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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14 11:21:37

시간과 영원 ~토키토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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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등장 인물
2.1. 메인 캐릭터2.2. 서브 캐릭터
3. 평가 및 비판
3.1. 애니메이션3.2. 스토리3.3. 전투 시스템3.4. 듀얼 소울 시스템3.5. 기타 시스템
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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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발매 전 공개 PV
時と永遠〜トキトワ〜 / Time and Eternity

이미지에폭이 개발하여 2012년 10월 11일에 반다이 남코 게임즈(엄밀히는 반다이)에서 발매한 플레이스테이션 3 전용 오리지널 롤플레잉 게임. 캐릭터 원안은 일러스트레이터 VOFAN이 담당했으며, 성우진도 하나자와 카나키타무라 에리 등의 인기 성우를 캐스팅했다.[1] 시나리오 담당은 요괴워치 애니판의 시리즈 구성을 담당한 카토 요이치(加藤陽一).

'세계 최초의 HD 애니메이션 RPG'이라는 수식어를 내건 RPG로, 그 선전대로 캐릭터 모션은 도트화나 CG 레터링이 아닌 애니메이션이며, 이동이나 전투 등은 애니 캐릭터를 움직여 플레이하도록 되어 있다.

애니메이션 제작은 SATELIGHT가 담당했다. 이는 프로듀서 히로노 케이(広野 啓)가 마크로스 시리즈의 게임을 담당한 경력으로 해당 제작사와 인연이 있었던 것에서 기인한다. 총 2만 장 정도의 작화 매수가 동원되었다고 한다.

게임 중의 캐릭터 이미지는 전부 손으로 그린 풀 애니메이션으로, 이미지에폭 대표이사인 미카게 료에이(御影 良衛)는 '도트를 PS3 화질로 애니화시키면, 이론상 TVA와 똑같이 움직인다'라는 발상으로 본작을 탄생시켰다. 프로젝트는 2012년 11월 공개된 인터뷰에서 3년 정도 전이라 전해진다.

발매 전에는 격월간 잡지 '점프 SQ.19(ジャンプSQ.19)'에서 코믹스판이 단기 연재되기도 했다.

스토리 전개는 자신들에게 결정되어 다가오는 비극을 피한다는 무거운 사명을 느끼지 않도록 가벼운 개그 분위기를 항시 깔고 있으며, 캐릭터의 이름도 직업이나 성격에서 따온 코믹한 것이 많다. 한 편, 이야기 후반에는 두 히로인 중 누구와 맺어지느냐는 선택을 강요한 장면이 있으며, 몇 없는 진지한 장면이 주인공의 고뇌를 강조하는 데에 한 몫하고 있다.

2. 등장 인물

2.1. 메인 캐릭터

2.2. 서브 캐릭터

3. 평가 및 비판

몇 가지 좋은 점은 성우진이 호화롭고,버그가 적으며, BGM, UI, 캐릭터 디자인은 준수하다. 맵은 노가다성이 강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보물 상자나 이벤트 발생 지점 같은 것도 표시해 준다.


그러나 유튜브에서 공개된 PV를 본 유저들은 '과대광고', '또 지뢰냐' 등의 혹평을 날렸으며, 발매되고 나서는 예상 대로 지뢰보다도 못한 무언가라는 취급을 받았다. 그 결과물은 공식 사이트의 미니 게임 대사인 '너, 너무하잖아~!(ひ、ひどすぎるよー!)' 한 마디로 표현할 수 있을 정도다. 히로노 케이는 본작의 시리즈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발언했으나, 시리즈화는 꿈도 못 꾸고 개발처인 이미지에폭은 2015년 파산해버렸다.

3.1. 애니메이션

3.2. 스토리

오프닝에서는 주인공과 히로인의 결혼식이 이루어지지만, 누군가의 습격으로 주인공이 사망해버린다. 이를 막고자 히로인은 시간을 루프하여 원인을 밝혀내게 된다. 즉, 실질적인 주인공은 히로인이며, 조작하는 것 또한 히로인들이다. 히로인은 한 명의 몸에 활발한 '토키'와 쿨한 츤데레인 '토와'라는 인격으로 나뉘어진 이중인격이라는 설정을 가지고 있으며, 주인공의 영혼은 히로인이 타임 슬립할 때 휘말려 작은 드래곤 모습으로 바뀌어있다.

섬세히 그려진 패키지 일러스트도 그렇고 사전 PV에서 공개된 줄거리는 쇼킹한 전개로 시작되기에 얼핏 진지한 왕도 노선 시나리오로 보이지만, 실제로 펼쳐지는 것은 이를 산산조각 내버리다 못해 유린의 한계를 보여주는, 코미디 축에도 못 들 법한 듯한 콩트 그 자체다.

이렇게 단순히 재미없는 것도 모자라 보는 쪽이 눈을 돌리고 싶어지는 시나리오가 되었다. 개그라기 보다는 모르는 사람들이 시종 되도않는 장난이나 치고 있는 걸 타인의 입장에서 바라봐야 한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다. 분위기를 타는 당사자들이야 즐겁겠지만, 남이 보면 영문도 알 수 없이 그냥 그렇구나 하고 멍하니 봐야 하는 분위기라 보면 된다. 시나리오의 분위기나 전개를 말아먹을 정도로 세계관과 크게 동떨어진 현대 & 안이한 패러디 개그 밈, 설정 구멍, 형편없는 일관성 등 여러 요소가 악순환된 결과라 할 수 있다.

아마 왕도 시나리오를 소재로 한 코미디를 의도한 듯 하지만, 죄다 어딘가 엇나가 있는 데다 억지로 밀어붙이려는 의도가 빤히 보이니 플레이어에게 불쾌감을 부추기는 결과물이 되어 버린 것이다.

3.3. 전투 시스템

3.4. 듀얼 소울 시스템

3.5. 기타 시스템

4. 기타

수많은 문제점으로 결국 2012년 KOTY 후보에 올랐다.

주요 개발사인 이미지에폭은 실적 부진으로 2014년 11월까지 활동을 중지, 그 후 본작 발매로부터 2년 뒤인 2015년 5월에 파산 선고되었다. 자사 판매가 아닌 본작의 경제적 손실이 큰 원인은 아니었겠지만, 메이커의 악명을 더욱 떨친 요인 중 하나라는 것은 부정할 수 없겠다.

2017년에는 1930년대 카툰 형식의 풀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된 '컵헤드'가 발매되었다. 이 작품은 본작과는 반대로 카툰 느낌을 완벽 재현한 그래픽을 제공하면서도 세련된 게임성에 특출난 완성도를 자랑하는 작품이다. 즉, '손으로 그린 애니메이션'과 '게임'의 융합이라는 발상의 실현에 얼마나 많은 격차가 있는지를 보여줬다고 할 수 있겠다.

이 게임의 프로듀서였던 히로노 케이는, 이후 스퀘어에닉스에 입사하여 스쿠에니 모바일 게임 지부에서 프로듀서를 맡으며 악명을 떨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파이널 판타지 브레이브 엑스비어스, FFBE WAR OF THE VISIONS, 강철의 연금술사 FULLMETAL ALCHEMIST MOBILE이 있다.

[1] 일러스트레이터와 해당 성우들은 전부 이야기 시리즈의 애니메이션 제작에 참여했다.[2] 2장 후반쯤 가면 일반 족들 체력이 몇 만을 넘어가고, 3장 보스만 해도 거기서 또 올라가 20만까지 뛰어오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