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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24 05:03:44

생활의 참견

생활의 참견
파일:생참_표지.jpg
장르 일상
작가 김양수
연재처 네이버 웹툰
네이버 시리즈
연재 기간 2008. 02. 01. ~ 2017. 09. 09.
연재 주기 월 · 토
이용 등급 전체 이용가

1. 개요2. 줄거리3. 연재 현황4. 특징5. 기타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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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국의 일상 웹툰. 작가는 김양수.

김양수 작가의 생활을 웹툰으로 그려낸 작품이지만, 가족과 지인들의 이야기나 독자들의 사연제보를 토대로 그리는 경우가 더 많다.

2. 줄거리

쉽게 지나치는 일상과 지나간 추억 속에서 발견하는 유쾌한 웃음,
삶의 유머를 녹여낸 황당유쾌추억생활만화!

3. 연재 현황

의외로 연식이 오래된 작품으로 1998년 잡지 페이퍼에서 연재를 시작했다가 2008년 2월 1일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처를 옮긴 작품이다. 2005년 단행본을 출간하면서 강도하 작가의 도움으로 제목을 현재 제목으로 바꾸었다.[1] 175화中 많은 사람들이 자주 생활의 발견과 혼동하는 점이 작가의 불만이다. 팬들에게는 '생참'이라고 줄여서 불릴 때가 많은데 이것마저 간혹 '생발'이라고 하는 경우가 있다.

2016년 9월 900회를 돌파했으며, 2017년 9월 4일자로 1000회가 됐다. 네이버 웹툰 중에서는 가우스전자, 마음의소리, 덴마에 이어 4번째 기록이다. 작가의 블로그에 올라온 글에 따르면 1000회 이후로 당분간 소재를 받지 않는다는 글과 함께 당분간 쉰다고 한다. # 그 후 네이버 웹툰 홈페이지에는 완결웹툰으로 분류되고 있다.[2] #

완결 후에는 저스툰에서 작품을 따로 연재하며 지내다가 네이버에서 조선홍보대행사 조대박을 연재했다.

2022년 4월 15일 썸네일 변경과 함께 101화 이후 회차가 유료화되었다. 쿠키는 1개.

4. 특징

일상에서 벌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을 그려내는 생활툰으로, 주된 소재는 작가 자신 혹은 지인들[3]이 겪었던 일. 독자들[4]로부터도 소재를 받고 있다. 덕분에 어린 시절, 청소년 시절, 청년 시절, 군대 시절 등의 다양한 주제가 있는 편.

무난하게 단순한 그림체로 생활/유머 웹툰에 어울리는 그림체다. 작가 말로는 기본기가 약하지만 일본 만화를 베껴서 그리지는 않아 필체가 망가지지는 않았고, 선배 작가도 그게 강점이라고 밝혔다고 한다. 링크

많은 계층의 사람들의 무난한 소재와 소소한 웃음, 가족애 등을 다루고 있기 때문에, 특별히 만화나 웹툰에 관심이 없는 층에도 독자가 많은 숨은 스테디셀러. 독자들의 사연을 받거나 지인, 또는 자신과 가족들의 경혐을 바탕으로 연재한다. 이런 형식 때문인지 소재고갈로 인한 퀄리티 저하도 별로 없는 편. 연재도 상당히 성실해서 휴재도 거의 없다. 작가 강연회에 참석해 질의한 바에 의하면 세이브 원고는 만들지 않는다고.

시초는 김양수가 기자로 일했던 잡지 페이퍼에서 기사 땜빵용으로 기획된 만화였다.[5] 평이 좋아 부정기 연재를 하다 페이퍼 정식 연재까지 올랐던 것. 이 시기에는 작가 오너캐가 스토리에 적극적으로 개입하지 않고, 옆모습 미소 짓는 수준으로만 등장했다.[6] 네이버에는 구판 1화부터 올라와 있지만 부정기 시절 몇몇 에피소드는 빠져있다. 이처럼 ~는 ~하는데 라는 말투를 자주 사용한다.

진지한 그림체의 패러디 그림이 은근히 들어 있다. 최근 유행하는 것보다는 짤방으로 유명'했던' 것들이 많다. 유리가면이나 슬램덩크. 그리고 가우스전자의 아지즈 등 다른 작가의 웹툰 캐릭터들도 많이 나온다. 작가가 좋아하는지 정대만은 잊을 만 하면 등장. 학창 시절에 곤드레볼을 따라 그렸는데 진짜 만화가가 되었기 때문인지 이쪽 패러디와 관련 개그도 간간히 나온다.

팝, 게임, 애니메이션 등 다방면에 관심이 많아 꽤 매니악한 장면도 나오는데 대표적으로 애니쪽엔 오징어 소녀 링크 오징어 소녀+배고프다 = 어떤 마술의 인덱스땅 3화, 시간을 달리는 주부(링크) 등. 그런데 이 작품의 독자층 특성상 이런 쪽을 알아보는 댓글이 거의 안 달린다. 이 분도 여러 번 등장했는데, 역시 이 작품 독자층 때문인지 이걸 알아보는 댓글이 거의 없었다. 2015년 6월 27일 연재분에선 "아아-"라는 대사까지 곁들여 등장했으나(첫번째 에피소드 "경로이탈" 6컷)....

작가의 경력이 다양하고 길다 보니, 인맥이 넓게 구성되어 있어 웬만한 동년배 유명작가는 다 등장한다. 대표적인 예로 웹툰 연재 이전 잡지사 근무 당시, 연재할만한 지면을 찾아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있던 강풀이 제출한 포트폴리오를 보고 자기 밥줄이 끊길까봐 안 뽑고 원고를 슬쩍 구석에 숨겨놨다는 일화도 소개했다. 지금은 화해하고 잘 지내고 있다고.
김양수: "그래도 덕분에 연재 할 곳 못 찾아서 강풀닷컴 만들고 떴잖아."
강도영: "닥쳐! 내가 그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또, 비타민은 바다에 모래를 뿌려서 물고기들을 낚는 이야기라든가, 딸과 티비보다 할머니 TV 봐보란 말을 '할머니 바보'라고 알아들어서 화냈다는 딸 이야기라든가, 작업 중에 UFO를 봐서 동료 만화가들에게 돌렸는데 알고 보니 전등이었다는 에피소드, 오케스트라 보러갔다가 악기 조율을 음악인 줄 알고 경청하던 이야기 등 그냥 생활 자체가 동료 작가의 훌륭한 소재거리.

한번 박광수의 소재를 도용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7] 박광수 역시 페이퍼에서 일한 경력이 있으니 소재를 돌려썼던 것일 수도 있다.

한때 무단 사진 트레이싱을 했던 흑역사가 있다. 하지만 다른 무단 트레이싱을 한 작가들과는 달리 2012년 9월 19일에 적은 사과문에 본인의 잘못을 전부 시인했으며, 문제가 된 컷들을 수정하는 건 물론, 그 뒤에 사진 트레이싱을 하면 옆에 반드시 출처를 넣는 등 대처를 잘 했다. 당장 과거인 2011년에 있었던 세개의 시간 무단 트레이싱 사건과의 후속 조치와 비교해보자. 다만 컷이 삭제되면서 해당 에피소드 전개는 다소 부자연스러워졌다.

가끔 이미 그렸던 본인의 경험담을 다시 그려 중복된 소재를 쓴 꼴이 되는 경우가 있다. 362화368화, 481화713화 등이 그런 경우인데, 481화와 713화는 아예 제목도 '전문가의 안목'으로 같다. 둘의 컷들을 비교해보자

가족에 대한 사랑이 만화 곳곳에 숨어있다. 생참은 아니지만 아내 Song과 딸인 시우, 시영 자매에 대한 이야기로, SK텔레텍 사보와 SK텔레텍 사이트에 시우 중심의 에피소드로 연재한 '시우는 행복해'라는 작품도 존재한다. 링크 완결 후 단행본이 출간되었으며, 실제 사진도 있다. SK텔레텍 사이트에서는 볼 수 없게 되었다. 실물 책 외에도 네이버 북스 등에서 전자책 구매도 가능하다. 다만 인터넷으로 아예 볼 수 없는 것이 아닌데 시우는 행복해의 에피소드 가운데 일부는 작가가 생활의 참견 연재를 펑크낼 때나 사정이 있을 때마다 땜빵용으로 몇편 연재되었다.

원래 시우의 이름을 1990년 MBC 드라마 작품 <여자는 무엇으로 사는가>의 등장인물 중 하나인 영채에서 따오려고 했는데 SONG이 시우로 하자고 했고, 주변 사람들도 시우가 좋다고 해서 결국 시우로 정했다고 한다. 그래도 둘째인 시영이는 영채의 첫번째 글자를 따서 시영으로 지었다고 한다. 그리고 셋째 이름이 시채(시체)가 되어서 애를 더 이상 안 만든다고 했다

일찍 돌아가신 아버지[8]에 대한 에피소드는 아직도 명장면으로 손꼽힌다. 53화[9] 274화 651화 985화 또 2015년 12월 21일에 크리스마스를 앞두고는 세상을 떠난 큰 형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는데 아버지의 양주 이야기와 더불어 레전드화라는 의견이 베댓에 올랐다. 822화, 큰형과 크리스마스 그리고 999화에서 다시금 작은 형에 대한 이야기를 담담하게 풀어내었다 999화, 귀를 기울이면

2014년 9월 경기콘텐츠진흥원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스튜디오 카브에 의해 애니메이션화가 진행 중이었다. 링크 하지만 이후 그와 관련된 소식이 나오지 않은 걸로 보아 무산된 듯하며, 2018년 스튜디오 카브가 폐쇄되며 생참 애니화는 요원해졌다.

2015년 들어서는 탈모 관련 주제가 많이 늘고 있다. 대개 한 주에 1번씩은 나오는 편이며, 그 때문인지 주호민 작가의 비중이 상당히 높아졌다. 일부에서는 진 주인공이라고 말할 정도. 자라나라 머리머리 또한 관련 소재도 매우 많이 나온다. 작가 본인은 물론 동료 작가들까지 거의 다 술꾼이다보니...

알자지라와 인터뷰를 했다. 링크 아까 나왔던 2015년 6월 27일 연재분

100화를 넘길 때마다 100화 동안의 만화에 나온 실제 인물들의 사진과 후일담을 싣고는 한다. 시작할 때 썸네일 컷은 복붙... 그림체의 괴리가 굉장하다. 주목할 점이라면 맨 아래에 나오는 윤모 군의 사진. 형용할 수 없는 아스트랄함으로 인해 모두가 100화마다 윤모군의 사진만을 기다리고 있다. 900화에서 밝히길 사실 윤모군의 사진을 올리는 건 아내분인 song의 제안이며, 작가 본인께선 만화에 어울리지 않는다면서 거부했으나 song은 싣기만 하면 대박남이라면서 강권했고 결과는 보시다시피 300화에선 따로 사진이 없었는데 셰르파 사진이 윤모군이었다.

꽤나 오랜기간 동안 연재되다보니 초기 그림체와 현재 그림체간의 괴리감도 어느정도 있는편인데 특히 눈이 크게 차이가 난다. 초기 연재본을 보면 눈이 아예 안 그려져있거나 점 하나로 표현되는 경우가 많은데 2010년대 이후의 연재본을 보면 눈이 제법 크게 그려져있는 편. 다만 눈동자에 색을 그려놓지 않는다는 특이점이 있는데, 시우가 눈동자가 없다고 하길래 그림체를 바꿔보려다가 그만 두었다고. 링크

생활물이자 개그 만화인터라 신경 안 쓰기 쉽지만 의외로 마냥 웃을 수만은 없는 사례들이 꽤 많다. 패싸움, 길거리 삥 뜯기, 학교나 가정의 과잉체벌, 군대 내의 갈굼가혹행위, 대학 선배들의 똥군기, 여탕 훔쳐보기, 직장동료의 예비 신부 성희롱, 유부남끼리 총각인척 바람피기, 노상방뇨, 해외여행 중의 어글리 코리안 사례들 등. 별로 안 좋은 일들이 추억 보정을 받기도 한다. 잘 보면 작가나 사연 제보자가 잘못한 경우도 많은데 작중 이들을 직접 비판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만화 특성상 진지하게 파고 들기 힘든 터라 그렇지만. 그래도 가끔 지적받을 만한 사례에서는 독자들이 각 사례를 비판하기도 한다. 93화 582화 593화 594화 675화 881화[10]

생활의 참견 독자들은 흔히 생참을 소소하게 웃기는 재미라고 말하는데 본인은 항상 적극적으로 웃긴다고 한다. 982화

5. 기타

6. 외부 링크



[1] 원래 제목은 '김양수의 카툰 판타지'였다.[2] 1000화 다음 주에도 네이버가 휴재 처리를 안 해서 댓글들 사이에 왜 안 올라오냐는 말이 있었는데, 며칠 뒤에야 휴재 마크가 달렸다가 9월 12일 완결 항목으로 옮겨갔다.[3] 후술하겠지만 다른 동료 작가도 많이 등장한다. 웹툰을 보다보면 작가의 인맥이 엄청나다는것을 알수있다.[4] 독자들 중 소재를 준 가수도 있다. 링크[5] 음악담당 기자였다고 한다. 기자생활 당시 언니네 이발관이석원이 지어준 별명이 술 권하는 양수라고. 예명인 머플리이병우의 곡의 제목에서 가져왔을 정도로 유명한 이병우 빠이기도 하다.[6] 네이버 웹툰 연재분 로고 좌측에 나오는 모습이 그 초기 연재 버전 오너캐. 사람에 따라서는 이 모습을 더 좋아하기도 한다.[7] 화장실에서 소변기에 대변본 아저씨 이야기.[8] 인터뷰에 의하면 김양수 자신이 늦둥이였고 대학에 들어가기 얼마 전 명퇴를 당해 실의에 빠져 살다 돌아가셨다고 한다. 김양수 자신도 3수생이라서 부모님 가슴에 못을 박았다는 이야기.[9] 이 에피소드 뒷이야기는 여기서 볼 수 있다.[10] 단, 881화의 경우 해당 에피소드에서 잘못을 저질렀다기 보다는 해당 인물의 과거 행적과 비교하여 자신은 자극적이지 않은 말을 쓰고 웃길 수 있다는 언행불일치적 모습 때문에 반감을 산 부분이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