 8 14 6 1 3 0.352 0.478 0.481 0.959

3월 26일 롯데전에서 선발 9번 타자 겸 1루수로 출장했다. 반즈에게 2타수 2안타를 기록한 전적을 고려해 기회를 받은 듯. 하지만 느린 배트 스피드 때문에 제대로 된 타격을 못하며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3월 27일 롯데전에서 황대인의 부상으로 인해 대주자로 출전했고 1루 수비를 맡았다. 평범한 땅볼 타구를 잡지 못하는 실책을 기록했는데 다행히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전체적으로 1루 수비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날 최종 성적은 1타수 무안타 1볼넷.

3월 30일 두산전에서 박찬호와 교체 출전해 볼넷을 골라냈다.

3월 31일 두산전에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2] 전에 비해 1루 수비도 나쁘지 않게 보여주었다.

4월 2일 KT전에서 김선빈과 교체 출장해 2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3일 KT전에서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해 엄상백을 상대로 역전 투런 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총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4월 4일 KT전에서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5일 삼성전에서 6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하였다.

4월 6일 삼성전에서 박민의 대타로 나와 땅볼로 물러났다.

4월 7일 삼성전에서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9일 LG전에서 박민의 대타로 나와 희생플라이를 쳐냈고 이후 볼넷까지 골라냈다. 수비에서는 9회 아쉬운 실책을 기록했다.

4월 10일 LG전에 홈런성 타구를 날렸지만 1타점 인정 2루타를 쳐냈다. 경기 이후 인터뷰에서 부상 선수들에 대한 걱정을 드러내기도 했다.[3]

4월 11일 LG전에서 2번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2안타 2볼넷 2득점으로 4출루 경기를 만들어냈다.

4월 12일 한화전에서 1번타자, 1루수로 나서 5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4월 13일 한화전에서 1번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2볼넷 2득점 3출루 경기를 만들고 7회말 수비 상황에서 김선빈과 교체되었다.

4월 17일 SSG전에서 6회초 이창진의 대타로 나와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4월 18일 SSG전에서 7번타자, 2루수로 나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월 20일 NC전에서 8회말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왜 잘하지,,,

4월 21일 NC전에서 7번타자, 1루수로 나서 2타수 무안타 2볼넷을 기록했다.

4월 25일 키움전에서 8회초 김태군의 대타로 나와 뜬공으로 물러났다.

4월 26일 LG전에서 6회초 이창진의 대타로 나와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격 사이클이 약간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4월 27일 LG전에서 9회초 박찬호의 대타로 나와 안타를 기록했다.

3.2. 5월

5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5월 1일 KT전에서 오래간만에 선발 리드오프로 나서 4타수 1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4]

5월 2일 KT전에서 리드오프 2루수로 나서 4타수 1안타(2루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였다. 그러나 수비에서는 실책을 기록하였다.

5월 3일 한화전에서 이창진의 대타로 나와 삼진을 기록했다.

5월 4일 한화전에서 이우성의 대타로 나와 땅볼을 기록했다.

5월 8일 삼성경기에서 9회말 오승환을 상대로 안타를 치는 등 2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을 기록하는 등 팀의 동점 및 역전승에 기여했다.

5월 9일 삼성전에서 3타수 무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5월 10일 SSG전에서 박찬호와 교체 출전해 라인드라이브 아웃으로 물러났다.

5월 12일 SSG DH 1차전에서 변우혁과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DH 2차전에서는 리드오프로 나서서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5월 15일 두산전에서 리드오프로 출전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5월 16일 두산전에서 홍종표와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22일 롯데전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5월 30일 NC전에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5월에는 타격감이 많이 떨어지는 바람에 5월 18일부터는 아예 경기 출전조차 거의 안 하는 지경이 되었다. 실제로 6월 4일까지 15경기 동안 고작 3경기 출전에 그쳤고, 이마저도 선발로 나온 건 5월 30일이 끝이고 나머지는 대수비, 대주자 출전이었다.

3.3. 6월

6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6월 2일 KT전에 박찬호와 교체 출전하여 8회말 2루타를 때려내며 타점을 올렸고, 출루한 자신도 득점에 성공했다.

6월 5일 롯데전에 김선빈과 교체 출전하여 9회말 땅볼로 물러났다.

6월 6일 롯데전에 변우혁과 교체 출전하여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6월 7일 두산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9일 두산전에 최형우와 교체 출전하여 땅볼로 물러났다.

6월 12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3일 SSG전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6월 14일 kt전에서 4타수 3안타를 기록하며 시즌 초의 맹타를 휘두르는 모습을 오랜만에 보여주었다.

6월 15일 kt 전에서 홈런성 3루타를 때려내었다. 이날 성적은 3타수 1안타를 기록하였고 홍종표와 교체되었다.

6월 16일 kt전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5월 중순부터 주춤하는 듯했던 타격감을 다시 점점 끌어올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6월 23일 한화 DH 1차전에 선발 출장해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DH 2차전에서는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6월 23일 기준, 타율 .293, 스탯티즈 기준 WAR 0.95 완전히 망해버린 LG 트윈스 시절에 비해서는 어느 정도 반등했고, 전성기의 위용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대타 룰과 백업으로 충분히 1군에서 생존할 만한 여력을 유지하고는 있다.

3.4. 7월

7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7월 14일 SSG전에 8회초 김선빈과 교체 출전하였다. 주자 1, 2루 상황에서 2루타를 쳐내며 타점을 올렸고 이후 득점까지 성공했다.

7월 17일 삼성전에서 하나의 2루타를 포함해 3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하며 좋은 타격을 보였다.

7월 18일 삼성전에서도 삼진이 2개가 있었지만 4타수 2안타 2타점 1볼넷으로 좋은 활약을 보였다.

7월 21일 한화전에서 1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하여 1타수 1안타(2루타) 2볼넷 1희번으로 3출루 경기를 펼치며 좋은 활약을 보여주었다.

7월 26일 키움전에서 선발 1루수로 출전해 1안타 1볼넷으로 2출루를 기록했으나 3회초 주루사를 당했고, 이후 수비에서는 송구 실책을 기록하면서 3점차를 동점으로 만들 뿐만 아니라 역전 상황에서 무리하게 주루하다 아웃당하면서 팀에 전혀 도움이 안 되는 모습만 보였고 결국 패배의 원흉이 되었다.[5]

3.5. 8월

8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8월 1일 두산전에서 몸에 맞는 공 1개를 적립했다.

이 때까지 0.287/0.407/0.380으로 OPS 0.787을 기록하며 공격면에서는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주는 중이다. 풀타임 출장은 아니지만 제한적인 기회 속에서도 출루율 4할이라는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수비는 1루든 2루든 영 좋지 않기 때문에 대타, 지명타자 등 제한적인 역할로만 기용하길 바라는 의견이 많다.

이후 8월 4일까지 출장이 없다.

8월 6일 KT전에서 타격에서는 3타수 0안타로 부진했지만, 수비에서는 몇몇 좋은 모습을 보이며 팀의 승리를 지켰다.

8월 7일 KT전에서 1번타자 1루수 선발 출전하여 3타수 0안타를 기록했지만 2볼넷을 얻어내며 멀티출루에 성공했다. 동시에 KBO 46번째 600 4구를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팀은 13대 2로 대패 하였다.

8월 9일 KT전에서 12회말 변우혁의 대타로 출전해 삼진을 기록했다.

8월 9일 삼성전에서 이우성의 대주자로 출전해 오승환을 상대로 끝내기 안타를 기록했다.[6]

8월 11일 삼성전에서 7회말 이우성의 대주자로 교체 출전해 득점에 성공했고 타석에서는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9회초 변우혁과 교체되었다.

8월 15일 키움전에서 8회말 김도영과 교체 출전하였다.

8월 16일 3포수 체제를 위해 한승택이 콜업되면서 올 시즌 처음으로 2군으로 내려갔다.

3.6. 9월

9월 성적
경기 타수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득점 타점 볼넷 삼진 병살타 도루 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퓨처스 리그에서 5경기 9타수 4안타를 기록했고, 3일 콜업되었다.
5일 한화전에서 김선빈이 휴식을 요청함에 따라 선발 2루수로 출장했다. 10회 말 1사 2루 상황에서 우익수 앞 끝내기 안타를 포함하여 총 4타수 2안타 2타점의 맹활약을 펼쳤다.[7] 어느덧 시즌 2번째 끝내기 적립.

6일 키움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4타수 3안타(2루타 2개) 1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하였다.

7일 키움전에서도 선발 출장하여 3타수 2안타에 8회말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추가하며 좋은 활약을 보였다.

8일 키움전에서 최형우의 대주자로 나왔고 돌아온 타석에서는 안타를 기록하였다. 이후 김선빈의 2루타에 홈을 밟아 점수차를 3점으로 벌리는 귀중한 득점을 하였다.

12일 롯데전에서 8회말 대타로 나와 1타점 적시타를 때려냈다. 이후 한준수의 적시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3.7. 정규리그 총평


2024시즌 성적
경기수 타석 타수 타율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 루타 타점 득점 볼넷/삼진 도루/도실 출루율 장타율 OPS wRC+ sWAR
94 248 203 .310 63 14 1 1 82 26 40 36/31 3/1 .416 .404 0.820 121 1.58

지난 시즌들의 부진을 털어내고 부활에 성공하며 슈퍼 서브의 모습을 보였다. LG 시절 최악의 경기력으로 인해 KIA에 입단하고도 큰 기대는 받지 못했지만, 적고 들쭉날쭉한 출전 기회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결승타를 기록 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팀에서 백업이라는 자신의 명확한 역할을 제시해주었기에 안정감을 느꼈다는 인터뷰를 자주 할 정도로 지난 시즌 대비 심적으로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또한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해주는 등 정신적인 측면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

시즌 초반 4월의 활약과 더불어, 6월 초 김선빈의 부상으로 인한 2루수 공백을 메꾼 것을 시작으로 6월 말부터 7월까지 이우성의 부상으로 인한 1루수 공백도 변우혁과 번갈아서 잘 메꿔주었다. 후반기 34경기에서 타율 0.375(팀내 1위), OPS 0.922의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막바지 9월에도 대타로 미친 활약을 펼쳐주는 등 출전 자체가 적었던 5, 8월을 빼고 전체적으로 좋은 활약을 보여줬다.

백업 선수이기에 불규칙적인 출전으로 규정 타석 미달이지만 3할대의 타율과 4할대의 출루율을 기록하였고, 특히나 내야 주전 선수들의 부상 이탈을 잘 메꾸어주면서 시즌 전 예상과 연봉 값을 웃도는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고 보는 평이 많다.

4. 포스트시즌

4.1. 2024 한국시리즈

소속팀 KIA가 한국시리즈 직행을 확정짓고 서건창 역시 엔트리에 무리없이 들 활약을 보여주며 선수 개인으로써는 2019년 한국시리즈 이후 5년 만에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게 되었다. 또한 한국시리즈의 상대가 삼성 라이온즈로 확정되며 한때 넥벤져스의 일원으로써 함께 히어로즈의 타선을 이끌었던 박병호와 우승반지를 놓고 격돌하게 되었다.

1차전에서는 선발 1루수 겸 9번 타자로 출전했다. 그러나 이날 활약은 썩 좋지 못했다. 1회초 병살 플레이 과정에서 포구 실책을 저지르는 불안한 수비를 보여줬고, 이 여파로 2사 2, 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다행히 네일이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실점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3회말 무사 1루에서는 희생번트로 주자를 진루시켰고, 5회초에는 땅볼로 물러났다. 서스펜디드로 재개된 경기에서도 7회 타구 처리 상황에서 투수 전상현과 겹치는 장면을 연출하며 팬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했으나 다행히 전상현이 간신히 주자를 잡아내서 위기를 넘겼고, 7회말 1사 2, 3루에서의 내야 뜬공을 치며 찬물을 끼얹었으나 팀은 직후 상대 배터리의 2연속 폭투와 연속 적시타가 터지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8회초부터는 대수비 변우혁으로 교체되며 이날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차전 동안 박찬호와 함께 공수 양면에서 폭탄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며 역적이 될 뻔했으나 이날 승리로 모면할 수 있었다.

2차전에서는 이우성과 변우혁이 1루수로 나왔고, 팀이 대승을 거두며 미출전했다.

3차전에는 1루수 겸 7번 타자로 다시 선발로 출전했지만, 첫 타석인 2회초 1사 1, 2루에서 초구를 쳐서 병살타를 치며 찬스를 날려버렸다. 5회초 1사 2루에서는 볼넷을 얻어냈으나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못했고, 7회초에는 뜬공으로 물러나며 이날도 별 활약 없이 침묵했다. 이후 9회초 1사 1루 때 대타 한준수로 교체되었고, 팀은 이날 2점 차로 패배했다.

4차전과 5차전에서는 모두 출전하지 못했고[8], KIA가 삼성을 꺾고 5차전에서 우승을 확정 지으며 자신의 고향에서 커리어 16년 만에 우승반지를 손에 넣게 되었다.[9]

서건창은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 6타석에 나와서 4타수 무안타 1볼넷 .000 / .200 / .000을 기록했다. 출전은 적었으나 그 적은 출전 속에서도 불안한 수비와 실책, 득점권 침묵, 병살 등 나쁜 의미로 임팩트 있는 활약(...)을 펼치며 최원준[10] 이상의 삽질을 제대로 했으나[11] 팀이 우승하면서 그럭저럭 넘어갈 수 있게 되었다.

5. 총평

서교수의 화려한 부활. 올시즌 여러 포지션에 출전하며 선수들의 공백을 채우고, 중요한 순간 적시타를 때리는 등, 그야말로 부활한 시즌이다. 가장 돋보였던 부분은 바로 선구안으로 0.310의 고타율과 0.416라는 미친 출루율을 기록했고 Chase%[12]에서도 리그 상위 1%[13]라는 경악스러운 수치를 기록했다. 비록 한국시리즈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으나 팀의 우승으로 개인 첫 우승까지 경험하는 등 화려하게 재기에 성공하면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정규시즌에 좋은 활약과 멀티포지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FA를 신청해도 무리 없는 정도이다. 다만 이전 LG에서의 부진과 더불어 이번 시즌 소화타석도 적었고 회광반조의 느낌으로 플루크였을 가능성도 나이를 감안하면 없지 않아 타 팀에서 영입해갈 가능성이 높지만은 않아보인다.[14]

6. 시즌 후

미뤄왔던 FA를 신청했다. 미루는 동안 급수가 C등급까지 내려와 이적 자체에는 더 용이해졌으나, 고향팀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왔던 만큼 상징적인 의미 이상은 아닐 것으로 보이며 작년의 고종욱과 비슷한 염가 계약을 맺고 잔류하여 커리어를 마무리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하지만 KIA는 지금 장현식에 집중하고 있어서 서건창은 당장 우선순위가 아니다. 현재 KIA의 내야 뎁스를 봤을 때, 이우성, 변우혁, 김선빈 등이 있기 때문에 서건창을 굳이 잡지 않아도 내년 시즌을 이어나가기엔 나쁘지 않은 상황이다.

추가로, 12월 14일 여자친구와 결혼 예정이다.
[1] 차명진이 2021 시즌 종료 후 방출되어 번호가 비어 있었다.[2] 범타로 물러난 첫 타석도 양석환의 호수비가 아니었다면 충분히 장타로 연결될 만한 좋은 타구질과 코스였다.[3] 지금 유격수 자원인 박찬호박민 모두 부상이며 김규성은 공, 수 모두 낙제점인 상황이라 김선빈이 반강제로 유격수를 봐야 할 정도로 키스톤 사정이 좋지 않다. 서건창도 이를 언급하며 김선빈과 본인이 키스톤을 봐야하는 것 자체가 좋지 않은 상황이다 라고 말할 정도.[4] 이날 전까지 6경기 연속 좌완 선발이었기 때문이다.[5] 실책으로 인해 안그래도 흔들리던 네일을 더 흔들리게 만들었다.[6] 사실상 삼성 수비진의 실책이다. 원래 김지찬이 잡았어야 하는 타구를 이재현이 무리하게 잡으려다가 타구를 놓치고 말았다. 전형적인 콜플레이 미스.[7] 무해설, 직캠[8] 5차전에서는 이우성이 대수비 변우혁으로, 그 변우혁이 대타 최원준으로 교체되면서 나올 기회가 있었지만, 서건창이 아니라 김규성이 대수비로 출전했다. 김규성도 1루수 경험이 적지 않았고 서건창의 수비가 불안해서 대신 낸 듯.[9] LG가 우승을 차지한 2023년 한국시리즈는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서건창 본인이 엔트리에 포함되어 우승을 누린 것은 이번이 처음.[10] 1차전에서도 멀티히트를 치긴 했으나 득점권에서는 침묵했고, 2차전부터는 득점권이고 뭐고 그냥 못 쳐서 서건창과 함께 코시 타자들 중 가장 삽질을 많이 했다.[11] 사실 서건창은 히어로즈, LG 시절에도 가을만 가면 삽질하기로 유명한 타자이긴 했다.[12] 볼에 배트가 나가는 비율[13] 18.0%로, 100타석 이상 소화 타자 중 홍창기 다음으로 낮다.[14] 게다가 서건창 본인은 KIA에서 마무리 하고싶은 의사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