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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4 02:13:51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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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OST 의학 용어 명대사 미도와 파라솔
시즌 1 시즌 2


1. 개요2. 주요 인물: 의대 99학번 동기들3. 주변 인물: 펠로우 5인방4. 흉부외과(CS)
4.1. 김준완4.2. 의사/간호사
5. 소아외과(PDS)
5.1. 안정원
5.1.1. 주변 인물
5.2. 의사/간호사
6. 산부인과(OB&GY)
6.1. 양석형
6.1.1. 주변 인물
6.2. 의사/간호사
7. 간담췌외과(GS)
7.1. 이익준
7.1.1. 주변 인물
7.2. 의사/간호사
8. 신경외과(NS)
8.1. 채송화8.2. 의사/간호사
9. 응급의학과(EM)
9.1. 봉광현9.2. 의사/간호사
10. 그 외 병원 인물11. 병원 외 인물
11.1. 시즌 111.2. 시즌 2

[clearfix]

1. 개요

tvN 목요 스페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에 등장하는 인물을 정리한 문서.

본 드라마의 등장인물은 슬기로운 하드털이 4편에서 밝혀진 바에 의하면 등장인물이 너무 많아 등장인물들을 쉽게 구분하기 위해 각 과별로 KBO 리그 소속 팀을 하나씩 부여해[1] 그 팀 선수들의 이름으로 해당 과 소속의 의사, 간호사들의 이름을 지었다고 한다.[2][3][4]

극중 시간은 시즌 1 - 2019년, 시즌 2 - 2020년, 시즌2 5화를 기점으로 2021년이 되었다.

2. 주요 인물: 의대 99학번 동기들

파일:슬기로운 의사생활 로고.png
의대 99학번 동기들
[[김준완(슬기로운 의사생활)|
파일:김준완_슬의2.png
]]
[[안정원|
파일:안정원_슬의2.png
]]
[[양석형|
파일:양석형_슬의2.png
]]
[[이익준|
파일:이익준_슬의2.png
]]
[[채송화(슬기로운 의사생활)|
파일:채송화_슬의2.png
]]
김준완
(정경호)
안정원
(유연석)
양석형
(김대명)
이익준
(조정석)
채송화
(전미도)
흉부외과 과장 겸 부교수 소아외과 조교수 산부인과 조교수
간담췌외과 부교수
신경외과 부교수

설정상 5명 모두 1980년생으로 1999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출신 동기들이다.

김준완은 군면제라 다른 3명의 남자 동기보다 일찍 부교수가 되었지만 왜 면제인지 끝내 밝혀지지 않았다. [5]

작품 내적으로는 일명 ‘개그 동아리 5인방’으로 불리며,[6] 극중 공식 밴드 명칭은 공룡능선이다.[7] 작품 외적으로 불리는 명칭으로는 '미도와 파라솔' 정식 앨범 아티스트 명칭, '99즈' 애칭으로 불린다.

3. 주변 인물: 펠로우 5인방

파일:슬기로운 의사생활 로고.png
펠로우 5인방
파일:도재학_슬의2.png
파일:허선빈_슬의2.png
파일:용석민_슬의2.png
파일:장겨울_슬의2.png
파일:추민하_슬의2.png
도재학
(정문성)
허선빈
(하윤경)
용석민
(문태유)
장겨울
(신현빈)
추민하
(안은진)
흉부외과 펠로우 신경외과 펠로우 신경외과 펠로우
간담췌외과 펠로우
산부인과 4년차

4. 흉부외과(CS)

4.1. 김준완

김준완
(정경호)
시즌 1 시즌 2
파일:김준완_슬의.png 파일:김준완_슬의2.png
42세
흉부외과 과장[시즌1_8화]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의대 돌아이만 지원한다는 흉부외과의 전설적 돌아이.
레지던트에겐 악마로, 환자들에겐 더 악마로 통하는
‘사탄’의 의사

심장은 하트고, 하트는 사랑인데...
병원의 심장 ‘흉부외과’는 몇 년째 미달 신세다.
그야말로 병원의 희귀템!

그런 흉부외과를 무덤덤하게 지키고 있는 이가 바로 준완이다.
물론 속사정은 가볍기 그지없다.
선배와 PC방에서 서든어택만 했을 뿐인데...
게임에 정신 팔려 “흉부외과 어때?”라는 선배의 질문도,
자신의 대답도 생각나지 않았다.

정신 차려보니...
흉부외과라는 총성 없는 전쟁터, 그 가운데 서 있었을 뿐.
그래서 결심했다! 이렇게 힘들 바엔.
출세라도 실컷 해보자!!

제 맘대로 되지 않는 수술 결과,
어쩔 수 없이 떠나보내는 환자들 탓에
까칠하고 매몰찼던 성격은 더 지랄 맞고 차가워져 간다.
그런 탓에 레지던트들과 환자에겐 냉혈한으로 통한다.
그럼에도 준완을 웃게 하는 한 가지.
그건, 수술 후 다시 힘차게 뛰는 선홍빛의 아름다운 심장이다.

만사 재미없다 투덜대는 40살 준완에게도
20살 못지않은 열정이 하나 있으니!
바로 여자다. 하지만 문제는 연애가 길지 못하다는 것!
이젠 사랑을 할 때도,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도 외롭다. 미치도록.
꿈이라곤 평범한 가정을 꾸리는 것 뿐 인데,
바람둥이의 벌을 이렇게 받나 싶다.

츤데레 같아 보이는 준완의 약점은 송화다.
까칠한 준완은 이상하리만큼 송화 앞에선 순한 양이다.
친구지만 존경스럽고, 동갑이지만 어른 같은
송화를 가장 믿고 따른다.

만사가 귀찮고, 재미없어지던 찰나,
준완의 마음속으로 ‘익순’이라는
비둘기 한 마리가 날아들었다.

생각만 해도 웃음이 새어 나오고,
목소리만 들어도 입꼬리가 씰룩댄다.
저 멀리서 걸어오는 모습만 봐도,
느낌상 심박수 300은 찍을 듯,
심장이 쿵쾅이며 들썩인다.

아무래도... 심장에 큰 무리가 온 것 같다!
이 병을 고칠 수 있는 명의는,
이 세상에 익순이 하나뿐인 것 같다.

준완이 익순과 하고 싶은 건,
마음의 상처까지 보듬어주며, 다신 여린 맘이 다치지 않도록
그저 좋은 남친으로 익순 옆에 오래 있는 일,
이거 하나였는데.. 이마저도 쉽지가 않다.

떨어져 있어도 마음만 그대로라면 괜찮을 줄 알았다.
지구 반대편에 있다는 건,
서로의 일상을 공유하기 어렵다는 뜻임을,
그래서 어긋나는 타이밍을 맞춰야 한단 것임을 미처 몰랐다.
익순의 갑작스러운 이별 통보.
두 사람의 연애는 그렇게 끝이 났다.
어쩌면 그때 반송된 반지가
두 사람의 다가올 미래를 예견이라도 했던 걸까...

사계절이 지나고 다시 봄,
많은 것이 변했지만 준완의 마음 한구석엔
여전히 익순이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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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의사/간호사

도재학
(정문성)
시즌 1 시즌 2
파일:도재학_슬의.png 파일:도재학_슬의2.png
41세
흉부외과 펠로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교수보다 딱 한 살 어린,
늦어도 한참 늦은 늦깎이 펠로우.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집안에
돋보일 것 하나 없는 외모로 태어나
세상에서 스스로를 빛낼 수 있는 건 "간판"이라 생각하고 살았다.

"사"자를 달기 위해 사법고시에 매달리며 6번째 낙방을 하고서야
변호"사" 판"사"말고 의"사"가 있음을 깨달았다.
결국 남들은 직장에서 과장 쯤 달 법한 나이에
의학전문 대학원에 입학했다!

수술 준비에, 환자 뒤치다꺼리, 논문까지
몸이 열 개여도 모자란 와중에도 몰래 숨어서 먹고 자면서
모든 본능과 욕구에 너무나 충실한 탓에 별명이 "본능이"

사법고시를 6번째 낙방했을 때
운이 좋은 편은 아니란 건 눈치챘다,
세상이 뒤통수칠 때를 대비했어야 했건만
전세 사기까지 당할 줄이야.
그래도 힘든 세상을 함께 헤쳐가는 아내가 있어 든든하다.

1살 차이 후배가 불편한지 억지로 화를 삼키는 준완을 볼 때마다
미안함과 자괴감이 동시에 밀려오던 때도 있었는데
준완의 살기 가득한 눈빛에 제법 익숙해지더니
어느새 준완을 이해하게 됐고 조금은 편해졌다.

그리고 어느덧 흉부외과 의사라는 타이틀이 어색하지 않다.
수술장에선 진지함이 더해졌고
환자들의 아픔에 더 깊이 공감하게 됐다.
이제 단순히 "사"자 간판 때문이 아니라,
좋은 의사가 되고 싶어졌다. 진심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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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민
(김강민)
파일:임창민_슬의2.png
28세
흉부외과 레지턴트 2년차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생과 사를 오가는 환자들이 가득한 흉부외과 인턴 시절,
죽음의 문턱 앞에서 기적처럼 회복되는 환자들을 보았고,
마음이 이끄는 대로 일찌감치 흉부외과를 선택했다.

크나큰 사명감이 받쳐준다 해도
홀로 1년차, 2년차 일을 커버하려니
힘에 부치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이성적으로 판단할 줄 아는 의사,
환자에게 공감하며 눈물 흘리는 의사,
그 사이에서 균형을 맞춰나가는 중이다.

시즌 2 3화에서 흉부외과 레지던트로 들어가는 게 확정되었고, 그래서 남은 인턴 기간을 CS에서 보내고 있는 것으로 나왔다.

6화에서는 본인과 이름이 같은 아이가 패혈증으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것에 덤덤해하지만, 사망 선고를 내려야 하는 순간에 지금까지 아이를 잘 돌봐주던 것이 생각나 보호자들 앞에서 눈물을 주체하지 못해 사망 선고를 내리지 못한다. 이 일에 대해 준완에게 사과한다. 이에 대해 해야 할 일만 잘하면 자기 감정을 표현해도 된다고 격려를 받는다.
천명태
(최영우)
시즌 1 시즌 2
파일:천명태_슬의.png 파일:천명태_슬의2.png
54세
흉부외과 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공포의 3분 진료로 유명한,
일명 흉부외과 ‘막말 제조기’

잘 뛰던 심장도 얼어붙게 하는
공포의 ‘3분 진료’로 유명하다.
어찌나 무뚝뚝하고 불친절한지,
환자들은 “무서워서 못 물어보겠다.”며 학을 떼기 일쑤.
이미 인터넷에선 ‘기피 의사’로 유명하다.

의사의 사명감 따윈 잊은 지 오래다.
환자의 안위보단, 부동산, 주식 등에
온통 정신이 팔려 있을 뿐만 아니라,
보는 사람마다 돈 자랑 하기에 바빠
병원 내 기피대상 1호로 통한다.
본 작품의 진정한 빌런으로[9], 다른 사람도 아닌 환자에게 무섭기로 소문난 불량 의사. 환자에게 워낙 싸가지 없게 굴면서 막말까지 한다. 비슷하게 환자에게 무뚝뚝하지만 챙길 건 다 꼼꼼히 챙겨주는 준완과는 대척점에 있는 인물이다. 골프장 리베이트 건[10] 으로 논란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징계를 받았다는 이야기가 없는 걸 보면 어찌어찌 넘어간 듯 하다.[11]

9화에선 천명태가 자수성가형 사업가로 유명한 재단 이사와 조만간 결혼할 예정이라는 이야기가 나와서 주종수가 걱정을 하게 만들었다.[12] 결혼할 사업가의 가족과 자리를 만들어 만나게 되었으나, 그 자리에 같이 나갔던 사업가의 딸이 이전에 자신이 막말로 면박을 줬던 어느 환자의 보호자였다. 결국 10화에서 파혼당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예상했다시피 사업가의 딸이 결사 반대했기 때문.

싸가지 없는 진료에도 민원이 없는 이유가 드러났는데, 본인이 고객만족실의 실장이고, 그 권한으로 자신에 대한 민원 글을 지웠기 때문이었다. 이때 천명태의 아이디는 pollack1000[13].
시즌 2에서도 그 싸가지는 여전하다.

시즌 2 3화에서 환자가 들어오는데도 자기 폰이나 만지작거리고, 쩝접대고, 한숨 푹 쉬면서 꼭 혼잣말 하듯이 "수치들 다 괜찮고... 정상이네?"라고만 말해서 환자와 보호자가 직접 검사 결과는 어땠느냐고 일일이 물어봐야 했다. 또 환자 다리가 불편하다고 한 것을 두고 "그런 거는, 심장하고는 상관이 없고요."라고 퉁명스럽게 답하더니, 전화가 온다고 환자더러 나가라고 손짓하는 등, 사람을 대할 때 하면 안 되는 짓만 골라서 한다. 게다가 이 장면이 안정원의 진료 장면과 김준완의 진료 장면 사이에 껴 있어서 천명태의 싸가지가 더욱 돋보인다.

응급실에서 환자의 요청으로 천명태를 호출했는데, 응급실에서도 안 올거라고 여길 정도로 인망이 없다. 천명태가 응급실로 내려온다는 말에 봉광현이 깜짝 놀랄 정도.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천명태를 지명한 환자는 천명태가 사는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다. 같은 골프장 멤버라고. 하지만 응급실에서 삽관하는 건 너무 오랜만이었기에[14], 흉관 삽관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망신만 제대로 당했다. 장비 탓이나 하면서도, "이게 왜 안 되지?"라며 당황하는 천명태와 그를 한심하다는 듯 내려다보는 국회의원의 표정이 백미.

5화에서는 수술하면서 치프나 되어서 물 하나 제대로 못 뿌리냐고 레지던트를 타박한다. 전날 당직에 새벽 응급수술이 있었다는 재학의 변호에[15] "잠 못 잤다고 유세하는 거야, 뭐야? 야, 나 때는 말이야, 레지던트 때 일주일에 180시간을 일하고도 잘만 했어."라고 말한다. 이 말을 들은 재학이 "일주일은 168시간...이지만, 서머타임도 있고...."라고 중얼거리며 애써 납득하려고 하는 게 킬링포인트.

12화에선 간만에 등장했는데, 심장에 큰 문제가 생긴 소아 환자의 수술을 앞두고 김준완이 도움을 요청하고 또 기다리던 이가 바로 천명태였다. 매우 위험한 수술이기 때문에 해당 수술을 많이 해본 의사가 필요해서 불렀다고.[16] 그리고 준완이 믿고 부른 것이 괜한 것이 아니었는지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퇴장했다.
소이현
(윤혜리)
시즌 1 시즌 2
파일:소이현_슬의.png 파일:소이현_슬의2.png
35세
흉부외과 PA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흉부외과 전담 간호사.

강운대병원 시절부터 준완과 손발을 맞춰 온
흉부외과 PA 간호사.
저 의사(준완)는 왜 저렇게 싸가지가 없냐는 환자의 항의에 "죄송해요. 저희도 알고 있는 사실이에요"라고 체념한듯 대꾸한다.하지만 그 싸가지는 천명태에 비하면 양반이었다.
10화 소아 수술씬에서 모습을 보였다.

5. 소아외과(PDS)

5.1. 안정원

안정원
(유연석)
시즌 1 시즌 2
파일:안정원_슬의.png 파일:안정원_슬의2.png
42세
소아외과 조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슈바이처, 아니 공자, 맹자도 이겨 먹을
천사같은 성품의 소유자
천주교가 모태신앙임에도 불구하고[17], 별명은 ‘부처’

부모의 품보다, 병원 침대가 익숙한 아이들의 울음소리.
어디로 향할지 모르는 공허한 부모들의 애끓는 분노로,
소아외과의 눈물은 마음을 찢는다.

몸보다 마음이 더 힘든 소아외과에서,
정원의 따스함은 위로이자 희망이다.
지칠 법도 한 20년차 의사지만,
한 번도 환자나 보호자, 하물며
동료 의료진에게도 화를 낸 적이 없다.

그래서 별명은 ‘부처’!
모태신앙이 천주교임에도 불구하고 말이다.

물론, 그의 ‘부처설’은 의대 동기 5인방에겐 통하지 않는다.
화만 안 내면 뭐하나~ 똥고집과 예민함은 기본이요,
뒤끝은 작렬이니…

작은 실수에도 밤잠을 설치고, 한 번 맘먹은 건
끝을 볼 때까지 밥 한술 뜨지 않는다.

정원은 대학 시절부터 또래와는 조금 다른, 특별함이 묻어났다.
당연히 사람들의 관심이 정원을 향했고,
알고 싶어했고, 묻고 또 물었다.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정원에겐 관심 하나 없었던,
유일한 4명만이 20년지기 친구로 남았다.

사진 찍기가 취미였던 정원이 카메라를 깊숙이 넣어 버린 건
사진 속 웃음만을 남기고 떠나 버린, 아이들 때문이다.
아이들의 이름이 아직 가슴 아픈 걸 보면,
의사는 나의 길이 아니겠단 생각을 했다.
꽤 오래.

신부가 되고 싶었다. 형보다, 누나보다 먼저
의사라는 꿈에 흔들렸던 거지,
신부의 꿈을 포기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20대에 찾아온 사랑도, 30대에 맞이한 명예도,
신부의 꿈만큼 빛나는 건 없었다.
누군가는 돈 많은 재벌가, 금수저의 허세라 비웃겠지만,
정원은 ‘정원’답게 묵묵히 그 가시밭길을 향해 가려 한다.

이제…
시간이 얼마 없다.

그 시간의 추를 멈추게 한 건, 아이들이었다.
아픈 아이들의 곁을 떠나는 건,
정원이 포기할 수 있는 일이 아니었다.

나보다 다른 사람의 행복이 더 값졌던 정원.
이제 나와 사랑하는 사람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곳으로
나아가려 한다.

그렇게 겨울에 시작된 인연은 함께 맞는 첫 번째 봄을 지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하며 더욱더 깊어졌다.
예상치 못했던 이 변화가 행복하고 소중한 만큼
이제는 연인을 넘어, 다음 단계로 한 걸음 더 내딛고 싶다.
인생의 또 다른 꿈을 꾸게 해준 겨울과 함께.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안정원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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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1. 주변 인물

정로사
(김해숙)
시즌 1 시즌 2
파일:정로사_슬의.png 파일:정로사_슬의2.png
72세
정원 母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고 안병우 회장의 아내.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다른 집엔 하나도 없는 신부님, 수녀님이 이 집엔 무려 넷!

다섯 명의 자식 중,
막내 정원만이 외로운 엄마 곁을 지켜주고 있다.

70년 인생사, 남들 겪는 굴곡이야 몇십 번도 넘었지만,
여전히 낙천적이고 장난기가 가득하다.
그래서 늘 주변에 사람이 많고, 모이는 자리마다 유쾌함이 넘친다.

주종수와는 어린 시절부터 같은 동네에서 자란 동갑내기 친구이다.
국민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대고 서로 못 잡아먹어 안달이지만
안 보면 궁금하고, 없으면 심심한...

인생에 하나뿐인,
60년 지기 베스트 프렌드다.

정원의 엄마. 빙빙 돌리지 않고 쿨하게 직설적으로 꽂아 버리는 성격. 돈 많은 사모님이지만 주변 사람을 대할 때에는 그냥 평범한 감성의 아줌마. 자식이 다섯인데 어찌 된 것이 아들 둘은 신부, 딸 둘은 수녀에 남은 막내도 꿈이 신부다. 남편과는 정략결혼으로, 사랑 없이 한 결혼이었지만 나름 행복했다고 한다. 정원:엄마 TMI!! 거대 그룹 차기 후계자와 정략결혼이었던 걸 보면 친정집안도 만만치 않은 명문가인 듯. 종수와는 부랄친구. 남들은 속이 검다고 생각하는 종수의 본질을 제일 잘 알고 있는 사람이기도 하다.[18]
1화에서 처음 등장. 남편인 안병우 회장이 VIP 병실에 입원했지만 상태가 점점 안 좋아져 마음의 준비를 해야 하는 단계까지 왔다. 병원장과 교수가 그녀를 걱정하지만 단호하게 안 괜찮다고 답한다. 이후 아버지의 상태를 들은 자식들이 차례로 찾아오는데 막내를 제외한 모두가 신부, 수녀...[19] 마지막으로 정원이 들어와 엄마를 안고 울자 착잡한 표정으로 달래 준다.

병원 이사장 자리를 어떻게 할지 의논하던 중에 정원이 담배를 피자 첫째가 엄마에게 "얘 담배 피운다"라고 이르지만 덤덤하게 "내가 가르쳤다"라고 알려 준다.[20] 장례식 중에 종수가 찾아오자 저 인간이 여길 왜 오냐고 중얼거린다.[21] 장례식이 끝나고 정원이 VIP 병실 입원비를 보고 뭐 이리 비싸냐고 놀라자 "멀쩡하게 살아서 나갈 수만 있으면 더 큰 돈도 쓸 수 있는 사람들이야."라고 말한다. 정원이 돈은 있냐고 물어보자 엄마는 정략 결혼한 여자라고 농담한다. 병원 이사장 자리를 위해 정원에게 황회장[22]에게 전화를 넣으라고 하지만 정원은 애초에 병원을 운영할 생각이 없었고, 종수에게 자신과 로사의 지분을 넘겨 버리고 황 회장에게도 종수를 밀어달라고 부탁한다.[23] 편 변호사와 대화하면서 자식 농사에 실패했다고 실소를 보이지만 예상은 하고 있었는지 덤덤하게 받아 들인다.

4화에서 오랜만에 등장하는데[24], 의사 때려치우고 신부 하겠다고 찾아온 정원을 맨발로 쫓아낸다. 정원은 엄마가 형, 누나들이 종교에 귀의했을 때도 이해해 줬으니 자기도 이해해 줄 거라 생각했지만 어림도 없었다.

5화에서 역시 정원이 신부가 되겠다고 설득하지만 형, 누나들은 됐어도 너만은 안 된다며 쌈으로 정원의 입을 막아버린다.[25] 이후 이사장, 병원장, 석형의 어머니와 함께 마피아 게임을 하게 되지만 게임의 룰을 이해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며 자신이 마피아라고 광고를 한다.옆에서 축하한다고 하는 병원장은 덤. 우여곡절 끝에 마피아 게임을 시작했고 이사장에게 흥분하면서 따지는 모습이 의심스러워 나머지에게 마피아 지목을 받게 되었다. 결과는 시민. 이후 이사장이 마피아임을 알게 된 후 커피를 마시려는 이사장에게 '니가 이러고도 65년 불알친구냐'며 커피세례를 안기게 된다.

8화에서 정원의 연구실에 꽃을 꽂아주러 왔다가 정원의 신부 추천서가 통과되었다는 말을 듣고 엄마 옆에 있으라며 화내고 나간다. 그리고 종수를 만나러 가는데 다친 와중에도 자식들 신경 쓸까 봐 말도 못 하는 모습과 무심한 자식들을 생각하며[26] 자식을 어떻게 키운 거냐고 한소리 한다.

11화에서 아들 보러왔다가 아들이 장겨울과 함께 있으며 야외에서 행복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고, 친구인 종수에게 아들이 신부가 안 되게 하는 방법을 찾았다며 모 아니면 도지만 도전해 봐야겠다며 좋아했다. 주종수는 로사 말을 끝까지 이해 못하고 있다.

이후 장겨울을 찾아가 '어려운 부탁'[27]을 한다.
시즌2 1화에서 정원의 전화를 받고 정원이 연애를 하는 것 같다며 기뻐한다.

2화부터 6화까지는 주로 주종수와의 단짝부랄친구 끼리의 만담을 하는 것으로 등장한다.

6화에서 치매 초기 증상으로 의심되는 행동을 한다. 7화에서도 비슷하게 치매 초기 증상을 보인다. 걸음걸이에서 파킨슨병과 비슷한 모습이 보이거나, 막내조카의 결혼식을 잊고, 집의 비밀번호까지 까먹는 모습을 보인다. 8화에서 수두증인 것으로 밝혀졌다. 입원 도중 종수에게 네가 평생을 바친 일을 다시 시작해 보라는 권유를 받는다.

정원에게 장겨울과 헤어진건 아니냐고 해주고 싶은 게 많다고 하는데 겨울의 가정 상황을 들은 로사는 분노와 안타까움을 동시에 보이며 그런 집안에서 잘 자란 겨울이 대견하다는 등 여러모로 영혜와 대조되는 모습을 보인다.[28]

8화 밴드 씬에서는 사정이 생겨 불참한 석형 대신 키보드를 맡아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연주했다.[29]
주종수
(김갑수)
시즌 1 시즌 2
파일:주종수_슬의.png 파일:주종수_슬의2.png
72세
율제재단 이사장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율제그룹과 함께한지 30년.
율제의 역사를 함께 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평소에 늘 과묵하고,
속을 알 수 없는 표정을 하고 있어
늘 야욕에 휩싸인 야심가로 오해 받는다.

하지만 그 속을 누가 알까?
나이 70에 이제는 명예도 간판도 귀찮기만 하다.
그저 평생을 몸담은 율제가 바른 길을 가는데
일조하고 싶을 뿐이다.

아내와 함께 시골에서 한적하게
꽃이나 보고 살고 싶었는데...
아픈 아내는 일어날 줄 모르고,
고 안 회장의 자리는 무겁기만 하다.

그래도 평생지기 친구 로사를 만날 때면,
어두운 종수의 얼굴에 미소가 번진다.
1화에서 회장이 죽은 후 조문을 오면서 등장한다. 낮에는 율제재단을 관리하고 밤으론 병상에 있는 아내를 돌본다. 그러나 아내는 2화에서 사망한다. 이사장 자리에 관심이 없는 정원을 대신해 이사장직을 위임받게 되고 대신 정원의 친구들을 율제병원으로 스카웃하는 것에 동의한다.

2화에서는 부인인 안경미 여사가 2019년 4월 23일에 사망한 걸로 나온다.

배우인 김갑수가 이전부터 악역을 자주 맡았기 때문에 이 작품에서도 병원장과의 대화를 통해 율제병원을 가지려는 야욕 있는 악역으로 비추나[30] 했지만, 실상은 그냥 개그 캐릭터. 뭔가 뚱하니 딴 속이 있는 것 같은 수상한 인상이지만, 불알친구 로사가 말하길 그냥 아무 생각이 없는 스타일(…). 어쩌다 이사장 자리까지 올라왔지만, 자리 욕심이라고는 1도 없는 그냥 순수한 아저씨.

5화에선 로사의 집에서 병원장과 함께 멸치를 손질하는데 로사에게 엄청난 면박을 먹는다. 무슨 면박을 받았냐면.육수 만드는 날에 멸치 똥 나오는 날엔 니 제삿날이다(...). 종수 상황에서도 어리벙벙하긴 했을 것이다. 이후 마피아 게임에서 로사를 대신해 본인이 마피아라며 너스레를 떨었으나 그런 모습에 흥분한 로사가 추궁하는 모습이 의심되어 병원장, 석형의 어머니가 로사를 의심하게 되고 마피아 지목에 로사를 은근슬쩍 지목하게 된다. 결과는 자신이 마피아였고 여유롭게 커피를 마시려는 순간 배신감을 느낀 로사에게 커피 세례를 맞게 된다.

9화에서 99즈의 대화를 통해 우울증 초기 증상임이 밝혀진다. 이 때문인지 로사가 종수를 데리고 99즈의 밴드를 보러오는데, 박수치며 좋아하는 로사와 달리 반응이 없어보였으나 손가락과 발이 리듬을 타고 있었다. 그리고 익준에게 "빨리 해보라우."라며 배우 개그 한 번 던졌다.

10화에서 로사와의 대화 중 로사가 아들이 신부가 되겠다고 자신을 설득하러 오는 것을 걱정하자 일단 만나 주지 말고 '다른 변수가 나타날 것'을 기다리도록 조언한다.
시즌 2 3화에서 장남이 몇 달 만에 한국 들어와서 꺼내는 얘기가 아직 정신 멀쩡할 때 재산 정리하자는 이야기라며, 서운하고 밉다고 로사에게 푸념했다. 로사가 아들도 고민 많이 했을 거라며 편을 들어주자, 로사에게 "우리 애는 정원이가 아니야. 정원이 같은 애는 세상에 없어."라며 그 자리에서 로사가 정원에게 유산으로 땅을 준다며 정원을 떠보았다. 그리고 정원의 모범적인 대답[31]을 듣고 감탄하여 정원에게 하트를 날렸다.

4화에서는 로사와 산책 나갔다. 간단한 복장에 난데없이 밀짚모자를 쓴 로사를 두고 "허수아비야? (...) 별론데?"라고 디스했다. 깨알 같이 "내가 본 허수아비 중에 제일 이뻐."라고 놀려먹기도. 로사와 쑥 이야기를 하다가 로사가 쑥국 먹겠냐고 묻자, "쑥국, 쑥국, 쑥쑥쑥국"하고 노래(?)를 불렀다.

7회에서 로사와 마실을 나갔다가 자기는 나중에 실버타운에 갈거라는 얘기를 했다. 집앞에서 정원의 전화로 로사가 조카 결혼식을 잊었다는 것을 듣는다.

8화에서는 아침에 로사가 지난밤 다리에 힘이 없어 넘어져서 머리를 부딪힌 후 두통에 시달린다는 말을 들었다. 곧바로 양평으로 가서 로사를 만났고 로사가 치매인것 같다고 말하자 며칠 고민해보고 병원에 가보자고 한다. 로사가 수두증으로 입원하자 자청해서 간병을 한다.[32]

이후에는 대부분 에피소드에서 로사와 함께 있는 장면으로 등장하고 있다. 11화에서는 로사와 함께 서울의 극장으로 영화를 보러 갔는데 여기서 양석형-추민하 커플을 만나게 된다.

12화에서 율제병원 이사장직에서 사임한 것으로 나온다. 아울러 "이젠 직장도 없고 집도 없다"고 말하는 것을 볼 때 원래 살던 집을 처분해서 장남에게 증여하고 물려주고 로사의 집에서 얹혀살게 된 것으로 보인다. 로사와 함께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 탐방 이야기를 나눈다.

5.2. 의사/간호사

한현희
(이지원)
시즌 1 시즌 2
파일:한현희_슬의.png 파일:한현희_슬의2.png
31세
소아외과 PA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소아외과 전담 간호사
김다영
(주보비)
파일:김다영_슬의2.png
36세
소아외과 병동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소아외과 병동 간호사
윤가희
(윤설)
파일:윤가희_슬의2.png
30세
소아외과 병동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소아외과 병동 간호사

6. 산부인과(OB&GY)

6.1. 양석형

양석형
(김대명)
시즌 1 시즌 2
파일:양석형_슬의.png 파일:양석형_슬의2.png
42세
산부인과 조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속을 알 수 없는 은둔형 외톨이
자발적 아웃사이더로, 숨 쉬고 사는 게 신기한
귀차니즘의 대명사.

병원 내 유일하게, 누군가의 울음을 기쁘게 맞이하는 곳.
탄생의 신비와 생의 경이로움이 찬란하게 빛나는 곳.
바로 산부인과다.

그리고... 그곳에서 가장 기쁘지 않은 표정을 한 이가...
석형이다.

속을 알 수 없는 뚱한 표정, 묻는 말에 겨우 대답이나 하는
외모도, 성격도 별난 의사지만 호감을 실력으로 커버!
진료실은 항상 문전성시다.

직업이 ‘의사’라는 거 빼고는 멀쩡해 보이는 게 거의 없다.
나이 마흔에 ‘엄마, 엄마’를 입에 달고 사는 마마보이에,
다른 사람과 통화하는 게 어색해 전화가 와도 카톡으로 답한다.
텅 빈 집에 덩그러니 놓인 리클라이너에 앉아
TV 보는 게 취미이자 특기니...

석형이 추구하는 인생관은
최소한의 인간관계 속 최소한의 커뮤니케이션이다.

운이 좋게도, 대학 시절 ‘그 날’의 선택이
인생 유일의 친구들을 선물해줬다.
단둘이 만나기엔 어색한 준완, 질투심 유발자 정원,
석형을 신기해하며 귀찮게 구는 익준.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일 여사친 송화까지..
혼자만의 착각일진 몰라도, 그들과 청춘의 전부,
그리고 인간 ‘양석형’을 공유하고 살았다.

만사가 귀찮고, 나른하고 권태롭던 인생에
재미라고는 눈곱만큼도 없었는데,
40살 석형의 삶에 큰 변화가 찾아왔다.

“얘들아! 우리 다시 밴드 하자!
나! 밴드 하고 싶어!”

처음이다.
석형이 이렇게 큰 목소리를 낸 건!

늘 미안했던 석형이었다.
괜한 고백으로 맘 쓰게 했던 첫사랑 송화에게도.
아버지 때문에 맺은 부부의 연으로
상처만 받고 떠난 전 부인에게도.
그리고... 가는 길마저 너무나 안쓰러운 동생 지은에게도.

미워할 줄도, 남 탓 할 줄도 몰랐던 석형이었는데...
결국, 남모르게 눌러왔던 분노가...
엄마의 눈물과 함께 터져버렸다.

아버지의 더러운 돈이 석형의 삶을 채웠고,
비열하단 손가락질에도 ‘아버지니까’란 변명으로 눈감았다.
하지만 이제 석형의 마음속에 아버지의 자린 없다.

이제 날개가 꺾이고 부서져,
우는 것밖에 할 수 없는 엄마를 위해
웃고, 말하고, 따뜻하게 안아주며, 엄마를 위해 살아내야 한다.

인생의 큰 굴곡을 겪으며 석형은 스스로 행복해질 방법을 찾았다.
하고 싶은 걸 하는 것. 자신의 행복을 위한 선택을 하는 것.
그리고 그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해 주는 친구들이 있어
더는 외롭지 않다.

홀가분하게 크리스마스를 맞이하나 싶었는데,
연이은 민하와 전 부인 신혜의 연락에,
석형의 표정이 다시 복잡해진다.

자신의 인생에 누구도 끌어들이고 싶지 않았기에
미련을 보이며 다가오는 신혜의 마음을
부드럽지만 단호하게 거절했다.

그렇게, 다신 열리지 않을 거라 확신했던 마음의 문을
언제부턴가 민하가 두드려대기 시작했다.
밥 먹자며, 커피 마시자며 곁을 맴돌더니...
이젠 고백을 하겠단다.
한 번도 아니고 다섯 번이나!!
민하의 당찬 고백에 황당하면서도 웃음이 새어 나온다.

어느새, 1년의 시간이 지나고. 또 한 번의 봄이 찾아왔다.
몇 번의 거절에도 씩씩하기만 한 민하를 보면
자연스레 미소가 번진다.
아무래도 석형도 모르는 사이,
얼음장 같던 마음에 따뜻한 봄기운이 피어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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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1. 주변 인물

조영혜
(문희경)
시즌1 시즌2
파일:조영혜_슬의.png 파일:조영혜_슬의2.png
66세
석형 母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석형의 엄마.

고생이라고는 해 본 적도 없을 것 같은
우아한 사모님이지만,
딸의 죽음, 남편의 외도, 그리고
그 충격으로 인한 뇌출혈까지...
인생의 험난한 파도는 쉴 새 없이 영혜를 덮쳐왔다.

아직 끝나지 않은 이 고난길에
한 줄기 희망이라곤, 아들 석형뿐이다.
내가 살아 있는 동안만큼이라도,
석형이 다치는 일은 절대 보고 싶지 않은데...
늘 약해 빠진 엄마가 미안할 뿐이다.

세상과의 작별마저도 이기적이었던 양회장 덕에,
영혜는 좀 더 홀가분해졌다.
이제 남은 숙제는 석형을 행복하게 해 주는 것뿐이다.

석형의 엄마. 종교는 불교. 뇌출혈로 쓰러진 후부터 한 쪽 다리를 절게 되었다. 원래는 석형과 사이가 소원했으나 악재가 겹쳐 뇌출혈로 쓰러진 후부터는 둘도 없는 사이가 되었다. 송화에게 진료받고 있으며 굉장히 마음에 들어하고 있다. 정원의 모친인 정로사와는 오래 전부터 친분을 유지한 관계로 보인다.[33]
그동안 석형과의 통화에서만 등장하다가 4화에서 첫 등장. 사찰에서 절을 하고 나온 뒤 내려가려고 하는데, 다리가 안 좋은 엄마가 계단에서 넘어질까 걱정한 석형에게 업혀서 내려온다.

1년 전, 딸이 절벽에서 실족사하자 충격을 받고 쓰러졌다. 동생의 부고 소식을 들은 석형이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오는데, 등산 때문에 다음날 돌아온다던 아버지가 같은 비행기에 타고 있었다. 그것도 내연녀와 함께. 동생의 장례를 마친 후 이모에게 이 사실을 고백하는데 펄펄 뛰는 이모와 달리 그녀는 덤덤하게 다 알고 있었다고 대답한다. 남편이 연말에 회사 식구끼리 등산 간다고 거짓말하고 내연녀랑 해외여행 가는 것부터, 딸의 장례식 날에도 내연녀랑 같은 집에 있었단 것까지 다 알고 있었다. 석형은 당장 이혼하라고 하지만 영혜는 누구 좋으라고 새 살림 차리게 이혼해 주냐면서 거절한다. 아들 앞에선 아직 괜찮은 모습을 보였지만 결국 서러움이 터졌는지 비가 오는 아파트 단지 구석에서 남들 몰래 "엄마 나도 데려가."라며 통곡한다. 석형이 이 모습을 봤고 이때부터 남들이 보기에 마마보이로 보일 정도로 엄마를 챙겨왔던 것 같다.

석형과 송화를 뒤에서 밀어 주고 있다. 석형에게 자꾸 송화 이야기를 하고, 친구들이 석형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집에 왔을 땐 송화에게 석형의 방을 치워 놨으니 자고 가라고 한다.

태연이 임신했다는 소식을 듣고 잠시 이혼하기로 마음 먹으나, 남편이 석형이 일하는 율제병원에 나이롱 환자로 입원하자 분노해서, 병원으로 쫓아가 태연에게 걸레 빤 물을 부어 버리면서 절대 이혼해 주지 않겠다고 으름장을 놓는다.

8회에서는 갑자기 쓰러져 율제 병원으로 실려온다. 하지만 다행히 무사하였고, 9회에서는 VIP 병동에 입원 중이다. 아들인 석형의 설득으로 남편과 이혼하기로 했으며 서류도 이미 제출했다. 하지만 계도 기간이 4주나 되기 때문에 그 기간 내에 이혼 의사가 번복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10회에서는 양 회장의 수술이 끝나고 나서 자신은 아직 석형 아빠를 사랑한다며 이혼 소송을 취하하기로 한다.[34]

11화에서 결국 양 회장이 사망하여 모든 재산은 영혜와 석형의 몫이 될 줄 알았으나... 종반에 유언장이 나왔고 마지막 화 예고에 '지밖에 모르는 놈'이라고 하는 것을 보아 갈등이 일어날 것 같다.

12화에서 유언장의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의외의 반전으로 아들 석형에게 재산과 회사를 물려준다는 내용이었고, 내연녀에 대한 내용은 일언반구도 없었다. 예고에서 나온 "지 밖에 모르는 놈"이란 말은 가족들에게 온갖 상처란 상처는 다 준 막장 남편이 임신까지 시킨 내연녀를 그저 간병인으로만 여겼다는 사실에[35] 기가 막혀 내뱉은 말.[36]
가엾고 육체적으로 약한 피해자의 모습만 보였던 지난 시즌과 달리 정반대의 본색이 드러난 시즌.

1화에 등장, 로사와 종수 그리고 주전과 연말 기념 식사를 한다.

3화에 등장, 여자친구는 언제 생기냐며 석형에게 잔소리를 한다.[37] 아들이 누구때문에 여자친구를 못사귀고 있는지 주제파악을 못하고 있다

5화에서 석형과 신혜의 혼인 관계를 파탄나게 만든 장본인이라는 게 드러났다. 석형과 신혜의 결혼을 허락한 것도 신혜네 집안이 엄청나게 부유한 집안이라는 것 때문이었으나, 재산의 대부분이 대출과 저당이라는 사실을 알고는 신혜네가 자신의 집안에 빨대를 꽂은 것이라고 확신하며 신혜와 처가를 들들 볶았다.[38] 구박은 기본에,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를 한 것은 물론이고 '시댁 재산을 친정에 한푼도 보내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쓰게 했다.[39] 신혜가 혼수로 해간 다이아몬드 반지가 없어졌을 때에도 신혜를 도둑으로 몰기도 했다. 석형은 재혼 생각이 없는 것이 아버지 뿐만이 아닌 집안 때문이라고 말한다. 취소선이 마냥 드립만으로 치부될 일은 아닌 셈.[40]

7화에서 카페에서 로사와 아들들 연애문제로 수다를 떨던 중, 커피를 들고 가던 추민하의 실수로 립스틱이 번지고, 바로 민하가 고개 숙여서 여러번 사과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사과를 왜 안 하냐며 반말로 따진다. 당황한 추민하가 재차 사과하면서도 사과드렸다고 하고 로사도 하지말라고 말리지만 계속 예의가 없다, 그것도 사과냐면서 면박을 준다. 이에 "할머니, 저 아세요? 왜 자꾸 반말을 하실까요?" 라는 추민하의 물음에 딱봐도 아들보다 어린 사람한테 존댓말을 써야 하냐고 소리를 지르며 전형적인 꼰대의 모습을 보여준다. 바로 이전 장면에서 이젠 누가 며느리로 오더라도 좋다. 앞으로 절대 간섭 안한다더니 화장실에서 립스틱을 지우면서 쟤(추민하)만 아니면 된다고 말을 바꾸기도. 또,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 좀 하지 말라는 로사에 충고에 금방 또 언니말은 잘 듣잖아라며 좋아하는 모습이 나왔다. 계속 석형의 엄마 무섭다, 엄마 때문에 여자친구를 못 사귄다 등의 발언을 통해 성격이 언급되었지만 며느리였던 사람도 아닌 생면부지의 타인에게 하는 행동을 통해서 그 민낯이 여실히 드러나고 만다.[41] 민하야 이건 아니다 도망쳐
양태양
(남명렬)
파일:양태양_슬의.png
69세
석형 父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석형의 아버지, 태건 어패럴의 대표.

‘돈’으로 못 할 것이 없다고 여기며 살았다.
원하는 걸 위해선 도덕, 윤리, 법은 가볍게 무시하더니,
결국엔 가족애마저 처참히 짓밟았다.

뇌물과 횡령은 회사를 위함이었고,
자신의 외도는 어쩔 수 없는 것이었다.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폭력과 뻔뻔함으로
늘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

석형의 부친. 대형 의류 회사인 태건어패럴의 오너 CEO. 딸이 죽은 날에도 내연녀와 해외여행을 다니고, 딸의 발인 날에도 내연녀의 집에서 뒹굴고, 탈세 혐의에 회사 직원을 시켜 장기 매매까지 알선하는 최악의 인간 쓰레기다.[42] 석형의 모친인 조영혜에게 집이고 위자료고 다 줄 테니 이혼하자고 하는 걸 영혜는 이 인간 쓰레기가 행복한 꼬라지가 보기 싫어 이혼을 거부한다. 결국 내연녀의 임신과 아들 석형의 설득으로 영혜도 이혼을 결심하지만, 이 인간이 굳이 나이롱 환자로 석형이 있는 율제 병원의 VIP병실로 오는 짓을 하는 바람에 영혜의 분노를 사고 이혼도 말짱 도루묵이 되어버린다.[43]

10화에서는 율제병원에 실려와 수술을 받는다. 오늘 내일 하는 상태인 데다 영혜가 이혼을 철회하면서 제대로 복수당할 처지.

11화에서 결국 사망하고 장례식이 치러진다. 예고를 통해 공개된 유언장의 내용으로 인해 재산 분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었지만 다음 화인 12화에서 모든 재산과 회사를 아들 양석형에게 물려 주었다는 유언장의 내용이 나오면서 재산과 관련된 분쟁은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아무리 내연녀인 김태연을 간병인쯤으로 생각하며 하찮게 여겼다고 하지만 임신까지 했는데도 재산 한푼 물려주지 않고 유언장에도 일말의 언급조차 하지않는 걸 보면, 애초에 일치감치 정관수술을 했고 김태연의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진실(다른 남자의 아이를 임신하고 자신의 아이로 둔갑)을 눈치채고 정리를 하려고 한 게 아니냐는 가설이 나왔다.

시즌2에서 조영혜의 본색이 밝혀지자 졸지에 아내와의 관계에 한해서는 재평가 아닌 재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연
(이소윤)
파일:김태연_슬의.png
39세
석형 父의 내연녀

시즌 1 4화에서 내연남 양태양의 비행기 옆자리에 탄 모습으로 첫 등장. 5화에서는 석형에게 뜬금없이 전화해서 율제병원 정원에서 만나자고 통보한다. 병원 정원에서 석형과 만난 태연은 석형에게 자신이 양태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말하면서, 석형의 어머니인 조영혜에게 이혼을 설득해 달라고 뻔뻔하게 요구한다. 어이가 없어진 석형은 당연히 싫다고 대답하지만, 태연하게 "어른답게 줄 것은 주고 받을 것은 받고 끝내자"라고 반박한다. 결국 석형은 어이없는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태연을 보내준다.

7화에서 양태양의 운전기사가 자신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쪽 분'이라고 지칭하자, 사모님이라고 부르라고 화를 내며 내연녀 주제에 사모님 자리를 대놓고 넘본다. 하지만 양석형과 조영혜는 물론 양 회장의 부하에게도 대놓고 무시당하며, 양태양만 달래줄 뿐 주변인물들에게 별로 좋은 취급을 받지는 못한다. 이후 양태양과 김태연 두 사람의 만행에 화가 난 영혜에 의해 걸레 빤 물을 뒤집어쓰는 굴욕을 겪는다.[44]

11화에서 결국 양 회장이 사망하면서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45] 양 회장의 빈소에 찾아와 자신이 임신 6개월이라는 것과 아버지는 없지만, 멋진 형이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양 회장이 사망하면서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되니 동정심 유발로 방법을 바꾼 듯.

12화에서 양태양 회장의 유언장 내용이 공개되었는데, 모든 재산과 회사의 경영권을 아들 양석형에게 물려주겠다는 내용만 있을 뿐 그녀에 대한 언급은 하나도 없었다.[46] 양태양에게 임신 사실을 알린 직후에 유언장이 작성되었다는 점에서, 양태양은 처음부터 그녀에게 재산을 증여 또는 뱃속의 아이에게 유산을 상속시킬 생각은 전혀 없었던 듯하다.[47] 하지만 아이가 태어난 후 이복형인 석형이 있고 석형 또한 뱃속 아이의 존재를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유전자 대조로 친생자 인지청구의 소를 제기한다면 유류분으로 일정 비율의 재산을 받을 순 있다. 그러나 이를 양석형의 어머니이자 양태양의 부인인[48] 조영혜가 허락할 리가 만무하고, 남은 평생을 불륜녀로 손가락질받으며 미혼모로 힘들게 살아가야 할 것을 자명하다.[49]
윤신혜
(박지연)
파일:윤신혜_슬의2.png
40세
석형의 전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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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형의 전 부인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저명한 교수의 딸로
우아한 외모에 남부러울 것 없는 가정환경에서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받으며 순탄하게 살아왔다.

탄탄대로일 것만 같았던 그녀 인생에서
결혼생활이 가장 큰 고비가 될 줄은 몰랐다.

부모님들의 주선으로 맺은 인연이지만
속 깊은 석형이 좋았는데,
그런 석형 하나만 보고 버티기엔
결혼생활은 평탄치 않았고, 짧게 막을 내리게 됐다.

그리고 몇 년이 흐른 지금
석형을 다시 만나자
잊고 있던 옛 감정이 떠오른다.

시즌2 1화에서 석형에게 전화를 한 이유가 밝혀졌는데 아버지가 쓰러져서 율제로 왔기 때문. 석형에게 미련이 남은 모습을 보여줬고, 가끔 만나자고 요청했지만 2화에서 석형이 거절한다.

5화에서 이혼의 정황이 밝혀지는데, 석형의 부모는 윤신혜 집안의 재산을 보고 결혼을 추진했지만 알고보니 대출과 저당이 대부분이었고 혼수도 겨우 마련해서[50] 결혼했다고 한다. 이를 문제삼아 시어머니인 조영혜는 신혜를 늘 구박하였고, 하루에 수십통씩 전화하여 사사건건 간섭하였으며, 아예 시댁 재산을 친정에 주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까지 쓰게 하였다. 이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지경까지 갔다가[51] 결국 이혼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52] 물론 조영혜의 주장대로 석형의 재산을 노리고 결혼했을 가능성도 아직까지는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53] 병원에서 영혜를 봤지만 눈인사나 목례조차 하지 않고 그냥 지나갔다. 그럴만 했다

6.2. 의사/간호사

추민하
(안은진)
시즌 1 시즌 2
파일:추민하.png 파일:추민하_슬의2.png
36세
산부인과 치프 레지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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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욕 넘치는 산부인과 열정녀.
공부해 보고 싶은 파트도 많고,
해 보고 싶은 수술도 많아 늘 바쁘지만.
그래도 아직은 병원이 참 좋다.

일 하나는 똑 부러지게 하는 산부인과 똑순이로,
교수들과 간호사들의 무한신뢰를 받고 있지만...
할 줄 아는 건 공부뿐이라, 연애는 낙제요,
패션은 오바요, 화장은 에러다.

어릴 적 엄마는 말했다.
“남들과 똑같이 입는 건 패션이 아니다” 라고!

그 가르침을 따라,
패션만큼은 평범함에서 꽤 많이 벗어나 있다.
이 세상 패션이라고 할 수 없는
기상천외한 색상과 디자인의 옷들.

그리고 기분 좋은 날엔
더 진해지는 초록색 아이섀도우 메이크업까지...
바빠도 포기할 수 없는 그녀의 ‘엣지’는
매일매일 도를 넘어서고 있다.

언제부턴지 모르겠다.
묻는 말에 제대로 답도 못하고,
눈도 못 마주치는 답답이,
매일 휴대폰만 보고 키득거리는
찌질이라 생각했는데..

어느 날부터.. 혼자 밥 먹는 그가 안쓰러워지더니,
이젠 그 옆자리에 앉아 도란도란 이야기 나누고 싶어졌다.
그리고 이젠, 그의 배려와 따스함을 좀 더 가까이서
느끼고 싶어졌다.

솔직하고 과감한 추민하답게
딱 다섯 번만 고백해보기로 마음먹었다.
용기 내서 한 첫 번째 고백은 1초 만에 거절로 돌아왔지만
실연의 절망보단 아직 네 번의 기회가 남아있다는 희망이 크다.

눈 깜짝할 사이 1년이란 시간이 흘러,
민하는 의국의 왕이라는 치프가 되었지만
연차와 함께 불어난 책임감과 부담감으로
병원 일은 여전히 고되고 어렵다.

힘겨운 병원 생활에서 민하의 엔도르핀은 여전히, 석형이다.
물론, 고백으로 한 발짝 다가서면,
거절로 한 걸음 멀어지는 석형 때문에
마음 아픈 날도 종종 있지만,
석형과 하루의 많은 시간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주책없이 좋다.

아직 고백의 찬스가 남아있으니,
좌절은 이르고, 포기란 없다!
민하답게! 민하스럽게! 다가가다 보면
언젠간 석형의 마음도 움직이지 않을까? 하는
부푼 희망을 품고 오늘도 석형의 교수실을 기웃거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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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은원
(김혜인)
시즌 1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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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세
산부인과 치프 레지던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산부인과의 날개 잃은 천사.
미소와 상냥함이 몸에 배인,
산부인과의 긍정 아이콘이다.

몸소 성선설을 증명이라도 하듯,
이 세상에 미움도, 질투도, 증오도 없음을 보여주며
산부인과 최고의 ‘천사’ 레지던트로 통한다.

하지만 함께 일을 해 본 사람들은 모두 은원을 여우라 부른다.
얕은꾀만 늘어, 동기들에겐 은근슬쩍 일을 떠넘기면서도
교수님들에겐 잘 보이고 싶어 잔머리를 굴리기 바쁘다.
늘 착한 척은 혼자 다하는 탓에,
환자들에게만 여전히 ‘천사’로 불린다.
7화에서 민하가 일에 갈려 나갈 때 보호자와 계속 이야기하며 놀고 있었다.[54] 보다 못한 민하가 해야 할 일을 이야기하자 죄송하다며 가는데[55], 굳이 양석형에게 전화해서 티 내는 게 킬링 포인트. 이를 보며 한승주는 곰과 여우의 대결이라고 말했다.

8화 최고의 빌런. 8화를 본 모든 이들의 복장을 터트린 여우. 갑자기 잠수를 타서 안 그래도 갈려나가는 민하를 더욱 힘들게 한 장본인. 며칠 동안 잠수 타더니 슬그머니 복귀했다. 심지어 복귀한 날, 그 전까지 자기 때문에 계속 당직을 선 추민하 선생에게 '죄송하지만, 오늘까지만 부탁 드린다'라고 해놓고, 정작 자기는 수술 들어 간다면서 일을 떠맡기고[56][57] 수술방으로 도망갔다. 게다가 수술방에 들어간 것도 바로 앞 수술이 이제 막 끝나서 뒷정리를 시작할 때 들어간 것이었고, 그마저도 치프가 들어가기로 했던 수술이었는데 자기가 배우고 싶어서 들어왔다고 석형에게 지껄이며 밉상의 끝을 달렸다.[58][59]

8화 이후로 분량이 없다.

여담으로 슬기로운 의사생활을 리뷰하는 의사 유튜버들에게 욕을 엄청나게 얻어 먹은 캐릭터이다. 하지만 동시에 교수들이 이런 전공의를 달래가며 속아줘야 하는 사정도 많이들 이야기하는데, 인력이 부족하면 이렇게 꾀부리며 일하는 전공의라도 없는 거보단 있는 게 훨씬 낫다고... 그렇기 때문에 그만두거나 도망가지 않도록 갈구지 않고 잘 달랜다고 한다.[60] 물론 대형의료사고로 누군가 책임져야 할 상황때는 많이 불리할 수 가있다.
1화에 등장. 겨울이 민하에게 산부인과에서는 민하만 당직을 서는 것 같다고 언급하며 여전히 여우같은 행동을 하는 것으로 짐작된다.

2화에서 커피를 4잔째 마시면서 병원 커피엔 카페인이 안든 것 같다고 푸념하는 추민하에게 상쾌한 얼굴로 본인은 원래 디카페인만 마신다고 하는 걸로 봐선 여전히 추민하에게 당직을 포함한 힘들고 피곤한 일을 떠넘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11화에서는 퇴근하기 전에 민하에게 인수인계하는 모습으로 나왔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자기가 거북해하는 환자의 내용만 쏙 빼놓고 인계한데다, 퇴근하고 10여분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61] 핸드폰 전원을 끄기까지 했다. 심지어 환자와 보호자가 낮부터 계속 설명을 요구했지만, '바빠서 나중에 설명 드리겠다.', '가족 분들이 모두 모이면 그때 설명 드리겠다.'라고 해놓고선 코빼기도 비치지 않아서 환자 보호자들이 화가 나 항의하기도 했다. 자기가 거북하다고 민하에게 떠넘기고 도망간 것이다.
한승주
(김지성)
시즌 1 시즌 2
파일:한승주.png 파일:한승주_슬의2.png
43세
산부인과 분만실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분만실에서만 15년. 그동안 받은 아기만
수백 명에 이른다는 전설의 주인공!
이런 그를 사람들은 ‘출산의 신’이라 부른다.

“고수는 요란하지 않다”는 말처럼,
조용히 맡은 바 일을 해내는 분만실 최고의 컨트롤 타워.
그의 존재감만으로도 분만실은 평온을 찾는다.
율제병원 산부인과 간호사. 민하가 이 분만 있으면 자기들은 손도 까딱할 필요가 없다는 전설의 '출산의 신'. 4화 전까진 본인 출산 때문에 등장이 없었고, 4화부터 등장한다. 출산 휴가를 쓴 시기가 애매하게 겹쳤는지 레지던트 중 경력이 제일 많은 민하를 제외하면 아는 레지던트가 없다. 은원은 이 분이 그 전설의 간호사냐고 물어볼 정도. 다행히 다른 교수들은 모두 같은 사람이었고 석형만 초면이었다.

산부인과 관련 에피소드에서 당사자보다는 돌아가는 인간관계를 파악하고 관찰하는 역할을 주로 하며, 연륜 있는 캐릭터라 그런지 은근히 뒷얘기로 상황 해결에 도움을 주는 역할도 많이 한다. 전공의들과 편하게 대화하는 유일한 간호사이다. 자신보다 어린 의사들에게도 존댓말을 섞어 대화한다. 양석형이 추민하에게 곰 새끼로 불리는 와중에, 추민하를 명은원과 비교하며 곰으로 비유하기도 했다.

시즌2에는 민하와 전화 통화를 하는 목소리로 첫 등장하며, 간간히 산부인과에서 모습을 보인다.
은선진
(설유진)
시즌 1 시즌 2
파일:은선진.png 파일:은선진_슬의2.png
38세
산부인과 PA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산부인과 전담 간호사.

7. 간담췌외과(GS)

7.1. 이익준

이익준
(조정석)
시즌 1 시즌 2
파일:이익준_슬의.png 파일:이익준_슬의2.png
42세
간담췌외과 부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천재들이 인정하는 천재 중 천재!
공부도, 수술도, 하물며 기타까지도! 못 하는 게 없는 만능맨.

익준을 보고 있자면, 참... 세상 불공평하다.

노는 자리엔 절대 빠지지 않고서도, 항상 전교 1등!
타고난 머리도 좋고 집중력도 놀랍다.
의대에 수석으로 입학, 수석으로 졸업했으며
동기 중 가장 빠른 승진으로 승승장구 중이다.

실패를 몰랐던 인생. 그래서 익준에겐 삶이 즐겁고 유쾌하다.
분위기메이커로, 타고난 센스와 유쾌함은
그의 인기 비결이자 매력 포인트다.

하지만 익준의 가장 큰 매력은 가볍지 않다는 점이다.
환자를 함께 살린, 수술방 식구들의 노고에
감사할 줄 아는 의사다.

익준의 진료엔 3분은커녕, 30분 진료도 없다.
기증자의 감사함과 수혜자의 간절함을 알기에,
환자의 이야기를 듣고 또 듣는다.

그러다 보니, 정해진 진료 시간을 훌쩍 넘겨
간호사들을 당황케 하기 일쑤.

물론 이 수다스러움은 환자들에게만 국한되진 않는다.
아는 것은 또 어찌나 구체적이고 다양한 지...
질문 하나에, 매번 일장연설을 늘어놓는 통에
친구들의 구박을 받기도 한다.

병원 일에, 아들 우주까지 챙기며 정신없이 살면서도
단 한 번도 아내 혜정을 원망해 본 적은 없다.
사람들의 ‘대~단한 야심가 와이프’라는 비아냥에도
익준은 혜정을 응원했다.
나보단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복해할 선택!
그게 익준의 사랑법이었으니까.

인생의 첫 뒤통수를 이렇게 맞고 싶진 않았는데.
혜정의 이혼 선언에, 익준은 알았다.
나의 사랑법이 틀렸음을...

후회하냐고? 억울하냐고?
아니! 익준의 생각은 단 하나다.
이제 익준이 보듬어야 할 건 나 자신과,
그리고 우주뿐이라고.

자신도 인지하지 못한 마음의 상처를
송화와 밥을 먹고, 빗소리를 듣고, 일상을 공유하며
치유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이제 송화와 조금 다른 관계로 나아가고 싶어졌다.
욕심내지 않고, 조금씩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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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1. 주변 인물

이우주
(김준)
시즌1 시즌2
파일:이우주_슬의.png 파일:이우주_슬의2.png
7세
익준의 아들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눈 깜짝할 새에 훌쩍 커서
이제는 유치원 최고참이 된 익준의 외동아들.
우주라는 이름처럼 넓은 마음으로 착한 기운을 전한다.

당장 멘사 가입을 권유하고 싶은 똘똘함도
윙크부터 하트까지, 주변을 무장해제시키는 잔망스러움도
모두 아빠의 유전자를 물려받았다.

알콩달콩 첫사랑, 현재진행 중인 여자친구 모네도 좋지만
그래도 제일 좋은 것은
역시 세상에서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는 아빠다.

우주에게 아빠 익준은 "삐뽀"가 울리면
언제든 병원으로 달려가야 하는 사람.
익준이 밥 먹듯이 약속을 깰 때도
속상한 티를 내지 않을 만큼 의젓하다.

그래도 언젠가는 꼭 아빠와 함께 캠핑을 가서
불멍을 하고 싶은 소원이 있었는데 2기 7화에서 이뤘다.
익준의 심장을 괴롭히는 익준의 아들이다. 7살 치고는 제법 성숙한 아이로, 벌써부터 여자친구가 있고, 단골집 메뉴를 줄줄 꿰고, 7살 아이에겐 어려울 법한 말도 곧 잘 해서 익준이 "내가 천재를 낳은 거야?"라며 좋아하기도 했다.

또, 자신은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무언가 원하는 것이 있으면(주로 먹을 것) 익준에게 "아버지~."라고 하면서 존댓말로 애교를 부린다.

땅콩 알러지가 있다.

부모의 이혼을 자각하고 "엄마가 나 보고 싶지 않으면 나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한 것 이외에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성장기 아동답게 배우가 시즌2에서 시즌1에 비해 성장을 많이 했다. 이 때문에 시즌2 1화에서[62] 이모님이 익준과 대화하면서 '하룻밤 사이에 애가 훌쩍 컸다'라며 이를 이상하게 여겼지만, 맨 인 블랙에서 자주 나오는 연출인 뉴럴라이저 씬으로 우주의 성장을 합리화하였다.[63]

3화에서 익준이 햄버거를 주문 하면서 어느 걸 먹고 싶냐고 물으니, 우주가 세트 이름부터 사이드에 음료까지 줄줄 읊고, 익준이 먹을 메뉴까지 정해준다.[64] 이에 익준이 "메뉴를 달달 외우고 있구만."이라며 픽 웃는다.[65] 먹는 걸 정말 좋아하는 듯.

긴급 호출이 와서 자신과 밥을 먹다 말고 나가는 익준이 사과를 하자, "아빠 하나도 안 미안해도 돼. 아빠 좋은 일 하는 거잖아. 아빠도 우주랑 같이 있고 싶은데, 더 큰 우주를 구해야 해서 바쁜 거라 그랬어.[66]"라고 해서 익준이 감동했다.

극중 같은 유치원 동기인 모네랑 사귀는데 극중에 등장하는 커플 중에서 최장수 커플(!!!)이다.[67] 그리고 7화에서 익준의 말에 의해 모네와 싸웠다는 것이 밝혀졌다.[68] -첫 사랑싸움- 다행히도 10회에서 모네네와 캠핑을 간다는 것을 보아 화해한 것 같다. [69]

항상 의젓한 모습만 보였지만, 익준이 다쳐 입원하자 펑펑 울며 자신의 아빠에게 안기며 영락없는 7살의 모습을 보였다.
이익순
(곽선영)
시즌 1 시즌 2
파일:슬의_이익순.png 파일:이익순_슬의2.png
40세
익준의 여동생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익준이 ‘쿵’하면, 익순이 ‘짝’하는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닮은꼴 남매.

강철 체력과 쿨한 성격을 겸비한 천상 군인.
부대에선 ‘독사’로 불리며 독종 소령으로 유명하지만,
어릴 적엔 담도폐쇄증으로 큰 수술을 받는 등
병치레가 잦아 주변의 걱정을 한 몸에 받았다.

그래서인지 여전히 집에선 귀여운 딸이자
오빠 익준에겐 늘 챙겨야 할 철부지 동생이다.

전 실연의 아픔으로 인해, 익순에게 연애는
"사람은 변하고, 사랑은 시들고, 관계는 끝나 버리는"
일련의 과정일 뿐이었다.

누군가를 믿는 것도, 다시 사랑하는 것도 부질없다 생각했는데
준완의 깊고 따뜻한 사랑이 얼어붙은 익순의 마음을 녹였다.

어렵게 쟁취한 유학기회를 놓칠 순 없어
영국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고
멀어진 거리와 달라진 시차에
꽃길 같았던 연애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나를 위하느라 솔직한 마음을 내비치지 못하는
준완을 알게 되었고, 한없이 속상했고 또 미안했다.
내가 더 큰 짐이 되지 않기 위해...
그래서 이별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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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모
(이수미[70])
시즌1 시즌2
파일:왕이모_슬의.png 파일:왕이모_슬의2.png
익준 집 입주도우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익준 집 입주 도우미
병원일 때문에 잘 챙겨주지도 돌봐줄 어머니도 안계셔서 잘 챙겨주지 못하는 우주를 위하여 고용한 우주의 보모다. 딸이 하나 있는데 조선족 혹은 유학생인지 중국에서 산다고 한다. 익준은 왕이모를 위해 딸을 보기 위한 중국행 비행기표도 끊어준다. 딸이 한국으로 왔을땐 우주를 데리고 같이 놀러간다. 시즌 2 첫화에선 익준에게 우주의 라이트 달린 볼펜으로 뉴럴라이즈[71] 패러디를 당한다.

9회에서 식탁 앞에서 춤을 추고 노래를 부르는 흥 넘치는 익준 익순 남매에 당황하고 다치고 병실에서도 랩하던 남매인데 식탁이면 어떠랴 억지로 춤을 추는 듯한 행동을 보인다.

7.2. 의사/간호사

장겨울
(신현빈)
시즌 1 시즌 2
파일:장겨울_슬의.png파일:장겨울_슬의2.png
31세
간담췌외과 펠로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익준과 손발을 맞추며 배워나가는 간담췌외과 펠로우

외과 의국의 치프이자 막내로 24시간이 모자랐던
"나 홀로 전공의" 생활을 끝내고,
많은 외과 교수님들의 러브콜에도
소신 있게 간담췌외과를 선택하며
꿈에 그리던 전문의 가운을 입게 됐다.

외과 외동딸로 교수님들의 애정을 듬뿍 받았지만
그만큼 일도 독차지해야 했던 전공의 시절,
봄볕 같은 정원이 있어 힘낼 수 있었다.

생기 없던 병동이 순식간에 밝아지고,
전쟁터 같은 응급실에 꽃내음을 퍼뜨리는 남자!
정원만 보면 동장군 같은 겨울의 얼굴에도
남몰래 웃음꽃이 피고 만다.

고급 정보통 덕분에 정원의 꿈이 신부님이란 건 알았지만
누르고 눌러도 참아지지가 않아 어렵게 입을 뗀 고백에
크리스마스의 기적과도 같은 대답이 돌아왔다.

그렇게 하느님을 이기고 시작된 인생 첫 연애,
병원 사람들이 눈치채진 않을지 조마조마하면서도
정원을 마주 볼 때마다 두근거리는 마음이 앞선다.

병원에서의 직책도 레지던트에서 펠로우로,
정원과의 관계도 짝사랑에서 연인으로,
상황은 많이도 변했지만
겨울은 여전히 그대로이다.

이름만큼 차가운 말투, 무뚝뚝한 성격이지만
환자를 보살피는 일에 대해서는 한 치의 물러섬 없이
뜨겁고 열정적이다.

누구보다 바쁘고 우직하게 일하며
지친 몸과 마음, 허기진 배를
어마어마한 양의 음식을 해치우며 금세 극복한다.

겨울을 기쁘게 하는 일이 한 가지 더 생겼다.
그건 바로 외과에 몸 담은 후 처음으로 생긴 소중한 후배님들!
열의에 찬 후배들을 보며 겨울은 남몰래 결심했다.
그들이 힘들지 않도록 정말 좋은 선배가 되어 주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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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세혁
(전광진)
시즌 1 시즌 2
파일:종세혁_슬의.png 파일:종세혁_슬의2.png
40세
간담췌외과 펠로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3년 동안 익준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귀하디 귀한 간담췌외과 펠로우.

시즌1에서는 수술실에서만 간혹 모습을 보였다.[72]

시즌2 3화 교수 퇴직기념 외과 회의에서 정원의 자상한 모습을 칭찬하며 등장한다. 5화에서는 장겨울과 함께 부산으로 가서 구득을 하고 온다. 7화에서 디스크가 터져서 입원했다. 12화 긴급 간 이식 수술에서 여전히 수술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오랜만에 등장했다.
송수빈
(김수진)
시즌 1 시즌 2
파일:송수빈_슬의.png 파일:송수빈_슬의2.png
47세
외과 병동 수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나이팅게일의 환생!
율제병원 최고의 간호사
현재 외과 병동의 수간호사이자,
익준의 든든한 파트너.

후배 간호사들에게도,
병동의 환자들에게도 따스한 존재이며,
특히, 익준이 어려운 고민을 맞닥뜨릴 때마다 찾게 되는
누나 같은 존재가 바로 수빈이다.

병원에선 최고의 베테랑이지만,
수빈에게도 풀지 못한 숙제가 있으니...
그건 바로 자식이다.

어찌 자식을 향한 마음은 이토록 지독한 짝사랑인지...
일편단심인 엄마 마음은 본체만체 하곤,
한마디도 없이 방문부터 닫아버리는 사춘기 딸이
인생 최대의 난제.

혹시나 괜한 잔소리에 삐뚤어질까 입도 뻥긋 못하고,
워킹맘으로 사느라, 살뜰히 돌보지 못한
내 탓은 아닐까 괜한 미안함에
오늘도 수빈은 죄 없이 고개를 떨군다.

인플루언서 중학생 딸이 한 명 있다. 10화에서 딸의 옆 시야가 보이지 않아 신경외과 교수인 송화에게 진료를 받는다. 그리고 11화에서 뇌종양을 진단받아 수술을 받는데 딸이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자신의 바쁜 일상을 찍어 올린 딸의 영상을 보고 눈물을 흘린다.

시즌2에서는 외과병동 스테이션 장면에서만 잠시 나오다가, 5화에서 부인을 폭행하는 보호자 이야기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였다. 문제의 보호자가 병실로 들어가는 것을 본 장겨울이 그 병실로 항하는 것을 보곤 급히 (익준의 요청으로 해당 층에 임시 배치되었던) 보안팀을 부르러 갔다. 덕분에 장겨울이 크게 다치지 않을 수 있었다.
이영하
(이노아)
시즌 1 시즌 2
파일:이영하_슬의.png 파일:이영하_슬의2.png
37세
외과 병동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수간호사 송수빈의 오른팔로,
선배들이 가장 믿고 의지하는 10년차 간호사다.
신입 간호사 김재환에겐 가장 엄격한 선배이자,
가장 닮고 싶은 멘토 같은 존재.

솔선수범과 살신성인의 정신으로
문제가 생기면 제일 먼저 달려오고,
궂은일이라고 마다한 적 없으니,
영하의 활약은 그야말로 일당백이다.

시즌 1에서는 외과 병동에서 점심을 먹는 장면이나, 진통제를 요구하는 환자씬 이외에는 큰 등장이 없었다.
김재환
(이달)
시즌 1 시즌 2
파일:김재환_슬의.png 파일:김재환_슬의2.png
30세
외과 병동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하루 종일 "죄송합니다"를 입에 달고 살던
어리바리 신입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어느덧 누가 일을 시키지 않아도
알아서 척척 해내는 어엿한 3년차 간호사가 되었다.

하지만 해가 바뀌어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으니,
환자들의 모든 부름에 웃음으로 답하는 친절만큼은
여전히 일등이다.

시즌 1에서는 외과 병동에서 밥을 먹는 장면이나, 메모를 하는 장면 그리고 진통제를 요구하는 환자씬 이외에는 큰 등장이 없었다.

시즌 2에서도 외과 병동에서 간혹 배경으로 등장하다가, 7화에서 오랜만에 몇 마디를 했다.
국해성
(이혜은)
시즌 1 시즌 2
파일:국해성_슬의.png 파일:국해성_슬의2.png
34세
간담췌외과 PA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간담췌외과 전담 간호사.
함덕주
(김비비)
시즌 1 시즌 2
파일:함덕주_슬의.png 파일:함덕주_슬의2.png
39세
이식 코디네이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이식외과 코디네이터.

시즌1에서는 환자 육희관의 장기기증 관련 장면에만 등장하였다.

시즌2에서는 장겨울이 구득관련으로 부산으로 가려할 때 등장하였고, 7화에서도 시큐리티의 어머니의 장기기증 에피소드에 나왔다.
황지우
(이정원)
파일:황지우_슬의2.png
28세
외과 레지던트 2년차 (의대 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1년차 때 파견 근무를 돌고
율제 본원으로 돌아온 외과 2년차 전공의.

본원에 온 후 처음으로
이름을 기억하고 불러주는 정원의 모습에
일을 더 잘 해내고 싶은 의욕이 샘솟는다.
김건
(이종원)
파일:김건_슬의2.png
28세
외과 레지던트 2년차 (의대 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동기인 황지우와 함께 1년간 파견 근무를 마치고 돌아와
본원 생활에 적응 중인 외과 2년차 전공의.

정신없이 바쁜 본원 생활이지만,
바쁜 만큼 의사로서의 배움도 늘어가는 것 같다.
남유리
(좌채원)
파일:남유리_슬의2.png
27세
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의대 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해야 할 일도, 심리적 부담감도
최고치를 찍는다는 신입 전공의.

아직 뭐가 뭔지 구별도 되지 않고, 정신도 없지만
선배, 동기에게 의지해가며 버텨내고 있다.
최세훈
(남중규)
파일:최세훈_슬의2.png
27세
외과 레지던트 1년차 (의대 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아직 부족한 것이 참 많은 전공의 1년차.
앞으로 어떤 어려운 일이 닥쳐온다고 해도,
외과 의국 막내로서 역할을 잘 해내고 싶다.
그리고 실력 있는 의사로 인정받고 싶다.

8. 신경외과(NS)

8.1. 채송화

채송화
(전미도)
시즌 1 시즌 2
파일:채송화_슬의.png 파일:채송화_슬의2.png
42세
신경외과 부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작은 체구에서 나오는 카리스마!
후배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는 교수
병원 붙박이로, 언제 먹고 자는 지가 의문인, 일명 ‘귀신’

미지의 세계이자, 우리 몸의 작은 우주로 불리는 ‘뇌’!
그 신비로운 매력에 끌려,
병원, 집, 병원, 집만을 오간 지 어언 10여 년.

송화는 병원 붙박이이자 귀신으로,
신경외과 유일의 여자 교수가 되었다.
송화가 여기서 포기해 버리면, 그건 또다시
‘여자가 그럼 그렇지’가 돼 버릴 터.

내 후배들의 이름 앞엔 ‘유일한 여교수’라는
지긋지긋한 타이틀을 붙이고 싶지 않아
그 어떤 핍박과 구박, 차별에도 나가떨어지지 않고
버티고 버텼다.

작은 체구에 소녀 같은 외모와는 정반대로,
속은 너무나 단단하고 알차다.

유난스런 의대 99학번 4인방을
한 방에 제압하는 리더십의 소유자이자,
환자에겐 친절한 의사, 후배들에겐 믿고 따를만한 교수다.

바쁜 스케줄에도 꼼꼼하게 후배들의 논문을 봐 주고,
응급 수술에 제일 먼저 나온다.
수술대 앞, 메스보다 날카로운 표정을 한 송화는
후배들에겐 존경을 넘어선 살릴 수 있겠다는 희망의 상징이다.

그 어떤 사랑도, 살리고 싶은 환자만큼
송화를 애타게 하는 건 없었다.
물론 첫사랑은 있었다. 스무 살, 그 한 해의 청춘을
송화는 사랑으로 불태웠다.
이후의 연애는 딱히 기억나는 것도,
아쉬운 이별 같은 것도 없었다.

송화 인생은 병원, 환자, 논문!
이 3가지면 완벽하다.

병원 ‘귀신’으로 살며 얻은 거라곤,
목 디스크와 게걸스러운 식탐 뿐.

그나마 송화의 유일한 낙은 홀로 훌쩍 떠나는
고요한 자연 속에서 즐기는 캠핑이다.
언젠 간 멋진 캠핑카를 사서, 전국을 누비는 것이
송화의 작은 꿈이다.

철인 같던 송화에게도, 환자의 아픈 울음은 마음에 상처를 남기고,
그 아픔을 돌볼 새도 없이 그 위로 상처가 덧입혀졌다.
몸도 마음도 지쳐가는 스스로를 위해
송화는 속초 분원행을 결심했다.

그리고, 예상치 못한 익준의 방문... 이어진 그의 고백.
이번에도 채송화답게 현명한 답을 내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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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의사/간호사

용석민[73]
(문태유)
시즌 1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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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세
신경외과 전공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뇌"를 공부하고 싶어 선택한 신경외과인데,
그 꿈만 생각하기엔 현실이 벅찼다.

그래서 지난 몇 년 동안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낸
정든 율제병원을 떠나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종합병원으로 나갔다.

이만하면 배울 만큼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바깥세상은 생각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는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는 걸 깨달았고
다시 율제병원으로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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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홍
(김준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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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세
신경외과 전공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군기 바짝 든, 신경외과 레지던트

육사 출신으로, 뒤늦게 의전원에 입학.
의사의 꿈을 이뤘다.

동기들보다 나이가 많음에도,
모나지 않은 성격 덕에 친구처럼 잘 지낸다.

살면서 누구 앞에서도
기죽거나 주눅 든 적이 없었는데...

이상하게 단 한 사람.
채송화 교수님 앞에만 서면,

군기 바짝 든 육사 생도처럼,
몸도 마음도, 머리도 굳어버려
매번 실수를 저지른다.

그래도 그녀가 좋았다.
낡은 신발을 신은 그녀의 발이 신경 쓰였고,
작은 몸이 부서져라 병원을 뛰어다니는 모습이 안쓰러웠고,
꽃을 보며 활짝 웃는 송화가 예뻤다.

하지 말라고 해서 멈춰지는 마음이 아닌데.
갈 수도 없고, 멈출 수도 없어,
치홍의 마음은 복잡하다.

육군사관학교 출신이나 대위로 전역한 후 의사로 진로를 변경하였다.[74] 익순과 육사 동기이며 꽤 친했던 것으로 보인다. 익준이 내내 매제라고 부르고 익순에 대해 여러 얘기를 하지만 별 관심이 없다. 익순이 과거에 받았던 상처를 알고 있는 듯하다.

5화에서 송화를 좋아한다고 직진 고백했으나 송화는 이를 거절한다. 신경외과에 온 이유는 다큐에서 보기를 신경외과만 앉아서 수술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9화에서 익준에게 익순의 전 남자친구 이야기를 해준다. 그리고 자신이 송화를 좋아하고 있음을 밝힌다. 마지막에 레스토랑에서 누군가를 기다리다 손을 흔드는 장면이 나왔다. [75]

11화에서 생일에도 출근했다. 선빈과 엘리베이터를 같이 타는데 탑승하는 환자들의 층 수를 전부 눈치챘다.[76] 환자를 보고 있던 송화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간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는 도중 익준이 타고, 익준이 대화하다가 송화의 어깨를 감쌌다가 내리는 것을 보고 표정이 굳는다. 이후 저녁을 먹고 송화가 차로 병원에 데려다 주는 길에 이익준에게 온 전화를 듣고 다시 표정이 굳는다. 그리고 내리기 전 자신의 생일이라며 부탁이 있다고 말한다. 선을 넘지 않겠다고 반말을 허락 받은 치홍은 "조심히 가, 다음 주 월요일에 보자."라고 하며 차에서 내린다. 이후 신경외과 회식 자리에서 익준의 흑기사를 하고 송화를 이성으로 본 적 있냐고 묻자 그렇다는 대답을 듣는다.

12화에서 석민에게 치프 업무를 인수인계 받는다. 송화를 따라 속초 분원으로 내려가려고 했으나, 송화가 레지던트 4년 차에 누가 병원을 옮기냐며 치홍을 율제병원에 남도록 설득한다. 이후 자신이 위로했던 경찰 환자가 병원에 찾아와 감사해 하자 치홍도 감동받아 '병원에서 보자’라고 말하며 결국 병원에 남기로 결정하고 병원 근처로 이사를 가게 된다. 이사 당일 '치프'라는 글자가 큼직하게 적힌 신발을 송화에게 선물 받고, 송화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그러나 시즌 2에서는 출연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시즌 2 1화에서 전문의 시험을 준비하고 있던 석민이 잠시 율제병원에 놀러와 신경외과 멤버들이 다시 모인 와중에, 석민의 언급에 의해 종로 율제병원으로 이동한 것이 알려졌다. 당시, 송화의 말을 들어보면 보다 다양한 환자 케이스를 볼 수 있는 종로 율제병원으로 전원을 시켰다고 한다.아무래도 옆에서 더 보기가 부담스러운 것도 있었을테고

시즌 2 11화에서 과거 회상장면으로 등장한다.
허선빈
(하윤경)
시즌 1 시즌 2
파일:허선빈_슬의.png 파일:허선빈_슬의2.png
33세
신경외과 펠로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엄마도 의사, 아빠도 의사여서 였을까,
어려서부터 늘 장래희망은 의사였다.

이제 어엿한 전문의가 되었지만,
집도의를 맡을 날을 생각하면 벌써 걱정이 앞서고
아직도 자신의 판단이 정확하게 맞는 건지 확신은 없는
여전히 쉽지 않은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그래도 롤모델인 송화가 가까이에 있어 든든하다.
송화의 따끔한 충고와 애정어린 응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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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영
(이찬형)
파일:최성영_슬의2.png
28세
신경외과 레지던트 2년차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1년 간의 인턴 수련 기간 동안
가장 큰 실수를 했던 곳도, 가장 크게 혼났던 곳도,
그리고 가장 크게 감동을 받았던 곳도 모두 신경외과였다.
그래서였을까...
성영에게 신경외과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었다.

쏟아지는 일 속에서 제 앞가림하기에 바쁜 시간을 보내다보니
어느덧 2년 차 전공의가 되었다,
흘러간 시간만큼 보는 눈이 넓어졌고
이젠 자신의 입장만이 아닌
환자의 입장도 조금은 헤아리게 됐다.

완벽한 의사가 되는 길은 여전히 멀지만
환자를 살리고 싶은 마음만은 누구보다 간절하다.

병원 의사 중에서 가장 밑바닥인 인턴이다. 시즌 1에서 신경외과를 돌던 중 환자의 사타구니 털을 제모하라는 것을 잘못 알아들어 멀쩡한 머리를 밀어버리는 대형 사고를 치게 된다. 다행히 채송화가 환자와 보호자에게 직접 사과하며[77] 훈훈하게 마무리되는 듯 하였으나 뒤에 전공의들에 의해 채송화가 교수 모임에서 한소리 들었다는 사실이 밝혀진다.

시즌 2에서는 외과를 돌고 있는지, 장겨울과 같이 나오는 장면이 늘었다.

6화에서 시간이 지나 이제 NS에서 레지던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사고가 난 학생 곁에 떨어지지 않고 있다가[78] 환자가 의식이 생기자 울컥하며 뛰어나갔다.

여담으로, 회차가 계속될수록 몰골이 초췌해진다(...)

민기준
(서진원)
시즌 1 시즌 2
파일:민기준_슬의.png 파일:민기준_슬의2.png
57세
신경외과 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다수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친근하고 따뜻한 의사 이미지로
환자들에겐 인기가 좋다.

하지만 후배들에겐 자비란 없는
무자비한 폭군이다.
전형적인 쇼닥터[79]로 각종 방송 출연으로 이미지가 좋지만 정작 본업인 의사 업무에는 소홀하다. 환자 앞에서는 굉장히 친절하지만, 정작 환자를 입원 시켜놓고 오더 한번 안내리는데 그러면서 전공의들이 오더없이 무언가를 하면 크게 혼낸다. 용석민이 환자에게 '럼바 드레인'이라는 처치를 해야 하는데 민기준의 오더는 없고, 그렇다고 자기가 알아서 하려니 지난 주에 오더 없이 했다고 민기준이 난리를 피운 참이라 고민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방송국 카메라를 끼고 민기준이 회진을 돌던 도중 그 환자의 보호자가 민기준에게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다고 항의하자, 민기준은 레지던트들에게 달려가 이런 것도 하나 못 하고 뭐하고 있었냐며 노발대발하며 치프인 용석민의 멱살을 잡는다. 이에 용석민이 '교수님이 오더를 안 내려주셨잖냐'며 항의하고 노려보자, 이에 더 분노해서 용석민에게 모욕적인 말을 잔뜩 내뱉는다. 또 언론의 주목을 받는 환자[80]의 수술에서 해당 환자에게는 적합하지 않지만 본인이 전문인 수술법을 사용하려고 한다. 회의에서 병원장이 이를 막아내지만, 정작 적합한 수술법은 본인이 문외한이라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컸다. 이에 용석민이 해당 수술 법에 능한 채송화를 설득했고, 송화가 민기준의 자존심이 다치지 않게 어시로 들어가겠다고 설득하면서 간신히 수술을 마치기는 했다. 수술 장면에서 채송화가 수술 중이고 민기준은 뒤에서 팔짱끼고 지켜보다가 수술이 끝날 때 쯤 수술방을 나가는 걸보면 정말 수술은 하는 시늉만하고 채송화가 전부 집도한 뒤 수술한 공만 먹은 듯. 그러고도 별 죄책감도 없는 지, 꽁으로 얻은 성과에 기분 좋아하며 수술실에서 웃으며 나간다.
시즌 2 4화에 등장, 뇌 수술을 집도하고 그 후 뒷처리에서 펠로우와 선빈이 문제를 일으켜 다시 수술하게 된다.[81]. 11화 수술실에서 재 등장. 성영이 석션도구를 제대로 주지 못하자 머리가 나쁘다며 갈군다.

천명태 교수, 명은원과 함께 이 병원의 빌런과도 같은 인물.[82][83]
황재신
(양조아)
시즌 1 시즌 2
파일:황재신_슬의.png 파일:황재신_슬의2.png
41세
신경외과 PA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신경외과 전담 간호사.

송화와 찰떡궁합을 자랑하는
10년 지기 간호사.

늘 바쁜 송화에게 의국 소식부터
레지던트들의 동향까지 속속들이 알려준다.

9. 응급의학과(EM)

9.1. 봉광현

봉광현
(최영준)
시즌 1 시즌 2
파일:봉광현_슬의.png 파일:봉광현_슬의2.png
42세
응급의학과 조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율제병원 응급의학과 조교수.

5인방의 대학 동기로,
레지던트들에겐 교수들의 정보통으로 통한다.
99학번 5인방의 동기. 소속되어 있던 병원은 율제병원으로, 채송화와 같다. 동기라서 그런지 5인방에 대해서 아는 게 많다. 본인 말로는 커피만 사주면 다 가르쳐준다고.[84][85][86]
1화에서 송화에게 저번에 도움 줬던 대가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얻어먹는다. 하지만 TV에 사고 소식이 나오자 "슬슬 오겠네."라며 절반도 못 마시고 응급실로 뛰어간다.

더블보드다.[87] 간 이식 수술을 할 의사가 없어 고민할 때 ‘나는 수술방 안들어간지 5년 넘었어’라고 하는 것을 보면 GS(일반외과)와 EM(응급의학과) 더블보드인 것으로 보인다.

응급의학과에서 여러 유형의 환자를 보아서 눈썰미가 좋은 편인데, 아이 보호자의 모순된 진술[88]과 아이 상태를 보고 학대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준다.

4화부터 봉샘살롱이라하며 레지전트들이나 간호사들에게 99학번 동기 교수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밝혀주는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89][90]

9회에선 이익준과 야구 승패 내기를 해서 승리한다.[91]

제작진이 의도적으로 만든 캐릭터라고 볼 수 있는데, 자연스럽게 다섯 주연 동기들의 과거를 이야기할 수 있는 설명캐. 어느순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배우 인터뷰에 의하면 시즌 2에도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2 1화에서 응급실에서 환자들을 돌보는 장면으로 등장한다. 새로 온 펠로우가 전화로 수술 중인 정원에게 응급실에 온 환자의 정보를 길게 이야기하는 것을 건네 받아 수술 해야 되니 내려오라고 간단 명료하게 정리한다.

7화에서 응급실에서 아이가 열경련이 나서 왔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의사들이 안봐준다며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는 보호자를 보게 되고 김선생이라고 부르며 다른 의사들에게 이전에 자신이 알던 사람이었고 이름은 김아은으로 자신의 2년 후배이자 제안병원 소아과 2년차 펠로우라고 얘기해준다.[92]

이전까지 의사로서의 모습은 주인공들에게 응급실의 환자를 연결하는 정도에 그쳤으나 9화에서 응급실을 비중있게 다루면서 후임 지도 및 의술을 펼치는 모습이 제대로 나왔다.[93]

11화에서 익준이 퍽치기를 당해 응급실로 실려왔을 때, 송화를 콜하고 익준의 의식상태를 계속 체크 했다. 송화가 빠르게 달려오자 아무리 병원이라도 날아왔냐고 놀래는데, 오자마자 익준의 손을 꼭잡는 모습을 보고 두 번 놀란다.

9.2. 의사/간호사

강소예
(이세희)
파일:강소예_슬의2.png
35세
응급의학과 펠로우 (의대 졸)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응급의학과 펠로우이자 봉광현의 친한 후배.

하루 종일 한 시도 숨을 돌리기 힘들만큼 바쁜 응급실.
순간의 실수가 용납되지 않는 곳이기에
더욱더 꼼꼼하게 환자를 보고 있다.

시즌 2 1화에서 첫 등장. 안정원에게 관심이 있는 행동을 보여준다.[94]

그후 당연하겠지만 응급실 장면이 있을 때만 등장한다.

의사들의 리뷰 컨텐츠에서 응급실에서 긴머리를 묶지 않고 있는 것을 지적받았고, 8-9화 무렵부터 머리를 묶고 나온다. 물론 사전 촬영 작품이었던만큼 우연의 일치였을 가능성이 높다.
퇴사하고 아가씨가 되셨다.
배준희
(신도현)
파일:배준희_슬의.png
33세
응급의학과 펠로우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호감형 외모와 타고난 다정함까지 장착한
율제병원 응급의학과 펠로우.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길을 잃은 환자들로,
매일같이 지옥과 천당을 오가는 응급실.
그곳에서 준희는 속전속결의 아이콘으로 통하며,
모든 교수들의 신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응급 소아 환자가 있다는 콜에 달려온 안정원 교수에게 그 사이 환자 상태가 좋아졌다고 말하며 등장. 놀란 아이 어머니에게 첫 아이냐며, 원래 첫 아이 때는 경험이 없다 보니 부모들이 많이 당황한다고 웃으며 안심시키는 모습을 안정원 교수가 인상 깊게 바라보는 장면으로 존재감을 어필했다.

7화에서 안정원 교수랑 단둘이 밥을 먹었다고 자랑하자 응급실 간호사 선우희수가 웃으면서 안정원 교수님은 밥 사달라면 다 사준다고 자기는 영화도 봤다고 말한다.

시즌 2에는 등장하지 않음이 알려졌다.
선우희수
(박한솔)
시즌 1 시즌 2
파일:선우희수_슬의.png 파일:선우희수_슬의2.png
28세
응급실 간호사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응급실 간호사

7화에서 응급의학과 펠로우 배준희가 안정원 교수랑 밥을 먹었다는 사실을 알고 벌떡 일어나거나 안정원 교수님은 밥 사달라면 다 사준다고, 자기는 영화도 봤다며 은근히 경쟁 심리를 드러내는 것으로 보아 안정원 교수에게 약간 마음이 있는 듯.
9화에서는 익준을 통해 올케랑 싸웠다는 이야기가 잠깐 등장한다.

시즌 2 에서도 종종 응급실에서 모습을 보인다.

10. 그 외 병원 인물

장윤복[95]
(조이현)
시즌 1 시즌 2
파일:장윤복_슬의.png 파일:장윤복_슬의2.png
26세
율제병원 인턴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드디어 학생 신분을 벗어나
어린 시절부터 꿈꿔왔던 의사가 되었다.
어제까지는 학생이었는데, 오늘부터는 의사라니
의대 6년 간 열심히 공부에 매진하며 이 순간만을 준비해온
윤복에게도 의사 생활은 녹록지 않다.
아직 아는 것보다 배워야 할 것이 많아 벅차지만
환자가 건넨 악수에 고된 하루의 뿌듯함과 보람을 느낀다.
본과 3학년 실습생으로 홍도의 쌍둥이 누나. 어디 갈 때마다 쌍둥이라고 밝히기 귀찮아서 굳이 물어본게 아니라면 쌍둥이란걸 밝히진 않는다. 하도 오랫동안 했더니 이제는 숨겼다가 밝히는데 재미 들렸다고. 어버버하는 면이 있는 홍도와 다르게 질문엔 거의 답하는 편이고 이해력도 빨라 천재 의사의 기운이 느껴진다. 10년 전에 엄마를 뇌졸중으로 잃었을 때 엄마를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던 레지던트[96]를 찾는다.
흉부외과 실습때 김준완 교수의 수술의 마무리 즈음 김준완의 배려로 의료용 장갑을 끼고 다시 뛰게 된 아기 환자의 심장을 홍도와 같이 살짝 만져본다. 그리고 의외로 엄청나게 강한 심장의 박동을 느끼며 무언가 감명을 받았는지 동생과 함께 흉부외과로의 진로를 약속한다. 전국 의과대학 흉부외과 실습의 필수 코스이다. 이때 맞은 흉부외과뽕이 딱 사흘정도 간다.(지켜질지는 모르지만 아직 다른 실습이 많이 남아서 변할 수도 있다.) 그리고 장면이 바뀌며 김준완의 의대생 시절 흉부외과 실습이 오버랩되는 건 명장면.[97]
설명충 기믹이 있는데, 시청자들 들으라는 듯이 이런저런 의학 내용을 외운다. 홍도가 윤복에 비해 공부가 뒤쳐지다보니까 홍도에게 설명해 주면서 자기도 외우는 방식으로 공부한다는 설정으로 의학적 내용을 처리하고 있다. 몰입이 강한 편인데 소아 간이식 수술 때 수술방에 들어가면서 익준과 대화하다가 상황이 안 좋아질 수 있다[98]는 얘기가 나오자 (교수인 익준 앞인데) 본인도 모르게 뭐?!!라고 소리를 쳐서 익준을 당황시켰다.
이종사촌 동생으로 5살 쌍둥이인 마네와 모네가 있는데, 이 중 모네는 익준의 아들인 우주의 여자친구이다.
9화에선 남자친구[99]가 등장하는데 휴대폰 내용가지고 둘이 투닥투닥댄다.
12화에서는 10년 전에 엄마를 뇌졸중으로 잃었을 때 엄마를 살리지 못했다고 자책하던 당시의 레지던트가 송화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송화 앞에서 엄마가 보고싶다며 오열한다.[100]
1, 2화에서 산부인과에서 상주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3화에서는 안정원이 장겨울을 차에 태우고 가는 모습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목격했지만, 매너가 몸에 배었다며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헛다리 짚었다.
4화에서 김준완 교수가 채송화 교수에게 밥을 사주겠다고 같이 먹자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채송화 교수가 일행이 있다고 말하자 김준완 교수가 같이 계산하겠다고 말한다. 뒤에서 여러명과 같이 우르르 나온다 채송화 교수가 김준완 교수가 쏜다고 말하는데 감사하다고 인사한다.
6화에서는 드디어 본과생이 끝나고 인턴이 되었다. 원내 카페에서 흉부외과 도재학, 신경외과 용석민 허선빈, 간담췌외과 장겨울 선생과 짤막한 담소를 나누었는데, 도재학이 열심히 흉부외과로 구애하였으나, 시즌1의 어머니-채송화 교수 복선으로 당연하게도 신경외과를 갈 것이라고 밝혔다.인턴 첫 실습으로 외과를 돌고 있는데, 첫 담당 환자의 EL을 교체하는 과정에서 기존 삽관을 제거하지 않고, 두 개의 관을 동시에 삽입해두는 실수를 범한다. 다행히 장겨울이 발견하여 환자에게 사과하였고, 환자 또한 괜찮다며, 자신의 큰 딸이 사회초년생이라 많은 실수를 하고 있다며, 인턴 선생님을 많이 혼내지 말라고 위로해준다.
7화에서 가족 간 간이식 수술을 하는 환자의 보호자의 예민한 반응에 불만을 품는다. 환자가 체혈과정중에 팔에 멍이 너무 많이 든다고 따지고 이에 대해 수간호사가 상세하게 설명해주었음에도 이번에는 이식자의 팔에도 멍이 들어있다며 주사는 좀 숙련된 선생님으로 부탁한다고 하자 알지도 못하면서 너무하다며 조용히 볼멘소리를 한다. 또, 수술 전에 이익준 교수의 스케쥴까지 거론하며 신신당부를 하는 보호자를 보며 너무한거 아니냐고 생각한다. 수술이 무사히 끝난 후 해당 보호자가 본인이 너무 심했다고 하면서 보내준 떡을 먹으면서 겨울과 익준에게 한탄을 하는데, 이 때 익준이 "여긴 3차 병원이다. 마지막 희망인 곳이라 당연히 그럴 수 있다. 우리도 그렇게 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10여년전 본인의 어머니가 병원에 계실 때 본인도 그렇게 행동했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오열한다.[101]
8화에선 커피와 케이크를 들고가다가 익준에게 막힌다. 익준이 어디가냐고 물어보자 채송화 교수님 요즘 피곤하다고 하셔서 커피와 케이크를 드리려고 한다고 대답한다. 그러자 익준이 자기가 전해주겠다고하며 커피와 케이크를 가져간다.
9화에선 홍도가 도움을 청하는 것을 거절하며 혼잣말로 "나도 할 줄 모른다고"라고 푸념한다. 이후 피곤에 쩔어 숙제를 하다가 최성영이 커피를 타주며 조언하는 모습에 홀딱 반한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허선빈이 그걸 보고 "인턴 때는 요구르트에 빨대만 꽂아줘도 선배한테 반한다"[102]며 지금은 잘 생겨보이겠지만 실제 배우는 잘생겼다 힘들어서 판단력이 흐려진 것이라고 조언해준다. 처음 조언을 들었을 땐 진짜 잘해주는 것 같다고 졸린 말투로 반박하지만, 정신차리라고 선빈이 물리적인 충격을 주고나서야 정신을 차리는 모습을 보인다.

장홍도[103]
(배현성)
시즌 1 시즌 2
파일:장홍도_슬의.png 파일:장홍도_슬의2.png
26세
율제병원 인턴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윤복과 쌍둥이 남매.
의사 타이틀을 단다고 해서
모든 게 해결되는 게 아닐 거라고는 예상했지만
상상했던 것보다, 각오했던 것보다 실전은 더 어렵다.
첫 번째 턴인 산부인과에서 근무 초반부터 실수하고 말았다.
누구나 실수를 한다지만 두 번 다시 실수하지 않으리라!
다짐을 다이어리는 물론, 뼈에도 새기며
열의를 불태우는 중이다.
예과 1학년보다 아는 게 없다. 솔직히 PET스캔 정도는 알아야 하는 거 아닌가 싶지만 시청자를 대변하는 의대생 아닌 의대생.
작중 내내 윤복과 붙어다녀서 행적은 비슷하다. 9화에서 윤복이와 갈라져서 소아외과 수술을 참관하다가 더위에 못 이겨 기절한다.[104] 12화에서는 간담췌외과 실습을 왔는데 간이식 기준에 대한 간단한 질문에도 대답을 못 해서 익준이 탄식을 한다.
윤복과 같은 본과 3학년 실습생임에도 의학적 지식이 거의 없다. 윤복의 설명충 롤을 수행하기 위해서 설정한 것이겠지만, 질문의 질 자체가 일단 초등학생 수준으로 떨어질 때도 있고 전공의 선배가 사비로 밥을 사주는데 "좀 전에 컵라면 먹었는데..." 라고 툴툴거린다던지, 익준이 가수 동물원을 좋아하는 윤복에게 관심을 보이자 "구려요"라고 2번씩이나 말하는 등 눈치도 더럽게 없는 편이다.
그래도 마지막편에는 익준의 질문을 미리 예상해서 공부하고 답변하는 등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긴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본과 3학년을 어떻게 올라간 건지 의문...
여담으로 주변 사람들이 쌍둥이 이름을 잘못 부르는 것이 일종의 개그포인트이다. 도재학에게는 장화홍련, 철이와 미애, 김준완에게는 견우와 직녀, 마네와 모네[105]라고 불렸다. 물론 핵인싸 익준은 정확하게 이들 둘의 이름을 불러줬으며, 그 전에 식당 이모님 대타로 배식하며 소시지 더 줬다고 생색까지 낸다.
시즌 2 1화에선 방학인데도 공부하겠다고 서브 인턴[106]에 지원하여 병원에 나와, 심장 이식을 기다리는 소아환자를 보았다. 이때 'VAD와 ECMO는 어떻게 다르냐'라는 김준완의 기습 질문에 대답을 못해서, 결국 다음에 볼 때 대답하라는 소리를 듣게 되었다. 그래서 2화에서 이에 대한 공부를 해와서는 교수님과 마주치기 전부터 계속 대답을 시뮬레이션하고 있었는데, 김준완은 대답을 충분히 준비해왔다는 걸 눈치까고 대답은 생략시키고 또 다른 질문을 던져서[107] 당황하게 만들었다.[108]
3화에서는 2화에서 받은 질문에 대한 답을 달달 외워서 준완 앞에서 줄줄이 읊었다. 이에 준완이 "심장 이식에서 공여자와 수여자를 매칭하는 가장 기본 조건이 뭐니?"라고 묻자 당황해서 말문이 막혔다. 그래도 다행이 이번에는 정답을 내놓았지만, 빨리 대답하지 못하는 바람에 준완이 "그거 대답하는데 한참 생각하면 어떡해?"라며 꾸짖었다.
4회에서도 역시, 준완의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인이 메이저 중에서도 써전으로 존경받는 흉부외과를 희망하고 있다면, 단순히 질문에 대한 답변만 준비할 것이 아니라, 그에 파생되는 이론과 개념들을 함께 공부하는 것이 기본사항일텐데, 극적 허용이라고 해도, 윤복이에 비해 상당히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회 차가 진행되며 아주 조금씩 개선되는 모습을 보여주긴 하고, 작품 설정 상 쌍둥이인 윤복이와 대척점에 두어 서로 다른 이미지를 보여주려하는 점도 있으나, 도저히 본과 3~4학년 실습생이라고는 보기 어려운 수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109]
6화에서는 드디어 본과생을 벗어나 인턴이 되었다. 첫 실습과는 산부인과. 치프인 추민하에게 수술 전에 "교수님이 지시할 때, 기구 잘 빼는 것. 딱 한 가지만 잘하면 오늘 너 100점이야"라고 신신당부를 받고 들어가나, 말도 안 되는 실수를 한다. 제왕절개술을 할 때 아기를 꺼내기 직전에 견인기구로 절개부를 고정하다가 아기가 나오면 스치거나 다치치 않게 기구를 빼고 손으로 대신 고정해줘야 하는데 기구를 아웃하라는 지시에 기구를 빼고 그대로 든채 수술방에서 나가버린다. 이후 다이어리에 정신차리자는 글을 적어놨다. 점점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8회에서 추민하가 위경련으로 쓰러졌다는 소식을 전공의 단톡이 아닌 OBGY 전체 단톡에 보내는 대실수를 저지른다. 그러나 덕분에 양석형이 민하를 직접 보러왔다.

주전[110]
(조승연)
시즌 1 시즌 2
파일:주전_슬의.png 파일:주전_슬의2.png
69세
율제병원장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율제병원 병원장
주종수 이사장의 사촌동생이다. 본인은 숨기고 싶어하는 모양이지만 알 사람은 다 아는 것 같다.[111] 이사장은 주전자라고 부른다.
흉부외과 출신으로 준완과는 사제 관계이다. 수술을 마치고 환자의 심장을 직접 만져보게 하는 방법으로 감동을 주어, 준완이 흉부외과로 지원하도록 한 사람이다.[112]
1화에서는 퇴임을 앞둔 신경외과 과장에게 율제 그룹 자녀들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주었다. 처음에는 새파랗게 어린 사람한테 병원이 넘어가게 생겼다며 경계하는 태도를 보였으나, 주종수가 이사장이 되면서 괜한 걱정이 되었다.
2화에서는 병원 이미지를 위해, 송화에게 언론에서 주목하는 환자[113] 수술을 제안했으나 채송화의 수술 스케쥴이 풀로 차있어서 거절 당했다. 이 때 "이 씨..."하고 화내는 듯 했으나, 아무 일 없이 넘어갔다.[114] 이후 민기준 교수가 자신의 스펙을 돋보이게 하기 위해 '병원 이미지를 고려해야한다'라며 위험한 수술 방법을 제시하자, '병원 이미지가 잠깐 안 좋아지더라도 환자의 퀄리티 오브 라이프를 생각해야 한다.'라며 제지하는 개념찬 모습을 보여주었다. 식사 때는 장겨울에게 소세지를 퍼주려고 익준이 일부러 소세지 양을 조절하고 있었는데[115], 주전이 웃는 얼굴로 익준 앞에 섰다가 익준이 소세지를 달랑 1개만 주자, 실망한 표정으로 "이러기야?"라고 한 마디 했다. 이에 익준은 병원장님이 희생 해달라며 브로콜리를 하나 더 얹어주었다.
5화에서는 주종수와 함께 로사의 집에서 멸치 똥을 따는데, 제대로 안하냐는 로사의 면박에 자기는 잘 했다고 어필하는 모습이 나름 개그포인트이다. 이후 진행한 마피아 게임에선 로사를 마피아로 지목하면서 로사와 첨예하게 대립하는 모습이 나왔다. 옆에서 주종수가 계속 자신이 마피아임을 어필하는데도 이를 묵살하고 로사를 계속 지목하는 게 백미.
7화에서는 골프장 리베이트 관련 건으로 준완에게 보고 받고, 리베이트를 받은 천명태 교수를 압박했다.
8화에서는 전공의들이 친 사고를 수습하는 장면으로 등장하는데, CS실[116] 전화가 제일 무섭다고 한다. 장겨울이 친 사고를 수습하고 났더니 도재학이 또 사고를 쳐서 "나, 이거 데자부지? 좀 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는데... 아이고 머리야."라며 낙담한다.
해당 화에서 과장급 인사 부족으로 준완에게 흉부외과 과장직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117] [118] 처음에는 거절당했지만, 이후 준완이 전화로 과장직을 맡겠다고 하자 무르기 없다면서 좋아한다. 잠이 덜 깨서 "이게 무슨 자다가 봉창 두드리는 소리야..."라고 비몽사몽한 목소리로 얘기하다가, 정신이 번쩍 들어서 "야! 너, 진짜 한다고 그랬다? 나중에 딴 소리 하면 안 돼!?"하고 소리치는 게 나름 개그.
11화에선 2019년을 마지막으로 병원 일을 그만두고자 하는 정원에게, 다시 한 번 재고해달라고 부탁했다. 소아외과 전문의가 전국에 48명 밖에 없는 희귀한 위치인데다, 율제 병원은 정원과 속초 분원으로 내려간 1명까지 겨우 2명 밖에 없기 때문에 정원이 이대로 그만두면 소아외과를 닫아야 하는 상황이라고.
12화에선 등장하지 않았다.
시즌 2 1화에서는 정로사, 주종수, 조영혜와 함께 소소하게 크리스마스 파티를 즐기다가 안정원의 전화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2화에서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이올리니스트의 수술을 채송화에게 받을 수 있게 주선해준 듯 하며, 바이올리니스트의 어머니가 '주전자'라고 부른다. 수술 이후 채송화에게 독일 언론의 인터뷰를 제안하면서 목소리로만 등장했다. 내심 송화에게 부담을 준다고 여겼는지 송화에게 앞으로 무리한 스케줄은 맡기지 않겠다고 했지만, 송화가 VIP 수술은 무조건 자신에게 맡겨 달라고 말하자 "채 교수, 이런 캐릭터였어...?"라며 당황했다.
6화에서는 원내 카페에서 천명태 교수와 잠깐 등장하여, 익준과 함께 있는 송화에게 서울에서 보니까 더 반갑다는 말을 건넨다.

권순정
(홍석빈)
파일:권순정_슬의2.png
이식외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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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제병원 이식외과 교수
1화에 지방 출장 후, 자신이 맡던 환자에게 공여자가 생겼다는 소식을 듣고 급히 돌아오던 길에 경부고속도로 부평나들목 6중 추돌사고를 당하면서 응급실에서 첫 등장. 팔 골절상을 입어서 응급실을 내원한 익준이 대신해서 수술을 맡게 된다. 이후 외과가 나올 때 간간히 등장한다.
시즌 2 3화에서는 동생이 수술을 받게 되면서 굉장히 불안해했다. 동생도 이 때문에 권순정이 보기에 제일 잘하고 믿는 의사에게 수술을 받겠다고 할 정도. 이후 이익준이 동생의 수술을 잘 마치고 나오자 신세를 열 배로 갚겠다며 기뻐했다. 그리고 나중에 익준의 부탁으로 의사가 부족해서 고심하는 목포의 병원에 파견나간다. 익준과 형도가 통화할 때[119], 형도의 말로는 위기의 순간 때 권순정이 연륜으로 많은 도움을 준 듯 하다.

이지훈
(이지훈)
파일:이지훈_슬의2.png
외과 조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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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제병원 외과 조교수
주로 외과 교수진이 모두 모여있을 때 간간히 등장. 익준과 비슷한 성향인 듯 하다. 익준과 서로 반말로 대화하는 것을 볼 때 동갑내기인 것으로 볼 수 있다. 시즌 2 4화에서 기혼이고 딸이 있다는 것이 알려졌다.[120] 9화에서는 병원장 배 탁구대회에 익준과 함께 간담췌외과로 출전하여 결승까지 가는 쾌거를 누리지만[121] 핵의학과에 패배한다. 다리에 자주 가 나는 것은 덤. -야옹해줘 야옹-[122]

황배진
(황배진)
파일:황배진_슬의2.png
외과 조교수
〔공식 홈페이지 소개 보기〕
율제병원 외과 조교수

11. 병원 외 인물

11.1. 시즌 1

11.2. 시즌 2



[1] 이우정 작가는 익히 알려진대로 상당한 야구광이다. 이 드라마의 연출자인 신원호 PD도 똑같이 야구광이다. 이우정 작가는 NC 다이노스, 신원호 PD는 한화 이글스의 팬이라고 한다.[2] 예를 들어 신경외과는 KIA 타이거즈이고 안치홍, 김선빈, 윤석민이 각각 안치홍, 허선빈, 용석민 선생이 되었다.[3] 슬의생 등장인물 비하인드 https://youtu.be/BK0YLgnrNMs[4] 중간 중간 환자들 이름으로 김주찬, 이용찬 등 야구선수 이름들이 쓰이기도 한다.[5] 신원호 감독이 인터뷰에서 딱히 별 의미는 없다고 한다...[6] 봉광현의 증언에 의하면 이익준이 학교에 동아리 등록을 할 때 서류에 개그 동아리라고 쓰는 바람에 개그 동아리가 되었다고 한다.[7] 시즌 1 3화에서 채송화의 핸드폰으로 스쳐 지나가듯이 공개되었다. 등산 동아리로 시작되었지만 매번 올라간 적은 없고, 입구까지만 가서 산채비빔밥만 먹고 항상 돌아온다고 해서 산채비빔밥 동아리라는 말도... 정원의 언급으로는 단 한 번도 등산을 완주한 적은 없는 듯하다.[시즌1_8화] 8화 후반 흉부외과 부교수 -> 흉부외과 과장[9] 김준완이 시즌 1 9화에서 직접 빌런이라고 말했다. 빌런 뜻을 물어보는 송화에게 익준이 빌고 'Run', 뛰어다니며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고 알려준 걸 그대로 믿었고 각인되어 신경외과 사람들에게 병원 최고의 빌런이 되고 싶다고 말한다..[10] 안정원이 김준완에게 제약회사 리베이트 건으로 투서가 들어왔다고 말하는데, 사실 그 투서는 김준완이 쓴 것이었다. 함께 골프장에 가서 계산하고 나오는 길에 이상한 낌새를 눈치 챈 본인은 따로 돈을 주었다.[11] 다만 주종수에게 단단히 찍혔다. 주전의 말로는 천명태에겐 고객만족실장 외엔 아무것도 맡길 수 없다고 했다 한다.[12] 자수성가 할 정도면 당연히 능력도 있는데, 정원의 말로는 도덕적인 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는 인물이라고 한다. 그런 사람이 하필 남자 보는 눈이 없으니, 이사장인 주종수 입장에선 걱정할 수밖에 없다.[13] 해석하면 명태천이다.[14] 응급실에서 삽관한지 20년은 더 되지 않았냐고 응급실 간호사 선우희수가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15] 그러면서도 레지던트가 더 혼날까봐 재학이 정신차리라고 대신 나선다.[16] 이때 준완의 설명을 들은 재학은 충격에 입을 다물지를 못했다.[17] 그의 세례명은 안드레아. 세례명의 의미는 "남자다움"이다. 큰형도 안드레아라고 부른다. 3남 2녀 중 막내인데 위의 형제들이 모두 신부, 수녀.[18] 사실 첫 등장 장면에서는 악역 포스를 잔뜩 뿜어댔기 때문에 시청자들 사이에서 흑막 혹은 최종보스 후보로 꼽혔었다. 하지만 이후 행보는 그저 로사의 샌드백...[19] 메이킹 영상을 보면 이 장면에서 성동일 때문에 김해숙이 웃음을 참지 못하고 NG가 나온다. 성동일(1964)이 김해숙(1955)의 아들 역으로 나온다는 게 그만큼 웃겼기 때문이다. 게다가 둘째 역인 김성균에게 '어, 형 왔어?'라고 애드립도 치는 통에 더욱 웃음이 터졌다.[20] 큰형: “엄마, 얘 담배 피운대요.” 정여사: “내가 가르쳤어, 20년 전에.”[21] 싫어해서 그랬던 건 아니고, 종수의 아내도 아픈데, 간호하다 말고 내려온 것인지 걱정했던 것이었다. 집안에 아픈 사람이 있을 때 상갓집에 가면 안 된다는 미신이 있기 때문에 미리 오지 말라고 당부했기 때문[22] 안병우 회장과 막역한 사이로, 이사회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핵심 인물이다. 황회장이 로사랑 친하니 차기 이사장 자리를 노리던 종수 쪽에서 싸움을 시도조차 하지 않을 정도로 영향력이 센 인물.[23] 그래도 무작정 넘긴건 아니고 VIP 병실 수익을 대가로 회장 자리를 넘겨줬다.[24] 직접 등장하진 않고 신발과 모자를 던지는 부분으로만 나온다.[25] 사실 말이 이해해 준거지 그룹을 이어받을 자식들이 막내 빼고는 죄다 신부와 수녀가 됐는데, 그 막내마저도 지 형, 누나들 따라 신부가 되겠다고 하니 정여사 입장에서는 복장터질 노릇이긴 하다.[26] 자기들 어머니가 반신불수되어 7년을 입원해 있는데 꼴랑 한 번 찾아오고 형제끼리 번호도 모른다...[27] 정원에게 신부를 포기하고 병원에 남아달라는 얘기를 해달라는 부탁[28] 사실 정원과 석형의 부모들끼리는 대조된다. 자식을 다섯이나 낳을 정도로 금슬이 좋았을 것으로 묘사되는 안회장 부부와 이혼 소동으로 말년을 보낸 양회장 부부, 동생의 죽음 이전에는 소원했을 석형 모자 관계와 꾸준히 다정해 보이는 정원 모자관계, 나 재벌집 사모님이다는 걸 온갖 값져 보이는 옷으로 치장하는데다 초면에 어려보인다는 이유로 반말하는 영혜와 소일거리로 텃밭을 일구며 수수한 차림새에 아무리 어려보여도 예의를 갖춰 말하는 로사, 재산 대부분을 사회 환원하고 떠난 안회장과 장기매매 알선하는 양회장 등 보다보면 어떻게 두 집안이 서로 잘 알고 지냈을까 싶다.[29] 정략결혼으로 가려졌지만 젊은 시절 피아니스트로 활동한 듯 하다.[30] 정원 아버지의 장례식때 종수가 조문을 온 것을 보고 로사가 저 사람이 왜 나타나냐는 식으로 말하는 대사가 결정적인데, 사실은 아내가 아픈 상황에서 집안에 안좋은 일이 있는 사람은 조문을 꺼리게 되는 문화때문에 걱정돼서 한 말이었다.[31] 자기는 필요없는데 왜 주냐며 엄마나 그 땅 팔고 좋은 아파트 들어가 편하게 사시라며 돈 부족하면 대출 받아주겠다고 했다.[32] 시즌1에서 아내와 사별하기까지 오랫동안 간병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전문 간병인 수준으로 알아서 척척 해낼 수 있었다.[33] 개인 간의 친분을 넘어 재벌 집안끼리 서로 잘 알고 지내는 관계다. 그래서 99즈 5인방의 첫 등장 때도 석형과 정원은 서로 이미 알고 있던 사이로 나온다. 이후 양 회장의 장례식장에서 준완의 언급으로는 죽마고우라고.[34] 조정 기간 중 한 쪽이라도 취소하면 성립되지 않고, 양 회장이 유책 배우자라 이혼 소송도 불가능하다. 내연녀인 김태연이 혼외자를 임신 중이라고 주장하나, 혼외자가 법적 자녀로 인정받으려면 일단 출생 후 친부의 인지가 필요하다. 양회장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 상황에서는 요원한 상태인데, 임신 중에는 친자확인이 불가능하다. 내연녀가 결국은 조금이라도 받으려면 양 회장이 죽기 전 DNA를 채취해 냉동 보관을 해야 하는데, 법원에선 이런 주장을 기각할 가능성이 높다. 불륜 관계는 간통죄가 폐지돼 형사적인 부분만 면책되는 거지, 민사나 다른 부분은 100% 유책 배우자가 불리하다. 결론적으로 귀책 배우자가 양 회장이기에 이혼하지 않고 양 회장이 사망하면 가만히 앉아서 복수가 성공하는 상황이다.[35] 내연녀가 임신 사실을 고백한 날 바로 모든 재산을 석형에게 물려 준다는 유언장을 작성하고 양회장의 비서 실장마저 양회장이 내연녀를 간병인으로 여겼다고 인정한 것으로 볼 때 거의 확실하다.[36] 조영혜와 양석형 뿐만 아니라 같이 참석한 양석형 모자 측의 편 변호사마저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질 정도로, 대놓고 불륜을 벌인 김태연에 관해서는 일언반구도 없는 유언장 내용을 듣고 어이없다는 듯 대놓고 탄식을 내뱉었다.[37] 신서유기도 같이 보면 더 재밌다고..[38] 시즌1에서도 양석형을 제외한 99즈의 대화에서 보통 성격이 아니란 사실이 약간 암시됐다. 공실로 비워둘 지언정 세는 안내리겠다는 뚝심, 쓰러지기 전에는 양석형이 본인의 엄마 독하고 무섭다고 99즈 친구들에게 엄청 험담을 했다고. 이또한 단순 드립은 아니었던 셈.[39] 오죽하면 영혜와 친한 정로사조차 정색한 표정을 지으며 영혜를 타박했다.[40] 그 와중에 다이아 도난 의혹은 팩트였다는 것이 석형의 입을 통해 증명된다.[41] 석형이 엄마를 무서워하고 전처와 이혼을 하고 여자친구를 안 사귀는 이유가 드러나는 장면이었다.[42] 어떻게 보면 같은 재벌회장임에도 노블레스 오블리주로 많은 이들의 존경을 받은 안병우 회장의 안티테제라고 볼수 있다.[43] 예전 석형의 발언으로 보면 병원 내에서도 석형이 양태양 회장의 아들이라는 건 알 사람은 다 알고 가십거리도 되었을 텐데, 영혜의 분노는 자신의 문제보다도 이번 일이 아들의 병원 생활에 직접적으로 피해를 준 게 컸을 것이다. 만약 도발할 의도가 없었다 해도 지나치게 생각 없는 행동을 한 것. 안 그래도 쓰레기지만 이 건수 하나만 봐도 자업자득.[44] 양태양 회장이 굳이 나이롱 환자로 석형이 있는 율제 병원으로 온 건 의도였든 아니든, 둘 중 누구의 생각이었든 결과적으로 도발이었다. 성인답게 하자는 본인의 말에 초를 친 것. 가만히만 있었어도 본인들이 원하는 대로 됐을 것이다.[45] 조영혜의 친구인 정로사도 장례식장에서 주종수에게 세상이 불공평하지 않다며, 내연녀가 낙동강 오리 알 신세가 됐다고 내심 통쾌해 했다.[46] 양태양 회장의 비서 실장이 느끼기에 양 회장은 그녀를 한평생 자신을 돌봐줄 간병인으로 여긴 것 같다고 하였다. 직원이 사모님이라고 부르기는커녕 이쪽 분이라고 말하며 제대로 호칭을 붙이지 않은 채 손으로 가리키는 무례함을 저질렀음에도 양 회장은 그 자리에서 그걸 바로잡기는커녕, 나중에 직원에게 따로 얘기하겠다며 얼버무린 채 그냥 넘어갔었다는 점만 봐도 양태양이 그녀를 얼마나 하찮게 생각했었는지 잘 알 수 있다.[47] 세간에서는 양태양은 이미 정관수술을 한 상태여서, 내연녀의 임신소식을 듣고 일찌감치 정리를 하려고 한 것이 아닌가하는 추측만 돌고 있다.[48] 조영혜 역시 막판에 이혼하기로 마음먹었지만 양태양이 임종을 앞두자, 결국 이혼을 철회하면서 죽을 때까지 법적인 부부관계를 유지했다. 당연히 양태양의 유산 상속은 법적인 관계로 묶여있는 조영혜와 아들 양석형에게 우선권이 주어지고, 심지어 유언장에서마저 내연녀와 그 사생아에 대해선 일언반구도 없었으니 유산을 상속받을 가능성은 더더욱 떨어진다.[49] 그런데 석형의 성격상 금전적인 지원을 해줄 가능성은 높다. 태어난 아이야 죄가 없다는 말에서 알수 있는 부분이고 모친을 크게 못거스를 뿐이지 유전자 대조만 해주고 인정 받으면 유류분으로 줘야 되는 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 생긴거나 표정은 완전히 곰이어도 챙길 건 다 챙겨주는 석형의 성격상 모른체 할리가 없다.[50] 근데 이마저도 영혜는 자신의 기준에 충족하지 못 했다고 생각하였다.[51] 원래도 내성적인 성격이었는데 더욱 말이 없어졌다고 하였다.[52] 석형은 어떻게든 돕기 위해 신혜를 유학을 보내려고 하는 등 나름의 노력을 했다. 다만 송화는 이를 노력이 아니라 회피라고 지적했다.[53] 이유는 나오지 않았지만 조영혜가 제기한 다이아 반지 도난은 석형을 통해 사실로 확인되었다. 신혜가 훔친 다이아는 조영혜가 원래부터 가지고 있던 다이아가 아닌 신혜 본인이 혼수로 조영혜에게 준 다이아였다는 것, 조영혜의 개차반적인 성격과 그로 인해 신혜가 엄청나게 고생을 했다는 것, 다이아를 현금화시키지 않고 그대로 갖고 있다는 것을 보면 재산을 노렸다기보다는 결혼을 무르고 싶다는 무의식의 발현으로 인한 충동적 행동으로 보인다.[54] 수술에 앞서 불안해 하는 환자에게 위로나 안심의 몇 마디를 건네는 거야 괜찮지만, 문제는 다른 사람은 바빠서 이리저리 뛰어다니는 상황이었다.[55] 이때 사정을 모르는 보호자가 애꿎은 민하에게 "선생님은 성격이 참 똑부러지시는 것 같네요."라고 비꼰다.[56] 사실상 정시 퇴근 전에 자신의 환자를 보지 않고 당직에게 떠맡긴 것이다.[57] 그리고 이마저도 민하 본인에게 직접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 간호사를 통해서 전해달라고 하고 도망가는 추태까지 보였다.[58] 초반에 추민하가 양석형 교수를 험담할 때 권위 의식도 없고 자기 스스로 할 일은 한다며 옹호할 정도로, 노 개념인 레지던트는 아니었는데 아무래도 양석형과 추민하를 연결해 주려는 복선으로 보인다. 특별히 캐릭터성이 바뀌었다고는 볼 수 없다. 최근 화에서 보인 무개념 행태도 어디까지나 외적으로는 좋은 사람을 연기해서 동정을 샀기 때문에 추민하도 대응하기 어려웠던 것. 8화 기준 캐릭터성으로도 평소 모임에서는 양석형을 좋게 말하는 게 자연스럽다.[59] 일반인들이 보기에도 최악이지만 특히 실제로 병원에서 일하는 의사들도 최악의 빌런으로 꼽는다. 물론, 의료계가 아닌 다른 직장에서도 이러면 왕따된다.[60] 실제로 이런 태도에도 교수들이 명은원을 감싸는 태도에 열받은 민하가 섭섭함을 드러내자, 석형이 이런 이유를 이야기해준다.[61] 민하가 어이없어서 탁상시계를 흘끔 보니 시계에 6시 10분이라고 나온다.[62] 작중 시간 흐름상 시즌1 마지막 화는 시즌2는 첫화로 바로 이어진다.[63] 이때 시청자를 향하는 건지 능청스러운 표정을 취한 것은 덤.[64] 본인은 해피밀에 불고기버거, 후렌치 후라이, 오렌지 주스, 익준은 슈슈 라지세트에 치즈스틱과 콜라.[65] 햄버거를 먹을 때, '빠라빠빠빰~.'하는 익숙한 효과음이 나온다.[66] 고모(익순)가 그렇게 말했다고 한다.[67] 시즌 1부터 모네와 교제하는 것으로 나오는데 그 와중에 극중 어른 커플은 모두 중도에 깨졌거나 연애 기간이 짧다. 당장 우주의 부모인 이익준과 육혜정이 시즌 1 초반 이혼했고 채송화는 시즌 1 극초반 남자친구의 외도로 결별했으며 양석형은 윤신혜와 이미 이혼한 상태였다. 김준완은 여러 번의 짧은 연애를 마치고 우주의 고모인 이익순과의 연애에 안착하는 듯 했으나 익순의 결별 통보로 헤어졌다. 99즈 중 유일하게 연애 중인 안정원은 장겨울과 열애 중인데 시즌 1 마지막회에서 이어졌다. 99즈 외에 용석민-허선빈 커플도 있으나 이쪽 역시 시즌 2가 돼서 연애 사실이 드러난 쪽이다. 어느 커플도 이우주-장모네 커플보다 연애 역사가 길지 않다. 애가 어른보다 낫네.[68] 익준의 말로는 결별위기라고 한다.[69] 참고로 모네 아빠 역으로 나영석 pd가 특별출연했다. 나영석 아닌 장영석[70] 이후 마스크걸에서 안은숙 역을 맡는다.[71] 맨인 블랙에서 제이가 뉴럴라이저로 기억소거를 하는 그 장면 여기 보고 {번쩍}[72] 그 와중에 마스크로 얼굴이 가려져 거의 알아보지도 못한다.[73] 성씨때문에 익준에게 ‘드래곤’이라고 불린다, 자기네 과에 드래곤이 누구냐고 묻던 송화도 시즌 2에서 용석민과 열애 중인 허선빈에게 드래곤이라고 지칭하게 된다.[74] 6화까지 그만둔 이유가 불명이었으나 7화에서 후종인대 골화증으로 인해 전역할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었다. 11화에서 익순과 준완의 대화에서 밝혀지길 육사 동기들 모두가 치홍이 별(장군)까지 진급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았으나, 상술한 병 때문에 의병전역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이자 본인과 동기들 모두 펑펑 울며 안타까워했다고 한다.[75] 신원호의 낚시답게 신경외과 레지던트들과 점심 식사 자리였다.[76] 2016년 인턴으로 첫 출근했던 치홍이 엘리베이터에서 송화가 환자들의 층수를 눈치채고 눌러주는 것을 보고 배운 듯. 같이 7층에서 내리자 채송화에게 인턴이냐고 물었고 나중에 석민이 소개 시켜줄 때 채송화가 교수인 걸 알게 되었다. 이때 송화에게 첫눈에 반해 신경외과를 선택한 모양이다.[77] 사실 환자 보호자는 상관없어했고, 환자 본인도 머리털이고 나발이고 원체 고통스러워하는지라 머리털에는 관심 없이 오로지 수술이 아프지 않게 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인턴 선생 혼내지 말아달라고도 했다.[78] 극중 최성영의 출신지가 춘천시라는 설정이 있는데 사고 학생도 춘천 출신이라 유독 신경을 더 쓰는 모습을 보여줬다.[79] 방송 활동에 치중해 본인 인지도를 올리고 그 걸 바탕으로 이득을 보는 의사를 이르는 말.[80] 노숙자인데 철로에 떨어진 임산부를 구한 의인[81] 재수술을 할 때, "이 환자 잘못되면 다들 각오하세요" 라고 이야기 하는데,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잘못될 경우 명백한 의료사고이기 때문.[82] 천명태 교수는 환자의 지위에 따라 태도가 달라지는 인물이고, 명은원은 힘든 일 피하고 꾀를 부리는 모습만 보여준다면 민기준 교수는 전형적인 아랫사람들에게 폭언을 하는 방식. 심지어 상기한 성영을 갈군 수술에서 그의 부모를 언급하며 패드립까지 시전한다.[83] 용석민의 말에 의하면 패드립은 1단계에 불과하다고 한다. 2단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자기 수술은 못들어오게 하라는 것, 3단계는 무슨 일이 있어도 신경외과 전문의 시험을 못보게 막겠다고 하는 것이라고 한다.[84] 여담으로 이야기 하다말고 레지던트가 너무 오래 앉아있는 것 아니냐고 ‘나 때는 말이야’ 레파토리가 나오자 치홍이 카페라떼를 건네는 것이 개그포인트.[85] 시즌2 1화 초반에 나온 양석형과 윤신혜의 관계를 모르는 듯 하는 장면을 보아선(입모양으로)오-빠? 그냥 동기로서 본과 대학생 정도 때의 일까지만 알고 있고 그 이후로는 건너들은 정도인 듯 하다.같은 공룡능선인 안정원도 윤신혜의 이름만 듣고 잘 기억하지 못했으니 이 정도까지가 당연하긴 하다.[86] 실제 배우 최영준은 라디오스타에 출연하여 이 캐릭터를 연기할 때 캐릭터가 의사여서 어려웠던 게 아니라 캐릭터의 대사가 입에 안 붙어서 고생했다고 밝혔다. 봉광현은 99학번 5인방에 대해 뭐든 다 아는 소위 오지라퍼 캐릭터인데, 배우 본인은 남일에 정말 하나도 관심이 없기 때문.[87] 두개의 전문의 자격을 가진 의사.[88] 차 사고가 났는데 운전자보다 뒤에 있는 아이가 더 다쳤다.[89] 낮에 어쩌다 결성된 모임말고 이후 높은 경쟁률을 뚫고 정식으로 모인 봉샘살롱의 멤버는 장겨울, 안치홍, 추민하. 이 중 장겨울과 안치홍은 주인공 5인방 중 짝사랑하는 사람이 있어 정보를 캐러온 거였는데, 이 살롱 이후 추민하도 양석형에게 호감을 가지게 되면서 결과적이지만 짝사랑 멤버 3인방이 되었다.[90] 하지만 이 봉광현도 이익준과 채송화의 관계는 모르고 있었다.익준이?에이~걔네 진짜 그런 사이 아냐. 근데 이건 어떤 인물 덕택이지만 공룡능선 멤버들도 끝까지 몰랐으니 모를 수밖에 없었을지도 역시 남녀사이는 당사자들 말고는 아무도 확신할 수 없다[91] 고향인 창원이 연고지인 NC 다이노스을 응원하는 익준과 다르게 광현은 자기 이름따라서 SSG 랜더스팬이다. 방영 당시에는 인수전이라서 SK 와이번스.[92] 의사 유튜버 리뷰에는 소아과의사가 열경기 정도로 저렇게 반응하는 것은 과도한 설정이라는 평이 일반적이지만, 아이가 8세 정도로 보이는데 그 경우에 열경기는 심각한 상황일 수 있다는 소아청소년과 의사의 의견도 있다. 또한 충분히 상황을 알만한 소아과 펠로우정도가 됐음에도 내 아이 의 일이 되면 이성적이지 못하게 될 수 도 있는 부모의 마음을 대변하는 장면이라는 해석도 있다.[93] 다만 의사 유튜버에게 소독포 깔고 시술하는 와중에 손으로 안경 만졌다고 까였다. 술기 중 손으로 소독되지 않은 물체를 만지면 감염의 우려가 생기기 때문이다.[94] 수술방 잡아달라는 안정원을 한참 쳐다보거나 퇴근하는 정원에게 커피를 사달라며 팔을 잡는다. 그 와중에 연애 중이라고 철벽치는 안정원이 킬포[95] 다른 배역과 달리 야구선수 이름이 아닌 조선시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의 이름을 따왔다. 별개로 개명을 통해 배우와 동명이인인 야구선수가 있다.[96] 발사이즈 225, 레지던트, 뇌졸중(=신경외과의 치료 분야), 10년 동안 같은 신발만 신었다는 등의 말을 조합해 보면 채송화일 가능성이 컸다.[97] 알고 보니 김준완도 실습생 시절 같은 방식으로 흉부외과에 매력을 느끼고 진로를 정한 것이며, 부교수 자리까지 올라온듯.[98] 공여자의 간이 아이 몸에 비해 크고 두꺼운 상황이라 불가피하게 조금씩 잘라서 맞춰야 하는 상황이었다.[99] 배우는 김성현.[100] 송화도 그 환자의 딸인 것을 깨닫고 울지 말라며, 어머니도 하늘에서 기뻐하실거라며 다독여준다.[101] 이후,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안봐준다며 고함을 지르며 항의하는 보호자를 보게 되는데, 그 보호자가 의사 출신이란걸 알게 되었으니 익준의 우리도 그럴 수 있다는 말을 실감했을듯.[102] 의사 유튜버의 말로는 실제 속설이란다.[103] 다른 배역과 달리 야구선수 이름이 아닌 조선시대 풍속화가 단원 김홍도의 이름을 따왔다.[104] 신진대사율을 낮추기 위해 수술실 온도를 낮추는 흉부외과와 그 외 성인쪽 수술과는 다르게 아직 체온 조절에 미숙한 소아를 대상으로 하는 수술은 반대로 수술실 온도를 높게 설정한다. 그래서 참관중에 탈수 때문에 기절하는 실습생도 종종 발생한다고 한다. 정원의 어시를 본 전공의 말로는 1년 전 6월에도 한 명 쓰러졌고 이번에는 좀 늦게 나왔다고 한다.[105] 이때 마네와 모네가 윤복과 홍도의 사촌 동생이라고 밝혀졌다. 모네가 우주의 여친이라 그 둘을 알고 있는 익준이 놀란 것은 덤.[106] 사실 본과 2학년 여름방학이나 겨울방학에 서브인턴을 실시한다. 대부분의 의과대학은 본과 3,4학년이면 실습돌기에 바쁘다[107] '소아용 VAD와 성인용 VAD는 무엇이 다른가?'[108] 1화에서 던졌던 질문이 2화에서 김준완이 맡은 환자의 상황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배경지식인 것으로 보아서, 시즌1 때 홍도가 맡았던 설명충 롤의 일부를 이런 식으로 처리하려고 방향을 잡은 것으로도 보인다.[109] 그저 암기와 배운 것만 잘하는 타입일 수도 있다.[110] 의도한지는 모르겠지만 야구를 비롯 스포츠에서 쓰는 용어와 같다. 다른 이름들이 야구와 관련 있는 것을 보면 염두에 둔 듯 하다.[111] 이사장 曰: "사람들은 네(주전)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도 다 알고 있어."[112] 나중에 준완도 똑같은 방식으로 홍도윤복 쌍둥이의 영입을 시도한다.[113]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임산부를 구한 노숙자라고 한다. 그러나 뇌에 종양이 발견 되는 바람에 율제 병원에 입원한 것.[114] 활자 텍스트로만 보면 과격해보이나, 캐릭터성도 그렇고 다소 가벼운 말투에 어쩔 수 없는 상황이라 답답하다는 뉘양스였다.[115] 본과생은 소세지 5개, 전공의는 3개, 교수는 1개 식으로 높은 사람에겐 더 적게 주는 신박한 규칙이었다.[116] Customer Service[117] 천명태는 리베이트 건으로 이사장에게 제대로 찍혔고, 다른 흉부외과 교수들은 하나 같이 과장 자리를 거부했다고 한다.[118] 과장이라 하면 뭐 엄청난 권력을 가진 간부급 위치로 보일 수 있으나 현실은 그냥 잡무와 행정결재만 늘어나는 귀찮은 자리에 불과하다.[119] 형도 曰, "그렇다고 과장님을 보내면 어떡하냐!?"[120] 딸 생일 선물을 고민하던 차에, 겨울이 두개 가지고 있던 은행 어부바 인형을 보고 딸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하며 인형 한 개를 나눠 달라는 뉘양스로 이야기하지만 겨울은 응급실 호출이 왔다며 급히 도망간다.[121] 물론 상대팀이었던 응급의학과는 응급환자 발생으로, 흉부외과는 코드블루로, 영상의학과는 혼자서 공을 전부 치는 실격패로, 정형외과는 정형외과 의사의 아내였던 간호사의 출산 진통으로 경기에 참여할 수 없게 되어 부전승으로 올라갔다.[122] 의사 유튜버가 리뷰하면서, 의사라면 이런 민간요법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지만 자기들도 회복될 때까지 저러고 논다고 언급했다.[123] 산부인과 다른 교수 자체는 시즌1의 명은원 잠수 에피소드에서 돌아온 명은원을 챙기며 빨리 들어가 보라는 씬에서 등장한 바 있다[124] 당시 본명 '이지은'으로 캐스팅[A] 응답하라 시리즈 인연[C]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연[127] 카메오로 출연했는데 알다시피 올림픽 탁구 메달리스트인 탁구 국가대표 출신이다. 결승전에 올라온 간담췌의과를 세트 스코어 2-0으로 가볍게 이기면서 대회 전 경기 무실세트 전승(!!!)으로 우승했다.[128] 극중 세례명은 베드로. 실제로 베드로안드레아는 형제간이다.[A] 응답하라 시리즈 인연[130] 그와중에 주종수로부터 노안이라며 극딜을 먹기도(...) 했다.[131] 실제로 성동일 배우의 생김새덕에 정로사에게 어린아이가 말하는 톤으로 엄마라고 쩌렁쩌렁하게 말하는 모습이랑 주종수에게 '아저씨 안녕!'이라고 말하는 장면에서 뭔가 이질감이 드는 느낌이 든다....[A] [B] 올드미스 다이어리 인연[B] [C] 슬기로운 감빵생활 인연[C] [C] [C] [A] [A] [A] [142] 이름을 보면 알겠지만 뮤지컬 배우 김려원의 동생이다.[143] 이름이 밝혀지지 않았다가 시즌2 10화에서 정원이 가을이라고 얘기하면서 이름이 밝혀졌다.[144] 가정폭력 상습범이라고 한다. 겨울-가을의 모친인 아내는 물론 과 아들에게 폭력을 휘둘렀다. 결국 주취폭력으로 겨울-가을 모친이 크게 다치면서 구속됐고 현재는 교도소에 수감 중이라고 한다.[C] [C] [147] 연우 엄마의 행동이나 단어를 의미심장하게 잡는 등 의심할 만한 연출도 나온다.[148] 편지 내용은 '어제 양석형 교수님께 받은 문자를 보고 남편과 함께 울었습니다. 미안해 하지마세요 .교수님 덕분에 한 달간 아기의 심장소리도 듣고 태동도 처음 느껴봤어요. 그 짧은 몇 주의 시간들이 저와 제 남편에게는 얼마나 소중했는지 교수님은 모르실 거예요. 교수님 혹시라도 제게에게 다시 천사가 찾아오면 그때도 꼭 저와 우리 아기를 맡아서 지켜주세요. 수고하셨습니다 아 참 교수님 보내주신 문구는 남편이 벌써 출력해 액자로 만들었습니다.' 라는 내용[149] 산모에게 보낸 문자 내용은 '산과 교과서 첫페이지에 이런 글이 있네요. "때때로 불행한 일이 좋은 사람들에게 생길 수 있다."' 였다.[150] 양석형 교수가 아이를 살리지 못한 죄책감에 고민하다가 추민하에게 김수정 산모 전화번호를 받아 퇴원 전날 문자를 보냈던 것이였다.[151] 후두부태위를 뜻하는 OP position이며, 이는 산모가 자연분만을 하고 싶다해도 바로 수술에 들어가야 할 정도로 응급인 상황이다.[152] 실제로 의료 기술이 덜 발달된 옛날에 자연분만하다 죽는 산모들이 많았던 것을 생각하면 이 시어머니가 얼마나 시대착오적인 발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무기만 안 들었을 뿐이지, 자칫했으면 본인과 아들이 며느리와 아기를 죽일 뻔했다.[153] 아기가 무사히 태어났다고 해도 자연분만으로 태어난 게 아니기에 아기는 예뻐해도 며느리는 무시할 가능성이 높으며, 아기가 자라서 학교에 들어가 성적을 안 좋게 받기라도 하면 이게 다 자연분만으로 태어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며느리는 물론 아이도 갈궈 사사건건 개입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남편이 마지막에 의사들을 말리려는 어머니를 붙잡는 것을 보면 양심이 없는 건 아니지만 이전 행동들을 보면 오히려 어머니의 영향에서 쉽사리 벗어나지 못해 아내를 보호기는커녕 방관하거나 아예 어머니와 함께 며느리를 괴롭힐 가능성이 높기에 이혼하거나 따로 별거하지 않는 이상 가족이 화목하게 살기 힘들 듯하다. 산모가 강한 성격이라서 이 일을 계기로 남편과 시어머니를 쥐어잡는다면 얘기는 달라지겠지만, 시어머니가 며느리가 자신과 자연분만하기로 약속했다며 얘기한 것을 보면 산모도 이 둘 앞에서는 순종적으로 살았을 가능성이 높다.[C] [155] 만약을 위해 면회를 빙자하여 불순한 목적으로 방문할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듯하다.[A] [157] 이후 스위트홈에서 문현숙 역과 오징어 게임에서 70번 역을 맡는다.[C] [159] 세계관이 이어지진 않겠지만 슬기로운 감빵생활에서도 직업이 약사였다. 우연히 성도 유씨이다. 게다가 만약 이름이 한양이라면..?[160] 만약 유한양이 맞다면 완전히 다른 가정환경으로 인해 마약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161] 여담으로 전미도와 이규형은 이 작품으로 처음 만났다고 한다.[162] 이후 스위트홈에서 안선영 역과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이필옥 역을 맡는다.[163] 뽀로로뽀로로 성우가 맞다.[A] [C] [A] [167] 응답하라 1994에서도 카메오로 출연했다. 당시에는 PD 지망생 역할이었다. 어? 혹시 그때 그 대학생이 장영석 PD? 신원호 PD와는 KBS 공채 PD 27기 동기이며 해피선데이를 함께 만들었던 인연이 있다. (1부 남자의 자격 - 신원호 & 2부 1박 2일 - 나영석)[A] [169] 최덕문은 아래 장혜진애비규환에서도 부부로 출연했다.[170] 가족이나 혹은 뇌사자가 아닌 제3자에게 장기 기증을 받는 경우 장기매매 등의 범죄 상황일 수가 있어서 절차가 훨씬 까다롭다.[171] 축의금 수금자 역할이 되면 결혼식을 직접 못 본다고 봐야 한다. 예식 전은 물론 예식 중에도 늦게 오는 사람이나 봉투만 전달하러 오는 사람이나 식권 or 답례품을 받으러 오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축의금 수금석을 함부로 비울 수 없다. 게다가 예식 후에는 빠르게 정리를 해서 혼주 측과 정산을 함께 해야 하는 업무도 맡아야 한다. 돈이 오가는 일인 만큼 가족에 준할 정도로 친근한 사이가 아니고서는 쉽게 맡기기 어려운 자리다. 해당 에피소드처럼 절친한 친구에게 맡기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은 혼주의 친지가 이 일을 맡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