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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1-07-25 15:06:08

스펙 인간

스펙인간에서 넘어옴
1. 개요2. 사례
2.1. 현실2.2. 가상
3. 반대 사례
3.1. 해당 사례

1. 개요

능력의 영단어인 스펙인간의 신조어. 스펙이라는 게 능력이라는 뜻이지만, 한국에서 스펙이라는 단어가 의미하는 바는 능력 그 자체를 의미한다기보다는 학벌, 경력 등, 취업에서 서류상으로 존재하는 개념으로 쓰인다. 다시 말해서 스펙인간이라는 건 학벌이나 경력은 쩔어주는데, 정작 그 사람 자체가 취업, 사회생활에 있어서 못미덥거나 보여주는 자질이 많이 부족하다.같은 상황일 때 주로 쓴다.

가령 서울대학교 출신 법학과임에도 토론에서 이런저런 말실수를 남발하며 말을 조리있게 하지 못한다든지, 혹은 연극영화과 출신임에도 발연기, 뚜렷하지 못한 목소리 전달력으로 지탄받는다든지 등등 지능이나 학벌이 매우 뛰어나지만 정작 일하고 있는 곳에서 그다지 뛰어나지 못하거나 분야에 대해 아예 자질이 없는 경우가 바로 스펙인간이다.

현실에서 스펙인간은 굉장히 많이 찾아볼 수 있다. 굳이 유명인이 아니더라도 무명인 역시 스펙인간이 굉장히 많은 편이다. 특히 입시 위주 교육을 강제로 시행하며 학생들의 인권따위 개나 갖다줘버림으로써 학벌만 매우 좋고 정작 취업 전선에 나가 직장생활을 할 때 매우 나쁜 평가를 받는 경우는 꽤 흔하게 있으며 이는 동아시아 국가들이 가장 많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요즘은 블라인드 채용 등을 시행함으로써 단순히 학벌만 보지 아니하고 다각도로 종합적인 평가를 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2. 사례

2.1. 현실

2.2. 가상

3. 반대 사례

스펙 인간과는 반대 사례로, 해당 분야에서 공부를 하거나 알아본 적이 전무함에도 그 분야를 잘하는 경우이다. 이렇게 보면 해당 분야에서 공부한 적이 없는데 잘 하면 그냥 천재인 거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천재성과는 별개로 전혀 배운 적이 없음에도 그럭저럭 잘 하는 걸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다.

3.1. 해당 사례


한소희: 학력은 고졸에 연극영화과 같은 걸 다녀본 적도 없고, 고등학교 재학 시절 다닌 과도 미술과인데다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는 모델 일을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중년 남성을 반하게 하는 여다경 역할을 잘 해내서 호평받았다.

임성한: 원래 극작가와 관련 없이 충주공업전문대학 전자계산과를 졸업하고 1984년 컴퓨터 회사에 취직, 이후 전산학원에서 컴퓨터 강사로 일하는 등 컴퓨터와 관련된 일에 종사하였다. 즉, 극작이라는 걸 제대로 배워본 적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임성한은 드라마 작가로 명성악명을 떨쳤는데, 바로 그 유명한 아현동마님, 오로라공주 등의 작품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고작 막장드라마 좀 써서 시청률 올린 것일 뿐인데, 뭐가 대단하냐?" 싶은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방송계에서 좋아하는 드라마 작가는 드라마를 정성스럽게 잘 쓰는 작가가 아니라 시청률을 높이는 작가이다. 게다가 임성한 작품은 막장이라고 지탄받는 경우가 많지만 언제나 시청률과 재미는 보장하며, 그만큼 드라마 작가로서 수명이 길었다는 게 그 증거이다. 설령 드라마를 쓴 것이 막장이라 할지라도 분명 시청률을 높이는 것도 능력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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