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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06 01:56:23

자살하는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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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 개요2. 역사3. 내용4. 괴담 영상
4.1. 영상 음악 관련
5. 패러디6. 기타

1. 개요

《자살하는 쥐(Suicide Mouse)》 또는 《미키 마우스의 자살》은 월트 디즈니 컴퍼니의 마스코트이자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미키 마우스에 관한 괴담으로, '먼 과거에 제작되었던 미방영 에피소드 가운데 미키 마우스가 자살하는 묘사가 포함된, 연원을 알 수 없는 에피소드가 존재한다'는 내용으로 화제가 되었던 도시전설크리피파스타 작품이다.

2. 역사

2000년대 후반에 북미 네티즌들 사이에서 이 에피소드를 주제로 한 괴담이 퍼져 화제가 되었고, 유튜브를 위시한 인터넷 밈과 뉴미디어 문화가 막 동트던 시점에 유행하였기 때문에 Jeff the Killer와 함께 크리피파스타의 선구자적인 소재로 회자된다. 특히 이 괴담을 전후로 하여 《바트의 죽음》과 《징징이의 자살》 같은 유사한 괴담 에피소드 소재가 유행하기도 했으며, 이는 4chan에서 인터넷 괴담집 형식으로 발전하던 SCP 재단 등의 세계관에도 영향을 주었다. 아날로그 호러 역시 이러한 장르적 영감에서 유래했다고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2010년 이전에는 유튜브를 이용하는 사람이 적었고 해외와의 교류 없이 독자적인 인터넷 문화가 존재했기 때문에 인지도가 낮았으나, 2010년대 이후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본고장인 북미에서도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잊혀지던 괴담이었지만 Friday Night Funkin'의 게임 모드에서 오마주되고 Mr. Incredible Becoming Uncanny에서 사용되면서 다시금 인터넷 밈으로 부활하고 있는 모양새다. 그러나 Mr. Incredible Becoming Uncanny 시청자들이 특유의 끔찍한 BGM들에 내성이 생겨버린 바람에 호러틱한 분위기는 이제 온데간데 없어지고 완전히 개그성 밈으로 전락한지 오래다.

3. 내용

최초로 에피소드를 이야기하는 글이 작성된 것은 대략 2004년에서 2005년쯤으로 추정된다. 괴담이 여러 커뮤니티를 거치면서 편집되고 와전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에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Encyclopedia Dramatica에 보존된 것을 번역하면 다음과 같다.
1930년대의 만화 ‘미키 마우스’를 기억하는가? 아니면 몇 년 전에 나온 DVD라도? 나는 열렬한 골수 디즈니 팬들에게도 공개되지 않은 만화가 있다고 들었다. 내 지인에 의하면, 그건 별로 특별한 만화가 아니다.

그건 미키가 2, 3분가량 여섯 빌딩을 지나가는 것을 무한 반복해서 보여주고 곧 화면이 어두워지는 것이다. 단지 평소에 나오는 귀여운 음악과 달리, 들리는 것은 노래라고 할 수 없는 소리였다. 처음 1분 30초 가량은 피아노를 마구 치는 것 같더니 나머지부터는 백색 소음 뿐이었다. 미키는 우리가 사랑하던 밝고 활기찬 미키가 아니었다. 미키는 춤을 추지도 않고, 웃지도 않고, 그저 평범한 표정을 짓고 걷기만 했고, 무슨 이유에선지 머리가 계속 기울어져 갔다.

레너드 말틴은 완전판에 넣을 만화를 고를 때 이 편을 넣지 않았지만, 그래도 월트의 작품이었기 때문에 디지털 카피본을 원했다. 카피본을 자신의 컴퓨터로 돌려본 말틴은 무언가를 발견했다.

사실 만화는 총 9분 4초짜리였다. 앞으로의 내용은 내 지인이 보내준 내용 전부이다.(지인은 디즈니의 고위 관리자의 개인 조수이고, 말틴과도 아는 사이다.) 화면이 검게 변하고 몇 분 간 지속 되다가 다시 미키가 걷는 장면으로 되돌아온다. 이번에는 소리가 달랐다. 마치 웅얼거리는 것처럼 들렸는데 단어가 아니라 희미하게 우는 것처럼 들렸다. 소리가 뚜렷해지고 커질수록 그림이 이상하게 변했다. 보도는 미키가 걷지 못하는 방향으로 바뀌어 있었고, 미키의 침울한 얼굴은 섬뜩한 웃음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7분쯤에는 웅얼거리는 소리가 소름끼치는 비명소리(고통에 찬 비명소리였다)로 바뀌었고, 그림은 더더욱 이상하게 변했다. 게다가 그 시대에는 불가능한 색깔로 변해있었다. 미키의 얼굴이 산산조각 나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눈알은 어항 안의 구슬처럼 턱 아래에 굴러다니고 있었고, 말려 올라간 입은 얼굴의 왼쪽 위를 가리키고 있었다. 빌딩은 여기저기 허공에 떠있었고, 보도도 아직도 이상했고, 일부는 인간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방향으로 되어있었다.

말틴은 어지러움을 느끼고 방에서 나와 직원에게 동영상을 보고 마지막 초까지 일어나는 모든 일을 메모해두라고 지시하고 그 후 즉시 그 만화가 담긴 디스크를 금고에 넣었다. 일그러진 비명소리는 8분까지 계속되다가 모든 만화의 크레딧에 나오는 미키마우스의 얼굴과 배경에 있는 망가진 뮤직 박스 소리[1]가 들리면서 갑자기 멈춘다. 이것이 30초간 계속 되는데, 이 후의 30초 간에 대해서는 정보를 얻을 수 없었다. 내 밑에서 일하는 방 밖을 순찰을 도는 경비 직원에 의하면, 직원이 창백한 얼굴로 방 밖으로 뛰쳐나와서 “진정한 고통은 아무도 몰라” 라고 일곱 번 중얼거리더니 경비 직원의 허리춤에 있던 권총을 꺼내 자살했다고 한다.

내가 말틴에게 들은 바로는 마지막 프레임에는 러시아어로 "지옥의 풍경은 그것을 본 자들을 다시 돌아가게 만든다."고 거칠게 쓰여있다고 한다. 내가 아는 바로는 그 직원 외에는 그 누구도 이 만화를 본 적이 없고, 스튜디오 내의 직원들이 RapidShare[2]로 다운받으려 한 시도는 꽤 있었지만, 그 즉시 해고되었다고 한다.

만약 당신이 이 만화를 찾는다면 절대로 보지 마라.

상용 애니메이션의 시초라고 불리우는 미키 마우스 흑백 버전이 한창 상영중이던 1930년대, 이름부터 불길한 자살하는 쥐라는 미방영 에피소드가 있었다는 게 이 도시전설의 주요 내용이다. 이후 '이를 제작한 스태프들은 마치 귀신에 홀린 듯이 필름을 제작하였으며, 작품이 완성되고 얼마 되지 않아 모두 자살했다'는 후문도 첨부된다. 괴담의 진위여부는 지금까지도 확인되지 않았다.

4. 괴담 영상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SuicideMouse.jpg
괴담에 따르면 해당 작품은 9분짜리 필름이라고 하나, 글에서 주장하는 '원본 에피소드'가 실제로 유출된 적은 없다. 다만 문제의 에피소드의 편집본임을 주장하는 영상(영상이 바로 재생되니 주의)2009년부터 유포되었으며, 최초로 게시된 버전은 7분짜리 영상이다. 이후 유튜브에 서로 자신이 원본이라고 주장하는 영상들이 우후죽순 등장했다.

[영상 링크 목록 펼치기·접기]
||
  • 버전 1
    최초로 유튜브에 게시된 영상과 같은 버전의 영상.
  • 버전 2[비공개]
    다른 영상과 달리 후반부에 비명을 지르는 소리가 꽤 시끄럽다.
  • 버전 3[삭제됨]
    미키 마우스가 위에서 묘사된 것과 동일하게 거리를 계속 걷다가 마지막에 주사기로 자살한다. 미키가 자살했을 때, '콰쾅' 하는 상당히 큰 굉음과 함께 화면 중앙에 악마의 형상이 반짝 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진다. 현재는 영상이 유튜브 정책으로 인해 삭제됐다.
  • 버전 4
  • 버전 5[비공개]
    다른 영상들은 패턴이 미키가 침울하게 걷는 것이라면 이 영상은 뭔가를 찾듯이 넘어질락 말락 걷다가 맨 끝에 괴상한 소리와 함께 어떤 한 남자가 나오고 화면이 일그러지면서 끝난다. ||

대개 이들 영상의 공통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필름 내내 미키 마우스가 침울한 모습으로 계속해서 길거리를 걸어 나아간다. 배경 음악도 기괴한데, 초반에는 피아노를 마구 치는 소리가 나다 마지막에 비명소리가 들린다. 쥐가 길을 걸어가면 걸어갈수록 주변의 모습이나 미키 마우스의 모습이 점점 이상해진다. 5분이 지나면 멀쩡히 걸어가던 미키 마우스의 표정이 일그러지기 시작하고, 약 6분이 지나면 얼굴이 터져나가고 눈이 빠지는 모습이 연출된다. 그리고 영상 종료 30초 전에 섬뜩한 뮤직 박스 멜로디와 함께 미키마우스가 정면을 바라보는 엔딩 크레딧 그림으로 화면이 전환된다.
업로드된 영상들의 실체 역시 확인된 바 없으나, 이들 영상은 괴담 글을 토대로 창작된 팬메이드 영상일 가능성이 높다. 특히 후대에 게시된 영상들은 괴담이 유행함에 따라 인기에 편승할 목적으로 만들어졌음이 확실하다. 어떤 유저는 이 도시전설을 토대로 게임을 제작하기도 했다.

4.1. 영상 음악 관련

한편, 초기 게시된 괴담 영상에 사용된 음악들이 북미 괴담 커뮤니티에서 또 다른 화제가 되었는데, 보통 인터넷 밈에 관한 팬메이드 영상을 만드는 경우에는 시중의 다른 영화나 게임, 애니메이션 등에서 사용되었던 음악 소재 파일을 가져오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이 영상에 사용된 음악의 경우 그 어디에서도 출처를 찾을 수 없는 음악이라는 점이었다.

이에 레딧 등의 괴담 스레드에 참여하는 네티즌들이 음악의 출처를 밝히기 위해 면밀하게 조사하였으나, 아직까지 잠정적으로 내려진 결론은 해당 음원이 게시된 영상에서 처음 사용된, 오리지널 음원이라는 것이다. 저퀄리티의 7분짜리 패러디 영상을 만들기 위해 오리지널 음원을 작곡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흔한 일도 아니기 때문에, '이 괴담과 최초 게시된 영상이 진짜가 아닌가' 하는 신봉자들의 근거로도 이용되고 있으나, 영상 맨 마지막에 나오는 폰트가 지나치게 현대적이고 깨끗하기 때문에 또 다른 괴담 정도로 받아들여진다. 멜로디 자체는 간단해서 공개되지 않은 습작이나 즉흥적인 피아노 연주곡 등을 녹음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로스트웨이브로 알려진 곡들이 대개 이런 식이다.

간혹 영상 초반에 재생되는 막 치는 듯한 피아노 선율이 1929년 쿠웨이트의 EAS 경보음이라거나, 자살할때 나오는 비명소리는 1942년 말레이시아의 EAS 경보음에서 들리는 비명소리를 추출했다거나, 마지막 크레딧에서 흘러나오는 섬뜩한 멜로디가 6.25 전쟁 당시 사용되었던 대한민국의 EAS 경보음이라는 루머가 있는데[6] 모두 사실이 아니다. 당시 한국이나 쿠웨이트에 전자 경보음 체계는 보급되지 않았다. 애초에 1920~1950년대엔 한국과 쿠웨이트는 커녕 지구상에 전자 경보 체계라는 것 자체가 없었다.

r/creepypasta 서브레딧에서 추측하는 가장 유력한 가설 중 하나는, 해당 영상의 제작자가 1990년대~2000년대 초반의 오래된 MIDI 및 무명 밴드의 음악 몇 개를 편집 프로그램으로 짜깁기하거나 백마스킹해서 원본을 재구성할 수 없을 정도로 망가뜨린 것이라는 추측이다. 예를 들어 상술한 엔딩 크레딧의 음악은 Thomas "Drax" Mogensen의 음악 'Happy H. Christmas'를 가지고 만든 것이라는 설이 제기되고 있다. 이 음악은 나중에 그가 네덜란드의 게임 음원 제작 팀인 Maniacs of Noise(MoN)에 속하게 되면서, 'KRTL: Jay und die Spielzeugdiebe'라는 게임의 BGM으로 쓰인 바 있다. 실제로 한 유튜버는 해당 음원을 사용해서 영상에 등장한 것과 매우 흡사한 음악을 재현하기도 했다. 이 밖에 미키 마우스가 처음 등장하는 1920년대 애니메이션인 '증기선 윌리'의 깨지는 효과음을 짜집기했다는 설도 있다.

5. 패러디

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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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담으로 이 망가진 뮤직 박스 소리가 1937년 일본의 EAS 경보음이라는 루머가 있는데 사실이 아니다.[2] 실존하는 외국의 대규모 웹하드 사이트로, 2015년에 폐쇄되었다.[비공개] [삭제됨] [비공개] [6] 간혹가다 1915년 멕시코의 경보음 또는 역재생 버전은 1898년 푸에르토리코 경보음, 사장조 버전은 1991년 모나코 경보음이라는 사람들이 있긴 하지만, 이것도 사실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