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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6 03:38:47

솔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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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롯데칠성음료 로고.svg 제품/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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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솔의 눈.jpg 파일:old_soluinun.jpg
현재 디자인 과거 디자인[1]

1. 개요2. 유사품3. 기타
3.1. 애호파3.2. 불호파

1. 개요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 솔의 눈
롯데칠성음료에서 제조하는 솔싹추출물 함유 음료.#

솔잎차를 모티브로 한 혼합음료. 1995년 제일제당에서 처음 발매된 음료였으나 2001년 제일제당이 음료사업을 철수하고 게토레이와 함께 롯데칠성에게 넘겨주어 현재는 롯데칠성에서 제조한다. 솔싹추출물을 함유하였다는 음료로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라는 슬로건이 쓰였고, 소나무 송진이나 솔잎 냄새를 연상시키는 향이 특징. 영어명은 Pine bud Drink.

호불호가 정말 심하게 갈리는 음료 중 하나다. 데자와실론티맥콜, 아침햇살까지는 맛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이 음료수만은 송염치약 맛이 난다거나, 더 심하게는 물파스 맛이 난다며 거부하는 사람이 꽤 있는 편.[2] 지인들끼리 모인 곳에서 마시면 높은 확률로 괴짜와 변태 취급을 받을 수 있다. 출시 초창기 CF에는 '독특한데요'라는 멘트로 마무리했다가 시간이 지나자 '맛있는데요'로 바꾸기도 했다.

그럼에도 워낙 특이한 맛과 향 덕분에 고정팬들이 있는지 지금도 활발히 나온다. 당시까지만 해도 솔잎을 원료로 했고 워낙 생소한 음료라 금방 단종되리란 예상도 있었지만 뜻밖에도 예상이 빗나가 지금까지 판매를 하고 있으며, 연 매출 100억 원을 기록하는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았다. 좋아하는 사람들은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 덕분에 아주 좋아한다.

맛을 모르는 사람을 위해 설명하자면 멘톨 계열의 맛과 향이 나는데, '시원하고 상쾌한' 느낌은 이 때문이다. 멘톨 계열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진 맛이 민트이고, 민트맛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이 치약이기 때문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가장 비슷한 맛이 나는 치약을 떠올리게 된다. 비슷한 사례로는 배스킨라빈스 31민트초코가 있으며 이쪽은 별명이 아예 치약맛 아이스크림. 민트초코를 좋아하는 사람들을 가리켜서 '민초단' 이라고 하는 신조어가 있다.

처음 마셨으면 첫맛이 가장 강하다. 그러나, 요즘엔 단맛이 매우 늘어나는 바람에 멘톨 특유의 향이 거의 사라졌다.

다만 오래전부터 마셔온 사람들 중에는 2013년쯤 부터는 향이 줄어들고 단맛이 너무 강해져서 '머리까지 시원해지는 느낌'이 사라졌다고 까는 이들도 있다. 강하고 시원한 맛만 나면 '앞서간 민트음료' 정도로 생각할 수 있지만 확실히 옛날보다 밍밍한 맛으로 변하고 특유의 시원한 느낌이 덜해졌고, 결정적으로 끝맛이 맹물에 설탕 탄 듯 아리까리한 단맛이 난다. 살짝 새콤한 맛도 올라온다. 정말로 맛이 변했는지 아니면 그저 착각인지는 모를 일이지만... 위에 이미지 컷을 보면 솔싹추출물 함량이 줄어들었음을 알 수 있다. 0.21%에서 0.12%대로 줄인 것도 모자라 거기에서 고형분 비율도 62%에서 50%로 줄였다.

한편 제일제당에서 쑥잎추출물로 만들었다는 '쑥의 순'이라는 음료도 나온 적이 있다. 지리산 일대의 쑥을 사용했다는 설명과 함께 1996년 4월 22일에 첫 출시되었고 한 캔에 800원이었다. 그러나 오래 못 가 단종되었다.[3] 마셔봤던 이들 얘기로는 솔의 눈보다 한약과 풀잎 냄새같은 느낌이 나서 마시기가 매우 껄끄러웠다는 반응이 있었다. 20년이 지난 지금은 그것에 대해 잘 아는 이도 없다.

2013년 11월에 불어닥친 스모그로 인해 솔의 눈 매출이 15%나 증가했다. 솔싹 추출물이 호흡기에 좋기 때문.[4] 이후에도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 특히 구매율이 높아진다.

2022년 4월에는 500ml 들이의 페트병 제품이 나왔다. 솔의눈 애호가들은 매우 환영한다. 편의점 1+1 행사를 기다린다.

2023년 11월에 소주 베이스의 솔의 눈 하이볼 제품이 나왔다.

2. 유사품

파일:생솔 캔 사진1.png
솔의 눈 외에 한국 시중에서 구할 수 있는 솔잎 음료로는 세계평화통일가정연합(舊 통일교) 계열 기업인 일화에서 생산하는 생솔이라는 제품이 있다. 오프라인에서는 도통 찾아보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지만 온라인으로는 박스채로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고, 솔의 눈에 비해 가격이 좀 더 저렴한 편이다. 솔의 눈은 스위스산 솔싹추출물을 사용하는 반면 생솔은 국내산 솔잎추출물을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또한 솔의 눈은 단맛을 내는 데에 설탕을 사용하지만, 생솔은 제로 칼로리 음료에 사용되는 감미료로 단맛을 내기 때문에 열량이 더 적다. 솔의 눈에 비해 솔향이 더 진한 편이라는 평가가 있고, 단맛도 감미료 특유의 단맛이 난다. 실제로 생솔은 솔의 눈보다 솔잎추출물 비율이 높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생솔 역시 솔잎추출물 함량을 3.09%에서 2.0%로 줄여버렸다. 예전에는 어땠을지 몰라도 지금은 0.2%대로 예전에 확인 된 수치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하다. 물론 그래도 여전히 옛날 솔의 눈 수준이니 0.12%대인 현재 솔의 눈보다는 훨씬 높은 편. 솔의 눈과 0.08% 정도의 차이는 나지만 솔직히 막입 기준으로 보자면 도긴개긴에 가깝다. 그래도 솔의 눈 보다 함량이 높다는 점은 팩트긴 하다. 솔의 눈을 좋아하지만 예전에 비해 맛이 약해진 것이 아쉽다면, 지금은 생솔도 상당히 약해졌고 단맛이 더 강조되는 느낌이다. 저렴한 솔잎 음료를 원한다면 사먹어볼 만하다.

캔 디자인은 과거 솔의 눈 디자인과 거의 흡사하다.

3. 기타

3.1. 애호파

앞서 언급했듯 한국인에게도 호불호가 강한 만큼 외국인들에게 마시게 하면 뭐 이런 음료가 있냐며 경악하기도 하지만, 좋아하는 사람들은 또 좋아한다.

3.2. 불호파


[1] 제일제당 발매 당시 이 디자인으로 발매했으며 롯데칠성에 매각 후에도 한동안 이 디자인을 유지했다.[2] 사실 송염치약은 2000년대에 나왔기 때문에 그 이전에는 솔냄새가 나서 거부했다는 사람들이 많았다.[3] 이후 2001년 웅진식품에서도 '쑥의 향기' 라는 유사한 제품이 나왔지만 역시나 실패했다.[4] 물론 그렇다고 야생에서 솔싹을 채취해서 함부로 먹어서는 안 된다. 소나무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가끔 헬기로 방역을 한다. 그리고 솔잎에는 탄닌 성분이 함유되었는데 이게 변비를 유발한다.[5] 수류탄인듯. 김일성 수류탄 드립에서 나왔을 가능성이 높다.[6] 고개젓는 모카(ILLIT)원희(ILL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