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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3-04 17:53:45

소설 작법/구체적 요소/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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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배경(Background)이란?2. 배경 만들기

1. 배경(Background)이란?

호빗들은 사실, 그들이 알려지기 전부터, 가운데땅에서 오랜 세월 조용히 살아왔다.
- 반지의 제왕

캐릭터들이 살아가면서 사건을 겪고 일으키는 공간을 뜻한다. 작품에 나오는 대다수의 문장과 묘사는 주인공 및 주역들의 언행을 따라가기 때문에 배경은 상대적으로 사소해 보이기 쉽다. 그러나 배경은 소설의 장르부터 캐릭터들의 행동 및 사건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실감'과 '개연성'을 부여하여 이야기가 보다 현실적으로 보이게 만든다. 가령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연극 무대와 영화에서 본다면 몰입적인 측면에서 굉장한 차이가 있을 것이다. 그런 만큼 배경이 풍부하고 다양할수록 그 자체로서 역할을 수행하기도 한다.

가령 현실에 기반한 작품에서는 마법이나 드래곤을 볼 수 없지만 판타지에서는 볼 수 있다. 현실(이라는 배경)에서는 그런 것들이 존재할 수 없고, 반대로 허구(적 내용을 다루는 세계)에서는 무슨 일이든지 벌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판타지 세계에 범주가 전혀 다른 SF의 우주전함 편대가 등장한다면 굉장히 어색하고 모순적으로 보일 것이다. 두 소재의 기반을 이루는 '배경'이 전혀 다르기 때문이다.[1] 즉 배경(세계관)은 작품의 설정을 정의하여 묶는 역할을 한다.

또한 좁은 의미로는 같은 작품 내에서 주인공과 캐릭터들이 어느 '장소'에 있느냐에 따라 분위기가 변하기도 한다. 결혼식장과 감옥의 분위기는 확연히 다를 테니까. 하지만 결혼식장과 감옥이라는 단어가 주는 1차원적인 느낌과 달리 묘사를 덧붙이면 결혼식장이라도 피보라가 몰아칠 수 있고 반대로 감옥이라도 천국이 펼쳐질 수 있다. 가령 천재 캐릭터가 사회성이나 모종의 사정 때문에 스스로 독방에 감금된 채 살아가느라 이것저것 가져다놓고 사는 식.

이러한 배경이 엄청나게 구체적으로 묘사되면 배경이 캐릭터에 준하는 비중을 가지고 하나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가령 판타지 세계의 늪지대, 마녀의 숲, 고블린 동굴 등은 그 존재만으로도 외부인을 위험에 빠트리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것도 보통 위험지역이 아니라 '뼈와 살이 분리되는' 늪지대, '사악한 미소녀(?!)' 마녀의 숲 등 특별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며, 이는 다른 설정을 구상하는 데에 한 가지 방법이 될 수 있다. 즉 인물 ↔ 사건 ↔ 배경 3가지 요소 중 하나에서 다른 하나로 뻗어나가면서 상상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지역 A에 사는 인물 B, B가 겪는 사건 C, 그 C 때문에 생긴 지역 D...(무한반복) 이렇게 RPG 스토리가 뚝딱 하나 완성!

이처럼 작품이 갖춘 자체적인 설정들이 많아지면 이를 통틀어 '세계관(universe)'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런 세계관일수록 '이 세계관이니까 가능하다'라는 독자적인 논리를 내세울 수 있지만, 반대로 하나가 어긋나면 나머지 설정들이 와르르 무너지기 쉬우므로 정교하고 정확하게 만들어야 한다. 그나마 D&D 등의 훌륭한 데이터베이스가 있는 판타지물은 편하지만, 원피스처럼 독자적인 설정을 만드는 작품은 갈수록 괴로워지고 설정충돌이 빈번해진다. 마블 코믹스나 DC 코믹스는 개인이 아닌 회사 차원에서 제작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

2. 배경 만들기

배경과 설정을 만들 때의 팁은 다음과 같다. 전반적으로 핍진성을 중시하는 편이다.

[1] 가령 판타지 세계로 가는 이세계물 같은 데에서 주인공이 현대적인 물건(ex. 핸드폰)을 들고 가면 다른 캐릭터들이 "그게 뭐냐"고 묻는 장면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라이터를 보여주면 "오옷! 불의 정령인가!"[2] 자극성을 추가하면 흥미도는 챙길 수 있지만, 이런 걸로 얻는 흥미도는 너무 일시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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