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2011년부터 SNS 등지에서 돌고 있는 낚시성 멘트. "숨'진' 채 발견"과 글 모양새나 발음 등이 유사하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숨진 채인지 숨 쉰 채 발견인지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다는 걸 이용한 말장난인데 말 뜻은 결국 그냥 '숨 쉬는 상태로 살아있다'는 별 뜻 없는 소리. 철자와 발음이 비슷하나 뜻은 숨지다(죽음)와 숨 쉬다(생존, 삶)로 정반대이다.2. 사례
한 트위터 사용자가 쓴 낚시글이 인터넷 기사로 배포되며 화제가 되었다.비슷한 예로 연예인 박예진이 지살(止殺)[1]이란 영화에 출연한다는 기사가 떴는데 네티즌들이 자살로 오해한 사례도 있다.#
그 전에도 비슷한 어구로 제목과 내용을 다음과 같은 식으로 낚는 경우도 존재했다.
야구에서도 '삼진 채 발견'이라는 바리에이션이 있다. 야구에서 아웃된 것을 한자어로 사(死)로 표현하기 때문.
개그콘서트에서 했던 9시 언저리뉴스도 이 개그 소재를 사용했다.
그 외에도 노데스 패배처럼 숨만 쉬고 있다 뿐이지, 죽은 것이나 다름없는 비참한 상태일 때도 이런 말이 쓰인다.
반대로 오랫동안 존버한다는 의미로 숨참는다는 드립도 있다. 대부분 현실적으로 이뤄질 수 없는 바람인것이 요점. 그래서 아래 예시의 취소선같이 이루지 못하고 죽은 것처럼 대하며 드립을 이어받기도 한다.
ex) 나 여친 생길 때까지 숨 참음 (이라고 묘비에 써져있는데요?)
코로나19가 유행하는 상황 속에서 외출을 자제하거나 간혹 정말로 무증상 코로나 감염자로 진단받거나 밀접접촉자로 판정되어 자가격리대상이 될 수 있는데, 이때 많은 자가격리자들이 운동량은 줄고 식사량은 늘어나 체중이 증가한 경우가 많아졌는데 이를 두고 ‘확진자’를 비틀어 ‘확 찐 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일종의 응용드립.
솜 쥔 채 발견도 있다.
유사한 어구로 변싼채로 발견이 있다.[2]
안락사 대신 안락삶이라 표기하는 사례도 있다. 말 그대로 안락한 삶을 사는 것으로 삶의 질이 좋은 것이다.
보살핌을 잘 받아 살이 포동포동하게 찐 동물에게 '동물 확대', 그 주인에게는 동물 '확대범'이라 부르기도 한다. 물론 고의적으로 동물을 병적인 수준으로 비만이 되게 하는 것을 동물학대로 보는 시선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3. 관련 문서
[1] 이후 영화가 완성되어 중국에서 개봉할 땐 제목이 지살령(止殺令)이 됐다. 한국에서는 징기스칸: 지살령이라는 제목으로 상영됐다.[2] 변 싼 채로 발견. "변사체로 발견"을 변형시킨 것으로, 말 그대로 똥 싼 모습을 발견했다는 소리지만 그 이상의 의미는 없으며 무한도전 뉴욕 특집에서 나온 바 있으며, 2021년 11월 23일 전두환이 사망했는데 화장실에서 사망했다고 알려지면서 갑자기 이 드립이 흥했다. 다만, 화장실에서 사망했단 것은 처음에 잘못 알려진 것이고 정확하게 말하면 화장실로 가던 도중 쓰러져 죽었다. 다만, 진짜로 변기 위에서 죽은 사람이 있는데, 아르헨티나의 전 독재자인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