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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담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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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3. 여담

1. 개요

솔아 솔아 붉~은 솔아 담배세에 떨지말아라

KT&G전매청 시절이던 1980년에 출시한 담배로, 88 시리즈와 더불어 80년대를 풍미했다. 1987년 88 라이트가 나오기 전까지 최고의 인기 담배였다. 타르양만 13.5mg에 니코틴이 1.4mg 정도 되는 고스펙을 자랑했기에 말보로에 필적할 만큼 매우 독한 담배였다.[1]
피는 순간 똥 나온다는 이야기가 있었다

바리에이션으로 멘솔 버전(솔 박하, 1980.10~1982.12), 1987년 88 라이트와 같이 출시된 '솔 골든 라이트(청솔)'가 있었다. 청솔의 발매와 동시에 기존의 흰색 패키지 솔(백솔)도 패밀리 룩의 일환으로 빨간색 패키지(홍솔)로 바뀌었지만, 백솔보다 더 독해보인다는 여론 등의 이유로 6개월 만에 백솔로 회귀했다.

2. 역사

1990년 11월부터 1994년 88 라이트(군팔)로 바뀌기 전까지 군용 담배로 보급되었다. 일명 '군솔'. 군 내에서는 민간용 담배보다 연초 함유량이 적다는 소문이 퍼져있었다.

말년에는 시골에서나 볼 수 있는 희귀 아이템이 되었다. 싼 가격 때문에[2] 노인분들이 애용하던 담배. 최종가격은 200원이었다. 이렇게 쌌던 이유는 담배소비세가 아예 붙지 않기 때문이었다.

원래 솔 담배가 저렴한 것은 아니었고 국민담배였던 시절에는 한갑에 500원으로 꽤나 고가의 담배였다. (당시 라면과 과자 한봉지가 웬만한 것들은 100원에 살 수 있었던 시기임을 기억하자.) 가격이 인하된 사연은 정부가 1994년경부터 담배값을 엄청 올렸는데, 그 반대 여파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솔 담배는 가격을 인하했다. 5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했으니 엄청난 가격 인하를 단행한 셈.[3] 평균 인상률을 낮춰 보이게 하는 꼼수와, 생활보호대상자, 저소득층, 농어민들에게 저렴한 담배도 공급한다는 명분을 가지게 된 셈. 여튼 그 덕택에 88이나 한라산을 피우던 사람들도 솔 담배가 가성비가 짱이라고 갈아타는 사람들이 속출해 솔 담배의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늘었다.

솔 담배가 가격인하로 저렴해진 이후의 인기를 볼 수 있는 장면이 당시 MBC 드라마 전원일기 제990회 '그들만의 크리스마스' 편에서 반영되는데, 구멍가게 주인인 쌍봉댁이 응삼에 대한 호감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가 높아져 물량이 딸리던 솔담배 2보루를 따로 꿍쳐놨다가 선물해주는 장면이 나오는데, 정작 솔담배를 사러온 복길네에게는 물량이 딸려서 받아오지 못했다고 안 파는 장면이 나온다.

3.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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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요즘의 노인들은 솔을 순한 담배로 기억한다.(90년대와 2000년대를 거치며 담배들이 점점 순해져 국내 출시되는 담배들 중 가장 독한 담배가 타르 8mg 정도) 그도 그럴 것이, 솔 이전에 팔리던 청자, 거북선, 한산도 등과 같은 담배들은 타르가 20mg 가까이 될 정도로 고타르였기 때문이다. 물론 어디까지나 당대에 팔리던 담배들 기준으로 순하다는 얘기다. 여담이지만 당시 주한미군 부대 등 어둠의 루트로 유입되던 말보로, 럭키 스트라이크, 윈스턴, 켄트, 카멜, 팔말 등 미국산 담배나 세븐스타, 하이라이트, 캐빈 등 일본산 담배들도 현재 기준으로는 매우 독한 담배들이지만 노인들은 청자, 태양 등 당대 국산담배보다 순하게 느꼈다고 기억한다.[2] 이것 때문에 저급의 연초를 쓴다는 것과 제조과정에서 남은 찌꺼기 처리용으로 만든다는 소리도 있었지만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사실무근으로 판명되었다.[3] 여담으로 생활의 참견에서 담뱃값이 인상된다는 소식을 듣고 이 담배를 사재기했다가 가격을 인하해 충격받은 사람의 에피소드가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