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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2 16:00:06

서울특별시/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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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지리
1.1. 지형1.2. 기후
2. 인문지리
2.1. 지역 구분2.2.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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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자연지리

1.1. 지형

파일:서울 자연지형.jpg

서울은 북한산, 도봉산, 인왕산, 관악산 따위의 산에 둘러싸여 분지를 이룬다. 그래서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한결같이 꼽는 서울의 특이한 점은 도시 내에 이 매우 많다는 점이다.[1] 도봉구와 은평구 사이에는 북한산이 자리잡고 있고 동쪽으로는 아차산, 남쪽으로는 관악산과 남한산이 자리 잡고 있다. 서쪽에만 큰 산이 없다. [2] 대부분의 세계적인 대도시들이 평야에 자리잡고 있는 반면, 서울은 산지에 둘러싸인 분지에 자리잡았다. 실제로 서울에서는 길거리를 걸을 때 반듯한 평지를 걷기가 힘들고, 대부분 굴곡이 심하다. 전국 최대의 번화가인 강남역 일대만 가도 언덕의 경사가 상당하다. 서울시 면적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크고 작은 산지, 한강, 그린벨트, 서울시 소재 40여개의 대학교, 군용지, 궁궐, 왕릉 등의 존재로 인해 실제 가용 면적은 생각보다 좁다. 이 때문에 다양한 고층 공용주택이 발달해 있는 도시다.

서울시에서 가장 높은 산은 북한산(또는 삼각산)으로 최고봉인 백운대의 높이가 836m이다. 광주산맥(한북정맥)의 한 갈래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도봉산, 북한산이나 아차산 같은 산을 이루면서 서울 동북방으로부터 한강에 이르기까지 서울 강북 지역과 경기도의 경계가 된다. 차령산맥의 한 갈래가 북진하면서 한강 쪽으로 뻗어나가 이루어진 한남정맥이 청계산이나 관악산 등의 산을 이루면서 서울의 남쪽 경계가 된다. 차령산맥에서 뻗어나간 다른 갈래인 남한산맥이 서울의 남동쪽 경계가 된다.

북한산의 여러 갈래는 강북 지역 내에서도 여러 갈래로 뻗어 한강에 이르는데, 옛 서울 한양도성의 경계가 된 북악산, 인왕산, 낙산, 남산, 응봉산 등이 그 갈래들이다. 강남에서는 관악산의 여러 갈래가 뻗어나가 동작구와 관악구, 강남구 중앙부의 비탈 지대를 만들었다.

서울 강북 지역은 중생대에 생성된 화강암이 오랜 시간 풍화를 겪으면서 지표에 노출된 곳이다. 이에 반해 강남 지역은 한강에 의해 퇴적되면서 만들어진 지형이다. 때문에 강북에 비해 비교적 넓은 평지가 만들어졌는데, 강북은 그야말로 바위산 덩어리가 오랜 기간에 걸쳐 풍화되면서 평지가 드문드문 만들어진 형태고, 강남은 원래부터 평지로 만들어진 것이다.

서울 동쪽을 흐르는 중랑천탄천은 현재는 인근이 도시화가 되면서 지형이 많이 바뀌어 알기 쉽지는 않지만 원래는 산골짜기 사이로 흐르는 하천이다. 그 아래로 추가령 구조곡이라는 단층이 있는데, 서울에서 원산만에 이르는, 실로 거대한 단층대이다.

서울 서쪽에는 김포, 인천, 부천처럼 대도시들이 많은 반면 서울 동쪽에는 강남부터 광진, 그리고 강동구를 끝으로 서울이 끝나는데 도심이 하남시에서 얼마 가지 않아 끝나고 바로 산지가 나온다.

도심 내에 산과 크고 작은 언덕들이 많다 보니 크고 작은 터널들이 많고, 도로의 모양도 천차만별이다.

1.2. 기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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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인문지리

대한민국의 수도로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에서 서울특별시수도로 못박고 있다.[3]

서울특별시유라시아에서 도쿄 다음으로 가장 동쪽에 위치해 있는 수도이다.

북쪽은 의정부시와 양주시와 접하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고양시, 부천시, 김포시, 인천광역시와 접하며 남쪽은 광명시, 안양시, 과천시, 성남시와 접하며, 동쪽은 구리시, 남양주시, 하남시와 접한다.

한강이 시의 중앙을 가로지르며, 이 강 주변으로 도심권이 형성되어 있다. 도심은 좁게는 4대문 내의 종로에 존재하며 넓게는 남쪽의 용산과 서쪽의 신촌, 동쪽의 안암까지 포함할 수 있다.

2021년을 기준으로 인구는 약 957만명으로 전세계 순위에 들며, 서울시를 포함한 수도권의 인구가 2천만명 이상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세계적으로 초고밀한 인구 밀도를 보이는 거대도시이다. 다른 세계 대도시들과 비교해 보아도 서울시는 인구에 비해 면적이 매우 좁은 편이다. 예를 들자면, 2015년 기준 서울의 인구밀도는 16,730명/㎢으로, 베이징(1,309명/㎢), 도쿄(5,847명/㎢), 뉴욕(10,630명/㎢)[4]같은 대도시들과 비교해도 높은 편이다. 물론 뭄바이(22,922명/㎢)같은 예외도 있지만, 적어도 선진국 수준의 도시들 중에서는 상당히 높은 편이다. 2016년 부로, 서울인구 1000만명이 붕괴됐다. 인근 경기도, 인천, 그리고 기타 지방으로의 인구유출은 지속될 전망이다.

박정희 정권 시기 대규모 강남 개발을 실시하면서 서울시의 적정 인구를 약 800만 정도로 잡았고, 실제 도시계획도 그 결과를 바탕으로 기획되었다. 물론 이것도 인구밀도 13,211명/㎢ 선이라 여타 도시에 비해서는 빡빡한 편이다. 문제는 그보다 더 많은 인구가 들어찼다는 것이고, 이는 70년대 도시가 구획된 강남구의 지옥같은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데 한 몫 해버렸다.

1, 2차 산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소수이며 대부분이 3차 산업에 종사한다.

최북단은 도봉구 도봉산이며 최남단은 서초구청계산. 그리고 최동단은 강동구 상일동 상일나들목(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참고)이며 최서단은 강서구 오곡동 굴포천 일대.

서울특별시에서 면적이 가장 넓은 구는 서초구(46.98㎢)이며, 가장 면적이 좁은 구는 중구(9.96㎢)이다.

서울의 도로에 대해서는 서울특별시도 문서 참고.

과거 조선시대에 서울을 방어하기 위해 건설한 일련의 방어 시설들에 대해서는 《조선 수도성곽과 방어산성》문서 참고. 한양도성, 탕춘대성, 북한산성이 묶인 것으로, 2022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올랐다.

2.1. 지역 구분

파일:서울특별시 휘장.svg 서울특별시지역 구분
강북
서북권 도심권 동북권
한강
강남
서남권 동작대로 동남권(강남)
강서 안양천 영등포



서울시를 인문, 문화적 기준으로 나누었을 때의 기준은 2분법부터 5분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도시의 비대화, 서울 집중 문제 등의 해소를 명분으로 김영삼 전 대통령이 당선 직후, 고건 전 서울시장, 95년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의 민주자유당, 열린우리당 등이 서울을 5개 권역으로 나눠 각각 시로 독립시키는 방안이 제안되었으나, 서울시민들의 반발 우려, 각 서울 기초지방의회의 반대, 광역행정의 파편화에 대한 학계의 우려, 부동산 투기의 우려 등으로 기각되었다. #

2.2.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참고로 이게 전부다. A4용지 한 장 분량 정도밖에 안 된다.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서울특별시 행정특례에 관한 법률 시행령〉
이상의 규정에 의해서 성문법으로 서울특별시를 수도로 못박고 있다.

[1] 실제로 산지와 강 때문에 605.2㎢의 면적 중 실질적인 가용 면적은 약 400㎢ 정도이다.[2] 이러한 이유는 오래전부터 한강이 중앙에 흐르는데다 서울을 둘러싼 산으로 서울을 보호할수 있었던 것도 하나로 추측된다.[3] 다만 자세히 읽어보면 알겠지만, 이 법에 의해서 서울특별시가 대한민국의 수도가 되는 것이 아니라,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임을 전제로 서울특별시가 수도로서 갖는 특별한 사항을 규정하는 것이라고 봐야 한다.[4] 단, 뉴욕의 다른 구에 비해 교외지역 수준으로 넘사벽으로 한적한 스태튼 아일랜드를 제외하면 12,900명/㎢ 정도 된다.[5] 5호선 기준 광화문역에서 서쪽으로 바로 옆 역이 서대문역이고, 2호선 기준 시청역에서 서쪽으로 바로 옆 역이 충정로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