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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12:43:39

시구르드(파이어 엠블렘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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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구르드
シグルド / Sigu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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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의 계보 TCG 히어로즈

1. 개요2. 상세3. 작중 행적
3.1. 특징3.2. 고찰
4. 성능5. 기타 출연작6.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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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この愛が罪だとゆうのなら...
이 사랑이 죄라고 한다면...
디아도라에게 청혼하며 한 대사.[1]
파이어 엠블렘 성전의 계보의 부모편 주인공.

2. 상세

클래스는 로드 나이트. 성전사 발드 직계의 피를 이어받아 성검 튀르핑을 사용한다. 담당 성우는 모리카와 토시유키/그랜트 조지.

이름의 유래는 뵐숭 사가의 그 유명한 시구르드. 신화에서 시구르드가 썼던 검은 그람, 발뭉이었지만 이 게임에서 발뭉은 주인이 따로 있고 튀르핑을 쓴다.

가족으론 아버지 바이런과 렌스터 왕가에 시집간 여동생 에슬린이 있다(모친은 타계). 에슬린의 남편인 큐안은 엘트샨과 함께 학창 시절 절친한 친구지간.

직속 부하로 알렉, 노이쉬, 아단을 두고 있다.

3. 작중 행적

어릴 적 소꿉친구인 에딘이 베르던 왕국에 납치당하자 그녀를 구하기 위해 융그비 탈환에 나서며 스토리가 시작된다.

베르던 원정 중 정령의 숲에서 만난 디아도라한테 한방에 반해 결혼 후 아들 세리스를 낳고, 같은 사관학교 시절 동기이자 친우인 엘트샨의 여동생 라케시스를 구하기 위해 아그스트리아로 원정가면서 주둔중에 일어난 아그스트리아의 반란을 진압하게 된다.

수도 아그스티를 제압하고 치안을 회복한 뒤 1년 뒤에 반환하겠다는 약속을 했으나, 왕가의 명령은 아그스트리아를 지배하라는 것 뿐. 지속적으로 아그스티 반환 요청을 왕가에 올렸으나 몇 개월 후 다시 샤갈이 쳐들어와 싸우게 된다. 그러던 중 아내 디아도라가 실종되고, 절친 엘트샨을 잃게 되는 것도 모자라 랑고바르트 등에 의해 이자크 원정을 간 아버지 바이런과 함께 반역자의 오명을 쓰게 되어 실레지아로 망명한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도 반란에 휘말리게 되어 진압하고, 그란벨로 진격해 자신을 반역자로 몰아넣은 렙토르와 랑고바르트를 처치하고 무죄를 증명하기 위해 왕도 발할라에 돌아오게 된다.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절친 큐안과 큐안의 아내이자 여동생인 에슬린을 잃고, 아버지 바이런을 만나 튀르핑을 물려받으나 바이런은 힘이 다해 사망.

격전 끝에 발할라에 도착하나 그곳에서 기다리던 알비스에게 반역자라 낙인찍히고, 실종되었던 디아도라가 알비스의 아내가 되어 있는 충격적인 실시간 NTR을 당한 직후[2] 동료들과 함께 화형당한다. 오프닝을 보면 튀르핑으로 알비스 배때지에 한방 쑤셔주는 것까지는 성공한 것으로 보이나, 비참하게도 목숨과 맞바꿔 입힌 상처를 디아도라가 풀회복시켜준다.

사망 후에도 오랫동안 역적의 오명이 씌워졌으나, 로프토의 꼭두각시로 전락한 제국의 압정이 심해지자 서서히 비극의 인물로 영웅담이 널리 퍼지게 되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국의 폭정으로 알비스에게 맞섰던 시구르드에 대한 이미지가 반전되자 레빈이 단순히 어어하다 누명 뒤집어쓰고 억울하게 죽은 비운의 명장일 뿐이었던 시구르드를 황제의 야심을 눈치채고 세계를 위해 싸운 기사로 포장해 퍼뜨려 반란의 정당성을 확보하는 데 이용한다.

자식편의 숨겨진 이벤트로 디아도라와 함께 등장하는 모습으로 미루어보아 사후 세계에서 둘이서 잘 살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가님 알비스도 곧 갑니다

3.1. 특징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의 주인공답게 덕장이면서도 열혈한인, 명예를 중시하는 믿음직한 성격. 다소 전형적인 왕자님 스타일 주인공이지만 그 파격적인 스토리로 인해 시리즈 전체에서도 남다른 존재감을 자랑한다.

정치가나 책략가보다 무인이나 기사의 면모가 부각된다. 그의 이야기는 영문도 모른 채 음모의 소용돌이에 크게 휩쓸려 인생 제대로 망친 이야기라 볼 수 있겠다.

일단 그의 파격적인 행보에 앞서 시스템적으로도 왠지 다른 시리즈 주인공들보다 대우가 좋지 못하다.

시스템적으로도 이렇게 묘하게 냉대받지만 시구르드의 진가는 스토리 자체에 있다. 그의 불행한 삶을 살펴보자면

3.2. 고찰

그림으로 그린 듯한 이상적인 왕자님, 기사님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 정의롭고 불의를 참지 못하며, 지도층의 책임을 강조하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겸비한데다 디아도라에게 반해 바로 결혼해버리는 로맨티스트 기질도 갖추고 있다.

게임 출시 기준으로도 고전소설이나 동화에나 나올 법한 평면적인 캐릭터이다. 그럼에도 캐릭터성에 혹평을 듣는 일은 딱히 없는데, 그가 말려든 음모가 플레이어들로 하여금 수준 높은 함정에 걸려들고 연적이 아내와 꽁냥거리는 장면을 실시간으로 직관하다 화형당한다는 '아무리 그래도 너무하다'는 인식을 심는 데 성공했기 때문. 덕분에 오히려 너무 이상적이어서 결점이 넘치는 특이한 캐릭터로 완성되었다.

심지어 이는 의도된 것으로, 디렉터 카가 쇼조는 시구르드를 고의적으로 주인공답지 않은 캐릭터, 결점이 있는 불완전한 인간으로 만들었으며, 성전의 계보는 1세대 사관학교 3인방이 너무 물러서 자식들이 삽질하는 이야기라고 언급한 바 있다. 덕분에 여러모로 팬들끼리 씹뜯맛즐하기 좋은 인물이기도 하다.

지나치게 이상주의적인 인물이라 자기 인생 자기가 말아먹었다는 평도 꽤 나온다. 물론 알비스 일당이 벌인 뒷공작의 스케일을 생각해보면 시구르드가 치밀하고 정치에 밝은 인물이었더라도 꼼짝없이 당했을 가능성이 높지만, 그걸 감안해도 시구르드의 고난은 자기가 자초한 면도 제법 있다. 아래는 시구르드의 삽질 목록.

사실 아버지 바이런 경이 쿠르트 왕자를 살해했다는 누명을 쓴 이상, 시구르드도 공범취급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건 명확하다. 시구르드에게 아버지의 누명을 벗길 만한 확실한 증거가 있는 것도 아니었으니. 그래서 클로드가 신탁을 받기 위해서 브라기의 탑에 방문한 것이다. 그런데 신탁을 받고 돌아가려 할 때쯤 이미 시구르드의 체포 준비가 다 끝나 있었기 때문에 의미없었고, 결국 개고생 해서 아그스트리아를 정벌했더니 아무것도 못하고 홀라당 뺏기고 빈털털이 신세로 실레지아로 망명가는 신세가 된다. 시구르드는 '클로드 신부님이 왕께 직소만 할 수 있었어도...!' 하고 분해하지만 애초에 이 누명 소동이 철저하게 계획된 것이니 클로드가 빠르게 움직였더라도 어떤식으로든 왕 앞에 가지 못하게 방해가 있었을 것을 예상하고 클로드가 왕에게 직소하지 못해 누명을 벗지 못할 가능성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었다. 이걸 생각하고 움직였다면 좀 더 유연한 대처가 가능했겠으나 결국 쓸데없는 고지식한 사고방식으로 엘트샨까지 죽여가면서 한 아그스트리아 정벌은 죽 쒀서 개 준 꼴이 되었다.

다만 아내가 실종되고 뺏긴 것은 사실 성전의 계보 전체 스토리 진행상 불가피한 부분이기 때문에 예정된 비극이라고 봐야할듯. 이미 게임상에서 금기를 범하면 비극이 발생한다는 경고가 대놓고 수차례 반복된다. 마이라의 후손이 속세에 나가면 불행해진다는 예언은 시구르드와 디아도라 두 사람 모두 알고 있었고, 실제로 이미 시균이 몸소 증명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두사람은 기어이 맺어졌고 그 결과 둘 다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했다.

이 과정에서 나와 유명해진 대사가 상단의 '이 사랑이 죄라면'과, 큐안도 말했다가 비참한 최후를 맞게 된 '난 미신 따위는 믿지 않아'.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발매 이후 해당 대사가 조명됨에 따라 실제로 죄가 맞아서 천벌을 받은 거 아니냐는 말도 나왔을 정도.

이렇듯 어디까지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철저히 이용당해온 한 명의 무인에 불과한 행적임에도 네토라레를 당하는 주인공은 파이어 엠블렘 시리즈에서는 시구르드 혼자 뿐이란 점과, 이런 케이스는 다른 게임에서조차도 유례를 찾을 수 없었고, 그가 겪은 고난길과 장렬한 최후는 많은 플레이어들에게 충격을 주었기에 비극적인 주인공으로 세간에 기억될 정도까지 이르렀다.

여러모로 이름의 유래가 된 뵐숭 사가의 시구르드와 비슷한 운명을 맞이했다.

4. 성능

파일:external/74ebe08e1e0f131fd364ee029d7fc7a09fb6d41698302bccc7387e592496500a.jpg
레벨 스킬
5 [ruby(추격, ruby=개인)]
클래스
로드 나이트
HP 35
(110%)
행운 7
(40%)
14
(50%)
수비 9
(40%)
마력 0
(5%)
마방 3
(5%)
기술 11
(50%)
이동 6
속도 12
(30%)
혈통 발드 직계
지휘 ★★ 무기 레벨 검 - ★
창 - B
처음부터 상급직인 로드 나이트로 등장하지만, 제이건 따위와는 달리 초기치가 높고 성장률의 밸런스도 좋다. 성기사 발드의 직계이기 때문에 성장률에 혈통 보너스를 받아 마력과 마방만 제외하면 상한치까지 다 채워버리는것도 가능할 정도. 게다가 부모편에는 마법을 쓰는 적들이 거의 없다시피해 더더욱 쓰기 편하다. 시구르드군의 전투력의 90% 이상을 혼자서 책임지는 파엠 사상 최고의 캐리머신이다.

개인스킬이 추격 하나뿐이지만 시구르드의 높은 공격력을 2회 받고 살아남는 적은 별로 없으니 크게 불편하지 않다. 이 게임에서 추격은 상대방보다 속도만 높으면 추가 공격을 보장해주는 효과인데 전투원들에게 2회공격의 가능여부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말할 필요도 없다.

그런데 성전 2부에서야 추격스킬이 전투원들의 기본 소양이 되지만 성전 1부에는 은근히 추격 스킬없는 캐릭터들이 많은데다 추격이 있어도 제대로 못써먹는 유닛들도 있는지라 공격력이 강력하면서 높은 명중률로 2회 공격을 맞출 수 있는 시구르드는 확정 1킬을 딸 수 있는 에이스로 대활약한다.

다만 후반으로 가면 적의 체력과 방어력이 늘어나 추격이 발동해도 적을 한방에 못잡는 경우가 생기기 때문에 빨리 백인혈무기를 만들어 공격력을 보완해 줄 필요가 있다. 대개 서장에서 확보하는 은검이 주무기로 채택되는데 은검으로 50킬찍고 크리티컬이 터지기 시작하면 못잡는 적은 거의 없다고 봐도 좋으며, 3장에서 얻게 되는 아이라의 용자의 검과 바꿔 사용하는 것도 부실한 공격횟수가 커버되는 좋은 선택이다.

이에 더해 갖고 있는 지휘보정 10%가 자기 자신에게도 적용되고 기병이다보니 최전방에서 아군의 명중 회피를 보정해 줄 수 있어 1부 처음부터 끝까지 굉장히 도움이 된다.

직업인 로드나이트의 능력 상한치 자체는 평범하지만(사실 낮은 편) 1부는 그 정도로도 못 처리하는 적이 없으니 별 문제는 안 된다. 덕분에 어느 정도까진 혼자서 닥돌하며 싸우는 것도 가능해서 무쌍 플레이도 어렵지 않다. 초기치 좋고, 성장률 좋고, 템빨도 좋고, 스킬마저 좋아서 1부를 혼자 책임지는 것도 가능한 슈퍼에이스 유닛. 물론 자식들의 능력치를 생각하면 경험치는 골고루 나눠주는 게 좋다.

시구르드의 장비는 아들 세리스에게 전승되는데 아들 세리스는 혈통덕분에 검은 레벨상관없이 모두 사용하지만 창은 물려받지 못하므로 아들에게 물려줄 칼만 잘 챙겨놓자. 대개 은검 or 용자의 검과 투기장용 검 정도를 챙겨두는 편이고, 무기 전승이 안 되는 이색 조합을 하는 경우 스카사하나 델무드가 사용할 검을 따로 들려주기도 한다.

5. 기타 출연작

5.1. 히어로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구르드(파이어 엠블렘 히어로즈)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디폴트 버전을 포함하여 전승, 디아도라와의 비익(무도회), 다과회, 문장사로 5가지 버전이 있다. 전승 시구르드는 기마이면서 이동력 증가 효과로 비공성 울타리와 공전이 나오기 전까지 히어로즈 메타를 지배했고, 저쪽이 너무 강해서 그렇지 가면무도회 버전 시구르드 역시 최초의 기마 댄서로서 사기적인 커버범위로 악명을 떨치기도 했다.

5.2. 인게이지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시구르드(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6. 기타



[1] 파이어 엠블렘 인게이지에서 시구르드와 인게이지한 캐릭터의 승리 대사이기도 하다.[2] 모티브인 뵐숭 사가시구르드는 본인이 기억을 잃고 아내 브륀힐드를 NTR당하고 이 치정극에 휘말린 끝에 죽는다. 이름부터가 NTR을 당할 운명이었던 것...[3] 노이쉬는 추격 고자, 알렉은 저열한 힘.[4] 아군에 있을 때는 지휘력 없음. 나중에 NPC로 나올 때 시구르드와 똑같이 지휘레벨 ★★라는 걸 확인할 수 있다. 마찬가지로 딸내미인 아르테나(★★★)보다 낮다.[5] 덤으로 2부에서 튀르핑이 분실되는 와중에 은칼은 온전히 세리스한테 계승되어서 다른 자식 캐릭터들에 비해 애매한 초기 능력치를 가진 세리스가 2부 중후반까지 잘 써먹는다. 시구르드는 적들이 약해서 마법사 보스와 맞다이라도 하는 게 아닌 이상 은검으로 무쌍 찍는 게 튀르핑을 드는 것보다 더 쉽고 편한데 반해, 세리스의 경우 튀르핑이 없으면 살기 급급하게 되므로 튀르핑을 쓰는 게 반 필수.[6] 시구르드 부대와의 전투에서 전사하거나, 시구르드의 설득으로 엘트샨이 주군을 말리려 하다가 그 주군에게 찍혀 처형당한다.[7] 폴세티는 큐안이 게이볼그를 들고 고국으로 귀국한 뒤에 계승받기 때문에 1부에서 한꺼번에 4자루가 모인 적은 없다.[8] 엘트샨도 똑같이 물러터진 인물이다. 미디어믹스의 묘사를 보면 샤갈보다 엘트샨에 대한 군부와 민중의 지지도가 더 높은데 엘트샨 본인이 거부한다는 단 한 가지 이유로 쿠데타가 성립되지 않고 있다. 꼭 쿠데타가 아니더라도 아그스트리아 최강의 군대를 가졌으니 전쟁을 거부하고 뻗대도 엘트샨을 제압할 수 있는 방법은 없었는데 엘트샨은 멍청하게 혼자 샤갈 왕한테 직소하러 갔다가 그대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