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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21:36

스피카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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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 쉽 다이와 스칼렛 보드카 키타산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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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작중 행적4. 팀 스피카의 샌드백(?)5.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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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umamusume_spicatrainer.png

スピカトレーナ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키노 코지. 트레센 학원 소속이자 스피카 팀의 담당 트레이너다.

희한하게도 작중 이름이 언급되거나 나오지 않는다. 다른 팀 트레이너들은 극중에서 이름이 나오거나 하다못해 성씨라도 언급되는데[1] 스피카 트레이너만은 성씨조차도 언급되지 않는 등 일부러 본명 언급을 피하고 있다. 스태프롤에도 '트레이너'라고만 표기될 뿐. 픽시브 등 일웹 쪽에서는 담당 성우의 이름을 따 오키노T라고 불리기도 한다.

이렇게 이름이 표기되지 않는 까닭은 이 캐릭터가 게임 버전의 플레이어대변하기 때문이다. 아이돌 마스터 시리즈프로듀서들이 공식적인 이름이 나온 경우가 거의 없는 이유와 같으며 담당 성우인 오키노 코지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작중 언급되어 나오지만 않을 뿐이지 트레이너에게도 설정상 이름 자체는 정해져있다고 한다.# 인터뷰에서 토죠(東条) 하나와 미나미자카(南坂)의 성씨를 강조하는걸 보면 西가 들어가는 성씨일 가능성이 있는 정도[2] 외에는 추측도 불가능한 상태이다. 극초기 설정화에는 니시자키 료(西崎リョウ)라는 이름으로 나와 있다. # 다만 이게 정식 이름인지는 불명인데, 신데렐라 그레이에 찬조출연했을 때 본명은 브라이트 록의 손가락에 가려져 있으나, 요미가나로 가장 마지막 글자인 う가 보인 것으로 보아 가능성 자체는 있다.

2. 특징

주요 우마무스메들이 속한 팀 스피카를 전담하고 있기에 애니판 주인공격 트레이너 위치인 인물. 한쪽만 민 모히칸 투블럭 헤어 + 꽁지머리[3] + 언제나 입에 물고있는 사탕[4] + 노란색 셔츠와 갈색 조끼가 트레이드 마크. 이 중 노란색 셔츠와 갈색 조끼는 오오이즈미 요가 JRA 잡지 표지에 나왔을때 입은 옷의 오마주라고 한다.#

'기분 좋게 달리는 게 가장 좋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지도하기 때문에, 스피카 멤버들을 이래저래 관리하긴 해도 기본적으론 방임주의에 가깝다. 물론 트레이너이므로 필요한 경우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일이 있는데, 사일런스 스즈카가 스피카로 이적한 계기도 자신에게 맞지 않는 주법 때문에 고민하던 차에 우연히 만난 스피카 트레이너에게 전체적인 주법에 대한 조언을 받고 달려 1착을 차지한 후 그게 자신에게 맞기 때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5] 정신적인 부분도 웬만하면 터치 안 하지만 중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조언을 하여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간단히 정리해서 딱 중요한 포인트만 건들고 나머지는 방임하는 케이스.[6] 빡빡한 트레이닝 스케줄을 짜 주는 대신 팀 멤버들끼리 우애를 다지면서 서로 라이벌 의식을 키우게 해 멤버들끼리 서로 멘토링을 하고 서로 자극을 주는 식으로 성장을 촉진하며, 필드 전략도 일부러 주지 않아 현장에서 달리는 우마무스메가 직접 상황파악을 해 어떤 일이 일어나도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판단력을 기르도록 한다.

하지만 1기 1화 이전 시점에선 방침이 마음에 안든다고 골드 쉽만 제외하고 모두 팀을 나가[7] 팀은 붕괴 직전, 트윙클 시리즈는 인원 부족[8]으로 나갈 수 없게 된 상황이었다. 그런 현실에 풀죽은 상태였지만 사일런스 스즈카가 훈련장에서 달리는 모습을 보자 일본 제일의 팀을 만들겠다는 꿈을 실현시킬 수 있을거라며 기운을 되찾았다. 곧바로 멤버 모집을 시작해 보드카다이와 스칼렛이 들어왔고, 그 뒤 사일런스 스즈카 또한 토죠 하나가 놓아주면서 스피카로 오게 되었다. 그리고 자기가 눈여겨봤던 스페셜 위크를 멤버들을 시켜 납치해와 설득 끝에 입부시키고 얼마 뒤 토카이 테이오도 가입한다. 한참 뒤 메지로 맥퀸이 마지막으로 입부하며 팀이 완성되었다. 그렇게 멤버들이 차례차례 모이자 라이벌로서 서로를 자극해 성장시키는 걸 모토로 삼아 훈련시켰고, 최종화에선 전원을 윈터 드림 트로피[9]에 출전시키는데 성공했다.

이렇듯 언뜻 보면 대충하는 것처럼 보여도 실은 우마무스메들을 진심으로 아끼고 잘되길 바라는 참된 트레이너다. 특히 2기에서 그 면모가 잘 드러나는데, 테이오가 첫 부상을 당했을 때에도 테이오 본인은 약간 위화감을 느낄 정도였는데 즉시 테이오의 다리의 이상을 눈치채고 다음날 곧바로 의사에게 데려가 골절을 당한 사실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테이오가 완치보다 이른 레이스 출장을 위해 재활 훈련에 들어가자 에너지 드링크를 여러병 마셔가며 자료를 찾고 있었고 3번째 부상을 당해 은퇴의사를 표하자 무리하게 잡지 않는 반면 은퇴 라이브를 권장하여 마음을 정리하게 하는 배려 씀씀이를 보여주었다. 물론 라이브 회장에서 손수 테이오 머리띠를 둘러매고 다시 달려주었으면 하는 의사를 표시하긴 했지만. 이렇다 보니 알게 모르게 스피카 멤버들도 트레이너를 진심으로 믿고 따르며, 1기 13화에서는 윈터 드림 트로피 출주 전 보기 두렵다며 실종된 트레이너를 골드 쉽이 어떻게 잡아와서 멤버들 앞에 데려다 놓고 함께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토죠 하나를 비롯한 대부분의 트레센 학원 트레이너는 정기적으로 열리는 선발 레이스의 결과를 보고 우마무스메의 실력을 판단하여 자신이 담당하는 팀에 스카우트하곤 하지만, 스피카 트레이너는 지나가다가 우연히 만난 우마무스메에게도 직감적으로 재능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스카우트를 하는 특이한 방식을 택한다.[10] 다만 그 과정에서 매번 허벅지 근육을 만져보기 때문에 작중에서 여러번 차인다.[11][12] 시속 6~70km로 달리는 우마무스메들의 킥을 견디는 것을 보면 몸이 아주 튼튼하다.[13] 차이는 건 그렇다 쳐도 단순히 딴죽걸다 레슬링 기술이 걸리기도 하는 등, 여러모로 멤버들에게 육체적으로 시달리는 모습이 많이 보인다. 멤버들이 우마무스메인데다가 운동선수인 만큼 식사량이 어마어마해서 식비가 엄청 나가는데,[14] 최종화 이전의 스피카는 리길처럼 경제적인 지원이 보장된 강팀이었던 것도 아니라서 작중 지갑이 빈털털이가 되는 모습이 자주 나온다.[15] 또한 토죠 하나와는 달리 안무엔 소질이 없어서, 스피카 멤버들의 위닝 라이브가 문제가 되자 토카이 테이오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16]

작중 토죠 하나와의 대화를 보면 1기 시간대 이전에 트레센 학원을 떠난 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한 상세 정보는 2기가 끝날 때까지 밝혀지지 않았다.

뽑기 운이 지독하게 나쁜 것으로 보인다. 트레센 학원은 학원 축제나 오픈 캠퍼스 등 각종 행사 때 제비뽑기로 실행요원 및 잡무를 맡는 팀을 뽑는데, 트레이너가 그 때마다 꽝을 뽑아서 스피카 팀은 매번 잡일을 떠맡게 된다. 이 때마다 골드 쉽과 메지로 맥퀸이 각종 레슬링 기술로 응징하는 게 패턴.

거기에 트레이너로써의 실력은 확실히 출중하지만 어쩐 일인지 3관의 인연이 전혀 없는 편. 토카이 테이오의 3관달성과 매지로 맥퀸의 3연패 달성 모두 실패로 돌아갔고 스페셜 위크의 가을 삼관도 아리마 기념의 패배로 물건너가 버렸다. 심지어 3기에 입부할 예정인 키타산 블랙도 원본마 고증을 따라간다면 3관 달성에는 실패하고 남은 멤버들의 원래 전적만 보더라도 골드십과 다이와 스칼렛도 2관에 머물렀고 특히 골드십은 다카라즈카 기념 3연패를 로데오로 말아먹었으니 참 지독하다면 지독하다고 할 정도.[17]

3. 작중 행적

3.1. TVA 1기

1화부터 등장, 트레센 학원에 도착하기 전 레이스를 구경 온 스페셜 위크의 다리를 보며 감탄하면서 만지다가 뒷발차기에 꼴사납게 날아간다. 이렇게 맞는 건 이미 익숙하다면서 스페셜 위크에게 출신이나 나이 등을 물으며 접근하자, 스페셜 위크는 그를 치한이라 여기고 자리를 뜬다. 하지만 스페셜 위크가 레이스를 관람하기 좋은 자리를 잡자 또 접근하며, 스페셜 위크가 사일런스 스즈카를 보고 감탄하자 또 다리를 감탄하며 만지다가 뒷발차기를 맞고 날아간다.

이 때 레이스에서 사일런스 스즈카는 자신의 트레이너인 토죠 하나의 지시를 무시하고 대도주로 달려 승리를 거두는데, 이는 스피카 트레이너가 스즈카에게 마음대로 달리라고 조언했기 때문이었다. 이 일로 스즈카는 팀 리길을 나와서 팀 스피카에 입부한다.

이후 스페셜 위크가 트레센 학원에 입학하여 팀 리길에 들어가기 위한 입단 테스트 레이스를 뛰는 걸 멀리서 관람하면서 기록을 눈여겨 보고, 골드 쉽, 다이와 스칼렛, 보드카를 시켜 하교 중인 스페셜 위크를 납치해 팀 스피카에 강제 입부시키려 한다.[18]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에게 목표인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가 무엇이냐[19]는 원론적인 질문을 던지고, 자기와 함께 그 꿈을 이루자고 한다. 팀 리길 입단 테스트 당시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자 다른 사람들은 이를 비웃었지만, 트레이너는 이를 진지하게 여겨주고, 사일런스 스즈카도 팀을 옮긴 것을 본 스페셜 위크는 입부를 결심한다.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가 입부한 바로 그 다음 주 무턱대고 데뷔전을 치르게 한다. 1주일 간 트레이닝을 잘 하면 어떻게든 될 거라는 말에 다이와+보드카 콤비는 트레이너를 쓰러트린 후 밟는다.

하지만 그 트레이닝이란게 보드카와 함께 트위스터 게임을 하는 것이었고, 골드 쉽은 자기도 하고 싶다며 보채고 다이와 스칼렛은 이런 트레이닝이 무슨 의미가 있냐며 의심한다. 트레이너는 데뷔전을 치를 스페셜 위크에게 레이스 중 어떤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밸런스를 무너지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 훈련의 의미를 알려준다.[20]

스페셜 위크의 데뷔전에 앞서 작전회의를 하는데, 작전이 없다고 하자 보드카의 헤드락에 걸려 고통받지만 사일런스 스즈카가 '작전이 없는 것이 작전'인 것을 알아차린다. 아직 달리는 경험이 부족하니 전술을 지나치게 신경쓰기보다는 스페셜 위크가 마음대로 달리는 것으로 방향을 잡은 것이다. 다만 딱 한 가지 지시를 한 게 달리다 보면 스퍼트를 해야하는 순간이 느껴질 건데 그때 스퍼트를 하라는 것이었다.

데뷔전 당일, 스페셜 위크에게 대기소에서 서는 방법, 번호표를 넘겨주는 것, 위닝 라이브 연습 3가지를 전부 깜빡하는 바람에 스페셜 위크가 곤혹을 치르게 된다. 하지만 번호표를 주지 않은 것은 계획된 것으로, 일부러 스페셜 위크의 우상인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번호표를 넘겨 주는 역할을 맡기면서 첫 레이스로 인해 긴장한 스페셜 위크가 스즈카의 응원을 받아 전력을 다해 달릴 수 있게 해 준다. 결국 스페셜 위크는 데뷔전 우승으로 화려한 스타트를 끊었지만, 위닝 라이브는 전혀 연습하지 않은 까닥에 라이브 공연 내내 돌부처마냥 가만히 서 있어야 했다. 이 날 트레이너는 토죠 하나에게 사일런스 스즈카의 고삐를 잘 잡으라는 충고를 듣는다.

스페셜 위크의 (반쯤)성공적인 데뷔전 이후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 역시 각각 주니어 데뷔전에서 우승을 따고, 스페셜 위크, 골드 쉽, 사일런스 스즈카 역시 연승을 하면서 팀 스피카의 전성기가 시작된다. 트레이너는 이들의 성적을 치하하지만, 스즈카 외엔 전부 위닝 라이브가 엉망이라며[21] 라이브 연습을 위해 부원을 노래방으로 데려가고 토카이 테이오를 특별 강사로 모셔온다.[22]

토카이 테이오의 라이브 특강이 있었던 날,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에게 사츠키 상, 일본 더비, 킷카 상 3관 제패를 노려 보라고 제안하고, 먼저 사츠키 상의 전초전으로 야요이 상을 노리기로 한다. 스페셜 위크는 세이운 스카이를 꺾고 야요이 상에서 우승하며, 스피카 팀에 흥미를 가지게 된 토카이 테이오는 스피카 입부를 결심한다.

사츠키 상을 준비하는 기간 중, 토죠 하나에게 왜 돌아왔냐는 질문을 받은 트레이너는 '그 꿈을 간단히 포기하지 못해서'라고 답한다. 그러면서 레이스 실전에선 우마무스메 개인의 판단이 가장 중요하기에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최대한 터치하지 않는 자신의 방임주의 교육방침을 설명한다. 토죠 하나는 그렇게 애들을 키웠다간 스페셜 위크의 다음 레이스는 위태할 거라고 경고하지만, 트레이너는 어떤 결과가 나오든 결국 스페셜 위크 나름이라며 자신의 방침을 고수한다. 사츠키 상 하루 전날,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에게 특별 주문한 승부복을 전달해 준다.[23]

하지만 정작 사츠키 상 레이스에서 스페셜 위크는 세이운 스카이와 킹 헤일로에게 1, 2등을 내주고[24] 3등에 안착하여 가장 빠른 일본 최강 루트였던 3관왕 제패[25]의 꿈은 깨지고 만다. 그날 밤, 트레이너는 나무 구멍에 울분을 푸는 스페셜 위크와 함께 울분을 푸면서 자신의 지도가 부족했음을 탓하고, 이번 패배를 발판삼아 일본 더비에서 세이운 스카이를 꺾는 걸 목표로 하기로 한다.

팀 스피카가 단체 야외 구보를 하던 중 타이야키 푸드트럭이 나타나자 트레이너가 한 턱 쏘는데, 스페셜 위크가 먹지 않는다고 말하자, 눈대중으로 얼마나 쪘는지 정확하게 알아낸다.[26]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에게 근육을 늘리면서 체중을 줄이는 건 나쁘지 않다며 또 다리 근육을 만지다가 골드 쉽, 토카이 테이오, 보드카, 다이와 스칼렛에게 동시에 걷어차여 날아간다.

스페셜 위크가 팀원들의 도움을 받아가며[27] 혹독한 몸 만들기를 할 무렵, 트레이너는 지난 사츠키상 영상을 분석하며 패배 원인을 조사한다. 그러던 중 스페셜 위크의 주법에서 원인을 찾아내고, 토죠 하나에게 부탁하여 팀 리길의 단거리 최강자 타이키 셔틀과의 모의 레이스를 주최, 스페셜 위크가 스스로 자신의 문제점을 발견하도록 이끌어 준다.

이 모의 레이스 이후 트레이너는 일본 더비를 준비하면서 피치 주법을 완벽하게 터득하도록 높은 곳에 위치한 신사의 계단을 오르는 훈련을 시킨다. 그 와중 토카이 테이오가 골드 쉽의 부탁에 라이벌 메지로 맥퀸을 설득해 데려오고, 맥퀸은 팀 입부는 조금 더 생각해보고 일단 당일은 견학만 해 보겠다고 한다. 스페셜 위크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함께 계단오르기로 목표로 했던 40초를 돌파하나, 트레이너는 출발할 때 스톱워치를 누르지 않았다며 거짓말을 한다.

드디어 일본 더비 당일. 평상시와 달리 트레이너 역시 잔뜩 긴장했는지 쌍안경을 거꾸로 들고 보는 등 실수를 저지른다. 강력한 우승 후보 엘 콘도르 파사의 트레이너 토죠 하나 역시 평상시보다 긴장한 모습. 그 동안 엄청난 훈련을 겪으며 강해진 스페셜 위크는 이전 라이벌 세이운 스카이를 어렵지 않게 따돌리고, 엘 콘도르 파사와 치열한 접전을 벌이다가 두 명이 동시에 골 라인을 통과, 동착이라는 기적적인 기록을 세운다. 좋은 승부 결과에 만족한 트레이너와 토죠 하나는 서로 다음 승부를 기약한다.

타카라즈카 키넨에서는 사일런스 스즈카가 팀 리길의 에어 그루브 상대로 승리하면서 팀 스피카의 기상이 더욱 높아졌고, 이전에 견학차 들리기만 했던 맥퀸 역시 골드 쉽에게 보쌈을 당해와 정식으로 팀 스피카에 가입한다. 트레이너는 팀원들을 데리고 여름 합숙 훈련을 한다.

감사제가 끝난 후 그래스 원더 때문에 고민 중인 토죠 하나와 바에서 만나게 된다. 두 사람은 우마무스메의 부상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기분 좋게 달리는 것이 결국엔 가장 좋은 것'이라는 자신의 신념을 재차 밝힌다. 이후 뭔가 중요한 할 말이 있다며 분위기를 잡는데, 토죠 하나는 혹시나 고백하는 것인가 싶어 얼굴을 붉히지만 사실 지갑이 비어 대신 사달라는 부탁이었다.

마이니치 왕관에서도 사일런스 스즈카가 우승하면서 승승장구하는 팀 스피카. 트레이너는 가을 G1을 대비하여 대충 그린 지도를 따라 산속에 있는 료칸에 시간 내에 도착하는 특훈을 주고, 자신은 차를 타고 먼저 가 버린다. 팀 스피카는 해가 지고 나서 지칠 대로 지친 상태로 료칸에 도착하고, 메지로 맥퀸은 능청맞게 팀을 맞이하는 트레이너에게 파로 스페셜을 건다.

료칸에서 저녁 식사 중, 스페셜 위크는 사일런스 스즈카와 함께 재팬컵에 출주하게 해 달라고 요청한다. 트레이너는 팀원이 2명 이상 나가면 필연적으로 한 명은 지게 되기에 내키지는 않지만 이를 허가한다. 그리고 팀원들의 저녁 식비로 두 달치 월급을 날린다.[28] 처음에는 너무 많이 먹는다고 타박만 하다가 점차 표정이 굳어지더니, 이내 식사가 끝날 때까지 고개를 푹 숙이는 게 참으로 안타깝다.

이후 가을 천황상에 사일런스 스즈카가 출주하며, 팀 스피카 역시 응원하러 가지만 압도적인 속도로 앞서가던 사일런스 스즈카가 부상을 입는 침묵의 일요일 사건이 터지고 만다. 이 때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와 함께 트랙 내부로 뛰쳐들어와 사일런스 스즈카에게 달려갔으며, 스페셜 위크가 먼저 달려나가자 스즈카의 다친 왼다리를 잡아 들고 내리지 말라고 지시하여 더 큰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걸 방지한다.

그 해 겨울, 신년회에서 자신에게 신년회를 맡겨달라는 말 한마디를 잘못했다가 또 사비를 털어 식재료를 사고 식재료 준비 및 서빙까지 한다. 이때 팀원들에게 가정적인 면모를 기대한 것이 잘못이라고 또 말 한마디 잘못했다가 맥퀸의 4자꺾기, 테이오의 밟기, 다이와의 암바를 동시에 당하는 수모를 겪는다. 신년회 중에는 팀원들과 함께 WDT를 시청하면서 각 팀원들에게 따끔한 지적과 덕담을 해 주고, 올해는 팀 리길을 뛰어넘을 거라는 포부를 밝힌다.

8화에선 타카라즈카 기념에서 우승을 놓친 스페셜 위크를 다독이며 그녀의 원래 목표가 '스즈카와 함께 달리는 것'이 아닌 '일본 제일의 우마무스메가 되는 것'임을 상기시켜준다. 스페셜 위크가 사일런스 스즈카의 재활에 눈이 멀어 자기 자신의 레이스를 소홀히 한 것을 꿰뚫어 본 것.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의 목표에 다가설 수 있도록 일단 가을 레이스를 전부 우승해 보자고 한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완치 판정을 받은 날, 스즈카는 트레이너에게 스페셜 위크 뿐만 아니라 트레이너 본인까지 부상당한 자신의 페이스에 맞춰주느라 민폐가 되고 있지 않냐는 질문에 그런 신경은 쓰지 말라고 다독이지만, 의외로 정곡을 찔린 건지 표정빛이 조금 바뀐다.

여름 합숙 훈련에는 팀을 A팀, B팀으로 나누고, 두 팀간 친목을 금지하고 철저히 경쟁 상대로 보게 한다. 이는 지나치게 사일런스 스즈카를 신경쓰는 스페셜 위크를 분리시켜 두려는 의도였다. 훈련 중 사일런스 스즈카와 면담을 통해 그녀가 부상 공포증 때문에 예전처럼 전력을 다해 달릴 수 없게 되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자 강경책을 쓰기로 한다.

다음 날, 트레이너는 트라이애슬론을 계획한다. 스피카 멤버들은 가혹한 시합 조건을 듣고선 다들 포기하려 하나, 트레이너가 우승 보상으로 팀 리길이 쓰고 있는 고급 호텔의 간식 무제한 이용권을 걸자 다들 목숨을 걸고 뛰어든다. 하지만 역시나 사일런스 스즈카는 뒤쳐지고, 덩달아 스페셜 위크 역시 뒤쳐진다. 급기야 자전거 코스 종착지점에서 사일런스 스즈카가 넘어지자 스페셜 위크는 그녀를 도와주러 하였고, 트레이너는 크게 호통을 친다.
스페, 넌 레이스 중에 멈춰설 거냐!
스즈카, 네 진심은 이정도였냐! 그때 한 약속[29]은 뭐였던 거냐고!
트레이너는 이 둘이 레이스에 함께 출주해 선두 싸움을 하는 걸 보는 것이 자신의 꿈이라고 하면서, 둘이 진심으로 서로를 아낀다면 서로를 진심으로 라이벌로 여기고 전력으로 서로를 자극하여 실력을 키워라고 따끔하게 조언한다. 이 말에 깨달음을 얻은 사일런스 스즈카와 스페셜 위크는 둘 다 진심을 다해 달리기 시작했고, 사일런스 스즈카는 부상 공포증을 이겨내고 다시 왕년의 속도를 되찾아 스피카 팀원들을 전원 따돌리고 선두까지 치고 나간다. 이후 내리막길 급커브 구간에서 전원 감속을 못하고 코스를 이탈, 바다에 빠지면서 트라이애슬론 승부는 흐지부지되었지만 그 목표는 이루게 된 만큼 전원 호텔 간식 무제한 이용권을 받게 된다.

호텔에서 간식을 먹는 중, 트레이너는 오늘처럼 전원 레이스에 달리는 것을 보는 것이 자신의 꿈이니 서로 돕고 서로 라이벌로 자극하면서 전력으로 나아가라고 훈계한다.

스페셜 위크가 컨디션을 되찾은 것으로 여긴 트레이너는 가을 레이스 제패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전초전으로 교토 대상전에 출주시킨다. 하지만 예상 외로 스페셜 위크는 7등으로 레이스를 말아먹었다.[30]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의 참패 원인이 과도한 트레이닝이라 여기고 팀원들에게 기합이 과하게 들어갔으니 전원 잠시 쉬는 시간을 가지라고 명한다. 스페셜 위크에게는 특별히 집에 갔다 올 것을 지시한다.

팀원들이 각자 방법으로 휴식을 취하고, 사일런스 스즈카만 컨디션 회복을 위해 트레이닝을 계속하던 중 한달 반 뒤에 있는 오픈 특별에 사일런스 스즈카를 넣어준다. 컨디션 조절 중인 사일런스 스즈카와 고향[31]에 유배되어 있는 스페셜 위크를 제외하고, 각 스피카 멤버들은 오픈 특별 전 까지 각자 레이스에 출주하면서 우승을 따 다시 스피카 부활의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이후 스페셜 위크가 복귀하자 천황상을 위해 트레이닝을 개시하고, 결국 천황상에서 당당하게 우승한다.

한편, 스즈카의 복귀 레이스 직전 스페셜 위크가 출주할 예정인 재팬컵에 프랑스 경주마 브로와이에가 참전한다는 말에 바싹 긴장하게 되며, 도쿄 레이스장에 적응훈련겸 방문한 브로와이에를 토죠 하나와 함께 염탐하면서 그녀의 전력을 확인한다.

사일런스 스즈카가 복귀전 레이스로 걸어가는 중, 트레이너는 과거 스즈카가 부상당했을 때 사실 의사가 레이스 복귀 가능성은 절망적이라고 했지만 일부러 스즈카에게는 거짓말을 했음을 고백한다. 트레이너는 우승을 약속하며 레이스장으로 걸어가는 스즈카의 뒷모습을 보며 그녀가 다시 즐겁게 달리는 모습을 보는 것만으로도 기쁘다고 독백한다. 그리고 스즈카가 멋지게 우승을 하며 부활을 알리자 기뻐 눈물을 흘린다. 스즈카의 우승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토죠 하나는 트레이너에게 무슨 마법을 쓴 거냐고 넌지시 물어보지만, 트레이너는 자신은 한 것이 없고 스즈카 스스로 기적을 이룬 것이라고 한다. 이후 스즈카가 앞으로도 잘 부탁한다는 말에 또 눈물을 흘리며, 필사적으로 참는다.

그 다음 날, 드디어 운명의 재팬컵이 열린다. 트레이너는 스페셜 위크의 양모를 초대해 딸의 레이스를 직관하게 배려해 준다. 스페셜 위크가 트랙에 들어서자 자신의 꿈까지 안고 뛰어달라고 부탁한다. 그리고 그 꿈에 부응하듯, 스페셜 위크는 브로와이에를 상대로 기적적인 우승을 딴다.

3.2. OVA

OVA에서는 시작부터 추첨 꽝을 뽑아 팀 스피카가 봄 팬 대감사제 실행위원으로 고생해야하는 원인을 제공했고, 덕분에 메지로 맥퀸의 로메로 스페셜을 당하게 된다.

축제 당일까지 할 일이 없어진 트레이너는 하나와 함께 자율 연습중인 팀원들을 보는데, 스위트 뷔페 이용권에 눈이 멀어 뜀걸음 구호를 '스위트'로 바꾸고 열심히 훈련하는 팀원들을 보고 평소 트레이닝보다 진지하다며 페이스를 망칠까봐 걱정한다. 그리고는 빈 지갑을 보이면서 토죠 하나에게 저녁 좀 사달라고 부탁한다.

축제 당일, 트레이너는 토죠 하나와 함께 푸드코트 코너에서 소바를 먹으면서 BNW 릴레이 레이스를 관람한다. OVA의 스토리 자체가 우마무스메들이 주도하며 이끌어가다 보니 큰 활약은 없다.

축제가 끝나고, 트레이너는 골드 쉽이 출주하는 오사카배에 팀원들을 데리고 응원을 하러 간다. 이때 함께 온 제자들이 골드 쉽이 1위를 하면 스위츠를 무제한으로 달라는 부탁을 하는데, 이를 승락한다. 골드 쉽이 트랙에 올라오자 팀 스피카는 전원 골드 쉽을 향해 '스위츠 파동'을 발사하는데 계속 듣다 못한 트레이너는 그만하라고 나무란다.

하지만 정작 골드 쉽은 옆 게이트에 있던 에어 샤커와 시비가 붙으면서 전설의 다카라즈카 로데오 장면을 재현하는 대참사를 일으키고 만다. 덕분에 무제한 스위츠는 스페셜 위크와 메지로 맥퀸의 비명소리와 함께 날아가버리고, 트레이너의 지갑은 구원받는다.

3.3. TVA 2기

1화부터 트레센 학원의 오픈 캠퍼스 안내를 팀 스피카가 맡기로 했다며 기쁜 듯 말하지만, 이는 실은 추첨에서 꽝이 걸렸던 것이었고 분노한 맥퀸과 골드 쉽의 크로스 봄버를 맞게 된다. 오픈 캠퍼스 이벤트가 끝나자 스피커 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팀이 이정도로 성장한 것도 자신의 지도 덕분이라고 자뻑하지만 팀원들은 익숙한 듯 혼자 떠드는 트레이너를 방치하고 부실을 떠나 하교한다.

이 당시 맥퀸은 천황상에서 우승한 후였으며, 트레이너는 이제 일본 더비에 출주할 예정이었던 테이오에게 집중한다. 테이오가 라이벌 맥퀸과 좋은 경쟁 관계를 이루자 트레이너는 이에 흡족해 한다.[32]

일본 더비 당일, 트레이너는 항상 그랬듯 스피카 팀원들을 데리고 도쿄 레이스장에 토카이 테이오를 응원하러 간다. 의외로 토죠 하나 역시 팀 리길을 전원 데리고 관람온 것을 발견하게 되는데, 토죠 하나는 라이벌 팀의 에이스가 달리는 무대인 만큼 봐두려고 왔다고 한다. 트레이너는 토죠 하나에게 라이벌로 인정 받은 것이 영광이라고 답한다.

토카이 테이오는 지금까지 쌓아온 트레이닝이 결실을 맺어 우승, 2관왕을 따낸다. 토죠 하나는 트레이너에게 축하한다고 말하려 하지만 트레이너는 말을 끊으며 테이오의 목표인 무패 3관왕, 즉 킷카상까지 우승한 후에 축하해 달라고 한다.

해가 진 다음 토카이 테이오의 위닝 라이브가 열린다. 행사장의 열기는 후끈 달아오르지만, 한순간 테이오의 움직임이 뭔가 불편해졌고 트레이너는 이를 포착했다.[33]

테이오는 아무렇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트레이너는 테이오를 강제로 데리고 진찰을 받게한다. 그리고 골절이라는 청천벽력같은 진단결과를 듣는다. 적어도 6개월 동안, 내년 봄까지는 레이스에 나갈 수 없게 된 상황. 테이오는 11월 있을 킷카상을 포기할 수 없다며 때를 쓰고, 이에 못이긴 트레이너는 킷카상까지 회복-재활-복귀 트레이닝 스케줄을 짜기로 하고 당장 서점에서 재활 관련 도서를 잔뜩 사와 연구를 시작한다.

테이오는 예상보다 빨리 퇴원하여 목발을 짚고 스피카 부실에 나타났고, 팀원들은 트레이너가 구상한 킷카상 복귀 계획안 문서를 보고 테이오가 킷카상을 포기하지 않았음을 깨닫고는 놀란다. 트레이너는 테이오에게 할 수 있는 한도까지는 해보겠지만, 혹 그 때 돼서 진단 결과를 보고 의사의 허락이 떨어지지 않으면 반드시 포기하기로 약속한다.

킷카상 복귀 계획의 첫 단계로, 테이오에게 이미지 트레이닝을 시킨다. 다른 팀원들이 달리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면서 본인이라면 어떻게 달릴 지 생각하는 것이다. 이후 테이오가 깁스를 풀게 되자 뛰고 싶은 마음을 떠올리면서 트랙을 천천히 서 트랙을 천천히 구보하도록 한다.

하지만 테이오는 혼자 의사에게 진단을 받은 결과 킷카상을 뛰는 건 무리라는 판정을 받았고, 밤늦게 자양강장제 수십 병을 빨아가며 테이오가 복귀할 수 있도록 연구하는 트레이너의 모습을 보고선 감명받아 깨끗하게 킷카상을 포기하기로 결심한다. 트레이너는 테이오를 더 설득해 보지만 그 포기할 줄 모르는 테이오 스스로 무리란 것을 인정한 이상 정말 무리란 것임을 알고 있었고, 스스로를 자책한다. 테이오는 대신 킷카상을 관람하러 데려가 달라고 부탁한다.

킷카상 당일, 트레이너는 다른 멤버들 없이 테이오만 데리고 킷카상을 관람하러 간다. 간식을 사러 갔다온 사이 테이오가 무패 3관왕이라는 목표, 더 나아가 심볼리 루돌프와의 약속을 못 지킨 것이 서러워 울고 있는 것을 발견하고는 잠시 자리를 더 떠나 있다가 레이스가 끝난 후 합류한다. 돌아오는 기차 안에서 테이오는 목표를 무패 3관왕에서 무패의 우마무스메로 바꾸기로 하고, 트레이너는 이에 맞춰 새로 플랜을 짜기로 한다.

새해가 되자 트레이너는 이번에도 팀 스피카를 데리고 신사를 찾아가며, 괜시리 맥퀸이 아리마 기념에서 다이산겐에게 패배했던 건을 끄집어 냈다가 아르헨틴 백 브레이커만 당한다. 새해 소원은 스피카를 최강의 팀으로 만드는 것.

테이오의 복귀 훈련이 원활하게 진행되는 가운데, 하야카와 타즈나로부터 테이오와 맥퀸이 URA상을 받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는다. 수상식이 끝난 후 트레이너는 이제 스피카가 선두에 있는 만큼 다른 팀에게 쫓기고 도전받는 입장이 될 거라고 하는데, 이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팀 카노푸스의 선전포고 쪽지가 날아온다. 테이오는 트레이너에게 무패를 노린다고 해서 낮은 등급의 레이스만 찾아가는 건 의미가 없으니 다음 봄 천황상에 나가게 해 달라고 하는데, 이는 맥퀸이 준비하고 있던 레이스였기에 둘이 동시 출주할 경우 두 명중 한 명의 목표는 깨지게 될 것이었다.[34] 원래 트레이너는 동시 참전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지만 이 둘의 출주 의지, 그리고 두 라이벌의 진검승부가 필연적임을 알고선 허락하지만 그 전에 테이오는 오사카배, 맥퀸은 한신 대상전에 먼저 도전하라고 한다. 이 라이벌전은 아직 주변에 알리지 말라고 신신당부하지만, 천둥벌거숭이 골드 쉽이 1기와 마찬가지로 알겠다고 말로만 대답하면서 종이와 펜을 들고 뛰쳐나간다(...).

테이오가 오사카배, 맥퀸이 한신 대상전에 각각 우승하면서 봄 천황상에서 두명의 라이벌전이 확정된다. 트레이너는 이 둘에게 천황상까지 찢어져서 별도의 트레이닝을 받도록 하고, 테이오에게는 장거리 레이스를 위해 스태미너를 기를 수 있도록 조깅 슈즈를, 맥퀸에겐 다리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무거운 편자를 훈련 아이템으로 준다. 나머지 멤버들도 둘로 찢어져 스페셜 위크와 골드 쉽은 맥퀸의 트레이닝을 돕고,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는 테이오를 돕는다.

천황상이 점점 다가오고, 골드 쉽은 '골드 쉽 채널'이라는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트레이너에게 인터뷰를 요청하며 드립을 치라고 요구한다. 트레이너는 싫다며 도망가지만 우마무스메의 뜀박질을 이겨낼 리가 없었고, 곧 추격을 시작한 골드 쉽에게 순식간에 잡혀버린다.

트레이너가 제공한 훈련과 각자의 피땀나는 노력 덕에 테이오는 스태미너가 대폭 늘었고, 맥퀸의 각력 또한 대폭 증가했다. 트레이너는 예상했던 것 보다 뛰어난 훈련 성과를 지켜보면서 두 명의 라이벌전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한다.

드디어 두 명의 라이벌전, 봄 천황상의 날이 온다. 트레이너는 관람석에서 거리상 맥퀸이 더 유리하긴 하지만 테이오 역시 질 것 같지는 않다고 평한다. 그리고 누가 이기든 다른 한 명은 패배할 것이라며 괴로워한다. 결국 장거리에서 더 강점이 있었던 맥퀸이 우승을 차지하고, 테이오는 막판에 스태미너가 바닥나면서 참패를 당하고 만다. 트레이너는 무패의 우마무스메라는 두 번째 목표까지 깨져버린 테이오를 씁쓸하게 바라본다. 그리고 해당 레이스에서 테이오가 또 부상을 입은 걸 테이오 본인보다 더 빨리 눈치챈다.

설상가상으로 맥퀸 역시 부상을 입어 6개월간 요양을 하게 된다. 다행히 테이오의 부상은 비교적 가벼워 가을부터는 복귀가 가능한 상황. 트레이너는 테이오에게 가을 천황상, 재팬컵, 아리마 기념, 오사카배 레이스 플랜을 보여준다. 하지만 테이오가 그냥 무덤덤하게 이를 받아들이는 걸 보고 이전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테이오스러운 면이 사라진 것에 낙담, 바에서 술을 마시며 울분을 풀다가 토죠 하나에게 따끔한 잔소리를 듣는다. 애초에 꿈을 온전히 이루는 우마무스메는 극소수고, 꿈이란 건 언제든지 변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토죠 하나의 지적에 정신을 차린 트레이너는 술값을 낼 돈이 없다는 걸 깨닫고는 설거지를 한다(...).

테이오는 목표의식을 잃고 컨디션도 나빠진 탓에[35] 다음 레이스인 아리마 기념에서 11등이라는 영 시원찮은 성적을 기록했다. 경기를 지켜보던 일행이 괜찮은지 묻자, 트레이너는 이렇게 지는 것으로 배우는 것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말대로 테이오는 아직 자신에게 졌을 때 느끼는 분함이라는 감정이 남아있음을 깨닫는다.

트레이너는 테이오에게 리더 띠를 주면서, 당분간 스피카의 리더로서 다른 팀원들을 도우라고 한다. 테이오는 이제 뛰지 말고 잡일이나 하라는 의미냐고 따지지만, 트레이너는 팀원을 도우면서 깨닫는 게 있을 것이라고 한다. 이때부터 테이오는 팀원들의 러닝화 손질, 주먹밥 준비, 수건 빨래, 음료수 준비 등 일을 하게 된다. 트레이너는 테이오에게 '리더 미션'이라며 시골에 있는 수상한 위치로 가 보라고 하는데, 버스를 타고 밤늦게 도착한 그곳은 다름아닌 메지로가의 요양소였다. 테이오는 필사적으로 재활에 전념 중인 맥퀸을 보고 다시 라이벌 의식에 불이 붙는다.

맥퀸은 복귀전에서 우승을 따면서 화려하게 부활하고, 다음 봄 천황상에 출주해 3연패를 준비한다. 트레이너는 맥퀸의 좋은 훈련 결과에 만족하며 3연패를 기대한다. 그리고 봄 천황상 당일... 맥퀸은 달리는 중 초조해 하며, 대부분 사람들은 선두에 달리고 있는 메지로 파머를 신경쓰는 거라고 여겼지만 트레이너는 메지로 파머가 아닌, 메지로 바로 뒤를 추격하고 있는 검은 자객 라이스 샤워를 신경쓰고 있다는 걸 눈치채고선 맥퀸에게 주변을 신경쓰지 말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달리라고 지시한다. 스피카 팀원들은 맥퀸이 좀처럼 라이스를 떨쳐내지 못하자 맥퀸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닐까 걱정하지만, 트레이너는 맥퀸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라이스 샤워가 이상하다고 짚어낸다. 그리고 결국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던 라이스 샤워의 우승으로 인해 맥퀸의 3연패 도전은 깨지고 만다.

천황상 이후 토카이 테이오는 맥퀸과의 2차 라이벌전인 타카라즈카 기념을 대비해 트레이닝을 하던 중 또 부상을 입고 말고, 의사는 이번에도 회복은 가능하지만 골절 자체가 습관화 된 가능성이 있으며 완벽하게 회복되리라고 보장할 수 없기에 더 이상 달리는 건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테이오는 또 원래대로 달릴 수 있을 거라며 주장하지만 트레이너는 그런 테이오를 심히 걱정한다.

테이오는 스스로 복귀할 수 있을 거라고 믿고 있었지만 트레이너는 더 이상 차마 테이오를 뛰게 할 수 없었고, 트레이너가 맥퀸에게 상담하는 걸 엿들은 테이오는 결국 현실을 깨닫고 받아들이게 된다. 퇴부서를 받은 트레이너는 바에서 토죠 하나와 한 잔 마시면서 테이오가 계속 하자는 의지만 보였다면 자신도 최선을 다해 지원했을 테지만 본인이 포기해버린 지금은 자신이 어떻게 할 수 있는게 없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테이오가 설령 과거 100% 전력을 못 낸다 하더라도 테이오가 달리는 모습을 다시 보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트레이너로서 테이오가 무리하게 할 수는 없는 입장이었던 것이다.

트레이너는 스피카 팀원들에게 테이오가 다시는 뛸 수 없다는 소식을 전하고, 테이오에겐 트레센 학원의 축제인 가을 감사제에서 스테이지에 나가 응원해준 팬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해볼 생각이 없냐고 물어본다. 트레이너 입장에선 테이오가 그냥 소리없이 사라지기 보다 성대하게 커리어를 끝낼 수 있도록 생각해낸 것이었다. 테이오는 이를 승낙하고, 팀 스피카는 테이오의 마지막 스테이지를 준비한다.

그리고 감사제 당일, 테이오가 무대에 오르고 인사를 하다가 말을 못이어가자 관객 가장 앞에 있던 키타산 블랙이 다시 달려달라고 애걸하고, 뒤이어 마찬가지로 관객석 앞자리에 있던 트레이너가 다시 뛰어달라고 소리친다. 뒤이어 현장의 모든 팬들이 다시 뛰어달라고 응원하기 시작하고, 때맞춰 팀 카노푸스의 협작으로 백스크린에 산케이 올커머 레이스 중계가 띄워진다. 레이스 중계에는 놀랍게도 항상 대도주만 고집하다가 후반에 체력 고갈로 나가떨어지던 트윈 터보가 후반까지 악을 쓰며 대도주를 완료하여 라이스 샤워 등 강자들을 누르고 기여코 1등으로 들어오는 모습이 나온다. 중계가 끝나자 스피카 멤버들이 무대로 올라와 테이오에게 복귀를 설득하고, 결국 테이오는 복귀를 결정한다.

트레이너는 테이오를 다시 트레이닝 트랙에 올린다. 테이오의 실력은 이전같지 않지만, 트레이너는 테이오가 달리는 모습만으로도 기뻐하며 기초 트레이닝 위주로 트레이닝 메뉴를 짜 준다. 그리고 염탐은 자신있다는 테이오의 말에 다른 팀 도촬을 맡긴다. 이후 테이오가 도촬한 사진이 전부 피사체가 카메라를 보고 있다는 점에서 조금 당황해 하면서 지금까지 해준 것에 고맙다는 테이오의 감사를 받는다.

테이오가 복귀하면서, 트레이너는 테이오 VS 맥퀸 라이벌전으로 가을 천황상을 준비한다. 맥퀸은 당분간 개인적으로 연습하겠다며 떠난다. 그 동안 트레이너는 팀원들을 데리고 킷카상을 관전하면서 다른 강적들을 탐색하는데, 새로 떠오르는 강적 비와 하야히데의 성적에 긴장하게 된다.

킷카상 관전 후, 트레이너는 메지로 가 집사의 전화를 받게 되고, 맥퀸의 왼발에 계인대염이 발생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사실상 맥퀸의 복귀가 불가능한 상황에서 테이오는 트레이너에게 아리마 기념에 출주시켜 달라고 요청한다. 테이오는 지난 3번째 골절 후 오랜 시간을 쉬었고, 아직 옛 실력에 못미치는데다 G1 레이스인 아리마 기념을 복귀전으로 뛰어봤자 좋은 실력을 기대하긴 무리였지만, 트레이너는 전력으로 테이오를 돕기로 한다. 테이오는 과거 자신이 부상을 입어 달리지 못했을 때 맥퀸이 라이벌로서 언제든지 테이오가 복귀할 수 있도록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한 것에 대해 똑같이 보답하고, 트윈 터보가 자신에게 보여주었던 의지와 근성의 기적을 맥퀸에게 보여주고 싶었던 것이다.

드디어 아리마 기념 당일. 관객들은 테이오가 다시 달리는 것만으로도 감격하지만, 테이오가 이길 것이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너무 오랜 기간동안 쉬었거니와 테이오만큼 쉬었다가 복귀한 우마무스메 중 우승한 경우는 없었기 때문이었다. 트레이너 역시 테이오가 원래 실력만큼 회복하지 못했다고 실토하면서도 끝까지 응원할 것이라 한다. 그러나 테이오는 마지막 코너 후 비와 하야히데를 앞지르고 1년만의 복귀전에서 우승하는, 그야말로 기적을 일으킨다.

3.4. EXTRA R

어느 정도 세월이 흘러 윈터 드림 트로피에 스피카 멤버 전원이 출주하는, 트레이너가 그토록 바랐던 꿈이 이뤄진다.[36] 출주 우마무스메들을 발표하는 발표회에서 트레이너는 과거, 정확하게는 1기 1화 이전 시점을 회상한다. 당시 스피카 팀원들은 트레이너가 제대로 지도해주지 않는 것에 불만을 품고 탈퇴했으며[37], 골드 쉽만 혼자 남아 능청스럽게 오델로나 두자고 한다.[38] 인원 부족으로 트윙클 시리즈 출주가 막힌 상황에서 낙심한 트레이너는 트레이닝 트랙에서 당시 리길 소속이었던 사일런스 스즈카가 달리는 모습을 보고 일본 제일의 팀을 만든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을 거라 여겼고, 다시 의욕이 생겨 매우 구린 디자인의 전단지[39][40]를 만들어 교내 곳곳에 붙였다. 골드 쉽조차 "이런 전단지로 사람이 오겠냐"며 핀잔을 주지만, 의외로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가 이 전단지에 혹해 입부하게 되었다. 이후 1화 시점이 되어 스페셜 위크, 토카이 테이오, 메지로 맥퀸 순서대로 입부하면서 지금의 팀 스피카가 완성된 것.

윈터 드림 트로피 당일, 트레이너는 골드 쉽에게 보쌈당해 팀 스피카 전원이 모인 대기실로 끌려온다. 스피카 팀원들은 오늘은 어떤 전략으로 달릴 지 물어보고, 트레이너는 리길 녀석들을 깜짝 놀래켜주라고 지시한다. 하지만 어째선지 트레이너는 안절부절 못하는 상태인데, 자신의 꿈이 이뤄진 것까진 좋은데 결국 레이스에서는 누군가는 승자가 되고 누군가는 패배자가 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팀원 중 대부분이 지는 모습을 봐야 하기 때문이다.[41] 결국 레이스가 시작하자 트레이너는 간이 떨려 차마 바라보지 못하고 눈을 가리고 있다가 최종 직선 코스에 접어들자 간신히 눈을 뜨고 바라본다. 트레이너는 눈물을 흘리며 멤버 한 명 한 명 이름을 외치고, 팀 스피카 전원이 거의 동시에 골라인을 통과하는 것을 지켜본다.

윈터 드림 매치가 끝나고 라이브가 한창일 무렵, 트레이너는 라이브를 지켜보는 관객 중 다리가 잘 발달된 우마무스메를 발견하고는 또 다리 근육을 멋대로 만지다가 뒷발차기를 맞고 날아간다. 트레이너는 꼴사납게 쌍코피를 흘리면서 바닥에 드러누운 채 우마무스메에게 말을 꺼낸다.[42]
어이, 너 꿈은 있나?
꿈은 포기하지 않는 한... 반드시 이뤄진다.[43]

3.5. TVA 3기

3기에서 크게 보이는 변화로는 멤버들에게 당하던 수난사가 완전히 없어진 것이다. 아무래도 스피카 주축 멤버들의 이야기는 대부분 끝나 비중이 줄어든 시점이기도 하고,[44] 주인공인 키타산 블랙도 굳이 트레이너에게 해코지를 할 성격이 아니기 때문에 생긴 변화로 보인다.

1화에서는 새로 부원이 된 키타산 블랙의 일본 더비 데뷔에 맞춰 철저히 훈련시키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이후 키타산의 일본 더비전을 지켜보고는 트레이너 관록이 어디가지 않았는지 키타산이 14착으로 들어왔다는 것을 한눈에 캐치했다.

4화에서는 키타산 블랙이 하드 트레이닝을 건의하자 처음에는 거절한다. 1, 2기에서 각각 스즈카테이오가 골절로 고생하는 걸 보고 키타산 역시 무리하게 트레이닝을 하다가 부상을 입고 고생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에서였으나 그 장본인들인 테이오와 스즈카가 "우리는 달리기 위해서, 승리하기 위해서 훈련한다"라고 키타산의 편을 들며 트레이너를 설득하자 결국 키타산의 건의를 받아들인다. 그리고 하드 트레이닝은 자신의 전문이 아닌지라 하드 트레이닝이 전문인 쿠로누마를 찾아가 부탁해 부르봉을 특별 코치로 데려오고, 식사 담당 인원으로 라이스도 불러 함께 키타산의 훈련을 참관한다.

훈련 도중 키타산에게 슬럼프가 오면서 레코딩 기록이 줄어들지 않자 초조해하지만 부르봉이 키타산을 믿어보자면서 다독이자 추이를 지켜보고, 다이아의 사츠키상을 참관하고 용기를 얻어 돌아온 키타산이 이윽고 3시간의 벽을 깨자 함께 흡족해하며 천황상을 따자고 다짐하고 실제로 ED에서 천황상을 따내게 된다.

7화, 키타산이 다이아와의 아리마 기념을 관전하는데 이전까지보다 열정적으로 응원하다가 막판에 추월당하고 근소한 차이로 2착을 했다는 결과를 망연히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9화, 키타산이 다시 한 번 다이아와 겨루게 된 레이스인 텐노상(봄) 시작 전에 사념파를 날리고 있었고 3000m씩이나 달려나간 이후에는 키타산이 맹렬한 스퍼트를 내자 이에 경악하고 마지막에는 키타산이 승리를 거둔 것과 더불어 텐노상(봄) 2연패를 달성했다는 결과에 환호하였다.

3기 전까지만 했어도 얻어맞는 등 꾸준히 개그를 선보이다가도 3기에 와서는 누군가에게 얻어맞기는커녕 이렇다 할 만한 개그씬을 찾을 수가 없어졌다. 굳이 있다면 9화의 텐노상(봄) 시작 전에 사념파를 날린 것과 10화 중에 트레센 축제 중이나, 술집에서의 회의에서 팀 카펠라의 트레이너가 데킬라 스트레이트라는 과격한 주문에 식겁한 것뿐. 더 나아가서 개그씬이 없어진 만큼 진지하거나 간지나 보이는 면이 많아지기도.

4. 팀 스피카의 샌드백(?)

트레이너 답지 않게 자신의 행동때문에 자업자득으로 팀원들에게 자주 --맞는 장면이 나온다.[45][46]

그 예시를 들자면...

이와 같이 얼굴에 정면으로 맞고 뻥 차이거나, 발차기에 뻥 차이고, 여러 레슬링 기술[55] 등에 응징당하는 등 실제라면 뼈가 부러지는 중상 또는 사망에 이를 정도로 얻어맞고서도 죽기는커녕 얼마 안 가 상흔조차 없어져 멀쩡해지는 엄청난 맷집 때문에, 해당 세계관 사람들은 우마무스메의 혈통이 섞여서 비정상적으로 튼튼한 것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오게 했다.[56]

다만 전술했듯 3기에서는 이 멤버들의 비중이 줄어들고 키타산 블랙이 주역이 되면서 얻어맞는 장면이 완전히 없어졌다.

5. 기타


[1] 토죠 하나, 미나미자카, 쿠로누마 등.[2] 다만 팬덤에서는 北의 경우 신데렐라 그레이에서 오구리 캡의 첫 트레이너인 키타하라와 겹치기에 西로 추정하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 스피카 트레이너의 성은 '니시O'나 '니시OO' 정도가 될 것이다.[3] 묘하게 말의 갈기를 연상시킨다.[4] 편자문양이 들어가있다.[5] 거기에는 그가 당시 홍콩 국제컵(G2)의 영상을 보고 당시 스즈카의 몸상태가 좋지 못했을뿐 도주각질이 그녀의 적성임을 알아챈것도 있었다. 이는 타케 유타카 기수가 스즈카의 주법을 대도주로 변경한 후 스즈카의 재능이 개화한 일화를 고증한 것이다.[6] 다만 이 성향 때문에 고초도 많이 겪는데, 멤버들의 부상이 자주 발생한다는 것이다. 기본적인 관리는 해도 뛰고 싶은 대로 뛰게 두다보니 각 멤버들이 좋아하는 스타일대로 달리다가 골절 및 계인대염을 입어 역경을 겪는 전개가 작중 전개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다. 메타픽션으로 보면 이러한 부상들은 대개 원본마의 고증들이기는 하지만(실제로 대동물 수의사를 자주 찾는 이유다) 작품 자체만으로 보면 그렇다는 것. 현실에서도 경마장에 수의사가 상주하는 것이 부상 때문이다.[7] 회상에서 그만두겠다는 2명이 나오는데 이 둘은 1기 1화에서 리길 입단 테스트를 본 모브 캐릭터들이다. 리길은 1등만 뽑았기 때문에 둘 다 탈락했다.[8] 트윙클 시리즈에 나가려는 우마무스메는 팀에 소속되어 있어야 하며, 팀으로 인정받기 위해선 우마무스메 5명 이상이 소속되어 있어야 한다.[9] 트윙클 시리즈에서 승리를 거두다보면 출전할 수 있는 레이스로 정확한 조건은 불명.[10] 사이드 스토리에서 밝혀진 바로는 토카이 테이오가 스페셜 위크에게 학원 내를 안내해줄 때 트레이너가 지나가다 우연히 테이오를 보았고, 특유의 테이오 스텝을 보고 천부적인 다리의 탄력에 감탄하여 팀 스피카에 스카우트하고자 끈질기게 테이오를 쫓아다녔었다고 한다. 다만 그 때 테이오는 심볼리 루돌프가 소속된 팀 리길에 들어가길 원했기 때문에 스피카 트레이너의 스카우트를 계속 거절하고 있었다.[11] 당장 1기 1화에서 처음 등장할 때 스페셜 위크의 허벅지 근육을 만지다 그대로 뒷발차기에 맞아 날아갔고, 레이스가 끝난 뒤에도 또 날아갔다. 그 뒤에도 사이드 스토리에서도 입부를 권유하다가 테이오에게 차였고 4화에서 체중이 불어나 걱정하는 스페에게 근육을 늘리고 체중을 줄이는 것도 나쁜건 아니라며 종아리를 만지다 4명의 우마무스메들에게 차여 날아갔고, 메지로 맥퀸이 견학왔을 때도 만지다 차여서 날아갔다. 마지막 화에선 위닝 라이브를 보고 있는 한 우마무스메의 허벅지를 만지다 날아갔는데, 1화에서 스페셜 위크에게 차일 때와 똑같이 날아갔으며 스페와 이 우마무스메가 보인 반응도 똑같다. 참고로 이 장면은 애니플러스 방영판 그대로 가져온 라프텔을 제외한 왓챠 등의 스트리밍 서비스 한국판에서는 모두 편집되었다.[12] 그러나 이후 Wavve에서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이 서비스 될 때 허벅지를 주무르거나, 발에 차이는 장면 등이 편집 없이 그대로 나왔다. 원작 게임의 인기로 인해 그냥 오리지날을 그대로 들여온듯 하다.[13] 철저한 고증에 미친 우마무스메에서 보기 힘든 애니메이션 설정. 낙마 자체로도 중상인데, 그 예시로 197~80년대 슈퍼맨으로 유명한 크리스토퍼 리브가 승마 중 낙마로 전신마비가 되기도 했다. 말의 뒷발로 걷어차이는 건 정말 목숨이 오락가락하는 대형사고다. 만에 하나 말이 힘조절을 안 하거나 머리나 턱을 맞는 등, 운이 없다면 바로 세상 하직한다. 애초에 말의 뒷발차기가 야생에서 사자나 치타 같은 같은 포식자들로부터 보호수단이라는것을 생각해보면 사람은 말할 것도 없다.[14] 온천여관에서 회식 한번 했더니 2개월치 급여가 몽땅 날아가 버렸다.[15] 멤버들이 중견급으로 성장한 2기에서도 지갑 사정은 나아지지 않았는지 6화에서는 바에서 술을 마시고 낼 돈이 없자 마스터에게 쓸데없이 멋진 얼굴로 유리잔 좀 닦게 해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16] 테이오에 의하면 심볼리 루돌프가 신문에 실린 스페셜 위크의 망부석 라이브 기사를 보고 "자신을 응원해 준 팬들에게 보답하기 위한 위닝 라이브를 소홀히 하다니 언어도단이다"라고 분노했다고 하는데, 사실 스피카 트레이너도 위닝 라이브에 대해서는 완전히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었다. 다만 이렇다 할 해결책이 없어서 늘 고민하고 있었던 듯.[17] 이것도 멤버들의 부상과 마찬가지로 원본마의 성적이 그대로 반영된 현실 고증.[18] 스페셜 위크는 이제서야 그가 단순한 치한이 아니라 트레이너인걸 알게 된다.[19] 트레이너가 두번째로 걷어차인 후 남긴 말이다.[20] 실제로 스페셜 위크는 데뷔전에서 몸싸움이 특기인 퀸베레와 접전을 펼치게 된다.[21] 팀 스피카의 위닝 라이브 실력은 신문 기사로 날 정도로, 스페셜 위크의 돌부처 퍼포먼스, 스텝이 꼬여 앞으로 넘어진 다이와 스칼렛, 마찬가지로 스텝이 꼬여 뒤로 발랑 넘어진 보드카, 혼자서 비보잉을 하는 골드 쉽의 사진이 신문에 실렸다.[22] 마침 학생회장 심볼리 루돌프가 위닝 라이브를 소홀히 한 죄목으로 팀 스피카에게 단단히 화가 난 상태였기에 테이오에게 제대로 가르치라고 명령이 떨어진 상태였기에 테이오 역시 흔쾌히 특별 강사역을 한다.[23] 아직 승부복이 없는 다이와 스칼렛과 보드카는 이를 부러워한다.[24] 이 둘은 이전 야요이상에서 2, 3등을 했다.[25] 차례대로 사츠키상, 일본더비, 킷카상 모두 1착을 하면 3관마가 된다.[26] 애니에서는 검열되었지만, 현실에서는 킷카상에서 정확히 10kg 쪘다.[27] 다이와 스칼렛은 스페셜 위크가 항상 옆에 놓고 사는 당근이 담긴 상자를 헝그리 정신을 위해 테이프로 봉인하게 만들었고 보드카는 죽도를 바닥에 후려치면서 푸쉬업 100회, 제자리 뛰기 100회, 윗몸일으키기 100회, 배면일으키기 100회를 시켰으며, 토카이 테이오는 보드카 방식은 힘들어서 오래 못한다며 춤을 가르쳐주겠다고 했는데, 정작 한발을 들고 팔을 쭉 내밀어서 그대로 균형을 유지하는 훈련이라 힘들긴 마찬가지였다. 마지막으로 골드 쉽은 수영장의 최고로 높은 곳에서 다이빙하는 훈련을 시켰는데 스페셜 위크는 발을 헛디뎌 추락한다.[28] 토카이 테이오가 무한 리필이라고 들었다는 것을 볼 때 무한 리필이라는 잘못된 정보를 듣고 다들 더 많이 먹어서 그런 듯하다. 물론, 무한 리필이 아니란 것을 들었음에도 추가 주문을 계속하는 것을 볼 때 무한 리필이 아니란 것을 처음부터 알았더라도 먹는 양은 크게 다르진 않았을 듯.[29] 부상을 당했을 당시, 스페셜 위크와 함께 달리겠다고 한 약속.[30] 팀 리길의 티엠 오페라 오 역시 스페셜 위크가 강력한 우승 후보라고 여겼기에 일부러 1:1 마크했으나, 스페셜 위크가 폭망하면서 티엠 오페라 오 역시 말려버려 3등으로 들어오고 만다. 처음부터 스페셜 위크를 마크하지 않고 달렸다면 1, 2위도 노려볼만 했다는 것.[31] 홋카이도 히다카 진흥국.[32] 선술되었다시피 이렇게 팀원끼리 우애를 다지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해 서로 자극을 주는 것은 스피카 트레이너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훈련방법이다.[33] 트레이너 외 이를 포착한 것은 심볼리 루돌프 뿐이었다.[34] 테이오는 목표가 무패, 맥퀸은 목표가 천황상 2연패이므로 1기의 기적적인 동착이 재발생하지 않는 한 한쪽의 목표는 깨지게 되어있다.[35] 맥퀸에게 패배를 맛본 후유증으로 슬럼프를 겪음+경기 직전에 게이트에 엉덩이를 부딪혀서 컨디션이 나빠짐[36] 단순히 스피카 트레이너의 꿈만 이뤄진 것이 아니라, 함께 달리고 싶어한 스페셜 위크와 사일런스 스즈카의 꿈이기도 하고, 마찬가지로 함께 달리고 싶어했던 토카이 테이오와 메지로 맥퀸의 꿈이기도 하다. 여기에 추가로 테이오의 염원이었던 심볼리 루돌프와 함께 달리는 것까지 성취되었다. 그야말로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레이스라 할 수 있다.[37] 이때 트레이너의 대사에서 유추해 보면 이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었던 모양.[38] 골드 쉽이 남은 이유는 골드 쉽이 4차원적 언행과는 별도로 의외로 인정이 많은 성격이라 그렇다.[39] 색깔 마커로 '세련된 당신 팀 스피카에 들어오면 아주 굿!!(ナウイあなた チームスピカに入れば バッチグー!!)'이라고 적은 게 고작으로, 디자인도 디자인이거니와 표현 자체가 7~80년대 급으로 매우 낡았고 센스가 최악이었다.[40] '현대적인', '세련된'이란 뜻의 ナウい(나우이)는 자그마치 70년대에 생겨난 표현으로 현재는 쇼와시대(90년대 이전)에나 쓰였던 사어 취급이며, '아주 좋다'는 표현인 バッチグー(밧치구-)도 90년대 초엽에 생겨 현재는 유행이 지나도 한참 지났다. 마루젠스키도 평소에 애용하는 단어라고 하면 와닿을 듯(...).[41] 이전에도 스페셜 위크가 재팬컵에 사일런스 스즈카와 함께 출주하게 해 달라고 부탁하거나 테이오가 맥퀸과 맞붙기 위해 맥퀸이 나가는 천황상에 출주를 요구하자 다수 멤버를 출주시키는 것은 내키지 않는다고 한 적 있다.[42] 이는 1기 1화에서 스페셜 위크와 첫만남을 오마주한것[43]포기하지 않는다는 대사는 1기와, 1기 ~ EXTRA R 중간 시점인 2기까지 통틀어 우마무스메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관통하는 주제의식이다.[44] 1기에서는 스페셜 위크사일런스 스즈카가, 2기에서는 토카이 테이오메지로 맥퀸의 이야기가 끝났으며, 3기에서도 골드 쉽이 3화에서 트윙클 시리즈 은퇴를 선언했다. 저 중 스즈카를 제외하면 직간접적으로 트레이너를 한 번 이상은 괴롭힌 적이 있다.[45] 주로 트레이너에게 응징을 시전하는 멤버는 자존심이 강한 가문의 영애인 메지로 맥퀸. 예외로 응징을 시전하지 않은 멤버는 트레이너의 지시를 따르는 사일런스 스즈카.[46] 이때 맞은 총 횟수는 스페셜 위크:2회 토카이 테이오:3회 다이와 스칼렛:3회 보드카:3회 골드 쉽:2회 메지로 맥퀸:6회이다(...).[원문] T : 작전은...없어!/V : 없는거냐고!?!?[48] 이를 듣고 있는 스즈카는 반대로 작전이 없다는 트레이너의 뜻을 알아챈다. 요약하자면 스즈카를 제외한 다른 멤버들은 아직 작전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을 정도로 숙지하지 못했으니, 그냥 본인들에게 익숙한 스타일로 달리는 게 훨씬 낫다는 의미였다.[49] 맥퀸 : 다만 그전에 감사의 인사는 하도록 할께요. 이 대사 직후 '에?'라는 멍한 표정으로 물고있는 사탕을 떨어 트리는게 개그.[50] 스칼렛은 암바, 맥퀸은 다리꺾기, 테이오는 밟기로 응징한다.[51] 언급된 1991년 아리마 기념은 일본 경마계에서 역배의 전설로 통하는 경기이다.[] [53] 이 때 찍힌 사진이 라이스 샤워가 천황상 봄에 메지로 맥퀸과의 대결을 위해 수행하려고 텐트에 붙였다.[54] 이때 치한취급을 당하면서 1화에 했던 명대사를 날린다.[55] 극중에서 쓰인 레슬링 기술 대부분은 근육맨에서 자주 쓰인 기술들의 오마쥬이다.[56] 불가능한 말은 아니긴 한 것도 있겠지만, 무엇보다 이 양반은 거의 주인공격인 데다 개그 캐릭터 보정까지 있는 덕분일 것이다.[57] 맥퀸이 이 편자를 장착하고 좌우로 뜀뛰기 훈련을 했는데 발을 구를때마다 묵직한 소리가 울려퍼지고 맥퀸이 매우 힘들어했으며, 골드 쉽이 이때 3번이나 등을 짓밟혔는데 등에 선명하게 편자 자국이 남을 정도였다.[58] 스페셜 위크, 사일런스 스즈카, 보드카, 메지로 맥퀸, 키타산 블랙.[59] 참고로 타케 유타카는 시즌1 5화에서 본인 역으로 카메오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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