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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09 14:00:33

스네이크 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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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ake Eater

1. 특수부대원을 뜻하는 은어2.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부제
2.1. 주제가
2.1.1. 일본어 번안
2.2. 작전명

1. 특수부대원을 뜻하는 은어

말 그대로 을 먹기 때문에 이렇게 불린다. 특수부대원은 작전 중 보급없이 야산에서 숙식을 해결해야할 경우를 상정해서 뱀 등의 소동물을 사냥하여 취식하는 서바이벌 훈련을 받는다.[1] 물론 뱀을 생으로 먹는 순간 야생동물에서 유래하는 기생충인 스파르가눔에 노출될 가능성이 대단히 커지는데, 이에 따라 대한민국의 특전사해군 특수전전단에서도 훈련 상황에서는 화식을 권장하거나 최소한 뱀이나 개구리의 생식을 지양하는 추세다.

1989년작인 동명의 액션영화에서는 해병대 특수부대가 주인공이지만 특정 부대를 지칭하는 용어는 아니다. 영문 위키피디아에서는 스네이크 이터를 미합중국 육군 특수작전부대(그린베레)를 지칭하는 용어로 보는 한편, 호주 육군 소속인 SASR 또한 이와 동일한 별명을 가진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2]

2. 메탈기어 솔리드 3의 부제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1. 주제가

악마성 드라큘라 X 월하의 야상곡의 주제가 I am the Wind를 부른 신시아 해럴이 보컬.
2012년 VGO 라이브.
Sins of the Father를 부른 도나 버크가 부른 노래
메탈기어 솔리드 4최종보스전에서. 8분 36초부터, 11분 40초까지.[3][4]
2019년 VGO 라이브[5]

기본적으론 007 시리즈의 오프닝의 오마주이다.

가사의 의미에 대해선 많은 해석이 있다. 이중 하나인 빅 보스의 스승인 더 보스가 비밀 임무 때문에 빅 보스에게 직접 말할수 없었던 심정을 노래로 풀어낸 것이라는 해석이 많은 해외 팬들에게 인기가 많다. 하지만 이것이 유일한 해석이 아니라 단순히 한 여인이 사랑하는 사람에게 부르는 노래로서 받아들일만한 대목도 있다 (특히 노래의 첫 부분). 아래는 이 해석을 원문 가사에 더한 것. 물론 스포일러 투성이므로 클리어 해보지 않은 사람은 스킵하길 권한다:
What a thrill
전율적이에요
With darkness and silence through the night
이 밤을 점철한 어둠과 침묵
What a thrill
전율적이에요
I'm searching and i'll melt into you
그대를 찾으며 난 그대 생각에 잠기죠
What a fear in my heart
마음 속 느껴지는 이 두려움
But you're so supreme!
오 멋진(대단한) 그대여! [6]

I give my life, not for honor, but for you (snake eater)
내 목숨을 바쳐요,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당신만을 위해
In my time there'll be no one else
나의 때가 왔을 땐 그대만이 곁에 있겠죠
Crime, it's the way i fly to you (snake eater)
범죄, 그것만이 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이네요
I'm still in a dream, snake eater
난 아직도 꿈속에 있죠, snake eater(뱀을 먹는 자)

Someday you go through the rain,
빗속을 해맬때도 있겠죠
Someday you feed on a tree frog,
청개구리 따위로 연명할 때도 있겠죠[7]
It's ordeal, the trial to survive for the day we see new light
하지만 그것은 모두 새로운 세계를 맞이하기 위한 시련이에요

I give my life, not for honor, but for you (snake eater)
내 목숨을 바쳐요, 명예를 위해서가 아닌, 오직 당신만을 위해
In my time there'll be no one else
나의 때가 왔을 땐 그대만이 곁에 있겠죠
Crime, it's the way i fly to you (snake eater)
범죄, 그것만이 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길이네요
I'm still in a dream, snake eater
난 아직도 꿈속에 있죠, snake eater(뱀을 먹는 자)

가사가 의미하는 뜻의 해석 몇개;

여담으로 작중 매우 긴 사다리를 올라가는 구간이 나오는데, 거의 2분에 달하는 시간 동안 사다리만 타야 하고 여기서 스네이크 이터의 보컬이 재생된다. 이게 임팩트가 있었는지 타 게임 영상에서도 긴 사다리가 나오는 구간이면 스네이크 이터를 배경음으로 넣어주는 게 밈이 되어있다.

2.1.1. 일본어 번안



예약구매자 특전품으로 내놓은 Metal Gear Solid 3 Snake Eater: The First Bite 앨범에 수록된 와다 아키코의 커버.
一人 夜の闇を彷徨い
혼자서 밤의 어둠을 떠도네
呼ぶ声に 応え 溶けてゆく
부르는 소리에 반응해 녹아가지
あなたの囁き
당신의 외침이
心 狂わせる
내 마음을 미치게 해

愛に溢れて 命 枯れても (Snake Eater)
사랑이 넘쳐흘러 이 목숨이 시들어도 (Snake Eater)
私は すべて捧げる
나는 (당신에게) 내 모든 걸 바치리
たとえ 打ち砕かれても (Snake Eater)
설령 부스러져 가루가 되더라도
涙は 見せない Snake Eater
눈물은 보이지 않아 Snake Eater

雨の 中に 二人
빗속 한가운데서 단 둘이
濡れて 光る 傷跡
젖어서 번들거리는 상흔
明日(あず)は 見えない でも 二人
내일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둘이서
信じて 恐れない
서로 믿고 있기에 두렵지 않아

愛に溢れて 命 枯れても (Snake Eater)
사랑이 넘쳐흘러 이 목숨이 시들어도 (Snake Eater)
私は すべて捧げる
나는 내 모든 걸 바치리
たとえ 打ち砕かれても (Snake Eater)
설령 부스러져 가루가 되더라도 (Snake Eater)
それは 望み Snake Eater
그것이야말로 (내가) 바라는 것 Snake Eater

I'm still in a dream, Snake Eater...

2.2. 작전명

메탈기어 솔리드 3에 첫 번째 미션이었던 '버추어스 미션'이 실패로 돌아간 후 새롭게 내려진 두 번째 미션의 명칭. 여기서 '스네이크 이터'란 코브라 부대의 일원이자 중심 인물인 더 보스를 말살하는 것이 미션의 최종목표라는 의미와, 서바이벌이 기본인 미션이므로 경우에 따라선 진짜 뱀이라도 먹어야 할 것[8]이라는 의미를 내포한 더블미닝이다. 빅 보스의 코드네임은 네이키드 스네이크이니 뱀을 먹는다는 말은 훌륭한 언어유희이다.

주요 작전멤버는 지휘관인 제로 소령과 네이키드 스네이크[9], 패러메딕, 시긴트. 엄밀히 따지면 작전멤버라고 하기엔 뭐하지만(본래는 'ADAM'과 접촉했어야 했으므로) EVA가 적진의 내부에서 스네이크를 돕기도 했다. 작전 입안자는 메탈기어 솔리드 피스 워커에서 밝혀지는데, 바로 핫 콜드먼. 그리고 메탈기어 솔리드 V 더 팬텀 페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실패를 염두에 둔 후속작전의 실행은 스컬 페이스가 맡기로 되어있었다고 한다.

결국 버추어스 미션 실패와 스네이크 이터 작전으로 인해, 미국은 더 보스와 코브라 부대라는 전력을 잃었고, 빅 보스라는 칭호를 받은 네이키드 스네이크 역시 미국에 등을 돌려 세계를 위협하는 존재가 되었다.

이 스네이크 이터 작전은 이후 이루어진 각 시리즈의 대부분의 작전의 기초가 되었다. 여기서 주목해야할 부분은 뱀을 먹는 뱀스네이크 이터(뱀을 먹는 자). 그리고 제자에 의한 스승(혹은 부모)의 살해이다. 이 기준을 토대로 각 시리즈를 시대별로 분석해 보면 다음과 같다.

메탈기어 솔리드 3 : 스네이크 이터 작전 - 더 보스. 자신의 제자인 네이키드 스네이크(빅 보스)에게 의해 제거.

메탈기어 - 빅 보스, 자신의 제자이자 부하인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 제거.[10]

메탈기어 2 - 사망한 줄 알았던, 빅 보스. 또 다시 자신의 제자이자 부하였던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 제거. 이때 솔리드 스네이크빅 보스의 아들이란 사실이 판명.

메탈기어 솔리드 - 리퀴드 스네이크, 자신의 쌍둥이 형제인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해 FOXDIE 발병으로 사망. 사제, 혹은 부자관계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유일한 예외지만, 뱀이 뱀을 먹는다는 부분에서는 동일.

메탈기어 솔리드 2 - 솔리더스 스네이크. 자신이 키운 소년병 라이덴에 의해 제거. 뱀이 뱀을 먹는다는 부분에서 안 맞는 것처럼 생각되지만, S3 계획의 실상을 생각하면 실제 뱀을 먹는 뱀의 위치에 라이덴이 있다. 또 초반엔 라이덴의 코드네임이 스네이크였다.

메탈기어 솔리드 4 - 후에 밝혀지기를 애국자들의 암묵적인 서포트로 인한 솔리드 스네이크에 의한 리퀴드 오셀롯의 배제. 단, 결과는 애국자들이 생각했던 것과 전혀 다르게 흘러가고 결국 애국자들도 신나게 물먹고 완전히 박살나 버린다. 그 이외에 빅 보스솔리드 스네이크의 체내에 잔존한 FOXDIE 발병으로 사망.

메탈기어 솔리드 5 - 작품이 미완성으로 출시되어 뱀이 뱀을 먹는 상황은 그려지지 않지만, 미수록 에피소드인 51화 '파리의 왕국'에서는 어린 시절의 리퀴드 스네이크메탈기어 사헬란트로푸스를 탈취하고 빅 보스의 죽음을 요구하며 전 세계에 핵으로 협박을 하다가 베놈 스네이크에 의해 진압당하고 네이팜으로 타죽게 될 상황에서 자살을 위해 총알 한 발만이 든 권총과 함께 남겨지게 된다. 그 뒤에 사이코 맨티스 덕분에 살기는 하지만.

위와 같이 스네이크 이터 작전은 이후의 작품에서 일어난 모든 사건의 기초가 되었다. 이 이외에도 위의 작품의 공통점이라면 3를 제외한 주인공의 배후에는 항상 애국자들이 존재한다는 점. 이것은 어떤 의미 스네이크 이터 작전의 이면에서는 현자의 유산을 둘러싼 현자들의 대립이 있었던 것과 같다.

또한 자세히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빌런을 가리지 않고 모두 애국자들과 연관되어 있다는 점도한 흥미롭다.

이렇게 된 이유는 제로John Doe 항목에서 서술.


[1] 이런 상황을 상정하고 받는 훈련을 생식주라고 한다.[2] 출처[3] 그 직전에 리퀴드 오셀롯은 3편에서 취하던 쌍권총 포즈를 취하는데, 이는 단순히 리퀴드를 흉내만 냈을 뿐이라는 암시이다.[4] 그 전에 메탈기어 솔리드의 Encounter, 메탈기어 솔리드 2의 Tank Incident가 재생되고, 이후 본편Old Snake가 재생된다.[5] 메탈기어 솔리드의 테마와 함께 메들리 식으로 연주. 특이하게 남성 보컬인데 굉장히 리플란을 보면 평가가 좋다.[6] 더 보스는 네이키드 스네이크만이 자신의 뒤를 이을만한 충분한 대목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죽기 직전에도 스네이크에게 이 가사와 비슷한 칭찬을 하고 (ジャック… いいえ…あなたはスネーク… 素晴らしい人…)(잭... 아니... 너는 스네이크... 훌륭한 사람...) 자신을 죽여 달라는 부탁을 한다.[7] 게임 진행 도중에 잡아먹을 수 있는 것들 중 하나가 개구리다.[8] 게임 내에서 등장하는 뱀들은 전부 먹을 수 있다. 독을 가진 뱀을 포함한 대부분의 뱀들은 스네이크의 평가로 '맛있다'고 하며 최종전에서 나타나는 솔리드,솔리더스,리퀴드 삼형제 뱀들과 특정 조건을 만족시켜야 포획할 수 있는 츠치노코는 매우 맛있다는 평가를 내린다. 단, 예외로 맛없다는 평을 내리는 뱀도 있는데 다름 아닌 우유뱀. 산호뱀과 매우 비슷하게 생겼으며, 독을 가진 산호뱀과는 다르게 우유뱀은 독을 가지지 않은 뱀이다.[9] 여담으로 패러메딕이 말하길, 작전 개시 4일 전까지 스네이크는 의식도 없이 전신을 붕대로 감고 튜브도 꽂은 상태였다고 한다. 게다가 버추어스 미션에서 더 보스가 소련으로 넘어가면서 임무 관련자 전원이 망명을 도운 매국노로 지목된 상황이었다.[10] 이때의 빅보스에 대해서는 베놈 스네이크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