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 축구의 전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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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를로스 부저에게 맞은 척 하는 크리스 보시의 할리우드 액션. 자세히 보면 심판의 시야 밖 사각지대에서 부저의 오른쪽 팔꿈치가 보시의 왼쪽 뺨을 살짝 스쳤고, 심판들은 이것에 속아 넘어가서 파울 선언 하였다.
1. 개요
상대와 신체접촉이 허용되지만 선을 넘으면 파울이 되는 여러 스포츠에서 실제론 파울을 당하지 않았음에도 파울콜을 유도하기 위해 당한 척 행동하는 것. 연기, 과장된 액션을 동반한다. 어원은 할리우드 영화 특유의 과장된 액션 연출에서 따온 것으로 비꼬는 말이다.실생활에서 가벼운 교통사고 직후 운전자가 뒷목을 잡는다거나, 일부러 입원 하는 것을 경기 중에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파울 유도에 따른 이익과 상대 수비수의 위축을 유도하는 행위므로 명백히 전략적인 행위다. 심판 판정이란게 사람이 하는 거라 기계적으로 선이 그어지는 것이 아니므로 선수들이 경기 초반에 심판의 판정 수위가 어느 정도인지 간을 보려고 하기도 한다.
할리우드라고 불리지만 정작 원조 할리우드에서도 모르는 콩글리시로, 본토에서는 시뮬레이티드 파울(simulated foul) 혹은 시뮬레이션(simulation)이라고 부른다. 농구에서는 플랍(Flop), 플라핑(Flopping)[2]이라 부르기도 하며 축구나 하키 등에서는 태클에 당한 척 쭈욱 미끄러지며 구르는 특성 탓에 다이빙(diving)이라고 칭하기도 한다. 다이빙을 하는 선수를 다이버로 부르기도 한다.
2. 어원
이전부터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말은 존재했지만 한국에서 이 행동을 할리우드 액션이라고 부르게 된 계기는 2002 솔트레이크시티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경기에서 김동성을 할리우드 액션으로 어이없게 실격시킨 아폴로 안톤 오노가 컸다. 당시 거의 전국민적인 공분을 얻었고 오노는 반미 감정의 상징이 되었으며 오노 하면 할리우드 액션이라는 수식어가 반드시 따라다닐 정도였다. 몇 개월 뒤 열린 2002 한일월드컵 미국전에서 안정환(김동성 역)과 이천수(안톤 오노 역)가 오노의 할리우드 액션을 따라하는 골 세리머니를 보여주기도 했다.3. 실전
축구에서 자주 볼 수 있으며, 세계 최고의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네이마르,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연 로번 등이 이 부문에서 도가 텄다. 보통 대부분의 선수들이 커리어 초창기부터 작정하고 헐리우드 액션을 하는 경우는 드물며, 보통 상대에게 집중견제를 받고 이 과정에서 거친 파울을 자주 당하는 에이스급 공격수들이 판정에 대한 피해의식과 자기보호 수단으로서 사용하다가 점차 습관화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행위는 슈퍼스타급 선수로 갈수록 논란이 더한데, 이 정도 급의 선수면 리그의 흥행과 스타급 선수의 부상 이탈을 막기 위해 암묵적으로 스타에게 유리한 콜을 해주는 관행이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당하는 팀 팬 입장에선 기분이 나쁘며 제 3자의 입장에서도 파울콜로 경기가 끊기면 집중이 깨지기 때문에 좋게 보지 않는다.그러다 보니 호날두나 드록바처럼 너무 자주하면 정말 반칙을 당해도 심판이 이를 액션이라고 생각하고 무시하기도 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드록바가 조니 에반스에게 갈비뼈가 부러질 정도의 날아차기를 당하고 오히려 옐로 카드를 받은 것.
위에 나온 움짤을 비롯해 농구계에선 정말 심한 할리우드 액션은 치열한 몸싸움이 펼쳐지는 골밑 수비과정에서 자주 나온다. 특히 농구처럼 공수전환이 빠른데 큰 선수들 여럿이 순간적으로 우르르 달라붙었다가 떨어지는 상황이 잦은 스포츠에서는 필연적으로 이 상대와의 순간적인 신체접촉을 파울로 만들려는 액션이 버젓이 일어난다. 이는 르브론 제임스, 제임스 하든처럼 밀착수비를 자주 당하거나 일부러 상대에게 들이받을 기세로 달려드는 유형의 선수들이 필수적으로 장착하는 스킬이고, 이런 상태를 불리한 상황에서 막아야하는 수비수들 역시 질세라 오만가지 헐리웃 액션으로 심판을 낚으려 한다. 이 분야 레전드는 LA 레이커스-샬럿 호네츠-새크라멘토 킹스 등에서 활약한 세르비아의 레전드 블라디 디박으로, 디박은 216cm에 120kg가 훌쩍 넘어가는 거구였지만 본인보다 거대하고 강력한 샤킬 오닐 같은 선수를 막기 위해 온갖 액션을 해댔다.[3] 하지만 골밑에서 할리우드 액션은 디박처럼 체구가 큰 선수가 아니라 주로 빅맨치고 작거나 빌 레임비어처럼 운동 능력이 떨어지는 선수들이 주로 한다. 게다가 오닐이나 야오밍같이 덩치가 큰 선수[4]들은 기본적으로 심판 판정에서 손해를 본다.[5] 의외로 벤 월러스같이 근육질에 상남자 이미지인 선수도 할리우드 액션을 했다. 월러스가 아무리 덩치에 비해 힘이 세고 근육질이라도 맨발 키가 2미터를 간신히 넘는데다가 체급도 7풋 센터들에 비하면 아무래도 모자랐기 때문이다. 강력한 팀 디펜스가 받쳐줬고 본인도 운동 능력이 팔팔하던 디트로이트 시절엔 그다지 할리우드 액션을 하지 않았지만[6] 나이가 들고 운동 능력이 떨어지자 액션 의존도가 늘어났다.
굳이 파울 유도가 아니더라도 할리우드 액션을 본 상대 선수는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그걸 이용해 공을 뺏거나 득점 찬스를 낸다. 이를 응용해 아예 반칙을 당한 상황에서 반대방향으로 넘어져 상대의 심기를 건드리는 용도로도 쓴다.
심판을 속인다는 면에서 야구의 프레이밍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 수많은 리그가 이런 할리우드 액션에 속아넘어가는 걸 막기 위해 리플레이 제도를 도입하거나, 경기 종료 후 비디오 판독을 통해 적발하여 벌금을 매기는 등 선수들의 강화된 액션 연기를 잡아내기 위해 머리를 싸매고 있다. NBA의 경우 2012~13시즌부터 이런 플랍 전문가들을 제재하기 위해 경기중 플랍으로 의심되는 행위를 할 경우 경고 후 벌금이라는 강력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런 견제에도 여전히 상당수 연기력 좋은 선수들은 계속해서 시도 중이다. 슈퍼스타건 듣보잡 선수이건 예외가 아니다. 공격하는 입장에서는 실력차가 날수록 거칠게 들러붙기 때문에 할리우드 액션으로 상대 수비를 위축되게 할 수 있으며, 수비 입장에서는 상대를 막기에 부족한 수비력을 심판의 도움으로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실력차가 날수록 더 심하게 하며 이는 그야말로 톰과 제리게임이나 다름없다. 이제는 심판이 아니라 관중들과 중계 카메라 리플레이도 속여넘겨야 되기 때문에 발연기로는 절대 안된다.
골이 잘 터지지 않는 축구의 경우에는 주로 프리킥이나 페널티킥을 얻기 위한 고의적인 액션을 자주 시도하며, 상대 선수를 도발하여 반칙을 유도하면서 몸싸움으로 본인이 상대방에게 가격당한 모습을 어필하는 액션도 있다. 걸리면 보통 옐로카드, 좀 더 엄격한 심판이면 레드카드를 받기도 한다. 하지만 반대로 연기력에 속아 반칙으로 인정한다면 해당 선수와 심판은 경기 내외로 죽어라 까이게 된다. 또한, 일부러 못 본척 하고 경기 후에 여러 경기를 뛰지 못하게 하기도 한다. 카드를 받으면 오히려 얼마 안 되어서 경기 참여가 가능하기 때문.
선수를 속이기 위한 페인트로 쓰는 경우도 있는데 방법은 선수가 아닌 공에 걸려 넘어진 듯한 모션을 취하는 것이다. 심판은 제대로 보고 공에 걸려 넘어지는 건 반칙 행위가 아니기 때문에 넘어갔는데 상대팀 선수가 심판에게 왜 카드를 주지 않냐고 하는 틈을 노리는 것이다.
또한, 경기 지연을 노리는 할리우드 액션도 자주 있다. 대부분의 스포츠에서 선수의 부상이 발생할 경우 심판이 경기를 멈추고 정비시간을 갖는데, 이때 아픈척 시간을 끌면서 그 사이 코치들이 작전지시나 상황 환기를 시도하는 것. 원래는 타임아웃이라는 공식적인 수단이 있지만 숫자 제한이 있거나 타임아웃 자체가 없는 스포츠에서 이런 꼼수를 꽤 자주 쓴다. 심지어 상대팀의 다혈질인 선수가 기분이 안 좋을 때 쓰면 그 선수를 자극시켜 퇴장시킬 수 있다.
선수 간의 신체접촉이 거의 없는 야구에서는 할리우드 액션이 드문데, 할리우드 액션과 비슷한 것을 굳이 말하자면 유령태그 문제가 있다. 공을 받기도 전에 빈 글러브로 태그해놓고 태그아웃을 주장하는 행위. 다만 아주 가끔씩 일어나는 사안이다. 그리고 진짜 할리우드 액션이 없지는 않다. 몸에 맞는 공의 경우 사실 맞지 않았는데 맞는 척 하고 출루한 사례가 있기 때문. 예를 들어 2012년 일본시리즈에서 일어난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카토 켄의 할리우드 액션. 얼굴에 닿지도 않았는데 헤드샷인 것처럼 아픈 척을 했다. 이 때문에 헤드샷은 퇴장이라는 룰에 따라 억울하게 상대팀인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타다노 카즈히토가 퇴장당해야 했다.
여담이지만 실제 할리우드 영화계에서는 세월이 흐름에 따라 유행이 변해서 눈에 띄는 과장은 줄이고 전술적이고 현실적인 절제된 액션으로 연출하는 경향이 많아지고 있어서 조만간 선수들의 할리우드 액션이 오히려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영화같다는 소리를 듣게 될 지도 모른다(...)
4. 사례
4.1. 축구
- 그제고시 라토: 할리우드 액션의 창시자이다.
- 네이마르 주니오르: 드리블러 스타일로 인해 파울을 워낙 많이 당하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이래야 하는 처지기는 하지만 최근에는 정도가 심해지고 있다. 때문에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패러디가 많이 나오는 중이다. 최근에는 같은 팀 내에서 후계자까지 나왔다.
- 다비드 루이스
- 다니 세바요스
- 다니엘레 데 로시
- 대니얼 제임스: 2019-20 시즌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기절한 척을 했다. 인터뷰에서는 주심이 자신을 봐주지 않아 그랬다고 밝혔다.
- 대니 웰벡
- 디디에 드록바: 터프한 피지컬과 달리 프리미어 리그 초창기 시절에는 다이빙을 하도 많이 시도해 소속팀 첼시 팬들에게까지 비아냥을 들었다. 이후 리그에 완전히 적응하고 나서는 옛말이 되었다.
- 디에고 마라도나: 헐리우드 장인 네이마르의 원조격으로, 파울이 아니면 도대체 막을 수가 없는 드리블 실력 덕에 뭐만 하면 나뒹굴었다.
- 라힘 스털링: 드리블러답게 다이빙을 상당히 많이 하는 편이다. 2018-19 시즌 UCL 조별리그에서 터무니없는 다이빙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페널티킥을 얻어내며 해당 시즌 16강부터 VAR이 조기 도입되는 결과를 낳았다.[7] 또한 프리미어 리그의 자국 선수 감싸기의 대표적인 수혜자 중 하나이며, 조금만 그럴듯하게 넘어져도 페널티킥이 불리거나 누가 봐도 티가 나는 다이빙을 했는데도 주심이 카드 없이 넘어가는 경우가 많아 논란이 되고 있다. 또한 할리우드 액션과는 별개로 더티 플레이도 상당히 논란이 많이 되는 선수인데, 델리 알리나 슈코드란 무스타피의 발목을 밟고도 합당한 징계를 받지 않아 팬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같은 반칙을 범했던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이 퇴장당한 것과는 대조되는 경우이다.
- 루이스 수아레스: 참으로 다양한 기행을 꾸준히 보여주고 있는 선수인데, 그래서인지 평소 시전하는 시뮬레이션에도 진심이다. 하도 헐리우드 전과가 잦아서 엥간한 액션은 물론 진짜 파울을 당해도 심판이 무시하는 일이 허다하다.
- 마이클 오언: 가히 명배우라 할 만하다. 세계 최고의 명심판으로 유명한 피에를루이지 콜리나를 속였고[8] 표준 할리우드 액션에도 등재되었다.
- 마흐무드 하산
- 모르텐 감스트 페데르센
- 모하메드 살라
- 앙토니 마르시알: 2020-21 시즌 카라바오 컵 준결승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시전했다. 어이없다는 듯이 쳐다보는 맨시티 선수들의 표정이 압권.
- 브루노 페르난데스: 2019-20 시즌에 아스톤 빌라를 상대로 상대 선수의 발목을 밟고도 소리를 지르며 넘어진 덕분에 페널티킥을 받아냈다.
- 빅터 모지스: FA컵 결승전에서 경고 한 장이 있는 상태에서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에게 시전했다가 주심에게 걸려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 빅터 오시멘
- 사디오 마네
- 스티븐 제라드: 자서전에는 자신은 정정당당하지 못한 다이버들을 싫어한다고 쓸 정도로 다이버들에게 비판적인 모습을 보였으나, 2007-08 시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챔스 경기에서 다이빙을 시전하며 논란을 빚었다.
- 손흥민: 생각보다 다이빙이 매우 잦다. 리그 경기에서도 그렇지만 자신에게 집중 견제가 들어가는 국가대표전에서는 더더욱 심한 경향이 있으며[9] 이로 인해 비판을 받기도 한다.
-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쪽은 할리우드 액션이란 게 발연기 수준이라 관련 문단이 따로 있으며, '부까꿍'이라는 별명도 이 때문에 생겼다.
- 세르히오 라모스
- 시모네 페로타
- 아르연 로번
- 아르투로 비달
- 안토니오 뤼디거
- 앙투안 그리즈만
- 야닉 카라스코
- 오타비우
- 애슐리 영
- 웨인 루니
- 위르겐 클린스만: 토트넘 시절 별명이 다이버였고, 정작 이 별명을 전해들은 클린스만은 기분 나빠하기는 커녕 런던에 다이빙 배우기 좋은 곳이 어디냐는 드립까지 쳤다고 한다. 실제로 토트넘 이적 전에 출전한 1990 이탈리아 월드컵 결승전에서는 역대급 다이빙을 시전했다.
- 유상훈
- 유경렬
- 이브 비수마
- 조규성: 2023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티가 나게 시전하는 바람에 걸려서 옐로카드를 획득하였다.
- 조지 알티도어: 선덜랜드 소속이었던 2013-14 시즌 첼시와의 경기에서 다이빙으로 페널티킥을 얻었다. 정작 같은 경기에서 선덜랜드는 명백한 핸드볼 파울을 3차례 범했으나 주심은 단 한 번도 휘슬을 불지 않았다. 결국 이 경기의 여파로 첼시는 2013-14 시즌 프리미어 리그 우승 트로피를 도둑맞았다.
- 잭 그릴리쉬
- 카를레스 푸욜: 2005-06 시즌 AC 밀란과의 챔스 4강전에서 안드리 셰브첸코와의 경합 과정에서 혼자 넘어지며 셰브첸코의 골을 취소시키고 팀을 결승까지 안착, 우승시키는 데에 공헌했다. 요즘은 이미지가 많이 희석되어 잊혀진 편이기는 하지만 밀란 팬들에게는 아니다.
- 카세미루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맨유 시절에는 드록바와 함께 다이빙계의 양대 산맥으로 꼽혔다. 잊을 만하면 시전해서 헐리우두라는 별명이 있으며, 주심도 그를 감안하고 파울 판정을 내리기 때문에 가끔 시원하게 굴렀는데도 무시당할 때가 있다.
- 킬리안 음바페: 차세대 축구 황제답게 할리우드 액션으로도 차세대 축구 황제를 노리고 있다.
- 폴 포그바: 2020-21 시즌 맨유와 아스톤 빌라의 대결에서 본인의 발에 걸려 넘어지고도 페널티킥을 받아냈다.
- 페르난도 토레스
- 페페
- 프란체스코 토티: 2002 한일 월드컵 때문에 이런 이미지가 강한 편이다. 막상 한일 월드컵 때의 다이빙 판정은 아직도 논란이 되고 있는 판정 중 하나이다.[10] 문제의 할리우드보다는 그냥 경기 도중 헤더 경합 때 팔로 김남일의 얼굴을 때리는 등 수시로 보여준 더티 플레이[11] 때문에 한국에서는 월드컵 이후 밉상으로 찍혔다. 시간이 지나면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12] 사실 리그 경기나 타 국제 경기 중에도 잦은 다이빙을 저질러 심판들에게 찍힌 게 하나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는 말이 있다. 리그라면 모를까 국제 경기에서까지 저랬다면 당연히 웬만한 심판들의 귀에는 다 들어간다.
-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다이빙 때문에 별명인 치차리토(Chicharito)를 변형한 치터리토[13]라는 별명도 붙었다.
-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 해리 케인: 경기 후 인터뷰에서 자기 다이브를 강제로 같이 시청하게 된 적이 있을 정도이다.
4.2. 농구
- 김강선
- 김민구
- 김주성: 농구에서는 이상민 다음으로 이 분야의 최고 권위자(?)라고 할 수 있는 선수로, 말년으로 갈수록 플라핑이나 신경질적인 항의가 점점 심해져서 팬들의 비난을 받고 있다. 게다가 키는 큰데 체형은 호리호리한 편이라 시각적으로(...) 두드러지는 편이다.[14] 코치 부임 후로는 1라운드에서만 플라핑 10개로 1라운드 플라핑 1위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기록한 것도 모자라 2라운드 종료 후에도 14개로 1위 유지 중이다. 거기에 김창모라는 신흥 플라핑 전문가[15]를 양성(?)했다.
- 김종규: 창원 LG 시절에는 엄살 피우는 정도의 플레이를 보여줬지만, 원주 DB로 이적한 이후에는 감전규라는 오명을 듣게 되는 플레이를 보여주며 원주 DB 코치로 있는 이 분야의 권위자 김주성 코치에게 한 수 제대로 배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김소니아
- 김시래
- 김창모
- 르브론 제임스: 2011년 동부 컨퍼런스 결승, 그 해 NBA 파이널에서의 플라핑 등이 대표적이다. 참고로 "나는 플라핑을 할 줄 모른다"라는 말도 안 되는 변명을 한 적도 있다.
- 마누 지노빌리: NBA에서는 이 부분의 본좌로, 오죽하면 NBA에서 그의 비디오를 가지고 심판진의 교육 자료(...)로 배포했을 정도로 그야말로 할리우드 액션의 산 교본이다. 특히 심판의 인간으로서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데, 강력한 하드 파울을 당한 이후 심판을 등진 상태에서 크게 휘청이면서 맞은 척하는 연기는 그야말로 일품이다. 대개의 심판은 긴가민가한 상황에서 직전에 하드 파울을 당했기 때문에 선수 보호 차원에서 파울을 선언하는 경우가 보통이다.
- 마커스 스마트
- 박경상
- 박상오
- 박재현
- 벤 월러스: 위에서 말했다시피 엄청난 프레임과 수비력을 갖추었지만, 기본적으로 언더사이즈 빅맨이라 할리우드 액션을 많이 이용했다. 앤더슨 바레장과 함께 야오밍을 상대로 플라핑을 시전해 야오밍의 멘탈을 터뜨리기도 했을 정도.
- 방성윤
- 변기훈: 2013년 11월 20일 고양 오리온스와의 홈 경기에서 여러 번 플라핑을 시전했고, 이에 항의하던 추일승 감독은 테크니컬 파울 2개를 먹고 퇴장당했다.
- 보리스 사보비치
- 브랜든 브라운: 일명 브악새. 2018-19 시즌에는 팀 동료인 이정현과 함께 쌍으로 으악을 남발하여 욕을 먹고 있다.
- 빌 레임비어
- 심성영: 2022-23 시즌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5회 적발[16]로 최다 플라핑 적발
- 양동근
- 양희종
- 양홍석
- 오세근
- 윤호영
- 애런 헤인즈: 플라핑 능력도 좋은 편이기는 하지만 사실 그보다도 특유의 만세 포즈와 짜증내는 얼굴로 욕을 많이 먹는 편이다. 또한 리그에서 자유투 유도를 가장 잘하는 선수라 타 팀 팬들의 어그로를 한 몸에 받은 점도 감안해야 한다.
- 이관희
- 이상민: KBL 플라핑의 아이콘이자 알파이자 오메가. 별명 또한 '헐리웃 리'이다. 플라핑 도중에도 엔트리 패스를 정확하게 찔러주기도 해 팬들이 허탈함을 넘어 감탄하는 경지에 이를 때도 있다. 선수로서 인기도 많았지만 이러한 플라핑 때문에 안티도 많았다.
- 이소희 : 22-23 시즌 WKBL에서 플라핑 명단 공개 후 최초로 2회 적발. 진안과 함께 소속 팀의 플라핑 적발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 이정현: 일명 으악새. 이상민, 김주성 등의 뒤를 잇는 플라핑 장인이다. 자유투 유도 능력도 뛰어나 상대팀 팬들의 혈압을 높이는 경우가 많다. 애런 헤인즈와 비교를 하기도 하나 헤인즈는 파울성이 명백한 터치 상황에서만 파울 유도를 하기 때문에 그리 큰 문제가 되지는 않는 편이다. 사실상 김주성과 함께 KBL 인기 하락의 주범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게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받음에도 고쳐지지 않으니... 밑에 언급할 오누아쿠는 5라운드(43경기)까지 6번인데 이정현은 2020-21 시즌에서 겨우 2라운드(18경기) 만에 6번을 기록했다. 그리고 시즌이 끝나고 합계 11회 적발로 독보적인 1위를 수성하며[17] 으악새 어디 안 간다는 것을 증명했다.
- 전준범
- 정창영
- 정희재
- 제임스 하든: 지노빌리의 뒤를 잇는 플라핑의 아이콘으로, 상대 수비수와 팔짱을 끼고 슛을 하는 모션이 특히 유명하다. 플레이 스타일 자체가 자유투 유도를 통한 공격 효율 증대에 맞춰져 있어서 파울 유도가 많은 데다가 플라핑까지 심해 호불호가 크게 갈린다. 아예 스포츠 언론이나 심판 사무국 차원에서 논의가 이루어질 정도로 스케일이 남다른 편. 오죽하면 고양이의 헛손질에 나뒹구는 강아지의 짤방이 개임스 하든.gif라는 이름으로 돌아다닐 정도이다.
- 진안 : WKBL 페이크 파울 선수 공개 이후 2라까지 3회 적발[18]로 BNK의 이소희와 함께 할리우드 액션 적발 지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19]
- 최부경
- 치나누 오누아쿠: 2019-20 시즌 1라운드 만에 무려 할리우드 액션 5회 적발로 1라운드에서만 100만 원의 벌금을 물었다. 거기다가 3라운드에서도 1회 적발되어 총 6회 적발. 이는 2018-19 시즌 레이션 테리의 4위를 넘어선 기록이다.
- 크리스 보시: 세르지오 부스케츠와 마찬가지로 너무 못해서 연관 검색어까지 뜰 정도.
- 크리스 폴
- 허예은: 2022년 11월 14일 BNK전에서 역대급 플라핑을 선보이며 심판들에게 반칙을 이끌어냈다. 하지만 다행히도 WKBL에 새롭게 도입된 파울 챌린지로 인해 발각되었다. 하지만 1라운드는 피해갔지만 2라운드에서 적발되었다. 또한 2023 박신자컵[20] 준결승 토요타 안텔롭스[21]와의 경기 막판 2점 뒤지고 있으며 박지수의 슛이 들어가지 않아 질 것 같자 작정하고 공이 없음에도 플라핑을 시전해 비판을 많이 받았다.
4.3. 기타
- 아폴로 안톤 오노: 이 용어를 국내에 가장 유행시킨 장본인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 조쉬 코스첵
- 런쯔웨이: 중국의 아폴로 안톤 오노.
- 헐리우드 경찰 1: 2009년 6월 충북 충주시에서, 피해자는 경찰의 팔을 꺾었다는 누명을 썼고 8년 이상 고통을 받았다: 누명 벗는데 8년, 단속경찰 할리우드 액션에 지옥 겪은 부부(중앙일보, 2017년 11월)
- 할리우드 경찰 2: 2018년 7월 충북 충주시에서, 전직 경찰관은 현직 경찰에게 전치 4주의 부상을 입혔다는 누명을 썼고, 1년 6개월 후에 무죄 판정을 받았다: '또 할리우드 액션'…퇴직 경찰 누명 씌운 경찰(뉴스투데이, 2020년 9월)
[1] 넘어지는 선수는 피온 유저들에게 유명할 비에이라다. 비에이라에게 태클을 걸려 했던 선수는 디트마어 하만. 바로 뒤에는 어렸을적의 사비 알론소도 있다. 실제로 앙숙으로 유명했던 로이 킨은 비에이라를 타고난 사기꾼(Natural born cheater)라고 깔 정도.[2] 미국 축구계에서도 플라핑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3] 이 때문에 분노한 오닐이 경기 후 인터뷰에서 생방송임에도 'fuck'이란 단어를 써서 징계받은 적이 있다. 이때 기자가 "샤크, 우리 생방송 중이에요"라고 하자 "씨x 신경 안써요 (I don't give a shit)"라고 대꾸했다. 사실 주 타겟이 오닐이었던 것이지, 자기보다 작은 선수를 상대로도 플랍을 해댔다. 덩치에서 짐작이 가겠지만 디박을 체구와 힘으로 압도할 만한 선수는 거의 없었다.[4] 여담으로 야오밍은 이상할 정도로 심판 콜에서 불리해서 현지에서도 "인종 차별"을 포함해 여러 의혹이 일어난 적이 있다. 해당 항목에서 링크된 영상을 보면 제 3자가 봐도 기가 찰 정도의 판정들이다. 마찬가지로 훗날 대만계 미국인인 제레미 린 또한 인종 차별이 강하게 의심될 만한 편파 판정에 시달린 적이 있다.[5] 큰 선수와 작은 선수가 부딪히면 설령 작은 선수의 잘못이라고 해도 십중팔구 작은 선수가 나가떨어지는데, 심판도 인간인지라 모든 걸 보지 못하기 때문에 충돌 이후 상황만 보고 작은 선수가 나가 떨어져 있으면 거의 큰 선수에게 불리하게 판정하기 마련이다. 골밑 요원치고 상당히 작은 체구였던 데니스 로드먼도 이를 악용해서 자기보다 훨씬 무겁고 강한 칼 말론, 오닐 등을 엿 먹인 적이 있다. 또한 젊은 시절 로드먼은 SF로 출장하며 외곽 요원들을 막았는데 레이커스의 포인트 가드였던 매직 존슨이나 스몰 포워드였던 제임스 워디와 매치업이 되면 이들이 크고 강력하다는 걸 악용해 온갖 할리우드 액션을 해댔다. 로드먼이 주로 하던 짓이 팔짱을 껴서 상대가 못 움직이게 한 다음 상대가 못 움직이면 못 움직이는 대로 좋고, 움직이더라도 그 과정에서 이들이 팔을 뿌리치면 과장된 액션으로 얻어맞은 척 했었다. 얼굴 감싸기와 뒷걸음질은 기본. 참고로 이건 역사상 최악의 더티 플레이어로 악명이 높은 빌 레임비어가 직접 전수해준 것이다.[6] 이미지와 다르게 월러스는 1대1에서 상대를 압살하는 수비보다 팀 수비의 핵으로서 많은 블록슛을 기록했다. 피스톤즈가 1대1을 강요하는 수비보다 팀대팀으로 수비하는 스타일이기도 했고, 무엇보다 아무리 운동 능력이 좋고 기술이 탑이어도 신장이 스몰 포워드~언더사이즈 파워 포워드에 불과하기에 한계가 있었다.[7] 원래는 2019-20 시즌부터 VAR이 도입될 예정이였으나 이 다이빙 오심 사건으로 인해 2018-19 시즌 16강부터 조기 도입되었고, 맨체스터 시티와 토트넘이 8강 2차전 맨시티의 홈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스털링이 극장골을 성공시키며 합산 스코어 5:4가 되었지만 VAR이 실행되었고 결국 오프사이드로 판정나서 골이 취소되며 다시 경기는 4:3, 합산 스코어 4:4가 되었다. 그리고 1차전에서 토트넘은 홈에서 1:0 클린시트 승리를 거두었기에 원정 다득점 원칙에 의거하여 맨시티를 누르고 4강에 갔다. 스털링 본인에 의해 조기 도입된 VAR이 팀에게 엄청난 나비 효과를 불러온 셈이다.[8] 그 때문에 아르헨티나 선수들도 설마 콜리나가 잘못 봤겠냐며 감히 이의를 제기하지 못했다. 콜리나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크게 존경받는 심판이다.[9] 단 이쪽은 파울을 많이 당하는 탓에 어느 정도 참작되는 편이다. 특히 아시아권 국가대표팀들은(대표적으로 중국) 경기 매너가 좋지 않고 좀 과격한 경우가 많다.[10] 일단 송종국의 태클 자체는 공을 건드린 정당한 태클이어서 페널티킥감은 아니었지만, 문제는 그 태클 과정에서 토티 스스로 발을 끌어서 접촉 또한 있었고 그로 인해 토티는 넘어졌는데 할리우드 액션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참고로 이때 부심은 인플레이를 선언했다.) 당시 주심이었던 비론 모레노는 그때 토티가 걸려 넘어지기 전에 이미 넘어지고 있었다고 주장했는데, 이게 육안으로 판단하기에는 애매한 문제여서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외신에서는 인플레이 처리를 시키는 게 맞는 판정이라고 보고 있는 편이다.[11] 이 때문에 전반 22분에 경고를 하나 받았고, 연장 전반 12분에는 문제의 다이빙으로 경고가 추가되면서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12] 사실 한국이 이겨서 더욱 잊혀진 감도 크기는 하다. 후술할 아폴로 안톤 오노는 금메달을 강탈한 탓에 20년이 넘었는데도 잊혀지지 않는다.[13] Cheaterito.[14] 특히 김주성이 비난을 많이 받는 이유는 농구 외적으로는 깔 게 없는 선수지만 플레이에 있어서는 유독 비호감스러운 행동을 많이 하기 때문이다. 일종의 이미지 메이킹이 더욱 반발심을 유도하는 것이다. 반칙 유도+신경질 콤보는 팬들을 떠나게 하는 큰 요소이다. 최근 한국 농구의 인기 하락에는 선수들의 비매너 플레이도 분명히 있다. 특히 이정현, 김주성, 양희종 같은 선수들은 더욱 말이다. 하승진도 팔꿈치를 쓰는 등 그렇게 클린한 편은 아니지만 반칙을 유도하거나 신경질을 잘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고, 오히려 견제를 그렇게 당하는 편임에도 서장훈과 달리 굉장히 넉살이 좋고 서글서글한 편이다. 하승진처럼 덩치가 크고 둔한 선수가 할리우드 액션을 저지르면 오히려 티가 난다(...). 허재나 서장훈도 농구, 아니 스포츠 전체를 통틀어 신경질 대마왕이지만 정작 둘은 할리우드 액션을 한 적이 없고 피해를 많이 입은 편이라 동정론이 많다. 김주성은 한국 스포츠 팬들이 좋아하는 블루워커 타입에 국가대표팀 경기에 빠지지 않고 참가하여 애국자 이미지에 팬 서비스도 좋은 편이라 평판이 좋은 편이었으나, 한국 농구의 수준 저하와 더불어 주성타나 플라핑, 신경질적인 상황 대처가 재발견되면서 이전의 긍정적인 이미지가 오히려 역반응에 일조한 사례이다.[15] 김창모 역시 2라운드까지 3회 적발[16] 평균 0.83으로, 매 라운드당 1회씩은 플라핑이 걸렸다고 봐도 될 정도이다.[17] 2위인 이대성과 브라운이 총 6회 적발.[18] 1라운드 1회, 2라운드 2회 적발[19] 다른 1회는 김한별[20] 2023년부터 박신자컵은 기존 국내 팀들의 어린 선수들이 뛰던 대회에서 국내 팀들의 주축 선수와 더불어 해외 팀들도 초청하는 국제대회로 형태가 바뀌었다.[21] WJBL(일본 리그) 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