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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0 10:52:36

2004년 MBC 심야스페셜 방송사고

수립할수립할수립할에서 넘어옴

주의. 사건·사고 관련 내용을 설명합니다.

사건 사고 관련 서술 규정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1. 개요2. 설명3. 방송 이후4. 여담5. 관련 문서

1. 개요

이 건강 영양 조사 결과는 국민을 위한 보건 정책을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수립할 ...진흥원이[1]

2004년 7월 26일 MBC 심야 스페셜<21C 밀크 사이언스>에서 일어난 방송사고. '웰빙 우유'[2]라는 주제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김초일 박사와 인터뷰를 진행하다 일어났다.

2. 설명

해당 영상의 중반부터 인터뷰 장면에서 "수립하(는)"을 말하는 순간에 루프가 발생하였다. 갑자기 "수립할" 대사가 반복되는 것도 모자라 화면도 버그가 걸려 김초일 박사의 얼굴이 커지고 창백해지면서 심지어 화면 밖에까지 늘어나면서 기괴하게 일그러지고 음성도 변조되는 이 과정을 몇 차례 반복하면서 얼마 후 과정이 생략된 다음 장면으로 잘린 채로 넘어간다.

'수립할'이 미묘하게 'X팔', '쓰리빠', '세이프', '파슬리', 'Danger', '밧데리', '셰이크', '수니파', '파츄리', '바세린',’스이카’ 등으로 들리기도 한다.[3] 화면이 늘어나면서 일그러진 김초일 박사의 눈이 점점 시청자 쪽을 바라보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특히 방송시간이 심야 시간인 00시 20분이였기 때문에 더더욱 무서웠다고 한다. 이 때는 아직 LED가 보급되기 전이라 대다수의 전등들이 형광등이었던 터라 전기료가 많이 나와[4] 꼭 필요한 순간이 아니라면 전등을 꺼놓는게 당연했다. 늦은밤에 불이란 불은 죄다 끄고 고요한 환경 속에서 텔레비전만 달랑 켜져있는 상태에, 그나마도 이런 심야 방송은 보는 사람만 보는 방송이다보니 대다수의 가족들은 잠자고 끽해야 한둘이서만 보는 중이었는데 그런 상태에서 이런 사태가 터졌으니 당시 이 방송사고를 접한 사람들은 평생 잊을 수 없을 정도로 충격이 꽤 강했다.진정한 심야 공포 방송

심지어, 방송사고 자체도 기괴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으로 이어지는 서적을 비추며 줌 인 하는 장면이 기묘하게 '어린이'와 '임신'이라는 양립해서는 안 되는 키워드가 연결되게 보여 더욱 소름끼친다는 반응도 많다.[5]

3. 방송 이후

시청자 게시판에 항의가 쏟아졌다. 임산부가 저걸 보고 놀라서 유산을 했다는 도시전설도 있는데 시청자 게시판에 임산부인 아내가 TV를 보다가 소리를 지르면서 놀라고 유산할 뻔했다고 항의한 글이 와전된 것이다. 실제로도 일본에서는 저런 류의 공포체험이 허다했기 때문에 당시 인기 있었던 공포영화 주온에도 진행자의 얼굴이 뭉개지면서 음성이 기괴하게 변하는 장면이 등장했다.

정확한 명칭은 따로 없지만 대부분은 문제의 대사인 "수립할수립할수립할' 정도로만 불러도 다 알고, 재용이의 순결한 19 최악의 방송사고 랭킹 방송분에선 'MBC 호러쇼'로 명명되었다.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동영상을 인코딩하는 중에 오류가 발생했는데 방송을 내보내는 중에 잘못 조작한 탓이라고 알려지기도 했다. 즉, 누구도 단순 송출 오류였는지, MBC 직원의 실수였지는 알 수 없었지만 화면이 규칙적으로 점점 늘어나는 것은 후자였을 가능성이 높다. 어쨌든 MBC는 방송 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4. 여담

5. 관련 문서


[1] "수립할" 부분에서 원래 인터뷰의 내용은 "수립하는 가장 기본적인 근거가 됩니다"와 이어서 "한국산업보건진흥원이..."라는 해설이었다.[2] 당시 웰빙 열풍이 한창이었다.[3] 바베큐/몬더그린과 비슷하다. 다른 몬데그린들보다 으스스하게 "살인마"로 들린다는 사람들도 많다. 뒤로 갈수록 더 그렇게 들린다.[4] LED보다는 당연히 전기를 많이 먹는다. 물론 삼파장 형광등이라고 해서 효율이 좋은 형광등이 보급되던 시기이긴 했으나 가격이 더 비싸기도 했고 교외지역, 주택가등 전파사, 철물점에서는 삼파장 형광등이 없는 경우도 꽤 있어 일반 형광등을 쓰는 경우가 많았다. 심지어 화장실에는 백열등도 사용되고 있었던 시기였다.[5] 물론 당연히, 해당 보도는 아동성범죄와 아무런 관련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