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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30 03:24:40

아날로그 호러


2010년대 후반 아날로그 호러 유행을 촉발시킨
유튜브 채널 LOCAL58의 작품 《날씨 서비스(2017)》

1. 개요2. 특징
2.1. 디지털화
3. 관련 작품 및 유튜브 채널 목록4. 한계 및 비판5. 관련 문서6. 외부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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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아날로그 호러(Analog horror)는 20세기 중, 후반의 아날로그 TV 방송이나 VCR, CD, 카세트 테이프 음반 등에서 볼 수 있는 색채와 음향 효과를 모방하고자 하는 공포 영화 및 호러 게임, 영상 미디어의 제작 기법이나 장르, 혹은 그러한 기법으로 제작된 작품을 가리킨다.

2000년대 초부터 북미 및 일본의 괴담 커뮤니티들을 필두로 유사한 주제를 가진 작품이 창작되어 왔으나, 이들이 '아날로그 호러'라는 용어로 정립된 것은 2015년 크리스 스트라우브(Kris Straub)의 유튜브 채널 'LOCAL58'과 2021년 알렉스 키스터(Alex Kister)의 'The Mandela Catalogue' 시리즈가 큰 인기를 누린 이후이다. 영문 위키백과에는 2022년이 되어서야 'Analog horror' 페이지가 생성되었다.

2. 특징

기본적으로 페이크 다큐멘터리 장르의 색채가 짙다. 대부분 실감나는 미지의 공포와 기괴한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파운드 푸티지의 형식을 따르고 있으며, 주로 1980년대 ~ 1990년대 일상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CRT 텔레비전 방송, VHS 테이프, 라디오 방송과 같은 아날로그 매체를 통해 공포스러운 상황이 연출된다는 설정이다. 가끔 고전 비디오 게임을 포맷으로 사용하기도 한다.[1]

이는 선명한 화질과 음질, 그리고 노이즈가 발생하거나 방송이 끊길 일이 거의 없는 2010년대 이후의 디지털화된 매체들과는 달리, 아날로그 시대의 매체들은 낮은 화질과 음질, 자주 발생하는 노이즈, 그리고 1980~1990년대 특유의 중후한 감성이 맞물려[2] 기괴함을 호소하는 사람들[3]이 꽤 존재한 것에서 기인한다. 특히 이 시대가 익숙하지 않고 낯설거나 경험해보지 못한 세대[4]일수록 이런 경향이 더한데, 이를 극대화하여 호러감을 느끼게 하는 것이 아날로그 호러물인 셈이다. 때문에 아날로그 매체에 대해 딱히 기괴함을 못느끼는 세대의 경우 아날로그 호러물을 보고 그냥 전파납치물이나 디지털 방송을 기괴하게 만든 것과 다를게 뭐냐고 까는 경우도 있다. 사실 이 시기는 텔레비전 방송에 대한 괴담이 많이 나오던 시대이기도 했다. 이 시기에 터진 방송사고 중에는 실제로 영상이 기괴하게 일그러지는 형태로 터진 방송사고도 있었고.


한 예로 MBC의 다음 방송 예고 화면 변천사 영상을 보면, 1970년대~80년대 초반만 해도 배경음악이 없고 수작업으로 그린 그림을 정지화면으로 송출하는데다가 아나운서의 멘트도 무미건조하기 때문에 기괴한 느낌을 받기 쉽지만, 1980년대 중반 이후 배경음악이 들어가고 CG가 도입되면서 영상이 점점 화려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 지금 시대 사람들은 화려한 영상에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과거 방송 영상에 기괴함을 느낄 수밖에 없는 것이다. 또한 과거엔 낮 시간대에도 정파를 할 정도로 자주 정파를 했기 때문에 화면조정시간을 보기 쉬웠는데 이 역시 화면조정시간에 익숙하지 않은 세대들에게는 기괴하게 느껴지게 된다.

그러나 현대에도 기괴한 방송 영상이 없는 것은 아니라서, 정파시간에 시험방송이 뜬금없이 송출되는 경우가 있다. MBC의 경우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 심야 시간대에 시험방송송출되는데,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검은 화면에 무거운 분위기의 클래식 음악이 흐르거나 불이 꺼진 스튜디오 화면을 보여주고, 동보연락[5]이라는 방송 관계자가 아니라면 알기 힘든 단어와 함께 시간 표시가 나오기 때문에 밤 시간대에 보면 공포감을 느낄 수 있으며 이 역시 아날로그 호러의 특성과 부합한다고 할 수 있겠다. 2024년 시점에서도 정파시간에 경보방송이 송출되는 방송사고가 일어나기도 했다.##

방송 프로그램이 물의를 일으켜 사과방송[6]을 할 때 파란 배경에 사과문이 나오고 아나운서가 무감정한 톤으로 읽는데, 그것도 사람들에게 공포감을 주기도 했다.

보통 전쟁이나 범죄, 과거의 도시전설, 핵만능주의, 냉전 등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하지만 꼭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노이즈나 필름 오류 등 영상에 무언가 문제가 있는 경우가 대다수이다. 이는 시청자로 하여금 잘린 부분에 대한 불안감을 유발시키는 나폴리탄 괴담의 요소기도 하다.

과거의 영상 매체를 매개체로 쓴다는 설정 때문에 고의적으로 낮은 품질의 화질로 연출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흑백 사진이 컬러 사진보다 더 공포를 주는 것과 같이 과거에 관한 공포를 자극시키는 것이 묘미. 거기다 아날로그 미디어 특유의 불명확한 화면 노이즈라던가[7] 화이트노이즈가 섞인 음향은[8] 특유의 공포감을 더 배가시킨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들은 일반적인 호러물과는 달리 의도적으로 공포스러운 존재의 정체를 명확하게 밝히지 않고, 최대한 감추는 걸 선호하며, 그와 관련된 암시만을 약간 흘리거나, 아예 단서나 암시조차도 전혀 주지 않아 공포감을 극대화하는 연출을 사용하기도 한다.

2.1. 디지털화

2021년 LOCAL58을 필두로 몇몇 아날로그 호러 관련 채널들이 영상의 화질을 개선하고 시대적 배경을 21세기로 바꾸는, 일명 디지털화를 시도하고 있다.[9] 아날로그 호러 장르 전반이 소재 부족으로 침체기에 접어들고 있는 상황이기에 일종의 장르 개척을 시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하지만 이런 경우를 딱히 "디지털 호러"로 분류하지는 않는데, 아직까지는 관련 영상물들이 2020년대와 같은 완전한 디지털 시대를 배경으로 하기보다는 2000년대 초반처럼 이제 막 디지털 매체가 태동하던 시기를 배경으로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10] 즉, 명목상으로는 디지털화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아날로그의 연장선상을 벗어난 경우는 없기 때문에 디지털 호러라고 따로 칭하지 않는 것이다.

3. 관련 작품 및 유튜브 채널 목록


4. 한계 및 비판

양산형 아날로그 호러를 비꼬는 영상들

유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장르지만, 이미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는 사양길에 접어들고 있다는 말이 나온다.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의 특징은 경계선이 모호하면서도 굉장히 범위가 좁다는 것이다. 아날로그 호러라는 장르는 대부분 아날로그 시대의 매체를 매개로, 실체가 불명확한 미지의 존재에 대한 공포를 강조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는 아날로그 시대라고 해서 공포물이 없었던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당연히 그 시대에도 공포물은 있었고, 이후에 봐도 크게 꿀리지 않는 명작 공포물도 많았다. 시대가 지나 디지털 시대의 호러물들이 화질이나 기술력이 좋아졌다고 해서 양자를 장르적으로 구분하지는 않는다.

즉, 아날로그 호러라고 해서 화질이나 분위기만 아날로그로 하고 공포 소재는 기성 호러들마냥 괴물이나 귀신, 좀비살인마 등으로 하면 아날로그 시대의 기성 호러물과 전혀 다를 바가 없는 작품이 되어버린다. 이렇듯 장르 자체가 소재 고갈이 필연적으로 빠를 수밖에 없으며, 그렇다고 클리셰 탈피나 새로운 시도를 하면 즉각 아날로그 호러의 범주에서 벗어나 버린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시작은 참신했지만, 몇몇 선구자적인 채널들 이후에 나온 아날로그 호러를 표방한 채널들은 대부분 엇비슷한 내용과 소재의 양산물만을 내놓거나, 아날로그 호러라 할 수 없는 호러물들을 내놓는 딜레마에 빠졌고, 자연스레 제작자나 시청자 모두 매너리즘에 빠져 흥미를 잃고 시장에서 이탈하기 시작한 것이다. 대한민국의 유튜브에서도 몇몇 아날로그 호러를 표방한 채널들이 나오긴 했지만, 얼마 안 가 활동을 중지하고 극소수만 남게 된 것도 이러한 배경이 크게 작용했다.

이에 몇몇 채널들이 화질과 시대적 배경을 개선한 일명 디지털화를 시도하기는 했지만, 위에 언급된 딜레마와 마찬가지로 소재 부족이란 한계를 극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아날로그 매체든 디지털 매체든 공포 소재의 범위가 좁다는 한계를 극복하기는 어렵고, 이를 함부로 탈피하는 순간 기성 호러들과 구분할 수 없게 된다는 한계는 그대로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선구자격인 작품이나 유명한 작품들은 오히려 자신들을 아날로그 호러로써 부각시키지는 않는 편이다.

이 때문에 아날로그 호러 장르는 사실상 고유의 세계를 가지는 평행세계를 기반으로 한 이야기가 주류를 차지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있다. 즉, 말이 '아날로그 호러'일 뿐, 실제로는 여러 대체역사나 가상의 세계를 구현하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는 것. 이 때문에 최근에는 나폴리탄 괴담류와 엮이며 그것들을 기반으로 별개의 세계를 구축하고, 이를 아날로그 화질로 구현하여 내놓는 방식이 늘어나고 있다.

이 경우는 사실 아날로그는 중요하지 않고, 단지 아마추어 창작자로서 고화질로 만들기 힘든 컨텐츠를 아날로그 시절의 것으로 설정함으로서 좀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일종의 편법에 가까워진다.

5. 관련 문서

6. 외부 링크


[1] 이 경우 주로 불쾌한 골짜기를 느끼기 쉬운 90년대 후반의 3D 태동기 시절 게임들을 자주 사용한다.[2] 실제 대중매체의 분위기는 과거로 갈수록 중장년층 지향적인 느낌이 강했다. 한국은 1980년대~90년대 초반 무렵이, 서구 선진국의 경우 1960~70년대 무렵이 대중매체의 분위기가 크게 변화한 전환점이었다.[3] 1990년 KBS 3TV가 폐국되고 EBS로 전환하는 것을 소개하는 방송인데, 댓글을 보면 멀쩡한 정규방송임에도 기괴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4] 대한민국의 경우 1990년대생 이후.[5] 방송 시작 시간을 맞추기 위해 지방 방송국에서 서울 본사의 방송을 재송신할 시간을 맞추는 것을 말한다. 북돼지에게 보내는 암호라는 첫댓은 넘어가자[6] 생방송 음악캠프 알몸노출 사건 때의 사과방송이다.[7] 고전 호러물이나 고어물이 명작 반열에 오른 이유 중 하나이기도 하다. 화면노이즈 때문에 귀신이나 시체 소품들이 진짜인지 아닌지 구분하기 힘들기 떄문. 요즘의 디지털 미디어에서 그 시절 소품을 다시 사용하면 특유의 고화질 화면에서 그 허접함이 죄다 잡히며 무섭긴 커녕 오히려 웃길 지경이 된다.[8] 현대의 디지털 미디어에 비해 소리가 더 날카롭게 나온다.[9] 사실 LOCAL58은 시즌1부터 2014년 11월 말을 배경으로 한 영상이 있었기 때문에 LOCAL58이라는 방송국이 2021년에 디지털 방송으로 전환한다는 설정을 붙였다.[10] 대표적으로 당시 많이 나왔던 플래시 애니메이션같이 영상을 조잡하게 만들어 기괴함을 공포감을 조성시키곤 한다[11] 작중 비디오 테이프의 영상 소재를 적극적으로 쓰고 있다.[12] 정확히는 해당 도시전설을 재현한 재현 영상들이다.[13] 다만 첫번째 에피소드에서 침팬지 애니메트로닉의 영상이 현시점에 재발굴되는데 이를 보아서 악마는 의도대로 텔레비전에 나오는 대신 유튜브 영상을 통해 희생자들을 늘릴 암울한 결말로 보인다. 텔레비전의 인기가 유튜브와 인터넷으로 옮겨진것을 반영한 결말이다.[14] 정확히는 해당 도시전설을 재현한 재현 영상이다.[15] '우리(us)'라고 하는 것을 보아서는 다른 괴생물체들과 연결된 일종의 하이브 마인드인 듯하다.[16] 정확히는 이 물질을 이루는 포자.[17] 여담으로 이 호러물에 나오는 포자로 인해 꿈에서 보이는 남자는 디스맨의 사진을 변형시킨 것이다.[18] 사이트를 보면 1998년에 플로리다에서 땅을 물려받은 라모나 비옌즈(Ramona Bynes)라는 동물 애호가가 동물에게 최고의 삶의 질을 제공하는 농장을 만들고 그 농장을 세계적인 규모로 키우자는 것을 삶의 사명으로 삼았으나 유명 브랜드 농장들에 밀려 2014년에 파산 위기를 격었다가 새로운 파트너를 찾고 대성공을 거둔 것이 지금의 HMF라고 한다.[19] 그러나 정작 현재의 HMF은 동물뿐만 아니라 인간으로 실험을 하거나 R&D 부서에서 "어머니"에서 제공받은 DNA를 삽입하여동물 유전자, 추가 단계에서는 인간 유전자까지 수정하는 프로젝트 키메라(Project Chimera)나 아예 인구 구성원들에게 취약점을 만드는 것이 새로운 세계 질서(the New World Order)를 만드는데 얼마나 유용할 수 있을지 확인하겠다고 소비자에게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육류 제품을 생산하는 Project Vulnerability를 시행한다거나 HR(Human Resources) 부서에서는 "어머니"의 창조물인 "아이들(children)"이 불편함없이 적합한 숙주를 찾아 최종형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업무를 수행, 이를 위해서 숙주의 저항을 막기위해 피험자를 심리적으로 고문하는 프로젝트 나이트메어(Project Nightmare)를 시행하거나 IT 부서가 제러드(Jared)라는 3개의 적안을 가진, 맛이간 사이보그로 추정되는 존재에 의해서 운영되는 것도 모자라 사이트조차 부서 내용은 엿바꿔먹고 404 페이지가 나오거나 갑툭튀하는 제러드, IT 부서 오리엔테이션 비디오 영상 클립 등 실상은 그저 온갖 실험용 코트 목록이고 그나마 HR 부서 사이트에서 모든 숙주를 모니터링하고 어머니에게 보고하는 일을 한다는 점이 밝혀진 것 등 어딘가 매우 잘못된 조직이 되어버렸다.[20] 대표적으로 영상에서 지속적으로 언급되는 존재들인 '어머니(The Mother), 즉 뮤즈(The Muses)'.[21] 메인 페이지를 제외하고 모든 포털 사이트들에 비밀번호가 걸려있는데 직원 포털(Employee Portal)#은 ZX159G이고, R&D 포털(R&D Portal)#은 CM042T, 인사 포털(HR Portal)#은 WF71A, IT 포털#은 WMpW7E이고 제러드 개인용 파일(Jared Private File)#은 FOR JARED ONLY이다.[22] 겉으로 보면 그저 스폰지밥 추측 영상들이나 영상 마지막 부분들에 떡밥이 있다.[23] 다른 아날로그 호러물과 차별화되는 점은 이들의 기원이 지구라는 것이며 이들 대부분이 각자의 니치를 차지한다는 것이다.[24] 다만 비타 카르니스속의 종들중 인간만을 주식으로 하는 미믹(Mimic)과 생태계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는 모노리스(Monolith)와 아예 검은 구체인 싱귤래리티(Singularity)를 보아서는 이들이 정말로 지구 생물인지가 의심스럽다.[25] 또한 에피소드 끝부분마다 느리게보면 딱 1프레임동안 비타 카르니스를 의미 하는 듯한 왕자(the prince)가 등장하는 동화가 스쳐지나가는데 이 부분들을 찾아보는것도 포인트이다.[26] イー16은 이빌이라고 읽는다.[27] 대표적으로 자고 있는 사람의 뇌에 전파를 보내서 간섭하여 세뇌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며, 나노머신 타입도 존재하여 온갖 음식물에 혼입이 가능한 수수께끼의 기계 DNS-613, 카레를 라면으로 만들거나 케이크를 오세치로 만들고, 규정 사용량을 넘겨서 쓰면 그 존재 자체를 지워버릴 수 있는 현실 개변이 가능한 조미료 아지나~루(アジナ〜る) 등이 있다. 아지나~루는 사진에 사용하면 그 사람의 존재마저 지워버릴 수 있을 정도로 위험하다고 한다.[28] 처내성에서 제공하는 종합 주택지인 병행단지(並行団地), 처내성 등록의 관광 호텔인 도나이 리조트 호텔(ドナイリゾートホテル)과 그 산하에 있는 관광 시설로 도나인 센터 팰리스(ドナインセンターパレス) 등이 있다. 병행단지 같은 경우에는 병행을 일본어로 읽을 때 헤이코우(へいこう )가 아닌 나미유키(なみゆき)라고 읽는다.[29] 이쪽은 기존 처내성의 로고를 더욱 기괴하게 비튼 듯한 모습이다.[30] 대표적인 아날로그 호러 영상으로는 Local58의 이 영상을 태국 버전으로 리메이크한 영상인 Eclipse라는 영상이 유명한데, 초반부에 달이 레드문 상태로 개기월식이 진행되니 달을 쳐다보지도 말고 집에 있으라고 경고하다가, 마지막엔 결국 아나운서도 달을 의도치 않게 쳐다보았는지 노이즈 이후 섬뜩한 음악과 함께 영혼없는 목소리로 당장 문을 열고 나가서 달을 쳐다보아라라는 섬뜩한 말을 한다.[31] 실제 초대 고지라의 슈트액터 나카지마 하루오는 2017년에 천수를 누리고 사망했다.[32] 모스라의 경우 유충 역을 맡은 슈트액터가 공격받자 아예 제작진 측에서 처음부터 슈트와 융합되었을 거라고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융합을 넘어 번데기로 변하는 더한 현상을 보였다.[33] 일반적으로 툴파(Tulpa)라고 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