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모에 미러 (일반/어두운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3-23 15:36:44

소마신화전기

파일:소마신화전기 개정판.jpg

파일:소마신화전기 애장판.jpg

1. 만화
1.1. 개요1.2. 특징1.3. 스토리
1.3.1. 제1부1.3.2. 제2부1.3.3. 제3부
1.4. 등장인물
2. 온라인 게임
2.1. 개요
2.1.1. 배경스토리2.1.2. 개발연혁
2.2. 상세
2.2.1. 인계/마계 진영2.2.2. 서비스운영/커뮤니티2.2.3. 게임시스템
2.2.3.1. 필드/마을2.2.3.2. 전투/성장2.2.3.3. 제조/장인시스템2.2.3.4. 인마대전2.2.3.5. 길드 공성전
2.2.4. 몬스터 캐릭터2.2.5. 서비스종료2.2.6. 근황

1. 만화

1.1. 개요

파일:카카오페이지 아이콘.svg

한국만화.

양경일 작가의 데뷔작으로 스토리는 만화가이기도 했던 황용수가 맡았다.

1.2. 특징

판타지 액션물로 1993년 연재 당시 수려한 화풍과 과격한 연출로 높은 인기를 끌었으나 반대로 검열이 엄격했던 시절이라 곳곳을 수정[1]당해야 했던 아픔을 겪기도 했다. 더불어 작은 비난이지만 왜색풍이라는 비난도 있었다. 1권에 나오는 거대 석상이 마치 스모선수 옷차림과 같다든지 철두패왕의 상투는 일본 상투(모노노케 히메만 봐도 일본 서민들이 하던 상투로 똑같이 나온다.)이란 점도 있긴 했다.

당시 소년챔프 간판작 수준의 인기를 끌었던 터라 대원씨아이 측은 장기 연재를 권유하였는데, 이에 맞춰 스토리를 변경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점점 내용이 꼬이기 시작했고 급기야 스토리 작가도 의욕을 잃고 연재를 일시 중단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그 이후 20년이 넘도록 연재는 재개되지 않았고 사실상 미완 작품으로 남게 되었다. 그리고 황용수 작가는 96년에 영챔프 지에서 <세상에서 제일 재수없는 녀석>이란 학원물을 그리기도 했지만 만화가로서 인지도는 떨어졌다. 더불어 만화계로부터 떠나서 활동이 없다.

미국에는 Blade of Heaven(천국의 칼날)이란 제목으로 수출됐으나 시간이 오래 지난 만큼 절판됐으며, 태국 등 동남아를 포함한 10여개 국에도 소마(Sorma)란 제목으로 수출되어 상당한 인기를 끌은 바 있다. 일본에서도 수출되어 나오기도 했지만 사실, 일본에서 내던 다이카이라는 영세출판사가 바로 대원씨아이 일본 계열사였던 곳이라 일본에 직접발매했던 거였다.

2000년 초반에 난데없이 애장판이 나왔는데, 이에 완결도 되지 않은 작품에 애장판이 무슨 말이냐는 비난도 나왔으나 그것보다 더한 라그나로크도 있긴 하다. 이전에 검열로 삭제되거나 검게 칠해 수정된 부분(즉 잔인했던 부분)이 모두 정상적으로 복원된 터라 팬들은 놓칠 수 없었다.

파일:소마신화전기 웹툰.jpg

1996년 3부 완결 후 무려 23년만인 2019년 10월부터 카카오페이지에서 소마신화전기 재연재를 시작하며 3부까지 재연재후 4부 (웹툰 2부)가 연재될 것이라고 한다. 발행자는 플렉시마인드 이다. 카카오페이지 공지에서 새로 연재될 소마신화전기 2부의 그림작가는 새로운 작가로 교체 된다고 밝혔다.[2]

1.3. 스토리

1.3.1. 제1부

천상계에 숨어든 인간 도적 소마(小魔)는 천계의 비보 천왕신검(天王神劍)을 훔쳐서 뇌옥에 갇혔다가, 천계의 공주 아루미에게 도움을 받아 풀려나 난동을 부린다. 결국 '천왕신검을 찾아서 돌아오라.'는 조건으로 아루미와 함께 인간계로 내려간다.

한편, 마천루주(魔天樓主)의 지위를 노리는 바르르고 마제는 천왕신검을 노리고, 여러 마제들과 함께 천궁을 공격하여 풍비박산을 내놓는다. 그러나 천제의 힘으로 천궁에 갇히고 만다.

소마는 숨기고 있던 천왕신검을 아루미에게 돌려주고, 아루미는 천궁으로 돌아가지만 천궁에서 갇혀 있던 마제들을 풀어준 격이 되어 그들에게 붙잡힌다. 아루미를 구하러 돌아온 소마는 천왕신검 사자기검(獅子氣劍)의 힘으로 바르르고를 쓰러뜨린다.

1.3.2. 제2부

바르르고는 쓰러뜨렸지만, 소마는 천왕신검을 과도하게 쓴 후유증으로 정신붕괴 상태가 되고 지상은 마족의 분란으로 황폐화 한다. 그리고 다시 천왕신검을 노리고 마제들이 공격해온다.

소마는 또 다른 천왕신검 신조심검(神鳥心劍)의 힘으로 부활하고, 아루미에게 전수받은 천궁무예(天宮武藝)까지 쓸 수 있게 된다. 그런데 그 때 천왕신검을 노리고 나타난 동방일족(東方一族)의 무리들이 끼어드는데…

1.3.3. 제3부

기억을 잃은 소마는 사천사라는 이름으로 와우도라는 섬에 사는 도적단(하지만 이래도 엄격한 위계질서로 살아가는 한 나라라고 할 수 있다.)의 무리에 들어간다. 마지막에는 기억을 되찾지만, 소마를 쫓던 아루미와는 엇갈리게 된다.

1.4. 등장인물

2. 온라인 게임

만화를 원작으로 하여 제작됐던 온라인 게임.

국내에서는 서비스 종료되었으나, 해외에서는 Myth of Soma라는 이름으로 서비스 중이다.

2.1. 개요

여기서는 게임의 인간계(Human)에 해당하는 소마신화전기(Myth of Soma)와 사실상 소마신화전기의 일부이자 제2의 종족인 마계(Devil)의 스토리에 해당하는 외전게임 마천루(Macheonru)를 같이 서술한다.

2D 그래픽의 MMORPG 장르 게임이다. 유료게임으로 월 정액요금제 방식(월 27,500원)으로 운영되었다.

커멘조이(Comnjoy)와 위즈게이트(Wizgate)가 공동 개발했으며, 문화관광부 선정 우수게임으로 뽑히기도 했다.
2001년 베타테스트 시작으로 리니지에 필적할 만한 게임으로 인기가 폭풍과 같았다.
국내 온라인 게임으로는 최초로 이탈리아(유럽) 진출 게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으며, 이후 중국에서도 서비스 되었다.[4]2005년 국내와 해외서비스가 모두 종료되었지만, 유럽 지역에서는 따로 서버를 열고 자체 운영을 지속하고 있다.

2.1.1. 배경스토리

게임의 배경은 원작만화 '소마신화전기' 15권[5]에서 소마 영웅의 행방불명 이후를 기반으로 한, 완전 외전격 스토리다. 플레이어는 사라진 소마 영웅을 대신하여 '천왕신검'을 되찾고 마계의 침략에 맞서 싸우기 위해, 천년나무 마을부터 대륙내 사자칸의 영지에 이르기까지 긴 모험을 떠나게된다.

'마천루'는 천상대전 패배이후 지하로 숨어들었던 마계의 부활을 다루는 스토리다. '마천루주'의 제자인 '팔대마제'[6]들은 마천루주의 명령을 어기고 천상계를 공격하므로써 '천궁'은 봉인되었으며, 계속해서 '천왕신검'을 빼앗기 위해 '소마' 일행과의 전투를 지속하였다. 과정에서 소마에게 패배하여 죽은줄 알았던 '팔대마제'들... 게임상에서는 '소마'의 실종 이후, 이 '팔대마제'가 다시 부활한 시점에서 출발한다. 플레이어는 나카라에서 시작하여 팔대마제의 한명인 '환풍마제'의 영역에 이르기까지 이동하며 활발한 전투를 이어간다.

2.1.2. 개발연혁

2.2. 상세

2.2.1. 인계/마계 진영

진영이 두개로 나뉘어져 있어, 상대 유저와의 PVP가 활성화된 MMORPG.
소마신화전기는 원래 리니지 스타일의 (성장은 보다 독특한) 평범한 롤플레잉 게임이었는데, 마천루라는 게임이 출시되고 같은 게임 속 공간에서 연계되어 두개의 진영으로 나뉜 PVP 활성 게임이 되었다. 그리하여 유저들 사이에서 오리지널 소마신화전기는 인계, 마천루는 마계라고 불리게 되었다. 마천루와 소마신화전기는 서로 연동되며 사실상 한 게임의 같은 시스템에 기반하지만 플레이스타일에 차이를 보이는 두 진영의 클라이언트를 나눈 수준이었다.(서버도 같고 서로의 영역으로 넘어가서 전투를 했다. 당연히 현재의 와우같은 게임처럼 포상도 주었다.) 같은 서버이지만 각각 다른 클라이언트인 소마신화전기(mythofsoma)-인간계는 유료게임이며 마천루(macheonru)-마계는 무료게임이었다.[7] 초기에는 추후 천계도 추가하여 3세력 간의 전쟁으로 하려는 구상이었으나 이후 이용자가 줄고 게임이 쇠퇴하면서 천계 계획은 무산되었다.

마천루가 출시될 때 평생 무료화라고 홍보를 하였고, 그당시 매우 파격적이었는데 유료게임 안에 있는 무료화 게임이었고 당시는 대부분의 게임이 월이용료를 받았으므로 평생 무료화 게임이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건 어디까지나 베타테스트 서비스 당시의 계획이었을뿐, 정식서비스 이후로는 오히려 무료접속 지역을 축소시키고 인계와 동일한 월정액제 유료서비스 게임이 되었다.

어찌됐건 인간계 쪽이 지도가 넓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으며 자유도가 높은 대신에 성장 속도가 상당히 느렸고 마계 쪽은 초반 성장 속도가 빠른 대신에 클래스를 처음부터 선택해야 되는 등 제약요소가 상당히 많았다. 비유하자면 인간계는 마비노기식의 만능 잡캐를 만들 수 있었고 마계는 기존의 리니지식의 단순한 면이 있는 게임이었다. 물론 마천루라고 해도 리니지보다 뒤에 나온 게임이므로 리니지보다는 시스템이 훨씬 복잡했다.

이러한 선택은 꽤나 훌륭한 선택이었는데 진영별로 특색을 만들어냄과 동시에 상대적으로 늦게 서비스해서 레벨 등의 면에서 딸리는 마계 유저들이 인간계 유저들에게 대처할 수 있는 스펙을 만들 수 있게 했으며 플레이스타일도 갈라 놓을 수 있었다.(만능 잡캐와 클래스별로 역할이 나눠진 캐릭터의 차이, 인간계 쪽 캐릭터가 여러부문에 균등한 캐릭터였다면 마계 쪽 캐릭터는 한쪽으로 특화된 캐릭터였다.)[8]

그리고 특이한 점이 있다면 마천루의 경우 악성향캐릭터(동족을 많이 pk한 캐릭터)가 파란색으로 표시되고 선성향캐릭터(몬스터만 많이 잡은 캐릭터)가 빨간색으로 표시되었다.(리니지의 로우풀시스템을 색깔만 바꿔서 생각하면 편하다. 이쪽도 몬스터를 잡으면 성향치를 줬다.) 당연히 소마신화전기는 선성향이 푸른색, 악성향이 붉은색이었다.

게임이 상당히 원작 분위기를 잘 살렸는데 그래픽이든 배경 음악이든 인간계와 마계의 분위기를 상당히 잘 살렸다.[9] 인간계 쪽에는 상대적으로 평화로워 보이는 마을들과 그에 맞는 평화로운 배경 음악이 있었지만 마계는 그야말로 카타르시스를 불러일으키는 메탈 계열의 배경 음악과 어두운 그래픽으로 확연히 차이가 났다. [10]홈페이지에서 원작 소마신화전기 만화를 서비스 하기도 했다. 그 시대 당시에는 꽤나 특이한 게임이었지만 현재는 서비스 중단이라 그런지 프리 서버가 꽤 많은 게임이기도 하다.

2.2.2. 서비스운영/커뮤니티

소마신화전기와 마천루의 최대 강점은 강력한 채팅과 커뮤니티 기능으로, 이전이든 이후든 어떤 온라인 게임에서도 이런 공동체를 만들어낸 게임은 없다(?). 독립되고 조작이 편리한 일대일 채팅창과 일반채팅, 외치기(단축키 !!), 전음(단축키 !) 등 범위가 서로 다른 채팅으로 인한 대화의 편의성, 간편하고도 알아보기 쉬운 길드채팅(단축키 #)과 대화 로그 방식 등은 인터넷 확산 초기였던 당시 소마신화전기의 이용자들을 강한 친분과 유대로 묶어 주었다.
실제로, 소마신화전기에서 만나 결혼한 부부가 꽤 많으며, 게임 서비스가 종료된지 십여 년이 지난 시점에서도 소마신화전기의 길드 사람들은 오프라인 모임을 갖는 경우가 많다.

색다른 점은 인간계와 마계간의 유저 채팅시 서로의 언어를 제대로 알아보지 못하여 글자가 그냥 ****로 표시되었다는 것이다. 마계의 아이템과 인간계의 아이템도 거래가 가능했지만 장비를 착용 시 장비템의 능력치는 활성화되지 않았다. 단순히 이색적인 타종족의 아이템은 치장역할로 활용되었다.

또한 각 진영별 마을에 게시판이 존재하여 유저들이 게임상에서 게시글을 쓰고 읽는 것이 가능했다. 이 게시판은 공식 사이트에서도 공개되어 있어 웹브라우저로도 동시 확인이 가능했다. 또한 공지게시판도 게임상에서 확인 가능했다.

서비스 당시에는 '소마신화전기'와 '마천루'의 운영사이트가 따로 나뉘어 있어서 양쪽의 커뮤니티가 활성화 되었으며, 각 길드카페와 친목활동도 활발하였다. 서비스가 종료된 이후에도 각각의 프리서버 운영자들과 회원들이 커뮤니티를 주고 받으며 서버운영과 친목을 지속하였다.

서비스 초창기에는 '소마' 서버 하나만 있었으나 이후 '마검랑' 서버가 추가되었으며 나중에 제3 서버인 라이논이 추가되면서 기존의 소마는 볼비크, 마검랑은 바티로우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후 서비스 종료시까지 서버는 볼비크, 바티로우, 라이논의 3개만 있었다. 서버 수도 적어 인기가 대단하던 서비스 초기에는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붐볐으나 동시접속자수는 완만하게 줄어들었다.

중국에서는 위즈게이트가 중국 웹사이트 제산펑(捷三峰)과 계약하고 서비스했으며, 2004년 폐쇄이후 최근까지 프리서버 운영 및 SNS 게시 등 유저간 커뮤니티 활동이 있었다.
유럽은 2008년 기존 서비스가 종료되고, 2009년 SomaDev가 현재의 운영 사이트를 따로 신설하여 서비스함에 따라 여전히 게시판과 실시간 SNS 등을 이용한 커뮤니티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2.3. 게임시스템

2.2.3.1. 필드/마을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소마신화전기/맵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2.2.3.2. 전투/성장
2.2.3.3. 제조/장인시스템
제조인계유저만 사용가능한 기능이었다.(현재 유럽서버는 마계도 사용가능.)
제조 능력은 매우 지루하고 성장이 느리며 인내심을 요하는 작업이라 올리는 유저가 드물었기 때문에 소수의 이용자만이 높게 올려 다른 이용자들이 그들에게 제조나 수리 등을 부탁했다. 볼비크 서버에서는 '편리'라는 한 유저가 무기, 방어구, 장신구, 시약, 요리의 전 분야를 다 높게 올려 전천후 장인으로 불렸으며, 바티로우에서는 무기는 'My_charisma', 방어구는 '나에게너를'이 제조 분야에서 유명했다. 라이논에는 그 수준에 도달한 제조 마스터가 없었다. 게임 내 게시판은 진지한 토론의 장으로도 쓰였는데, 바티로우 서버에는 탁월한 글솜씨와 활발한 게시판 활동으로 많은 이용자들의 지지와 존경을 받았던 '마벨'이라는 유저도 있었다.

제조숙련도는 종류 별로 200 까지 올릴수 있었으며,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아이템을 제조하되, 재료의 질에 따라 동일한 아이템도 보다 뛰어난 성능으로 제작이 가능했다. 제조기능은 마을에 있는 용광로, 모루, 오븐 등의 시설물에 각각의 재료를 넣어 아이템을 만들고, 이를 반복하면 제작숙련이 증가하는 방식이었다. 이때 생산되는 아이템은 제작자의 마음대로 이름을 바꿀수 있다.

무기와 방어구 등의 아이템 제조숙련이 100을 넘으면 각 아이템의 내구도를 완전 회복시킬수 있는 스페셜수리가 가능했다. 스페셜수리는 매일 사용횟수가 제한되어 있었으므로, 어지간히 절친한 유저가 아니면 고가의 비용을 지불한다해도 타인에게 부탁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업그레이드 재료를 생산하고 아이템을 강화하는 능력도 제조숙련에 의해 좌우되었다. 아이템 업그레이드는 요리, 시약제조 숙련에 따라 재료를 생산하고 장비강화 가능했으며, 어떤 업글재료를 넣고 강화하느냐에 따라 각 스탯 및 공격력, 방어력, 명중률, 회피율 등의 다양한 옵션 강화가 가능했다. 이렇게 강화된 아이템은 +수치(+1, +2, +3...+8)가 생겨났으며 일반 아이템보다 매우 귀하게 취급되었다. 이런 인챈트 기능이 활성화 되면서 고레벨 유저들은 마법 사용 무기와 '귀혼골갑' 방어구를 강화하여 착용하는 것이 일반화 되었고, 저레벨 유저들은 사냥중 드랍된 강화재료를 고렙유저에게 판매하는 것이 보편적인 게임의 모습이 되었다.

마계는 제조기능이 없었고, 대신 마을 NPC에게 일정량의 재료를 갖다주면 아이템으로 바꿔주는 교환기능이 있었다. 교환은 단지 아이템을 얻는 기능일뿐, 숙련도가 증가하거나 특수한 스킬을 습득하거나 아이템을 인챈트하는 능력은 아니었다.
대신 교환은 제조숙련 작업(노가다)을 안해도 돼서 편리하고, 마계템이 인계템 보다 전반적으로 요구스탯이나 요구숙련이 낮아서 저렙때 장착이 쉽고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2.2.3.4. 인마대전
인마대전은 2002년 추가된 시스템으로 두 진영간 단체 대전경기다. 매주마다 인/마계 유저들이 '대륙동맹군' 지역에 모여 전투를 치르고, 승리한 진영이 해당 맵을 차지하는 방식이었다. 전투지역은 '사자칸의 영지' 부터 '대륙동맹군 성 내부' 까지며, 공격측 진영은 상대 유저들을 물리치고 '결계석'을 파괴한뒤 지정된 포인트를 차지하면 승리한다. 반대로 방어측 진영은 인마대전이 종료될때까지 수비하면 된다.

인계진영이 승리하면 대륙동맹군 성에 사자칸NPC가 생겨나며, 경비병(사자칸의 호위병인 듯한 황금부대)이 출입문을 지키게 된다. 또한 마계진영이 승리하면 인주마령NPC가 생기며, 나카라마을과 동일한 수전병이 출입문을 지키게된다. 각 유저들은 해당 NPC로부터 상대진영의 유저나 몬스터를 잡아 얻은 '포스(POS)석'을 교환하여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사자칸의영지' 맵과 '대륙동맹군' 맵은 승리한 진영에 따라 리젠되는 몬스터가 변하게되며, 인마대전이 아닌 기간에 해당지역을 방문한 패배진영은 전투력이 상당량 감소하게 된다. (이는 적대 진영에 대한 일종의 어드밴테이지로, 해당지역을 빠져나가면 정상으로 돌아온다.)
물론 대륙동맹군 이외에도 적대진영 유저가 갈수 있는 유료지역은 전부다 동일하게 어드밴테이지가 적용된다. 단, 초보자들이 머무는 무료지역은 다른 진영의 유저가 갈수 없다.

전투는 대체로 참여인원이 많은 진영이 승리하는 편이지만, 진영간 밸런스상 마계보다는 인계쪽이 많이 유리했다. 또한 '몬스터'캐릭터는 인마대전에 정식참여가 불가능했다.(굳이 구경하려고 주변을 배회하다 맞아죽는 몬스터 유저들도 많았다.)

2.2.3.5. 길드 공성전
인계마계는 각각의 마을에서 길드를 생성[24]하거나 가입할 수 있었다. 길드장은 상대 길드에게 길드전을 신청할수 있었으며, 인원이 많은 길드는 공성전을 통하여 '길드마을'을 차지하고 마을내 시설물을 사용할 수 있었다. 길드간 공성전은 인마대전과는 다르게 같은 진영내에서의 전투였지만, 진행방식은 인마대전과 거의 같았다. 각 길드원은 길드마을로 이동하여 상대길드와 전투를 치르고 건물 내부의 '길드스톤'을 파괴한뒤 지정된 포인트를 차지하면 승리했다.

인계의 길드마을은 '천년마을'맵 하단에 있었으며, 마계의 길드마을은 '혈마곡'맵에 있었다. 길드마을은 다소 허름하고 작은 영지에 불과했으나, 나름 성벽과 같은 디자인에 신경 써 전투맵의 느낌을 살렸다.

그밖에 개발 초창기에 유저들이 집을 구입하거나 꾸밀수 있도록 하는 기능인 하우징 시스템(일종의 시뮬레이션 방식)을 구현한다는 보도도 있었으나 제대로 적용되지 않았다. 길드마스터 NPC에 해당 메뉴가 표시되고, 간략한 설명이 공식 가이드북에도 인쇄되어 출판됐으며, 공식사이트 게임 가이드 란에도 기재되어 국내 서비스가 종료될 때까지 남아있었으나 끝내 완성되지 못했다.

2.2.4. 몬스터 캐릭터

한 가지 재밌는 점은 인간계와 마계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는 '몬스터'로 플레이 할 수 있었다는 점이다.[25] 몬스터는 이용자(사람)을 공격하면 경험치가 오르고 레벨이 오를수록 더 강력한 몬스터로 변신할 수 있었으며 마계와 인간계를 제약없이 다닐 수 있었다.[26] 몬스터를 성장시키기 위해서 여러 계정으로 접속해서 캐릭터를 세워두고 자기 몬스터로 공격하며 다른 캐릭터로 맞고 있는 캐릭터를 회복시키는 진풍경도 종종 볼 수 있었다.(이 방법 외에도 카오풀 캐릭터를 죽이는 방식도 있었으며, 훨씬 편리했다.[27])

몬스터 캐릭터의 레벨 한계는 50레벨이었으며, 클래스는 인계형과 마계형 둘중에 한가지를 선택하도록 되어있었다.(인계몹은 인계지역 몬스터로, 마계몹은 마계지역 몬스터로 변신되었다.) 필드의 보통 몬스터들과는 중립상태여서 서로 공격하지 못했고, 타 종족에게 ID가 노출되지 않아서 똑같이 생긴 몬스터 사이에 섞여있으면 구분이 불가능했다. 몬스터 유저끼리 파티플레이가 가능했지만 파티효과는 없었고, 같은 몬스터 유저끼리는 PVP가 불가능했다. 그리고 몬스터 유저는 적대진영 유저들이 나누는 채팅을 볼수 있었으며, 몬스터 유저가 쓰는 채팅은 인/마계 어느쪽에서도 볼수 없었다. 또한 몬스터유저는 죽어도 그 어떤 재화나 아이템을 드롭하지 않았다.

엄연히 ID가 있고 캐릭터 생성창을 차지하는 정식 캐릭터이지만, 어떠한 아이템을 사용하지도 못하며 바닥에 드랍된 아이템을 먹으면 체력이 소량 회복되는 능력이 있을 뿐이었다. 심지어 마법 몬스터나 활 몬스터로 변신해도 근접공격 이외에는 아무 능력도 사용할 수 없었다. 또한 이동속도도 최악이어서 인계와 마계 유저들과의 대전에서 단연 최약체이자, 존재감이 없는 캐릭터였다.[28]
몬스터는 사실상 마계에 이어서 새로 추가된 제 3의 진영인 셈이지만, 후속관리 없이 그대로 묻혀버린 캐릭터라 할수 있다.

국내서버는 2003년부터 몬스터 캐릭터를 생성하고 무료로 플레이 할수 있었다. 마계 업데이트 당시 약속된 무료제공 서비스가 실제로는 이 몬스터 캐릭터로 이행된 셈이다.
반면 유럽서버는 몬스터 캐릭터가 추가되지 않았다.[29] 대신 인/마계 캐릭터로 플레이중 특정 상황에서 저주마법에 걸려 몬스터로 변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외형과 이동속도 등이 몬스터와 동일해진다. 하지만 캐릭터 ID나 소속 길드 등이 노출되어 눈여겨보면 일반 몬스터와 다른걸 알수 있다. 이 저주마법은 일정시간 지속후 해제되며, 플레이어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온다.

2.2.5. 서비스종료

2005년 5월 31일을 끝으로 국내 서비스가 종료되었다.
등장 당시엔 매우 신선한 게임으로 유명해질 뻔 하다가 몇 가지 심각한 문제로 망했다.

첫번째는 밸런스의 문제로 캐릭터의 성장에 있어서 다소 문제가 있었다. 인계는 성장방식의 자유도는 높지만 각 스타일마다 밸런스는 천차만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제대로 된 캐릭터가 되려면 일정 루트를 타야만 했다. 뭐 이건 어느 게임이건 있는 경향이지만. 궁수의 경우에는 민첩성을 높게 올리면 회피는 회피대로 되면서 데미지도 강력했다.[30] 물론 기본 체력과 방어력이 밑바탕 되지않으면 초반부터 활로 사냥하기에는 무리가 있었으므로 칼, 도끼, 너클 같은 근접무기로 충분히 능력치를 성장시키는 것이 먼저였다. 마법 능력만 올리면 마법 방어력만 올라가고 물리 공격에 대한 저항력이 거의 없어서 순수 마법사는 아무도 안 하게 되었다. 마법과 스킬 종류도 참 적었다. 그래서 대부분의 유저가 검(또는 기타 무기)과 마법을 다 사용했다. [31] 장비 업그레이드에 따른 성능의 차이도 커서 장비 옵션을 선택하는 유저들의 쏠림 현상도 심했다.
그나마 인계는 유저가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이라도 다양하게 있었지만, 마계는 그런 자유도 조차 없었다. 특히 PVP에서는 확실히 밸런스 차이가 났다. 물리형 캐릭터로는 전투력에서 확연한 차이가 나는 인계유저들에게 약간의 상처도 낼수 없었고, 그나마 마법사들이 기습적으로 화력을 뿜을때에나 조금 상대가 되는 수준이었다. 물론 PVE도 별반 다르지않다. 능력치도 낮고 장비성능도 떨어지며 사냥터도 인계보다 적어서 여러모로 마계가 불리했다.
몬스터 유저는 말할 필요도 없었다. 전투력도 형편없는데 경험치를 올리려면 적대진영과 PVP 이외에 어떤 방법도 없었다. 마을 밖에 나갈때마다 죽어서 돌아오니 경험치 1% 획득도 대단한 성과였다. 당연히 밸런스는 비교조차 불가능한 수준이다.

둘째는 게임운영 관리의 문제로 게임플레이의 노가다가 너무 심했고, 운영자의 독단도 심각했다. 성장 속도가 너무나 느려 이용자들이 지쳤으며 불합리한 시스템이 일부 보였는데 게임 제작사나 운영자는 이용자들의 개선안에 귀기울이지 않았다. 운영자 중에는 자신의 캐릭터를 만들어 보통의 유저인 것처럼 게임을 즐기며 개인적으로 친한 유저에게 편의를 봐주는 경우도 있었다.(시스템상 불가능했던 캐릭터 이름을 바꿔 준다거나 귀한 아이템을 나눠 준다거나) 이런 운영 행태는 요즘은 상상도 할 수 없지만 온라인 게임 초창기에는 종종 볼 수 있었으며, 이런 문제가 심한 편이었던 소마는 이용자들이 등돌리기 딱 좋았다.

셋째는 개발 문제로 업데이트의 고갈과 컨텐츠가 부족했다. 새로운 아이템, 새로운 맵과 몬스터 신선한 소재가 부족했다. 사실상 사냥~전쟁~비무가 전부였다. 또한 홍보의 부족성으로 인해 신규 유저들이 유입되지 않았으며 신규로 온다고한들 그들을 위한 이벤트 등 도우미 역할이 없었다 재밌는건 운영자의 캐릭터 이름이 도우미. 컨텐츠가 부족하여 결국 그들만의 리그가 되어버린 셈.

넷째는 흥행을 유발하는 요소였던 아이템 거래활성의 부족으로 들수 있다. 당시의 MMORPG는 유저간의 아이템 거래가 활발하였고 이점이 동시접속자 유지에 상당한 이유를 차지했으나, 소마신화전기에는 그만큼 거래가 활발하게 유지될만한 가치 있는 아이템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모든 아이템이 소모성인 데다 그 효과가 미미하니 아이템의 거래가 무의미했고, 게임 상 화폐 정도만 거래될 뿐이었다. 오래 게임한 고렙들이 전 재산을 처분해도 현금 가치로 환산하면 몇만 원 수준이니 약간이나마 수입을 원하는 게임폐인들이 있을 수 없었다. 리니지처럼 수천만 원을 호가하는 아이템이 있어야 게임을 하며 약간의 소득도 얻을 수 있으므로 사람들이 몰려드는 것이었다. [32]

다섯째는 가장 큰 문제였는데, 공동개발사였던 위즈게이트의 개발중단 문제가 있었다. 원래 커멘조이는 소프트웨어를, 위즈게이트는 하드웨어와 자금에 대한 담당을 하였으나, 2003년 위즈게이트가 엠게임으로 상호를 변경하고 게임개발 노선을 대폭 개편하면서 커멘조이와의 계약에 상당한 차질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이로 인하여 커멘조이가 소마신화전기에 대한 운영을 단독으로 진행해야 했고, 게임의 인기 하락과 더불어 운영자금의 부족이 게임 서비스 중단으로 이어진 것이라 볼수 있다. 여기에 더해 합동개발팀이 해산되면서 개발자와 프로그래머 등 대부분이 회사를 떠났고, 이때부터는 겨우 서버만 관리 유지하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마지막으로 게임운영상 대형 사고가 몇 번 있었다. 위에 서술한 운영자의 사적인 운영(캐릭터명을 따 '지르곤' 사건)으로 꽤 많은 이용자가 실망하여 떠나갔다. 또한 마천루 오픈 초기의 인계 마계 캐릭터가 서로 죽여 점수를 눈덩이처럼 불려(죽어서 잃는 점수보다 죽여서 얻는 점수가 더 많아서 두 사람이 서로 죽이면서 계속 불어났다.) 그 점수로 교환하던 성전환시약(캐릭터의 성별을 바꿔주는 약)을 상점에 팔면 엄청난 돈을 받을 수 있었는데, 그 작업을 하루 하여 게임 상 화폐를 현금으로 팔면 300만원을 넘게 벌었다고 한다.(두 사람이므로 일당이 150만원인 셈) 초기에 눈치채고 달려든 일부 유저만 많은 수입을 올리고 이에 또 한번 많은 이용자들이 떠나갔다. 마지막은 역시 시스템의 틈을 이용한 돈복제 사건(마계 캐릭터만 가능)인데 이때는 얼마 안 남은 유저의 대부분이 게임을 그만두었다...


2.2.6. 근황

지금 현재는 유럽에 기반을 두고있는 정식 서비스 서버가 있으며 예전 소마신화전기 온라인을 많이 다듬어 플레이하는데 큰 지장이 없도록 만들었다. (ex : 디아블로식 아이템 레벨 , 휴식경험치)
유럽서버도 나름 20년째 운영된 전통이 있다보니, 국내서비스 당시 보다도 게임시스템이나 밸런스 전반적으로 매우 안정적이다.[33] 이러한 운영 덕택에 해외 유저들 사이에서 꽤나 호평을 받았고, 게임방송의 인기도 높았다.[34]

유럽에서는 2001년 이탈리아의 Digital Bros. S.P.A.가 퍼블리싱 계약을 맺고 GameNetwork에서 유럽내 게임서비스를 시작했으며, Sky채널을 통해 TV방영 되었다. 이후 2004년 12월에 계약만료로 퍼블리싱이 중단되어 한동안 점검 휴식기를 가졌다가 국내서비스가 종료된 2005년부터 독립적인 게임운영을 재개하였다.[35]
그러나 이 운영은 3년만에 실패하여 또다시 중단되었고, 이후 1년여의 공백기를 가진뒤 2009년에 기존의 게임 개발자들과 영국지역 팬층을 중심으로 Somadev팀이 재결성되어 Myth of Soma : Blade of Heaven이 재운영을 시작했으며 현재까지 서비스가 유지되고 있다.
Myth of Soma 유럽서버[36]

현재 유럽 서버는 약 200~300명의 전세계 유저들이 동접을 유지하며 게임중이며 그중에 한국유저는 인계 마계 합쳐서 50~60명 정도가 이용하고 있다.
유럽 서버 한국인 유저들을 위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도 있으며 네이버 카페도 2022년 12월 6일 기준으로 활발히 운영중이다. Myth of Soma 유럽서버 한국유저 네이버 카페

2021년 현재는 유럽서버 이외에도 사설서버를 개발하거나 운영중인 곳이 국내와 해외에 극소수 존재한다. 이중에 국내서버는 공개카페를 통해 자율회원제로 운영중에 있다.관련 다음카페
국내에서도 다수의 팬사이트 카페 등에서 프리서버 운영을 시도했으나, 게임개발이 워낙 오래전에 중단된 까닭에 서버운영 프로그램의 호환성 문제가 발생하거나 각자의 운영사정 등의 이유로 대부분 서버가 폐쇄된 상태다.


[1] 그런 장면 중 하나로 철두패왕이 마족 얼굴을 뭉개버리는 장면을 첫 단행본에서 그냥 시커멓게 칠했는데 애장판에서 그대로 나온다.[2] 웹툰 '소마신화전기'는 2020년 12월, '외전-파천왕편'을 마지막 별도 회차로 재연재한 후 아직까지 뚜렷한 연재소식이 없다. 원작가인 양경일 작가는 '칼집의아이'라는 웹툰을 연재하고 있기때문에 두 작품을 같이 연재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3] 정식발매판, 웹툰의 본명은 '소아'.[4] 유럽에서는 이탈리아의 Digital bros SPA가 자사인 GameNetwork를 통해 서비스 했으며, 이탈리아 뿐만 아니라 유럽 전지역에 서비스되었다.(특히 영국 유저들이 많았다.) 이러한 유럽내의 국산게임 열풍은 미르의전설, 드로이얀 온라인 등의 추가진출로 이어졌다. 중국에서는 위즈게이트와 중국의 웹사이트 업체인 제산펑(捷三峰)이 서비스했다. 중국 서비스판의 제목이 독특한데, 원작만화에서 소마신화전기를 한자로 표기할때 '小魔神話戰記'라고 썼지만, 중국에서 온라인 서비스를 할때는 '圣者无敌(성자무적)' 이라고 표기했다.[5] 본편 15권(마지막회) 이후를 배경으로 하며, 이는 당시 게임 홈페이지와 게임뉴스에도 보도된 내용이다. 참고하자면 애장판은 10권으로 출판됐다.[6] 원작에서 종종 칠대마제로 나왔으나, 이건 마제들이 자기자신을 뺀 나머지를 부르던 말이다.[7] 이후에 클라이언트에 상관없이 인/마계 접속이 가능해졌으며, 유료지역과 무료지역이 나뉜 부분유료 게임이 되었다. 인계는 천년마을 필드, 마계는 나카라 필드에 한정하여 무료접속이 가능했다.[8] 하지만 이점은 진영간 밸런스에는 최악의 요소가 되었다. 모든 면에서 만능인 인간계에 비하여 특정 스탯에 몰빵되어 있는 마계는 일정선부터는 성장의 한계가 두드러졌으며, 추후에 설명된 CON 스탯의 성장방식 남용으로 진영간 캐릭터의 체력과 마나의 차이도 심각하였고, 아이템 인챈트의 차이로 인하여 인마대전 이벤트시 인간계가 마계를 일방적 학살(?)하기도 했다. 시도는 좋았으나 개발시 허술한 테스트와 지속적 관리부족이 진영간 밸런스 붕괴로 이어진 셈이다.[9] 어디까지나 분위기가 유사하다는 것이지, 실제 원작을 제대로 표현했다고 보긴 어렵다. 원작의 등장인물 하나도 게임상에 구현된것이 없고, 사자칸과 인주마령이 상점거래 NPC로 서있는 정도였다.(그밖에 죽은 엉뚱할아버지를 닮은 촌장NPC도 있긴하다.) 물론 원작의 등장인물이 없으니 천왕신검이나 광마의검 같은 작품 설정속 최강의 무기들도 등장하지 않았다. 게임공간 역시 천년마을과 대륙동맹군 정도를 빼면 원작의 배경들을 무시하고 만든 맵이 대다수였다. 스킬도 '파멸무적연타', '대륙도살참' 같이 원작에서 주인공이 했던 대사를 뱉껴 만든게 몇개 있었으나 별로 비슷하지 않고 다소 조잡한 감도 있다. 그나마 이벤트성으로 지급한 의상이 주인공 소마의 복장을 표현한 것일뿐, 제목만 바꾸면 만화 소마신화전기를 온라인 게임화 한게 맞는지 싶을 정도였다.[10] 게임 일러스트 일부를 원작가인 양경일 작가가 맡았다고 한다. 하지만 게임의 전반적인 그래픽은 당시 유행하던 리니지나 디아블로 풍의 머그장르를 따라한 느낌이었다. 고전적인 무협 환타지만화 느낌이 물씬 풍기던 원작에 비해 다소 칙칙한 느낌의 2D 온라인 게임이었기에 원작과 상이하다는 의견도 다소 있었다. 그당시 기술로는 나름 최선이었을듯 하지만...[11] 아래와 같은 방식으로 장비 아이템의 내구력이 소모되거나, 사용도중 아예 파괴되는 게임은 이전부터 있었다. 아이템 수리 방식도 역시 디아블로1이 먼저 사용한 시스템이라 볼수 있다. 다만 소마신화전기는 수리 NPC에게 장비를 맡기면 내구력 최대값이 줄어들고, 유저의 스킬을 이용해 수리하면 완전히 수리 되는 방식이라면, 디아블로는 그 반대의 개념이라 보면 된다.[12] 물론 저레벨대에서는 워낙 아이템의 능력도 낮고, 수리도 번거로워서 소모성에 불과했으나, 고레벨대에서는 아이템의 능력이 꽤 중요했다. 특히 무기의 공격력은 무기숙련에 비례하여 데미지가 커졌으므로, 공격력 1의 차이도 무시할 수 없었다. 인계는 만레벨 파천왕급 유저도 최대 힘스탯이 180~190 언저리에 머물렀는데, 고렙유저들이 많이 사용하던 한손무기 '태주도'의 최대공격력이 30대 가량이고, 최대공격력이 가장 높은 두손둔기 '황현추'는 50대 가량이었다. 여기에 붙는 -법(마법 사용 가능)옵션이나 인챈트로 얻어지는 상승효과 등을 더하면 인계아이템은 보기보다 실용성이 꽤 뛰어났다. 마계는 인챈트 기능없이 단순 공격력과 방어력 수치만으로 아이템을 착용했는데, 한손무기 '태을도'의 최대공격력은 약 70이었고, 두손무기인 '사령도'나 '혼대부'의 경우 최대공격이 8~90에 달했다. 인계아이템에 비해 마계아이템의 기본수치가 거의 두배가량 높았지만, 인챈트 기능의 부재로 그 활용성의 차이가 있었다. 물론 캐릭터의 능력치 면에서도 인계가 나은편이었다.[13] 스페셜수리(special repair), 일명 '스샬'이라고 불렸으며, 아이템 제조스킬(무기, 방어구, 장신구)이 100레벨 이상자만 가능했다. 물론 제작스킬은 인계의 전유물이었으니 마계와의 밸런스 차이를 더욱 벌려놓는 요소가 되었다.[14] 정확히 말하면 스킬 제한이다. 아이템을 장착하고, 각각의 숙련도가 오르는 것은 가능하지만 타클래스의 스킬은 배울수 없다.[15] 도끼와 둔기는 이름만 다르고 동일 : 아이템명이 도끼는 부(斧), 둔기는 철퇴를 의미하는 추(錘)로 돼있지만, 무기 숙련도는 똑같이 "Club skill"에 해당함. 마찬가지로 궁사는 활/석궁 상관없이 다 쓴다.[16] 나중에 무기숙련은 250 까지로 최대 값이 커졌다. 무기숙련도에 따라 무기공격력이 50% 가량 더 올랐으므로, 주력무기 한가지는 반드시 숙련작업을 통해서라도 최대치를 달성해야 했다.[17] 공격스킬은 나름의 화려함에 비해, 과도한 스킬모션과 쿨타임, 자주 사용하면 능력치 보다 숙련도가 더 증가하는 스탯성장 불균형 문제 등, 실용성의 이유로 사냥중에는 잘 안썼다. 그리고 애초에 각 무기별로 스킬이 많아봐야 5개 남짓(그중 절반이 지속형)이라 쓸게 별로 없었다. 평소에는 주로 지속형 스킬을 발동하고 지루한 평타공격만 하다가, 유저간 PVP에서 마지막 결정타로 쓰일때가 많았다. 그리고 몹이 너무 많을 때도 썼다.[18] 인계는 고레벨이 되면 누구나 마법을 썼다. 단지 저레벨일 때는 성장의 효율성 탓에 마법 사용을 자제하는것 뿐이었다. 마법사라는 클래스는 마계에 국한된 표현이다.[19] 인계는 사냥을 하다보면 STAT이 0.1씩 꾸준히 올라간다. 조금씩이지만 자주 올라가기 때문에 나중에는 제법 수치가 된다. 대신 캐릭에 따라, 유저의 실력과 운에 따라, 더 자주 많이 오를 수도 있고 더 적게 오를 수도 있다. 마계는 사냥을 하던 도중에는 STAT 변화가 없다가, 레벨이 오르면 그때 동시에 올라간다. 예를 들어 1렙이 오르면 '힘2.5', '덱1.8', '콘2.1' 이런식으로 증가된게 보인다. 근데 이게 나쁜게, 사냥 중간에도 강해지는 인계보다 밀리기도 하지만, 만렙이 되면 더이상 어떤 Stat도 올릴 수 없어서 인계와의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어차피 만렙에 가까워지면 아무리 사냥을 잘해도 마계 Stat 증가치는 소수점에 불과해서 렙업해봐야 별 의미도 없었다. 하긴 아예 능력치의 개념 조차 없는 종족도 있으니, 차라리 이쪽은 나은편... 참고로 현재 유럽서버의 마계는 포인트 방식으로 바뀌었다.[20] 인계가 초반 성장이 느린 이유가 바로 최대체력치 때문인 것이다. 기본적으로 콘작(맨손으로만 사냥)을 무조건 해야 되려니와, 이를 안하고 마법을 쓰면 쓸수록 나중에는 피는 적고 MP만 남아도는 허접캘이 되기 때문에 저렙때는 정말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 근데 CON 수치가 충분한 수치에 도달한 이후부터는 체력 손해가 거의 없이 심력이 불어난다. 이렇게 잘키운 인계캐릭은 동렙 마계캐릭 보다 체력이 1.5배 정도는 더 높았기 때문에 절대 막 키울수가 없었다. 어차피 목표에 근접한 고인물은 소수였고, 대다수는 저렙때 막 키우다가 허접돼서 접거나, 너무 재미없어서 접거나 둘중 하나였지만...[21] 현재 유럽서버의 인계 캐릭터는 체력(HP)과 심력(MP)의 손실량이 개선되고, 능력치의 증가 또한 크게 향상되었다. 따라서 국내서비스 당시에 비하면 훨씬 초보자의 성장과 플레이가 용이한 편이다.[22] 이거도 초반에나 그러지 후반에는 그닥 의미가 없었다. 어차피 인계는 남는게 힘이고, 무기는 그냥 공속 빠르고 자주 스탯 오르는게 장땡... 그래서 무기는 이거 쓰다, 저거 쓰다 하는 유저도 많았다. 대신 PK 할때는 석화를 쓸거냐, 공격에 집중할거냐로 무기 선호도가 나눠지는 편이었다.[23] 덕택에 유럽서버는 마계진영을 선택하는 유저가 많고, 세력 경쟁에서도 마계가 매우 강한 상황이다. 그만큼 아무한테 꼬장 피우고 동족킬도 서슴지 않는 "묻지마 플레이어"가 많은 건 단점.[24] 길드의 최초 설립시 비용은 10만바르며, 길드마스터 NPC에게 10만바르가 입금돼있지 않으면 그 길드는 일정 시간후에 다시 해체된다.[25] 흔히 '인간몬스터', '인몹' 등으로 불렸다. 모든 인/마계 플레이어들의 적대 대상이었다.[26] 유료지역을 무료로 탐험하는 능력과 다양한 몬스터 구경이 가능한 점 이외에는 사실상의 장점이 전혀 없었다. 또한 인/마계 어느 진영에도 속하지 않기 때문에 타진영의 지역에서도 어드밴테이지를 받지 않으며, 초보자들이 머무는 '천년마을' 이나 '나카라' 마을도 제약없이 들어갈 수 있었다.[27] 동족 PK를 많이한 카오틱 성향캐릭터가 죽으면 마을 밖 특정 포인트로 워프되는 특징이 있었는데, 죽어도 같은 위치에서 부활되었으므로 굳이 치료해줄 필요가 없었다. 이 때문에 천년마을의 산지기 건물과 나카라맵의 카오캐릭 부활존에는 이 몬스터들의 먹이가 되는 카오유저들의 비명소리가 끊임없이 들렸다.[28] 인계랑 마계는 달리기 능력 이라도 있었지만 몬스터는 그딴거도 없었다. 사람한테 일방적으로 맞아죽는건 둘째치고 속도에 배려가 없으니 아예 경험치를 먹을 수도, 사냥대상(사람)을 찾을 수도 없었다. 고렙 몬스터로 진화할수록 난이도가 높은 사냥터에서 소환됐는데, 안그래도 과금지역에서 유저 찾기가 힘든데 점점 유저수도 줄어서 나중에는 사람 만나기가 하늘의 별따기 수준으로 어려워졌다. 그래서 맵을 걸어다니는 시간이 유저끼리 싸우는 시간보다 훨씬 길었다. 일부 몬스터는 미니맵도 지원이 안되는 던전에서 소환돼서 몇 시간씩 미로를 헤매고 나서야 바깥 구경이 가능했다. 그렇게 어렵게 천년마을에 들어가도 잠수중인 저렙 몇명 쓰러뜨리고 나면, 고렙에게 한두방 맞고 다시 반송... 20레벨 이상 올린 몬스터유저는 대다수가 자기 부캐릭으로 어뷰징해서 만든 레벨이었다.[29] 이때부터 이미 유럽서버는 국내개발사의 패치방향에 묶이지않고 나름의 독자개발을 하고 있었다. 설령 유럽서버에 몬스터 캐릭터가 추가됐어도 좋은 반응을 얻기 어려웠을 것이다. 유럽서버 유저의 다수가 PVP 컨텐츠를 선호하고 길드활동에 매우 적극적인 것에 비하여, 반대로 이런것에 제약이 많은 몬스터 캐릭터를 굳이 사용할 이유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유럽서버가 점검기간일 때, 간혹 국내서버에 접속하여 몬스터 캐릭터를 플레이한 유저들도 있긴하다.[30] 활이 강력한건 사실이나 레벨용은 아니고, 고레벨이 되었을때 PVP를 원활하게 해주는 수단이었다. 반면에 저레벨때 활이나 마법을 사용해 레벨을 올리는 것은 캐릭터를 망치는 일이었다. 그럼에도 고레벨 유저가 활이나 마법을 쏘는 모습을 오해하여 따라하는 저레벨 유저가 더러 있었다.[31] 칼과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속칭 '마검사', 도끼와 마법을 사용하는 캐릭터는 '마전사'로 불렸으며, 인계진영에서 가장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는 유형의 캐릭터였다.[32] 요즘은 유저간 현금거래 없이도 흥행에 성공한 게임들이 많고, 과도한 현거래는 사행성을 부추기고 범죄나 소송이 발생하는 부작용도 있는만큼, 반드시 필요하지만은 않다고 할수 있다.[33] 국내서비스 당시와 비교하면 여러모로 다른점도 많다. 첫째는 캐릭터 종족의 차이인데, 국내서버는 2003년 이후로 '인계, 마계, 몬스터' 3종족 진영의 구도였던 반면, 유럽서버는 당시부터 밸런스를 조율하면서 '인계와 마계' 2종족 진영을 아직까지 유지하고 있다. 둘째는 각 캐릭터의 만레벨이 135레벨까지 확대된 것이며, 능력치도 대폭 향상되었다. 특히 마계는 능력치가 포인트 분배 방식으로 바뀌고, 공격력과 마법력의 최대값이 더욱 높아져서 클래스마다 강조된 특징과 밸런스의 조화면에서 모두 나아졌다. 또한 기존에 마계진영이 사용하지 못하던 '제조기술'과 장비 '업그레이드'도 사용 가능해졌다. 그밖에 캐릭터 성장속도 면에서 인/마계 모두 빨라졌기 때문에, 기존 국내서버를 이용했던 유저들은 보다 지루하지않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34] 2000년대 초반부터 온라인경쟁이 치열했던 국내보다도 차라리 유럽지역 서비스의 흥행이 더 좋았다고 볼수있다. 국내서버는 오픈베타 시기 정점에 도달한 이후 꾸준히 접속자수가 감소했다면, 유럽은 울티마 온라인이후 온라인 인기가 급증할 시기에 국산게임의 유럽 퍼블리싱이 처음 이뤄진 사례였고, 케이블 채널에서 게임중계를 했다는 자체도 MMORPG 치고는 흔치않은 이력인 만큼 높은 흥행을 보였다. 또한 당시 유럽지역의 인터넷 환경에서 온라인 게임은 비용지출이 따르는게 당연했기에, 유료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데에도 한몫 했다고 보인다.[35] 소마신화전기의 개발사인 커멘조이(Comnjoy)는 2005년 국내서비스를 종료하면서 사실상 판권을 포기한듯 하다.[36] 해당 사이트의 클라이언트는 무료로 다운로드 가능하다. 하지만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MEGA가 호환되지 않아서 다운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반드시 구글의 크롬, MS의 엣지 같은 브라우저를 사용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