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ki style="margin-top:-10px;margin-bottom:-10px;" | <tablewidth=310><tablebordercolor=#e70><rowcolor=#fff> | }}} | |
<colcolor=#000,#fff> {{{#!folding [ 서산9경 ] | <tablebgcolor=#fff,#1c1d1f> 1경 | 2경 | 3경 |
해미읍성 | 서산마애여래삼존상 | 천수만 간월암(간월도) | |
4경 | 5경 | 6경 | |
개심사 | 팔봉산 | 가야산 | |
7경 | 8경 | 9경 | |
황금산 | 서산한우목장 | 삼길포 |
{{{#!folding [ 주요 관광지 ] | 동문1동 | 옥녀봉 |
동문2동 | 남양여관 (원도심기록보관소) | 서산동부전통시장 | |
부춘동 | 서산중앙호수공원 | |
대산읍 | 웅도 | 오지리 갯벌 | 벌천포해수욕장 | |
지곡면 | 서산창작예술촌 | |
음암면 | 정순왕후 생가 | |
운산면 | 유기방가옥 | 보원사지 | 고풍저수지 | 국립용현자연휴양림 | 용현계곡 | 서산 마애삼존불상 | 개심사 | |
해미면 | 해미국제성지 | 해미천 벚꽃거리 | |
고북면 | 서산국화축제 | 천장사 | |
인지면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 맹꽁이도서관 | |
부석면 | 부석사 | 서산버드랜드 | 천수만철새도래지 |
{{{#!folding [ 서산시의 축제 ] | <colcolor=#fff,#000> 봄 | 해미벚꽃축제 (4월) | 류방택별축제 (5월) |
여름 | 팔봉산감자축제 (6월) | 지곡왕산포 서산갯마을축제 (6월) | 서산6쪽마늘축제 (7월) | 삼길포우럭축제 (8월) | |
가을 | 서산어리굴젓축제 (9월) | 서산해미읍성축제 (10월) | 서산국화축제 (11월) | 뻘낙지먹물축제 (11월) |
서산 천수만 간월호와 가야산이 만드는 성스러운 서산풍경
Feel the Rhythm of Korea - Seos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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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서산은 과거부터 충남 서해안의 최대 공업도시의 타이틀로 인해 관광과는 많이 멀었고 자연관광자원이 많은 태안군에 비해 완전히 압살당했다.[1] 하지만 2010년대를 기점으로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과 유명인사들이 서산시를 방문하면서 관광산업이 크게 발달하였다. 특히나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서산 해미읍성을 방문한 것이 신의 한 수가 되어 서산시의 관광객 방문이 급증하게 되었고 서산의 인지도도 같이 상승했을 뿐더러, '서산'하면 가장 생각나는 것 하면 거의 대부분 해미읍성을 가리킬 정도이다.석유화학·자동차 공업 + 관광도시라는 타이틀, 그리고 수도권과 호남 서해안권을 이어주는 서해안고속도로와, 영남권을 이어주는 서산영덕고속도로의 강력한 이점을 가진 서산은 태안군에 비해 상당히 크게 뒤쳐지지만[2] 2022년에는 약 393만 명이 서산을 방문해 태안군 관광객의 1/4까지 쫓아가긴 했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이전부터 대표적인 읍성 관광지를 넘어, 천주교 성지순례 장소로 자리잡은 해미읍성과 겨울철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천수만이 상당히 유명하다.
위에 언급한대로 서산은 철도가 없으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영덕고속도로라는 도로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이점을 가지고 있어 대중교통의 고속·시외버스 및 자차를 통한 여행객도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물론 태안을 지나가려면 대부분 서산을 경유해야 하기에[3], 이들의 일부 수요도 크게 보장할 수 있다는 것도 꼽힌다.
서산에서는 총 4개의 시티투어를 제공한다. 동절기인 1, 2월을 제외하고 3~12월에 운영을 하며, 평일과 주말에만 운영되는 시티투어가 따로있으며, 운행되는 코스는 다음과 같다:
코스명 | 관광 경로 | 운영일 | 탑승료 | 비고 |
역사체험관광 | 서산시청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보원사지 → 개심사 → 해미읍성(중식) → 해미국제순교성지 → 서산시청 | 매주 토요일 | 만 19세 이상의 성인: 5,000원 어린이·청소년(만 4~18세), 경로(만 65세 이상, 등록장애인(경·중증 무관), 군인): 3,000원 | |
가족체험관광 | 서산시청 → 해미읍성 → 간월암 → 서산버드랜드 → 류방택전문기상과학관 → 서산동부전통시장 → 서산시청 | 매주 일요일 | 상시 운행 | |
산해진미 코스관광 | 서산시청 → 황금산 → 삼길포항 (중식) → 충남서북부관광 환경학습센터 → 안견기념관 → 서산동부전통시장 → 서산시청 | 금요일 | 단체 사전 예약시 운행 | |
고즈넉코스 | 서산시청 →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 달빛미술관 → 여미오미 (중식) → 일락사 → 해미읍성 → 서산시청 |
2. 주요 관광지 목록
서산시의 관광지는 주로 외곽에 많이 분포하고 있어, 주변 관광지 간의 거리가 상당하다. 서산시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해미읍성과 서산시내의 번화가인 서산중앙호수공원을 보러 간다면 당일치기만이라도 충분하나, 관광지를 추가로 방문하려면 최소 1박 이상 체류하는 것이 좋다. 서산9경에 들어간 관광지는 볼드체로 처리한다.2.1. 서산시 중·서부 지역 (동 지역, 음암면, 성연면, 팔봉면, 인지면)
남양여관 (동문동): 과거 1970~2000년대까지 고위공무원들이 서산에 출장하면서 숙소로 이용되던 곳으로, 서산시 원도심과 서산의 향토사를 모아둔 곳이다. 2020년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되어 자물쇠가 채워져있어 언제 재개될 지는 알 수 없다.
- 옥녀봉(부춘산전망대) (동문동): 서산시내 북부에 있으며, 서산시내의 전망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이. 여담으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10 미만인 시정이 매우 좋은 날씨에는 부춘산전망대 조망 방향 기준으로 남측의 모든 곳을 조망할 수 있다. 설치 방향 기준으로 서쪽에는 가야산이 자리잡고 있어 매년 1월 1일 새해 첫 날에 이곳에서 일출행사를 진행한다.
- 서산중앙호수공원 (읍내동): 서산예천지구 도시개발구역 및 공원조성사업으로 2006년 착공, 2008년에 완공한 호수공원으로, 서산의 대표적인 수변공원이다. 서산중앙호수공원은 과거 농업용수로 활용되었던 저수지로 사용되었으나, 1970년~80년대 서산시 도심의 확대와 인구 증가에 의한 분뇨, 생활 하수의 급격한 유입, 무분별한 쓰레기의 무단투기로 인해 수질이 매우 악화되어 '똥방죽'이라는 멸칭으로 부르면서 서산시민들이 기피하던 장소로 여겨왔다.[4] 저수지를 한 바퀴 둘러볼 수 있는 순환보행로가 조성되어 있고 하절기에는 특정시간대에 노래하는 분수대를 운영하고 있다. 호수공원 권역은 읍내동에, 그의 남측인 상업지역에서는 예천동에 걸쳐있어 상권이 매우 활발하며 호수공원 북서부 구역에는 스타벅스 서산호수점이 자리잡고있어 서산의 현대적인 먹자골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 서산동부전통시장 (동문동): 서산공용버스터미널 바로 옆에 있으며, 서산을 대표하는 전통시장이다. 또한 바로 인근에는 그린필백화점이 자리잡고 있었으나 인근 예천사거리에 롯데마트(舊 롯데마그넷) 서산점이 들어서면서 상권이 위축되기는 했으나, 대형마트보다 더 저렴한 가격에 동부시장을 찾기도 한다. 동부시장이 형성되기 이전에는 과거 읍내동에 서부상가랑 공존하면서 서산 전통시장의 양대산맥으로 자리잡았으나 상권의 중심지가 동부시장으로 이동하면서 그대로 몰락하고 말았다. 여담으로 서산터미널과 바로 붙어있는 지리적 특성상 서산터미널 이전에 강하게 반대하던 흑역사가 있었기에 서산 토박이의 교통동호인에게는 이로인한 반감마저 있을 정도이다.
- 서산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인지면): 애정리 위치. 서산 출신 여말선초의 천문학자 류방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세워진 천문관이며 2010년 9월 1일에 정식으로 개관했다. 특이하게도 산간 지역이 아닌 저지대 지역에 세워졌다. 역시 이곳도 매년 5월 중에 류방택 별축제를 열고 있어 천문학 인프라 전파에 힘을 쓰고 있다.
- 팔봉산 (팔봉면): 서산5경. 서산의 가야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이며 높이가 362m에 달한다. 1307년 고려의 시문집 《호산록(湖山錄)》에 따르면, 산이름은 8개의 암봉이 줄지어 서 있는 데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등산 난이도가 황금산 보다 높기에 초보 등산가마저 여기에서 약간의 고생을 치를 정도이다. 정상에서는 가로림만의 해변 풍경과 서산시의 대부분의 지역이 가시권에 들어가며, 미세먼지 및 초미세먼지의 수치가 5 이하 정도 되는 매우 깨끗한 날씨가 이어질 경우 인근의 태안읍내, 가야산은 물론 심지어 만리포해수욕장, 대산석유화학단지, 천수만, 당진시내까지 포함, 반경 25km까지 가시권에 들어간다. 이곳에서 서산의 특산물 감자가 생산되고 있으며 매년 6월 말에는 특산물 감자를 이용한 팔봉산 감자축제가 열린다.
2.2. 서산시 북부 지역 (지곡면, 대산읍)
- 웅도: 섬의 모양이 웅크리고 있는 곰과 닮았다해서 웅도(熊島)로 불리고 있다. 과거 이곳은 그리 유명하지 않았으나, 웅도와 서산 본토를 잇는 유두교가 화성시의 제부도처럼 물때시간에 따라 잠겼다가 다시 드러나는 아름다운 경치로 인해 인스타그램 등 소셜 미디어에 입소문을 타면서 '서산의 숨은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다만, 전자에 언급한 유두교는 물때 시간을 맞춰야 하는 웅도리 주민들의 불편이 잇따르면서 연륙교를 2025년 완공을 목표로 2023년 3월에 착공에 들어가면서 기존의 유두교가 철거되어 제모습을 완전히 잃긴 했지만, 이 웅도를 포함한 가로림만은 갯벌로 상당히 유명해 아이들의 자연체험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 삼길포: 서산9경. 서산을 대표하는 수산시장이며, 화곡리에 위치해있다. 바로 서편에는 화곡어린이집과 삼길포를 잇는 '서산아라메길 삼길나루길'이라는 트래킹 코스가 있어 트래킹 목적으로 많이 찾기도 한다. 인근에 무역항 대산항이 위치해있어 가끔 인근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이 점심식사를 이곳에서 해결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매년 8월 말에 '삼길포 우럭 축제'를 열고 있어 삼길포는 언제나 헬게이트로 돌변하며 주말에도 항상 헬게이트가 되어 버린다.[5]
- 황금산: 서산7경. 독곶리에 위치. 29번 국도, 38번 국도의 종점이 이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에 황금이 다량으로 발견되면서 황금산으로 명명되었으며, 금을 파내던 흔적이 남아있다. 높이가 129.7m에 달해 등산 난이도가 매우 낮아 초보 등산가들에게는 추천할만한 산이며 이곳을 완주하면 3시간 이내 정도 걸린다. 인근 절벽 트래킹인 코끼리바위에는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촬영되었을 정도로 등산객 및 관광객들의 방문이 끊이지 않고 있다. 하지만 이곳 황금산은 사진촬영 및 방문에 상당히 제약이 걸리는데 동편에 국가중요시설 가급으로 지정된 석유화학단지인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임팩트가 입지해있어 해당 방향으로의 사진촬영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며, 이 지역 주변의 석유화학단지 조성 전에 과거 냉전 시기 때 적성국가인 중공, 북괴으로부터의 밀입국 및 무장간첩 루트로 활용된 적이 있기에, 황금산 남측에는 중대 규모의 군대가 주둔하고 있고, 황금산 전체 지역이 군사작전지역으로 지정되어 있기에 입산시간이 상당히 까다로우며 일몰 ~ 일출 시간대에는 출입이 철저히 통제된다. 황금산으로부터 서측 지점에는 태안군 이원면 만대항이 있으며, 이들 간의 거리가 약 3km로 상당히 가까워 맨눈으로 만대항을 조망할 수 있어 해당 지점을 잇는 연륙교 착공이 추진 중에 있다.
- 안년기념관 (지곡면): 화천리(지곡면내) 위치. 이곳 출신인 조선 전기의 화가 안견(安堅)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1991년에 안견기념관을 세웠으며, 매년 5월 말에는 안견문화제의 일종인 '안견 미술대전'을 열리고 있다.
- 왕산포구 (지곡면): 중왕리 위치. 이곳에 낙지와 주꾸미가 중왕리의 대표적인 수산물이며 매년 5~6월에 이곳에서 가로림만에서 생산되는 수산물을 주제로 진행하는 '서산갯마을축제'를 진행하기도 하며 웅도와 같이 아이들의 자연체험장소로 이용되고 있다. 알려지지 않는 사실인데, 중왕리 왕산포구로 가는 왕산이로의 벚나무들이 매년 4월이 되면 벚꽃들이 만개해 이곳으로 가는 경치가 상당히 아름답다.
2.3. 서산시 동부지역 (운산면, 해미면)
- 해미읍성 (해미면): 서산1경. 전북 고창군의 고창읍성, 전라남도 순천시의 낙안읍성과 함께 국내에 원형에 가까이 보존된 몇 안되는 읍성이기도 하다. 과거 2014년 8월 프란치스코가 이곳을 방문하면서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큰 폭으로 급증하는 효과를 거두었으며, 현재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자리잡게 되었다.
- 해미국제성지 (해미면): 서산을, 더 넘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순교성지이며, 인근 해미읍성과 관련이 매우 깊은 천주교(가톨릭) 성지이다. 오페르트 도굴 사건으로 인해 가톨릭 박해의 도화선이 되었던 병인양요가 시작되면서 가톨릭 신자들을 이곳에 생매장하기도 했다. 참고로 이곳은 '여숫골'이라 부르고 있는데, 가톨릭 신자들이 절체절명의 순간에 울부짖던 '예수 마리아'라는 말이 '여수머리'로 변형되었고 또다시 변형되어 여숫골로 불리게 되었다. 해미국제성지부터 시작해 해미읍성을 거쳐 산수저수지 - 한서대학교 - 대곡리 - 한티고개 - 예산군 덕산면 대치리를 잇는 서산아라메길 2코스 천주교 성지순례길의 종점이기도 하다.
- 서산마애여래삼존상 (운산면): 서산2경. 국보 제84호로 지정되었으며 백제시대의 불상 조각 작품으로, 흔히 '백제의 미소'라고 불리고 있다.
- 해미천 벚꽃거리: 해미천을 따라 중앙로(국도 29호선 - 국도 45호선)의 해미2교 - 해미교 구간의 약 1.7km의 길이에 벚나무들이 심어져있는 거리로, 이 벚꽃거리에 상술한 해미국제성지가 있어 해미천 벚꽃거리를 방문하게 된다면 국제성지를 세트로 추가로 방문한다. 매년 4월에 해미천벚꽃축제를 진행하고 있어 방문객이 많이 찾아오고 있긴 하나, 남문1로의 해미천교 교량 재건축 공사로 인해 2023년, 2024년에는 축제를 개최하지 않았다.
- 개심사 (운산면): 서산4경. 충남의 대표적인 4대[6] 사찰이며 백제의 654년에 혜감국사가 창건하여 고려 충정왕 2년인 1350년에 처능대사에 의하여 중수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대웅전의 기단만이 백제 때의 것이고 건물은 1475년에 산불로 소실된 것을 1484년에 다시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보물 제143호로 지정된 개심사 대웅전은 창건당시의 기단 위에 1484년에 중창한 다포식과 주심포식을 절충한 건축양식으로 그 작법이 미려하여 건축예술의 극치를 이루고 있다. 이곳을 지나기 전에 신창저수지를 따라가는 개심사로는 매년 4월 초가 되면 벚꽃길이 상당히 아름다워 수많은 상춘객들이 이곳을 방문하기도 하며[7] 가야산의 등산로 입구에 위치하고 있기에 등산객들 또한 많이 찾는다.
- 유기방 가옥 (운산면): 여미리 위치. 1919년에 건립된 일제강점기의 전통가옥으로, "큰말"이라고 불리는 마을의 가장 안쪽에 산을 등지고 남향(南向)하여 자리잡고 있으며 향토사적, 건축학적으로 귀중한 자료로 평가되어 2005년 10월 31일 충청남도 민속문화재 제23호로 지정되어 있다. 현재의 모습은 1988년에 안채 앞에 있던 중문채를 철거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잘 알려지지 않는 관광지이지만 소셜 미디어를 타면서 더 유명해졌긴 하나, 서산토박이마저 이 관광지마저 모르는 경우가 꽤 있을 정도이다. 참고로 '유기방'의 이름은 인명(人名)이 아닌 순우리말이며, 가옥 주변에 수선화가 심어져있어 그 장관을 더 절정에 이르게 한다. 참고로 이곳은 수선화축제가 진행되는 기간 중에는 한시적으로 유료입장으로 전환된다.
- 보원사지 (운산면): 용현리 위치. 과거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진 사찰로 사적 제316호로 지정된 절터이다. 이곳에 금동불입상(金銅佛立像)이 출토되면서 백제시대에 건립되었다는 주장까지 있을 정도이다. 하지만 이곳 보원사는 17세기 말에 폐사(廢寺)되면서 그 기능을 잃고 말았는데 18세기 중반에 발간한 여지도서에 는 보원사에 관한 기록이 없는 것으로 보아 해당 시기에 폐사된 것 보인다.[8] 과거 2006~2017년까지 이곳에서 문화재를 발굴조사를 진행하면서 다양한 문화재들이 출토되었으며, 그 중에서 철제(鐵製) 불상인 보원사지 출토 철제여래좌상는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중에 있다. 이외에 보원사지 당간지주, 보원사지 오층석탑, 보원사지 법인국사탑과 법인국사탑비 총 5종의 문화재가 있으며 이곳이 보원사가 있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참고로 이곳 보원사지는 후술할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을 가기 전에 거의 대부분 이곳을 지나게 된다.
- 용현계곡·국립용현자연휴양림(운산면): 가야산 북부에서 발원해서 고풍저수지로 합류하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산마애여래삼존상 밑에 위치해있다. 용현계곡 한가운데 위치한 산림휴양지로, 다양한 숙박시설과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산림문화휴양관, 숲속교실, 목공예체험장 등 다양한 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적합하며 봄철에는 벚꽃이 만개해 상춘객이, 여름에는 피서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바로 인접한 국립용현자연휴양림은 입구에는 야생화 관찰원, 조류관찰원, 야외교실, 대피소, 탐방로, 순환임도, 숲 속 교실 등 다양한 교육시설과 체험장이 마련되어 있어서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학생들에게도 인기가 높다.
- 서산한우목장(운산면): 서산8경. 국내 최대 규모의 한우 전문 목장으로, 한우의 생산과 보급에 기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한우의 종자가 되는 씨수소를 생산하고 관리하면서 전국의 암소들에 정액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서산한우목장은 1969년에 거대한 산지를 개발해 조성했으며, 당시 박정희 대통령의 2인자였던 김종필 前 국무총리가 소유했었다. 하지만 10.26 사태로 인해 박정희가 김재규에 의해 암살당하고 뒤이어 발생한 12.12 군사반란으로 인해 정권을 무력으로 장악한 전두환과 신군부가 삼화축산을 몰수해 국유화되었으나, 6월 항쟁을 거쳐 대한민국이 민주화가 정착되어 현재는 농업협동조합 산하의 농협경제지주가 소유주가 되었고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때문에 과거 김종필이 이 목장을 소유하고 있던 경험이 있기에 '김종필 목장'이라는 별칭이 있다. 서해안고속도로의 서산휴게소 부근의 신창교 → 운산터널[9], 정확히는 242.8~243.3km의 서울방향에서, 일반도로에서는 해운로의 지방도 647호선의 수린목요양원 시내버스 정류장 - 원벌리 시내버스 정류장 구간에서 낮은 확률로 한우를 방목하는 귀한 장면을 관람할 수 있다. 추가로 1998년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 시절 때 북한으로 간 소들이 여기서 자랐으며 2018 제1차 남북정상회담에도 이곳 서산한우목장에서 자란 한우를 이용해 한우숯불구이의 만찬재료로 쓰였다. 당연히 이 곳은 한우연구에 매우 중요한 시설로 지정되어 있어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금지되어 있다.[10]
2.4. 서산시 남부지역 (고북면, 부석면)
- 부석사 (부석면): 취평리 위치. 도비산 기슭에 위치한 천년고찰이다. 이 사찰은 통일신라시대 문무왕 17년(677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사찰은 사찰 기준 남측으로 10km 떨어진 천수만에 부석섬이 존해하였고 해당 사찰이 산 이름을 섬이 날았다는 뜻에서 도비산이라 한 것이 해당 설화와 관련되어 있다.[11]
[1] 물론 당시 태안은 1989년까지 서산의 일부였으며 태안해안국립공원, 구 명칭 서산해안국립공원이 서산을 대표하는 관광지였다.[2] 태안은 여름철 서해안 피서지만으로 지난 2023년에는 무려 약 1,800만 명이 방문했을 정도이다.[3] 남측으로는 원산안면대교가 연결되어 있어 보령과 연결되나, 호남 서해안권으로 오가는 경로로 이용되고 있다[4] 중앙호수공원, 디지털서산문화대전[5] 참고로 차로 10분 정도 걸리는 당진시의 도비도와 마주보고 있는데, 완전히 상권이 활발하게 돌아가고 있는 삼길포와 다르게 도비도의 분위기와는 완전히 대비된다. 과거 도비도는 1998년 한국농어촌공사가 휴양단지를 조성해 어느정도 서산시와 경쟁체제를 이어나갔으나 한국농어촌공사의 경영난으로 인해 2014년에 도비도 주변 상업시설을 폐업해 상권이 한방에 몰락하면서 삼길포에서는 이게 오히려 반사이익으로 작용해버렸다. 덕분에 삼길포는 서산시의 지속적인 투자 덕분에 관광객이 많이 찾아오며 상권이 잘 돌아가고 있다.[6] 나머지는 공주시 마곡사, 예산군 수덕사 그리고 부여군 무량사[7] 출처: 개심사(서산), 대한민국 구석구석[8] 출처: 보원사터: 폐허의 힘, 땅과 사람들 - 티스토리 블로그[9] 운산터널은 위의 한우 방목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건설한 짧은 터널이다. 사실상 한우 이동 통로에 준하는 생태이동통로의 역할을 하고 있다.[10] 서산 한우목장의 아름다운 봄, 충청남도 누리집, 2024년 4월 17일[11] [충청도사찰] 충남 서산 도비산 부석사 대한불교조계종 천년고찰!, 2023년 10월 16일, 행복한 세상 - 네이버 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