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th (species). 진 시스(True Sith) 또는 순혈 시스(Sith Pureblood) 또는 붉은 시스(Red Sith)로도 불린다.
시스족은 붉은 피부의 인간형 종족이며 뚜렷한 안면 골격과 턱의 촉수를 가지고 있다.
1. 개요
유전학적인 성향으로 포스의 어두운 면과 가까운 성향을 지니며 왼손잡이로 태어난다.시스 종족 탄생 백 년 이후 인간 다크 제다이와 교배를 하기 시작하였다.
스타 워즈 시리즈의 극장 영화에 등장하는 “시스” 중에는 시스 종족이 한 명도 없다. 다스 베이더는 물론 다스 몰(Darth Maul), 다스 시디어스(Darth Sidious) 등 그 누구도 시스 종족이 아니다. 종족으로서의 시스(즉 생물학적 시스)는 이미 수천 년 전에 사라졌다.
제다이 오더에서 추방된 인간들(즉 다크 제다이들)이 시스의 행성에 찾아온 후, 시스의 풍습과 “마술”을 습득함으로써 문화적으로 시스와 융화되었을 뿐 아니라 자신들의 DNA를 조작해 시스와 이종간 교배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때문에 시스와 인간의 혼혈이 태어나며 순혈 시스는 서서히 그 수가 줄어들었고, 결국 생물학적 순종 시스는 완전히 사라지고 만다. 다크 제다이 인간과 시스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들이 순혈 시스보다 포스 능력이 더 뛰어났던 것이 그 이유 중 하나라고.
영화 등에 등장하는 시스들은 시스 종족의 이름을 자처하는 이들로, 자신들이 옛 시스족의 후계이며 그들의 전통과 철학 등을 계승한다고 주장한다. 극도의 배타주의 및 약육강식적 가치관 등이 그 예.
허나 레전드 세계관에 등장하는 시스 종족은 극단적인 종족주의자이자 이종혐오자들로, 시스 이외의 모든 종족을 멸시하며 배척했다. 다른 종족들이 시스의 후계를 자처한다는 것은 순혈 시스에게는 가소로운 일이었을 것이다.
2. 그 외
이름인 Sith는 에드가 라이스 버로스 원작인 고전 SF "화성의 존 카터" 시리즈에서 따온 것이다.조지 루카스는 원래 플래시 고든의 영화화를 원했지만 거절당했고, 그 대신에 만든 것이 스타워즈인데 문제는 플래시 고든을 원작으로 쓸 수 없게 되어 설정을 모두 새로 만들어야 했다는 것이다.
때문에 루카스는 급조한 극본인 "휠스 연대기"를 집필하며 존 카터 시리즈에서 각종 용어를 빌려왔는데, 사나운 곤충 종족인 시스(Sith), 지혜로운 장로들인 제드(Jed) 등이 그것이다.
여담으로 휠스 연대기의 첫 문장은 "이것은 존경받는 오푸치의 제다이-벤두인 메이스 윈디의 이야기이며,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는 이 이름난 제다이의 파다완 제자인 C. J. 토프이다"[1]였다. 눈에 익은 용어들이 눈에 뜨일 것이다.
비디오게임인 스타워즈: 구 공화국에는 순혈의 시스 종족이 등장한다. 게임의 배경이 아주 옛날이기 때문에 당시에는 순혈 시스가 존재했던 모양. 모습은 위에 언급된 바와 같이 좀 무섭게 생겼다. 구 공화국 기준으로도 트루 시스의 수가 급감하고 있는 모양인지, 서브 퀘스트로 한 트루 시스 캐릭터가 다스 칭호를 가진 자들의 시스 순혈수치를 스캔해오라는 퀘스트를 준다. 스캔 수치를 확인하고나선 시스제국의 최고위층조차 순혈수치가 너무 낮다며 시스제국이 잡종들에게 오염되고 있으며, 시스 이외엔 싹 다 말살하고 노예로 강등해서 다시금 트루 시스의 영광을 되돌려야 한다고 언급하는건 덤.[2]
다크사이드 유저로서의 시스와는 별개의 개념이라 순혈 시스 출신 제다이라는 아이러니한 존재도 얼마든지 나올 수 있다. 다만 시스 종족 자체가 선천적으로 다크사이드와 더 가까운 존재인지라 극히 드물긴 하다. 구공화국 온라인에서는 순혈시스 출신 시스 로드인 프라벤 경이 중도에 라이트사이드에 빠져 제다이로 전향하였다.
3. 외부 링크
Sith (species)4. 관련 문서
[1] "This is the story of Mace Windy, a revered Jedi-bendu of Ophuchi, as related to us by C.J. Thorpe, padawan learner to the famed Jedi."[2] 함정은 시스제국의 황제도 순혈 시스족이라고 보기 어려운 상태라는 것. 시스 황제는 태생만 순혈 시스족일뿐 실질적인 종족은 포스의 존재(Force Entity)라고 봐야 할 정도로 기형적인 존재로, 동족의 안위를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는 점은 덤이다. 게다가 꼭두각시로 부리는 육신에는 아예 인간족도 포함되어 있다.